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와 광주 서구 직원들이 8월 22일~26일까지 3일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 및 상생 협력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기부를 진행했다. 이날 울산 동구 경제정책과 등 3개 부서 직원 20명이 광주 서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했으며, 이에 광주 서구 직원 20명도 울산 동구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했다. [동구-광주 서구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 이번 기부는 1999년 7월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온 두 지역의 직원들이 상호 교차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자매결연도시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공직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두 지자체 간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 기회가 되어 긴밀한 우호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동구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용가자미, 무추첨 캐라반 이용할인권, 참기름 등 32개 품목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 경상북도 영천 소재 두리기업(주) 김창길 대표는 8월 26일 울산 동구에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하였다. 두리기업(주)은 2005년 설립하여 물탱크 전품목을 직접 생산하는 물탱크 전문기업으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글로벌강소기업 및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로 영천지역 고등학교에도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하는 등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두리기업 김창길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이 날 김창길 대표는 “울산 동구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애정이 가는 지역이다” 며 “경북 영천지역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지역으로 울산 동구의 청년 탈 울산을 막기 위한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조성사업에 공감이 갔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세액공제 100% 혜택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로, 울산 동구는 현재 용가자미, 무추첨 캐라반 이용할인권 등 30여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울산 동구에 기부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은행을 방문하면 기부할 수 있다.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금요저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초로 보건과 환경 2개 분야를 동시에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연구기관·대학 등의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위해서는 안전환경 체계 안전환경 활동수준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하며 인증심사위원의 심사와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심사에서 보건 분야와 환경 분야등 2개 분야에서 동시 신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가운데 2개 분야 동시 신규 인증은 전국 최초이다. 보건 분야 인증을 받은 식중독검사과 실험실은 유통 식품 등에 대한 식중독균을 상시 감시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게 원인병원체를 규명을 하는 역할을 한다. 또 환경 분야 인증을 받은 생활환경과 실험실에서는 실내공기 중 폼알데하이드와 총부유세균, 환경유해인자 중 중금속 등을 분석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우리 연구원은 연구활동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민의 건강과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연구실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 방침을 제정하고 안전환경 체계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 전개해 왔다. 특히 사전유해인자 위험분석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안전교육 훈련 강화는 물론 연구실 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 작업환경측정 등을 통해 안전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금요저널] 울산시는 11월 21일 ‘2023년 시민과 함께하는 호국안보 도시체험 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호국안보 도시체험 견학’은 시민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울산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울산시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견학은 민방위·비상계획 업무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함해 구·군에서 선발된 시민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먼저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를 방문해 이순신 장군의 지도력과 호국정신 등을 배우고 이어서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거북선 모형 및 해군부대를 견학한다. 또한 진해해양공원 내 ‘해전사체험관’과 ‘진해함전시체험관’을 방문해 해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물 및 실제 임무수행에 사용되었던 군함을 살펴본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견학에서 시민들이 호국안보의 역사와 현재를 살펴보며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 엄중한 국내외 안보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금요저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은 미래 에너지와 이동수단 기술을 다루는 국내 최대 민간주도 전시회이다. 전시분야는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운·수송산업 등 3개 분야이다. 주요 참여 기업·기관은 에스케이그룹, 삼성에스디아이, 현대자동차, 에이치디현대, 포스코, 효성 등 50여 개이다. 울산경자청은 핵심전략산업인 수소·미래이동수단 및 이차전지 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 전시관을 마련해 울산경제자유구역 및 투자특전을 소개하고 관련기업과 1:1 상담을 진행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투자계획이 있거나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차후 직접 기업 방문이나 영상회의 등을 통해 상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관련 민관 핵심 주체들이 참여해 관련 산업 생태계의 미래와 혁신기술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울산경자청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금요저널] 울산시는 11월 20일 오후 2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시청 소속 중대산업재해 업무담당자 및 관리감독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산업재해 업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중대산업재해 관련 업무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함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및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위험성평가 제도 이해 및 평가계획’과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 지침’에 관한 2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위험성평가 제도 이해 및 평가계획’에 관한 교육은 울산시 소속 안전관리자가 위험성평가 주요내용 위험성평가 방법 등 산업안전보건관리 실무를 중심으로 강의한다.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 지침’에 관한 교육은 울산시 중대산업재해 담당자가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 지침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관련 이행사항 등에 대해 강의한다. 울산시는 “산업재해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중대산업재해 업무담당자들에게 산업안전 및 보건에 대한 인식과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역량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나아가 ‘안심 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는데 튼튼한 초석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4월 24일 실시한 ‘2023년 상반기 중대산업재해 업무담당자 교육’에는 법률전문가를 초빙해 실·과·소 중대산업재해 업무담당자 및 관리감독자 등 138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최근 동향 및 제도 이해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관련 조치사항 등에 대해 교육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금요저널]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연구성과물에 대한 통합실증이 울산에서 실시된다. 