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정책연수원, 제1회 공직자 열린강좌 ‘큰별쌤 최태성’뜨거운 호응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은 14일 큰별쌤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제1회 공직자 열린강좌를 진행했다. 공직자 열린강좌는 도와 행정시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출자출연기관, 공기업 소속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최신 트렌드, 공감·소통, 자기계발, 경제, 사회, 인문학, 힐링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청할 계획이다.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기획한 제1회 공직자 열린강좌에는 공직자와 가족 26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사 ‘일타 강사’로 꼽히는 큰별쌤 최태성 씨가 강사로 나섰다. ‘선택, 역사 앞에서’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강연은 신청 단계에서부터 조기 마감될 정도로 직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컸다. 이날 강의에서는 역사 속 여러 사람들의 삶을 통해 인생을 살면서 기로에 섰을 때 어떤 선택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결과를 가져올지를 고민하면서 선택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강연 시작에 앞서서는 참석자들이 최태성 강사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들을 담은 특별한 영상메시지를 송출해 강사와 참석자들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류일순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앞으로 공직자 개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해 15분 도시 생활권 30개를 2033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5분 도시 제주’는 10년 동안 제주 전역을 15분 도시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제주도는 우선 시범지구 사업을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과 함께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 11일 별도의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공약 이행을 위한 시범지구 4개 지역으로 제주시 애월, 삼도1~일도1 생활권과 서귀포시의 표선, 천지~송산 생활권을 선정했다. 시범지구는 제주시·서귀포시 동지역에서 1개씩, 동부와 서부의 읍면지역에서 1개씩으로 제주도의 동서남북에서 각각 1곳씩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시범지구로 적정한지 여부, 주민과 행정의 협력의지가 높은지, 시범지구 선정 시 기대 효과 등을 고려했으며 이 과정에서 동서남북 각 권역별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판단에 신중을 기했다. 제주도는 평가의 객관성, 공정성,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계획,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외부 평가위원을 선임해 시범지구를 선정했으며 행정시 및 읍면동과도 긴밀하게 협력했다. 제주도는 내년 2월까지 시범지구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3년간 시범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시범지구 내에 부족한 생활필수시설을 조성하고 접근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시범지구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비점을 보완해 다른 생활권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나머지 생활권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생활권 실행계획을 수립해 2026년까지 제주 전역의 15분 도시 생활권 계획을 수립한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이번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선정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도민사회에서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지구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도민들의 삶이 편리해지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지방외교의 성과, 제주 도약으로 이어져야”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중국의 단체관광객 재개 발표는 제주 지방외교의 큰 성과로 이를 통해 제주관광이 도약할 수 있도록 후속 대응에 집중하면서 일본과 아세안 플러스 알파 지역까지 지평을 넓혀갈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오전 8시 40분 집무실에서 열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중국이 단체관광객을 허용한 것은 그동안 제주가 선제적으로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시의적절하게 마련된 18일 베이징 제주관광설명회에도 중국 측의 관심이 무척 큰 만큼 전 부서가 함께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오 지사는 “대규모 크루즈 입항에 앞서 제주항과 강정항의 시설 점검 및 보수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특히 크루즈관광객들이 예전에는 제주에 내려서 버스로 단체여행을 했지만 이제는 개별여행 중심으로 패턴이 변화한 것에 맞춰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상품 개발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크루즈는 한중일이 연결돼 있어 일본 관광객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제주-오사카 연락선인 군대환 취항 100주년을 기념하는 10월 행사를 계기로 삼아 미래를 위해 일본과도 새로운 관계를 모색해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일본 도쿄 등과 직항이 개설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해달라”며 “특히 중국은 단체관광객 제한 이전 수준으로 노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최적지인 제주에서부터 앞으로 국제행사의 준비와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가 국제행사를 개최할 때 대한민국의 위상과 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선도해나가야 한다”며 “올 10월 수소국제포럼, 내년 제주포럼 등이 국제적 수준으로 진행되도록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제주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더 전면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민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유치 시 도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면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쳐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간소비 활성화 대책 적극 홍보 4·3 융합과정 도입 16일 공항지하차도 임시개통 태풍 ‘카눈’ 내습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접수 등의 현안을 공유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상반기 지방재정 평가 결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원 조달방식, 사업 유형 등 재정운용 구조가 유사한 4개 그룹, 기초 2개)으로 구분해 상반기 재정집행 및 소비투자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제주도는 전년도 대비 이월사업비가 크게 늘면서 신속집행과 소비투자 대상액이 증가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재정집행에 노력했다. 예년에 비해 한 달 빨리 신속집행계획을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연초부터 매달 도지사 주재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월예산 특별관리·감축계획 수립 및 관리와 함께 부서별·행정시별 현장점검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직원들을 독려했다. 