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염태영, 생활형 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 위한 ‘건축법 개정안’ 대표발의 [금요저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26일 생활형 숙박시설의 합법사용을 지원하고 수분양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내용의 ‘건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건축주가 건축공사를 완료한 후, 허가권자의 사용승인을 얻어 건축물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허가권자는 건축물이 설계도서대로 시공되었는지 여부 등 각종 요건을 검사해 사용승인을 한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상승기를 맞아 숙박업 신고 대상이자, 주거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생숙을 주거용도로 사용 가능한 것처럼 홍보하면서 숙박업 신고 기준에 맞지 않게 분양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왔다. 더욱이 이같은 분양에 대해 사용승인을 제한할 규정이 미비한 탓에 미신고 숙박업 및 불법 용도변경이 초래되는 것은 물론, 홍보를 믿은 수분양자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개정안은 생숙의 분양계약이 숙박업 신고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 한해서만 사용승인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또 허가권자는 생숙에 대한 사용승인 조건을 건축주에게 알리도록 했다. 염 의원은 “정부가 지난 10월 생숙 합법사용 지원방안을 발표했지만,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있어서는 안 될 수분양자 피해를 예방하고 생숙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염태영 의원은 지난 8월 생숙 시설 제도 개선 간담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생숙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 유예 및 현실을 반영한 정책 대안을 국토부에 촉구해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 10월 16일 신규 생숙의 불법전용은 원천 차단하되, 사용 중이거나 공사 중인 생숙은 지역 및 소유자 여건에 따라 합법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생숙 합법 사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시가 2025년 1월 31일까지 수원시 도시공원 프로그램 선호도 조사를 한다. 수원시 도시공원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새빛톡톡’ 설문 투표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공원 프로그램 이용 경험과 프로그램별 선호도 등을 묻는 16문항으로 구성됐다. 수원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해 시민이 원하는 도시공원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공원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이 공원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0년만에 아버지의 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금요저널] “무공훈장을 받은 순간,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만난 것 같았습니다” 1952년 태어난 전진한씨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전사한 전병규 일병의 아들이다. 아버지는 아들의 출생을 모를 가능성이 높다. 임신한 아내를 남겨두고 입대한 뒤 강원도 철원의 전장에서 산화했기 때문이다. 어렵게 할머니 손에서 자란 진한씨 역시 아버지의 얼굴을 모른다. 사진은 커녕 사용하던 물건이나 유품도 하나 없었다. 집안에서 아버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지도 묻지도 못했다. 아버지는 그저 아득한 그리움이자 안타까운 원망의 대상이었다. 전쟁에 가족을 빼앗긴 피해자인 그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마음속으로 아버지를 원망할 때도 있었고 일가를 이룬 뒤에도 아내와 자식들에게조차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러던 진한씨가 아버지에 대해 편안하게 말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해 9월, 아버지의 훈장이 전수된 이후부터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손을 잡고 보훈 관련 관공서를 오가던 기억은 있으나 아버지에게 수여가 결정된 무공훈장이 있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 나라를 위한 아버지의 희생에 대한 작은 보답이 70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아들에게 닿은 것이다. 강원도 철원지구 백마고지 전투에서 공을 세운 고 전병규 일병은 화랑무공훈장 대상자였다. 그러나 주소지 등이 명확치 않아 훈장이 전수되지 못하고 수훈자 명단에만 남아 있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네 번째 무공훈장이다. 전투에 참가하거나 접적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도록 상훈법에 규정돼 있다. 늦게나마 고 전병규 일병의 무공훈장이 아들에게 전달된 것은 국방부의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의 성과다. 국방부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육군본부에 조사단을 꾸려 지방자치단체의 협조 하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조사단은 주소지 없이 본적지만 남아 있던 고 전병규 일병의 병적을 근거로 지자체의 협조하에 직접 탐문과 추적을 거쳐 유족인 아들을 찾아냈다. 긴 여정 끝에 훈장은 9월8일 수원시청에서 아들 진한씨에게 전수됐다. 그는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70년을 살았는데, 훈장을 받으니 아버지를 만난 듯이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무공훈장을 받던 당시 심경을 또렷하게 기억했다. 이어 “늦게나마 훈장을 전달받을 수 있어 다행이고 아버지가 더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하며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영롱하게 빛나는 훈장을 바라봤다. 아버지의 훈장은 출가한 자녀들과 손주들은 물론 친구들에게도 큰 자랑거리다. 명절이면 가족들이 모여 차례상에 훈장을 올려두고 나라를 위해 싸운 자랑스러운 ‘할아버지의 아버지’를 추모한다. 