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지자체 최초 인공지능 기반 음식점 외국어메뉴판 제작 플랫폼 '부산올랭' 운영 [금요저널]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 이미지 번역 기술 기반의 외국어 메뉴판 제작 전용 플랫폼 '부산올랭'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올랭'은 시가 지난해부터 전국 최대 규모로 추진해 온 '부산형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의 핵심 성과다. ‘부산올랭’은 부산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다양한 언어로 ‘부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을 담았다. 또한, 내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부산으로 오라’는 환대의 메시지를, 지역 영업자에게는 디지털 기반의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담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영업자가 손쉽게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번역을 지원하는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이다. △음식점 영업자가 메뉴판 사진을 게시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문자를 인식해 변환하고 △전문 번역가가 한 번 더 검수하는 과정을 거쳐, 큐알 코드를 활용한 외국어 메뉴판을 제공한다. 기존 메뉴판이 없다면 한글 메뉴판부터 새로 손수 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영업자와 외국인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업소 고유 큐알 코드만으로 번역된 메뉴 정보를 제공하고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메뉴나 가격이 자주 바뀌는 외식업 특성을 반영해 영업자가 플랫폼 내 마이페이지에서 다양한 음식점 정보를 손쉽게 수정하고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 일회성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하며 반복적인 비용과 시간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돼 음식점 영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산올랭'은 단순한 메뉴판 번역 플랫폼을 넘어 음식점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종합형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이다. 메뉴판 번역 서비스 외에도, △메뉴명 외국어 번역 사전 △부산음식 홍보영상 콘텐츠 △식당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회화 코너 △위생등급 모의테스트 △식품안전 뉴스 정보 △메뉴 오역 신고센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 음식점주라면 오늘부터 부산올랭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부산올랭'에서 메뉴판을 제작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19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부산올랭’을 통해 외국어 메뉴판을 1개 이상 제작한 시 내 음식점 영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외국인에게 언어장벽 없는 편리한 외식 환경을 제공하고 음식점 영업자에게는 외국어 번역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실용적인 행정서비스로 '부산형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모집을 통해 선정한 2천15곳의 음식점 등에 올해 2월부터 실물 외국어 메뉴판 제작·지원을 완료했다. 또한, 업소 고유 큐알 코드, 외국인친화음식점 인증스티커도 제공했다. 사업 초기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만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관광객의 다양성을 고려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까지 확대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올랭'은 인공지능 기술과 식품행정서비스가 결합한 전국 최초 사례로 외국인에게는 부산 음식의 매력을 잘 전달하고 영업자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외식 환경 경쟁력과 품질을 높이고 행정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착공… 부산역 일대 확 달라진다 [금요저널] 부산시는 ‘도시비우기 사업’의 첫 시범사업으로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일대에 대해 오는 12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중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비우기 시범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보행권을 제약하는 보도나 차도 위 각종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위치는 부산역 광장과 역앞 보행로 양방향 약 700미터 구간으로 지난해 7월 자치구·군 수요조사 및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부산역 일대는 약 30만명의 철도 이용객이 있으나, 보행 폭을 고려하지 않은 화단 및 시설물, 횡단보도 주변 장애시설물, 광장기능과 보행에 방해되는 시설물들과 다양한 지주시설물로 인해 보행 방해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분석됐다. 시는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부산교통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25개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 및 설득과 함께 경관심의 등 관련 절차를 이행했다. 이에 따라 사업구간 내 공공시설물 총 560개 중 철거·이동이 어려운 179개를 제외한 381개 시설물에 대해 철거 103개, 통합 47개, 정비 162개 등 최종 312개의 시설물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공시설물 560개 중 도시철도 진출입구 및 환풍구, 분전함 등 철거와 이동이 불가능한 도시기반시설물 179개를 제외한 381개 시설물에 대해 유관기관과 수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해 △택시 승강장·현수막 게시대·볼라드 등 103개의 철거시설물 △폐쇄 회로 텔레비전·가로등·신호등·안내사인 지주 등 47개의 시설물 통합과 △리디자인 등 162개의 정비 대상 시설물을 끌어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부산역 광장 내 위치해 광장기능을 저해하는 키오스크와 기념비, 관광안내소, 분전함 등을 이전하고 기능을 상실한 택시승강장을 철거해 소공원으로 조성한다. 