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필요성 강조 [금요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0일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제주도-도의회-제주연구원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을 위한 농업인 대토론회에 참석해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민선8기 제주도정 농업부분 제1공약으로 추진하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은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인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하는 전국 최초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은 제주농업 역사의 새로운 도전이자, 어려움에 처한 1차산업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정책”이라며 “농업인들 현장의 목소리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아낌없이 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해양수산분야 국비 1891억원 확보 도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도 해양수산 분야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1,891억원 확보에 도전한다. 제주도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김희현 정무부지사 주재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도 수산조정위원회는 수산업 발전과 어업의 질서유지에 필요한 사항에 관한 심의·조정·의결 등을 위해 구성된 기구로 ‘수산업법’에 따라 업계 종사자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해양수산분야 국비 예산 신청과 중앙수산조정위원회 위원 추천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도 해양수산 분야는 수산물 먹거리 안전 확보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도모, 친환경 선박, 해양 바이오 산업화 등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제주 해녀의 가치 확산과 지역 상생이 가능한 주요 항만 인프라 확충 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한 총 사업비는 2,416억원으로 계획 중이다. 이날 심의 의결된 내년도 국비사업 중 신규사업은 탄소저장형 해조섬 조성사업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 남방큰돌고래 허브 조성 사업 해녀복지 증진을 위한 고압산소치료기 지원사업 서귀포크루즈터미널 항만친수시설 애월항 여객터미널 신축 유네스코 해녀유산 시설개선 지원사업 등 총 24개 사업이다. 계속사업으로 바다숲 조성사업 친환경 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서귀포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 어촌뉴딜300 사업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 60개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2024년도 해양수산업 국비 예산 신청은 4월 중 중앙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앙수산조정위원회 위원은 4월 중 추천을 완료해 이번 위원회 임기가 만료되는 6월 10일 이전 재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정부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협상으로 대내외 여건이 어렵고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을 향한 움직임은 해양수산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내년도 국비 예산안에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현 부지사는 “심의 내용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논리를 개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 협의를 진행하는 등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학술조사 용역을 통해 천연기념물이자 국내 유일의 선인장 자생지인 제주 월령리 선인장 종을 밝혀냈다. 용역조사 결과, 월령리 선인장은 외부형태학적, 유전학적 계통 분류를 통해 해안선인장[학명: Opuntia stricta]으로 확인됐다. 해안선인장의 경우 대개 1m 미만으로 자라며 엽상경은 주로 난형, 꽃 및 열매 색은 각각 황색, 자주색의 특징을 갖는다. 제주도는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 3,500만원을 지원받아 총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학술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또한 도내에서 자생하는 손바닥선인장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월령리 및 비양도 개체와 동일종이었으며 애월 및 보목 선인장은 남아메리카 기원 분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인장 군락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및 기타 법정보호종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락지에 분포하는 선인장의 크기는 모두 1m 내외로 대부분 생육상태가 양호했다. 일부에서는 노령화 및 척박한 토양환경으로 엽상경 색깔이 노란~회녹색을 보이는 개체들도 발견됐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천연기념물 문화재 지정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조사 용역을 통해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의 선인장 종의 기원을 밝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선인장 군락 관리방안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성지도를 바탕으로 불합리한 공공공간을 개선해 공공환경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자 ‘공공시설 기능UP·효율UP 3D 통합 공간개선사업’을 추진한다. 3D 공간개선사업의 기준은 공간개선이 시급한 지역 공간개선의 모범사례가 될 만한 지역 사업추진 시 효과가 크고 지역주민의 혜택이 높은 지역으로 총괄·공공건축가 및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제주시 제4한천교-한천초등학교 구간을 선정했다. 제4한천교는 용담1동과 용담2동을 잇는 교량으로 지역주민의 이용도가 높으나, 차량 중심 도로로 보행자 전용도로가 없고 남성로타리에서 용담2동 방면의 차량통행이 많아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또한 한천초등학교까지 보행구간은 불법주차가 빈번해 보행자가 위험에 노출되고 하천변 경작지 무단점용으로 도시미관도 저해되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 중심의 보행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총괄·공공건축가와 협업을 통해 도시공간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면서 공공공간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3년도 3D 공간개선사업에는 총 7억원이 사업비로 투입되며 행정절차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예산 범위 구간까지 공사를 하고 향후 예산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22년도는 제주시, 서귀포시 각 1개소에 총 4억원을 투자해 보행자 중심의 공간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3D 공간개선사업으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공공공간 개선으로 모범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첨단기술과 스포츠의 만남’… 도민체육대회에 메타버스 도입 [금요저널] 제주 대표 축제인 도민체육대회에서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가상 융합세계를 처음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제주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57회 제주도민 체육대회’에 메타버스를 도입한다. 