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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레시장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 시의 박람회장 피베스(FIBES)에서 열린 '관광 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 2025' 폐막식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23일 밤 '알폰소 13세 호텔'에서 열린 '관광 혁신 시상식(Tourism Innovation Awards) 2025'에 참석해 ‘다양성과 포용성 우수상’을 받은 ‘TRU4all Travel Agency’에 상을 수여했다. [1-1. 24일 스페인 세비야 피베스에서 TIS 2025 폐막식 후 이상일 시장(왼쪽 둘째)이 아르투로 베르날 안달루시아 주 관광부 장관(오른쪽 둘째), 알베르트 플라나스 네벡스트 CEO(왼쪽 첫째), 미겔 안토니오 네벡스트 회장과 기념사] 이 시장은 폐회식 후 진행된 리셉션에서 'TIS 2025' 주관사인 네벡스트(NEBEXT)의 미겔 안토니오 회장, 알베르트 플라나스 최고경영책임자(CEO) 등 네벡스트 관계자들에게 네벡스트와 안달루시아 주정부, 세비야 시가 이번 행사의 '메인 데스티네이션(main destination)' 국가로 한국을 선정하고 한국의 대표 도시로 용인특례시를 선정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폐회식에서 아르투로 베르날 안달루시아주 관광부 장관과 만나 안달루시아 주와 주도인 세비야 시, 그리고 용인특례시가 이번 'TIS 2025'와 '용인-세비야 우호협약'을 계기로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르투로 베르날 장관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주는 문화관광 분야세서 한국과 교류하고 협력하는 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 시장은 'TIS 2025'에서 단독 세션 진행괴 TV 인터뷰 등을 통해 용인의 관광자원과 역량을 소개했다. [1-2. 23일 밤 알폰소 13세 호텔_에서 이상일 시장이 ‘다양성과 포용성 우수상’ 수상자에게 시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 세 곳에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라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데, 오랜 역사를 지는 용인엔 문화유산과 관광자원도 매우 많다"며 "스페인 등 유럽 국가의 국민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서울 근교의 용인특례시도 방문해서 용인의 면모를 잘 살펴봐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1년에 내국인과 외국인 약 1200만 명이 찾는 곳"이라며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뿐 아니라 처인성, 은이성지, 용인자연휴양림, 용인농촌테마파크, 호암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어린이 박물관, 한택식물원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으니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1-3. 23일 밤 알폰소 13세 호텔_에서 이상일 시장이 ‘다양성과 포용성 우수상’ 수상자에게 시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사흘 간의 행사 기간 동안 한국 기업을 포함해 세계 각국 기업의 부스 등 둘러보며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변화하는 세계 관광의 트렌드 등을 살펴보고 용인과 네벡스트, 세비야 시 등과의 관광ㆍ문화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22일 한국기업 부스 격려 방문을 시작으로 개막 환영행사에 참석해 네벡스트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욜란다 데 아길라르 안달루시아주 문화관광청장, 미겔 안토니오 네벡스트 회장, 알베르트 플라나스 네벡스트 CEO 등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시장은 이어 로사리오 산체스 스페인 산업관광부 장관,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 아르투로 베르날 안달루시아 주 관광부 장관, 안토니오 카스타뇨 세비야 시 관광청장 등과 함께 TIS 2025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TIS 행사장 안의 세비야 시 부스에서 산스 시장과 용인-세비야 간 우호 협약을 체결했고, 이날 저녁 이태분 유럽한인총연합회 재외동포재단 상임이사, 조셉 조나스 코르테스 네벡스트 이사를 용인특례시 국제명예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이 시장은 'TIS 2025' 둘째 날인 23일 오전 TIS 주관사인 네벡스트의 요청으로 TV 방송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관광 트렌드, 용인의 관광 자원 등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한국과 유럽의 가교’를 주제로 한 'TIS 2025' 세션에 단독 대담자로 나서 관광에 대한 한국인의 관점과 행동, 용인시의 관광정책과 자원, 잠재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상상플러스', 전통시장·골목상권 리브랜딩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상상플러스’는 2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용인 중앙시장과 주요 골목상권을 ‘핫플레이스형 상권’ 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설계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타 도시의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용인 실정에 맞는 구체적 전략을 도출했다. 연구단체는 올해 수도권 내 활기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현장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했으며 ‘용인시 식품영업 시설기준 적용 특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을 통해 위생과 관련된 사항을 강화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용인형 디지털 주말시장’과 ‘중앙관광시장 조성’ 등 실현 가능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으며 주요 제안 내용에는 △AI 로봇을 활용한 디지털형 주말시장 조성 △시장 특성별 투트랙 육성 전략 △시장 관련 행정조직의 기능 재편 필요성 등이 포함됐다. 