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청사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생겨… '사상마루 들락날락' 오늘 개관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15분도시 핵심 주요시설인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상마루 들락날락'이 사상구청사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시청 들락날락’에 이어 공공청사 로비를 활용해 대형으로 조성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다. 시와 사상구는 오늘 오후 2시 사상구청 한마당홀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조병길 사상구청장, 시·구의원, 어린이, 학부모, 어린이집·유치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2023년 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업무공간 위주의 딱딱한 공공청사를 따로 또 같이, 모두를 연결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친근하고 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어린이와 가족, 구청 방문객 모두를 잇는 사상구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됐으며 사상구청 1층 로비와 지하공간 전체 면적 2천205제곱미터를 활용해 2년여의 사업 기간을 거쳐 어린이들의 문화감수성을 자극하는 학습, 문화, 예술, 디지털 체험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어린이도서관, 로비 쉼터, 수유실 △지하 1층에는 한마당홀, 모션인식체험관, 라이브스케치존, 야외휴게공간 등의 시설과 외부 쉼터 등이 마련됐다. 한편 '들락날락'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을 위한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15분 생활권 내 유휴공간에 아동 친화적 도서관과 실감형 체험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를 융합한 놀이형 학습공간을 조성해 그간 다양한 성과를 거둬 왔다. 지난 2021년 10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박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사업구상을 발표한 이후 현실화했다. 현재 부산의 106곳에 ‘들락날락’ 이 조성됐으며 83곳이 개관해 운영 중이다. 유휴공간의 주민 이용률은 94퍼센트 증가했고 작년 한 해에만 150만명이 다녀갔으며 이중 ‘시청 들락날락’은 월평균 1만 8천 명이 찾았다. 또한, ‘들락날락’은 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한 ‘에스디지 시티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부산이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로 선정되는 등 육아 친화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15분도시 핵심 주요시설로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혁신 사례로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부산시청 들락날락에 이어 사상구청 내 들락날락은 업무공간 위주의 공공청사를 시민들이 더욱더 즐겨 찾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공간으로 바꾼 모범사례다.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유휴공간을 더 많이 발굴해 시민행복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올해 4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106만 1천284명으로 집계돼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가 외국인 관광객 수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 이래 가장 빠르며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았던 2016년도와 비교해도 한 달이나 앞선 시점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받는 지난해 4월까지의 외국인 관광객 수 대비 약 24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대만 △중국 △일본 △미국 △필리핀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베트남 △홍콩 △인도 등에서 전년 대비 40퍼센트 이상 관광객 수가 증가하며 외래 관광시장의 다변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를 목표로 하는 부산에 긍정적인 소식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요인으로 지속적인 미식관광 투자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육성 크루즈 관광 유치 마케팅을 통한 해양관광 저변 확대 비짓부산패스 추진, 위챗페이 연계 등을 통한 관광 편의성 향상 등 세 가지를 뽑았다. 첫 번째로 지속적인 미식관광 투자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육성이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미식관광은 한국 여행 중 만족한 활동과 부산 관광에서 만족스러웠던 활동 모두에서 확고한 1순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시는 △하이엔드 미식 △국제미식행사 적극 유치 △가성비 높은 숨은 맛집 소개 등 폭 넓은 미식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업계와 골목상권의 균형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둘째로 크루즈 관광 유치 마케팅을 통한 해양관광 저변 확대 역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현지 크루즈선사 집중 마케팅 △크루즈 단체관광객 대상 관광상륙허가 입국 범위 확대 △크루즈 기항관광지 연계 상품화 등 선제적 유치 활동을 통해 관광객 수는 물론 관광 소비액이 전년 대비 급증하는 성과도 거뒀다. 마지막으로 ‘비짓부산패스’ 추진과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 연계 등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 연계를 통한 편의성 향상이 있다. △‘비짓부산패스’는 교통, 관광, 할인 혜택을 하나로 통합한 외국인 전용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로 사용자의 97퍼센트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산의 대표 서비스다. 