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1월 21일부터 2월 14일까지 2025년 7월 국가·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개편되는 입양체계 시행을 위해 ‘예비양부모 조사 및 입양가정 적응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예비양부모 조사 및 입양가정 적응지원 사업’은 △입양을 원하는 국내 거주 예비양부모에 대해 상담 및 가정조사를 수행해 양부모 적격 판단을 지원하고 △입양 후 아동과 양부모의 상호 적응상황을 확인해 입양가정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7월부터 국가 책임 하에 수행되는 입양절차 중에서 양부모가 되려는 사람에 대한 상담·조사와 입양이 이루어진 이후 양부모와 양자의 적응을 위한 지원 등 현장의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는 자격을 갖춘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에 위탁하게 된다. 따라서 보건복지부는 공모를 통해 현장에서 업무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해 공적 입양 절차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예비양부모 조사·상담 및 입양절차 지원, 입양 후 적응상황 확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시설 및 인력 기준을 갖춘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모집 공고를 참고해 2월 14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 등 서류심사 및 사업 수행체계의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심의를 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 수행기관은 올해 7월부터 위탁 업무를 수행하며 입양체계 개편 초기 1년 6개월간 업무 위탁 기관으로서 새로운 공적 입양체계의 안착에 참여하게 된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국가 중심의 입양체계 개편을 차질없이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전하며 “개편되는 입양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기영향예측시스템 지자체에 공개… 지역별 대기질 관리에 다방면 활용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대기 정책 수립 및 평가 시에 활용 중인 대기영향예측시스템과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1월 22일부터 전국 지자체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기영향예측시스템은 대기 중 오염물질의 배출, 화학반응, 이동을 계산해 대기오염물질의 발생 원인을 비롯해 저감 정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대기질 모델링 시스템으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서는 이 시스템을 2020년부터 구축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말 환경부에서 수립한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 활용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권역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가 올해 중으로 수립해야 하는 세부 시행계획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자체별 세부 시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계획 수립 당시 사용했던 대기영향예측시스템을 지자체에 공개한다. 아울러 종합계획 수립에 적용한 기상,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 기초자료 일체를 함께 제공해 국가 계획과 지자체 계획 간 정책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자체에 제공하는 시스템은 지역 대기영향예측시스템으로 세부 시행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지역별 오염 특성을 고려한 발생 원인 분석이나 대책 마련 등 지역 대기질 관리에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역 대기영향예측시스템 사용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 신청 후 활용할 수 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시스템 사용 설명서와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연 2회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의 문의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업무지원 접수처도 운영한다.
노로바이러스 여름에도 발생. 식약처, 노로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앞장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신고 증가로 환자의 구토물에 의한 노로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1만2,000여 곳에 구토물 소독·처리 키트를 배포한다. 식약처는 ’19년부터 어린이집 등에 구토물 소독·처리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올해는 소규모 가정 어린이집과 식중독 의심 신고 이력이 있는 영유아 시설 등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바른 키트 사용을 위해 리플릿을 제공하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요령도 함께 홍보한다. 구토물 소독·처리 키트는 위생장갑, 응고제, 소독액, 흡수패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을 신속하게 처리해 구토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한다. 올해 1분기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의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최근 5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 증가했으며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의 대표 원인 병원체인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11월부터 유행이 시작되어 이듬해 봄까지 이어지는데 최근에는 초여름인 6월까지도 발생하는 추세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식중독의 대표 원인 병원체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도 있어 개인 위생관리, 주변 환경 세척·소독 등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한다. 