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상공인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 속도 [금요저널] #1 남부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반건조 아귀포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A업체는 지난해 롯데온 할인쿠폰 프로모션을 무료로 지원받아 매출액이 5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200% 넘게 상승했다. #2 첨단지구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B업체는 지난 9월 소담스퀘어 지원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온라인 진출을 시작했고 위메프오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기획전’을 통해 한 달 동안 34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3 뜨개 DIY 세트 등을 판매하고 있는 북구의 C업체는 기존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라이브커머스 지원을 통해 평소 한 달 치의 온라인 판매량을 방송 1시간 만에 판매했다. #4 1913송정역시장에서 고로케를 판매하고 있는 D업체는 라이브커머스 1시간 방송을 통해 준비한 70세트 고로케 수량을 모두 완판한 데 이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고로케 부문’ 구매 1위 등의 성공을 거뒀다. 광주광역시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광주’를 통해 올 한햇동안 716개사 1523개 제품의 판로 및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는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상세페이지 제작 라이브커머스·V커머스 제작 온라인쇼핑몰 입점 TV광고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 디지털전환 활동 등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 11월까지 개인 프로필 촬영, 제품 이미지 촬영 및 홍보영상 제작, 라이브커머스 등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이 1600회 이상 이용했다. ‘소담스퀘어 광주’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BC광주방송에서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에 KBC광주방송과 함께 선정돼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광주’를 구축했다. 소상공인은 소담스퀘어에 구축된 디지털콘텐츠 제작·제품 촬영 스튜디오, 교육 및 편집실, 미팅라운지 등을 활용해 제품 이미지 촬영, 라이브커머스 등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 올해 사업은 마무리 단계로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2024년 1월부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소담스퀘어 광주’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최근 비대면·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 및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싶어도 장비·시설 등 활용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며 “소담스퀘어 광주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판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지역경제 선도 명품강소기업 35개사 선정 [금요저널] 광주시가 지역경제를 이끌 ‘제12기 명품강소기업’ 35개사를 선정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2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금호기공, 광우알.엔.에이 주식회사 등 명품강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강소기업 35개사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광주시 명품강소기업 선정 대상은 매출액 50억원 이상인 제조업이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5% 이상 또는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1% 이상인 기업이다. 지난 10월 27일까지 공모를 통해 재지정 신청 14개사와 신규 신청 25개사 등 39개사에 대한 서류심사, 발표·현장평가, 선정위원회를 거쳐 재지정 13개사와 신규지정 22개사 등 최종 35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명품강소기업은 지정기간 3년간 연구개발과제 기획, 신기술 사업화, 공정개선 및 협업 지원 등 기업 성장목표와 성장수준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지원받는다. 또 광주시와 중소벤처기업청,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지원사업 연계, 기업 애로사항 공동해결, 경영, 기술, 자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명품강소기업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튼튼한 뿌리가 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의 혁신성장을 이끌수 있는 지역혁신 리더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성공적인 공약 실천을 위해 시민배심원단 위촉 [금요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7일 직선 4기 공약이행사항 점검과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평가배심원단 5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약실천 시민운동인 매니페스토 운동 중 하나인 ‘공약평가시민배심원단’ 구성과 앞으로 활동을 논의했다. 앞으로 정책환경 변화, 재정적 여건 변동 등 조정이 필요한 공약사업에 대한 검토와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쳐 공약사업 이행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배심원단 위촉식 매니페스토 기초 교육 분임 구성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공약실천 시민운동인 매니페스토 운동 중 하나인 ‘공약평가시민배심원단’ 구성과 앞으로 활동을 논의했다. 위촉된 배심원단은 직접 공약사업 계획 수립부터 이행까지의 과정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또 선발된 시민배심원단은 광주시민을 대표해 공약 조정과 이행평가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모집과정에서 공정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 18세 이상의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해 성별·나이·지역 등을 고려한 후보군을 추출했다. 이어 전화 면접을 거쳐 50명의 배심원단을 최종 선발했다. 