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청사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생겨… '사상마루 들락날락' 오늘 개관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15분도시 핵심 주요시설인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상마루 들락날락'이 사상구청사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시청 들락날락’에 이어 공공청사 로비를 활용해 대형으로 조성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다. 시와 사상구는 오늘 오후 2시 사상구청 한마당홀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조병길 사상구청장, 시·구의원, 어린이, 학부모, 어린이집·유치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2023년 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업무공간 위주의 딱딱한 공공청사를 따로 또 같이, 모두를 연결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친근하고 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어린이와 가족, 구청 방문객 모두를 잇는 사상구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됐으며 사상구청 1층 로비와 지하공간 전체 면적 2천205제곱미터를 활용해 2년여의 사업 기간을 거쳐 어린이들의 문화감수성을 자극하는 학습, 문화, 예술, 디지털 체험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어린이도서관, 로비 쉼터, 수유실 △지하 1층에는 한마당홀, 모션인식체험관, 라이브스케치존, 야외휴게공간 등의 시설과 외부 쉼터 등이 마련됐다. 한편 '들락날락'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을 위한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15분 생활권 내 유휴공간에 아동 친화적 도서관과 실감형 체험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를 융합한 놀이형 학습공간을 조성해 그간 다양한 성과를 거둬 왔다. 지난 2021년 10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박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사업구상을 발표한 이후 현실화했다. 현재 부산의 106곳에 ‘들락날락’ 이 조성됐으며 83곳이 개관해 운영 중이다. 유휴공간의 주민 이용률은 94퍼센트 증가했고 작년 한 해에만 150만명이 다녀갔으며 이중 ‘시청 들락날락’은 월평균 1만 8천 명이 찾았다. 또한, ‘들락날락’은 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한 ‘에스디지 시티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부산이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로 선정되는 등 육아 친화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15분도시 핵심 주요시설로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혁신 사례로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부산시청 들락날락에 이어 사상구청 내 들락날락은 업무공간 위주의 공공청사를 시민들이 더욱더 즐겨 찾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공간으로 바꾼 모범사례다.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유휴공간을 더 많이 발굴해 시민행복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올해 4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106만 1천284명으로 집계돼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가 외국인 관광객 수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 이래 가장 빠르며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았던 2016년도와 비교해도 한 달이나 앞선 시점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받는 지난해 4월까지의 외국인 관광객 수 대비 약 24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대만 △중국 △일본 △미국 △필리핀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베트남 △홍콩 △인도 등에서 전년 대비 40퍼센트 이상 관광객 수가 증가하며 외래 관광시장의 다변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를 목표로 하는 부산에 긍정적인 소식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요인으로 지속적인 미식관광 투자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육성 크루즈 관광 유치 마케팅을 통한 해양관광 저변 확대 비짓부산패스 추진, 위챗페이 연계 등을 통한 관광 편의성 향상 등 세 가지를 뽑았다. 첫 번째로 지속적인 미식관광 투자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육성이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미식관광은 한국 여행 중 만족한 활동과 부산 관광에서 만족스러웠던 활동 모두에서 확고한 1순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시는 △하이엔드 미식 △국제미식행사 적극 유치 △가성비 높은 숨은 맛집 소개 등 폭 넓은 미식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업계와 골목상권의 균형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둘째로 크루즈 관광 유치 마케팅을 통한 해양관광 저변 확대 역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현지 크루즈선사 집중 마케팅 △크루즈 단체관광객 대상 관광상륙허가 입국 범위 확대 △크루즈 기항관광지 연계 상품화 등 선제적 유치 활동을 통해 관광객 수는 물론 관광 소비액이 전년 대비 급증하는 성과도 거뒀다. 마지막으로 ‘비짓부산패스’ 추진과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 연계 등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 연계를 통한 편의성 향상이 있다. △‘비짓부산패스’는 교통, 관광, 할인 혜택을 하나로 통합한 외국인 전용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로 사용자의 97퍼센트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산의 대표 서비스다. 또한, △중국의 주요 간편결제 수단인 ‘위챗페이’를 교통, 관광패스 등에 연계해 개별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며 실질적인 만족도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트립어드바이저에 등록된 약 1천246만 개 관광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만족도 분석에서 부산은 동북아 8개 주요 도시 중 2위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 '부산다움'을 잘 담아낸 알찬 소수의 관광상품을 일관된 높은 품질로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글로벌 축제브랜드 강화 △해양관광 교통수단 도입 등 기반 확충 △체류형 콘텐츠와 지역연계 관광 확대를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는 페스티벌 시월, 부산불꽃축제와 같은 글로벌 축제를 케이-콘텐츠와 연계해 관광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관광 기반인 수륙양용버스와 해상택시를 도입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과 해양관광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부울경 및 동남권 지역과의 연계 관광, 장기 