가족 얘기를 꺼낸적 없던 친구들에게도 훈장을 자랑했다. 아버지 대신 복장을 갖춰 입고 가슴에 기장을 달고 행사장에 나설 때면 어쩐지 어깨가 더욱 곧게 펴지곤 한다. 아버지의 무공훈장을 받은 이후 진한씨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봉사에 발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훈장을 받은 유공자와 유족 대표만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수원시지회에 가입한 뒤 ‘국가유공자 선양단’으로 활동 중이다. 선양단은 세상을 떠나는 유공자들의 마지막을 애도하며 정중하게 예를 갖춰 마중하는 봉사단체다. 운명을 다한 참전용사의 빈소를 찾아 근조기를 설치하고 경건하게 추모식도 진행한다. 유족들은 참전용사의 마지막을 정성껏 마무리하는 선양단을 향해 “국가유공자의 가족으로서 나라를 사랑한 고인의 마음을 이어받아 책임감 있는 국민으로 살아가겠다”며 감사를 표한다. 진한씨는 “세상을 떠나는 참전자들이 아버지의 전우일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선양단 봉사에 참여하면서 아버지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다”며 “힘이 닿는 데까지 선양단 활동을 통해 아버지 같은 참전용사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수원시지회 황선한 사무국장은 “전쟁의 비극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며 “얼마 남지 않은 참전용사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예우하는 일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순의 진한씨에게는 간절한 소원이 하나 남아 있다. 아직까지 찾지 못한 아버지의 유해를 찾는 것이다. 전장에 흩어진 아버지의 유해를 찾고 싶은 마음에 진작에 유전자 시료를 제출해 두고 유해발굴단의 활동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70년째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아버지의 유해를 찾아 현충원에 비라도 하나 세우는 게 마지막 소원”이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국방부는 수원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을 운영, 대한민국을 지켜낸 숨은 영웅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훈장대상자들의 본적지를 찾아 제적등본을 확인하고 유족을 추적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2019년 7월 시작 당시 5만6천여명의 대상자 중 1만8천여명의 훈장 주인공을 찾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지역에서 민-관-군 협업으로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는 국방부에 적극 협조해 오는 28일 6.25 전쟁에서 우리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한 3명의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보병 제56연대에 소속돼 전북 남원 옥천지구에서 패잔병 소탕 작전 수행 중 부상을 입어 제대한 고 박채일 이병 5사단에 소속돼 1952년 강원도 고성지구 351고지 전투에서 공을 세운 고 하규철 중사 한국전쟁 막바지였던 1953년 7월 수도사단 1연대에 소속돼 강원 금화지구 원동리 전투에서 공을 세우다 전사한 고 김종식 상병의 무공훈장이 뒤늦게나마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에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등 총 1만여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거주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유공자들을 예우하고 이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사망시 위로금도 지급한다. 또 명절과 보훈의 달인 6월이면 보훈가족 및 보훈복지시설을 위문하고 현충일 추념식 등 보훈행사에도 정성을 다한다. 또 수원에서 활동하는 보훈단체 9곳을 지원하는 한편 현충탑 등 5개 보훈시설도 관리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의 오늘이 위대한 애국의 희생 위에 이뤄진 것을 잊지 않고 보훈가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로 나라를 사랑하고 희생했던 소중한 정신이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환경을 살리고 이웃 돕는 ‘헌 옷과 헌 안경 모으기 캠페인’ 참여해주세요 [금요저널] “필요 없는 헌 옷과 헌 안경을 기부해주세요.” 수원시새마을부녀회는 오는 24일까지 ‘헌옷과 헌안경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수거함은 수원시청 별관과 수원시 4개 구청 1층 로비에 설치돼 시민 누구나 기부할 수 있다. 수집된 헌 옷은 녹색가게에서 판매된 뒤 수익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헌 안경은 봉사단체와 연계해 수리한 후 안경이 부족한 낙후국가에 기부하게 된다. 무테안경은 받지 않는다. ‘헌 옷과 헌 안경 모으기 캠페인’은 3R 자원 재활용 수집 운동의 하나로 진행된다. 3R은 재사용, 재활용, 폐기물 감량을 뜻한다. 수원시새마을부녀회는 올해 4월 첫 캠페인을 열었고 이번 2차 캠페인에 이어 오는 9월과 12월 등 총 4차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옥자 수원시새마을부녀회장은 “환경을 보호하고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수원시, 사물주소 부여한 시설물에 ‘사물 주소판’ 설치 [금요저널] 수원시가 사물 주소를 부여한 시설물에 ‘사물 주소판’을 설치한다. 사물 주소는 택시승강장·버스정류장 등 건물이 아닌 시설물의 위치를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표시하는 것이다. 위치를 표시하기 어려운 사물에 주소를 부여하면 지도·내비게이션 등으로 시설물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원시는 2019년 사물 주소부여 사업을 시작해 2021년까지 지진옥외대피소 132개소, 버스승강장 1196개소, 택시승강장 119개소 등 1817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지난 1~2월에는 사물 주소를 부여한 시설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 사물 주소판 설치가 필요한 시설을 선정했다. 6월 말까지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버스정류장 147개소, 어린이공원 144개소, 지진옥외대피장소 129개소 등 총 649개소에 사물 주소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사물 주소가 부여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주소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육교승강기,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에는 