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부산농심호텔 에메랄드홀에서 ‘부산시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이동성 기장군 부군수, 최윤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장,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 등 반도체 관련기업, 협회, 대학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10여 년간 전력반도체를 부산의 미래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의 노력과 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 △업무유공자 시상 △성과영상 시청 △특화단지 조성 성과 보고 △시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 보고가 진행되며 이어 2부 행사로 △교육개발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을 기획해, 2016년 '전력반도체 상용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일괄공정이 가능한 국내 유일 공공팹 시설인 '부산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와 '신뢰성평가인증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7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험장, 연구개발, 인력양성 향후 시는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반 시설 △기술 △인재 △기업 △협력, 5대 전략 분야별 세부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특화단지 중심으로 수립하고 궁극적으로는 부산을 반도체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며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정부와 대학, 기업의 협업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시-부산사회서비스원, ‘제1차 부산광역시 사회서비스 지역계획’ 전국 최초 수립·발표 [금요저널] 부산시는 부산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제1차 부산광역시 사회서비스 지역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과 연계해 지자체 차원에서 부산이 가장 먼저 지역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지역계획은 '15분 행복도시 부산, 모두가 누리는 사회서비스'를 목표로 3대 추진 방향과 9개 추진 과제를 제시한다. 첫째, '모두 돌보는 사회서비스'를 위해 초고령화·저출생 등 신사회적 위험에 따른 다양한 수요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고 보편적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절적이고 파편화된 돌봄을 통합하고 전 시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경계선지능인, 고립은둔 등 신취약계층의 새로운 수요와 복지 사각지대에 적극 대응한다. 이와 함께, 고용·주거·환경 등 수요가 많은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고 다분야 융합 사회서비스를 확충한다. 둘째, '모두 발전하는 사회서비스'를 위해 5인 미만 소규모 공급기관, 다양한 분야나 사회서비스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공급기관을 지원하고자 공급 확대와 규모화 등을 추진한다. 사회서비스 공급 확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물적·인적자원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서비스 공급자의 성장을 지원해 공급 다양화, 규모화, 산업화를 추진한다. 또한, ❻사회서비스 제공·체험·연계 협력이 가능한 기초 공공 기반을 구축·확충한다. 셋째, '모두 만족하는 사회서비스'를 위해 품질관리, 복지기술 활용 및 다주체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❼종사자 처우개선과 역량 강화, 인력양성으로 사회서비스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❽사회서비스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서비스 기술을 개발·활용하며 ❾다양한 주체가 참여·협력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지역계획의 내용검증과 효과성 분석 등을 위해 지난 10월 25일 사회서비스 전문가와 관계자,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지역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했다. 또한, 11월 중순에는 부산시민 2천873명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내용적인 면에서 내실 있는 검증 절차를 거쳤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 추진을 위한 워크숍’에서 시 사회서비스지역계획 수립 우수사례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 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다. 시는 향후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내년 연차별 시행계획에 ‘제1차 부산광역시 사회서비스 지역계획’의 세부 추진 과제를 연계·포함해 수립하고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모니터링·분석과 정책 환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기본계획과 시 지역계획의 사회서비스 정책 과제별 추진현황, 실적 등을 분석해 사회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환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지역계획을 통해 부산시와 함께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이끄는 사회서비스를 실현하는 한편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품질 관리 등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우리시가 수립한 지역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촘촘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서비스 중심의 부산형 사회서비스 혁신 기반을 마련해 그 책임과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크루즈선 4척 동시 입항' 최초 유치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크루즈선 4척이 부산에 최초로 동시 입항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크루즈선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부산항만공사,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등 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노력해 4척의 크루즈선이 동시 입항하는 성과를 거뒀다. 크루즈선 3척 동시 입항 사례는 어제를 비롯해 과거에도 종종 있었으나, 4척 동시 입항은 이번이 최초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에 입항하는 4척은 ▲월드와이드 노선 ▲1박 2일 체류 등의 럭셔리급 크루즈선들이다. 입항하는 4척은 ▲부산 첫 방문인 세레나데 오브 더 씨즈를 비롯해 ▲140여 일의 월드와이드 노선 중 1박2일을 부산에서 체류하는 씨번 써전 ▲럭셔리 급의 실버 문 ▲르 소레알이다. 대형 크루즈선 4척이 동시 입항함에 따라, 차질 없는 입항 및 방문객 대상 관광 마케팅을 위해 유관기관들도 힘을 보탠다. 부산항만공사는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터미널의 최대 수용 능력을 활용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세레나데 오브 더 씨즈 ▲씨번 써전 ▲실버 문이,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르 소레알이 각각 입항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부산을 최초로 입항하는 ‘세레나데 오브 더 씨즈’를 환영하기 위해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제공한다. 