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회계 업무 전문성 높인다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회계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을 위해 2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3년도 회계업무담당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본청, 직속기관·사업소, 행정시의 회계업무 담당자 및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사용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총 4시간에 걸쳐 일반지출, 일상경비 등 이호조플러스 시스템의 업무처리 절차와 회계업무 처리 시 실무 사항을 중점 안내했다. 1부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김은심 부장이 강사로 나서 이호조플러스 시스템 이용사례를 설명했다. 이호조플러스는 지방보조금 운영 전반 전자화를 통한 중복·부정수급 근절과 가상계좌를 활용한 지출 반납 등 주민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해 올해 1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이다. 이어 2부에서는 도 회계업무 담당자가 나서 복식부기 및 분개검증 처리와 회계업무 처리 시 유의 사항 등을 강의했다. 제주도는 회계업무 담당자의 직무 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결산서 작성을 위한 재무결산 교육과 시스템을 활용한 회계 관련 규정 등을 담아 매뉴얼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 회계업무를 처음 접하는 신규 공직자를 위해 이호조 시스템 실습 교육도 병행 중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해외 의료봉사, 필리핀 의료 낙후지역에 '인술' 전한다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가 25~30일 5박 6일 일정으로 필리핀 산타마리아지역 해외 의료봉사에 나선다. 취약계층 해외 무료의료봉사는 ‘필리핀에서 웃음 나누기’를 슬로건으로 2008년 시작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3년만에 재개됐다. 제주도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해외 의료봉사로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에서 해마다 2,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현지 언론에도 보도되는 등 관심을 모아왔다. 올해는 7개과 전문과목 의료진들이 협업해 진료팀을 꾸린 만큼 더욱 알찬 해외 의료봉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비인후과, 외과, 내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각 1명과 치과의사 2명, 치과위생사 3명, 간호조무사회 5명, 행정지원 3명 등이 참여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25일 해외 의료봉사단을 제주공항에서 배웅하면서 “제주도의 의료를 필리핀에 널리 알리고 건강하게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중화권 등 수산물 소비 확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파고 넘는다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 오전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수산업 위기대응 특별대책위원회 제5차 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시작에 맞서 수산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수산업 위기대응 특별대책위원회는 도내 수협조합장, 수산 관련 단체장 및 경제·관광·농업·환경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수산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단계별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어업인 피해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어업인 지원 확대, 어획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사능 감시 강화, 소비 위축에 따른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양기호 한림수협조합장은 “도산 위기의 어업인들과 수산업계를 살리기 위해 IMF 때처럼 정책자금의 통합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저금리 융자와 영어자금 지원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대준 모슬포수협조합장은 “면세유 인하, 보조금 지급 등 보다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호성 수산물수출협회장은 “통상이 답이 될 수 있다”며 “소비 심리 위축에 대비해 제주에서 홍콩, 마카오, 중국 등으로 수출 판로를 마련하고 통관과 통상 시스템을 정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춘옥 추자도수협조합장은 “생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확대와 검사 결과를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 위축을 방지하는 홍보도 보다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어업인 피해와 수산물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지방정부가 가진 법적·행정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투명성과 전문성, 공개성이라는 3대 원칙 아래 제주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연안 5개 시·도와 협력해 수산업 관련 유통과 제조업에 대한 보호책을 마련하고 중화권 판로 확보 등 수산업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24일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에 맞춰 대응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수산물 생산 해역 방사능 감시 강화, 수산물 안전성 확보, 소비 위축 방지 등 위기 대응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어획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해 양식수산물과 연근해 해외수산물까지 현재 70건에 머물고 있는 방사능 출하 검사를 200건까지 확대하고 조사정점도 14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홍콩 현지에 제주수산물 보관시설을 설치하고 현지 마트에 전용 판매코너를 개설하는 등 제주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중화권과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등으로 판로를 확대해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비할 계획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불법 마약류 퇴치 총력전… 유관기관 추진상황 점검회의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유관기관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상반기 불법 마약류 퇴치 특별대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불법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 및 개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특별대책 수립 이후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해 마약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 , 중독 예방 캠페인 등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해왔다. 마약범죄 발생 방지를 위해 유흥업소, 학교·학원가 주변 식품판매업소, 마약류 취급업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양귀비 불법 재배 단속을 통해 4,780본의 양귀비를 수거·폐기하고 6명을 적발해 수사도 의뢰했다.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과 함께 제주도민의 마약류 오남용 폐해에 대한 인식도를 파악해 중독사업의 추진 근거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5월부터 만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폐해에 대한 제주도민 인식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11월 중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단에서는 마약범죄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 특별단속을 벌였으며 청소년 비행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단속활동도 전개했다. 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교육을 마쳤으며 마약류 예방교육 전문강사 38명을 양성했다. 제주경찰청은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주거지 대마 재배 등을 집중 단속해 77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했으며 합동단속추진단을 꾸려 마약범죄에 총력 대응 중이다. 