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월 22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조재구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을 차례로 방문해 중앙과 지방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앞서 고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1월 10일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1월 16일 최민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을 차례로 만나 지역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고 장관 직무대행은 박완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과의 자리에서 국내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자체가 흔들림 없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민생의 온도는 지방이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께서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시고 설 명절을 계기로 민생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경제·교통·의료 등 분야별로 빈틈없이 민생을 챙겨주실 것”을 요청했다. 박완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민생안정을 위해 중앙과 지방 간 상호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 장관 직무대행은 대한민국시·군·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조재구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을 만나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공동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고 장관 직무대행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방자치를 실현해 주고 있는 시장·군수·구청장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은 “대한민국 226명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민의 일상을 지키고 안정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과 박완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은 오늘 면담을 계기로 지역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중증외상 환자, 여전히 운수사고가 1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용 지침 마련에 속도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중증손상 및 다수사상의 현황과 손상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2023년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통계’ 결과를 발표한다. 질병관리청은 2019년에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사업을 구축하고 119구급대가 이송한 중증손상 및 다수사상 환자를 대상으로 국가 및 시·도 단위의 통계를 생산하고 있다. 중증외상 환자의 치명률은 54.7%로 전년도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2016년 60.5%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생존자 중 73.8%는 장애가 발생했고 28.8%의 환자는 중증장애가 발생했다. 장애율은 2016년 62.8%에서 2023년 73.8%로 증가했으며 중증장애율은 2022년까지 감소추세였으나, 2023년 28.8%로 증가했다. 장애율과 중증장애율이 2023년에 상당히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요구된다. 중증외상은 주로 운수사고와 추락·미끄러짐으로 인해 발생했다. 운수사고의 비율은 감소한 반면, 추락·미끄러짐은 ’16년 33.5%에서 ’ 23년 43.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운수사고가 감소하고는 있으나, 최근 사회변화로 인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손상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운수사고 유형별 중증외상 발생 결과를 살펴보면, 보행자, 차량 등의 운수사고로 인한 중증외상 환자는 모두 감소한 반면, 개인형 이동장치 등이 포함된 기타 유형으로 인한 중증외상 환자는 2016년 34명에서 2023년 103명으로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에서 작년에 공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 중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75%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용에 대한 인식제고가 시급함을 알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에 따른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사용 지침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보급할 예정이다. 중증외상은 주로 도로 및 도로 외 교통지역과 집·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증외상의 발생원인으로 운수사고와 추락·미끄러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성과 관련된다. 일상생활 중에 발생하는 사고가 중증외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식제고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중증외상 발생 시 손상 부위는 주로 두부와 흉부, 하지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손상의 중증도를 낮추기 위해 안전모 등 안전장비 착용이 매우 중요함을 의미한다. 또한, 2023년에 실시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간이조사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환자 중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75.0%로 나타났고 중증 외상 환자의 손상부위가 두부인 경우가 40%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헬멧착용에 대한 인식제고가 시급함을 알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를 반영해,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 시 헬맷착용 및 적절한 주행속도, 등화장치 장착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용 수칙을 개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배포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중증외상의 치명률이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나, 중증외상은 생존하더라도 평생 장애가 남을 수 있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을 초래한다”며 “이송, 긴급대응 체계 개선 등 국가 차원의 관리와 개인의 인식제고가 함께 수반되어야 하는 만큼, 정부기관 및 지자체 등 유관부서와 손상예방을 위한 정책·제도를 적극 마련하고 예방수칙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간하는 ‘2023 중증외상 및 다수사상 통계’ 와 2025년 2월에 공개되는 원시자료는 질병관리청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달청, 국민서비스 한 차원 높일 혁신제품 연구개발과제 선정 [금요저널] 조달청은 국민이 불편해하는 공공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도전적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혁신제품 연구개발과제로 총 6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2년간 총 3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에는 6개 과제 모집에 60개 연구개발기관이 참여해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혁신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6개 과제에는 국민·공공기관이 제안한 공공수요를 해결하는 혁신제품을 새로 개발하는 시범구매연계형 과제가 2개, 조달청이 지정한 기존 혁신제품의 성능·기술 고도화를 위한 스케일업형 과제 4개가 포함됐다. 