올해 도민체전 개막식에서는 국내 유일의 메타버스 드로잉 퍼포먼스 전문가인 염동균 작가와 오영훈 지사가 함께 메타버스 드로잉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한림종합운동장 대형 전광판에 오영훈 지사의 아바타가 나타나 도민체전에 참여한 선수들과 도민들을 격려하고 제주의 미래산업을 소개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또한 한림종합운동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도민체전 영상 시청, 문자·이모티콘 응원, 아바타 생성·편집, 사용자 간 대화 서비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2~23일 제주한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주경기장펼쳐지는 경기를 가상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장을 찾은 도민들에게 가상 체험존 내 가상 직업 체험 및 비트세이버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제주지역 소개, 제주 쇼핑몰 등 메타버스 전시관을 운영해 온라인 가상경험과 교류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민체전 개막식 현장 영상 시청과 문자·이모티콘 응원, 메타버스 전시관, 경기 관람 등 도민체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는 제주도 누리집과 제주데이터허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제주-대구-광주의 자원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관광테마 메타버스 초광역권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일상생활, 경제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개발지원 사업으로 총 22억 4,000만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거문오름, 만장굴 등 세계자연유산을 공간 체험이 가능한 가상공간으로 구축해 보존과 이용 활성화 교육, 관광여행, 상품 판매 등과 세계지질공원인 우도지역의 해녀 관련 주요 명소 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을 본격화하는 등 메타버스 활용 영역이 무한대로 확장되고 있다”며 “제주지역의 각 산업군과 접목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김희현 정무부지사, 국제평화재단 임시이사회 참석 [금요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재단법인 국제평화재단이 재단 부설기관장인 제주평화연구원장 선임 등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을 위해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임시이사회에 참석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18회 제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집행위원장인 제주평화연구원장이 선임돼 기쁘다”며 “올해 제주포럼에서는 외교부가 14개 세션을 운영하는 만큼 제주포럼을 글로벌 공공외교·안보의 장으로 확장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이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국제평화재단의 가장 큰 사업인 제주포럼 준비를 위해 이사 여러분들이 소속된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국제적인 공공외교의 장으로 제주포럼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이사 여러분들께서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야”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의 위상을 확립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8일 오전 8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진행된 4월 아침강연에서다.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민선8기 들어 9번째로 진행된 이번 아침강연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맡았다. 윤여준 전 장관은 “제주를 평화의 섬이라고 하는데, ‘치유의 섬’은 어떨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기후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자연의 놀라운 치유를 바탕으로 제주도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계하고 환상의 섬을 만들어볼 것”을 제안했다. 윤 전 장관은 “그동안 만난 세계 각국의 생태학자와 각국의 인사들은 제주도만큼 풍광이 뛰어난 섬은 여럿있지만, 좋은 물을 가진 섬은 제주가 거의 유일하다고 경탄했다”며 “한라산에 내린 비나 눈이 녹아서 지하수가 될 때까지는 18년이 걸린다는 조사가 있을만큼 값진 자원을 잘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제주도의 미래는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류의 자산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해양을 비롯해 제주의 생태계를 지키도록 훨씬 크게 상상하고 건강, 관광, 치유, 상상력을 배우기 위해 제주를 찾아오도록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장관은 “제주 방문객 수를 제한하거나 한라산 입산 통제 같은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도 생각해볼 수 있다”며 “메타버스와 원격진료 등의 기술을 접목해 제주에서 치유하며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주의 장기적인 비전 제시를 위해서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다”며 “민간과 공공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저장·가공·분석하는 민관 협력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강연 후 “치유와 관련한 방향에 대해 동의하고 가치와 철학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다만 가치와 철학, 실리·실용의 문제는 각기 다른 측면이 있다”며 “우리가 10년간 준비해온 환경보전기여금의 경우에도 관광객의 수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인지와 도민 삶을 책임지는 측면을 두루 고려해 조절하고 맞춰나갈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이어 “상상을 키우는 섬, 자연으로부터 받는 혜택을 어떻게 보존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려줄 것인지 항상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음악회’가 오는 20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4·3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고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도민 및 국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제주4·3 및 제주와 관련된 음악 위주로 진행되며별도의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제주4·3평화합창단의 ‘상록수’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오능희, 제주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김한얼, 제주 출신이자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문희경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 곡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모든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부르며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기원한다. 