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지나자 폭염. 양천구, 더 고통받는 취약계층 집중 지원나서 [금요저널] 양천구는 7월 21일 서울시가 서남권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령함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현재 ”폭염주의보“를 유지 중이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이에 양천구는 지역 인적 안전망을 총동원해 18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통장 △우리동네돌봄단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등 1,053명의 재난도우미가 약 1만 5천여 가구의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장애인, 만성질환이 있는 1인 가구 중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위기단계에 해당하는 폭염 취약가구를 집중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해 주 1회 이상 대면 또는 유선으로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 이상 또는 위기 징후 발견 시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형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IoT를 설치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체계를 통해 실시간 안전을 확인하고 응답이 없을 경우 현장 방문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며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온열 질환 예방수칙 및 비상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양천구는 폭염특보 발령에 따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무더위그늘막, 무더위쉼터와 관내 숙박업소 3곳과 협약을 맺어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특히 무더위에 더 취약한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 구성’ 공공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목동3·4단지 아파트재건축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추진위원회 구성을 돕는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건축 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공동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본계획 수립 △안전진단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준공인가 순으로 추진된다. 지난 6월 4일부터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건축사업의 초기 단계인 ‘정비계획 수립 전’에도 주민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양천구는 목동3·4단지를 대상으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선제적인 행정지원에 나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정비업체와의 유착, 과열경쟁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지원 제도’를 도입해 투명하고 공정한 정비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는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의 혼선을 줄이고 공정하고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주민 설명회 개최, 주민 의견수렴, 정비계획 수립, 조합설립 절차 안내 등 실질적 행정지원과 예비 추진위원 선출, 운영규정 마련, 주민홍보 및 민원대응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을 개최해 정비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고 사업 추진 주체의 역량을 높였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 구성이 가능해진 것은 주민 중심의 도시정비 사업을 위한 큰 전환점”이라며 “양천구는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공공지원 체계를 통해 투명하고 신속한 재건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방학에도 밥 굶는 일 없도록” 1400여 아동 방학 급식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겨울방학 기간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식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1,40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방학 급식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보호자의 부재, 질병,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가정 내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며 내년 2월까지 학교별 방학 기간에 따라 지원한다. 대상 아동은 지원 기간 동안 꿈나무카드로 일반음식점을 이용하거나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을 통해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별 결식 사유에 따라 최대 3식까지 지원한다. 구는 내년 1월부터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를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 인상은 올해 2월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높은 외식물가로 인해 아동이 양질의 식사를 하기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저소득층 아동에게 보다 나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아동급식단가가 인상되면서 꿈나무카드 1일 한도액 또한 27,000원에서 28,500원으로 상향 조정되어 결식우려 아동의 식비 부담을 다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양천구의 꿈나무카드 가맹 음식점은 한식·중식·일식·제과점·분식·어린이식당 등 약 2,600개가 있다. 아동급식은 수시로 신청 가능하나 겨울방학 대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을 별도 운영한다. 신청 방법은 아동급식 신청서류를 구비해 해당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는 건강하고 안전한 아동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도시락 제조업체와 급식카드 가맹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 22개소를 대상으로 양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해 위생점검 및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동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새벽인력시장 2곳에 따뜻한 겨울철 쉼터 운영 [금요저널] 양천구는 겨울철 한파 속 야외 구직활동을 하는 건설 일용근로자의 열악한 구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4개월 간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과 신월3동 우체국 앞 2곳에 ‘겨울철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건설일용근로자들이 많이 모여 새벽인력시장이 자생적으로 형성된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과 신월3동 우체국 앞 2곳에 설치됐다. 쉼터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이며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새벽 4시 반부터 6시 반까지 2시간으로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각 쉼터에 한파를 막아줄 이동식 난방기와 천막을 설치하고 쉼터별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운영 등을 전담할 쉼터관리원 2명을 배치했다. 