또한, 광장 주변을 사계절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띠녹지로 조성하고 제각각으로 설치된 울타리와 볼라드 디자인을 통일감 있게 리디자인하며 분전함과 환기구를 통합디자인해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부산의 관문이자 얼굴인 부산역 일대에 대한 도시비우기 시범사업을 통해 부산의 첫인상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각종 시설물로 인해 불편하게 이용했던 공간을 복원함으로써 거리와 광장 등의 공공 기능을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시가 기획하고 추진하는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 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5 글로벌 케이-컨벤션 육성사업' 공모의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부문에 선정돼 국비 최대 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속 가능한 국내 기반 컨벤션과 신규 국제회의 육성과 발굴을 목표로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케이-유망 국제회의’ △‘케이-대표 국제회의’,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시는 올해 국비 2억원을 확보했고 매년 지속 지원 평가에 따라 최대 4년간 6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은 부산이 글로벌관광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성을 기반으로 세계적 의제를 선점해 미래관광 산업의 선도적인 성장모델을 제시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회담은 올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글로벌 단위 관광 분야 정책 수립가, 유관기관 고위급 인사가 총망라해서 참여하는 관광 교류·협력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며 향후 정례화될 방침이다.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은 부산시·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부산관광공사 공동주관으로 열리며 지자체, 관광전문 국제기구, 지역 국제회의 전문기관이 참여해 도시 간 관광정책을 논의하는 장이다. 네트워크 교류, 사업 기회 창출 등을 위한 세계적 관광 통합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담의 핵심의제는 △지역성 기반 글로벌 문화관광 활성화 △국가·도시별 네트워크 기반 구축 △글로벌관광허브도시 부산 도약이다. 시는 회담을 통해 국내외 지자체, 국제기구, 국제회의체 등 관광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기관이 집결해 글로벌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부산의 관광·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시는 올해 첫 회로 개최되는 회담에서 도시의 문화, 역사, 생태, 생활 양식과 관련해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지역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정부·유관기관·기업과 함께 실행력 있는 의제를 발굴·제안해, 도시 간 관광 협력을 위한 정책적 합의문을 도출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글로벌도시관광서밋’ 이 부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분야 최대 국제회의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올해 첫 '지역현안 협력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치'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 시는 오늘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권역별 '지역현안 협력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9월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 간 최초로 마련한 현안 중심 회의로 권역별로 각 지역의 당면 현안 중심으로 해법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첫 협의회는 오후 4시 박 시장을 비롯해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과 조승환, 곽규택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부산항선' 구축계획 △부산항 북항재개발 △경부선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사업 △롯데타워 일원 비알티 설치 등 원도심 지역의 당면 현안은 물론,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김해공항 국제선 세관·출입국·검역 인력 확충 등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회 시작 전 '도시철도 '부산항선' 구축계획'에 대해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그간 국비 확보 위주로 이어오던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넘어, 앞으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문제해결형 당정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제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한층 강화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과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발의는 물론, 지난해 초유의 감액예산안 국회 통과 상황에서도 올해 9조 6천여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했다. 또, 최근에는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 제2에코델타시티, 동북아물류플랫폼의 지역전략사업 선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 창출에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엄중한 시기지만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오직 시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협력해간다면 지금의 위기도 얼마든지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부산시가 시민들이 일상의 삶을 영위해 나가는 데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소통과 협치를 통해 새로운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와 한국산업은행 본사 이전은 물론, 부산과 동북아의 랜드마크가 될 북항을 청년과 자본이 모이는 금융과 창업의 혁신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북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권역이 부산의 새로운 ‘혁신의 엔진’ 이 되도록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3~4월 중 권역별로 협의회를 지속 개최해 당면 현안 해결에 한층 속도를 가하고 향후 정부 및 국회 예산심의 시기 등에 맞춰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등 정치권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국제금융도시평가 역대 최고 순위 기록 24위 [금요저널] 부산시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 측정 대표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 평가에서 119개국 중 24위에 올랐으며 역대 최고 점수인 728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국 글로벌 싱크탱크 컨설팅그룹 지옌사는 전 세계 119개 도시를 분석한 ‘국제금융센터지수 37차 보고서’를 한국 시간으로 어제 오후 6시에 발표했다. 