특히 소프라노 오능희가 선보일 4·3평화아리랑 제주아리랑은 4·3희생자를 추모하고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작사·작곡된 곡으로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제주도, 4·3기록물 세계기록 유산 등재 캠페인 전개 한편 제주도는 4·3기록물 등재 당위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 4·3유족회 등은 12~14일 4·3기록물 등재 응원 캠페인을 도내 일원에서 오프라인으로 펼친 바 있다. 또한, 4·3유족이 아닌 도민이나 타 지역 거주 국민도 참여하기 쉽도록 4·3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응원 캠페인을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힘을 보태려는 도내 예술계를 위해 제주도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능희 회장은 “제주가 걸어온 화해와 상생의 역사가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물들일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울림을 통해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카지노, 영업 정상화·지역 상생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외국인 전용 제주 카지노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이어진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영업 정상화 및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3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카지노산업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상생협의회는 제주도와 상공회의소, 도내 8개 카지노, 카지노·복합리조트 전문연구소, 도내·외 카지노 전문가 등 산·관·학 관계자들로 구성됐으며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을 위해 지난 2021년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카지노산업 관련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제주 카지노산업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한 지역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해 제주카지노산업 경쟁력 강화 용역에서 제시된 지역협력과 국제 마케팅 활성화,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 관광산업으로서 도민인식 확산 등 주요 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경쟁을 위해 국가와 방문 유형별 입장객 유치 전략을 다변화하고 카지노업계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마케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도내 카지노업체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카지노업계의 기여가 큰 제주관광기금 재원도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카지노산업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영업 정상화는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제주카지노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다양한 행정수요 대응 위해 정부정책과 연결 논리 만들어야 [금요저널]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17일 “도민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도정 주요 현안과 정부 정책과의 연결고리를 면밀하게 연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문화·관광·공항확충 분야별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하며 국비 확보 논리 대응을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국가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세수가 줄어들고 재정 여건이 녹록치 않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나, 재정으로 해소해야할 지역 현안과 행정서비스에 대한 요구 범위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사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명확한 논리와 해당 부처를 설득할 타당성을 제시할 때 정부 정책방향과의 연결고리를 잘 엮어야 하며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파견 공무원 등 활용 가능한 인맥을 파악하고 함께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41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과 관련해 충실한 후속관리도 요청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도정질문 답변 준비과정과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 추진방향과 약속이 정해진 만큼 도민생활의 애로사항을 잘 파악해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별로 접근해 당장 해결하고 집행해야 할 것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제도적 개선이나 예산 수반 사항 등은 타당성 여부와 비용 및 효과 분석을 세밀하게 검토한 후에 충실히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21일부터 진행될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적극적인 참여와 촘촘한 안전 대응도 당부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최근 타 지역에서 관광객을 태운 버스 전도 사고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렌터카 사고 수학여행, 관광버스, 체육·문화예술 행사 등 인파 밀집과 안전사고에 면밀히 대응해 달라”고 전했다. 김 부지사는 “제57회 도민체전은 선수 중심에서 도민 중심의 문화스포츠축제로 진행되며 1,500명의 도민합창단, 도립교향악단 등의 공연과 국내 최초 메타버스 드로잉 퍼포먼스, 드론 활용 불새 성화 점화 등이 펼쳐질 예정인 만큼 공무원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고 제대로 준비해서 전 도민이 화합하는 명실상부한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무부지사 소관부서인 문화, 관광, 공항확충 분야 부서장들이 참석해 4월 중점업무 추진상황과 현안사항 등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 계획 교육행정협의회에 따른 실무협의회 K-콘텐츠 산업화와 아세안 플러스 국가 교류 활성화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 이자차액 보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해외 마케팅 제주기점 국제항공노선 확충 한라산 1100고지 화장실 개선 등의 내용이 보고됐다.
by 조숙현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