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상상플러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벤치마킹 실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상상플러스는 5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뒤, 수원특례시 남문시장과 행궁동을 찾아 두 번째 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먼저 보고회에서는 용인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와 상권 활성화 전략이 제시됐으며 이에 대한 보완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진 현장 방문에서는 관광 연계와 점포 리모델링 등 실제 사례를 살펴보며 적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용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젊은 감성을 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진규 대표는 “중간 점검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현장 벤치마킹으로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전통의 가치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시장과 골목으로 만들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미상 간사는 “용인중앙시장은 우리 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만큼,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전략이 마련돼 시민과 상인 모두가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용인 상상플러스는 서울·인천 등 수도권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1차 벤치마킹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수원 방문 성과까지 종합해 연말 최종보고회에서 ‘용인형 활성화 패키지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용인 상상플러스’는 이진규 대표를 비롯해 황미상 의원, 신민석 의원, 박희정 의원, 박은선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당사자 드론교육 경기도와 용인시 지원으로 장애인평생교육 진행 [금요저널]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드론교육을 경기도와 용인시의 지원을 받아 장애 당사자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새로운 진로 발굴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취미 차원을 넘어 전문 자격 취득과 일자리까지 고려해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드론교육은 장애당사자 6명이 참여중이며 보조 강사로 용인센터에서 드론교육을 수강한 장애 당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항공 관련 법규, 비행 안전 규정, 비행 원리 등을 배우며 전문 자격 이수증 취득을 목표로 학습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드론 조종 실습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참여자들은 사전에 드론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본기를 다진 뒤 본격적인 실습에 돌입했으며. 이착륙, 호버링, 전후 패턴 비행 등 다양한 기초 기술을 익히며 조종 감각을 키우고 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도 드론을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반복 훈련을 통해 숙련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드론 축구 실습을 통해 스포츠로서의 드론도 경험했다. 참여자들은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드론을 보다 재미있게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단순한 조종 실습을 넘어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드론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외부 강의로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진행된 드론 레이싱 체험에서는 빠른 기동성과 정밀한 조종을 요구하는 레이싱 드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대형 산업용 드론 체험을 통해서는 드론의 실제 산업 현장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산업용 드론은 농업, 건설, 물류, 안전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만큼, 참여자들에게 드론의 미래 가치를 생생히 전달했다. 더불어 대형 드론 조종은 1급 자격 실습에도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교육생들에게 전문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남은 과정으로는 드론 항공촬영 및 편집 수업이 예정되어 있다. 교육생들은 직접 드론을 띄워 영상을 촬영하고 이후 편집을 통해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단순히 드론을 날리는 기술을 넘어, 어떤 구도로 비행해야 영상이 아름답게 담기는지, 편집할 때 활용도가 높은 장면을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등 실질적인 노하우도 함께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드론이 단순한 조종 기술에서 그치지 않고 문화·미디어 분야까지 확장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일자리에 대한 욕구도 함께 부여해 향후 취업도 함께 연계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용인시청에서 열리는 사회복지박람회에 참여해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드론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며 드론 교육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드론 교육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특례시, 보라산 백제고분군 긴급발굴조사 현장 공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한국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28일 ‘용인 보라산 백제고분군 긴급발굴조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인 보라산 백제고분군은 백제 전기 한성기에 조성된 무덤으로 2021년 해당 지역의 단독주택 건설 과정 중 발견됐다. 이후 시와 연구원은 정밀 지표조사를 진행해 총 32기의 고분을 확인했으며 이 중 2기가 훼손 위기에 놓임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긴급 발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 결과 백제 한성기 석곽묘 3기가 확인됐다. 1호 석곽묘에서는 항아리, 도끼, 손칼 각 1점이 출토됐으며 2호 석곽묘는 가락바퀴, 구슬, 금동 귀걸이가 확인됐다. 3호 석곽묘 내부에서도 구슬이 출토됐다. 