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내년에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내일부터 접수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내년에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며 내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보험 가입자가 보증기관에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계약기간이 종료돼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임차인에게 보증료를 지원하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 가입을 유도해 전세 피해를 방지하고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고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으로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보증보험 가입 및 납부를 완료한 시민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연 소득 기준은 △청년 5천만원이하 △청년 외 6천만원이하 △신혼부부 7천5백만원이하이며 기혼일 경우 신청인 포함 부부합산 소득으로 산정한다. 단,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법인 임차인 △외국인 및 국내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내년부터는 신규 보증가입자에 대한 자동 신청 시스템이 신설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발급일 인정 기준과 소득 증빙 인정 서류도 확대돼 더 많은 신청자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로 보증가입 시, 은행 창구, 주택도시보증공사 ‘안심전세’ 앱 등에서 제출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통해 자동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에 신청되는 시스템이 신설됐다. 또한, △서류발급일 인정 기준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됐으며 △신청인의 소득 종류와 근무연수에 따라 소득금액증명원 외 추가 서류 확인을 통해 대상자 상황에 맞춰 소득 산정이 가능해졌다. 신청은 온라인의 경우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방문 신청의 경우 거주지 관할 구·군에서 가능하다. 방문 접수처, 신청서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부산시민 누구나 안정된 주거환경과 경제 안전망 속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독감 예방수칙' 준수 당부

부산시, '독감 예방수칙' 준수 당부 [금요저널] 부산시는 독감 환자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표본감시를 통해 확인된 51주 차 전국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31.3명으로 증가세가 지속돼 전주 대비 2.3배 증가했다. 50주 차에 전국 독감 표본감시기관 의원급 외래환자가 1천 명당 13.6명으로 2024~2025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8.6명을 초과해, 지난 20일 0시부터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 가 발령됐다. 이에 시는 16개 구·군과 시 감염병 포털에 유행주의보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독감의 감염 경로는 △환자가 기침, 재채기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비말감염’과 △독감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환경을 만진 후 눈, 코, 입 등을 만지는 ‘접촉감염’ 이 있다. 그에 따라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준수 등의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독감 환자 관리 방안으로 △증상 발생 후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등원·등교 및 출근 등을 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 취하기 △집에서 휴식 중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해지는 경우 의료진에게 진료받기 △외출을 자제하고 고위험군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등이 권고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 등 예방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동남권 교육 정보 기술의 중심,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

동남권 교육 정보 기술의 중심,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 [금요저널] 교육과 기술을 연결한 '에듀테크'의 공교육 적합성을 검증하고 교사와 기업의 협업을 통한 관련 기업의 육성을 지원할 전문 공간이 동남권 최초로 부산에 마련된다. 부산시는 어제 오후 2시 부산교육대학교 본관에서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 시교육청, 부산교대, 부산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관련 기관과 기업, 사업 관계자, 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제막식, 공간 투어,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이란 교육 현장과 교육 정보 기술 기업을 연결해 교육 정보 기술을 개발·활용하는 공간으로 이번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개소로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의 관련 산업 육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시행한 ‘2024년 에듀테크 소프트랩 공모’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구축하고 △부산교대, 시교육청·부산대와 교육 정보 기술 공교육 적합성 실증 △교사-기업 이음의 날 △예비 교사 창업캠프 등 사업을 주관해 추진하고 있다.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부산교대 본관 2~3층, 709.5제곱미터 공간에 △'에듀테크 실증교실' △'에듀테크 메이커실습실' △'에듀테크 스튜디오' △'에듀테크 실증·체험존' △'에듀테크 확장현실랩' 등 10개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 중, ‘에듀테크 실증교실’은 56.7제곱미터 면적에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학습 체험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최첨단 인공지능 미래 교실로 교육 정보 기술 기업과 교사들의 프로그램 실증과 함께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디지털 미래 수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신규로 공모 지정된 전국 '에듀테크 소프트랩' 5곳 중 주관기관이 광역지자체는 부산이 유일하며 이는 교육 정보 기술을 공교육 분야뿐 아니라, 이와 연계한 신생 기업 등 지역의 신규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2025년 인공지능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맞춰 운영 2년 차인 내년에는 △교육 정보 기술 실증기업을 10곳으로 2배 확대 △누리집 및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 △기업과 교사의 협력 확대 △교사 교육 정보 기술 연수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정보 기술 지원 △참여기관 간 긴밀한 업무 협의와 사업 구상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으로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통해 디지털 기술의 공교육 활용을 위한 교육 정보 기술 프로그램을 검증하고 아직은 초기 단계인 지역 교육 정보 기술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먼저 운영 중인 대구, 광주, 경기 등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 걸맞은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15분도시 부산' 조성 기반 시설, 디자인 분야에서도 호평

'15분도시 부산' 조성 기반 시설, 디자인 분야에서도 호평 [금요저널] 부산시는 박 시장의 핵심 공약인 '15분도시 부산'으로 조성된 당감·개금 생활권 도시 기반 시설의 디자인이 ‘2024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 2곳에서 입상했다고 밝혔다. 당감·개금 생활권은 ‘15분도시 부산’의 첫 준공 사업지이다. 그중 지난달부터 개방돼 일반 시민들이 이용 중인 ‘당감·개금 생활권 선형공원’의 디자인이 국내 및 해외 디자인산업에서 최고의 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받았다. 또한, 삭막한 콘크리트 옹벽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탈바꿈한 ‘당감·개금 생활권 옹벽경관’의 디자인은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4 핀업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100’에 선정돼 ‘15분도시 부산’의 세련되고 우수한 디자인 감각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디자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 고유한 특성을 살린 디자인과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한국 정원형 보도, 생태성이 강조된 옹벽 등, 도시 기반 시설 구도의 변화다. [당감·개금 생활권 선형공원 디자인] 부산진구 당감동에는 백양산에서 발원한 당감천이 흐르고 있지만, 자동차 복개도로 때문에 볼 수 없으며 좁은 보도는 보행자가 다니기에 불편한 실정이었다. 이에 ‘15분도시 부산’은 이곳의 규정보다 넓은 차도폭을 줄이고 보도를 확장해 당감천을 동기로 한국 정원형 보도를 디자인했다. 시민들은 하늘거리는 야생화와 갈대를 보며 넓은 선형공원을 가족들과 함께 걸을 수 있다. [당감·개금 생활권 옹벽경관 디자인] 백양산 자락의 당감·개금 생활권은 가파른 경사로 유독 콘크리트 옹벽이 많아 삭막한 도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15분도시’ 조성사업으로 옹벽에 이끼식물이 자라고 담쟁이가 자연미를 더하게 됐다. 백양산을 동기로 한 세련된 옹벽 디자인과 자작나무 조형 등은 ‘15분도시 부산’ 만의 우수한 디자인 감각을 보여 준다. 시는 '15분도시 부산' 정책으로 좋은 문화, 이웃, 환경을 조성해 즐겁고 행복한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15분도시’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15분 거리 내에서 생활·일·상업·의료·교육·여가 등 6가지 일상의 기능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이를 통해 가까운 이웃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행복을 찾고 자동차 이용을 최소화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브랜드 정책이다. 프랑스 파리, 호주 멜버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엔분 도시’를 추진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시는 ‘15분도시’ 대표생활권 조성을 위한 ‘해피챌린지사업’, 다기능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사업, 핵심 앵커시설 조성을 위한 ‘비전투어사업’ 등 다양한 거점 사업들을 추진하며 ‘15분도시 부산’을 조성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만이 가진 좋은 지역 특성을 살려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15분도시 부산'을 디자인하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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