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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시청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전 10시, 1천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463명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135명 등 총 598명의 신규 명단을 부산시 누리집과 부산시사이버지방세청 등을 통해 공개했다.‘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는 매년 11월 셋째 주 수요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동시에 시행하는 제도이다.출국금지나 공공정보 등록 등과 함께 체납자에 대한 간접 강제 수단으로 활용되며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성실한 납세 분위기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공개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하고 △전국 합산 1천만원 이상을 체납한 지방세 체납자와 △부산시 합산 1천만원 이상을 체납한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중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부여받고도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다.이번 명단은 부산시 누리집, 부산시사이버지방세청, 위택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명단에는 체납자의 성명·상호,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등이 포함되며 법인이 체납한 경우 법인 대표자의 이름도 함께 공개된다.올해 공개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법인 193개 업체, 개인 270명이고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는 법인 31개 업체, 개인 104명이다.시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 명단 공개 직후 관세청에 수입 물품 압류 및 공매를 위탁하는 등 강력한 체납정리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김경태 기획조정실장은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 공개를 통해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성실납부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거나 고의로 체납을 이어가는 경우,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 반드시 체납액을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시청 [금요저널]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오후 6시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에서 이사회 임원도시로 만장일치 당선됐다고 밝혔다.한국시각 19일 오전 8시 1988년 설립된 세계항구도시협회는 지방정부, 항만운영기관, 전문가 등 44개국 197개 회원을 보유한 국제협회로 항구도시 간 국제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2025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며 시 대표단은 이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의 역량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세계항구도시협회 개요공식명칭 : 세계항구도시협회 유엔무역개발회의 자문기구, 국제협회연합, 국제컨벤션협회 등록 협회설립연혁 : 1988년, 프랑스 르아브르 협회장 : 에두와르 필립회 원 수 : 44개국 197회원 국가분포 :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태평양, 중동 북미, 아시아협회목표 : 대화와 협력을 통한 도시·항만 관계 증진주요활동 : 항구도시 교류·협력, 연구·조사·교육 및 공동프로젝트 추진 등 부산은 이번 이사회 진출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세계 주요 항구도시들과 함께 세계 해운·항만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수 있는 권한과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다.이사회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주요 역할은 △집행위원회 구성, 총회 개최도시 선정, 공동 의제·프로젝트 등 협회 핵심안건 제안 및 심의 △연간 예산심의 및 재무제표 승인 등이 있다.특히 회원기관 중 아시아 최초로 세계항구도시협회 이사회에 진출하면서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중심의 세계 항구도시 거버넌스에 아시아 도시로서는 처음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시는 이번 쾌거가 ‘국제물류협회 총회’, ‘아워오션컨퍼런스’등 저명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높아진 도시브랜드와 지난 8월 박 시장이 선포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비전과 전략’등 부산의 세계적 해양도시 역량이 협회 사무국과 회원기관들로부터 깊은 인상을 남긴 결과라고 설명했다.또한 시는 이번 이사회 진출로 향후 총회 개최지 결정에 대한 표결권과 주요 의사결정 참여권을 보유하게 돼 '2027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유치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으며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비전과 전략을 실현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뒤이어 19일부터는 본격적인 '2027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교섭 활동이 이어진다.△[19일 오전 11시] '고위급 원탁회의' △[19일 오후 1시 30분] 프랑스 됭케르크 항만청장 면담 △[19일 오후 2시 15분] 카메룬 두알라 시장 면담 △[20일 오후 7시 40분] 세계항구도시협회 회장 면담 등을 통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부산의 역량과 비전을 소개하고 2027 총회 유치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다.[고위급 원탁회의] ‘항구도시 인터페이스: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문제가 만나는 곳’을 주제로 진행되며 △이진우 시 해운항만과장 △마리아 로사리오 소토 리코 알메리아 항만공사 대표 △올가 파먼 퀘백 항만청장이 연사로 발표한다.