체류형 콘텐츠 중심의 고도화를 통해 ‘부산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우리시의 관광 브랜드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와 관광소비액이 함께 증가하는 매우 고무적인 흐름이 보이고 있다”며 “이 기세를 이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 조기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2024 워라밸 우수기업 경진대회’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일·생활 균형 직장환경 조성과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9월 27일까지 ‘2024 워라밸 우수기업 경진대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부산지방노동청·부산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기업들이 실천하고 있는 일·생활 균형 사례를 자유롭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라밸 우수기업'이란 일생활 균형에 대한 최고경영층의 관심과 의지가 우수하거나, 육아휴직 등의 직장·가정양립 혹은 유연근무 등의 제도 도입·실천 우수기업을 말한다. 우수기업 평가항목에는 육아휴직 혹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자녀교육지원, 가족 돌봄 휴가·휴직 이용, 유연근무제 활용, 여가활동 지원 등이 있다. 시상은 △워라밸 최고경영자부문 △아이키우기 좋은 기업부문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부문,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 중 서류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해 11월 둘째 주 워라밸 주간에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식 날짜와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현재까지 워라밸 우수기업으로 26개사가 선정돼 △선정기업에 대한 포상 △워라밸 잡지 수록 △센터 누리집 소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기업의 우수사례가 확산·공유됐다. 부산지역 기업 또는 공공기관이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9월 27일까지 시 누리집 통합 공지사항 또는 일생활균형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지역의 워라밸 우수사례가 발굴 및 공유되고 기업 내 워라밸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기업의 우수한 일·생활 균형 실천 현장 사례를 발굴해 더 많은 기업과 일하는 방식 및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워라밸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2024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추석 명절을 맞아 주위의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며 ‘내게 힘이 되는 행복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시는 오늘부터 9월 13일까지 추석 명절 전 2주간을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시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훈훈한 정 나누기를 실천한다. 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를 통해 15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또한,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고향에 가지 못하더라도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2천 세대에는 1인당 5만원씩 명절위로금을 지원한다. 시내 유관기관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며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동참한다. 비엔케이 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저소득층 1만 세대에 세대당 5만원, 총 5억원 상당의 동백전 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2천5백 세대에 세대당 7만원씩, 총 8억7천5백만원의 명절 특별생계비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저소득층 2천732세대에 세대당 2만5천 원 상당, 총 6천830만원 상당의 영양밥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내 16개 구·군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을 위한 추석 명절 온정 나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와 구·군, 유관기관·단체에서는 매년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사회취약계층이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오늘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양성평등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정부 표어에 맞춰 국가 행사와 지역 행사를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기념식은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하윤수 시 교육감을 비롯해 부산지역 여성리더, 여성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악 5중주 공연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 △양성평등 연극 공연 등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시립예술단의 현악 5중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참석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부산여성상’에 부산 대천유치원 송순임 이사장 △‘고용평등모범상’에 주식회사 이지지오 김정수 대표와 양성평등 유공자 등 3개 부문 20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이어 우리 가족과 양성평등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명절의 남자들’ 이라는 주제의 양성평등 연극 공연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또한,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양성평등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모전, 토크콘서트, 토론회,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16개 구·군의 다양한 행사가 부산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성평등 멀티 공모전 전시 △양성평등백서 33콘서트 △여권 통문 페스타 인 부산 △아동대상 양성평등 문화공연 △양성평등 연극 △양성평등주간 시민토론회 등을 시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마련한 문화공연 등 각종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양성평등주간을 계기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에 한 발짝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2024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본격 시동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부산문화회관을 중심으로 경성대학교, 남구 문화골목, 광안해변로 등 부산 전역에서 ‘2024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비팜’은 국내외 공연예술 작품의 국내 및 해외유통 기회를 마련해 지역 공연예술인 활동 기반과 공연예술 생태계 자생력을 강화하고 공연예술관계자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형 공연 유통마켓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비팜은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개막식, 작품공연, 공연산업관계자와 예술가 교류, 비팜 세미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준비했다. 