참여 의원들은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현대적 감성과 트렌드를 접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활력 있는 용인형 시장·골목상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상상플러스’는 이진규 대표를 비롯해 황미상 간사, 신민석, 박희정, 박은선 의원 등 5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 및 정책 반영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특례시, ‘2025 도·농 어울림 행사’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5일부터 26일까지 농촌테마파크에서 ‘2025 도·농 어울림 행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햇살 아래 국화 전시와 농촌의 풍경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체험농가의 참여와 지역 농산물 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농촌테마파크에는 국화분재연구회 회원 작품 80여 점과 경기도농업기술원 개발 국화, 농업기술센터 제작 현애·병풍형 작품 등이 전시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 △꿀을 활용한 체험 △드론 농구 △이끼 테라리움 등 다양한 농업 체험·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경관단지를 활용한 연근 캐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농촌테마파크 체험 패키지 프로그램’ 으로는 △나무곤충 만들기 △스마트팜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축제 현장에서 당일 접수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규방공예연구회 작품전시회와 용인문화재단 공연팀의 음악공연, 그리고 포토존과 휴식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시민에게는 휴식의 공간을, 농민에게는 활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농 교류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교육지원청, 공유학교 공헌기관과 함께하는 교사 리더십 아카데미 성공적 운영 [금요저널] 용인교육지원청은 10월 20일과 21일 서플러스글로벌과 협력해 ‘2025 디지털교육혁신 공유학교 공헌기관과 함께하는 교사 리더십 아카데미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을 선도할 교사 리더십 강화를 목표로 초·중등 교사 60여명이 참여해 혁신 현장을 체험하고 교육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연수는 반도체 장비 기업 서플러스글로벌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스마트 제조 시설 탐방과 디지털 혁신 사례 공유를 통해 학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7년 개교 예정인 ‘용인반도체고등학교’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체험처 탐방과 연계되어 반도체 산업 교육과정 개발 및 실습환경 구축을 위한 자문도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는 지역사회와 산업을 연결하는 창의적 교육 리더십을 모색하는 자리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맞물려 학교와 교사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참가 교사들은 “현장 중심 연수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 조영민 교육장은 “교사들이 디지털 교육혁신의 방향을 현장에서 체득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며 “이번 연수가 학생 중심 미래교육 설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국제교류, 관광서밋 참석 및 발표 위해 스페인·프랑스 공식 방문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스페인 4대 도시 세비야와의 우호 교류 협약 체결, 세비야의 '관광혁신 서밋 2025 참가'와 한국·유럽 관계 입장 발표, 프랑스 몽펠리에와의 우호 교류 등을위해 21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프랑스를 방문한다.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21일 한국을 출발해 스페인의 금융·문화·관광 중심지인 세비야로 이동한다. 22일엔 세비야의 대규모 컨퍼런스·전시 시설인 피베스에서 열리는 TIS2025 개막식에 참석한다. TIS2025엔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을 비롯해 후안마 모레노 안달루시아 주지사, 로사리오 산체스 스페인 관광부 국무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개막식 후 산스 시장과 만나 세비야와 우호협약을 체결한다. 이 시장은 지난해 2월 22일 세비야 시청에서 산스 시장과 만나 두 도시 간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다. 당시 이 시장과 산스 시장은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 간 교류·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고 세비야는 시의회 동의를 얻은 뒤 용인특례시와 우호협약을 맺자고 제안해 왔다. 이 시장은 우호협약을 체결한 뒤 용인특례시의 스페인 국제명예자문관 위촉식을 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TIS2025 세션에 22, 23, 24일 사흘 간 직접 참가해 한국과 유럽 국가 간 문화·관광 분야 협력, 용인의 관광 특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유럽 측 관계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23일 오후에는 TIS 주최자인 네벡스트와 방송 인터뷰를 통해 TIS에 참여하는 용인특례시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세비야와의 우호협약 체결과 함께 사흘 간 TIS 세션 참여, 전시 부스 관람, 개막식 및 폐막식 참석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세비야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상일 시장은 26일 프랑스 몽펠리에 프리디렌 지구 문화센터 ‘레스쿠타르’를 방문해 니콜 마랭 쿠리 몽펠리에 부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몽펠리에 메트로폴 청사도 방문한다. ‘몽펠리에 메트로폴’은 프랑스 남부 오시타니주 헤로 부서 내 도시권 권역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 조직이다. 몽펠리에 메트로폴 청사에선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 자전거 인프라 확대, 저배출구역 운영 등 몽펠리에의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예정이다. 몽펠리에는 자동차 의존도를 감소시키고 도시 접근성·형평성을 확대하고자 지난 2023년 12월 21일 모든 버스와 트램을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청사 방문 후 이 시장은 몽펠리에 시내를 찾아 성공적 도시개발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몽펠리에 외곽에 위치한 방송 스튜디오를 찾아 방송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일정도 소화한다. 