시의 이번 금융 순위는 국내외 금융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2015년 이후의 평가 중 최고 성적이다. 또한 2023년 3월 대비 무려 13계단 상승했으며 지난해 상반기부터 3회 연속 20위권에 안착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두바이, 도쿄 등에 이어 9위다. 시는 금융환경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시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지난해 6월 정부로부터 부산이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본격적으로 국내외 금융기업들을 유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부산을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의 양대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등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의 부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이번 순위 상승이 그간 추진해 온 시의 다양한 창업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예측한다. [창업펀드] 지난해 하반기 3천억원 규모의 ‘미래성장벤처펀드’를 조성해 부산지역 벤처펀드 투자 비율이 전국 대비 2023년 2.3퍼센트에서 지난해 2.8퍼센트로 0.5퍼센트 증가했으며 올해 2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방시대 벤처펀드’에도 선정돼 연내 2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역의 투자 생태계가 크게 개선됐다. [가칭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 향후 9년간 2조 3천억원 펀드를 통해 기존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며 첨단 미래산업 중심의 산업경쟁력 강화, 주력 제조업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창업환경] 지난해 시는 부산지역 창업기업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성장 지원하기 위해 창업전담기관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설립해 창구를 일원화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창업허브 사업’에 선정돼 부산항 북항 제1부두에 세계적 창업·문화 복합 공간으로 ‘한국형 스테이션에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번 '핀테크 지수'에서도 글로벌 115개 금융도시 중 23위를 차지해 전 평가 대비 3계단 상승했으며 디지털 금융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대한민국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민간 주도의 공공성을 갖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지난해 12월 출범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지역 금융의 새바람을 일으킨 데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사업이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4차 산업 기술 기반의 금융기술·블록체인·인공지능 등 디지털 금융기업과 투자·보증 기능을 집적한 ‘디지털 금융 밸리’로의 특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글로벌 금융 허브 조성을 위해 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등 디지털 금융 발전과 활성화에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가겠다”며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기업과 사람, 자본이 모여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파격적인 인센티브, 규제 특례 부여와 함께 물류·금융·첨단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2030년까지 글로벌 20위, 아시아 5위권에 진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동부산 시민의 차량 민원 숙원 해소… 차량등록사업소 ‘동부산 현장지원센터’ 21일 개소 [금요저널] 부산시는 차량등록 업무 접근성 향상과 편의 증진을 위해 동부산권 시민 숙원사업인 차량등록사업소 ‘동부산 현장지원센터’를 오는 21일 기장체육관에 개소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21일 오후 2시 기장체육관에서 시 교통혁신국장, 김재운·이승우·박종철 시의원, 정종복 기장군수, 신한춘 부산화물운송협회 이사장, 군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현재 시 차량등록사업소는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본소를 비롯해, 도시철도 구포역, 부전역, 금련산역에 3개의 현장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서부산과 도심 지역에 집중돼, 동부산 지역 주민들은 차량등록 업무를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도심 지역에서는 차량등록사업소까지 이동시간이 편도로 평균 17~20분 소요되나, 기장군의 경우 최소 30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2023년 8월 부산운수정비단체협의회에서 처음으로 동부산권 차량등록사업소 신설을 요청한 이후, 기장군민과 관련 업계는 차량등록사업소 현장지원센터 추가 설치를 지속해서 건의했다. 이에 시는 이용자 수요와 접근성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설치 타당성을 확보한 후, 기장군, 케이비국민은행 등과 협의를 거쳐 기장체육관으로 입지를 선정하고 관련 예산과 인력, 장비를 확보했다. 차량등록사업소 ‘동부산 현장지원센터’는 기장체육관 내 122호에 약 85제곱미터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자가용 이전, 변경 △제증명 발급 등 차량등록과 관련된 주요 업무를 담당한다. 