국민안전, 보건 및 친환경 등 국민생활 밀접분야에 집중된 이번 연구개발과제는 대국민서비스의 혁신적 개선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로 어망·PET 등 해양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염분·미네랄 등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는 자동화 처리장치 개발과제가 선정되어 어촌지역의 심각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고층건물의 긴박한 화재현장에서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대응력을 높이고자 70m 소방고가차의 상승 속도, 하중 등 핵심 성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연구개발사업이 선정됐다. 기존의 혁신제품의 성능과 기술을 향상시키는 스케일업형 연구개발과제로는, 쌍방향 소통,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실시간 음성·문자 변환·번역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고령자 노쇠 예측 시스템, 지능형 에너지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폐플라스틱 활용 벌집 구조의 충격 흡수 도로안전 구조물 등 4개 혁신제품을 고도화하는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의료제품의 경우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인증인 GMP 취득도 지원하게 된다. 조달청은 이번 연구개발의 성과가 사장되지 않도록 혁신제품 지정과 시범구매까지 연계해 공공조달 시장을 통한 초기 시장 형성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달청은 “이번 혁신제품 연구개발사업은 무엇보다도 국민서비스 개선을 위한 더욱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성공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공공수요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혁신 성과의 확산을 위해 공공판로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세종수목원에 700년 된 연꽃 보러오세요” [금요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6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 내 궁궐정원에서 ‘700년 아라홍련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K-정원문화 가치 증진을 위해 기획됐으며 경남 함안군의 700년 역사와 전통을 담은 ‘아라홍련’과 토종 홍련인 ‘법수홍련’이 한자리에 마련된다. 아라홍련은 2009년 함안 성산산성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연 씨앗을 틔운 것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방사성 탄소를 연대 측정한 결과 약 700년 전 고려시대의 연인 것으로 밝혀졌다. 법수홍련은 함안군 법수면 옥수늪에 자생하던 우리나라 토종 홍련으로 경주 안압지의 연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신라시대의 연이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생식물 10종과 홍련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못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함안군의 역사가 담겨있는 아라홍련 특별전을 통해 우리나라 자생식물 가치를 제고하고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동시에 함안군의 고유문화를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기간 내 궁궐정원 솔찬루에서는 ‘아라홍련 사진전’이, 사계절전시온실 로비에서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사진전’이 7월 9일까지 펼쳐진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체육·편의시설이 있는 전원마을 조성 본격 추진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활력타운 공모결과 강원 인제군, 충남 예산군, 충북 괴산군, 전남 담양군, 전북 남원시, 경남 거창군, 경북 청도군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별 독자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7개 부처가 함께 주거·생활기반시설·생활서비스를 통합·지원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체육시설, 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되며 대부분의 지역이 대도시권 인근에 위치해 기존에 기반이 갖춰진 의료·교육 등 생활기반시설도 함께 활용 가능하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입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공동체아이돌봄·일자리·창업지원, 사회적농장·대학연계 강의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활력타운의 주택은 공급유형과 방식을 다양화하고 에너지절감기술·無장애설계 등을 적용해 전원생활을 원활히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지역활력타운별로 역량 있는 자문건축가의 참여를 통해 지역별 개성을 살린 매력적인 전원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상만 농촌정책국장은 “이번에 처음 지역활력타운 조성지역으로 선정된 7개의 지역은 훌륭한 입지와 지자체의 준비가 우수한 곳으로 은퇴 또는 귀농귀촌으로 농촌지역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도시민들께선 이곳을 우선 고려해 보시길 바라며 해당 지역은 도시민의 인구 유입을 통해 더욱 풍요롭고 활기차게 변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시흥 군자 · 목감 · 은계 · 장현, 의정부 고산, 광명 역세권 등총 6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요 내용으로는 시흥권 4개 지구는 광역버스 2개 노선 신설, 시내버스 3개 노선 운행개시, 마을버스 4개 노선 증차, 의정부 고산지구는 출퇴근 전세버스 증회, 마을버스 1개 노선 신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신설, 마지막으로 광명 역세권지구는 광역버스 증차, 시내버스 1개 노선 신설,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이다. 이와 함께, 남양주 진접 2 등 4개 중장기관리지구에 대해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내 대중교통 운영비용을 반영해, 입주 초기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6~8월에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률 제고를 위해 기존 지구 및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대한 점검도 추진한다. 