[됭케르크 항만청창 면담] 모리스 조르주 항만청장과 다니엘 데쇼 부청장 등을 만나 2026 총회 유치 노하우를 듣고 스마트항만과 탈탄소, 저탄소 전환 등의 분야에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두알라 시장 면담] 이사회 임원도시인 로제 빅토르 음바사 은딘 두알라 시장을 만나 2027 총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국가의 대표 항구도시로서 교류협력 분야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세계항구도시협회 회장 면담] 세계항구도시협회 회장인 에두아르 필립 프랑스 르아브르 시장과 만나 박 시장의 유치 서한을 전달하며 시의 2027 총회 유치 의지와 부산의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총회 기간 이사회 등 다양한 회원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세계 해운항만 동향과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27 총회 유치 교섭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박형준 시장은 “이번 쾌거는 부산의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비전과 전략이 국제무대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상징적인 사례”며 “부산이 아시아 최초로 이사회 임원 활동을 하게 된 만큼, 유럽, 미주, 아프리카 중심의 세계항구도시 교류망에 아시아 항구도시의 진출을 이끄는 선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임원도시 선출 성과에 그치지 않고 2027 총회 부산 유치, 장기적으로는 세계항구도시협회 아시아본부 부산 설립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 ‘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 간 광역도로’ 개통식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전 11시 동김해나들목 일원에서 ‘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 간 광역도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남도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부의장, 강서구청장, 김해시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동김해나들목과 식만분기점을 연결하며 총길이 4.6킬로미터의 교량 연결로 5곳, 교차로 2곳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897억원이 투입됐다. 2007년 12월 대도시권 광역도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후 예비타당성 조사, 총사업비 조정 등을 거쳤으며 시는 2017년 김해시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11월 사업을 착공했다. 이번 개통에 따라, 동김해나들목과 국도 14호선, 신항배후도로인 국지도 69호선이 바로 연결돼 상습 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와 낙동북로 김해대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부산신항 등 서부산권 주요 거점시설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김해나들목에서 부산신항까지의 이동시간이 28분에서 18분으로 10분, 35퍼센트 단축되며 진영역까지의 이동시간은 21분에서 15분으로 6분, 28퍼센트 단축된다. 특히 건설 중인 대저대교가 개통되면, 김해에서 사상까지 이동시간을 10분, 45퍼센트 단축해 12분 만에 이 구간을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 간 광역도로’는 오늘 개통식을 마친 다음, 내일 오후 3시부터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개통으로 서부산권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주요 거점시설까지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향후 건설될 대저대교와 함께 서부산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오는 18일 19일 이틀간 해운대와 화명·금곡 지구에 대해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는 주민들의 정비사업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18일 좌4동 문화센터, 19일 화명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된다. △주민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간의 일대일 대면상담 △부산 노후도시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전문가 강연회가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미래도시지원센터는 그동안 1기 신도시에서 유형별 사업방식과 사업 착수 가능성 등에 대한 기본 상담을 진행해 주민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기여해 왔다.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대면상담을 받고 싶은 주민들은 해당 구청에 문의해 상담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주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노후계획도시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통합개발’ 이라는 새로운 사업방식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사전 상담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가 미래 도시 비전에 적극 참여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광역시 라이즈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내년 '라이즈'의 본격 시행에 앞서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안'을 지역대학과 관계기관이 함께 최종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공유·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부산형 라이즈' 출범을 위한 '부산 라이즈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성창용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 최윤홍 시교육감 권한대행, 부산지역 22개 대학 총장, 김광수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지역 상공계와 공공기관장이 참석한다. 특히 김헌영 중앙라이즈위원회 위원장과 교육부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이 함께 참석해 지역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은 '2030 글로벌 허브도시의 새로운 혁신파동을 일으키는 부산형 라이즈'라는 비전으로 △미래인재 확보를 위한 인재혁신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혁신 △지역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혁신 △대학 대전환을 위한 대학혁신, 4대 프로젝트 기반 12개 핵심 단위과제로 구성된다. 특히 '부산형 라이즈'는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산학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차별화된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대학의 보유 역량과 역할을 중심으로 산업별 요구되는 인력과 기술 수준에 따라 연구 중심형, 교육 중심형, 직업평생교육 중심형으로 유형화하고 지역대학은 유형에 따라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창업·기업지원 분야 등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과제를 수행한다. 