또한, 긴급입찰, 선금집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계약상대자 대가 지급기한 단축을 위한 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세입부서 및 회계부서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며 자금운용계획의 탄력적 운영과 지방교부세 조기배정 요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극 활용을 통해 어려운 자금 여건 속에서도 집행자금을 적기에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제주도는 행정안전부 지정 목표 대비 5.39%p 높은 61.09%의 상반기 신속집행률과 1·2분기 소비투자 집행률 120.96%을 기록하며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평가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제주도는 '20년 하반기부터 6반기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적극적인 재정운영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에 대한 인센티브로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억 8,000만원을 받게 됐으며 이와 별도로 기획재정부의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집행실적 평가 결과 '24년 균특회계 인센티브로 2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올 상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공직자들이 노력해 얻은 성과”며 “하반기에도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공공부문이 지역경제 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해녀어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박차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해녀어업문화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11일 ‘제3차 제주해녀어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추진위원회를 열어 등재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등재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유엔 식량농업기구 과학자문평가단의 현지 실사 이후 신청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전문가들과 함께 자료 수집과 작성을 진행해왔다. 이날 오전 제주도청 2청사 회의실에 등재추진위원회 위원 등 8명이 모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신청서의 보완사항을 살피고 자문의견을 나눴다. 이후 9월 중 FAO 등재신청서를 보완해 제출하고 11월 FAO 과학자문평가단 총회 심사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2018년 12월 해양수산부를 통해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처음 신청했으며 그동안 3차례에 걸쳐 보완서류를 제출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중국 단체관광객 재개 맞아 제주관광 도약 모색 [금요저널] 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 단체관광객 입도에 대비한 관광분야별 수용태세 정비에 발 빠르게 나섰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수용태세 관리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중국 관광시장 동향 분석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 추진상황 및 대응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주상용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무이사, 강인철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직무대행, 송상섭 제주상공회의소 상임의원, 강승향 제주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을 비롯해 관광업계 관련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과거 저가 단체관광으로 인한 제주관광 이미지 훼손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중국 관광시장 체질개선으로 제주관광산업의 고품질화’를 비전으로 새롭게 맞은 전환점을 제주관광의 기회로 삼아 도약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3대 목표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로 단체·개별 양방향 유치 환대분위기 조성으로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한 균형 성장을 설정하고 상품개발 및 유치 마케팅 친절서비스 환대분위기 관광사업장 지도점검 관광시장 다변화 등 4대 분야에 대한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중화권 특수목적 4대 중점 추진분야인 트레킹·마라톤, 골프, 해양스포츠, 가족여행에 대한 지원정책을 수립하는 등 중국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내 제주관광설명회 개최와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전략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관광 환대, 오 굿 제주 캠페인’을 전개해 제주관광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내 관광기업 및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친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역량강화를 위해 제주관광 서비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여름 성수기 미신고 불법숙박업소에 대한 합동단속을 집중 추진하고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과 함께 일본, 아세안, 유럽, 미국까지 관광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중국 단체관광객 재개가 이뤄져 무척 기쁘다”며 “제주관광이 다시 예년 수준을 상회할 수 있는 관광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10일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전면 허용 발표 이후 11일 오전까지 53척 규모의 크루즈관광 신청이 들어와 내년 3월까지 예약이 꽉 찼다”며 “제주도가 무비자 관광이 가능하고 전통적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저비용 관광 개선 및 관광 수용태세 정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과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에서 민간단체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질 높은 관광 상품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보는 관광에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관광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지, 제주의 미래비전 및 신산업 육성과 관광을 어떻게 연계시킬 것인지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 제주 카지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 및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외식업 관련 외국인 종사자 고용 확대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 마련 제주 대형 여행사 ‘제이트립’을 활용한 해외 여행객 모객 중국 관광객 밀집 지역 등 대상 지원 업무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회의 이후에는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주관광 선진화에 관광인들이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제주관광 글로벌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10만 관광인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0일 중국 정부가 사드 사태 이후 6년 5개월 만에 방한 단체관광을 전면 개방함에 따라, 최근 내국인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중국인 관광객 306만 1,522명이 제주를 찾으며 중국 관광의 정점을 찍었지만, 2017년 사드 사태와 2018년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은 매년 급감하며 2022년에는 9,786명까지 감소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에는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힘입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관광산업이 회복됐지만,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국인 관광객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해양수산연구원, 마을어장 위협‘고수온·저염분수’예찰 강화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여름철 중국 양자강 유출수의 제주 연안 유입에 대응해 고수온·저염분수 예찰을 강화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중국 