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장애인복지관서 ‘우리동네 온기가득’ 송년 행사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3일 처인장애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복지관 후원자와 봉사자들을 위한 ‘우리동네 온기가득 송년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처인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 송년 행사는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후원자와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의원, 처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를 비롯한 이용 고객,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180여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사랑과 온기로 가득찬 복지관을 만들어주고 계신 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며 현재 탁구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조창민 씨는 지난 7월 ‘두리하나 어울림 탁구대회’에서 이상일 시장과 탁구 경기를 했던 추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소회를 밝히며 가상스포츠센터, 온종일 돌봄센터, 장애인 일자리 등 시에서 장애인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낭독했다. 이 시장은 조창민 씨의 감사 편지에 박수로 화답하며 꿈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취업하게 돼 행복하다’, ‘반다비 체육센터가 기대된다’, ‘평생학습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 등과 같은 내용으로 복지관 이용고객들이 트리에 걸어둔 크리스마스 카드를 열어보며 참석자들과 올해의 감상을 나눴다. 카드를 읽은 이 시장은 “장애와 비장애 간의 차별이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함께 일자리 마련에도 공을 들여, 올해 기준 용인특례시가 장애인 공공일자리 창출 경기도 1위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잘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날 고경화, 김윤정, 노은숙, 김용우, 장옥화 등 5명에게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을 수여 했다.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예술제 개최, 예술작가 발굴, 일자리 창출, AR·VR 스포츠센터 체험공간, 장애인 보조공학 서비스, 장애아동 놀이지원사업, 등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노사민정협의회 상생협력 발전 유공자 표창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노사민정협의회가 23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시노동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성과보고회를 열어 한 해 노사민정 상생협력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회장,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노사 간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동 권익을 증진하고 사각지대 취약 노동자를 보호하는 등 노사 협력 활성화를 위해 힘쓴 김민정 ㈜에이스엘이디 대표이사 등 9명이 표창을 받았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과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위원 5명은 노사민정 활성화 기여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한 해 동안 산업현장의 안전, 노동자 복지와 근로조건 향상, 일자리 창출, 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으로 많은 활동을 해주셨는데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 안전사고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 시장은 “대한민국 경제가 기대만큼 좋지 않지만, 용인은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은 전망을 갖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이 건설되고 있고 곧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도 국토부 승인이 이뤄져 당초보다 빨리 첫 번째 팹 토목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45년이나 규제를 받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도 오늘 완전히 해제됐고 한달 전 25년간 이중 규제를 받아왔던 포곡·모현·유방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도 풀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이 이제 발전을 위해 새로운 터전 더 많이 만들어 가고 있는데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더 많은 지혜를 보태 주시면 짜임새 있는 계획을 세워 좋은 도시공간을 만들고 좋은 기업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올 한 해 노동자의 노동 권익 보호, 노동환경 개선 및 복지 증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무료 노동 상담 119, 취약계층 노동자 동아리 활동 지원, 노동인권 보호 캠페인 등으로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으며 감정 노동자 권리 보호 조례 제정을 위해 간담회를 열고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직무 안전 교육, 노동 권익 서포터즈 운영 등 노동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 소통 기회를 늘렸다. 협의회 내에 산업안전분과를 별도 설치해 노·사·민·정 대표들과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 매월 산업현장을 방문해 산재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산업안전 자문도 제공했다.
용인특례시, 제5기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모집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31일까지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제5기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용인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2020년 구성됐다. 위원들은 일자리,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홍보 등 관심 분과에서 정책 발굴·제안·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100명 내외로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8~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위원 위촉 후 12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활동 위원들에게는 분과 모임 참여에 대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청년축제 기획’ 등 활동 기회 우선제공, 활동증명서 발급, 자원봉사 시간 부여, 우수 활동자 시장 표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용인시 홈페이지 ‘용인소식’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이 살기 좋은 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과 청년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처인구 양지면 사회복지시설에 ‘나눔 숲’조성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 소재 사회복지시설 ‘즐거운 우리집’에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숲’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숲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거주자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내 숲을 조성하고 쉼터를 만들어 주는 사업으로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다. 