또한,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어제 ‘씨번 써전’에 탑승해 선내에서 관광객 대상 ‘크루즈 관광도시 부산 강연’을 진행했다. 부산관광협회는 크루즈선들의 입항부터 출항 전까지 개별관광객 등의 편의 제공을 위한 관광안내소 운영, 부산역까지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방문객 수용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크루즈선 내 방문객들은 크루즈선 출항 전 부산의 주요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해당 크루즈선의 탑승객들은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로 이들은 해동용궁사, 자갈치시장,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크루즈선 4척 동시 입항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침체됐던 크루즈산업이 다시금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크루즈선을 부산으로 유치해 크루즈 관광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전세피해 지원 확대 추진계획’을 수립해 전세피해 임차인의 주거 안정과 일상회복 지원 등 서민임차인 보호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전세사기피해 임차인 지원을 위해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주거·금융지원 사업 지원 등을 추진해왔으나, 피해자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소통에 기반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2022년 하반기부터 촉발된 전국적 전세사기피해 확산, 조직적 전세사기, 무자본 갭투자 등으로 대규모 피해임차인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임차인 지원을 위한 주거지원 등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신규 피해확산 차단을 위한 피해 예방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좀 더 세밀한 피해 대응을 위해 소통과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전세사기로부터 부산 서민 임차인 보호'를 목표로 3대 추진전략 12대 추진과제를 담았다. 첫째, 소통을 기반으로 전세피해 대응 및 예방에 나선다. 시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 및 홍보, 전세사기 대응 민관합동 전담팀(TF) 운영에 이어 ▲전세사기 피해자와의 정기간담회 개최(매월)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피해 설문조사 실시 및 대응방안 분석을 통한 대책 수립·반영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한다. 둘째,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해 기존 이주비 정액 지원(150만원)에서 이주비(150만원) 또는 긴급생계비(100만원)를 피해자가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관련 사전 협의를 실시하고 ‘부산시 주택임차인 보호지원 조례’ 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전세피해 임차인 긴급 주거지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산도시공사가 보유한 부산시 소재 공공임대주택을 추가 확보해 최대 163호를 전세피해확인서 발급 대상자에게 임시거처로 제공한다.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발생 건물 54곳에 대해 건물관리 실태현황 현장조사을 실시해 관리실태 및 건물 안전상태를 파악하고 전세피해건물 중 시설 유지관리가 미흡해 안전사고·화재 예방이 필요한 경우, 시가 피해건물 시설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업체를 찾아 피해건물 임차인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규모 집합건물 건축허가 시 관리인 선임, 관리비 집행내역 등을 공개토록 권고 요청할 예정이며 소유권 이전등기 법률서비스는 올해 2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셋째, 전세사기 단속을 강화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을 조성한다. 중개사무소 지도·점검을 통한 불법 중개행위 단속 및 위법 임대사업자 관리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전세사기 피해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전세피해 임차인과 정기적인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임차인의 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마련해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부산역사, 청소년과 만나다’ 발간 [금요저널] 부산시는 청소년들이 선사부터 현대까지의 부산 역사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부산역사 대중서 제5권 ‘부산역사, 청소년과 만나다’를 발간해 온오프라인에서 열람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 시민들과 함께 부산의 역사를 공유하고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산역사 대중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2020년에 발간한 ‘부산역사산책’을 시작으로 ‘원도심 부산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고도심 부산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부산 물길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부산역사, 청소년과 만나다’를 편찬했다. 이번 ‘부산역사, 청소년과 만나다’에 담은 주요 내용은 ▲공간으로 읽은 부산 ▲선사시대의 부산 ▲고대 부산에 살았던 가야 사람들 ▲신라의 백성이 된 고대 부산 사람들 ▲고려시대의 변방, 부산 ▲국방, 외교, 무역의 중심지가 된 조선시대의 부산 ▲개항과 '부산'의 탄생 ▲민주화의 성지, 경제의 중심지, 현대 부산 등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부산의 역사를 한 권으로 정리해, 자라나는 부산의 청소년들에게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읽을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독자들이 ‘세계사와 한국사 속 부산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부산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려 부산 역사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부산역사 대중서는 부산을 포함한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부산역사, 청소년과 만나다’는 공공도서관뿐 아니라, 부산의 중등교사용 수업자료 및 청소년용 교양 도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 소재 중학교에도 배부했다. 시 누리집과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책자는 청소년들이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를 알기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역사란 나로부터, 나를 둘러싸고 있는 장소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는 역사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를 부산의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부산 역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혁신 디자인을 입힌 수변중심 도시로 탈바꿈한다 [금요저널] 부산시는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수변' 중심으로 도시 공간구조를 개편해 부산을 국제적인 수변도시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변공간의 가치를 재정립한다. 공공성과 활력성을 회복하고 체계적인 개발 활용의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는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을 지난해 2월부터 수립하고 있다. 부산의 중요한 자산인 수변공간은 그간 산업화·도시화를 거치며 산업·기반 시설 등으로 경직됐다. 