주요 ‘작품공연’ 으로는 △예술감독단이 선정한 공식 초청작품을 선보이는 ‘비팜 초이스’ 와 ‘비팜 쇼케이스’ △전도유망한 미래의 공연예술작품을 발견하는 ‘비팜 넥스트스테이지’ △광안리 해변에서 펼쳐질 부산거리예술축제와 연계한 ‘비팜 스트리트’ △부산에서 열리는 10월 공연예술 축제와 연계한 협력작품 ‘비팜 링크’ 등 총 200여 편 예정이며 행사 기간에 부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작품의 유통 판매에 주력하기 위한 ‘네트워크’에는 △공연예술단체의 작품 및 공연예술기관의 콘텐츠 홍보, 정보교류 및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비팜 부스’ △단체와 델리게이트 간의 작품 유통을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인 ‘비팜 데이트’ △만남과 교류의 장이 펼쳐지는 ‘비팜 나이트’ △공연예술의 전망과 작품 유통에 관한 주제 토론과 대담이 진행되는 ‘비팜 세미나’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비팜은 전년 대비 공연작품 수와 공연산업관계자 참여를 확대해 '공연 유통마켓' 기능을 강화하고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협업해 ‘젊은건축가 파빌리온’ 공모작품과 연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소개된 20개 작품이 해외 델리게이트와의 일대일 미팅을 통해 공연유통 협상이 논의됐고 부산 극단 ‘따뜻한 사람’의 연극 ‘컨테이너’ 등 6개 작품이 8개 해외 공연 축제에 초청받는 등 첫해 개최임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올해는 공연작품 수를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리고 국내외 공연산업관계자 초청 규모도 확대해 유통마켓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협업해 비팜 행사장인 부산문화회관 중앙광장에 ‘젊은건축가 파빌리온’ 공모 선정작품을 설치하고 이를 배경으로 시민이 참여해 체험하는 ‘비팜 조인’ 행사를 10월 5일 6일 양일간 진행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공연마켓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젊은건축가 파빌리온’ 공모 작품은 오는 12월까지 부산문화회관 중앙광장에 설치해 시민들이 가설 건물 건축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문화회관 방문객을 위한 쉼터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비팜 티켓은 오늘부터 공식 판매 대행사인 '예스24'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 '비팜 초이스' 전막공연 티켓은 2만원 균일가격이고 '비팜 쇼케이스'와 '비팜 넥스트스테이지' 공연은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비팜'은 침체된 지역공연예술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며 “부산이 지니고 있는 문화·예술·관광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극대화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공연예술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전 세계 디지털 노매드와 함께하는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부산 워케이션 거점 및 위성센터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2024년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세계적 휴가지 원격근무 신생기업인 ‘호퍼스’ 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80여명의 해외 디지털 노매드들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과 휴식의 융합적 근무 형태인 '휴가지 원격근무'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대도시 기반 시설을 갖춘 부산을 방문해 휴식을 취하며 개인의 창의적인 업무 역량을 발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 노매드’란 디지털과 유목민을 합성한 신조어로 인터넷 접속을 전제로 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재택·원격근무를 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을 말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 휴가지 원격근무 디지털 노매드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적 휴가지 원격근무 대표 도시 도약을 위한 국제 휴가지 원격근무 및 관광 활성화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 휴가지 원격근무 거점센터와 위성센터의 차별화된 업무공간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 디지털 노매드-지역 청년과 창업가들 간의 자유로운 관계망과 인적 교류를 통해 세계적 인재들이 디지털 노매드의 최신 유행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테마 관광·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해외 참여자들에게 업무와 여가를 완벽하게 조화시킬 수 있는 부산만의 선도적인 휴가지 원격근무 관광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은 2022년 행정안전부 지역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선정돼 시역내 인구감소지역 3곳과 관심지역 2곳을 중심으로 거점센터와 위성센터를 조성·운영해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전역에 파트너 센터를 구축해 업무공간 지원은 물론, 숙박과 관광콘텐츠 제공으로 부산 생활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기적으로는 역외기업 유치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행사는, 창의성과 자율성 있는 업무 역량을 가진 전 세계의 디지털 노매드와 기업인이 한데 모여 세계적 휴가지 원격근무의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물리적 시·공간을 뛰어넘어 참가자들 간의 새로운 교류 협력의 비전을 제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이자 일 삶, 쉼이 균형 잡힌 세계적 휴가지 원격근무의 대표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구글 ‘AI 스타트업 스쿨’ 출범, 동남권 협업·온라인 송출 등 교육 확대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4시 30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구글 '스타트업 스쿨'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스타트업캠퍼스 아시아태평양총괄, 부산·울산·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지난 2021년 구글 지원 창업공간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 개소 이후 시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구글코리아에 부산시장 명의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어 마이크 김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 소개 후, 부산에서 출발한 모형 배인 ‘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쿨 배’ 가 인근 울산, 경남을 포함해 앞으로 꾸준히 항해하며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하는 서명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서명된 모형 배는 행사 현장인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에 전시될 예정이다. 