지원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른 복권 수익금으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 녹색자금 공모를 신청해 7500만원을 확보했으며 노인복지시설인 ‘즐거운 우리집’을 공모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시설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바닥을 포장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돌봄 봉사자들이 쉴 수 있도록 퍼걸러와 벤치를 설치했다. 주변으로는 측백나무, 산딸나무, 산수유, 영산홍, 조팝나무, 황매화, 목수국 등의 교목과 관목 744그루를 심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시설 나눔 숲을 통해 작은 규모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 공간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녹지 공간을 더욱 확충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처인구, 오산천 하천보안등 설치공사 완료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모현읍 오산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에 하천보안등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총 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오산천 일대 하천보안등 신설 공사를 마무리했다. 대상지역은 신안인스빌부터 모현초등학교 일원 총 1.2㎞ 구간 중 하천 보안등 미개설구간으로 보안등 22주와 스텝등 80개, 태양광 표시등 50개가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 보행 및 자전거도로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하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어린이보호구역 26곳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어린이와 어르신이 건널목을 안전하게 건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어린이보호구역 26곳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횡단보도는 두 가지 시스템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것은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어린이나 어르신 등이 길을 건널 시간이 부족할 경우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 주는 ‘보행신호 자동 연장 시스템’ 이다. 시는 처인구 역북초, 능원초, 용인둔전초 앞 교차로와 기흥구 언동초, 석성초, 구성힐스테이트, 흥덕초, 독정초, 보정초, 어정초, 초당초 등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수지구엔 고기초 정문과 후문, 동천초 앞에 설치했다. 이와 별개로 시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이 보행자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AI 카메라로 보행자를 감지해 알려주는 ‘우회전 차량 경고시스템’을 처인구 함박초, 기흥구 샘말초, 수지구 고진초, 버들치마을사거리 등에 도입했다. 기흥구 나곡초와 갈곡초, 수지구 정평초와 대청초 등 4곳엔 두 시스템을 모두 설치했다. 시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9억 8000만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으로 도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26곳에 설치했다”며 “시 첨단교통센터에서 스마트 횡단보도를 관제하면서 교통 안전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17일 ‘성장관리계획 변경 수립’ 고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비시가화지역에 대한 성장관리계획을 변경 수립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성장관리계획은 비시가화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2월 지역 내 전체 비시가화지역 일원을 성장관리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 대상 면적은 처인구 112.754㎢, 기흥구 8.983㎢, 수지구 5.333㎢ 등 총 127.07㎢다. 시는 변화하는 도시 여건을 고려해 제도에 대한 의견 모니터링을 진행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변경안을 마련했고 주민과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고시안을 확정했다. 성장관리계획의 주요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도로개설 분야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진입도로 개설 기준을 대폭 조정하는 등 완화했고 연접개발에 대한 도로 기준을 폐지하는 대신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칠 수 있도록 지침을 정비했다. 건축물 용도계획 분야에서는 주거형 및 산지관리형에서 데이터센터를 불허용도로 추가했다. 주거형 지역에서 △유형 지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종교시설 △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 △동·식물 관련 시설 △묘지관련시설 △장례시설을 불허용도로 추가 지정했다. 옹벽기준 분야에서는 △공장 △창고 △판매시설 △자동차 관련 시설 △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 등 경제산업시설에 대해 1단 최대 옹벽 높이를 종전 3m에서 5m까지 탄력적으로 조절 가능하도록 기준 일부를 조정하고 기술사 검토 기준을 마련했다. 아울러 기타 분야는 △완충공간 확보 기준 △건축물 지하층 노출 높이 기준 △조경·주차 관련 기준 등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성장관리계획 변경으로 비시가화지역의 합리적 개발과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의 도시 여건에 적극 대처해 신뢰도 높은 개발행위 인허가 행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도시가스 미공급 백암면 하산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7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처인구 백암면 하산마을에 마을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준공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준기 제2부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백암면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가정에 배관망을 연결해 마을 단위로 LPG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읍·면·동 수요조사를 거쳐 대상 마을을 선정한 뒤 지난 5월 한국 LPG사업관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9월에 공사에 착공했다. 