추운 겨울 인력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해 핫팩 등 난방용품도 제공한다. 구는 취약한 구직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를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력해 2009년부터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용자의 편의 도모를 위해 수시로 건의 사항 등을 파악해 쉼터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구직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근로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구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벽인력시장 겨울철 쉼터를 개소했다”며 “쉼터가 겨울철 건설일용근로자들이 편안히 대기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호주 명문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화상 공동수업’ 운영 [금요저널] 양천구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6일 오전 호주 Hillcrest Christian College, SL 에듀케이션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부터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3개소에서 글로벌 공동수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공동수업에 함께하는 Hillcrest Christian College는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지역의 명문 교육기관으로 혁신적이고 수준높은 학습환경을 자랑한다. 이번 협약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AI 및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혁신적인 글로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학생들이 세계적 보편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국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양국의 문화와 역사 등을 주제로 국제 공동 화상수업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시선 추적 AI 기술 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개인별 맞춤 평가와 학습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국제공동학습을 통해 다른 국가의 학생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쌓으면서 학습 동기와 참여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 사고와 협력 능력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동수업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3개소에서 운영된다. 기간은 3개월씩 2학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센터별 12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협약식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Hillcrest Christian College의 Jeff Davis 총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연구 협력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공동협약을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육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 협력을 강화해 미래 혁신 교육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어두운 골목길 밝힐 바닥조명 400개 설치 [금요저널] 양천구는 늦은 밤 귀가하는 구민들의 안전을 보다 철저히 지키고자 주택가 골목, 어두운 이면도로 등 안전 취약구역을 중심으로 도로 표지병을 확대 설치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도로 표지병은 일몰이나 우천 등으로 주위 밝기가 일정 조도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발광하는 ‘바닥조명 장치’로 야간에 시인성이 뛰어나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자연적 감시 효과를 통해 범죄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범죄예방 안심마을 환경 구축 사업’과 연계해 좁고 어두운 골목을 중심으로 도로 표지병 설치를 추진, 이번에 53개의 표지병을 새로 설치하고 시인성이 약한 조명 19개는 교체하면서 총 411개의 표지병으로 골목길 곳곳을 밝히고 있다. 바닥 매립 설치로 도로 이용 불편과 인근 주택의 빛 공해도 최소화했다. 한편 구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마을보안관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장비 지원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사업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고 안전사각지대를 좁혀나가고 있다. 올해 초부터 1인가구 밀집지역에 배치되어 활동 중인 ‘양천구 안심마을보안관’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경찰 순찰차가 다니기 어려운 주택 골목길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 및 각종 생활 안전 대응을 펼치고 있으며 늦은 밤 으슥한 골목길로 귀가하는 여성, 청소년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해 밤 10시~새벽 1시까지 귀갓길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안심이앱’을 통한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외에도 구는 1인 가구 및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스마트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 등 범죄예방 안심장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해 불법촬영 근절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늦은 귀가로 불안감을 느끼는 구민들을 위해 어두운 밤길을 환하게 밝히고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범죄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범죄와 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양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음쓰 종량기 무상지원으로 2년 만에 보급률 2배로 늘어 [금요저널] 양천구는 음식물류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전파식별 종량기 설치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보급률이 2년 만에 기존 37.1%에서 71%로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음식물류폐기물 세대별 RFID 시스템’은 개별계량 장치에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면 배출량이 자동 계량되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배출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있으며 RFID 종량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음식물쓰레기 관리 정책 수립과 수수료 부과 등에도 활용된다. 구는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123개 단지 57,377세대에 모두 971대의 RFID 기반 개별계량 장치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특히 민선8기 들어 항공기소음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RFID 종량기를 무상지원하며 본격적으로 확대 보급을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지역 상관없이 신청 공동주택에 종량기 구입·설치비 전액을 무상지원했다. 