집중관리지구는 현재 지연 중인 개선대책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함께, 앞서 발표된 보완대책에 대한 추진현황 및 개선효과를 분석한 후 필요 시 추가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는 현재 대부분 착공 전이나 개선대책 사업을 둘러싼관계기관 간 갈등, 인·허가 문제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연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어,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연 사유 해소를 위한 중재· 개선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광위 강희업 상임위원은 “이번 6개 지구를 끝으로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보완대책 수립을 모두 마쳤으며 6월부터 진행되는 점검을 통해 개선대책 사업과 이번 단기 보완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전문기관의 평가 및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23년도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 11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은 지자체에서 신청한 총 49개 노선 중 4개 신설 노선과 기존 운송사업자의 면허반납 등 민영제 사업이 준공영제로 전환되는 7개 전환 노선으로 먼저, 신설 노선은 연결성, 이동성, 잠재수요 등을 고려해 고양, 안성, 의정부, 화성에서 서울을 운행하는 4개 노선을 선정했다. 전환 노선은 이용수요, 혼잡도, 연결성, 신뢰성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해 고양, 남양주, 오산, 용인, 파주, 평택에서 서울을 운행하는 7개 노선을 선정했다. 선정된 11개 노선은 향후 운송사업자 모집공고 및 평가·선정 등을 거쳐 연내 운행 개시할 예정이다. 대광위 이성해 위원장은 “광역교통 사각지대 및 혼잡도 높은 지역을중심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발굴을 통해 국민들께 안정적인 광역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타자기, 조깅화, 독서대에 담긴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 [금요저널] 국민 품속으로 돌아간 청와대에서 개방 1주년을 맞아 새로운 형태의 대통령 역사 전시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가 펼쳐진다. 역대 대통령들을 조명한 전시를 통해 청와대가 본래 지닌 품격과 가치를 살려, ‘청와대답게, 살아 숨 쉬며 국민 속 더 깊이’ 다가간 청와대의 모습을 드러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에서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대통령들의 삶의 기록을 담은 다채로운 소품과 자료들이 전시를 통해 공개되고 청와대의 원모습도 일부 복원되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박보균 장관은 “청와대는 74년간 역대 대통령들이 격동의 대한민국 역사를 써 내려간 최고 리더십의 무대였다. 대통령들의 상징적인 소품을 통해 그들이 권력의 정상에서 고뇌하고 결단을 내리던 순간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시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대통령의 공과를 다루는 기존의 전시방식을 벗어나, 스토리텔링을 통해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 대통령들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우리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는 청와대의 가장 핵심적인 공간인 본관의 세종실과 인왕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역대 대통령들의 청와대에서의 삶을 압축하는 소품으로 시작한다. 소품에 담긴 이야기는 다양한 사진자료와 함께 쉽고 친근하고 흥미롭게 관람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본관은 ‘본관 내부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대통령이 국빈을 맞이하고 집무를 하던 시기의 모습으로 복원 중에 있다. 우선 이번 전시 기간에는 그동안 카펫 보호를 위해 설치되었던 덮개 카펫을 철거해 다시 드러난 붉은 카펫을 볼 수 있다. 아울러 본관 건립 시 설치됐던 작품들이 제 자리를 찾고 일부는 복원 작업을 거쳐 과거 언론을 통해 보던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중앙계단의 ‘금수강산도’는 제작 당시 은을 혼합해 채색했던 금색 부분이 산화되어 검게 변한 것을 김식 작가가 직접 복원해 금빛의 원래 모습을 되찾았고 충무실 전실에서 BTS를 맞이했던 10폭 병풍인 서예가 이수덕의 ‘아애일일신지대한민국 我愛日日新之大韓民國’, 국무회의장으로 쓰이던 세종실에 설치된 백금남의 벽화 ‘훈민정음’도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기자회견장이었던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는 청와대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사용되었던 가구와 식기 등 생활소품을 전시해 대통령 역사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청와대 시설물 보호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본관 관람객 수는 동시 수용인원 200명 규모로 조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본관 건물을 보다 정중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3년 상반기 47개의 고령자친화기업을 공모해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지원하는 민간일자리 유형 중 하나로 숙련된 경험과 기술을 가진 노인이 은퇴 후에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인을 고용하는 기업에 최대 3억원의 사업비와 성장지원 컨설팅,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직종의 68개 기업이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를 신청했으며 현장·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47개 기업은 올해 말까지 만 60세 이상 근로자 312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 투자사업에는 부산 동구청과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이 선정되어 고령자친화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며 각각 폐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결식우려 노인 도시락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고령자친화기업은 민간영역에서 신노년세대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소, 노인빈곤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고령자친화기업을 발굴해 노인일자리를 지속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배우고 즐기고 나눠서 좋은 ‘환경교육주간’ 운영 [금요저널] 환경부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행사는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해법을 주제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전 국민이 환경교육을 즐겁게 배우고 나눌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환경교육주간’ 첫째 날일에는 광화문 교보빌딩 야외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환경교육에 관한 이야기 공연’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연예인 박경림의 사회로 작가 곽재식·최원형, 가수 요조가 참여하며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가 환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6월 7일에는 원주시에 소재한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기후위기 시대, 학교와 사회의 탄소중립 교육 전환’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6월 8일부터 9일 동안에는 원주시 행구수변공원 일대에서 환경교육주간 기념식과 함께 환경교육 박람회, 학교교육 사례공유회, 환경교육인 교류회 등의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6월 7일부터 5일간 환경교육주간 누리집을 통해서 환경교육 명사 특강이 영상으로 제공되며 올해 4월 10일부터 5월 11일 동안 진행한 공모전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환경교육 영상도 함께 소개된다. 