시는 출토 유물의 성격으로 보아 이번 고분군이 4세기 이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발굴현장 설명회는 28일 기흥구 보라동 산62-2번지에서 오전 10부터 열리며 시는 발굴조사 성과와 함께 출토 유물을 공개하며 시민들에게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발굴 성과는 용인지역 대규모 분묘 유적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백제 한성기 용인의 역사상을 규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유적은 한산이씨 종중 소유 토지에 위치해 있으며 종중 측은 토지 사용을 허락하고 주민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발굴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청사전경(사진=용인특례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최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와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8월 17일부터 개정 시행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AED 안내 표지판을 부착하고 장비 점검 결과를 보고하는 등 AED 설치 의무대상시설의 장비 관리 의무가 강화됐다. 이에 따라 용인시 보건소는 전담 인력의 현장 점검을 통해 AED 설치와 안내 표지판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용인시 내 등록된 AED 수는 총 1020대다. 또 용인시 보건소는 올 1월부터 선제적으로 용인시니어클럽과 협업해 ‘AED 관리단’ 노인 일자리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AED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장비 관리 교육 등으로 응급상황 대응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AED 위치는 E-Gen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 정보제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민의 신속한 대응”이라며 “AED 위치 확인과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기흥호수정원에 맨발길 조성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공세동 기흥호수정원에 시민들이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180m 길이의 맨발길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1억원을 들여 기존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가운데 맨발길이 없던 구간에 새로 맨발길을 조성했다. 맨발 걷기에 적합한 촉감과 안전성을 위해 황토와 마사토를 혼합한 흙을 사용했고 시민 편의를 위해 세족장과 벤치 등도 설치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에 조성한 맨발길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기흥저수지의 좋은 풍광을 즐기면서 안식도 얻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맨발길을 여러 곳에 많이 만들어 나가고 있는 데 예산을 계속적으로 확보해서 시민들이 잘 이용하실 수 있는 곳에 맨발길을 더 많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서 성복·청덕·양지해밀도서관 ‘우수도서관’ 선정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성복도서관, 청덕도서관, 양지해밀도서관 등 3개 도서관이 ‘2025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한 해 동안 경기도 내 31개 시군 290개 공립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도서관별 시설, 장서 예산, 인력 여건 등을 고려해 5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하고 그룹별 상위 2개 도서관씩 총 10개 도서관을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으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 용인시는 성복도서관과 청덕도서관, 양지해밀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뽑혔다. 이번 평가 대상인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3개 이상의 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뽑힌 지자체는 용인시가 유일하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가동과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지식·문화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이 뜻깊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데 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동천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 행사 ‘풍성’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동천도서관은 ‘독서의 달’과 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개관 후 1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도서관이 이를 전시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운영 계획인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개관 1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직접 적을 수 있는 ‘동천이의 1살을 축하해’ △익명의 이용자가 적은 고민에 또 다른 이용자가 책 추천을 하며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책 속에 OO가 있다’ △이용자들이 직접 신청한 책을 골라서 전시하는 ‘비치희망도서 북큐레이션’ 등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했던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시민 참여형 전시’도 이뤄진다. 9월부터 도서관 내 일회용 컵 반입을 제한하고 개인 텀블러 등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 ‘텀블러리’ 시작에 맞춰 개관 1주년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는 시민에게 텀블러도 제공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동안 동천도서관에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시민들에게 더욱 머무르고 싶은 도서관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동천도서관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문화재단, "2025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시민기획 프로젝트 운영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부터 시민기획 프로젝트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취향저격 프로젝트 : 아빠편"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지난해 진행된 문화 아젠다 연구모임 ‘상상포럼’과 올해 시민 문화관심사를 모은 ‘만만한 테이블’을 통해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민기획자가 직접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주도형 용인문화재단 대표 문화사업이다. 