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상공인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 속도 [금요저널] #1 남부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반건조 아귀포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A업체는 지난해 롯데온 할인쿠폰 프로모션을 무료로 지원받아 매출액이 5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200% 넘게 상승했다. #2 첨단지구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B업체는 지난 9월 소담스퀘어 지원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온라인 진출을 시작했고 위메프오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기획전’을 통해 한 달 동안 34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3 뜨개 DIY 세트 등을 판매하고 있는 북구의 C업체는 기존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라이브커머스 지원을 통해 평소 한 달 치의 온라인 판매량을 방송 1시간 만에 판매했다. #4 1913송정역시장에서 고로케를 판매하고 있는 D업체는 라이브커머스 1시간 방송을 통해 준비한 70세트 고로케 수량을 모두 완판한 데 이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고로케 부문’ 구매 1위 등의 성공을 거뒀다. 광주광역시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광주’를 통해 올 한햇동안 716개사 1523개 제품의 판로 및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는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상세페이지 제작 라이브커머스·V커머스 제작 온라인쇼핑몰 입점 TV광고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 디지털전환 활동 등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 11월까지 개인 프로필 촬영, 제품 이미지 촬영 및 홍보영상 제작, 라이브커머스 등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이 1600회 이상 이용했다. ‘소담스퀘어 광주’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BC광주방송에서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에 KBC광주방송과 함께 선정돼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광주’를 구축했다. 소상공인은 소담스퀘어에 구축된 디지털콘텐츠 제작·제품 촬영 스튜디오, 교육 및 편집실, 미팅라운지 등을 활용해 제품 이미지 촬영, 라이브커머스 등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 올해 사업은 마무리 단계로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2024년 1월부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소담스퀘어 광주’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최근 비대면·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 및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싶어도 장비·시설 등 활용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며 “소담스퀘어 광주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판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지역경제 선도 명품강소기업 35개사 선정 [금요저널] 광주시가 지역경제를 이끌 ‘제12기 명품강소기업’ 35개사를 선정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2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금호기공, 광우알.엔.에이 주식회사 등 명품강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강소기업 35개사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광주시 명품강소기업 선정 대상은 매출액 50억원 이상인 제조업이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5% 이상 또는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1% 이상인 기업이다. 지난 10월 27일까지 공모를 통해 재지정 신청 14개사와 신규 신청 25개사 등 39개사에 대한 서류심사, 발표·현장평가, 선정위원회를 거쳐 재지정 13개사와 신규지정 22개사 등 최종 35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명품강소기업은 지정기간 3년간 연구개발과제 기획, 신기술 사업화, 공정개선 및 협업 지원 등 기업 성장목표와 성장수준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지원받는다. 또 광주시와 중소벤처기업청,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지원사업 연계, 기업 애로사항 공동해결, 경영, 기술, 자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명품강소기업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튼튼한 뿌리가 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의 혁신성장을 이끌수 있는 지역혁신 리더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우리 아이 믿고 맡기세요” [금요저널] 광주광역시는 6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북구, 광산구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에서는 해마다 전국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227개소를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활동, 서비스 제공, 예산집행, 서비스 점검 사후조치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2022년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광주시 북구, 광산구 서비스제공기관은 전년 대비 이용자수 증가 및 만족도, 예산집행 분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남구 서비스제공기관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숙련된 아이돌보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4년도에는 정부지원이 더욱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내년부터 2자녀 이상 가구는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해 다자녀 가구의 양육비를 줄여나가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가구에 대한 정부지원비율도 일부 상향, 서비스 이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또 중위소득 150% 이하 청소년 한부모·부모 가구에서 1세 미만 아동을 양육할 경우 당초 소득기준에 따라 서비스 이용비용의 15%~90% 지원했던 것을 2024년부터는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90% 지원한다. 