시민 일상 공간과의 단절은 물론 도시의 저성장, 기존 시설의 노후화 및 수변의 사유화 등이 지속돼 수변공간의 활용과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수변공간을 시민들이 쉽게 누릴 수 있는 일상 공간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새로운 발판이 되는 활력 거점으로 조성해 부산이 미래지향 수변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한다.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은 지난해 2월 용역을 착수해, 내년 초 완료를 목표로 수립 중이다. 특히 시는 시 총괄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이번 기본계획에 대폭 적용함으로써 수변도시 부산의 매력과 도시브랜드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수변도시 부산을 구상함에 있어 서비스 디자인 사고 접근으로 부산만의 독특한 도시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시각의 차별화된 계획 등 체계적인 계획 수립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도시디자인 관련 협업 등을 통해 수변공간 곳곳에 매력적이고 활기찬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열린 수변 ▲활기찬 수변 ▲안전한 수변 ▲건강한 수변을 목표로 하는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시민중심 열린 수변 조성을 위해 ▲공원, 공지 등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 확보 ▲창의적 스카이라인, 건축디자인 등 부산만의 특화 경관 형성 ▲보행가로 등 다양한 접근체계 구축 방안 등을 모색한다. 부산의 미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주거, 상업, 업무 복합공간 등 미래 활력거점 조성 ▲중심지와 연계 등 거점 간 연계성 강화 ▲여가·문화 특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활용·활동 지원 등을 구상한다. 또한, 새로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건축가이드라인 등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매력적인 바다와 강이 형성되어 있는 도시이며 도시 곳곳에 펼쳐져 있는 수변은 도시의 매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 공간이자 유·무형의 자산이다”며 “뉴욕,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수변도시들과 같이 우리시도 수변 중심 도시구조로 전환하고 혁신적인 도시디자인을 입혀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 조직위원회가 오늘 오전 11시 벡스코에서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 4곳과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 4곳은 고릴라 브루잉컴퍼니, 금정산성토산주, 모모스커피 주식회사, 이대명과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대교 조직위원장과 협약기업 4곳의 대표가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 조직위원회는 시와 대한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며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벡스코와 그 인근 지역에서 열린다. 120여 개국 6천여명의 지질과학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총회, 전시회, 학술 발표, 야외지질답사, 지질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1878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4년마다 전 세계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는 세계적인 지질과학 올림픽이다. 한국에서는 부산에서 최초로 열리며 동아시아에서는 28년 만이다. 특히 직전 인도 총회가 코로나19로 취소돼 이번 총회가 8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4천여 개의 논문이 접수돼 역대 총회 규모를 상회하는 높은 참여가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총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 브랜드와 상생·협력해 총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의 해외 홍보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부산의 상징성을 제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릴라 브루잉컴퍼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할 뿐 아니라,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입증된 수제맥주 양조회사로 광안리, 남포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글로벌브랜드 등과 협력 이벤트를 기획하고 시즈널 맥주를 생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금정산성토산주는 해발 약 400미터인 금정산 기슭의 적당한 기후와 맑은 물, 500년 전통의 직접 만든 족타식 누룩을 사용해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전통기술이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부산 유일의 막걸리로 꼽히며 유청길 대표는 전국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막걸리 분야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모모스커피 주식회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부산의 대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다. 커피로 부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요즘 카페 투어가 하나의 여행 목적이 된 관광객들에게 ‘커피도시 부산’의 대표 기업으로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대명과는 선대부터 전병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100년을 향해가는 수제과자 기업이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한 재료를 엄선해 고열에 직화로 구워 만든 전병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부산우수식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협약으로 ▲고릴라 브루잉컴퍼니와 금정산성토산주는 총회 공식 만찬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각각 수제 맥주와 막걸리를 제공하며 ▲모모스커피 주식회사와 이대명과는 커피브레이크 행사에 각각 스페셜 커피와 다과를 후원하기로 약속한다. 또한 ▲조직위원회는 총회 공식 만찬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 4곳의 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부산국가지질공원 지오브랜드이기도 한 금정산성토산주, 모모스커피, 이대명과는 지질공원의 지질, 자연환경, 지역문화 등을 모티브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에 활용하는 기업으로 시와 협력해 부산국가지질공원 홍보를 선도하고 하다. 한편 지난 3월 21일에 조직위원회는 ㈜골든블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골든블루로부터 총회 만찬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받고 이들 행사에 공식 건배주를 후원받기로 약속한 바 있다. 정대교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앞으로 조직위와 부산 로컬브랜드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부산 대표 로컬브랜드의 해외 홍보와 인지도 상승,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는 동아시아 지질과학 분야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뿐 아니라,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줄 기회”며 “이번 업무협약이 성공적인 총회 개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부산의 로컬브랜드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박형준 부산시장이 비상경제 AS 현장방문으로 오늘 오후 3시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서비스 전문업체 ㈜일주지앤에스와 산업형 메타버스 기술 선도기업 ㈜포미트를 차례로 찾는다. ‘비상경제 AS 현장방문’은 시가 개최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다.