이 시장은 몽펠리에에서 일정을 마무리한 후 28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 시장은 “이번에 체결한 우호교류로 안달루시아 지방 국내총생산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비야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로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성장 중인 용인이 다방면으로 교류·협력해서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며 "대중교통 분야 등에서 도시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몽펠리에 사례가 용인특례시에 영감을 줄 수 있는지 그곳 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배우는 노력도 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포곡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대상 미술 특강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오후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포곡읍 생활안전협의회 초청을 받아 ‘우리 가까이에 있는 상징물의 인문학적 스토리’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미술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포곡 생활안전협의회·어머니방범대·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청소년지도위원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로고와 이름이 예술·문학·역사적 사건과 어떻게 맞물려 탄생했는지를 다양한 사례로 소개하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통한 로고는 해당 기업 등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 된다”며 "용인특례시와 포곡읍 등에서 사업이나 상업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오늘 많이 계신 것 같으니 자신만의 멋진 로고나 상표 등을 연구하는 데 오늘 특강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로고 속 형상은 트로이전쟁 설화에 나오는 바다의 요정 ‘세이렌’ 이며 브랜드 명칭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에 등장하는 이성적인 항해사 ‘스타벅’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스타벅스를 만든 사람은 시애틀대학 인문학과 동문 3명의 친구들이었지만,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사람은 마케팅 담당자였던 하워드 슐츠”며 “슐츠는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중 사람들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미국에도 이런 문화를 도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에 자문을 구했을 때 242명 중 217명이 반대했지만 과감히 스타벅스를 인수해 이탈리아식 카페로 바꿔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엔제리너스 커피 로고가 르네상스 거장 라파엘로의 ‘시스틴 마돈나’ 하단에 그려진 두 천사에서 영감을 받은 사실과 롯데 그룹의 '롯데'라는 이름이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를로테’에서 비롯된 점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벨기에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영국의 영주 부인 ‘레이디 고디바’ 가 남편의 과도한 세금 부과에 항의하며 나체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았던 일화에서 비롯됐다”며 “고정관념을 깨고 관습을 뛰어넘는 레이디 고디바의 용기에서 유래한 ‘고디바이즘’은 남을 위해 용기를 내는 것을 뜻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살바도르 달리와 미국 화가 패트릭 머피 등이 그린 ‘레이디 고디바’ 작품들도 함께 소개했다. 프랑스 디저트 크루아상의 유래도 흥미롭게 전했다. 이 시장은 “오스만투르크가 오스트리아 빈을 침공했을 당시 한 제빵사가 적의 공격 전략을 우연히 듣고 이를 알려 승리를 이끈 후 상을 받게 되자, 답례로 반달 모양의 빵을 만들어 고국에 줬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며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프랑스 루이16세의 아내가 되어 프랑스 혁명 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프랑스에서 고국을 생각하며 이 빵을 즐겨 먹었고 그게 계기가 되어 프랑스 전역에서 이 빵이 인기를 끌게 됐다”고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된 가짜뉴스 이야기도 했다. 이 시장은 “647개의 다이아몬드로 구성된 2800캐럿의 초호화 목걸이를 앙투아네트가 구입했다는 소문이 돌아 프랑스 국민의 비난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사기 사건이었고 법원에서도 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판명났다”며 “당시 루이 16세 부부에 대한 불신이 워낙 컸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가짜뉴스가 나와도 국민은 사실관계를 따지지 않고 왕실을 욕했다. 가짜뉴스가 국민의 이성을 어떻게 흔드는지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인데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하게 판단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스코틀랜드의 실화를 인용해 사랑을 상징하는 사례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스코틀랜드의 귀부인 ‘데보르 길라’는 세상을 떠난 남편 ‘존 발리올’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남편의 심장을 상자에 담아 평생 곁에 두었고 세상을 떠나기 전 ‘남편의 심장을 내 곁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며 “그녀는 남편의 이름을 따 옥스퍼드 대학교에 ‘발리올 칼리지’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일화는 진정한 사랑과 헌신의 상징으로 영어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르는 ‘스위트하트’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문화와 예술이 산업 디자인에 미친 영향을 소개하며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1공장의 외벽 디자인은 네덜란드 추상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며 “몬드리안은 사물의 본질은 수평·수직선과 몇가지 색으로 압축할 수 있다며 본질을 추구하는 작품활동을 했다. 