출범식에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스타트업 스쿨'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는 '부산시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쿨'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오늘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1회, 총 6회 과정으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운영된다. 교육은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 모니카 강의 ‘기업가정신 워크숍’ 강연을 시작으로 성공을 위한 리더십 원칙 3가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케팅 등 구글 재직자, 인공지능 기반 신생기업 최고 경영자의 전문 강연이 매주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접수는 공식 누리집에서 회차별 사전등록을 받고 있으며 교육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시 공식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해, 인근 울산, 경남 등의 타지역 예비 창업가와 창업 기업에도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현장 교육만 진행됐다. 또한, 현장 교육 수료자에는 내년도 부산시 일부 창업지원사업 심사 우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소셜 배지 수여 등의 혜택을 제공해 예비·초기 창업가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구글이 선도하는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인 '스타트업 스쿨'이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경남 등으로 확대 운영돼 더욱 기대가 크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창업생태계 발전과 혁신을 위해 구글과의 협력사업을 앞으로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의 ‘스타트업 스쿨’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출시해, 총 1천52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제9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포럼’에서 '부산형 워케이션' 알리다 [금요저널] 부산시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중국 싼야에서 ‘제9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포럼’ 이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9회차를 맞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포럼은 중국 광저우·말레이시아 이포·인도네시아 자카르타·베트남 호찌민시 등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회원도시와 관광전문가 등이 참석해 관광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포럼으로 세계관광기구와 세계관광포럼연구소 등 관광 분야 국제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세계관광기구, 트립닷컴, 세계관광포럼연구소,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말레이시아 아이캣츠 주립 대학 등 관광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개방적 협력과 혁신적 발전'이라는 주제로 △개회식 △3개 분과별 주제 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분과별 발표 주제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민관협력’ △‘관광산업 혁신을 위한 문화, 경제, 스포츠 융합’ △‘지속가능한 관광 사례’, 총 3개다. 주요 발표자는 해리 황 세계관광기구 아태지역국장, 불룻 바치 세계관광포럼연구소 회장, 보원 쑨 트립닷컴 상무이사, 이카 쿠수마 페르마나 사리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과장, 손형태 하나투어 홍콩법인 법인장 등이다. 특히 3분과에서 김동훈 시 관광정책과장은 부산의 관광분야 역점사업인 '글로벌 워케이션'을 발표하고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시의 정책과 비전을 집중 홍보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알로르세타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국 정저우 등이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우경하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세계관광기구 등과 함께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 포럼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세계 도시정부를 연결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는 앞으로도 전 세계 도시 간 관광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회장인 박형준 시장은 “이번 포럼은 부산시의 세계적 휴가지 원격근무 등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우리 시의 노력과 성과를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회원도시와 세계 관광전문가 등에게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도시를 비롯한 해외 교류망을 활용해 상호협력 교류하며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라는 도시 브랜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기관장 협의회가 오늘부터 2일간 해양클러스터 각 기관에서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이전 공공기관 4곳과 한국해양대학교, 국립해양박물관 등 기존 입주기관 10곳, 그리고 이 기관들의 정착과 협업을 지원하는 시, 영도구 등 지원기관 3곳의 기관장으로 구성된다.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삼혁신지구를 세계적인 해양클러스터로 조성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협의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시민참여 행사다. 그간 해양클러스터 기관들은 국내 최고의 해양수산 기관으로서 공동학술대회,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과를 알려왔지만, 협의회는 이를 더욱 많은 시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강연과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협의회는 이번 페스티벌을 협의회 활성화와 해양클러스터의 대내·외 인지도 제고를 위한 첫걸음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기자 초청 간담회 △개회식/오프닝 프로그램 △기관별 개방행사 △오션 스테이지 △성과전시회 등이 있다. 