시민평가배심원단은 오는 12월 4일 2차 회의에서는 공약사업 담당자들에게 직접 안건 설명을 듣고 심층 토론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또 3차 회의인 12월 11일에는 최종적으로 공약 조정 적정 여부 심의와 개선 방안 권고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도출된 공약조정사항 및 권고안은 내년 1월 중 소통의 교육감실 홈페이지 내 ‘공약과 매니페스토’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시민들과의 소통 확대와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며 “공약평가시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보다 내실있게 공약사업을 개선해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이정선 교육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의 공약이행 정보공개 평가’에서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3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등급으로 ‘종합 최우수 SA’를 받은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 국가·공공기관장들 김장김치로 사랑나눠 [금요저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광주 소재 국가·공공기관장들이 연말을 앞두고 김장을 담가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기정 시장은 27일 오후 남구 광주김치타운에서 광주지역 주요 국가·공공기관장과 자치구청장 등 40여명을 초청해 ‘제3차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 시장과 기관장들이 세 번째 만나는 자리로 ‘광주김치 나누고 온정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김치박물관에서 사전 간담회를 갖고 함께 김장을 담그고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광주의 대표 음식인 ‘광주김치’를 소개하고 김치 광주를 더 알리고 찾게 하는 매개체로 활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국민대통합 김장행사’에 참여했다. ‘국민대통합 김장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국가·시 공공기관장, 5개 자치구청장, 각계각층의 시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해 1910㎏ 상당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장김치는 참여기관 공동명의로 광주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강기정 시장은 “오늘 모여주신 국가, 공공기관장들은 각기 다른 곳에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광주의 더 나은 미래를 그리는 마음은 모두 같다. 각 기관의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함께 변화를 꾀해가자”며 “특히 이번에는 김장을 통해 우리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치 종주도시 광주의 멋과 맛을 흠뻑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기관에서 김범태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김용무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 김종덕 광주본부세관장, 노배성 광주지방조달청장, 박국준 광주국토관리사무소장,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 조욱형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장,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공공기관에서는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김재경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임석규 한국철도공사 광주지역관리단장, 윤상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홍철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지역 기관에서는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춘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 윤민석 광주디자인진흥원 경영실장 등이 함께했다. 광주시에서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과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일정상 이유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백인노 K-water 영·섬유역본부장, 윤상규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장,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고상연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장, 강대옥 광주은행 광주시청지점장 등은 김치기부를 통해 마음을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금요저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분은 지방정부가 감당해야겠지만, 윤석열 정부의 기조에 따른 부자감세로 발생한 세수 부족분까지 지방 부담으로 전가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지방재정 파탄 해결 민주당 지방정부 긴급 대책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이개호 정책위의장,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 양승조·정원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방정부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등이 영상으로 참석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올해 예산을 연초 계획보다 4778억원 줄어든 상태에서 마무리했고 내년 예산도 지방교부세 급감에 따라 전년보다 2019억원 감소한 6조9083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며 “이는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감축예산을 편성한 것이다”고 지방재정 실상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오늘 회의는 민주당 5개 지자체장이 함께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집권하면 어떤 정책을 펼치더라’하는 모습을 5개 지자체를 통해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정책을 선정해 이를 5개 지자체 현장에서 적극 시행, 지방에서부터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민주당 지도부에 지방교부세 세수결손분 국가 보전, 청년·일자리·사회적경제 등 민생예산 복원 등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올해 지방교부세 세수결손부분은 국가가 이미 약속한 금액이므로 국가가 빚을 내서라도 보전해야 한다”며 “지방교부세법에 따른 지방교부세분에 대한 정산기간도 당초 차차년도에서 더 길게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예산안 중 지방교부세 감소분은 지방채 발행이 아니라 국채 발행 등의 방안을 통해 국가가 보전해야 한다”며 “최소한 지방채 발행에 따른 이자라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지역화폐는 전액을 지자체가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이 정책예산으로 국비를 확보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시장은 또 “국가가 직접 지원해온 청년내일채움공제, 고용유지지원금, 