올해 선발된 19명의 시민기획자들은 빌드업 워크숍과 시민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올해의 문화 아젠다인 ‘세대공생을 위한 아빠의 참여와 역할’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아빠 대상의 △평일동안 지친 몸을 회복해 활기찬 주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아빠 요가 소셜 클럽’ △60대 이상 아빠들이 옷 리폼과 런웨이 워킹을 배우는 ‘마음을 꿰매는 시간’ 이 있다. 아울러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아빠를 주인공으로 그림책과 영상을 만들어보는 ‘우리아빠 그림책’, ‘나의 아빠, 2025’ △한국무용을 활용해 창조적 몸짓을 시도해보는 ‘한 발만, 아빠’도 마련된다. 또한 3명 이상의 아빠가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운영되는 ‘찾아가는 프로젝트’, 공공 휴식공간에서 진행되는 ‘드로잉 인터뷰 프로젝트’도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여 신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할 수 있으며 9월 이후에도 새로운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 또는 문화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대학교 교직원 대상 미술 특강 진행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단호홀에서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1천억원 이상 초고가 그림들과 화가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용인대학교가 ‘2025학년도 2학기 전체 교직원회의’에 앞서 교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이상일 시장을 특별 강연자로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마르셀 뒤샹, 살바도르 달리, 페르난도 보테로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외젠 들라크루아,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프란시스 베이컨 등 세계적 거장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작품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화가들의 삶, 작품에 담긴 예술적 의미를 풀어냈다. 특히 경매시장에서 수천억원대에 거래된 세계 최고가 미술 작품들을 사례로 들어 작품의 가치와 예술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이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미술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로 경매에서 4억 5000만 달러에 매매됐다”며 “이 작품은 처음에는 10만원 정도에 거래됐으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이라는 판정을 받게되면서 가격이 폭등했고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초호화 요트에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19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다빈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 다빈치 작품전을 열었을 때 사우디아라비아는 ‘살바토르 문디’를 '모나리자' 옆에 전시하자는 뜻을 전했지만 프랑스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해당 작품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라하더라도 모나리자에는 필적할 수 없다는 생각 등이 반영된 결과 판단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1911년 도난 돼 2년 4개월 만에 회수된 ‘모나리자’ 사건을 비롯해 마르셀 뒤샹이 모나리자 엽서에 수염을 그려 넣은 ‘L.H.O.O.Q’, 살바도르 달리가 콧수염을 덧입힌 ‘자화상 모나리자’, 페르난도 보테로의 ‘12세 모나리자’ 등 모나리자를 활용한 다양한 패러디 작품들을 소개하며 각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사례들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앤디 워홀이 마릴린 먼로의 사진을 보고 착안해서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찍어낸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 중 하나가 공식 경매 사상 두 번째로 비싼 값인 1억 9500만 달러에 팔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도 모방을 하면서 자기만의 화풍이 스민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외젠 들라크루아의 그림을 제목까지 본따서 그린 ‘알제의 여인들’의 경우 경매에서 세 번째로 비싼 1억 7937만 달러에 팔렸다“며 ”모방한 작품이 초고가로 팔린 이유는 피카소가 다른 예술가의 작품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입체주의 화풍으로 재창조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가 모방한 ‘알제의 여인들’의 원작자인 외젠 들라크루아의 대표작 ‘민중을 이끄는 자유’는 낭만주의 화풍 속에 혁명 정신과 자유의 상징을 담고 있으며 그림 속 인물의 모자는 자유를, 맨발은 신성성을 의미한다”며 “이 모자는 ‘프리기아 모자’로 고대 로마에서 노예가 자유인의 신분을 얻었을 때 쓰던 것으로 해방과 자유를 상징한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도 프리기아 모자를 형상화한 마스코트 ‘프리쥬’ 가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 출신 조르주 쇠라는 점을 찍어 풍경 등을 표현하는 점묘법의 화가로 야수파의 대표 화가 앙리 마티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며 “쇠라의 1888년작 '모델들, 군상'은 2022년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 4920만 달러에 팔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가지 연구'는 2013년 1억4240만 달러에 팔렸는데 그림에서의 인간 얼굴은 짓이겨진 고깃덩어리 같다"며 "그는 ‘인간은 고통받는 고기다’라며 그가 느끼는 내면의 감정을 나타내는 작품들을 그렸으며 교황도 일그러진 모습으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에 대해 “14살에 사진처럼 정교한 ‘첫 영성체’라는 사실주의 그림을 그릴 정도로 천재였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 입체주의를 발전시켰다”며 “버려진 자전거 핸들과 안장을 조합해 만든 조각품 ‘황소 머리’를 선보이는 등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고가의 작품에 이름을 