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현대미술관, 4·3 미술제 미디어아트 전시 ‘‘기억의 파수’’ 첫 선 [금요저널] ❒ 4·3 미술제 미디어아트 전시 ‘기억의 파수’가 4월 1일부터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공개된다. ❒ 제주현대미술관 본관 전시 ‘기억의 파수’를 통해 지난 30년간 이어진 4·3 미술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면, 같은 명칭의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는 4·3 음악과 제주만의 자연의 소리가 더해져 특별한 현장감과 웅장함으로 4·3이라는 역사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상은 강동균, 강문석, 강요배, 강태봉, 고경화, 고길천, 고승욱, 고혁진, 김수범, 김영화, 김영훈, 박경훈, 박소연, 박영균, 박진희, 서성봉, 송맹석, 양동규, 양미경, 양천우, 오석훈, 오은희, 오현림, 이경재, 이명복, 이종후, 이준규, 정용성, 조이영, 최소형, 홍덕표 이상 31인의 5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먼저 꾸었던 꿈’, ‘봉인된 섬’, ‘다시 맞은 봄’이라는 세 개의 소주제로 전개된다. 영상 감상 후에는 동백꽃 이미지의 체험지에 감상소감을 함께 나누는 체험공간도 준비돼 있다. ❒ 세상과 단절됐던 4·3의 역사를 대중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온 4·3 미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하며 예술이 어떻게 사회와 호흡해 왔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난 40여 년간 심연에 잠겨있던 4·3을 수면으로 끌어올린 예술가들의 지난한 노력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 도 하다. ❒ 본관 전시를 보면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총 25회 운영된다. 전시는 5월 21일까지 이어진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제주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 설명회 ‘성황’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전력거래소와 공동 주최한 ‘제주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차세대 전력시장 개편의 일환으로 전력거래소가 추진 중인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도입과 제주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설명회를 위해 전력산업 유관사 및 예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제도 설계을 소개하고 관련 사업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공/민간발전사 및 재생에너지 사업자, 배터리 제작사 등을 포함한 50여개 사에서 1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전력산업계의 큰 관심이 모아졌다.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도입방향’을 발표한 전력거래소 옥기열 시장혁신처장은 국내 전력산업계 동향과 정부 국정과제에 따른 전력시장 개편방향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 전력시장 구조의 한계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력시장 혁신방안 중 하나로 저탄소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계약시장 도입과 제주 전력계통 상황을 고려한 제주 BESS 설비의 도입 필요성을 소개했다. 이어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자 선정절차’ 발표를 맡은 전력거래소 윤호현 선도시장팀장은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의 개요와 제도 운영절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방법 및 계약체결, 관리방안 등을 발표하고 기존 현물시장과 다른 시장제도인 중앙계약시장의 시장운영 프로세스 등 제주 BESS 중앙계약시장 관련 세부사항들을 설명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저탄소중앙계약시장 운영에 따른 기관, 기업별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별도의 설문조사를 통해 설명회 내용 전반에 대한 사업자 의견을 세부적으로 접수받았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관련 사업자별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제도설계 과정에 반영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강영심 제주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 등 유연성 자원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국 최초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하는 등 신 전력시장 도입의 선발대로서 제주도의 역할에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매력 넘치는 제주, 중국 언론도 주목 [금요저널] 민선8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제주의 자연환경의 가치가 중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4일 중국 언론매체인 인민일보·인민망 한국지사와 인터뷰를 통해 제주의 매력과 경쟁력을 소개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관광 중심이 아닌 아시아의 관광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제주는 중국인 여러분을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란 하늘과 웅장한 한라산, 바다를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제주의 자연환경은 유네스코 3관왕 달성을 통해 자연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제주의 오랜 역사와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중국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올해를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등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신산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 지사는 “모든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와 수소로 전환하는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배출 없는 제주, 세계인이 찾는 제주를 만드는 것이 제주가 추구하는 목표”며 “중국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제주, 대한민국의 신성장 산업을 이끄는 세계 중심지 제주, 아름답고 청정한 제주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의 인터뷰는 지난 24일 인민망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오영훈 지사는 3월 25~31일 중국 산둥성과 하이난성을 방문해 관광교류 정상화와 중국 수출시장 판로 확대, 우호협력관계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 오 지사는 아이칭다오 국제방송, 하이난망, 중국 신화사 등 다수의 중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관광과 휴양도시로 제주의 매력을 알리면서 아세안 플러스 알파,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정책 등 민선8기 핵심정책을 소개하고 국제협력의 의지를 전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및 청년활동 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단체들이 2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공동체를 발굴·육성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 활동 역량강화사업은 우수한 도내 청년단체들을 대상으로 청년단체들의 활동 지속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활동을 추진할 청년단체와 함께 단체별로 활동을 소개하고 지역에서 청년활동이 갖는 의미와 서로의 경험 등을 나누는 상호교류의 기회의 장이 펼쳐졌다. 