둘째, 과제기획에 있어 대학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는 공동기획 방식을 채택한다. 시가 세부과제를 기획하고 대학에서 수주하는 하향식 접근이 아니라, 기본계획에 제시된 시의 정책방향과 핵심모델을 바탕으로 대학이 특성화 방향에 따라 자율적으로 세부과제를 기획하는 상향식 접근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 극대화를 도모한다. 셋째, 사업 추진방식의 핵심적인 모델로 ‘Open UIC’를 통해 개별대학과 기업 간 한 방향의 폐쇄적 협력에서 벗어나 대학 상호 간, 기업 협력 지구 간 범위를 확장해 개방·협력할 수 있도록,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로 이어지는 ‘부산형 라이즈’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 밖에도 부산의 산업정책과 연계한 대학의 특성화 강화, 기존 정부의 5대 재정지원사업과의 성과 연계, 범부처 협업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정부에서 제시한 정주 취업률, 지산학연 협업 강화 등 핵심 성과지표와 연계한 지역 자율지표 등의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통해 '라이즈'가 지역과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축으로 자리 잡기 위한 방안도 제시한다. 이어 '부산형 라이즈'의 본격 추진을 위한 지자체-대학-상공계-공공기관 등 31개 기관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 협약식'이 진행된다. 시는 이미 지난 4일 부산라이즈센터를 중심으로 8개 시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하는 ‘부산 퍼블릭 라이즈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이를 지역대학과 상공계, 정부기관 등으로 더욱 확장해 지역사회 전체가 ‘라이즈’에 적극 참여하고 동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협약에는 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부산지역 22개 대학,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 등 지·산·학·연 31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라이즈'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그간 추진체계 정비, 기본계획 수립 등 준비에 총력을 다해왔다. 지난해 정부에서 지역대학에 대한 행·재정적 권한을 지방으로 위임·이양하는 라이즈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시는 발 빠르게 시범지역 공모에 응해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시범지역 선정 이후 라이즈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전담기관인 부산라이즈센터를 신설하는 등 추진체계를 정비했으며 지역대학과 라이즈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부산형 라이즈’의 추진방향과 전략과제 등을 여러 차례 논의해 이번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형 라이즈'를 통해 대학과 산업계,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산학 협력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에 '부산 라이즈 얼라이언스'는 지역혁신의 중심축이 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 혁신의 동력을 만들어 내 부산이 대한민국 지역혁신의 대표 모델이 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학과 지역이 합심해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체감되고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사업 성과 및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은 이동형 초음파 및 엑스레이 등 전문 검사장비를 탑재한 의료버스 5대로 전문 의료진이 취약계층을 방문해 검진, 상담, 교육 등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민선 8기 시장 공약사항인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의 한 해 추진 성과를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사업 표준화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해 내년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는 사업 운영 의료기관 및 협력기관, 부산대학교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해 △인사말 △표창장 수여 △우수사례 소개 △연구용역 결과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공헌한 우수기관과 개인에게는 부산시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또한, 부산대학교산학협력단의 의료버스 운영 표준화방안 연구용역 결과 발표 및 정책 제안을 통해 ‘초고령사회 부산형 보건의료서비스 모델’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 시는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을 통해 지역밀착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보건의료자원과 협업하고 취약계층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영구임대아파트, 보훈회관, 마을건강센터 등으로 서비스 거점기관 확대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 개최 △사업 표준화방안 연구용역 실시 △지역 보건의료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사후관리 등을 추진했다. 특히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부산지회의 무료봉사 참여로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마을건강센터와 연계해 생활 속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적절한 등록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통일박람회’, ‘맘편한부산 의료정보박람회’, ‘부기랑 운동하장 팝업 캠페인’ 등 많은 행사에도 참여해 사업을 홍보하고 그 우수성을 알렸다. 아울러 시는 의료버스 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연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의료버스를 전문 의료기관에 위탁해 운영했다. 