제주해양경찰청은 해양 마약류 유통차단을 위해 마약수사 전담팀을 운영해 해안가 양귀비 밀경작, 대마 소지 행위 등을 단속 벌이고 7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안전한 건강도시 제주 실현을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마약 없는 청정 지역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불법 마약류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간 협력·대응 체계 구축을 통한 협력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예방·홍보 활동부터 중독자들의 치료 보호까지 다양한 지원 정책이 이뤄지도록 변함없는 협조와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청정 수산물 안전 지킨다…방사능 검사체계 강화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응해 도내 수산물 산지 위판장에 대한 방사능 검사체계를 강화하고 도민과 국민의 우려와 불안 해소에 집중한다. 제주도는 4개 수협 위판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7월 24일~8월 20일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8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민간 전문기관에서 위판장에 가장 먼저 입항하는 조업어선이나 채낚기 어선에서 수확한 수산물의 시료를 채취한 후 방사능 검사기관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으로 이송한다. 검사기관에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민간검사기관에서 판독해 적합 통보를 받은 수산물만 유통할 수 있다. 부적합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수협 위판장에 부적합 결과를 통보하고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63조에 따라 전량 회수해 폐기 처분한다. 오영훈 지사는 24일 오전 5시 40분 제주시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과정을 점검하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신속 방사능 측정장비를 활용해 수산물을 검사하고 당일 오전 4시 30분 채취한 수산물 시료의 방사능 검사 결과 통보를 파악하는 등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내 4개 수협 위판장에서는 제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매일 실시할 계획”이라며 “유통 단계 전 제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안전이 확인된 수산물만 유통될 수 있도록 도 당국과 수협이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누구나 안심하고 제주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대상을 기존 양식수산물에서 연근해 어획수산물까지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제주도는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능 검사가 가능한 감마핵종분석기 2대를 갖췄으며 삼중수소까지 분석할 수 있는 베타핵종분석기도 연내에 확충할 계획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한라도서관, 최신 정보통신기술 활용 도서 서비스 제공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이용자들이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도록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라도서관은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 간편한 본인 인증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도서대출 회원가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최초 1회 도서관을 방문해 직원을 만나 본인 확인 및 시스템 본인 인증을 거쳐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특히 신분증 등을 통한 본인 확인 및 개인정보 시스템 입력 절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가 어렵고 정확성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본인인증 후 회원으로 가입하는 비대면 회원가입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 편익 증진과 절차적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 : https:www.jeju.go.kr/lib/index.htm 지난 4월 기준 총 483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회원 가입했으며 방학기간인 7월에는 가입회원 268명 중 90%인 242명이 비대면으로 가입했다. 이와 함께 한라도서관은 책과 사람을 이어주는 인공지능 도서추천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해 이용자의 연령, 관심분야 등을 분석, 개인에 맞는 맞춤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시스템 도입 후 인공지능 도서추천 이용현황을 보면 일반인 512명, 청소년·어린이 146명으로 총 658명이 5,251권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지미 한라도서관장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최신 정보통신기술 및 트렌드를 도서관 회원가입서비스에 적용해 이용만족도 향상과 공공도서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 이용 편의와 도민 독서저변 확대를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취업으로 가는 길’ 국민취업지원제도 홍보 강화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을 국민취업지원제도 집중 홍보의 달로 정해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 저소득 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고용안전망이다. 제주도는 구직자가 많이 모이는 도내 대형마트에 일일 현장상담센터를 설치해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기업 ‘에이바우트’와 협업해 사업 홍보 문구를 넣은 매장 음료 컵홀더 10만개를 제작해 홍보 물량 소진 시까지 매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어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및 각 대학 등 도내 유관기관과 연계·협업해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인추천 이벤트를 비롯한 도내 취업박람회와 각종 문화행사 내 틈새 홍보로 신규 참여자를 발굴하고 버스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알릴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심층상담을 통해 개인별 취업의지와 역량에 따라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취업알선, 직업훈련, 일 경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참여자들이 생계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직촉진수당과 함께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수당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참여자가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통해 조기에 취업한 경우와 취업 후 장기 근속하면 최대 150만원도 지원함으로써 취업의욕을 높이고 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제주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국민취업지원제도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한 집중 홍보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의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취업지원서비스 내실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에는 3,011명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했으며 지원이 종료된 898명 중 68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 강력 촉구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오영훈 지사는 23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긴급 도정 현안 논의 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방류 결정 철회에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원전 오염수 방류로 해녀와 어업인, 수산업계에 미칠 악영향이 명확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 국제적인 연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제주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도민과 국민의 건강권 보호로 이어지도록 수산물 기피 현상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은 어업인 피해 최소화와 수산물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지방정부가 가진 법적·행정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 발표 이후 제주산 수산물 소비동향과 함께 수산물을 주로 다루는 횟집과 식당, 전통시장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해녀와 수산업계 등에 대한 세부적인 지원과 수산물 소비심리 회복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직자들이 오염수 방류로 영향을 받는 현장을 발로 뛰면서 체감해야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지원할 수 있다”며 “해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둔 만큼 긴급 예산을 편성해 안전한 제주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수산물 소비심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안전성이 검증된 제주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과 미국에 집중된 수산물 수출을 중국과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로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4일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에 맞서 대응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수산물 안전성 확보 소비심리 회복 위기 대응 관리에 역점을 두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바닷물 방사능 감시를 강화해 기존 대상 해역 14곳을 28곳으로 확대하고 해양수산연구원 조사선과 함께 어업지도선을 추가로 투입해 해수 방사능을 실시간 감시한다.