울산시는 ‘R&D예타로’에 11월 20일 공개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보고서에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총 1,007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4년부터 3개 분야, 7개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해 2026년 완료된다. 3개 분야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항행·교통기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 운용·지원 기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안전인증·통합실증 기술이다. 주요 핵심기술로는 도심항공교통 비행절차 및 회랑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도심항공교통 운항공역 감시 기술개발, 실시간 운항정보 기반 도심항공교통 교통관리 및 운항 관리 자동화 기술개발, 도심항공교통 운항지원을 위한 기상관측 및 예측 기술개발, 이동형·조립식 이착륙장 설계 및 운용 인프라 건설 기술개발, 이착륙장네트워크 기술 표준화를 통한 통합 운용시스템 및 검증 시뮬레이션 기술개발 전기동력수직이착륙 항공기 시범인증을 통한 도심항공교통 항공기 인증 체계 개발 등 7개 기술개발이 진행된다. 이번 국토부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은, 국내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도심항공교통 분야 국책 사업으로 유일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사업이자, 향후 UAM 운용에 필요한 교통관리, 인프라, 인증기준·제도를 마련하는데 큰 기틀을 마련하게 되는 중요한 사업이다. 이 사업의 연구성과물에 대한 후속사업의 통합실증은 오는 2027년부터 울산에서 진행되며 세부계획은 사업추진과정에서 울산시와 국토부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예타 후속사업이 시행되면 개발이 완료된 기술 실증에 필요한 기체와 이착륙장, 지상지원, 교통관리·운항관리·공역관리·항로관제 체계, 디지털복제 등 모든 기반이 울산에 집적돼 울산이 도심항공교통의 선도도시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토부 예타 후속사업의 실증연구지로 울산이 선정되는 성과가 있기까지는 안효대 경제부시장 등 울산시의 중앙부처 방문과 협의 및 지역 정치권 등과 협력해 노력한 결과물이다”며 ”통합실증연구가 도심항공교통 관련 산업의 육성과 미래이동수단 사업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6월 국토부가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연구개발 통합 실증 성능시험장 입지 공모’에 참여해 도심항공교통 실증의 최적지로 선정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금요저널] 울산시는 질병관리청 경남권질병대응센터와 함께 11월 20 오후 2시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5개 구군 역학조사관과 실무자, 감염병관리지원단 실무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역학조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교육 내용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역학조사 시 조사 디자인의 결정, 원인 병원체 판단기준, 현장역학조사 주의사항 등이다. 실습 교육으로는 집단발생 상황을 가정해 유행판단의 과정과 근거, 데이터 취득 및 정리, 비교위험도 산출 및 해석 등이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례 위주의 교육 등을 통한 전문성 확보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집단발생 시 신속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금요저널] 울산시립미술관이 12월 2일 오후 2시 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일생에 단 한 번’ 전시 연계 예술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재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일생에 단 한 번’ 전시 작가인 진 마이어슨과 사회자로 박평종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연구교수가 참여해 관객들과 함께 전시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고 예술과 인공지능의 관계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는 50명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12월 1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 하면 된다. 미술관 입장료외에 별도 참가비는 없고 동반 2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 ~ 3학년은 부모 동반 수강 가능하고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하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금요저널] 울산시는 매곡2·3차 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총 4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매곡2·3차 일반산업단지’ 내 녹지면적 5000㎡에 이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산림청 권장 수종 1만 7,339그루를 심어 도시숲을 조성한 사업이다. 울산시는 산업단지 내 공장 주변에는 물푸레나무, 이팝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을 다열·복층구조로 심어 밀도 높은 숲을 조성하고 산업단지 진입부에는 매곡동의 지명 유래와 관련있는 매화나무 등을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의미도 고려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에는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주변 면적 1만 1000㎡에 느티나무 등 1만 8,244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내년에는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듈화일반산업단지 1만㎡에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에는 봉계일반산단에 5000㎡, 2026년에는 길천·신일반산단에 2800㎡ 규모로 각각 도시숲이 조성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아지고 1만㎡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일 수 있다. 특히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기온이 3~7℃가량 낮아지고 습도는 9~23% 올라가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금요저널] 울산시는 11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시 지명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명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신복로터리 교통체계구간 개선에 따른 ‘신복교차로’ 1개소와 지명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구·군 지명위원회에서 보고된 자연·인공 지명 27개소 등 모두 28건을 대상으로 심의한다. 울산광역시 지명위원회에서 결정된 지명은 30일의 재심의 청구기간을 가진 후 국토부장관이 고시하며 국가기본도에 등재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로시설물의 명칭은 시설물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알려주며 자연·인공지명은 그 지역의 역사성과 함께 현지에서 전승해 사용하고 있는 명칭도 중요하므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명 제정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금요저널]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1월 24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3회 정기연주회 ‘격정 그리고 낭만’을 울산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지휘봉을 잡고 지성호 악장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의 협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다. 개막곡은 프로코피예프 교향모음곡 '세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이 연주되는데 이 작품은 원작 오페라에서 6곡을 발췌해 편곡한 것으로 원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세 번째 행진곡은 오페라 전개에서 왕자의 웃음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용된 화성으로서 변화가 매우 인상적이다. 이어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협주곡 가운데 작품성을 인정받아 현재까지도 가장 널리 연주되고 있는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 작품19’가 지성호 악장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1917년 작곡된 이 협주곡은 격변하는 러시아와 세계 정세를 반영한 뾰족하고 거친 느낌과 함께 처음과 끝은 온화한 박자로서 고전적이며 서정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지만 연주자에게는 거장의 고난도 기교가 요구된다. 이 작품을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지성호는 연세대 음대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국립음대,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국립함부르크필하모니 단원,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울산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의 마지막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이 장식한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남긴 41개의 교향곡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선율이 광고 또는 영화에 자주 삽입되어 클래식 음악 애호가가 아닌 일반 대중에게도 매우 친숙하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2023년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마지막 정기연주회로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며 “많은 시민이 이번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로얄석 2만원, 스페셜석 1만 5000원, 일반석 1만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