전순희 여성가족과장은 “광주시는 올해 7월 개소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와 각 자치구 서비스 제공기관과 적극 협업해 부모의 양육공백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정부지원이 확대되는 만큼 더욱 믿음직한 공공돌봄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금요저널] 광주시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해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저리자금 지원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1월6일 광주신용보증재단·금융기관과 함께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특례보증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했다. 이에 더해 중소기업육성기금특별회계 긴급 추경 편성을 통해 5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협약은행은 광주은행, 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8개 은행이다. 지원대상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협력업체 중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3억원 이내이며 협력업체 특례보증을 이미 지원받은 업체의 경우 2억원 이내이다. 적용금리는 2.12%이다. 신청기간은 지난 4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광주시 또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기금융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서류 온라인 제출 서비스를 도입해 보다 편리한 신청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피해 협력업체 가운데 중소기업육성자금에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 원금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 신청을 받고 있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원금상환일 또는 만기가 도래하는 업체는 최대 1년까지 상환유예 및 만기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김광진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은 “대유위니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추경을 통해 긴급 자금을 확보했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보건환경연구원, 연구과제 성과발표회 [금요저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올해 연구과제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결과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2023년 연구과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시민 일상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감염병, 식품안전, 도시환경, 동물위생과 관련해 선정된 27편에 대한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연구과제는 국내 유통 식물성 대체육의 무기질 함량 조사 및 평가 광주지역 내 유행한 콕사키바이러스 A6 특성 분석 광주지역 미세먼지 중 중금속 농도분포 및 위해성 평가 축산물 중 유가공품에 대한 당류 및 당알코올류 성분함량 조사 등이다. 분야별 주요 내용으로 식품분야인 ‘국내 유통 식물성 대체육의 무기질 함량 조사 및 평가’에서는 다른 무기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가 대체식품 구입 때 영양성분표시 확인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분야의 ‘광주지역 내 유행한 콕사키바이러스 A6 특성 분석’에서는 2016~2022년 광주지역에서 유행한 콕사키바이러스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수족구병의 발생 규모와 추세를 파악했다. 환경분야의 ‘광주지역 미세먼지 중 중금속 농도분포 및 위해성 평가’에서는 최근 9년간 광주지역 대기 중 중금속 농도를 통계 분석한 결과를 분석, 연도별 미세먼지 농도는 감소했지만 중금속 농도는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위생분야의 ‘축산물 중 유가공품에 대한 당류 및 당알코올류 성분함량 조사’에서는 연구 결과를 통해 어린이 식생활 지도 및 당류 저감화 등 영양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환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시민의 ‘건강한 삶·쾌적한 환경’을 위해 더욱 활발하고 앞서가는 연구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연구과제 성과발표회를 위해 애쓴 연구원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금요저널] 광주광역시는 역대급 세수 결손에 따른 최대 재정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결과 2023년 하반기 정기분으로 152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상반기 정기수요 7건, 6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것을 더하면 올해 총 21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9억원 늘어난 액수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양도소득세 감소 등 역대급 국세 결손으로 올해 특별교부세 정부 규모 재원이 전년보다 5.4%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광주시가 전년보다 30.1% 증가한 총 212억원을 확보한 것은 어느 때보다 귀하고 값진 성과다. 특별교부세는 보통교부세와 달리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에 충당하는 재원으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행정안전부 심의를 거쳐 용도를 정해 교부되는 예산이다. 하반기 특별교부세는 총 13개 사업에 사용된다. 분야별로는 지역현안수요 6개 사업 70억원, 재난안전수요 7개 사업 82억원이다. 특히 지역현안 수요로 제2순환도로 정체구간 교통처리 개선 신창제 주변 도로개설공사 본촌산단복합문화센터 건립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 건립사업 우치공원 노후시설 보수공사 등 70억원을 확보했다. 또 재난안전 수요로 본촌산단 사면보강 장등터널, 장수교차로염수분사장치 설치 무진대로 등 상습결빙 발생 방지포장 등 82억원을 확보했다. 제2순환도로 정체구간 교통처리 개선사업, 신창제 주변 도로개설공사 시행으로 상습 교통정체 등 시민불편 해소에 큰 진전이 기대된다. 또 겨울철 강설로 인한 미끄럼사고 예방을 위한 블랙아이스 발생 방지 포장, 염수분사장치 설치 사업 등이 반영돼 시민안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 본청 152억원과는 별개로 자치구별 확보금액은 동구 12억원, 서구 16억원, 남구 16억원, 북구 26억원, 광산구 16억원 등 총 86억원이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액으로 광주시의 열악한 재정 상황 때문에 해결하지 못했던 현안 및 재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안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광주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특별교부세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시교육청, 2023년 학부모자치 역량강화 연수 2기 실시 [금요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4일 학부모회 임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학부모자치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학교참여 역량 강화 및 교육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회 임원뿐만 아니라 일반 학부모까지 참석 범위를 확대한 이번 행사는 당초 100명 모집에 150명이 신청해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연수는 ‘자녀와의 관계 변화를 만드는 눈높이 소통법’ 특강 학부모의 학교참여 사례 공유 학부모의 제과제빵 진로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학부모들은 유·초·중·고·특수학교 별로 학교참여 및 학부모회 활동에 대해 다양한 학부모들의 의견과 정보 등을 나눴다. 