제주도는 공모를 통해 총 6개의 청년공동체 활성화 및 총 2개의 청년 활동 역량강화 참여단체를 선정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청년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6개 청년공동체 활성화 단체에는 청년들의 꿈을 주제로 섬에서 전시회 및 공연을 제작할 ‘제주있는 청년들’ 청년 커뮤니티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 활동을 할 ‘낯선대학 제주’ 각 계절별 농촌 체험 프로그램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벧담’ 이 포함됐다. 또한 특정 마을 공동체 내에서 교류 문화 행사 등을 개최하는 ‘브로컬리 연구소’ 고향이 담긴 향 꾸러미를 통해 소통하는 ‘제주 향 우체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보잉 클래스를 진행할 ‘제주 스티즈’가 선정됐다. 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된 2개 단체는 교육과 문화 부분에서 청년들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해 줄 ‘사막여우, 더 스토리’ 발달장애 학생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개선을 목표로 하는 ‘제주 특수교육 청년 전문가 네트워크’다. 선정된 청년단체들은 단체활동을 위한 과업수행비와 멘토 컨설팅, 사업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청년단체 간 교류 활성화 지원을 통해 청년단체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청년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도내 청년단체를 발굴하고 지원해 이들이 지역에서 체계적인 활동방향을 제시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우수한 청년단체와 활동가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도-베트남 남딘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남딘성과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 베트남 남딘성에서 이날 오전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희현 정무부지사와 김승준 도의원을 비롯한 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기본 협약과 세부 협약을 맺었다. 양 지역 간 지난 2월 22일 세부사항에 대한 최종 협의가 마무리돼 이번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기본협약의 주요내용은 제주도는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적법한 체류기간 동안 인권보호와 국내법에 따라 최대한 지원하고 남딘성은 베트남법에 근거해 행정시의 계절근로자 조건에 따라 근로자 선발·교육·송출·출입국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다. 세부협약서에는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채용기준, 근로조건, 숙소 및 생활조건, 입·출국 비용지원과 계절근로자가 사망한 경우 보험처리와 유해의 베트남 송환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제주의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인력부족에 따른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의 농작물 재배는 계절에 따라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만큼 작물별 특성을 반영해 베트남 계절근로자 도입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 선정된 위미농협에 베트남 계절근로자를 최우선 배치하고 일반신청농가에도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농번기 농촌인력 문제를 해소 해 나갈 방침이다. 법무부가 제주도에 배정한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인원은 총 267명이다. 이외에도 양측은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신뢰와 평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를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와 남딘성은 농업뿐만 아니라 관광·문화 교류에도 많은 관심을 공유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제주와 베트남 남딘성 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도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일정을 논의하고 채용 및 입국 절차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 자유로운 교역·개방으로 세계 공동번영 시대 견인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9일 2023 보아오 아시아포럼 연차총회에서 “사람과 상품, 자원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중국 자유무역항 정책과 제주 국제자유도시의 비전은 일맥상통한다”며 “글로벌 교류 확장 및 제도개선을 통해 제주도의 경제성장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자유무역항 발전포럼 세션 토론자로 참석한 오영훈 지사는 교류와 개방, 협력을 위한 제주도의 경험과 발전 방향에 대해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언급하며 이같이 답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하이난성과 비슷한 여건과 위치를 갖고 있으며 교류를 통해 양 지방정부의 공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외향적인 성장과 함께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하이난은 늦은 출발에도 제도 마련 등 제주도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실천해 올해 9.1%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다른 지방정부와 차별화되는 정책에 공을 들이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올해 제주도는 1.6% 내외의 성장이 전망되지만 다방면의 교류로 경제성장률을 5%까지 높이는 것이 과제”고 설명했다. 지난 25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지사는 제주항과 칭다오항과의 신규 직항로 개설 등을 시사하며 “제주와 중국 간 해양 물류 네트워크를 새롭게 열어 통상 교류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하이난방송국 뉴스채널, 하이난망, 중국 신화사, 하이난일보, 하이커우뉴스, 하이커우일보, 하이난국제미디어방송 등 다수의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 등 제주도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교류의 의지를 전했다. 또한 산둥성과 하이난성 현지에서 각 지방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과 만난 오영훈 지사는 통상 교류 지속성 미래 신산업분야 협력 확대 관광과 문화교류 강화 등을 제안했다. 