부산시민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개회식은 오늘 오후 2시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 관계기관이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와 협력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는 동행선포식과 전문가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되며 박형준 시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협의회 기관장 등이 참석해 행사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국내 최고의 해양수산 연구·혁신 역량을 보유한 해양클러스터 기관들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전 공공기관의 정착을 도울 프로그램을 지원할 뿐 아니라, 지역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함께 협력하는 등 해양수도 부산으로서 국내 해양수산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부산 개최 △데이터 기반 해양신산업 육성 △해양과학기술 산학연협력센터 조성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이 있다. 아울러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해양클러스터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협의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국내 최고 해양수산 기관의 수장들이 모인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기관장 협의회는 해양수산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함께 논의하며 두뇌 집단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협의회가 새롭게 시도하는 이번 페스티벌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강연 등으로 차별화된 축제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협의회의 일원으로서 이번 페스티벌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해양클러스터 기관장 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해 기관 간 상승효과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2024 드래곤보트대회’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수영강 에이펙 나루공원 일원에서 ‘제12회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 및 제15회 부산광역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이 주관한다. 드래곤보트는 12~20명의 팀원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저으며 수면 위를 질주하는 수상레저 스포츠다. 노를 저어 배가 속력을 내게 하는 '노잡이'와 뱃머리의 선수가 북을 두드려 흥을 돋우며 속도를 조절하는 '북잡이'가 함께 진행하는 역동적인 경기로 팀원의 화합과 협동심이 중요한 무동력 친환경 수상스포츠다. 뱃머리와 꼬리 부분에 용의 모형을 장식한 드래곤보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개회식은 내일 오전 11시 수영강 에이펙 나루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내빈, 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선언, 개안식 등으로 대회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공식경기는 8월 30일 31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외에도 대회 기간 문신 체험, 디지털 사진인화 등 다양한 시민참여 무료 체험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는 캐나다, 싱가포르, 카타르 등 9개국의 11개 팀 350여명이 참여한다. 공식경기는 △12인승·22인승 200미터, 300미터 경기로 △오픈 △여자 △혼성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광역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는 12인승 300미터 경기로 △일반부 혼성 △청소년부 오픈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국 드래곤보트클럽 회원 300여명이 참여한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이 해양스포츠의 중심 도시이자 세계적 해양레저관광 도시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드래곤보트대회와 같은 대규모 국제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해 국제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부산을 해양스포츠 허브 도시로 육성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대상지 변경… 기본계획 수립 본격 추진 [금요저널] 부산시는 노후계획도시 대상 지역을 5개 지역으로 변경해 기본계획을 본격 수립한다고 밝혔다. 5개 지역은 △해운대 1, 2 △화명·금곡 △다대 일대 △만덕 △모라 지역이다. 당초 노후계획도시 대상 지역 후보지는 △해운대 1, 2 △화명2 △다대 일대 △만덕·화명·금곡 일대 △개금·학장·주례 일대였다. 그러나,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의 노후계획도시 기본방침이 공개됨에 따라 시는 동일생활권역인 화명·금곡 일대를 연계하고 만덕지역을 별도 분리, 모라지역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기본방침에 부합하지 않는 개금·학장·주례 일대는 노후계획도시 대상 지역에서 제외한다. 그 외 택지개발 지구들에 대해서는 향후 5년 뒤 수립되는 타당성 용역 시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형 노후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 모델을 발굴·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5개의 지역을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2단계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해운대, 화명·금곡을 대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2단계로 나머지 지역에 대해 수립한다. 1단계 대상지는 단독택지로서 면적이 100만 제곱미터 이상인 지역으로 공동주택의 비율이 높고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지역인 △해운대1, 2 △화명·금곡 지역을 선정해 추진한다. 시는 2단계 지역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시 1단계 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장단점을 반영해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로 장기간 진행될 노후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참여위원회, 총괄계획가 및 자문단을 구성·운영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역민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소통창구 역할을 위해 노후계획도시 대상지 입주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노후계획도시별로 총괄기획가를 선정, 시민사회 참여의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해당 자치구와 협력해 노후계획도시 정비법에 대한 주민이해도를 높이고자 찾아가는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선도지구 선정 공모 시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전문성 및 객관성 강화를 위해 총괄계획가 및 도시계획, 환경, 교통 분야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위주로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종합적·체계적·효율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향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