특히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참여, 교육감과 같이 고민하다’ 시간에 함께해 학부모와 즉문즉답이 진행됐다. 이 시간 동안 학부모들은 교육 정책에 대한 교육감의 생각, 그동안 성과와 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이어 참가자들은 파밍하우스를 방문해 우리 곡물을 이용한 제과제빵으로 미래 먹거리를 배워 자녀의 진로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실초 학부모회 김보영 회장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와 소통하는 교육으로 부모로서 한단계 성장한 기분이다 또 교육청 사업에 대한 교육감님의 철학을 알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위해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학교참여가 중요하다 이번 연수로 학부모 참여가 활성화되어 자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광주교육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학부모님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늘려 아이들의 다양한 실력이 미래가 되는 새로운 광주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 시교육청은 학교 당 학부모 참여 활동비를 인상해 학부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시교육청, 중등 교감 독서교육 역량강화 워크숍 실시 [금요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5일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고등학교 교감 독서교육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내년도 광주 독서교육에 대한 방향을 알리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 활성화와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은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 실천과 1교 1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한 내년도 독서교육 방향 안내,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독서 교육 특강, 교사가 지치지 않는 독서교육 사례 강의로 운영됐다. 특히 독서교육 전문가인 의정부 광동고 송승훈 교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특강’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 방법을 소개해 많은 참가자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 서울 보성고 한창호 교사의 ‘교사가 지치지 않는 독서교육’ 강의에서는 ‘책 읽고 대화하기’ 수업하는 동안 길러진 아이들의 다양한 능력을 소개해 지금 시대의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 발달 단계에 맞는 독서교육 운영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효과가 확산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다양성을 품은 실력향상의 밑거름이 되는 독서교육이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원 연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시교육청, 광주경영자총협회와 지역 기술 인재 양성에 같이 하기로 [금요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5일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광주경영자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우리 지역 새내기 기술 인재를 지역 기관이 힘을 모아 교육하고 지역 내에 취업시켜 정주토록 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현재 우리 지역의 주요 전략산업을 5대 핵심분야로 삼아 총 60여 개의 취업동아리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광주경영자총협회 업무 협약으로 사업의 더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앞으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우수기업 발굴 및 기업현장교사 연계 지원 핵심분야 심화 교육과정 운영 취/창업 박람회 운영 기업 대상 혁신지구취업자우대지원금 지급 대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발맞추어 시교육청은 교육프로그램 참여 학생 선발 및 취업 연계에 행·재정적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주경영자총협회 양진석 회장은 “다양성교육과 책임교육으로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교육감님의 정책방향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며 “지역산업에 맞는 기술 인재 양성 및 지역 회원기업 발굴, 학생 연계를 통한 양질의 취업처 확보에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온 힘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지역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광주경영자총협회와 함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 인재 양성과 함께 좋은 일자리 발굴 또한 중요하다”며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지역의 유수한 기업들과 연계되어 있는만큼 폭넓고 질높은 협력 방안을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시교육청, 교감 선생님이 체험하는 ‘AI·디지털 미래교육’ [금요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1월 30일~12월 1일 대전과 서울 일원에서 소속 초·중등 교감 50여명을 대상으로 ‘AI·디지털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현장 연수’를 운영했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 연수는 AI·디지털 연구 전문기관 및 AI교육 지원 글로벌 기업 방문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과 AI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견학 및 특강 한국과학기술원 서용석 교수 특강 4차 산업혁명체험관 체험 LG디스커버리랩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AI와 디지털 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관련 전문가 특강을 통해 미래교육에 대한 전망을 그려보기도 했다. 