몬드리안의 작품은 건축·패션·산업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일화를 소개하며 예술적 통찰과 관찰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살바도르 달리는 여름날 녹아내리는 까망베르 치즈를 보고 영감을 받아 대표작 ‘기억의 지속’ 곳에 흐물거리는 시계를 그렸다”며 “달리는 ‘그 누구도 녹아내리는 시계를 그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란다’라는 말을 남기며 자신만의 상상력과 관찰력으로 예술의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도 이에 영감을 얻어 예리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버려진 자전거로 ‘황소머리’ 조각작품을 만들었으며 이는 300억원에 팔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미국의 방송사 CBS 로고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에서 착안한 것으로 ‘언론은 세상을 지켜보는 눈’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마그리트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초현실주의 화가로 담배 파이프를 그린 그림에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와 글을 남긴 작품 등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철학적 메시지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리더십의 본질에 대해 언급하며 1938년 영국과 프랑스가 나치 독일과 맺은 ‘뮌헨협정’을 사례로 들었다. 이 시장은 “당시 영국의 네빌 체임벌린 총리는 독일 히틀러의 흉계를 간파하지 못하고 위장평화 제스처에 속아 뮌헨 평화협정을 맺었으나, 히틀러는 협정을 이용해 전쟁준비를 한 다음 1년 뒤에 폴란드를 침공하며 2차 대전을 일으켰고 영국을 공습했다”며 “뮌헨협정은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후 영국은 윈스턴 처칠을 다시 총리로 세워 위기를 극복했고 전쟁이 끝난 뒤인 1948년 옥스퍼드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단 두 문장으로 청중에게 감동을 줬다”며 “그는 축사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 뒤 연단을 내려왔고 청중은 30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도 절대 포기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메시지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드마크데시앙’에서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열고 소통 시간 가져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오후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용인드마크데시앙’ 공동주택에서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열고 입주민들과 소통했다.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입주민들과 생활환경, 교육, 교통, 철도 인프라 구축 등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 둔전역과 7월 힐스테이트 고진역 1·2단지, 8월 마북동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 9월 처인구 모현읍 힐스테이트몬테로이에 이어 다섯 번째 소통버스킹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드마크데시앙’ 입주민들과 함께 공동주택 단지 시설을 둘러보고 입주민 4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이상일 시장은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23년 11월과 2024년 4월 이곳을 찾아 입주예정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잘 지어진 아파트라고 생각했는데 입주 후 시설이 더 잘 갖춰진 단지를 보니 입주민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역내 공동주택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들으면서 공동주택 단지별 사정을 더 많이 알게 됐다. 오늘 편안한 마음으로 말씀을 주시고 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안은 신속하게 도와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마크데시앙’ 입주민들은 “입주 전부터 생활환경 개선과 어려운 점을 듣고 신경 써준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내용을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이번 소통버스킹을 앞두고 입주민들로부터 6건의 건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했다. 이 중 처리 중인 사안은 2건, 검토 중인 사안은 4건이라고 설명했다. 입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내 하자 보수 조치 △단지 옆 구청 주차장 개방 △김량장동 27통 분통 △중앙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단지 남측 고가도로 소음대책 △중앙시장역의 경강선 연결 등을 요청했다. 이 중 경강선을 비롯한 처인구의 철도 인프라 구축, 용인초등학교 통학버스 증차와 운행 횟수 확대, 용인중앙시장을 비롯한 도시미관 정비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민 A씨는 “약 1300세대의 ‘드마크데시앙’ 입주로 행정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김량장동 27통의 분통이 필요하다”며 “공동주택 단지 앞 고가도로인 국도42호선의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이상일 시장이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김량장동 27통 분통을 위해 현재 조례를 개정하고 있고 입법예고까지 마친 만큼 의회 승인과 새로운 통장 임명 등이 이뤄지면 분통이 될 수 있을텐데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국도42호선의 소음문제와 관련해 내년도 예산 편성을 통해 해당 도로에 저소음포장을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용인중앙시장을 비롯한 시가지의 쾌적한 도시미관에 대한 문제, 용인초등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버스의 증차와 운행횟수 증가 필요성도 제기됐다. 주민 B씨는 “용인중앙시장 일대에 폐기물이 무차별적으로 배출돼 악취와 미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중앙시장 일대에서 낮 시간에 폐기물을 길거리에 내놓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단투기 단속을 위한 모니터링과 배출 폐기물의 효율적인 수거 방안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용인초등학교 학부모인 주민 C씨는 “용인초등학교에 34명의 학생이 통학하고 있다. 