기존 민간보조사업 운영방식의 경우 사업기관 선정 절차로 인해 1분기 휴지기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는 공모 절차를 거쳐 전문 의료기관에 위탁 운영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의료버스 현장에서 묵묵히 애써주시는 의료진과 관계기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보고회가 사업추진 기관, 협업 기관이 서로 협력·발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이 일회성 검진과 상담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보건·의료·복지자원과 적극적으로 연계돼 시민들의 책임 있는 건강관리 모델이 되도록 내년에도 알차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그간 신청률이 저조했던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주거지원사업' 중 이주비 지원사업을 통합해 ‘전세피해임차인 주거안정지원금’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오는 16일부터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전세피해임차인 주거안정지원금’ 지원사업에 대해 내년 2월부터 신청받을 예정이었으나 △2024년 제7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피해자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주거안정을 위해 하루라도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고 △시 또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시와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협의해 오는 1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또한,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지원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사업공고 이후 전세사기피해자으로 결정된 피해자들에게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주거안정지원금을 전국 최대 규모인 1인당 155만원으로 결정했다. 피해자들의 이주비, 주거안정지원, 전세피해주택 유지보수·관리비 부담 등을 고려했으며 총 38억 7천5백만원을 편성해 피해자 2천5백 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예산안 37억 5천만원을 편성했으나,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피해주택 관리 비용 추가지원을 요청해 가구당 5만원의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전세사기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지원 조건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피해자으로 결정된 자 중, △전세사기 피해주택이 부산시에 소재하고 △현재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자로 별도의 소득요건이나 주택 요건 등은 없다. ‘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나, 기존 ‘전세피해임차인 이주비 지원사업’의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에서 현재 추진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주거지원사업'은 최대 2년간 960만원까지 지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대출요건, 이주요건 등 요건 미충족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전세피해임차인 주거안정지원금’ 지원사업으로 대다수의 피해자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내년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내년 11월 말까지 접수 예정이다. 주거안정지원금 신청은 보조금24 누리집 또는 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내 전세피해지원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피해자의 실질적 지원 기반 확대를 위해 △전세피해자 법률·심리상담 △부산형 금융·주거지원 △전세피해임차인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 대행 서비스 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왔으며 △찾아가는 전세피해예방교육 등을 진행해 전세피해 지원과 예방에 힘써오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주거안정지원금이 전세사기 피해자분들의 주거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전세사기 피해자분들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빈틈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민과 함께 도모헌에서 ‘'안녕 2024, 기대해 2025' 함께라 참 좋다’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내일 오후 3시 도모헌에서 ‘'안녕 2024, 기대해 2025' 함께라 참 좋다’ 연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나온 2024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2025년을 준비하며 시민의 공간인 도모헌의 의미를 살려 따뜻한 커피와 함께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장으로 마련했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먼저, 1부는 '2024년 뉴미디어멤버스 해단식'으로 △축사 △2024년 활동 성과 및 소회를 그리는 영상 시청 △우수활동자 시상 등이 진행된다. 올해 활동한 뉴미디어멤버스는 총 90명으로 부산의 주요 현안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체감한 정책과 문화, 국제 행사 등을 취재해 총 1천500여 건의 콘텐츠 제작과 450건의 네이버 탑 10 진입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외국인 멤버스의 활약이 큰 주목을 받았다. 엘살바도르 출신의 외국인 멤버스 파티마 씨는 지난 추석 때 자녀와 함께 제작한 ‘한복 문화 체험’ 콘텐츠를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5년 전 부산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기르며 우연히 뉴미디어멤버스 활동을 알게 된 그는 ‘한복 문화 체험’ 콘텐츠로 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80만 뷰를 기록하며 세계 속에 부산의 문화를 알렸다. 