총 7억 9100여만원이 투입됐다. LPG 소형저장탱크와 공급배관망, 각 가정에 설치된 보일러를 통해 하산마을 38가구가 등유 대신 LPG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 약 30%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기름보일러에서 발생하던 소음이나 그을음도 크게 개선돼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리성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주민들도 연료비 부담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이 없도록 에너지 복지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의회 이진규 의원, 경기의정대상 수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이진규 의원이 17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인천일보의 주최로 열린 ‘제9회 경기의정대상’ 시상식에서 매니페스토 부문 기초의원 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역 주민의 실천적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 주민의 불균형 발전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민원이 있는 곳이면 현장으로 달려가 해결하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진규 의원은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믿고 지지해 주신 시민여러분과 함께 노력해준 동료 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의정대상은 풀뿌리민주주의 발전의 원동력인 지방의회의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장려하고 도민의 주권향상과 도시성장, 행복한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는 지방의원을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제정됐다. 경기의정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에 각각 의정활동, 예산절감, 주민소통, 정책연구, 우수조례, 매니페스토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고 공로상과 특별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부채납 시설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건립에 무성의한 태도 보여온 조합에 강력 경고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7일 수지구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기부채납키로 한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건설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조합과 조합 관련 건설업체에 강력히 경고하고 건물 준공을 서두르라고 요구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조합 측에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건설의 문제점 보완을 촉구했으나 조합 측은 재정 사정을 핑계로 공사를 늦추며 시의 시설 보완 요구에 성의 있게 응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17일 이상일 시장 지시로 조합에 최후통첩성 경고를 했다. 이 시장은 시 관계자들에게 “동천3지구 조합 문제와 관련해 시가 단호하게 대처해서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라"면서 "앞으로 조합이 무책임한 문제를 일으켜 시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가 개발사업 진행 단계에서 사업자가 약속한 기반시설을 계획대로 반드시 설치하도록 강구한 방안을 빈틈없이 집행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시는 지난해 6월 도시개발사업자의 무성의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사업의 기반시설 설치 운영기준’을 변경했다. 이는 개발사업자가 공공기여 약속을 확실히 지키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변경된 ‘개발사업의 기반시설 설치 운영기준’에는 주택사업 진행 일정에 맞춰 기반시설도 설치되도록 하기 위해 △공동주택 분양 전 기반시설에 대한 실시계획인가 미완료시 입주자 모집 공고 불가 △주택건설 착공 후 기반시설 설치 지연시 주택건설 공사 중지 △기반시설 공사 완료 후 합동점검 실시와 공사 완료 인정 후 아파트 사용 승인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은 수지구 동천동 산 151-2번지 일원에서 진행된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시설이다. 당초 조합 측은 2021년 3월 착공한 후 2022년 8월 준공해 시에 기부채납하겠다고 했다.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동주택은 2020년 3월 입주를 시작해 같은해 8월 준공을 마쳤지만, 조합 측은 기부채납시설에 대한 준공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는 것을 악용해 이행 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다. 조합 측은 시의 지속적인 공사 이행 촉구에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회신한 바 있다. 조합의 말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은 내년 9월 개관이 가능하나 그동안 조합이 보여준 무성의한 행태를 고려할 때 내년 9월 개관도 보장할 수 없다고 시는 판단해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심사에 따른 보완공사를 진행 중이다. 도시개발사업 조합 측이 공공기여를 하기로 한 ‘동천청소년문화의집’ 준공이 늦어지는 이유는 법적 근거를 토대로 시가 강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안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토계획법상 지방자치단체는 개발사업 인·허가에 따른 조건의 형태로 개발사업자에게 기부채납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공동주택 사업자가 공익성에 따른 기부채납을 마무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방자치단체가 준공 승인을 거부할 경우 피해는 공동주택 입주예정자들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다. 공동주택 공사가 끝났음에도 지방자치단체가 공공기여 시설의 기부채납이 이뤄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동주택 준공 승인을 하지 않을 경우 입주예정자들이 입주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 측은 지난 2022년 2월 시의 ‘건축공사 일정 및 향후 계획 제출 요청’에 대해 2022년 8월 시설 공정계획과 일정을 회신했지만, 수차례 공사 변경 계획을 제출하면서 공사를 지연시켜 왔다. 지하 2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251㎡ 규모인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은 동아리실과 미디어실, 자치활동실, 조리실, 다목적 강당 등의 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사업비는 약 4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시설은 지난 2016년 7월 876세대에서 932세대로 세대수 증가 조건으로 조합 측이 기부채납을 제안했고 시는 시설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2016년 11월 906세대로 조정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공동주택 입주는 2020년 3월 시작됐고 같은해 8월 입주가 완료됐다. 그러나 조합 측은 2022년 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동천청소년문화의집’ 시설 준공 예정일을 미뤘다. 이에 시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조합을 상대로 협의사항 이행과 물품 관련 협의 요청을 4회에 걸쳐 진행했지만, 조합 측은 응답하지 않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시는 2024년 2월부터 3월까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 측과 2회에 걸쳐 대면회의를 하는 등 ‘동천청소년문화의집’ 시설 공사와 미비점 보완 등에 대한 이행을 요구했다. 시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조합 측에 시설보완 요청을 한 횟수는 12차례에 달한다. 조합 측은 지난달 15일 시에 내년 3월까지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을 준공하겠다고 회신했지만 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지연전술일 수 있으니 시가 더 단호하게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조합 측의 무책임한 태도는 시민의 불편과 시 행정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한 운영을 담당하기로 결정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의 예산은 시설 준공 지연으로 인해 반납과 이월이 반복되고 있다. 