또한, △중국의 주요 간편결제 수단인 ‘위챗페이’를 교통, 관광패스 등에 연계해 개별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며 실질적인 만족도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트립어드바이저에 등록된 약 1천246만 개 관광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만족도 분석에서 부산은 동북아 8개 주요 도시 중 2위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 '부산다움'을 잘 담아낸 알찬 소수의 관광상품을 일관된 높은 품질로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글로벌 축제브랜드 강화 △해양관광 교통수단 도입 등 기반 확충 △체류형 콘텐츠와 지역연계 관광 확대를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는 페스티벌 시월, 부산불꽃축제와 같은 글로벌 축제를 케이-콘텐츠와 연계해 관광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관광 기반인 수륙양용버스와 해상택시를 도입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과 해양관광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부울경 및 동남권 지역과의 연계 관광, 장기 체류형 콘텐츠 중심의 고도화를 통해 ‘부산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우리시의 관광 브랜드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와 관광소비액이 함께 증가하는 매우 고무적인 흐름이 보이고 있다”며 “이 기세를 이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 조기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내일 오후 7시 서구청 신관 4층 다목적홀에서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문화체육국장이 참석해 직접 계획안에 관해 설명하고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거주 동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시는 구덕운동장 복합개발과 관련해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자 서구청과 협의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지난 5월 23일 공청회를 개최했으나, 복합개발 계획에 대한 내용이 지역 주민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부분을 고려했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부산시 최초의 공설운동장으로 건립됐다. 지금의 육상 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은 1978년 건립돼 노후화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공간의 재탄생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역 주민이 우려하고 있는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총 7천990억원으로 1만 5천석 규모의 축구전용 구장을 포함해 체육·문화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주상복합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혁신지구계획에는 △기존의 생활체육공원을 최대한 유지하며 현재 실외 체육시설을 사계절 기후 영향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로 조성 △프로축구 경기뿐 아니라 케이팝, 이스포츠, 각종 공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 경기장 조성 △시행계획 수립 시, 아파트와 공공시설을 분리 계획해 아파트 주민만이 아닌 인근 주민이 모두 이용 가능한 시설로 조성 △부산국민체육센터처럼 시에서 직접 운영·관리 △노후 구덕운동장 일원의 재개발을 위해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출자하는 리츠가 사업 시행 주체 △부산시 최초의 공설운동장으로 약 100년간 지속되어 온 역사적 상징성을 보존해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한 역사관 조성 등을 담을 예정이다. 시는 재정 투입과 민간 개발을 통한 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시 재정의 어려움과 민간투자사업 진행 시 사업성 확보가 곤란한 문제 등이 있었다. 이에 구덕운동장을 탈바꿈시킬 적절한 안으로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과 리츠 모델을 통한 사업 진행 방법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활용할 경우, 25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지방채 수준의 저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또한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통합심의로 사업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면제 등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입지규제 최소 구역 지정 등 다양한 특례 적용으로 용도지역의 상향 등을 통해 사업성도 높일 수 있다. 한편 시는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안내자료를 제작해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은 설명회 당일 서구청 및 서구 소재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안내자료에는 사업의 필요성, 사업 개요, 지역 주민이 우려하는 내용에 대한 답변 등이 담겨 있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현재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은 사업 가능성에 대한 검토 및 개발 가능 규모를 결정하는 지구 지정단계로서 현재 계획안은 사업 구상안이다”며 “혁신지구 지정 이후 시행계획 수립 사이의 약 1년 정도의 기간 동안 주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 계획을 조정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공모에 3곳 선정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공모에 총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 확보 △생활·위생 기반시설 △주택 정비 △주민 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며 사업비의 70퍼센트를 국비로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3개 지자체가 도전해 총 13곳이 선정됐다. 광역시 중에는 부산시가 유일하게 3곳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3곳은 △동구 수정5동 △부산진구 당감1동 △사하구 장림2동으로 내년에 사업을 착수해 2029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진구는 1960~70년대 피란민들이 함께 모여 정착된 당감1동 20~22통 일원의 광산마을을 대상으로 △위험지 및 방치 공폐가 정비 △도시가스 중앙관로 인입 △노후주택 정비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구는 산복도로에 위치한 수정5동 1, 2, 4통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방범시설 확충 △급경사지 보행환경 개선 △수직농장 등 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노후주택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하구는 1970년대 대티터널 공사에 따른 이주로 형성된 장림동 정책이주지 일원을 대상으로 △골목길 인지건강 디자인 △재해예방 안전시설 확보 △주거지전용 주차장 및 골목길 확장 △주민공동시설 신축 △노후주택 정비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입지환경 조사,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본적인 생활여건을 확보하지 못하고 소외된 도시 취약지역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곳이 선정돼 사업비 