케이비국민은행도 함께 입점해 제증명 수납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점심시간에는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이번 ‘동부산 현장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동부산 지역 시민들이 차량과 관련된 행정 절차를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향후 시민들의 이용 수요와 업무 처리 현황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장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동부산 현장지원센터’의 업무 범위를 영업용 차량 등록, 번호판 변경, 신규 등록 등까지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차량 민원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최근 부산역과 서면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인파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인파·교통 등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어제 오후 3시 30분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계기관과 자치구가 참여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집회 시 관계기관별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파사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전반적인 집회 관리를 맡은 경찰과 함께, 인파 운집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 장애 적치물 등을 사전에 정비하고 집회 규모 및 인파 운집 정도에 따라 △안전관리요원 증원 △도시철도 증편 검토 △구급차 배치 △우회도로 안내 등 종합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동구, 부산진구, 부산시설공단 등과 함께 주요 집회 장소인 부산역 광장과 서면 동천로 일원 내 집회 장소 및 도시철도역 출입구, 주변의 혼잡 예상 구역 등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인파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외에도,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안전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한다.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등 시설물 사전 긴급 점검 △도시철도 역사 내 ‘현장상황실’ 설치 △관계기관 합동 상황 관리 △혼잡도 증가 시 동선 분리 △인접역 등 승객 분산 및 출입구 폐쇄 등을 추진한다. 또한, 실시간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 임시열차 편성 등 열차 추가 투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대규모 집회로 인한 인파 사고 우려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질서 있는 집회 문화 조성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전 점검을 통해 다중운집 인파로 인한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집회 및 이동 환경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부산진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 중 쓰러진 동료 공무원 가 씨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윤종모 주무관에게 박 시장이 직접 감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감사장 수여식은 오늘 오전 10시 시청 의전실에서 열린다. 지난 3월 15일 오후 6시 40분경, 가 씨는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준비 업무에 투입돼 선거인 명부를 검토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주변의 동료 직원들이 즉시 119에 신고했고 동시에 윤 주무관은 심폐소생술을 1분가량 실시해 가 씨는 다행히 현장에서 의식을 되찾았다. 가 씨는 병원에서 회복 중이며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주무관은 지난해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에도 부산진구 가야2동 투표소에서 쓰러진 한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적이 있다. 시는 부산진구청과 긴밀히 협의해 윤 주무관을 ‘모범공무원’ 등에 선정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고 지탱해 주는 좋은 공동체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왔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용기”며 “부산이 꿈꾸는, 좋은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는 여정에 윤 주무관이 보여준 용기는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고향사랑기부금 올해 77일 만에 2억원 돌파… 뜨거운 부산 사랑 열기 '후끈' [금요저널] 부산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이 어제 기준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3월 18일까지 시로 기부한 건수는 1천986건, 모금액은 2억원으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모금액인 1천380만원을 14배 초과한 실적이다. 또, 지난해 모금액이 2억원을 돌파하는 데 11개월이 걸렸으나 올해는 3월 중순에 달성, 지난해 대비 9개월을 단축했다. 이번 성과는 부산시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각종 이벤트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평가된다. 시는 ‘봄맞이 부산 고향사랑기부 왕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기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부산시’로 기부한 순번 5의 배수에 해당하는 기부자에게 △커피 쿠폰 △대저 짭짤이 토마토 △한돈 생삼겹살을 증정하고 있다. 올해 기준 답례품은 42개 공급업체의 29품목에 달하며 모두 부산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인기 품목인 ‘대저 짭짤이 토마토’ 와 ‘㈜국제식품의 한돈 생삽겹살과 목살’은 현재 300건 이상의 주문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 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그 혜택으로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으며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퍼센트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선정된 품목 중에서 기부자가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효과적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시 공식 누리집을 개설해 대표 답례품과 이벤트를 안내하고 있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쏟아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주민 복리, 청소년 육성·보호 등 기부자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기금 사업에 집중해 시민 행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부산종교인평화회의와 '안녕한 부산'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3월 15일 오후 3시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소속 종단 중 하나인 천주교와 '안녕한 부산'의 가치 확산을 위한 교류·협력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시는 불교, 성공회,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등 6대 종단으로 구성된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와 ‘안녕한 부산’ 브랜드 가치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무연고자 공영장례, 위기가구 발굴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함께 이어 나가고 있다. 