또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노후 대단지에는 종량기 구축을 위한 기반 전기공사를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총 59개 단지에 종량기 474대를 설치해 전체 종량기 설치대수의 절반에 가까운 48.8%를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이를 통해 종량기 보급률도 2021년 37.1%에서 현재 71%로 약 2배 상승했다. 구 관계자는 “RFID 종량기 설치 전후를 비교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약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종량기 설치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구는 음식물류페기물 감량효과에 기여하는 세대별 RFID 시스템을 확산하기 위해 내년에는 RFID종량기 200대를 추가 지원하고 50세대 미만 관리주체가 있는 공동주택도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은 우리 구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크게 경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사업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사고 위험 콘크리트 맨홀 뚜껑 347개 철재로 교체 [금요저널] 양천구는 보강 철근이 없어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콘크리트 재질 하수도 맨홀 뚜껑 347개 모두를 철재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와 함께 침수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확대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부산시에서 노후한 콘크리트 맨홀 뚜껑이 파손돼 행인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구는 구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콘크리트 맨홀 뚜껑 교체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초 관내 1만여 개의 하수도 맨홀을 전수조사하고 콘크리트 맨홀뚜껑 347개를 파악해 모두 철재 맨홀 뚜껑으로 교체를 완료했다. 콘크리트 맨홀은 외부 충격과 노후화에 따른 균열, 내부 하수관 가스로 인한 부식 등에 특히 취약하다. 반면 철재 맨홀 뚜껑은 마모, 훼손, 부식 등에 강한 ‘통 주철’ 구조로 최소 30년 이상의 내구연한을 지니며 최대 약 46톤의 하중까지 무리 없이 견딜 수 있어 맨홀 인명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 집중호우 시 맨홀 뚜껑 열림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도 함께 추진한다. 추락방지시설은 맨홀 뚜껑 바로 아래에 그물망 모양의 금속 재질 구조물을 설치해 뚜껑이 열리더라도 사람이 하수도에 추락하는 것을 막는 시설이다. 구는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2022년부터 현재까지 539곳에 설치한 바 있으며 맨홀뚜껑 열림사고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지대 등 침수취약지역, 하수도 역류 구간 등을 중심으로 설치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위해 내구성이 약해 사고 위험이 높은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모두 철재로 교체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을 세심히 점검하고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구민들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대형폐기물 배출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스마트 관리시스템 도입 [금요저널] 양천구는 대형폐기물 배출신청을 쉽고 간편하게 해 주민편의를 높이고 정확하고 신속한 수거를 추진하고자 ‘대형폐기물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구축, 12월 한 달간 시범운영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대형폐기물 배출은 전화로 접수하거나 온라인 신청 후 신고필증을 출력해 폐기물에 부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인터넷 포털에서 ‘양천구 대형폐기물’을 검색하거나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대형폐기물 배출’ 링크로 접속하면 간단한 절차로 대형폐기물 배출신청에서 결제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만으로 간단하게 배출 신고를 할 수 있다.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신청도 가능해 한층 쉽고 편리한 신고가 가능하다. 특히 배출 신고 후 접수 확인 및 수거완료 여부 등을 알려주는 ‘실시간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해 신고자가 직접 확인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하고 신용카드, 가상계좌, 카카오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결제 후 취소·환불 신청은 물론 부분 취소도 가능하다. 배출은 신고필증을 별도로 인쇄할 필요 없이 시스템에 정보 및 사진을 올리고 폐기물에 필증번호만 간단히 메모해 수거일 전날 지정한 장소에 내놓으면 된다. 또한, 시스템을 통해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위치 △특수마대 판매소 △헌옷수거함 위치 △종량제봉투 가격 안내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서비스 안내 등 기타 폐기물 배출 정보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는 대형폐기물 배출 편의 개선과 함께 수거 처리의 편의성도 높였다. 수거자 전용 앱을 구축해 배출 신고 즉시 실시간지도로 연계되어 수거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형폐기물 배출자에게는 배출 편리성을 제공하고 행정업무 처리에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발달장애 청소년 화가의 첫 개인전 개최 [금요저널] 양천구는 오는 7일까지 오목공원에 위치한 오목한 미술관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화가 양예준의 첫 개인전 ‘보는 것은 기억이고 사랑이에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내 역량 있는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적인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구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기획됐다. 작가는 발달장애 특성상 눈맞춤이 어렵지만 이번 전시에서 총 42점의 작품 속에 수많은 눈동자들을 담아냈다. ‘꽃잎을 불고있는 젊은 우리 엄마’, ‘우리 안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오랑우탄’ 등 가족과 동물 등의 눈빛들을 주 소재로 삼아 내면의 아름다움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새로운 시선과 희망을 전달한다. 양예준 화가는 7살 때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다. 초등학교 입학 후 외부 자극에 대한 불안으로 혼잣말을 하고 연필을 잡고 흔드는 반복 행동을 하던 어느 날 어머니가 벽에 전지를 붙이자 연필을 흔드는 대신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큰 집중력을 발휘해 수많은 그림을 그려 나갔으며 공모전에 참가해 수십 차례 상을 받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가의 독특한 시각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목한 미술관에서 이달 7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구는 문화사각지대 없는 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예술인 활동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기금을 활용하기로 하고 올해 처음 공모사업을 시작해 △청소년 △청년 △시니어 △장애인 △어르신 문화예술교육 등 5개 분야 29개 팀에 6천 8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의 다양성과 재능을 알리고 문화예술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장애인들을 발굴하고 지역예술인들이 창의성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내년 예산 9943억원…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72% 늘려 [금요저널] 양천구는 2025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 대비 6.6% 증가한 총 9,943억원 규모로 편성해 양천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9,649억원으로 금년 대비 7.1% 증가, 특별회계는 294억원으로 9.3% 감소했다. 