900억원을 투입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내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부산 연구개발 투자방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가 연구개발사업 정책에 대응하면서 지역주도 집중·육성 연구개발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017년부터 매년 '부산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정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빠른 기술변화에 맞춰 연구개발 사업을 신속·유연하게 추진하고자 연구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를 중심으로 제도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2025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포럼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 변화와 지난 2023년 지자체 최초로 수립한 '부산 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을 반영해 수립한 '2025년도 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2025년도 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대한 발표와 산·학·연 전문가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연구개발 투자시스템 고도화와 주요 정책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내일 발표할 '2025년도 투자방향'을 살펴보면,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살기 좋고 미래가 있는 부산으로'를 목표로 3대 분야 8대 투자 방향을 제시한다. 먼저,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트라이포트 기반 부산형 물류 모델 구축 △디지털금융과 유니콘의 요람 조성 △융복합과 특화 콘텐츠로 문화·관광·마이스 고도화 등 3가지 투자 방향을 설정했다. 둘째, 디지털·친환경화를 통한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탄소 첨단 공정으로 산업 체질 개선 및 역량 제고 △지리적 특색과 첨단기술의 조합으로 부산 바다의 신가치 창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성장산업 생태계 확충 등 3가지 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한 기반 확립’을 목표로 △안전하고 편리한 지능형도시 조성 △지·산·학·연 협력으로 동남권 인재 메카 발돋움 등 2가지 투자 방향을 정했다. 또한, 부산의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을 위해 시가 필요로 하는 5대 기술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분야별 투자 방향과 전략에 관한 내용도 담았다. 5대 기술 분야는 △디지털 △생명·의료 △소재·나노·기계·제조 △해양·물류·수산·식품 △에너지·환경·재난이다. 한편 시는 오늘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거쳐 '2025년도 부산 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며 향후 '2025년도 부산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의 근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연구개발 투자 방향은 우리시의 지속 가능한 지역산업 발전과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 지표로 활용될 것”이라며 “오늘 포럼을 통해 2025년도 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뿐 아니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의 주축인 지·산·학·연과의 상시 협력체계를 단단히 하고 혁신 주체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 청년들의 축제, ‘2024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청년문화진흥협회와 오는 4일부터 7월 7일까지 4일간 영화의전당, 뮤지엄원, 서면 상상마당 등에서 ‘2024 부산 스텝업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청년문화 대표 콘텐츠인 ‘스트릿 댄스’를 주제로 청년 예술인들의 공연 기회 제공 및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축제를 통해 재능 있는 신규 예술인을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청년 및 시민들에게 볼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해 지역 대표 청년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청년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했다. 본 행사는 △[개인] '월드 스트릿 원온원 배틀' △[단체]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으로 크게 두 가지 형식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 △월드 스트릿댄스 클래스 △워너비 토크쇼 등을 운영한다. △‘월드 스트릿 원온원 배틀’은 7월 6일 청년을 대상으로 장르 구분 없이 오프라인 경연으로 이루어진다.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은 심사위원들의 사전심사를 통과한 최종 23팀을 선정해 7월 7일 오프라인 경연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새롭게 추가된 △‘주니어 스트릿 챔피언십’ △‘글로벌 스트릿 댄스 클래스’ △워너비 토크쇼 등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4일간 주관 기관 추산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되며 행사 우승자들에게는 총 3천3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월드 스트릿 원온원 배틀' 우승자에게는 1천만원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에게는 1천5백만원, 준우승팀에게는 5백만원 △'주니어 스트릿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2백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백만원씩 지급된다. 