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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 슬로베니안 필하모닉 포스터 (대구광역시 제공) [금요저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손민수 & 슬로베니안 필하모닉’공연을 11월 19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역사적인 첫 내한 공연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협연자로 나선다.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1701년 설립된 ‘아카데미아 필하모니코룸’을 전신으로 하며 1947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324년의 유구한 역사 동안 카를로스 클라이버, 리카르도 무티, 샤를 뒤투아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객원 지휘자로 거쳐 갔으며 슬로베니아 출신 연주자들과 해외 연주자들이 조화를 이루며 유럽의 대표 악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내한 공연은 2024년부터 악단을 이끌고 있는 수석 지휘자 카키 솔롬니쉬빌리가 지휘봉을 잡는다.1990년생의 젊은 지휘자인 그는 거장 샤를 뒤투아의 조수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경력을 쌓았고 슬로베니안 필하모닉과의 활발한 협력 끝에 수석 지휘자로 임명됐다.협연을 맡은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섬세함과 통찰력이 공존하는 음악성과 정밀하고 강력한 기교를 겸비한 독보적인 연주자로 평가받는다.그는 대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음악적 기반을 다졌고 특히 2024년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대구 관객과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2006년 캐나다 호넨스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북미·유럽·아시아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2023년에는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의 스승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이번 무대는 교육자이자 연주자로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그의 음악 세계를 대구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공연은 슬로베니아 출신 작곡가 조르주 미체우즈의 오페라 ‘The Fairy Child’서곡으로 문을 연다.동화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 곡은 섬세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인다.이어서 손민수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이 작품은 교향곡 1번의 실패 후 깊은 우울증을 겪었던 라흐마니노프가 의사 니콜라이 달의 도움으로 재기에 성공하며 완성한 곡으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마지막으로 브람스 교향곡 1번이 연주되어 웅장하고 치열한 브람스의 역작을 슬로베니안 필하모닉 특유의 깊이 있는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뮤직카페에서 작가 정은주가 진행하는 사전 해설 프로그램 ‘비포 더 콘서트’가 열린다.지휘자, 협연자, 오케스트라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관객들의 감상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R석 15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이다.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수상 사진 (대구광역시 제공) [금요저널] 국립대구과학관은 10월 30~31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15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 학술대회에서 소속 직원들이 발표한 논문 5편이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한 국제과학관심포지엄은 ‘AI 시대 과학관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 세계 과학관, 학계 및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 국립대구과학관은 디자인, 교육, 연구, 정책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논문은 △ AI 기반 캐릭터 리디자인을 통한 과학관 브랜드 자산 강화이며 우수상에는 다음 네 편이 선정됐다.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AI 시대를 맞아 미래 세대가 과학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과학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과학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2월 21일부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생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위해 산후조리원 21개소를 대상으로 구·군과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 지도·점검은 ‘대구시 2월 감염병 사전예보 :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에 따른 것으로 영아가 밀집돼 있는 산후조리원의 집단발생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위해 마련됐으며 점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구·군 감염병 및 시설 소관부서 합동으로 산후조리원 21개소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은 주로 0~6세 영유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급성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산후조리원 관계자의 감염예방 수칙 준수 확인을 위해 △감염의심 발생 시 의료기관 이송 등 필요조치 실시 여부 △감염·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방문객 감염 관리 여부 등을 확인했고 감염관리 취약시설은 감염관리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고위험 집단시설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시설 사전점검을 통해 감염병 집단발생 예방으로 대구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감염병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반도체 설계자산 전문기업인 ㈜칩스앤미디어는 오는 3월 대구테크노파크 동대구캠퍼스에 대구연구소를 설립해 종합 비디오IP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칩스앤미디어는 2003년 설립돼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자산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자동차 등의 영상 데이터 처리에 사용되는 비디오 코덱, NPU 등의 비디오 IP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150여 개 기업에 IP를 제공하며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지난해부터 대구광역시와 협업해 지역대학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지역에서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채용된 지역 인력은 현재 서울 본사에서 교육 중이며 향후 대구연구소에 배치돼 연구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 ㈜텔레칩스, 아이디어스투실리콘 주식회사에 이어 ㈜칩스앤미디어가 대구에 연구소를 설립한 주된 요인은 경북대, DGIST 등에서 배출되는 반도체 인재가 풍부해 반도체 전문인력 육성과 기업 성장의 토대가 마련돼 있다는 점이다. 