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마련한 정책이 현장에 잘 적용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시가 지역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제17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마련한 디지털산업 육성정책과 현장 소통을 연계해,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를 더할 디지털산업 육성방안을 지역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기업 지원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방문은 박 시장을 비롯해 디지털경제혁신실장,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장, 그리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디지털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먼저, 박 시장은 ㈜일주지앤에스를 방문해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기업 현장을 둘러본 다음, '중대재해처벌법 안전관리솔루션 프로젝트'와 증강현실 등 ㈜일주지앤에스가 개발한 기술에 대한 시연과 설명을 듣고 이들과 지역 내 디지털산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일주지앤에스는 시장과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서비스 개발과 디지털전환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특히 에너지, 제조산업, 스마트시티 분야의 지능형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일주지앤에스는 2011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로 2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에너지관리시스템, 태양광발전소 조각투자플랫폼, 메타버스 솔루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중소기업용 산업안전관리솔루션 등을 자체 개발하는 등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일주지앤에스가 개발한 ‘중대재해처벌법 안전관리솔루션’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현장 안전보건관리 프로그램으로 상대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박 시장은 ㈜포미트를 찾아 ㈜포미트가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등 핵심사업과 디지털전환 적용사례에 관한 설명을 듣고 기업 관계자들과 지역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특히 박 시장은 ㈜포미트가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체험해보며 부산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느껴볼 예정이다. ㈜포미트는 플랜트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메타버스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기술인 디지털 트윈과 산업형 메타버스 기술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2004년 설립 후 플랜트 3D 모델링과 발전플랜트 생애주기 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했고 2015년에는 발전소 대상 3D 기반 가상현실 서비스, 2021년에는 주요 발전사 및 산단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트윈 구축 컨설팅, 2022년에는 3D 기반 산업 메타버스와 다중접속 솔루션 개발 서비스등을 진행했다. 또한, 2023년부터 명지 녹산 분산발전원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디지털 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지역산업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전환 요소기술을 가진 디지털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시는 오늘 디지털산업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안 기술 분야에 대한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일주지앤에스의 중대재해처벌법 안전관리솔루션은 우리시뿐 아니라 전국 중소기업의 사업장 안전보건관리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이 솔루션의 확산·보급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정부부처 등에도 활용을 건의하겠다”며 ”아울러 우리시는 지역기업의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에 계속해서 힘써 부산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건강한 고령사회 조성 및 감염병 안전도시 구현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사업'은 전국 최초로 전담팀을 신설해 요양병원·요양시설·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감염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된다. 감염취약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연령대가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이 많다. 부산의 고령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감염관리가 중요하다. 부산의 노인인구는 2030년 30퍼센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통계청 코로나19 사망원인 통계자료’에 의하면 60세 이상 사망률은 2021년 92.4퍼센트, 2022년 95.4퍼센트다. 먼저, 단기계획으로 올해 취약시설 감염관리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감염관리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전문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과 모의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해 감염관리 종사자, 담당자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감염관리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자체 실태조사를 한 다음, 중기 계획을 수립해 취약시설 감염관리의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형 감염관리 우수기관 인증제와 손씻기 실천 우수기관 인증제를 중기계획의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2025년부터 이를 중심으로 중기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형 감염관리 우수기관 인증제와 손씻기 실천 우수기관 인증제는 감염관리, 손씻기 실천에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시가 인증하는 제도로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5년 본격 추진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을 거칠 예정이다. 