최근 공동주택 주변에 차량 통행이 많아졌고 용인중앙시장의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차량이 더욱 많아져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학생들의 통학버스 증차나 운행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학교에 요청했지만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와 이상일 시장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중앙시장의 상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수거와 처리에 대한 문제점에 공감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일요일에도 폐기물을 수거하는 방안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 공직자들과 연구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이후 매년 지역 내 모든 학교의 교장선생님과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드마크데시앙에서 용인초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학교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처인구의 교통환경 개선에 가장 큰 사안으로 떠오른 ‘경강선 연장’과 ‘중부권 급행광역철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주민 D씨는 “처인구에는 경전철을 제외하면 철도 인프라가 없고 최근 경강선 연장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 접할 수 있는데 이 사업들의 진행 상황과 실현 가능성이 궁금하다”며 “처인구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염원하는 철도 인프라 구축 사업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이동읍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도 조성되는 만큼 경강선 연장 사업 용역 결과 비용대편익값도 0.92로 잘 나왔다”며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국가산단 자료에도 경강선 연장이 적혀 있는 만큼 용인 처인구에 철도가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고 계속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 내륙선 노선을 포함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됐고 국토교통부는 한국개발연구원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며 ”이 사업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14일 용인을 비롯해 이 철도노선이 지나가는 7개 지방자치단체가 뜻을 모아 청주공항에서 철도노선의 조기착공을 위한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동백~신봉 도시철도 △경기남부광역철도 △경강선 연장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분당선 연장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등이 용인에서 추진 중인 철도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추진 중인 철도노선이 모두 실현된다면 서쪽으로는 경전철과 연계한 ‘동백~신봉 도시철도’를 이용해 신분당선 성복역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로 환승해 서울 잠실까지 철도로 이동할 수 있고 동쪽으로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해 서울 잠실과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또, KTX와 SRT가 정차하는 오송역까지도 철도를 이용해 쉽게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용인에서 추진 중인 민자고속도로인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 △반도체 고속도로 △제2영동 연결 민자고속도로 계획도 이뤄진다면 시민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은 완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소통버스킹’은 ‘드마크데시앙’ 입주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용인의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많이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용인을 더 나은 생활공간이자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그리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문제점을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뮤지컬 킹키부츠, 용인에서 또 한 번의 열광을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킹키부츠’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양일간 오후 2시와 7시, 총 4회 진행되며 관람 연령은 만 8세 이상으로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하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롤라'가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룬다.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작품은 토니 어워즈 수상 등 국내외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일곱 번째를 맞이한 이번 시즌에는 김호영·이재환·신재범이 ‘찰리’ 역을, 강홍석·백형훈· 서경수가 ‘롤라’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를 선보인다. 더불어 실력파 조연과 앙상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 완성도를 더한다. 뮤지컬 ‘킹키부츠’의 시그니처 넘버인 △Raise You Up △Land of Lola △Sex Is in the Heel 등을 비롯해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도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용인포은아트홀 리뉴얼 이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대형 뮤지컬 중 하나로 지역 문화 인프라의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뮤지컬 ‘킹키부츠’ 용인 공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NOL 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로 하면 된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청소년성문화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명사 초청 특강 열려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0일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개관 10주년 기념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5년 4월 문을 연 센터는 지난 10년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성문화 개선 활동을 이어오며 건강한 성 인식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청소년 성문화 교육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식, 상호존중 태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양육자와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센터의 개관 1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기념식 후 진행된 특강을 함께 들었다. 