대구광역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단계별 전문인력 양성체계 마련에 주력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지능형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구축 등 팹리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전념할 계획이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이사는 “대구시는 경북대, DGIST 등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반도체 인력과 모빌리티, 로봇 산업 등 수요기업이 많아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대구시의 우수한 인력을 채용해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칩스앤미디어가 대구연구소 개소를 발판 삼아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서 한 층 더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대구시도 미래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팹리스 기업이 정착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는 2월 28일 산격청사에서 달빛동맹 강화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고 특히 달빛산업동맹 등 경제분야에 대한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는 2월 28일 대구시 산격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달빛동맹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대구·광주시장의 위촉장 수여와 인사말씀, 달빛동맹 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 보고 및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대구·광주 시장을 비롯해 당연직 위원 6명, 철도·도로·공항 등 SOC·문화체육·CEO·청년·여성·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촉직 위원 22명으로 총 28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및 발전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위원회의 기능은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광주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 민간교류 활성화 및 양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 등을 심의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현재 달빛고속화철도 건설, 문화예술 교류 등 총 5개 분야 3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또 지난 2월 7일 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 도시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달빛산업동맹 TF를 공동 구성해 달빛철도 경유지의 지자체와도 협력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3년 3월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2.28 및 5.18 기념식 교차 참석 및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 11월 민선8기 달빛동맹 협약을 계기로 지난해 두 도시의 숙원이었던 대구-광주 공항특별법을 동시에 통과시켰고 지난 1월 25일에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라는 큰 성과를 함께 이뤄내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가 대구-광주 두 도시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대구시와 광주시가 힘을 합쳐 거대 남부 경제권 구축을 위한 신산업벨트 조성 사업 등 달빛산업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지역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여건 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인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에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대구광역시는 3년 동안 시범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적으로 정식 특구로 지정된다. 이번 공모에 대구광역시는 교육청, 9개 구·군과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한 기획서를 같이 마련했다. 경북대학교·구청장·군수협의회·대구경영자총협회 등과 협력체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지난 2월 8일 대구시장과 교육감이 함께 신청하는 2유형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대구광역시 교육발전특구는 9개 모든 구·군의 참여로 완전한 상향식 교육정책 마련 및 지역 주민의 다양한 수요 맞춤형 정책 공급을 목표로 늘봄·영유아 교육지원, 국제인증 교육과정, 자율형 공립고 협약형 특성화고 디지털 교육 혁신, 중등·고등교육 연계 지역인력 양성의 6대 분야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광역시는 6대 중점 추진과제 중심의 교육혁신 방안 마련을 위해 교육부 및 전문기관 컨설팅을 거쳐 사업운영 계획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 구·군별 여건에 맞는 교육발전특구 세부계획 마련과 효과적 운영을 위해 교육청,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하는 지역담당기구를 설치해 시범지역별 특례 발굴 및 규제 개선 제안 등을 추진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세계와 경쟁하는 열린도시 ‘대구 미래 50년’ 설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통한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3월 1일 오전 9시부터 마일리지 통합 플랫폼인 ‘D마일’ 앱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 중 선착순 700명에게 1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대구광역시는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 4월부터 전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의 마일리지 통합 플랫폼인 ‘D마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D마일’은 공공과 민간에서 발생하는 마일리지를 통합 후 대구로페이나 원패스로 전환해 사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면 승용차 5부제 운행 동참 시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대구로페이’ 또는 ‘DGB유페이’로 전환해 지역화폐 가맹점 및 대중교통 이용 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3월 1일 오전 9시에서 3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4월 10일에 사용자 포털(https:dmile.daegu.go.kr) 공지사항 게재 및 개별 통보한다. 회원가입 및 문의 사항은 고객센터(1566-5796)나 사용자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동현 대구광역시 AI블록체인과장은 “봄맞이 대구시민의 소소한 행복을 만들 좋은 기회로 생각돼 이벤트를 준비했고 다양한 D마일 연계 서비스를 발굴해 해당 마일리지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제공돼 시민들과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제64회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라는 주제로 28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4주년을 맞는 2·28민주운동 기념식은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국가보훈부가 주관해 국가 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자유당 정권이 학생들의 야당 유세장 참석을 막기 위해 대구 시내 8개 공립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내린 일요 등교 지시에,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항거하며 일으킨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학생 저항운동이다. 2·28민주운동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기도 하다. 이날 기념식은 2·28민주운동기념탑 참배 후 기념공연, 기념사, 2·28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기념탐 참배에는 2·28민주운동 참여 주역과 2·28참가학교 학생 대표가 나란히 참석해 지역 고등학생이 중심이 된 2·28정신을 후배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이어 간다는 다짐과 메시지를 전한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각계 대표, 주요 인사를 포함한 학생, 2·28민주운동 참여자 및 유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0분간 진행된다. 특히 이날 기념공연으로 대구 동성로에 설치된 2·28민주운동 ‘전시칸’을 찾은 시민과 지역 학생들의 모습을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을 주제로 하는 영상으로 전하고 이어서 가수 이보람이 곡 ‘셀러브리티’를 부르며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28민주운동 기념 특별 사진전을 대구문화예술회관 1, 2전시실에서 3월 3일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28민주운동은 독재정권의 불의와 부정에 맞서 자유·민주·정의를 외친 자랑스러운 우리 대구의 역사이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2·28민주운동 주역들의 용기 있는 발걸음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2·28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3월부터 11월까지 우리집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세대를 대상으로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 주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한다. 