또한, 구토, 설사 등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의 조리에 참여하지 않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은 조리에서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한다. 아울러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뿐 아니라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급식·외식관계자, 관계기관 등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홍보해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름철 대비 농·수산물 안전관리 더 꼼꼼하게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을 대비해 농·수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거·검사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고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을 맞아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품목들을 집중 검사해 위해 발생 식품의 유통·판매를 차단함으로써 국민에게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온·다습한 장마철 환경을 고려해 옥수수·대두 등 곡류와 두류 300건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를 검사하고 병해충에 따른 농약 사용 증가가 우려되는 상추·복숭아 등 채소류·과일류 500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균 증식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넙치·조피볼락·소라 등 여름철 횟감으로 주로 소비하는 수산물 1,000건에 대해 비브리오균을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양식수산물에 대해 동물용의약품 잔류기준 적합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농·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관광객들이 집중되는 주요 항·포구 및 바닷가에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배치해 주변 횟집과 수산시장 등의 수족관물을 수거해 비브리오균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수산물을 취급하는 위·공판장, 도매시장, 판매업체 등에 대한 운반용 상자 세척·소독, 적정 온도관리와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 위생관리 실태 지도·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여름철 농·수산물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식품의 보관 온도와 습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고온다습한 여름철 환경을 고려해 곡류·견과류 등을 보관할 때는 온도 15℃ 이하, 습도 60% 이하에서 보관하고 옥수수·땅콩 등 껍질이 있는 제품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곰팡이 등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날 것으로 섭취하는 횟감은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균 예방을 위해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칼과 도마는 머리·내장·껍질 제거용과 횟감용을 구분 사용해야 한다. 특히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비브리오패혈증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충분히 가열·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지속 실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진통제의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 768명에게 해당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하고 개선 여부를 추적·관리하는 ‘사전알리미’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마약류 진통제 처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해당 기간동안 3개월을 초과해 처방하는 등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를 통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진통제 사전알리미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것으로 대상 의사수는 총 총 768명으로 2021년 대비 693명 감소했다. 식약처는 이후 약 3개월간 추적관찰을 통해 대상 의사의 처방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며 오남용 조치기준을 위반한 처방을 지속하는 의사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의료용 마약류를 오남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영미 청장, 제76차 세계보건총회 참석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면담 등 국제적 협력기반 확대 [금요저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5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10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 제76차 세계보건총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총회 4-5일차에 서태평양지역을 대표해 보편적건강보장 체계 의제 발언 및 양자 면담을 이어갔다. 지영미 청장은 5.25 세계보건총회 A위원회의 서태평양지역 대표발언에서 보편적건강보장 달성에 초석이 되는 일차보건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의 병원 중심모델은 일차의료에의 재정 투입을 가로막고 의료 인력부족 및 서비스 질 저하를 초래하고 있어 보건시스템 전반의 질 저하를 불러일으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작년 10월 서태평양지역은 지역위원회 총회에서 일차의료체계 변혁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등 팬데믹 보건 안보위기 고조 상황에서 일차보건의료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히 다가왔으며 전세계가 일차보건 의료강화를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로 대표연설을 마무리했다. 이번 세계보건총회를 통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게브레에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과 양자 면담(5.25.)을 갖고 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세계보건기구와 대한민국 보건분야의 인력 교류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지영미 청장은 마이클 라이언 보건위기 사무차장과 양자 면담(5.25.)