이날 시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교정 대성전에서 천주교 부산교구 사회복지분과장, 위원 등 250여명과 협약 추진 내용, 성과 등을 공유했으며 종교 현장 방문 교류는 불교 마하사, 원불교 서면 교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자리에서 시는 천주교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참여를 추진하는 등 시민 모두가 안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또한, △‘안녕한 부산’ 브랜드 소개 △협약 의미 △공영장례 협력 성과 △위기가구 발굴 신고·제보 방법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소개를 진행했다. 한편 시와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지난해 5월 협약 체결 이후 공영장례 민·관·학 3중 협력체계와 위기가구 발굴 채널을 구축했고 올해도 무연고자 공영장례 의식 참여 등 협력 네트워크에 기반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무연고자 공영장례 참여 50여 회 △위기가구 발굴 종교시설 현장 순회 교육 2회를 실시했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대표회장 정산스님이 가입했다. 아울러 종교계와의 협력 이야기를 포함한 '안녕한 부산' 브랜드는 지난 2월 말 ‘2024 IAUD 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안녕한 부산’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브랜드 디자인의 가치와 세계관이 모든 인류의 행복을 지향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비전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부산종교인평화회의와의 협력은 종교계와 새로운 방식으로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며 “'안녕한 부산'의 가치 확산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 계속해서 각계각층과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클래식부산, 부산콘서트홀 개관 전 '시범공연' 개최… 3월 20일 2차 티켓 예매 개시 [금요저널]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오는 6월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부산을 대표하는 예술가와 국내 정상급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고품격 시범 공연을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공연은 부산콘서트홀의 본격적인 개관에 앞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미리 선보이고 공연장 음향과 시스템 등 공연장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티켓 예매 개시일인 어제는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부산 시민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의 부산콘서트홀 개관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진행될 2차, 3차 공연은 챔버홀 공연이었던 1차 때의 규모를 넘어서는 콘서트홀로 진행되는 만큼 한층 더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티켓 예매 개시일은 오는 20일 오전 11시며 부산콘서트홀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선착순 1인 4매까지, 무료 참관 신청이 가능하다. 3차 티켓 예매는 3월 24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클래식부산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콘서트홀은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의 면모를 선보이며 부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부산시립공연장의 본격 개관에 앞서 시범공연 개최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음향과 시설을 갖춘 부산콘서트홀을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며 “이번 시범공연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국내를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시민분들이 부산콘서트홀의 매력을 먼저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고물가 시대, 현명한 소비의 해답… 부산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앞장선다 [금요저널] 부산시는 봄맞이 내수진작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구·군과 협력해 착한가격 신규업소를 적극 발굴, 올해 750곳 이상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시 착한가격업소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690곳이다.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카드사 연계 할인 △착한가격업소 추천 대국민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신한카드 등 9개 사와 연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해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천 원을 캐시백으로 환급해준다. 카드사별로 행사 기간 등이 상이하므로 각 카드사의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대국민 추천 공모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 △‘착한가격업소 방문 인증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시민 관심도를 제고하고 이용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지원액을 확대하고 업종별 맞춤형 혜택 제공 및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업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다. 지원액을 지난해 5억8천만원에서 올해 7억3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지급 혜택을 맞춤형 품목으로 다양화해 업주의 만족도 제고 및 지속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물품 등 지원 외 공공기관 이용 독려, 사회관계망서비스·누리집 홍보, 반상회 및 구보 게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위치 및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전국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위치정보를 기본으로 제공서비스, 별점, 리뷰 등 착한가격업소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고물가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우리 시는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