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적재적소에 예산을 집중·배분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복지’ 예산은 올해 대비 6.1% 증가한 5,734억원을 편성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들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해 효과성이 입증된 사업은 확대시키고 관행적으로 추진해온 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먼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 취업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지역경제’ 분야에 지난해 대비 72% 증가된 128억원을 편성했다.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천 공공형 공유오피스’를 조성하고 공항소음대책지역에는 ‘창작공예센터’를 조성한다. ‘오목교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찾도록 하고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청년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한다. 각종 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한 빈틈없는 도시안전망 구축에도 집중해 화재 및 범죄, 자연재난 등 ‘재난안전’ 분야에 총 385억원을 편성했다. 기존 운영 중인 4천 6백여 대의 CCTV에 더해 방범 CCTV를 확대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에 ‘CCTV 영상분석고속시스템’을 도입해 범죄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동주민센터 내 ‘질식소화덮개’ 등 대응장비를 구비하고 ‘공중이용시설 대상 화재 안전장비 설치구매비’도 지원한다. 또,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당했을 경우 ‘구민안전보험’을 통해 구민 누구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이 안정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지원도 강화한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후 경로당을 증개축’하고 ‘경로당 중식 주5일제 확대’ 와 ‘양천형 경로당 중식도우미’를 통해 경로당 중식의 횟수와 질을 향상시킨다. ‘청목어르신복지센터 신축 사업’은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첫 삽을 뜨게 되며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도 증액한다. ‘밑반찬 바우처’, ‘희망의 집수리’, ‘어르신 안심 주거 환경 사업’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도시 양천 위상에 맞는 ‘학교 밖 공교육 지원’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간다. 올해 조성된 ‘양천교육지원센터’에서 시기별 맞춤형 학습·진학·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권역별 미래교육센터’에서는 4차 산업혁명교육 및 글로벌 화상교육을 운영한다. ‘장학기금’도 5억원을 추가 출연해 교육복지 수혜를 더 많이 더 두텁게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지역별 균형 있는 공공인프라 구축으로 주민편의를 증진시킨다. ‘신월동 걷고 싶은 거리 재정비’로 20년 전 조성된 거리를 신월동 지역의 명소로 새롭게 단장하고 ‘100년 미래도시 목동 디자인 혁신 기본구상 수립 용역’과 ‘미리보는 목동 신주거단지 홈페이지 구축’, ‘목동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해 목동아파트를 첨단주거단지로 재탄생할 기틀을 마련한다. ‘30년 이상된 동주민센터 재건축’ 또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25년도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함에 있어 구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시급한 지역현안 해결과 구민의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위해 각 사업마다 타당성과 우선 순위를 고려했다”며 “내년에도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의 비전을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목동1~3단지 종상향 20년 숙원 마침표… 3.9km 개방형 녹지축 조성 [금요저널] 양천구는 목동1~3단지 종상향 관련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결정’ 이 28일 최종 고시됨에 따라, 2004년 용도지역 종세분화 이후 약 20년간 목동1~3단지 주민들의 숙원사항이었던 종상향 문제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지난 3월 열린 제4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목동그린웨이 조성’ 관련 수정가결 된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이는 개방형녹지를 신설해 광역녹지축 연계성 강화와 지역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는 사항이다. 앞서 구는 주민의 경제적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서울시 종상향 기준에 부합하고자 기존 기부채납 형식이 아닌 제3의 해법으로 ‘목동그린웨이’를 선도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종상향 조건으로 결정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 이상 설치 대신, 새로운 공공기여 방식인 개방형녹지를 통해 종상향이 이뤄졌다. 개방형녹지는 민간대지 내 지상부 중 공중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부가 개방된 녹지공간을 뜻한다. 고시된 주요 내용은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목동1~4단지 및 목동 900번지 일대에 기존 광역녹지축과 수변축을 잇는 목동서로변 보행녹지 신설과 동시에 맞은편 목동중앙로변에도 개방형 녹지를 추가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구는 “기존 목동서로변의 폭원은 상가활성화 방안과 연계해 당초 유선형 형태 평균 18m에서 직선형태 15m로 조정됐다”며 “이를 통해 목동중심지구와의 거리를 최소화해 주민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상업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저층주거지역이 밀집한 목동중앙로변에는 축소된 폭원의 잔여분을 분산·배치함으로써 저층주거지역과 공공시설 간 보행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방형녹지축은 국회대로 상부공원에서 안양천과 연결되는 목동서로 1.5km 구간과 목동4단지~ 한신청구아파트 사이 구간인 목동중앙로 2.4km의 총 두 개의 녹지벨트로 나뉜다. 두 구간은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연결되어 총 7.7km의 광역 녹지벨트를 형성하며 주민들에게 자연과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최종 고시로 목동1~3단지 종상향 숙제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개방형 녹지 도입 과정에서 함께 노력해 주신 주민들과 서울시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탄력이 붙은 만큼 신속하게 추진해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