양자강 하구 지역의 유출량을 모니터링한 결과, 6일 기준 초당 2만 7,000톤이 유출되고 있으며 평년 대비 약 37%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올해 양자강 유출량은 평년보다 줄었지만, 주기적인 태풍의 영향과 중국 남부지방의 장마전선이 여름철에 장기간 머무르는 특성에 따라 여름철에 유출량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어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세계기상기구가 올 여름철 슈퍼 엘니뇨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폭염, 폭우 등 기상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중국 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고수온·저염분수의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1996년 고수온·저염분수 유입으로 제주도 마을어장 내 소라, 전복 등이 폐사돼 약 59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2016년에도 전복, 소라 등 70㎏이 폐사한 사례가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연구원은 고수온·저염분수 유입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해양모델링으로 저염분수의 이동상황을 예측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무인해양관측장비를 해상으로 내보내 제주 서남부 이어도 해역 부근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한 고수온·저염분수 유입에 대비해 도내 양식장 9개소의 수온, 염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고수온·저염분수가 제주 부근 10마일 해역까지 유입될 경우 연구원 누리집과 단문메시지를 통해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관련 정보를 전파할 계획이다. 현재민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고수온·저염분수 사전 감시체계를 강화해 어업인들에게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 조건부 가결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 제75주년을 맞아 사건 당시 생산된 기록, 진실기록과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을 담은 ‘제주4·3기록물’이 지난 9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전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서적, 고문서 편지, 사진 등 귀중한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을 진흥하기 위해 유네스코에서 1992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 2년마다 등재를 선정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1997년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동의보감, 새마을운동기록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등에 이어 올해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선정돼 총 18건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있다. 지난 9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에서 심사위원들은 제주4·3기록물의 가치를 의미있게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4·3의 해결과정이 민간의 진상규명 노력 등에서부터 시작해 정부의 제주4·3사건 진상보고서 채택에 이르기까지 전개된 과정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외국인 입장에서 제주4·3을 이해해야 4·3기록물의 세계사적 중요성과 기록물 보존 필요성이 설명되므로 전문적인 영문 번역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영문 신청서를 다시 검토하자는 의견에 따라 조건부 가결됐다.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영문 등재신청서와 제주4·3을 소개하는 영문 영상물을 마련해 10월 중순 한국위원회에 재심의를 받을 계획이며 위원회 재심의가 통과하면 11월말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제주4·3기록물에 대한 한국위원회 심의 보류 이후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완결성에 방점을 두고 등재신청서를 보완할 계획이다. 제주4·3기록물은 4·3사건 당시 생산된 기록물, 사건의 진실기록과 민간과 정부의 진상규명 기록 등을 담은 기록물로서 문서 편지, 오디오테이프, 영상, 도서 등의 자료 1만 7,000여건으로 구성됐고 국가기록원,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제주4·3평화재단 등에 보관돼 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보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문화재청과 협력해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기록으로 영구히 남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제6호 태풍 ‘카눈’ 피해농가 지원 총력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내습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지원해 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 접어든 9일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제주 동부지역과 산간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했다. 구좌읍 등 제주 동부지역에서 당근 95ha, 콩 55ha 등 전체 158ha 면적의 농작물이 조풍과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주요 밭작물에 습해 및 병해가 발생하거나 생산량과 상품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8월 초 파종한 당근의 경우 발아기가 시작되는 생육 초기단계에서 침수로 인한 뿌리돌림, 잎 손상 등의 피해가 예상되며 한창 생육기에 접어든 콩은 침수와 풍해로 잎과 뿌리가 손상되는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10일 오전 11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당근 재배농가와 콩 재배농가를 찾아 태풍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해 농작물 생육 관리와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태풍 ‘카눈’의 내습으로 일부 지역에서 조풍·침수피해가 발생했는데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는 피해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워 2~3일 지켜보면서 생육상황을 확인할 것”이라며 “이후 농작물 피해가 확인되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태풍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피해 규모를 산정하고 신고접수를 받을 것”이라며 “제주지역의 피해 상황이 반영돼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적인 태풍 상황이 종료되면 농작물을 비롯해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접수된 피해상황을 국가 피해상황에 반영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119구조견대, 제주안전체험관 이색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월 한 달간 제주안전체험관에서 119구조견대와 연계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도내 길잃음 사고 매몰 등 재난상황에서 원활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올해 1월 119구조견 전담 운용팀을 신설하고 핸들러 2인 및 구조견 2두를 배치해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19구조견의 친화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시범 운영을 거쳐 정례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19구조견 역할 소개 핸들러-119구조견 수색·복종·장애물 등 특수 구조훈련 기념촬영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최현승 핸들러는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수호하기 위해 재난현장을 누비며 활약하는 구조견의 든든한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119구조견 ‘초롱’과 ‘강호’는 그간 각종 현장을 누비며 길잃음 사고 인명수색 등 구조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재난현장 투입 건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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