을 통해, 세계보건기구와 대한민국 정부간 신종감염병 대응에 관련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한국 기관의 세계보건기구 위기대응 협력센터 지정, 세계보건기구 기술자문위원단에 한국인 위원 참여 확대 등 우리 측 요청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측은 공중보건분야 전문성을 지닌 질병관리청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고 밝히며 세계보건기구가 최근 시작한 신종 보건 위협 대비 및 회복력 관련 논의에 한국의 성공적인 팬데믹 대응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영미 청장은 주잔나 야캅 WPRO 사무처장 직무대리와바바툰데 올로오쿠레 WPRO 긴급상황대응국장과 각각 양자 면담)을 통해, 현재 공석으로 있는 WPRO 사무처장의 직무를 대신하는 노고에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조직의 리더쉽이 회복되고 조직문화가 재건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신종감염병과 공중보건긴급상황과 관련한 아시아태평양 전략 자문위원단에 우리나라 전문가 참여와 WHO 협력센터 지정에 대해 논의했다. Asia Pacific Strategy For Emerging Diseases and Public Health Emergencies 싱가포르 보건부와의 만찬)에서는 두 나라의 유사한 인구구조 및 공중보건 문제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싱가포르 보건부는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신설을 추진 중으로 질병관리청을 먼저 설립한 한국의 사례를 분석중이며 7월 중 한국을 방문해 구체적인 경험 공유와 협력을 증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치케 이헤퀘아주세계보건기구 보건위기정보 사무차장보와 양자면담, 5.25.)을 가졌다. 세계보건기구 측은 질병관리청이 베를린 허브 역학정보오픈소스 플랫폼 개발에 대한 지원을 해 줄것과, 국제병원체감시네크워크의 일원이 되길 제안했으며 우리측은 앞으로 베를린 허브의 IPSN회원들과 해당 경험을 공유하고 논의를 확장시키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베를린 허브 측은 국제 공중보건기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글로벌 공중보건 대응 역량 향상을 높이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한민국의 질병관리청이 노하우 및 경험을 다른 국가들과 공유해주길 요청했으며 이에 우리 측은 앞으로 베를린 허브의 네트워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국제보건 협력의 장을 넓혀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6일간의 제 76차 세계보건총회 출장을 마치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국제 보건 의제를 주도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국제기구에 우리나라 전문가가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국제보건 업무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조치, 5일 권고로 전환 [금요저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지침 개정’ 내용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격리·마스크 등 주요 방역 조치를 전환함에 따라 관련 대응 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1일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계획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신고·보고체계 관련, 감염병 등급 4급 조정 전까지 현행 일일 신고·보고 체계를 유지한다.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한 확진자 발생신고와 자기기입식 역학조사서를 입력하는 절차는 그대로 유지하되, 발생신고서 입력 이후 신고된 확진 환자 중 의료기관 입원환자에 한해 정보수집을 유지한다. 진단검사 관련, 임시선별검사소 7개소)의 운영을 중단하고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 권고가 종료됨에 따라 해외입국자 검사 지원도 중단한다. 격리 조치 관련, 격리 권고 전환에 따라 격리 통보는 양성 확인 통보로 대체된다. 확진자는 바이러스 전파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 권고 기간 동안 자택에 머무를 것이 권고되며 병·의원 방문, 의약품 구매·수령, 임종, 장례, 시험, 투표 등 예외적인 경우에 외출이 허용된다. 역학조사 관련, 확진자 조사는 유지하되, 확진자 동거인 및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의 접촉자에 대한 조사·관리를 중단한다. 생활 지원제도 관련, 격리권고 전환 이후에도 입원·격리참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용 지원은 당분간 지속된다. 지원기준·지원금액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격리참여자에 한해 지원한다. 격리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보건소의 양성확인 문자에 안내된 인터넷주소로 접속하거나 보건소에 전화 또는 대리 방문해 양성확인 문자 통지일 다음날까지 격리참여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용은 현행과 동일하게 격리종료일 다음 날부터 90일 이내 신청해야 하며 개편 내용은 6월 1일 이후 양성확인 통지 문자를 받은 사람부터 적용된다. 입원환자 격리 관련, 병원 내 감염 전파 위험을 고려해 7일간 격리 권고하되, 환자의 면역 상태 및 임상증상을 고려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최대 20일까지 격리 가능하다. 또한 중증 면역저하자의 경우, 의료진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격리 기간의 추가적인 연장이 가능하다. 입원 치료비 관련, 격리실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확진환자에 대한 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은 유지된다. 병상 배정 관련, 격리 의무가 폐지되면서 입원이 필요한 모든 확진자를 지정격리병상으로 배정하는 절차는 중단된다. 다만, 중증 전원 지원, 응급환자 배정 체계는 유지하며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관련,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에서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이 제외된다. 아울러 정부는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해 사업장, 학교 등 각 기관별로 격리 권고를 준수할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개정·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확진된 근로자가 자율격리 권고를 따를 수 있도록 사업장 내 약정된 유·무급 휴가 또는 연차휴가 활용을 권장하고 의심증상, 밀접접촉 또는 고위험군 근로자는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학교에서 확진자 발생 시 격리 권고기간 동안 등교 중지를 권고한다. 