조합 측의 기반시설 설치 지연으로 공동주택 입주자의 등기 지연과 민원도 지속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사업자가 기반시설 기부채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자의 무책임한 자세가 시민과 시 행정에 피해를 주고 있는 대표적 사례”며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이제까지 보여왔던 무성의한 태도를 교정하지 않을 경우 시는 조합 측의 문제를 시민과 언론에 지속적으로 알리는 등 다각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과학고 공모 선정되지 않아 시민들께 죄송…반도체 고교 개교에 주력”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과학고 신규 예비 지정 공모에 공모에 응했지만 선정되지 않아 과학고를 희망했던 시민들께 죄송하다”며 “시는 일반고 중심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반도체 고교가 2027년 3월에 개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래인재 육성을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더 나은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며 “용인반도체고등학교 개교에 주력하고 실용예술고 설립 추진,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 등 교육 다양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지난 4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용인반도체고등학교는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예정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내년 교육부의 20차 마이스터고 지정을 재추진키로 했다. 용인 반도체고등학교는 지난 3월 1일부로 폐교한 처인구 남사읍 남곡초등학교 분교 부지 1만 7990㎡에 설립된다. 총사업비 455억원이 투입되며 2개 학과 18학급 288명 규모로 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용인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고교가 들어서는 도시로 확정된 만큼 과학고 공모에서 다른 도시의 견제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일반고 중심의 공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우선 예술 관련 중·고등학교가 없는 시의 교육 환경을 고려해 실용예술 학교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장상윤 사회수석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을 만나 실용 예술학교 설립 추진 계획을 밝히고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도 협의하는 등 추진 계획을 가다듬고 있다. 시는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지난 9월 용인바이오고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취업 지원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연계 교육 및 산업 맞춤형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산·관·학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의 인재 양성 협업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조경이나 골프 관련 학과의 특성화고교 학생들이 용인대학교 골프학과 교수로부터 관련 교육을 받도록 하고 졸업 후 용인대로 진학해 골프와 관련한 공부를 하는 계약학과 관련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또 이들 학생이 아시아나CC, 화성상록GC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까지 맺었다. 시는 자율형 공립고 육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 6월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처인구 백암고와 용인삼계고가 선정됐다. 백암고는 올해 9월부터 용인삼계고는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자율형 공립고는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등학교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해서 공립고등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사업에 선정된 백암고와 용인삼계고는 학교 운영비 외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원, 시·도 교육청 대응투자금 1억원 등 매년 2억원씩 5년 동안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약기관 등에서 추가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전문가로부터 교육 과정과 관련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시는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시 환경 변화화 구도심 학령인구 감소, 개발 지역의 학교 설립 요구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우선 기흥1중학교는 2026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 말 건축물 해체 공사를 시작,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한숲시티 내 처인 초·중 통합학교와 모현읍 왕산리 도현 초·중통합 학교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 진행 중이며 역삼 초·중통합 학교와 용신고등학교도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은 기흥1중학군 기존학교 균형 배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를 통해 설립하는 방향으로 용인교육지원청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소규모 학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백암면 장평초와 백봉초등학교는 내년 하반기에 학교 체육관 건립을 완료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면서 학교가 지역사회의 커뮤니티의 기능까지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평초는 지난 2023년 4월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시, 학교가 협약을 맺어 ‘아토피 치유학교’로 운영 중인데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시는 아토피 치유학교 운영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단일 도시로써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용인시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인구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는 등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외계층에 난방유·연탄 나눔 봉사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감독과 선수들이 소외계층을 위해 난방유를 지원하고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이인희, 남연식, 조준형, 김혁, 조윤정, 장덕제 감독 등 선수 39명은 처인구 모현읍 소재 2가구에 직접 연탄 1200여 장을 배달하는 봉사에 나섰다. 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이날 처인구 원삼면, 모현읍, 남사읍, 역북동 등에 거주하는 9가구에 난방유 1800리터를 지원하고 모현면에 거주하는 1가정에는 연탄을 지원했다. 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감독과 선수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조준형 조정 감독은 “올해 우리 용인특례시민께 받은 큰 응원과 사랑을 작게나마 되돌려 드린다는 의미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함께 봉사를 하게됐다”며 “앞으로도 시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들을 더 많이 펼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