지역주도형 일자리 등 청년 및 일자리 예산과 국비가 대거 삭감된 사회적경제 예산은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밖에 “생계급여 확대, 장애인돌봄 추가 지원, 노인일자리 수당 확대 등 국가가 시행하는 사회복지 정책은 국가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며 “사전에 협의조차 하지 않고 의무적으로 지방에 재정부담을 시키는 것은 국민복지를 볼모로 지자체를 압박하는 일방적인 조치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가계경제가 심각한 위기상황에서는 현 정부의 긴축 재정기조를 확장재정 기조로 전환시며야 한다”며 “국가의 책무를 다할 수 있게 민주당에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성폭력 없는 ‘안전 광주’ 함께 만들어요” [금요저널] 광주광역시는 ‘2023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27일 오전 유스퀘어 광장에서 광주자치경찰위원회,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시교육청, 광주여성가족재단, 여성폭력피해자지원시설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 : 11월 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이다. 지난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성폭력·가정폭력·여성폭력 주간을 일원화해 2020년부터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펼쳐진 이날 캠페인에서는 공무원,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지관 관계자 등은 홍보물과 전단지를 나눠주며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일상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5개 자치구에서도 개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구는 지난 25일 시민단체와 함께 산수마당에서 민·관 합동캠페인을 실시했고 서구는 오는 29일 서구 화정역사거리에서 화정역 내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활동을 실시한다. 북구는 27일 전남대 후문에서 관련단체와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남구는 29일 남구청에서 여성단체 등과 거리 캠페인을, 광산구는 28일 송정시장에서 관련 사업 홍보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지난 8일 상무시민공원에서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캠페인을 벌였다. 광주지역 여성단체들도 추방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보호체계와 지역사회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실시했다. 광주여성의전화는 12월1일 광주여성인권상담소에서 ‘스토킹·교제폭력 중심 정책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실시한다. 김영선 여성가족국장은 “광주시는 유관기관 및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 폭력에 단호히 대처하고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다변화하는 폭력 양상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 운전면허시험장 2026년 개장한다 [금요저널] 광주광역시와 도로교통공단은 27일 북구 삼각동 광주면허시험장 부지에서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이형석·조오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총사업비 328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원에 연면적 4만210m2 규모로 건립된다. 2025년 말 완공되면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광주에 운전면허시험장이 들어서는 것은 지난 1997년 광주시 북구 두암동에 있던 운전면허시험장을 전남 나주로 이전한 이후 26년 만이다. 이전에 따라 광주시민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나주시험장까지 이동해 각종 시험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로 인해 면허시험장 신설은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광주시민과 함께 전남 북부권역 주민을 대상으로 면허 민원, 운전면허 시험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도로교통공단, 광주도시공사와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2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11월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이날 첫 삽을 뜨게 됐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지난 26년 간 시민 숙원사업이었던 운전면허시험장이 착공됨으로써 오랜 불편이 해소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도로교통공단, 유관기관 등과 함께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광역시교육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금요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9~23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에서 각 학교 영양사, 시설관리 및 미화직원, 급식실 조리종사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생활안전’을 주제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학교 및 기관에서 근무하는 현업근로자의 업무 중 근골격계질환 발생 예방 산업재해 발생 시 대응 및 보상 생활안전분야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마련됐다. 학교 및 기관의 현업근로자 대상 교육은 근골격계 전문 강사와 함께 통증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걸음걸이의 중요성 등 예방과 운동요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 영양사 대상 교육에서는 ‘산업재해 발생 시 대응 및 보상’을 주제로 공인노무사의 강의가 이뤄져, 현장에서 관련 업무에 어려움을 겪던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23일 진행된 행정실장 대상 교육은 광주광역시 시민안전교육센터와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전문 강사를 불러 사고사례를 통한 교육과 골든 타임와 시나리오의 중요성 등 생활안전분야 교육 전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시교육청은 2024년부터 매월 산업안전 특별교육의 날을 지정해 상설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및 근로자 건강관리 등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교육 발전을 위해 현업 종사자의 안전과 관련한 중요한 위험성 평가 및 질환예방 등 다양한 특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시,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전국 1위 [금요저널] 광주광역시는 감사원이 실시한 ‘2023년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광주시는 