격리 권고 준수로 결석 시 검사 결과서 소견서 진단서 등 의료기관 검사결과 증빙서류를 학교에 제출하면 출석 인정 결석 처리를 한다. 인사혁신처는 확진된 공무원의 경우, 격리 권고기간 동안 사무실 출근을 최대한 자제하고 건강 상태에 따라 ‘병가’ 또는 ‘재택근무’를 활용하도록 권고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위기단계 하향과 ‘자율 및 권고’ 기조로의 방역조치 전환은 코로나19 일상적 관리체계의 시작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인플루엔자와 같이 엔데믹화 되어 상시적인 감염병 관리가 가능한 시기까지 안정적으로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이행하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서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주요 방역 조치가 유지될 필요성이 있으므로 격리 조치, 마스크 착용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손 씻기, 환기·소독, 기침 예절 준수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일상 방역 수칙을 생활화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중 보건분야 의제와 관련해 백신·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원하는 국제 공공·민간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에 2,400만 달러 공여계획과 함께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질병으로부터 자유를 확대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보건분야의 중심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질병관리청은 해외 주요국가와 기술지원 및 협력을 강화하는 등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의 세부계획을 아래와 같이 이행한다고 밝혔다. 첫째, 보건취약국들이 미래 질병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질병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추진하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질병관리청의 강점분야인 감염병 감시, 역학조사, 실험실진단 등에 대한 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둘째, 미국, 영국, 유럽연합 등 주요 선진국 감염병관리기관과 감염병 기술협력, 정례회의 마련 등 미래팬데믹에 대비한 글로벌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첫째, 해외감염병에 대한 정보 수집 기반 조성을 위해 주요국·국제기구와 인력교류 및 정책공조 등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세계보건기구 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과 협력해 유행발생국에 국내 전문가 파견 확대를 추진한다. 둘째, 보건취약국 내 현지 감염병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신종감염병 정보와 병원체 자원을 확보하고 국내 백신 연구 및 진단키트 개발과 연계한다. 셋째, 현재 질병관리청 내 종합상황실의 정보분석, 위험평가 등 전략적 기능을 강화해, 향후 세계보건기구 위기대응 협력센터로 나아갈 기반을 다진다. 첫째, 한국에 글로벌 보건안보 조정사무소를 설치반기)하고 글로벌 보건 안보 협력 핵심기구로 육성한다. 둘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보건기구 국제보건규칙 및 팬데믹 조약 개정 논의 등에 적극 참여해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지영미 청장은 세계보건기구 제76차 세계보건총회 정부 수석대표 기조연설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세계보건기구의 세계보건규칙 개정과 팬데믹 조약을 지지하며 새로운 국제보건질서 확립에 우리 정부도 앞장 설 것을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4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168명, 일평균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754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59.5%, 70대가 27.4%, 60대가 9.5%로 50대 이하 3.6%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4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와 60세 이상 확진자 소폭 감소한 점, 사망자 및 신규 위중증 환자는 증가 추세이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유지 중인 점을 고려했다. 지난주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13.5% 증가해 일평균 168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15.1% 증가했고 일평균은 12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은 147명,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1명이었다. 5월 2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5%, 치명률은 0.05%이었다. ’23년 5월 26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7.3명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982.7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212.4명, 60대는 55.2명이었다. 5월 4주 주간 신규 확진자는 122,729명으로 전주 대비 8.3% 감소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17,533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96이며 3월 4주부터 9주 연속 1 이상 지속하다 10주 만에 1 미만으로 감소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 감소했다. 발생률은 10-19세, 30-39세, 20-29세 순으로 청소년 및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전주 대비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 발생 비중 모두 감소했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 전주 대비 증가, 준-중환자 병상가동률 및 의료역량 대비 60세 이상 발생비율은 전주 대비 감소했다. XBB.1.5의 검출률은 20.6%로 최근 4주 감소 추세이며 XBB.1.9.1은 23.6%, XBB.1.9.2는 21.6%, XBB.1.16은 14.7%로 지속 증가 추세이다. 5월 30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668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1.4%, 준-중증병상 48.2%이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12,185명으로 수도권 6,557명, 비수도권 5,628명이다. 