시는 올해 뉴미디어멤버스 활동을 정리하며 멤버스 90명 전원에게 활동 인증서를, 우수활동자 3명에게는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2부 '함께라 참, 좋다' 콘서트에서는 3팀의 공연과 함께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부산튜브’를 통해 시민 사연을 공모해 총 20편의 사연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들이 사연을 직접 소개하고 현장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현장 관람객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추후 ‘부산튜브’를 통해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커피를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커피 기구 전시 △핸드드립 내려보기 △바리스타 퍼포먼스 △도모헌 드립백 만들기 △쿠키 아이싱 △비건식 빵과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음료 시음·시식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콘서트가 진행되는 공간과 외부 테라스 공간을 잇는 엘이디 스크린을 설치해, 도모헌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따뜻한 커피와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콘서트까지 즐기도록 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올해는 특히 부산의 눈과 귀와 입이 돼 시민과 소통하는 뉴미디어멤버스가 직접 경험한 정책에 창의성을 더해 부산을 세계 속으로 알리는 활약이 빛난 해였다”며 “우리시가 추진하는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부터 세계적인 문화예술 기반 시설 조성까지 시민과 함께 우리의 목소리가 더 멀리, 더 깊이 닿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부산시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선정…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 [금요저널] 부산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4년 청소년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청소년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지자체를 포상·격려해 지자체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시상식은 어제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정책 우수사례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청소년정책 추진실적 평가'는 ‘청소년기본법’ 제14조에 근거해 시행되며 활동·참여, 보호·복지, 지역특화 분야별 정책분석평가와 지자체 합동평가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부산이, △기초지자체로는 부산 사하구, 경남 고성군 등이 선정됐다. 이는 지난 6일 아동분야 정책평가 최우수 수상에 이은 청소년정책 우수 수상의 쾌거이다. 이번 수상은 시가 △청소년 참여 기반 조성 △청소년 안전망 강화 △학교 밖 청소년 자립역량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결과다. △‘청소년 참여 기반 조성’을 위한 청소년육성위원회 청소년 위원 확대 △‘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한 유해환경 감시단 운영 △‘학교 밖 청소년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학업중단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연계 지원 등을 추진했다. 앞으로 시는 노후화된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활성화, 청소년 수련시설 보강 등을 통해 청소년 활동 기반을 확충하고 늘봄학교와 청소년수련시설의 협업 등으로 청소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화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향후 ‘청소년 복합체험 테마공원’ 형태의 체험형 학습 놀이 공간으로 조성해, 창의과학·인공지능과 로봇, 예술, 체육 등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인근 학교의 방과 후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을 확대하고 지난 7월 개원한 국립청소년생태센터와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성과는 부산의 모든 청소년과 그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자분들이 헌신하며 노력해 준 결과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부산의 청소년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2024 트라이포트 전략 세미나’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2024 트라이포트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항공·항만·육상물류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첨단국제복합물류시스템 구축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오늘 세미나에는 산학연 물류분야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글로벌 물류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해외정세에 따른 통상 정책 전망과 해운·항만·항공·물류 분야의 주요 쟁점을 공유하고 글로벌 물류 경쟁시대를 맞이한 부산의 대응 전략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예상준 연구위원의 ‘제2기 트럼프 정부의 통상 정책’ △한국해양진흥공사 이석용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의 ‘글로벌 해운·항만 시장의 주요 이슈’ △한국교통연구원 노홍승 선임연구위원의 ‘글로벌 항공·물류 시장의 주요 이슈’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 내용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열띤 종합토론과 질의 답변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희성 시 교통혁신국장은 “우리시는 세계 2위의 글로벌 환적항만에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통한 항공물류 기반 시설을 더해, 싱가포르, 홍콩과 같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트라이포트 혁신전략'을 수립 중이다”며 “현재의 국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미래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물류 중심의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2024년도 부산문화유산돌봄사업 역대 최고 성과 [금요저널] 부산시는 국가유산청의 2024년도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 평가에서 '부산문화유산돌봄센터'가 전국 25개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 중 최고 등급인 '최우수 에스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문화유산돌봄 우수기관에도 선정돼, 문화유산돌봄센터 최고 등급과 문화유산돌봄 최고의 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어제 국가유산청 주관의 ‘문화유산돌봄 합동연수회’ 때 기관 표창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에서는 매년 문화유산 관리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돌봄사업 수행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소속된 25개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에 대해 정기 평가를 하고 있다. 