사물 주소판 대신 같은 규격의 사물 주소 안내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소가 없는 지역은 재난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위치 파악에 시간이 걸려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치정보 사각지대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고 주소판을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by수원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복지시설에 위문금 전달 [금요저널] 수원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원, 보훈복지타운, 보훈요양원 등 관내 보훈복지시설 3개소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박미숙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20일 보훈원과 보훈요양원을 잇달아 방문해 조정현 보훈원장, 정기성 보훈복지타운 자치회장, 김정면 보훈요양원장에게 각각 1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보훈원은 무의탁 국가유공자·보훈가족의 양로시설로 현재 어르신 132명이 생활하고 있다. 보훈원이 지난 1996년 건립한 보훈복지타운은 무주택 고령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임대아파트다. 수원보훈요양원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국가유공자·유족들을 위한 장기요양 시설로 어르신 210명이 입소했다. 박미숙 복지여성국장은 “지금 우리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건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해주신 유공자분과 그들의 후손이 긍지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수원특례시의회, 4년간 의정활동 마무리인 마지막 임시회 개회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는 제11대 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367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일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 2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 처리 후 폐회를 끝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의원발의 조례안 1건을 포함한 조례안 9건, 계획안 1건, 동의안 7건 등 17건이다. 조석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수원시민의 행복 최우선’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늘 그래왔듯이 시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로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이번 임시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장애인 가족들의 사회적 지원 체계 만들 것”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최근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들이 이어지자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중증 장애인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당선인은 18일 수원역 지하 1층에 마련된 ‘발달·중증 장애인 참사 경기도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이같이 말했다. 헌화 후에는 ‘발달장애인 부모연대’를 위로하며 “수원시 전체 장애인 수는 4만여명이며 발달 장애인 수는 4200여명”이라며“이들과 가족 모두가 수원특례시에서 차별 없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원특례시장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발달장애인 직업훈련기관’, ‘장애인 전문 다목적체육관’ 설립과 신규 공공청사에 무장애 디자인 의무화를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20일에도 이 당선인은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발달장애인 정책발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발달 장애인에 대한 종합대책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이 자리에서 장애인 부모회 회원들이 요청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전용 시설 확보 운영’, ‘직업재활시설 참여 확대’, ‘노년 주간보호시설 운영 등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우리 사회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장애인 가족들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사회적 타살이라고 장애인 가족들은 얘기하신다”며 “이를 깊이 공감하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는 수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발달 장애인 가족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성동구에서는 40대 여성과 6세 발달장애인 아들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일에는 경기 안산에서 홀로 20대 발달장애인 형제를 키워 온 60대 남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 3월 수원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어머니가 8세 발달장애 아들을 살해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같은 달 시흥에서도 암 투병 중인 어머니가 20대 발달장애 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 같은 참사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경기도 분향소를 마련했다.