현재 86,468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4,411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0,727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69개소 운영되고 있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5월23일 제10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신규사례 총 575건을 심의했다.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 접종 이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81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을 결정했다. 누적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95,565건, 심의 완료 건수는 87,570건으로 이 중 사망 17건 포함 총 23,902건이 보상 결정됐다. 한편 본인부담금 기준 30만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보상신청건 중 15,209건은 신속한 심의를 위해 시·도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5,660건이 보상 결정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센터는 오늘까지 재심의 등을 통해 결정된 관련성 의심 질환 의료비 및 사망위로금 지원사례와 부검 이후 사인불명 위로금 지원사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관련성 의심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총 1,702명이며 사망위로금의 지원 대상자는 9명이다. 부검 후 사인불명 위로금 지원 대상자 48명에게는 해당 지자체를 통해 개별 안내해 신청 접수 중이며 43명에게 지급 완료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6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해양유물, 무인도서 선정 [금요저널] 해양수산부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이달의 수산물로 재첩과 병어를 선정했다. 재첩은 4월부터 10월까지 섬진강 일대에서 주로 잡히는 민물조개로 크기는 작지만 단백질과 무기질 등 영양은 풍부하다.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재첩은 사골국물처럼 뽀얗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재첩국으로 주로 먹으며 회무침, 전, 덮밥 등으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은빛을 띄는 마름모꼴 모양의 병어는 작은 눈과 앙증맞은 입이 특징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고소해 구이, 조림, 찜으로 주로 먹으며 살이 연해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는 회로도 즐길 수 있다. 이달의 수산물인 재첩과 병어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며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위미1리마을과 전라남도 강진군 백사마을을 선정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위미1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맑고 깊은 제주 바닷속에서 산호초, 열대어 등 해양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스킨스쿠버체험’과 맨손으로 보말과 청각 등을 잡는 ‘바릇잡이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인근에는 유명 관광지인 ‘쇠소깍’이 있는데, 투명 카누를 타고 지하수와 바닷물이 만나는 깊은 웅덩이 위를 지나면 바다 위에 맨몸으로 떠 있는 듯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전라남도 강진군에 있는 백사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하얀 모래가 많다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으며 마을 앞 갯벌에서 바지락 등 싱싱한 어패류를 직접 잡아보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해양생태를 몸소 배우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6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6월의 이달의 해양생물로 거머리말을 선정했다. ‘잘피’라고도 불리는 거머리말은 해조류와 달리 육상식물처럼 꽃을 피우는 해양성 여러해살이 식물로 2~5월 사이에 암수 한 그루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7~8월에 번식한다. 거머리말은 우리나라 바닷속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는 해초류로 주로 물살이 느린 수심 5m 이내의 얕은 바다나 강 어귀에서 만날 수 있다. 최근 환경오염과 연안 개발 등으로 거머리말의 서식지가 크게 감소되어 거머리말 보전·복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거머리말은 최근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블루카본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생태·경제적 가치가 높은 생물로 여겨지며 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해양수산부는 거머리말을 보호하기 위해 2007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을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 등은 최고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거머리말을 비롯한 해양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등대로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간월도항 방파제 등대’를 선정했다. ‘간월도항 방파제등대’는 2019년 6월에 처음으로 불을 밝혔으며 빨간색 원추형 모양으로 일몰을 형상화한 벽화가 인상적이다. 등대 근처에는 충남 서산 9경 중 대표 명소인 간월암이 있는데, 썰물 때는 육지와 연결되고 밀물 때는 섬이 되는 신비로움을 지녔다. 하루 2번 간조로 접어들 때 바닷길이 열리므로 이곳을 방문하려면 미리 물때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굴과 새조개로 유명한 간월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워진 음식물 기념탑인 ‘어리굴젓 기념탑’도 볼 수 있으며 주변에 어리굴젓을 비롯한 영양굴밥, 게국지 등 다양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들도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서산시 문화관광 누리집에 소개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양종면 인천항 도선사가 기증한 한진해운 선장 제복 등 해기사 용품을 선정했다. 