감사기구의 독립성 및 전문성 확보, 감사성과 우수 및 절차 준수, 감사결과 공개, 부패행위 사전예방 노력과 함께 시민불편 사항 해소, 감사 사례 전파, 자율적 내부통제 확충, 한전과 감사협력 구축 등 새로운 시책을 꾸준히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감사원은 해마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감사활동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등 676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기관의지, 기관역량, 기관실적 등 6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평가대상 6개 분야 모두에서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직원 모두가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자체 감사역량을 높이기 위해 힘쓴 결과”며 “투명하고 청렴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공동 1위를,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갑재 감사위원장은 “앞으로 부정·부패 취약분야 및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시민 불편사항 해소 등에 대한 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은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금요저널]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가 모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시·군·자치구’ 단위로 지정한다. 지정 기간은 5년이다. 광주는 2021년 동구·북구, 2022년 서구·광산구에 이어 올해 남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5개 자치구가 모두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남구는 남구여성네트워크 구성 운영, 십시일반나눔마을학교·남구주민회의·놀아조·우리꿀단지 등 마을공동체 단위의 돌봄기반 구축, 경력단절 여성 대상 멘토멘티 연계사업 및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성평등 정책을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그동안 여성이 살기좋은 성평등 기회도시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성평등한 마을이 모여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여성친화마을’을 조성하기 시작해 자치구, 여성가족재단과 협업을 통해 올해까지 71개 성평등 마을을 발굴하고 일상의 삶 속에서 성평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임산부 근로자 고용유지를 위한 간접노무비 지원 초등입학기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연차보상비 지원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점점 심각해지는 신종 젠더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상담소, 보호시설을 통한 피해자 보호와 회복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례’, ‘남성 육아휴직 참여지원 조례’, ‘여성 보건위생용품 지원 조례’,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관련 정책의 토대를 구축하는 등 성평등 실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 전순희 여성가족과장은 “각 자치구에서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정부에서 ‘여성친화도시’로 인정한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금요저널] 광주광역시는 2023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규모를 102억원으로 확정하고 자치구별로 지급계좌 확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중 순차적으로 농가에 지급한다.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의 직불금을 지급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이 가능해져 지급대상 농지가 확대됐다. 광주시는 지난 2~5월 신청을 받아 대상 농지 및 농업인, 소농직불금 요건 등에 대한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 1만60명의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농가 단위로 120만원이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1894가구 23억원, 농업인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8166명 79억원이다. 광주시는 신청·접수 단계부터 철저히 자격 검증을 거쳐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의무교육 이수,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등 17개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년부터는 농업인 소득안정 강화를 위해 소농직불금 단가가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더 많은 직불금이 농업인에게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공익직불금이 어려운 시기에 농업 현장을 지키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고 농업과 농촌이 창출하는 공익기능 유지와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소농직불금이 인상될 예정인 만큼, 농업인에게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금요저널] 광주광역시는 제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친환경자동차의 통행료 할인 기간을 2025년 12월31일까지 2년 연장한다. 광주시는 친환경차 보급·확대 등을 위해 ‘광주광역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및 운용 등 조례’에 따라 지난 2016년 7월부터 친환경자동차에 대해 통행료 50%를 감면하고 있다. 친환경자동차에는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등이 해당한다. 통행료 할인은 사용 본거지 주소가 광주광역시인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요금을 감면받기 위해서는 소유주가 광주시 도로과에서 감면카드를 발급받아 제2순환도로 요금소에서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다만 하이브리드차는 감면기간 연장이 적용되지 않아 2023년 12월31일까지만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하이브리드차량 보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내년 심각한 재정적자가 우려됨에 따라 감면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8915대가 감면차량으로 등록돼 총 14억6946만원의 통행료 감면을 지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민자도로 중 환경친화적자동차 요금 감면은 광주시와 대구시에서 시행 중이며 대구시도 내년부터는 감면대상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제외하기로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