by수원교육지원청, 2022년 수원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운영 [금요저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18일에 열린 피구와 티볼 경기를 시작으로 2022년 수원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를 대면으로 운영한다. 이번 수원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는 피구, 배구, 배드민턴, 티볼, 그리고 뉴스포츠에 이르는 6종목의 경기를 1, 2학기로 나누어서 개최한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이번 축제에 84개교에서 총 200개가 넘는 팀이 지원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경험하며 지역사회 스포츠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수원교육지원청 황윤규 교육장은 “이번 수원 학교스포츠클럽 축제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체육활동에 대한 갈증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수원시,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합동 점검 [금요저널] 수원시가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대규모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합동 점검’을 한다. 수원시·4개 구청 공직자, 수원교육지원청 직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10월 28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급식소, 유치원 급식소, 어린이집 급식소 등 525개소를 점검한다. 식재료 공급·유통·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 지하수 소독 장치 등 시설 유지·관리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실태 식재료 위생적 취급 기준·시설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거나 급식에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는 수거해 검사하고 점검할 때 코로나19 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안내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위반 사항을 발견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교·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대규모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이 제공되도록 철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by수원시민은 살면서 어떤 혜택 받을 수 있을까? [금요저널] 수원시가 수원시민이 태어나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받을 수 있는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2022 생애주기별 수원시민 맞춤 안내서’를 제작했다. ‘생애주기별 수원시민 맞춤 안내서’는 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6단계 생애주기별 지원정책과 다문화가족 우대사업·지원정책 등 120여 개 정책을 소개한다. 수원시에 180일 이상 거주한 둘째 자녀 이상 출산가정, 첫째 자녀 이상 입양가정은 출산·입양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세쌍둥이 이상 출산가정에는 출산축하금 5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영유아에게 공립도서관에서 도서를 배달해주고 셋째 아이에게는 유치원비를 지원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교복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가정 여성청소년에게는 보건위생 물품 바우처를 지원한다. 대학생에게는 학자금 대출이자, 취업준비청년에게는 교통카드와 면접 정장, 월세 지원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을 한다. ‘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신중년층의 인생이모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르신 대상으로는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독거노인 응급 안전 알림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사업별 지원 대상, 지원 내용, 신청 방법, 준비 서류, 문의처 등을 상세하게 수록했다. 관내 무인 발급기 운영 현황, 지방세 납부 시기·방법,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수원시 관광·축제 정보 등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도 담겨있다. ‘2022 생애주기별 수원시민 맞춤 안내서’는 수원시 e-book 자료홍보관에서 볼 수 있다. 전자책으로 연결되는 큐알 코드가 인쇄된 책갈피를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과 관내 도서관 등에 비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안내서에 생애주기별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수록했다”며 “시민들이 본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찾아보고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by수원시, 태풍·집중호우 대비해 대형 노후 가로수 점검 [금요저널] 수원시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노후 가로수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했다.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가로수 도복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안전진단이다.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수원천로·덕영대로·수인로·서호로 일원에 있는 가로수 370그루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4개 구 녹지공원과 공직자, 수목 진료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나무 높이 병해충 피해 여부 치료가 필요한 수목 상처의 크기와 발생 원인 생육 환경 등을 조사했다. 점검반은 가로수의 상태를 육안으로 점검한 후 정밀 진단이 필요한 가로수는 진단 기기를 활용해 조사했다. 추후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나무 외과수술을 하거나 재해가 발생하면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를 제거하는 등 맞춤형 관리를 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로수 안전사고를 철저하게 예방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인 안전진단을 하고 철저하게 맞춤형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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