기증자는 1990년대 한진해운의 선장으로 근무할 때 착용했던 동정복과 하정복, 선원수첩, 여권을 기증했다. 이 외에도, 한국해양대학교 재학시절 사용했던 활주형계산자와 수업교재, 도선사 합격증, ‘무사고 도선 21년’ 기념패 등 총 75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 기증자는 1976년 한국해양대학교 입학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을 바다에서 보내온 해양인으로서 바다에서의 삶과 추억이 담긴 소장품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기증했다. 기증유물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영구히 보존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하고 있으며 선원을 비롯한 어민, 어시장 상인들의 자료 등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는다.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해양수산부 유물수집 담당자에게 전화나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에 위치한 소도를 선정했다. 용정리 월두선착장에서 북서쪽으로 800m가량 떨어진 소도는 고도 10m, 길이 약 50m, 면적 5,554㎡의 준보전무인도서다. 소도에는 해식대지, 절리, 조간대가 넓게 발달해 있고 해안 암반은 평평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도 중심부에는 조개무덤 또는 조개더미라고도 하는 패총이 1.5m 가량 두께로 하얗게 드러나 있고 해안에도 조개껍데기가 밀려와 수북하게 쌓여있어 ‘패총의 섬’으로도 불린다. 패총은 섬 지역의 역사 그 자체이자 문화유산으로 소도를 포함한 함평만 인근 무인도서에서 많이 발견된다. 월두선착장으로부터 차로 약 15분 거리에는 람사르습지,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국내 최초 갯벌 습지보호지역인 무안갯벌과 무안황토갯벌랜드가 있어 가족과 다양한 활동과 관광을 즐기기에도 좋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5월 31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매입임대 현장을 방문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오늘 방문한 세대는 반지하 3세대가 포함된 3층 주택으로 총 6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입주민 안전을 위해 물막이시설, 방범용 창호, 침수경보장치, 배수펌프, 세대역류방지장치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 LH는 보유하고 있는 매입임대 반지하세대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차수판, 배수펌프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연내 보강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재 1차관은 “올해에도 여름철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현재 입주자가 있는 매입임대 반지하세대에 대한 침수방지시설 등 안전시설 보강을 최우선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선적으로 입주자가 머물고 있는 매입임대 반지하세대 3.3천호에 대해서는 침수방지시설 설치 공사를 상반기까지 모두 완료”할 것을 LH에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년도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 6월 1일부터 판매 시작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6월 1일부터 2023년도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인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 ‘바다로’는 국내외 만 35세 이하의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이다. 2015년 12월에 출시된 이후로 최근까지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다로’를 구매하면 내년 5월 31일까지 22개 선사가 운영하는 53개 항로 69척의 여객선을 최대 5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여름철 특별 수송기간과 명절 연휴 기간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특히 올해는 구매자 본인을 포함한 가족 최대 5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용권의 구매자 연령을 기존 만 18세 미만에서 25세 이하로 대폭 늘려 더 많은 젊은이들이 가족과 함께 섬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반권 외에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겨울이용권을 발행해 비수기 섬 여행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로’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에서 이용권과 함께 해당 섬으로 가는 여객선의 승선권을 구매하면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상 회복을 맞아 ‘바다로’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여객선을 타고 섬 여행을 떠나보실 것을 권하며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여객 서비스와 여객선 안전 점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시찰단 주요활동 보고 [금요저널] 유국희 전문가 현장시찰단 단장은 5.31 10:30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5.21~5.26, 5박 6일간 진행된 ‘전문가 현장시찰단’의 주요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찰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에 대해 ’21년 8월부터 한국정부가 진행 중인 과학·기술적 검토 과정의 일환으로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중점 점검이 이뤄졌다. 시찰단은 유국희 단장과 지금까지 과학·기술적 검토를 담당해 온 전문가 및 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총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시찰단 명단은 ‘붙임1’과 같다. 시찰단은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핵심 주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 측정확인용 설비, 방출 설비와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첫째, ALPS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내 존재하는 다양한 종류의 방사성핵종을 제거하기 위한 설비로 방사성핵종 제거 성능과 장기간 안정적 운영 가능성을 중점 점검했다. 