오 지사는 “제주와 하이난을 비롯한 세계 각국 도시들은 코로나19와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겪으며 전례 없는 불확실한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주의, 양극화 등 다양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것은 전세계 공통과제가 됐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향후 중국과 새로운 직항 항로를 통해 자유로운 교역과 개방으로 공동번영의 시대를 여는 것은 신탐라해상왕국의 부활로 무역, 생산, 관광, 인프라 등 다방면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제주는 대한민국 최남단 섬이지만 관점을 바꾸면 태평양을 바라보는 세계를 향한 전진기지인 만큼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과 2025년 APEC 제주 유치를 통해 이웃 국가들과 발전적 미래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 신산업과 관광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 지사는 “중국 최초로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한 하이난의 친환경 자동차 전환 정책은 제주의 추진 방향과 일치한다”며 “한국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에 가장 앞서있는 제주와 수소경제,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협력을 확대해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광분야와 관련해서도 “코로나19로 닫힌 문이 열리면서 제주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난 4년간 코로나19로 한중 교류가 상당 부분 중단된 만큼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제주-중국의 20~30대 청년들의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관광과 문화컨텐츠 개발에 공동 노력하고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한편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2023 보아오포럼 연차총회는 오는 31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진행되고 있다. 포럼은 ‘불확실한 세계: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을 맞이하고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는 주제 아래 발전과 보편적 혜택 거버넌스와 안보 지역과 세계 현재와 미래 등 4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발전 공감대를 형성 중이다. 포럼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리창 중국 총리,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안와르 이브라엠 말레이시아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패트릭 아치 코트디부아르 총리 등 정상급 인사가 다수 초청됐다.
by 조숙현 공동대표,도민 인권지킴이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제주도 농어업인회관 회의실에서 도민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한 도민 인권지킴이 운영방안 공유 및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내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제안하고 인권침해 및 차별사항 등 모니터링, 불편사항 발굴개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권지킴이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인권지킴이 운영방안 공유 및 인권감수성 향상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이 도민 인권지킴이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민의 인권옹호자로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사람이 먼저인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제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도민 인권지킴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인권가치의 확산과 인권존중 문화 형성에 도민 인권지킴이들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시도통합 교육과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은 제주4·3의 전국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통합 과정으로 운영하는 ‘제1기 4·3과 제주 이야기’ 교육생을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 결과, 당초 계획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해 정원을 확대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4·3과 제주 이야기’ 과정은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에서 진행되며 제주 4·3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동백꽃 만들기 체험, 4·3 유적지 현장답사 등이 이뤄진다.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국 시도 공직자들이 제주 4·3을 올바르게 인식함은 물론 현장 방문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승철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제주의 특색을 살린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주에 대한 이해와 전국 공무원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교육과 고품격 관광상품을 접목해 제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은 제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도정 정책을 홍보·공유하기 위한 시도통합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2개 과정만 운영했던 시도통합 교육과정을 올해 대폭 확대해 제주 4·3은 물론 특별자치, 자치경찰, 제주올레, 한라산을 주제로 한 과정 등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기 위해 2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민경청회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질문사항에 따라 협의하면서 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진, 제주도 관계자들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서면 의견을 받아 공식 의견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9일 첫 번째 도민경청회에 이어 4월 중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두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며 많은 도민이 참석해 의견을 충분히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상하수도본부, 소규모 스터디 런치 모임 운영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각 부서별 6~9급 실무 직원과의 1분기 스터디 모임 ‘일출기상’의 활동을 28일 시작했다. ‘일출기상’은 ‘일 할 맛 나고 출근이 기분 좋은 상하수도본부’의 앞글자를 딴 명칭이다. 스터디 런치 모임은 점심식사를 곁들이면서 편하고 부담 없이 토론 방식으로 진행한다. 실무자 중심의 소규모 스터디 모임을 구성·운영해 일 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소소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분기별 1회 추진한다. 1분기 스터디 모임에서는 관행적이고 불필요한 일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각종 사업 추진 시 설계내역서의 수기 결재와 재차 전자 결재를 받는 절차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고도화된 전산화 시대에 맞춰 챗GPT, RPA 등의 개념과 적용 가능한 업무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논의했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실무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편안하게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며 “관행적이고 불필요한 일들을 과감히 줄이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는 업무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