올린 피카소의 ‘시계를 찬 여인’, ‘꽃바구니를 든 소녀’,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 ‘창가에 앉아있는 여인’, ‘꿈’, ‘꽃이 있는 자클린의 초상’, ‘키스’, ‘아비뇽의 아가씨들’ 등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세잔은 사과로 세계를 정복한 화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의 사과 정물 그림엔 한 시점에서만 보는 것을 그린 걱 아니라 위, 옆, 정면 등 여러 시점을 한 캔버스에 담은 것들이 있어서 입체주의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 시장은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는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나무, 집, 호수 등을 그리면서도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을 한 캔버스에 담아서 사람들의 철학적 사유를 불러일으켰고 그의 연작 중 하나인 '빛의 제국'은 경매에서 1700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한국에서 미술품 경매로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김환기 화백의 '우주'로 2019년 약 132억원에 거래 됐다”며 “이 작품은 가로 254cm, 세로 254cm의 대형 점화로 수많은 점들이 우주의 무한한 공간을 느끼게 하는 데 한국 추상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고 했다. 이 시장은 또 “박수근, 이중섭 등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유명 작품들이 경매에서 몇십억원에 거래된 것이 많이 있지만 김환기 화백 작품들은 사이즈가 상당히 커서 경매기준으로 한국에서 비싸게 팔린 그림 1~10위까지 모두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며도 “그러나 비공식 거래 기준으로 한국에서 제일 비싼 매매된 그림은 박수근 화가의 ‘나무와 두 여인’ 으로 알려져 있는 데, 작고한 이건희 회장이 150억원에 사서 리움미술관에 기증한 것이란 보도가 있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건희 회장이 많은 작품들을 소장했었는 데 그의 컬렉션 중에는 피카소의 ‘시계를 찬 여인’, ‘도라 마르의 초상’, ‘파란 모자를 쓴 여인의 상반신’, 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 곡물 시장’,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노란 모자에 빨간 치마를 입은 앙드레’ 등이 있다"며 해당 작품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교육지원청, 하이러닝 인증학교 인증서 및 현판 전달식 개최 [금요저널] 용인교육지원청은 26일 하이샘터 온라인 연수 참여 우수교로 선정된 어정중학교에서 ‘하이러닝 인증학교’ 인증서 및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학교를 격려하고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정중학교는 하이러닝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수업을 활성화하며 교사 협력과 학생 맞춤형 학습 문화를 확산해 왔다. ‘하이샘터 온라인 연수’는 교원의 성장 단계에 따라 입문-심화-확산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Smart Teaching·Active Learning·Mentoring을 핵심 역량으로 삼아 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실천적 리더십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우수 참여 학교를 선정해 학습공동체 확산에 기여한 성과로 평가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하이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교사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해 교원들의 자발적 성장과 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교 단위에서 실천 가능한 수업 혁신 모델을 확산시켜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희정 교육장은 “이번 하이러닝 인증학교 현판식을 계기로 더 많은 학교들이 하이러닝 연수에 참여해 수업 설계와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역량강화로 공정성, 신뢰성 높여 [금요저널] 용인교육지원청은 8월 26일 용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50여명을 대상으로 ‘2025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총회 및 역량 강화 워크숍’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상반기 조치 결정 보고 △주요 판례로 살펴보는 공정한 심의, △학교 폭력의 실제를 통한 소위원회별 질문 방법 및 조치 결과 공유,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및 관련 법령의 이해 등으로 실시됐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위원들이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위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보다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심의위원회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확보하고 교육적인 갈등 조정 지원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용인교육지원청은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교육,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 분쟁조정으로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의회, 제295회 임시회…9월 4일부터 19일까지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6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제295회 임시회를 오는 9월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립장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학교 중수도 설치사업 동의안 △용인시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 조례안 등 조례안 15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 동의안 8건, 예산안 2건, 보고 2건 등 총 30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9월 4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가 열린다. 5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12일부터 1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심사한 추가 경정 예산안 등을 17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다.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의결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