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덜고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양식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는 방사능 검사를 연근해 어획수산물까지 확대한다. 제주도는 삼중수소까지 분석할 수 있는 베타핵종분석기를 추가로 확충하고 손쉽게 방사능 검사를 할 수 있는 휴대용 신속 측정장비를 요청하는 기관과 단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산지 위판장 유통 전에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를 통과한 수산물만 유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제주산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사능 감시 결과는 도청 누리집을 통해 주 1회 공개해온 것을 매일 공개하고 ‘수산물 안전 신호등’을 도 누리집과 대형 전광판, 버스정류소 전광판 등에서 운영한다. 제주청정수산물 홍보와 가격안정 지원 강화를 위해 138억원을 투입하고 정부 사업과 연계한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도 수산정책과 소속인 수산물 안전 전담팀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단’으로 확대하고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둔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24일 오전 5시 40분 제주시 수협수산물위판장을 찾아 산지 위판장 방사능 검사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안심 제주수산물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되는 계란과 메추리알에 대한 미생물⋅유해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농가가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닭 진드기 약품의 오남용과 계란 식중독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식용란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부적합한 식용란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7월 한 달간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되는 식용란을 수거해 유해 잔류물질 81종, 살모넬라균, 이물·변질·부패란 검사를 실시했다. 식용란 안전성 검사는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및 매년 계란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발생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어 식용란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연 1회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더욱 안전한 제주산 계란 생산⋅공급을 위해 모든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모든 산란노계는 농장에서 도축장으로 출하되기 전에 살충제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도축하도록 허용함으로써 축산물 내 유해 잔류물질에 대한 이중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물위생시험소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도내 마트 및 식용란수집판매업 등에 대한 유통단계 계란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국민대표 먹거리인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계란 안전성검사 결과 부적합 계란이 발생할 경우 전량 회수 폐기해 안전성이 확보된 계란만 유통되도록 지도·관리하고 계란 생산지 해당 시·도에 통보해 계란 출하중지 및 부적합 원인 조사와 규제 검사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윤욱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식용란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제주 청정축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축산물 안전성 검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축농가에서는 동물용의약품 등에 대한 용법⋅용량⋅휴약기간 등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제주산 안심먹거리가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 동북아 도시와 교류…지방외교‘광폭행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지방외교 외연 확장에 나섰다. 제3회 동북아지방정부협력원탁회의 참가차 중국 지린성 창춘시를 방문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1일 후위팅 지린성 성장을 비롯한 협력회의 참가 도시 고위인사들과 연이어 면담을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후위팅 성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와 지린성 간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지린성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농업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자동차, 석유화학, 신소재, 제조 장비 업체가 집중되어 있고 넓은 곡창지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총생산 증가율은 7.7%로 중국 내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후위팅 지린성 성장은 “지린성은 한국 10개 지방정부와 자매 및 우호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많은 한국 기업이 지린성에 투자하고 있다”며 “제주와도 문화, 체육, 관광, 민간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에는 제주에서 지린성으로 스키 관광을 오고 여름에는 지린성 관광객이 제주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교류를 제안한다”며 “제주와 지린성이 서로 문화·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를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방정부 간의 협력과 외교가 절실한 시대를 맞고 있다”며 “양 지역의 교류 강화를 위한 항공기 직항노선 개설을 먼저 검토하자”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소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진행하고 싶다”며 “10월 말 제주에서 열리는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지린성을 초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와 지린성은 이날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기 위해 실무부서 차원의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수르마 몽골 드브성 부성장과 만나 양 지역 교류의 물꼬를 텄다. 수르마 부성장은 “제주도의회와 드브성 의회가 얼마 전 교류를 시작했는데 지방정부 차원의 다양한 교류를 계속해서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특히 제주와 관광 분야의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민간 기업들의 몽골 진출이 늘고 있다”며 “민간 차원의 교류가 지방정부 간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프로콥추크 러시아 연해주정부 부주석과 만나 제주 감귤의 러시아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해녀의 블라디보스토크 출가 물질과 러시아 감귤 수출 현황 등 제주와 연해주의 인연을 설명하고 감귤 수출 확대를 위한 연해주정부의 지원을 주문했다. 프로콥추크 부주석은 제주 감귤 수입 확대를 위한 실무적인 논의를 약속하며 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교류 의사를 밝혔다. 프로콥추크 부주석은 “제주와 대한민국을 여행하고 싶어 하는 연해주 주민들이 많다”며 “여객선과 항공기 직항노선 개설 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연해주는 지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관광 분야에서 제주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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