이 외에도 지자체, 교육청, 유관기관 등에서도 환경교육주간 자체 행사를 운영하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환경교육주간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교육주간은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배우고 나눌 기회의 장”이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서비스 혁신과 과학 행정을 위한 공공부문의 데이터 분석 활용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수준 높은 데이터 분석 활용 기법을 확산하고 기관별 데이터분석 역량 수준을 높이기 위해 6월부터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시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컨설팅을 거쳐 경상남도 통영시는 지역 내 불법 주·정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집에서부터 공항 탑승 게이트까지 소요시간을 예측해 알려주는 ‘홈투에어포트’를 고도화해 서비스 예측 범위를 하루 전에서 일주일 전으로 확대했다. 올해 2년 차에 접어든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 컨설팅’은 대상 기관에 맞춤형 데이터분석 경험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컨설팅은 데이터 분석과 역량 강화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총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데이터 분석 부문은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관이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 자문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해양수산부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중국어선 불법조업 예측 모델 구축을 지원하고 소방청에는 구급일지 분석을 통한 사고원인을 파악해 예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제공한다. 역량 강화는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관별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수준을 진단해 취약 부분에 대한 개선계획 수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도 교육청 등 20개 범정부 기관이 참여해 보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창의적 방안을 찾게 된다. 실제 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데이터분석 과제와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컨설팅이 이루어지게 되어 기관별 역량개선 효과와 성과 창출 가능성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딥러닝 등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컨설팅단과 기관 간 상시 소통채널을 운영해 기관의 구체적인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컨설팅 과정에서는 통합데이터분석센터가 올해 초 개발한 데이터 역량진단지표가 활용되어 기관별 역량 수준을 진단하게 된다. 이용석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성공적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서는 데이터의 축적과 연계 못지않게, 수준이 높은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집중 컨설팅과 실효성 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해 공공부분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수준을 빠르게 끌어올려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재해위험지역 2800여개소 집중관리로 여름철 재해 예방한다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급경사지, 저수지·댐 등 재해위험지역 중 태풍·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우려되거나 실제 피해가 발생한 주요 지역 87개소에 대해 지난 5월 8일부터 12일까지 민관합동으로 표본 현장점검을 실시해 222건의 미흡사항을 발굴했다. 행정안전부와 민간 전문가 등 합동점검 결과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급경사지의 경우, 배수로에 퇴적물이 쌓이거나 균열이 발생해 배수가 불량하거나, 비탈면의 유실을 막기 위한 보호시설이 훼손되는 등 36건의 미흡사항이 발견됐다. 저수지의 경우, 제방 사면에 잡목 식생, 여수로에 균열이나 토사 퇴적 등으로 물이 통할 수 있는 단면적이 작아지거나, 안전관리자 교육 미이수 등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례가 48건 발견됐다. 재해예방사업장은 공사중 발생한 흙, 건설자재 등을 하천 내에 방치해 호우시 하천 흐름을 방해하거나, 비상 수방자재와 응급 복구장비의 부족 또는 관리상태 불량 등 공사장 내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례가 57건 확인됐다. 소규모 시설의 경우, 세천에 퇴적된 흙 또는 식생·잡물을 제거하지 않거나, 소교량의 철근 노출과 기초부에 패임이 발견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례가 34건 확인됐다. 한편 지난 4월부터 급경사지, 저수지·댐, 소규모 공공시설 등 재해위험지역 120,485개소에 대해 관리기관별로 전수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관리기관별 점검 결과 일부 시설에서 안전관리에 미흡한 사항이 지적됐으며 이를 유형별로 보면 경미한 사항에 대한 현장조치는 1,841개소,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시설은 2,640개소, 추가 안전진단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위험 해소가 필요한 시설은 163개소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표본점검과 전수점검에 따른 전체 지적사항 4,866건 중 이미 현장조치를 완료했거나 중장기적 위험해소가 필요한 사항을 제외하고 우기 전까지 보수·보강 등 조치가 필요한 2,800여건에 대해 관계기관별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가 완료되었는지를 우기 전인 6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며 조치가 완료되기까지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면서 현장점검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위험 기상 시에는 사전에 출입을 통제하는 등 주요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집중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일상화된 기후위기로 인해 이번 여름 극한강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