또한, 이번 경연의 공정성을 위해 댄스 부문별 다양한 유명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7월 6일 진행되는 ‘월드 스트릿 원온원 배틀’ 심사위원으로 △2023 팝핑 월드챔피언 ‘호진’ △스우파2 마네퀸 댄서 ‘왁씨’ △댄싱9 시즌4 출연자 ‘손방’이 참여한다. 7월 7일 진행되는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 본선 심사위원으로 △스우파2 우승팀 ‘베베’ 리더인 ‘바다’ △스맨파 준우승팀 ‘위댐보이즈’ 리더인 ‘바타’ △스우파2 ‘츠바킬’ 리더 ‘아카넨’ △아이돌 그룹 엔씨티 안무가 ‘제이릭’ △바이브 2024 우승팀 ‘스토리즈’ 리더인 ‘칼빈’이 참여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사전 홍보 프로그램으로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지난 2개월간 부산 곳곳에서 주말 동안 펼쳐졌으며 회당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본행사의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향유할 수 있는 청년문화 대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이번 행사가 부산을 대표하는 청년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국토교통부 주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공모 선정 쾌거 [금요저널]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금사공단내 금사혁신플랫폼'과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총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식노동 중심의 4차 산업 시대와 한정된 도심 공간을 고밀·복합 개발해 이동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압축도시 부상 등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맞춰 부산의 도심 공간을 재편하는 ‘도시계획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도시계획체계 개편의 마중물 역할을 할 ‘금사공단내 금사혁신플랫폼’과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으로 공모 신청했다. 국토계획법 개정으로 오는 8월 7일부터 새로 시행되는 '공간혁신구역'은 토지의 용도와 밀도를 자유롭게 계획하는 '도시혁신구역' 토지의 용도 완화와 밀도를 상향시켜주는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과 비도시계획시설을 입체 복합하고 밀도를 상향시켜주는 '도시계획시설입체복합구역'을 뜻한다. 이번에 선정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은 이 중 도시혁신구역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공모 선정사업 중 하나인 '금사혁신플랫폼'은 금정구 금사공단내 ㈜파크랜드 소유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인 금사 더 마켓 창업 리테일 플랫폼인 파크플랫폼 지식산업 복합플랫폼인 랜드마크 혁신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정구 금사동 75-16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28,555제곱미터, 연면적 94,999제곱미터 규모로 지하4층~지상23층 등 3개 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2천194억원으로 △생산유발효과 5천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579억원 △취업유발효과 31,594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자는 ㈜파크랜드다. 다음,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신산업기능과 상업·업무·주거 등의 융·복합 혁신거점 조성사업으로 부산형 해양산업육성계획과 연계되는 기업 유치와 워터프론트 기반의 커피 및 문화 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영도구 해양로 175 일원에 대지면적 89,578제곱미터, 연면적 277,971제곱미터, 지하3층 ~지상25층 4개 동의 공동주택과 복합시설, 산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약 2천902억원으로 생산유발효과는 1천94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20억원, 취업유발효과 1,325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내용 등 공간재구조화 계획을 사업시행자와 내년 초까지 마련한 후, 주민열람 공고 시의회 의견 청취,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공간재구조화 계획’이란 공간혁신구역 계획 및 주변 지역의 토지 이용, 교통, 기반시설, 경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4차산업 시대와 급변하는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맞춘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기존 용도지역의 경직성을 해소하는 부산형 신 도시계획체계와 도심내 저이용·저활용되고 있는 지역의 효율적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제도를 수립하고 있다. 부산형 신 도시계획체계는 우선, 공간혁신구역 제도를 활용해 기존 경직된 도시계획체계에서 더욱 유연성을 부여하는 제도로 산업·상업·문화·주거 등을 융·복합해 지역 혁신거점 조성이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심지내 낙후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도시공업지역에 대해서도 산업·상업·문화·주거 등의 융·복합이 가능하게 해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 시행 중인 공공기여협상 지구단위계획은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계획을 유도하되 산업, 상업 등의 앵커 시설을 도입하도록 해 주변 지역발전을 견인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심지내 저이용·저활용되고 있는 수변 주변 지역은 그동안 항만·군사시설, 도로 등으로 접근이 어려웠으나 시민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해 세계적 수변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역세권 주변은 기존 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 제도를 확대해 필요한 경우 용도지역을 상업지역으로까지 상향하고 상업시설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 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도시 공간 변화에 대한 행정 집중과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해 2024년 7월 1일자로 조직을 개편 및 신설했다. 도시계획국을 도시공간계획국으로 도시계획과를 도시공간계획과로 시설계획과를 도시공간조성과로 조직개편하고 도시공간계획과내에 공간혁신팀을 신설했다. 박형준 시장은 “새로운 시대변화에 맞춰 부산만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계획 체계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정사업을 필두로 부산형 신 도시계획체계 구축 완성에 속도를 높일 것이다”며 “이러한 도시공간의 변화는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가속도를 높이고 나아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4시 사하구 도시철도 신평역사 2층에서 ‘하하센터 사하구 신평’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사하구청장,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하하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시설을 관람할 예정이다. ‘하하센터’란 영문자 'Happy Aging Healthy Aging'의 준말인 'HAHA'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신노년세대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신노년세대의 고유의 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자조적 모임을 결성하고 이러한 커뮤니티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사회 기여 활동을 통해 이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사회적 존재감을 고취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기존의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의 이용자에 비해 활동성이 높은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의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하하센터 사하구 신평’은 작년 말에 개소한 1호점 ‘하하센터 해운대구 재송’에 이은 2호점으로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도시철도 신평역사 2층을 개축, 연면적 399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다. 