연수에 참여한 진월초 이현미 교감은 “대전과 서울에 있는 AI 선도기관과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최신 AI·디지털 교육에 대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수로 접한 새로운 동향을 학교에 적용해 디지털 전환 교육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교감 선생님들이 미래 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연수를 통해 미래교육 역량을 키워 AI광주미래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시“백일해, 추가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금요저널] 광주광역시는 최근 지역사회 내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백일해의 발병과 유행차단을 위해 어린이의 적기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과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4일 기준 올해 백일해 누적 발생 건수는 15명으로 코로나19 이전 발생 규모에 비해 낮은 발생 수준이나 최근 2주간 9명이 발생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어린이 국가 필수예방접종 18종에 포함돼 있으며 총 6회를 접종해야 한다. 영유아 시기인 생후 2, 4, 6개월, 15~18개월, 4~6세에 DTaP 백신접종을 각 1회 하고 11~12세에 Tdap 백신접종을 1회 하면 된다. 전년도 광주시 백일해 예방접종률을 보면 1세 97.9%, 2세 94.3%, 3세 95.9%, 6세 93.8%, 12세 85.9%로 5~6차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 중 과거 예방접종을 누락했거나 추가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 접종 완료자에 비해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백일해 예방을 위해 서둘러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광주시는 백일해 환자 대부분이 13세 미만 어린이인 만큼 광주시교육청과 지역 의사회 등 유관기관에 백일해 환자 발생 양상을 전파하고 적기 예방접종 홍보와 확진자 감시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며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될 수 있으니 추가접종을 해야 하는 어린이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및 기침예절 등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 전일빌딩245, 시민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금요저널] 5·18사적지인 ‘전일빌딩245’가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인 ‘아트오아시스’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21개 프로그램을 198회 운영한 결과, 총 4만7000여명이 누적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은 5~11월 매주 토요일 전일빌딩245 일대에서 공연, 전시, 체험, 북토크, 플리마켓, 정보기술 강연, 증강현실 게임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역사적 장소인 전일빌딩245와 시민들을 연결하며 문화예술랜드마크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던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은 올해 더욱 다양화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전일빌딩245가 5·18의 아픈 역사 공간을 넘어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문화로 꽃피우는 역사 문화체험의 공간이자 문화예술로 일상을 재충전하는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다. 매주 현장 접수 조기 마감 행렬을 이어가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원데이클래스 ‘액션 아트 놀이터’를 비롯해 청년들을 위한 문화기획 클래스 ‘청년예술기획창고’, 시니어층에게 커피교육을 제공한 ‘나만의 작은 시니어카페’, 아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쿠킹클래스 ‘오늘은 아빠가 제빵왕’,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오락프로그램 ‘전일뿅뿅오락실’, 빌딩투어게임 ‘증강현실게임투어’ 등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매주 다양한 장르를 버스킹 형식의 상설 공연으로 진행한 ‘버스킹 오아시스’, 전일빌딩245를 주제로 품격있는 공연을 진행한 ‘브랜드 공연–바라는 바다’ 등이 열려 토요일 오후를 감성과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2년째 진행된 전일빌딩245 특화공연 ‘싱어송 라이터스’는 70년대 후반 창작가요의 산실이었던 전일가요제의 명맥을 이으며 유명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마련해 가을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예향 광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 걸맞은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일빌딩245 1층을 시민 친화적인 갤러리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상설전시 프로그램 ‘전일245展’, 재능있는 시민과 신진작가들에게 첫 전시의 기회를 제공한 ‘내 생에 첫 전시’, 이이남 작가 등이 참여한 미디어 전시 ‘미디어의 밤’ 등이 진행됐다. 강연·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과 IT기술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융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인문학 북토크–책 읽어주는 여자·남자’는 문학·인문· 출판·교육분야 명사들을 초대해 인문학과 우리 삶의 이야기를 엮어내는 시간을 만들었다. 시장프로그램인 ‘덕질상점’은 한 달에 한번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만날 수 있는 장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벼룩시장 부대행사로 함께 진행한 ‘아무튼 북페어’는 전국 인기 독립서점을 한 자리에 모아 각 서점의 개성을 담은 독립출판물 등을 소개하며 대형 서점에 가려진 보석 같은 책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일빌딩245는 올 한해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는 휴식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예술인들에게는 재능과 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새로운 전시·공연 플랫폼이자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성과는 아시아문화전당, 5·18 유적과 함께 전일빌딩245를 광주에서 꼭 들러야할 명소로 떠오르게 했다. 이두원 문화도시조성과장은 “전일빌딩245가 지닌 역사적 무게감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많은 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친근한 문화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그램의 좋은 점을 더욱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내년에도 더욱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