방사성핵종 제거 성능과 관련해서는 연1회 수행된 ALPS 입출구 농도분석 결과 등 원자료를 확보했고 흡착재 교체시기 등을 확인했다. 장기간 안정적 운영 가능성에 대해서는 ALPS 운영 이후 주요 고장사례 및 조치사항 등 자료를 확보했다. 앞으로 확보한 자료에 대한 정밀 분석과 함께 ALPS 유지관리 계획 등을 추가 확보해 종합적으로 ALPS 성능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둘째, 측정·확인용 설비는 방류 전 삼중수소 외 방사성핵종의 농도를 측정해 배출기준 만족여부를 확인하는 설비로 시료의 대표성을 위한 균질화 설비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탱크간 오염수를 순환시키는 순환펌프의 제원, 설치상태 등을 확인했다. 순환계통 성능 확인을 위해 설계도면, 시험·점검 기록지 등을 확인했다. 앞으로 현장 확인 정보 및 자료를 토대로 설비의 장기간 성능 유지 등에 대해 추가 확인 예정이다. 셋째, 이송설비는 삼중수소 외 배출기준을 만족하는 오염수를 K4 탱크군에서 희석설비로 이송하는 설비로 이상상황시 오염수의 해양방출을 긴급 차단할 수 있는지 등을 중점 점검했다. 긴급차단밸브의 다중화, 설치위치, 시험결과 기록지 등을 확인했다. 긴급차단밸브의 구동력 상실시 밸브가 자동 닫힘으로 설계됐고 추가적으로 수동 차단밸브가 설치됐음을 확인했다. 오염수 이상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한 방사선감시기 2대가 설치됐음을 확인했다. 앞으로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사용전검사 결과와 방사선감시기 경보 설정치 확인 등을 통해 적절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넷째, 희석·방출설비는 삼중수소 배출목표치에 맞도록 해수와 오염수를 희석해 방출터널을 통해 해양으로 방출하는 설비로 충분한 양의 해수 공급 가능성과 시료채취의 적절성을 중점 점검했다. 해수이송펌프가 희석목표를 만족할 수 있도록 충분한 용량으로 설계됨을 확인했다. 삼중수소 농도 확인을 위한 시료채취·분석이 해양방출 전 상류수조에서 1회, 해양방출 중 해수배관헤더와 상류수조 사이 배관에서 매일 1회 실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확인했다. 앞으로 NRA의 사용전검사 결과, 도쿄전력의 유지관리계획 등의 자료를 확보해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다섯째, 중앙감시제어실은 측정·확인, 이송, 희석 및 방출과정의 주요설비에 대한 전반적인 감시 및 제어가 이뤄지는 곳으로 주요 설비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제어의 적정성과 이상상황 발생시 경보 및 오염수 방출을 긴급차단할 수 있는지를 중점 점검했다. 제어기 고장에 대비해 별도의 예비 제어기가 구비되는 등 감시제어기능이 이중화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중앙감시제어실 전원 상실시 복구조치를 위한 무정전 전원설비가 설치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감시기 및 관련 통신설비 등이 전원 상실 또는 고장시 긴급차단밸브가 자동으로 닫히도록 설계됨을 확인했다. 앞으로 이송희석방출 설비에 대한 NRA 사용전검사 등을 통해 감시제어기능 적절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여섯째, 화학분석동은 방사능 농도를 측정하는 곳으로 분석 장비 등 분석 역량과 분석 데이터의 신뢰성을 중점 점검했다. 분석동에는 38대의 분석장비가 구비되어 있고 분석과정이 절차화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시료 정보 등록부터 분석결과 보고서까지 데이터 처리 과정을 현장시현을 통해 확인했다. 앞으로 데이터값의 비교분석 등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일곱째, 방사선영향평가와 주변해역 모니터링 계획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방사선영향평가시 국제원자력기구 기준과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 기준에 따라 지표생물 등을 선정해 평가했음을 확인했다. 방출시 특정 모니터링 지점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설정값을 초과하는 경우 방류를 중단한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앞으로 방사선영향평가의 적절성과 도쿄전력의 해역모니터링 계획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후쿠시마 오염수 관리 능력을 뒷받침하는 안전문화 관리체계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현장의 안전문화 지침화와 사고근접사례 관리체계를 확인했다. 앞으로 NRA와의 정보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문화 이행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시찰은 현장 직접 확인과 보다 구체적인 자료확보를 통해 과학·기술적 검토 과정에서 의미있는 진전이 있으나, 보다 정밀한 판단을 위해 추가적인 분석·확인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본의 계획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충청남도 예산군 윤봉길 의사 사적지인 충의사·도중도 일원에서 전국 의병단체 대표와 의병 후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예산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의로운 시작, 그날 이후’를 주제로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모 화환을 보내 ‘의병의 날’을 함께 기념하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일어나 싸운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의병 영령들의 넋을 추모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충청남도 예산군은 순국선열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고장이다. 예산군에는 을사늑약 체결을 계기로 일어난 홍주의병의 2차 발원지인 광수장터와 의병활동의 중심지였던 수당 이남규 선생의 고택, 독립 운동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사적지 등 보존되어 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윤봉길의사 사당 헌화와 육군 취타대·의병대 행렬, 예산 의병봉기와 홍주성 전투 재현 식전공연이 진행된다. 기념식은 축사, 기념사, 추모사 등에 이어 의병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의병병사기념관 전시, 의로운 병사 사관 학교 체험, 구한말의 추억 체험, 의로운 문화 공모전, 그 외에 음악회, 의병 유적지 답사 등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한창섭 차관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의병들이 보여주셨던 의로운 용기와 희생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도 의병정신이 올곧게 계승·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