라운지, 활동실, 음악실, 회의실, 독서실 등이 설치돼 이용자의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센터 개소 전 시설 홍보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신노년세대 맞춤형 강좌를 선보이며 이용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하센터 재능기부단’으로 △더탄탄병원 △굿윌치과병원 △굿모닝백이안과의원 △부산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동서대학교 △부산디지털대학교 등이 위촉돼 지역 봉사 차원으로 무료로 강좌를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의 어르신들이 이곳 하하센터에서 좋은 이웃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셨으면 한다”며 “집 가까이 지역주민이 쉽게 드나들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 시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금융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시는 오늘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비엔케이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과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빈대인 비엔케이금융그룹 회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과감한 투자유도를 위해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금융비용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저감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를 유도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선도하고자 이번 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엔케이금융그룹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위해 시중보다 낮은 저금리전용상품을 출시한다. △시는 2년간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료와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이는 시의 전국 최초 대출이자 전액 지원과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료, 우대보증 지원으로 금융상품 이용에 따른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제로화한 것이다. 대출 규모는 매년 100억원 규모로 2년간 200억원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2년간 이자부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기업은 부산 소재 탄소저감기술 보유 중소기업으로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 및 접수는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가능하며 기술보증기금에서 탄소가치평가를 받은 다음 8월부터 비엔케이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이 사업은 부산지역 탄소저감 기술기업이 필요로 하는 운전자금의 금융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이다”며 “이번 사업이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기술사업화 부담을 경감시키고 탄소저감 기술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시켜, 부산이 먼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념 직원 정례조례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해 직원 정례조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공사·공단 대표, 포상 수상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늘 행사는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고자 뛰어왔던 지난 2년간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며 그간 함께 고생했던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방향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민선 8기 2년의 시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2024년 정부·시 모범공무원 시상 △박 시장의 직원들에 대한 당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이날 “부산 시정 출범 2주년을 맞아 새로운 길을 함께 여는데 열과 성을 다해주신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지난 2년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민선 8기 시정의 두 가지 키워드는 '혁신'과 '행복'이다. 부산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려면 혁신 역량을 결집하는 '혁신 거점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 역량은 ‘기반 시설’과 ‘혁신 산업’, ‘혁신 인재’로 이 세 가지 요소가 서로 연계되고 시너지 효과를 갖도록 하는 것이 혁신의 파동이다”며 “‘가덕도 신공항’은 혁신의 인프라로서 촉진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며 ‘금융’이 부산을 혁신 산업으로 이끌어낼 것이고 이러한 혁신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발 ‘지산학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디자인의 수준을 높여야 하고 부산만의 유니크하고 하이엔드한 문화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부산시민들의 심미적 삶의 수준을 높이는 일로써 디자인 혁신을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모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들락날락’, ‘생활체육 천국 도시 프로젝트’ 등 좋은 사회적 관계를 곳곳에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청년들이 돌아오게 하고 더 늘리는 정책과 함께 신중년과 고령층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이들이 부산에 살고 싶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부산다운 