올해로 5년째 시행되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전문 수질검사원이 수질검사를 신청한 세대를 방문해 현장에서 수돗물을 검사하고 즉시 수질검사 결과를 알려준다. 수질이 오염되는 이유는 수원지의 오염뿐 아니라 오래된 배관, 오염된 저수조 등 여러 이유가 있기 때문에 우리 집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해, 수소이온농도, 탁도, 잔류염소 등 7가지를 검사하며 이 항목들은 수질 변화, 수질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산·알칼리 상태를 나타내는 수소이온농도 △맑고 흐린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 △위생학적 안전성을 나타내는 잔류염소 △배관 성분의 용출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아연, 망간 등이다. 수질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외부 오염물질의 유입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사람이나 동물 배설물과 관련된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대장균 △분뇨나 하수와 관련된 염소이온과 암모니아성질소 등 5개 항목을 추가로 검사해 수질오염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 또한 알려준다. 현재까지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이용한 세대는 25,045세대이다.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은 3월부터 11월까지 신청하면 언제든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에 사는 시민들은 한번 받아보시면 안심이 되므로 수질검사를 권장한다. 신청은 수질연구소나 달구벌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식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대구 수돗물 청라수의 품질을 가정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수질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77억원, 4개 구·군 8억원을 매칭해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을 위한 여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18개소 사업을 추진한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2001년부터 개발제한구역 내 규제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구역 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생활기반사업’, 시민을 위한 여가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등이 있다. 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 77억원을 확보해 구·군비와 매칭해 ‘생활기반사업’ 51억원, ‘생활문화사업’ 34억원, 총 8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주민지원사업 중 ‘생활기반사업’은 13개소로 사업 종류로는 금강동, 가창면 등의 지역에 농로 확장·정비 7개소, 평광동 등의 지역에 배수로 정비 2개소, 수밭골천 소하천 정비, 팔현길 도로 확장 등 도로 정비 3개소이다. ‘환경문화사업’은 5개소로 팔공산 부동지 주변 생태탐방 데크 등을 설치하는 녹색길 부동지 경관사업, 와룡산 숲 체험 놀이터 시설을 도입하는 여가녹지 조성사업, 서당지 및 와룡산 누리길 조성사업, 금호강 조류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전망대 경관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 인프라가 개선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개발제한구역 내 보존이 잘 된 자연경관을 활용해 조성한 공간에서 산책로 자전거도로 숲 체험 등과 같은 여가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힐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구·군과 협조해 시민들에게 필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가 해빙기를 맞아 도로 급경사지 등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된 경우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는 해빙기를 맞아 도로 관리기관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동부·남부순환도로와 함께 도로 급경사지 등 해빙기 취약시설 47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 취약시설은 도로 급경사지 29개소, 옹벽 14개소, 교량 3개소, 지하차도 1개소로 총 47개소이며 도로 관리기관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대구동부·남부순환도로에서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해 점검을 실시하고 대구광역시와 도로 관리기관이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빙기 안전점검 주요 사항인 △도로 급경사지의 균열·침하·급격한 지하수 용출 및 낙석 발생여부 △낙석 방지책 등 안전시설 설치 상태 △옹벽 구조물의 파손·균열·배부름 현상 발생여부 △주변 배수시설의 적절한 기능유지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험요인 또는 응급조치가 필요한 사항 발견 시 즉시 보수 및 보강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순찰을 강화해 중·대규모 이상의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이 발견되면 선 안전조치 후 예산을 확보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해빙기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인의 디지털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해 3월부터 정보화 교육을 본격 추진하고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 기회 보장을 위해 전자점자서비스를 시에서 관리하는 누리집 전체에 확대 적용했다. 최근 무인 키오스크를 도입한 점포들이 급증하고 전자민원, 모바일 예약·뱅킹 등 온라인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장애인 등 정보이용 취약계층의 불편함과 소외감이 가중돼 왔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3월부터 장애인 집합 정보화교육기관을 통해 한글, 스마트폰 등 정보활용능력 향상 교육을 무료로 추진한다. 교육은 장애인 및 직계가족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2월 말부터 해당 교육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작년 한 해 총 2,444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17명이 취업하는 등 장애인의 정보능력 향상과 경제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광역시는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해 작년 6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대표 누리집에 전자점자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시에서 관리하는 통합누리집 전반에 전자점자서비스를 확대 구축했다. 누리집 게시물 우측 상단에 ‘전자점자보기’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정보가 전자점자로 변환돼 시각장애인은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읽거나 점자프린터를 이용해 점자로 출력해 읽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 황인철 씨는 “기존에는 음성서비스로 도표나 그림정보를 알려주어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시 누리집에서 전자 점자변환이 가능해져 점자정보 단말기를 통해 쉽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어 참 편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의하면 장애인, 고령층, 저소득층, 농어민 4대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매년 향상되고 있으나 일반인을 100점으로 봤을 때 82.2점 수준으로 여전히 낮게 조사됐다. 장애인의 경우 여성, 고연령일수록 정보 소외감이 크며 장애 유형별로는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78.3점으로 가장 낮았다.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전자점자 확대를 통해 정보취약계층이 보다 쉽고 편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