시는 올해 문화유산돌봄사업의 계획·집행·성과·환류 등 4개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돌봄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한 우수사례 발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유산돌봄사업'은 국가유산청과 17개 시도의 매칭 사업으로 전국 25개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를 통해 국가 및 시지정문화유산과 비지정문화유산의 모니터링을 통한 일상수리와 경미수리로 문화유산의 보존에 앞장서고 있으며 복권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와 16개 구·군은 자연재난시 긴급 모니터링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모범적인 네트워크와 정보공유로 타시도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시의 특수시책으로 열린 ‘2024년 부산문화유산돌봄사업 체험교실’은 지난 6월 8일 시지정문화유산인 동래부동헌에서 학생과 부산시민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선착순 모집 이틀 만에 신청자 50여명이 마감되는 등 학생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시민과 학생들은 전문 문화해설사의 동래향교 설명을 시작으로 한식 미장 체험, 기와 쌓기, 창호지 바르기, 목부재 들기름 칠하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문화유산 돌봄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돌봄 주체로서의 인식을 높여, 매년 그 의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문화유산돌봄사업 최고등급 획득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에스등급을 받고 문화유산 우수기관으로 기관 표창을 받게 돼 뜻깊은 한해”며 “올해 시와 부산문화유산돌봄센터가 거둔 최고의 성과를 계기로 내년에는 문화유산 돌봄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우리시의 모범사례인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정보공유와 협력을 강점으로 살려, '문화유산 돌봄 최고의 도시, 부산'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F1963 정원' 선정… 도심속 개방 힐링 공간 [금요저널] 부산시는 'F1963 정원'을 부산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선정·등록했다고 밝혔다.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원은 식물, 토석, 시설물 등을 전시·배치하거나 재배·가꾸기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공간을 말하며 그중에서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코로나19 이후 힐링은 사회적으로 주요 흐름이 됐으며 개인적 공간에 대한 요구는 더 증가하는 추세다. 정원은 이런 개인적 공간에 대한 욕구 충족과 치유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재평가되며 주목받고 있다. 시 최초로 등록된 민간정원 'F1963 정원'은 복합문화 공간인 'F1963'의 야외정원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약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성됐다. ‘F1963’은 고려제강 공장이 처음 지어진 연도 ‘1963’과 공장의 ‘F’를 합친 단어로 2008년 이후 고려제강 창고로 사용되던 공간이 2016년 부산비엔날레 특별 전시장으로 활용돼 관람객 17만명 이상이 다녀간 후부터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6년 건축 새 단장 당시 공간 배치에 정원을 함께 구상해 눈길을 끈다. 건축 후, 잔여 부지에 조경을 도입하는 관행적 형태가 아닌 건축과 조경의 조화를 미리 생각하며 실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이곳은 정원 이외에도 전시, 음식점, 서점, 도서관, 카페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인근 주민에게 무료로 정원을 개방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사회 환원 의지를 엿볼 수 있다. 'F1963 정원'은 크게 △와이어를 닮은 대나무 숲인 '소리길' 정원 △낮보다 밤이 더 좋은 '달빛가든' △그늘과 바람이 있는 '단풍가든',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다양한 정원식물과 수경시설, 휴게시설이 함께 어우러져 정원별로 제각각의 특색을 갖추고 있다. ‘F1963’의 주차장에서 입구 쪽으로 걷다 보면 초록 이파리가 하늘로 쭉쭉 뻗어 있는 대나무 숲 ‘소리길’ 이 보인다. 와이어의 곧고 유연한 속성을 닮은 대나무 숲길은 와이어 공장의 추억을 가진 ‘F1963’과 잘 어울린다. 입구를 지나 건물 외부 쪽으로 산책하다 보면 폐수처리장에서 생태정원으로 변신한 ‘달빛가든’을 만날 수 있다. 하늘과 작은 연꽃 정원이 어우러지는 공간에 놓인 돌을 이용한 미술작품은 오래전부터 그곳에 있었다는 듯 자연스럽다. 느티나무의 그늘과 단풍을 즐기며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단풍가든’은 작은 공간이지만 번잡한 도심과 단절되는 여유로움을 느껴볼 수 있다. 시 제1호 민간정원 선정 기념식이 오늘 오전 10시 'F1963 정원'에서 열린다. 박형준 시장,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이사, 교수,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전달 △정원 라운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공공기관이 조성·운영하는 생활정원을 지정한 바 있으며 시민이 주도하는 일상 속 정원문화 정착을 위해 시역내 민간정원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민간정원은 관이 아니라 민간이 만들어 가고 가꾸는 정원으로 시는 민간정원 제도를 통해서 도심 곳곳의 정원이라는 공간을 공유하고 정원문화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우수 민간정원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며 적극적으로 등록을 권유하고 있다. 민간정원으로 지정이 되면, 시 누리집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널리 홍보되며 식물 보존·증식을 비롯한 정원의 운영관리에 필요한 사항들과 시민정원사와 연계한 각종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민간정원은 개인 정원이므로 개방 여부와 상관없이 지정되더라도 재산상의 불이익이나 제약은 없다. 박형준 시장은 “'F1963'은 문화 공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아름답고 잘 가꾸어진 정원으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져 많은 시민이 찾게 되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부산 제1호 민간정원 선정을 계기로 일상에서 이미 조성된 정원의 아름다움과 효용을 공유하는 정원문화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관에서 조성하는 공공정원 역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수준 높은 정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