특강은 박슬기 산부인과 전문의가 ‘여성 청소년의 몸 읽기’를 주제로 청소년의 신체 변화와 성 인식에 대해 강연했으며 이어 박은하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디지털 시대, 청소년과 성문화’를 주제로 발표해 온라인 환경에서의 성 인식 문제와 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성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SERI PAK with 용인’ 패밀리 파티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처인구 경안천로 76에 위치한 ‘SERI PAK with 용인’ 야외운동장에서 골프 레전드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 패밀리 파티’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골프·스포츠 체험형 축제로 박세리 전 감독을 비롯해 탁구의 현정화, 배구의 한송이, 골프의 김은혜, 스포츠클라이밍의 김자인 등 국가 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참여해 원포인트 레슨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박세리 전 감독 사인회 △어린이를 위한 ‘스내그골프’ △성인을 위한 ‘트랙맨 골프 체험’ △현정화·한송이·김은혜·김자인 등 스포츠 스타가 참여하는 원데이 체험 △가족이 함께 즐기는 퍼팅대회와 OX퀴즈 등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리치 언니 박세리’ 플리마켓 △골프용품존 △푸드트럭존 △피크닉존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 등이 운영돼 세대와 연령을 아우르는 시민 참여형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세계적인 골프 스타 박세리 전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이 용인에서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석해 소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박물관, ‘2025 기증 유물 특별전’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1일부터 용인시박물관 1층 기증실에서 2025년 기증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영옥 외 4인이 기증한 청원목장 관련 자료와 권혁찬 씨가 기증한 순흥안씨 효열부 정려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청원목장은 조영옥 씨의 부군 고 신영수 씨가 1970~80년대 기흥구 지곡동 일원에서 운영하던 목장으로 당시의 낙농업 현장을 생생히 보여주는 기록물이다. 조 씨와 자녀들은 목장이 용인 지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기를 바라는 뜻에서 회계장부를 비롯해 각종 문서와 사진 등 자료를 박물관에 기증했다. 순흥안씨 효열부 정려는 남편 사후 절개를 지킨 순흥안씨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조선시대 정려로 당시 여성의 충절과 효행을 상징한다. 이 정려는 남사읍 아곡리 보건진료소 인근에 세워져 있었으며 후손 권혁찬 씨가 안정적인 보존을 위해 기증했다. 박물관은 용인의 낙농업 발달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청원목장 관련 자료와 원삼 지역에서 수집한 축산 용품을 함께 전시하며 순흥안씨 효열부 정려를 통해 조선시대 여성상과 당시의 사회적 가치관을 조명할 예정이다. 용인시박물관 관계자는 “기증 유물은 지역사를 복원하고 정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가문의 소중한 유품을 기꺼이 나누어주신 기증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박희정 의원, “한국민속촌 일대 상습 정체…시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 시급”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은 20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명절과 주말, 공휴일마다 반복되는 한국민속촌 일대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용인시가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평소 5분이면 충분한 보라동~지곡동 구간이 명절과 주말에는 2시간 넘게 걸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주민들은 민속촌 방문 차량으로 인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제는 행정이 누구의 편에 서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때”고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교통 문제의 핵심으로 하천 점용 부지에 조성된 민속촌 주차장을 언급하며 “해당 부지는 1989년 허가 이후 20년간 무상 사용됐고 이후에도 연간 약 3천만원의 점용료만 납부하면서 사실상 민간 영업용 주차장으로 활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 노력으로 하천 점용 계약에 ‘공익사업 시 계약 해지 가능’ 조항을 포함하는 성과는 있었지만, 계약 구조 변경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교통 분산 대책과 주민 피해 보상 방안 등 실효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의원은 민속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섯 가지 구체적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첫째, 민속촌 주차장 구조를 전면 재검토하고 외곽 이전 및 셔틀버스 도입 등 ‘에버랜드 형’ 교통 분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명절·주말 등 특정 시기에 대비한 실시간 교통 통제 시스템 구축과 함께, 시내버스 우회 및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교통량 분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 주민대표, 경찰서 구청,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넷째, 민속촌이 공공 자산을 통해 얻는 이익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과 사회적 환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성 강화 협약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섯째, 현재 민속촌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하천 점용 부지를 광역버스 회차지나 공영주차장 등 시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민속촌은 용인의 대표 문화 자산이지만, 주민의 희생 위에 민간의 이익이 세워져서는 안 된다”며 “용인시는 더 이상 민간사업자의 무책임한 운영을 방관하지 말고 행정 주체로서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한국민속촌 교통 문제는 단순한 교통 불편을 넘어, 공공 자산이 누구를 위해 사용되는가, 행정은 과연 누구의 편인가를 묻는 문제”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용인시, 이익보다 시민의 삶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용인시가 되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