소상공인·자영업 대책을 마련하고 행정 통합을 연방제에 준하는 권한을 가져오는 생산적·효율적 통합으로 진행하며 내년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시민 플랫폼을 전면화해 앱 하나로 부산 어디에서든 누구나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편리한 부산생활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살리고 부산을 도약시키는 일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도약시키는 일이라고 확신한다”며 “공적인 선의에 대한 쓰임이 있으면 쓰임 있게 일하고 그 쓰임이 있는 한 동료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민선 8기 후반기 포부를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박형준 시장은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살피며 기업의 투자가 신속히 현실화할 수 있도록 오늘 오후 2시 30분 민선 8기 후반기 돌입 첫 현장으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27일 ‘제4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원스톱 기업투자 신속 지원방안'의 첫 사례로 박 시장이 직접 산업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늘부터 기업 지원 전담 조직인 ‘원스톱기업지원단’을 운영한다.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 구축 △투자사업장 걸림돌 제거 △기업투자지원 역량강화 등 3대 전략과 8대 과제로 현장에서 기업을 촘촘히 밀착 전담 지원한다. 기업 유치단계를 넘어, 유치 기업의 조기 정착 및 애로사항 등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투자유치 직후 진행되는 산단·공장 가동 등 행정절차 이행 과정의 기술적인 전문성을 강화해, 기업 투자 프로젝트가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의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혁신성장 강화를 도모한다. 이날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의 신차·개발 생산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신차 개발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특히 르노코리아가 당면한 애로사항 중 투자 규제 개선 관련 신차 개발에 필요한 설비 투자의 경우에도 현금지원이 가능하도록 정부 지침 개정 조치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우수한 전기차 부품회사 입주를 위해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 법인세 감면 및 시세 감면 조례 개정을 통해 ‘취득세 최대 100% 감면’ 등 세제 혜택 부여 방안과 함께 연구개발 지원시설 구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오로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생산설비 개조 공사 등 미래차 생산 체계를 구축 중이다. ‘오로라1’을 시작으로 ‘오로라2, 3’, ‘폴스타4’ 등 하이브리드, 전기차 신차를 계속 출시, 부산의 ‘미래차 생산 허브기지’로 지역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 중점 추진할 시정 운영 키워드 중 하나가 경제체질의 혁신이다”며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대규모 투자가 새로운 산업을 안착시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지역 경제 성장 선순환 구조를 조기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직을 일원화해 시장이 직접 챙겨 시민들이 경제 활력을 체감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미 지난해 3월 대규모 투자 시, 보조금 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부산광역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전면 개정·시행하는 등 각종 시책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전기차 이-파워트레인 부품기술 허브센터’를 올해 하반기 개소해 미래차 산업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도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강서·기장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버팀목 역할을 할 부산신용보증재단 강서지점·기장출장소가 오늘부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서지점·기장출장소 개소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현상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경영애로를 겪는 강서·기장지역 소상공인의 보증 접근성을 개선해 더욱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서구와 기장군은 부산에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보증기관의 부재로 그동안 지점 신설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에 부산 외곽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부산시의회에서 강서·기장지점 신설 필요성을 건의했고 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이번 지점 신설이 결정됐다. 신도시 개발, 에코델타시티 주택계획 승인, 공단 입주 등으로 강서구·기장군의 사업체 수, 종사자 수,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는 향후 계속해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번 지점과 출장소 개소가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강서구는 최근 10년 사업체 수가 268.3퍼센트, 종사자 수가 76.7퍼센트, 인구가 112.4퍼센트 증가했으며 기장군은 최근 10년 사업체 수가 160.9퍼센트, 종사자 수가 86.7퍼센트, 인구가 63.6퍼센트 증가했다. 일광 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조성 등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인구 유입이 기대되며 이에 따라 부대시설과 소상공인의 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 강서지점·기장출장소 개소를 알리기 위해 오늘 오후 3시 강서지점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개소식에는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 송현준 시의원, 김한식 부산중기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소상공인 대표, 금융회사·유관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신용보증재단 강서지점·기장출장소 개소로 부산 외곽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경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서·기장지역 소상공인이 현재의 경영위기를 극복해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우리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