아울러 감염관리의 필요성과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등의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사업 추진으로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늘어나는 노인인구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B-푸드 레시피 시즌2 개발’ 착수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부산의 맛이 세계적 브랜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부산시는 오늘 오후 3시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B-푸드 레시피 시즌2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푸드 레시피 개발사업’은 국제행사 등의 만찬에 활용할 부산만의 음식이 부족하고 한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부산 음식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신메뉴 개발을 위해 전문가 자문 등의 논의를 거쳐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 지난해 시즌1에서는 ‘고등어를 올린 부산솥밥’, ‘대저짭잘이 토마토 기정떡’ 등 23종의 B-푸드 레시피를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부산의 향토음식과 식재료, 그리고 부산만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레시피를 개발·보급함으로써 부산 음식의 브랜드화와 세계적 미식도시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번 B-푸드 레시피 시즌2 개발사업을 통해 시는 전채요리, 주요리, 찬품, 디저트 4가지 분야에서 20여 종 이상의 새로운 부산 음식 레시피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시즌2는 전년도 시즌1과 달리 전체 레시피 구성을 시간 전개형 배열에서 공간 나열형 배열로 변경한 점이 특징이다. 시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지난 3월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씨를 포함한 미식 전문가와 분야별 셰프 등 5명으로 구성된 레시피 개발팀을 꾸려, 지역 식재료 현장 조사, 사례연구 등을 진행했다. 오늘 착수보고회는 그간 레시피 개발팀이 사전 조사·연구 등을 통해 도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앞으로의 개발 추진 방향, 개발 음식, 음식에 담길 스토리 등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시 관계자, 호텔 셰프, 인플루언서 개발팀 등 참석자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완성도 높은 레시피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B-푸드 레시피 시즌2 개발은 셰프,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군을 대상으로 한 시식·평가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완성된 레시피는 외부 시식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며 레시피를 행사장, 외식업소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의 매체 홍보와 쿠킹클래스 운영 등의 방식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새롭게 개발할 ‘B-푸드 레시피 시즌2’가 전년도 개발 레시피와 함께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등에 부산 공식 메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부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부산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이목을 끌며 세계적 미식 도시로 부산이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도 기대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의 향토음식, 식재료, 역사 등을 살린 '부산다운' 음식을 개발해 세계인들에게 부산 음식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겠다”며 “우리시는 부산이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미식 이벤트와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세계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자폐인의 날은 매년 4월 2일로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자폐의 조기 진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국제연합총회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선, 시는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오늘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발달장애인 문화예술팀 ‘블루아트’의 작품 전시 ▲포토존 이벤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세계자폐인의 날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오늘까지 옥외전광판, 기관별 누리집, 사회관계망을 활용해 '블루메세지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자폐성 장애인의 희망을 상징하는 블루메세지와 홍보영상을 온라인 누리집, 전광판 등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특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3월 25일 일몰에서 자정까지 지역 명소에서는 건물 외벽 또는 경관조명 등을 일제히 파란색으로 밝히는 '블루라이트 점등 캠페인'이 펼쳐졌다. 점등 캠페인에는 거가대교, 누리마루, 황령산 송신탑 등이 참여했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마련한 기념행사를 통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이해를 높이는 공감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자폐성 장애인과 그 가족의 더 나은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교육부의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에 부산의 16개 모든 구·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1인당 연간 3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정부 주도로 처음 시행됐으며 올해는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든 구·군이 선정된 시도는 부산이 유일하며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936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사업 참여 전수조사부터 신속히 진행했고 16개 구군 담당자 회의를 통해 사업 참여를 적극 요청했다. 그 결과, 부산시의 모든 구·군에서 사업 신청 및 선정됐다. 특히 시는 전국 대비 6.7퍼센트인 장애인 인구 비율에 비해 총지원 규모 9천 명의 10퍼센트인 936명 지원 규모 확보를 목표로 신청했고 신청 규모 모두 사업비로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부산시 및 구·군의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부산의 만 19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오는 5, 6월 중 보조금 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규모는 구·군별 만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비율에 따라 상이하다. 선정된 이용권 신청자는 NH농협 이용권 카드를 발급받아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에 등록된 전국의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지원 대상 본인만 사용할 수 있고 강좌와 무관한 교재나 유무선 전자통신기기 등을 구입할 때는 쓸 수 없다. 또한 일반 평생교육 이용권 등 다른 평생교육 이용권을 받았다면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16개 구·군에 감사드리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해서는 부산 전체를 평생학습 도시로 만들고 이를 통해 좋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시는 학습의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누리는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