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혹시 뇌졸중? 심근경색증? 우리 가족 건강 위해 조기증상 기억해요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겨울철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환자나 가족에게 뇌졸중·심근경색증의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다음 사례는 조기증상과 대처 방법을 평소에 인지하고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함으로써 의식불명 등 초응급 상황 및 사망 발생을 방지한 실제 사례이다. ➊ A씨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 참여하는 고혈압 환자로 뇌졸중 관련 교육을 받고 증상을 기억하고 있다가 심한 두통이 발생하자 뇌졸중 증상을 의심, 119를 통해 응급실을 방문해 치료를 받은 후 대부분의 기능을 회복하고 퇴원➋ B씨는 어눌한 말투 등이 며칠간 지속되고 있었다. 보건소 상담 과정에서 뇌졸중을 의심, 관 내 종합병원에 방문해 빠른 시간 내 치료를 받은 후 대부분의 기능을 회복하고 퇴원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으로 생존한 경우에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해 환자나 가족의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추운 날씨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조기에 발견·치료해 사망과 장애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 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5~6명만 조기증상을 아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조기증상에 대한 인지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골든타임 내 신속한 치료가 중요한 만큼 조기증상 발생 시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환자가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표현할수록 골든타임 내 신속히 치료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평소에 증상을 숙지해 발생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무리 잘 관리한다고 해도 뇌졸중·심근경색증에 가장 좋은 대처는 ‘예방’인 만큼 금연·절주 등 생활습관 개선,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적절하게 치료·관리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꾸준히 실천해 주실 것”과 함께, 특히 “안전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어르신, 만성질환자, 과거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에도 보온을 유지하는 등 추위에 갑작스럽게 노출되지 않도록 겨울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교육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년 1월 21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험 및 점수 체제를 발표한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에 따라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통합·융합형 수능이 시행된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수능 시험 시행의 안정성과 대입전형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시간, 성적통지표 양식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 시간 2028학년도 수능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문항 수 및 시험시간이 현행 유지된다.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지만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45문항 80분으로 유지된다. ‘수학 영역’도 선택과목이 폐지되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30문항 100분으로 유지된다. ‘영어 영역’은 현행과 동일하게 45문항 70분이다. 필수 응시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20문항 30분으로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탐구 영역’ 중 ‘사회·과학탐구’는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출제과목이 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한 과목당 문항 수와 시험시간을 25문항 40분으로 운영하고 문항별 배점을 1.5점, 2점, 2.5점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두 영역에 모두 응시해야 하며 대학이 각각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도록 점수는 과목별로 산출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답안지를 분리해 운영하고 시험시간 사이에 문제지 및 답안지 회수·배부 시간 15분을 부여한다. ‘탐구 영역’ 중 ‘직업탐구’도 선택과목 없이 ‘성공적인 직업생활’ 만 출제한다. 사회·과학탐구와 동일하게 25문항 40분으로 운영하며 문항별 배점을 1.5점, 2점, 2.5점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028학년도 수능부터 20문항 30분으로 운영되며 문항별 배점을 2점, 3점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시험 시행 순서는 현행과 동일하게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한다. 수능 시험체제가 개편됨에 따라 수능 성적통지표 양식이 다음과 같이 변경된다. 성적 제공방식은 현행과 동일하게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고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 등급은 9등급 구분을 유지한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학생·학부모의 수능 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과목 등이 변동되는 국어, 수학 및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전체 문항을 개발해 2025년 상반기 중 안내할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통합·융합형 수능의 도입으로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공정한 수능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수능 체제에서도 학생·학부모가 걱정 없이 학교 수업 중심으로 수능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공교육 중심 수능 출제 기조 유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제18회 입양의날을 맞아 5월 11일 오후 2시, 노들섬 다목적 홀 숲에서 ‘2023년 제18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건전한 입양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및 입양가족, 한국입양홍보회 등 입양관련 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대통령 표창 수상단체인 아침고요둥지복지회를 포함해, 입양문화 개선과 입양가족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14개를 수여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입양은 태어난 가정에서 자랄 수 없는 아동에게 영원한 내 편을 찾아주는 가장 좋은 보호의 방법이다”고 말하며 “국내입양활성화를 위해 입양가족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제18회 입양의날을 맞아 5월 11일 오후 2시, 노들섬 다목적 홀 숲에서 ‘2023년 제18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건전한 입양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및 입양가족, 한국입양홍보회 등 입양관련 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포상식, 입양아동 합창단 및 축하공연 등 기념식, 입양가족이 참여하는 야외 체험행사 등으로 이루어졌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입양문화 개선과 입양가족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단체 및 유공자에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14개를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수상단체인 사단법인 아침고요둥지복지회는 28여 년간 입양가족자조모임 지원, 입양부모 양육 교육, 저소득 입양가정 양육비 및 교육비 지원을 등 실시해 입양가족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인 유삼례는 아들 셋을 양육하면서 2명의 자녀를 입양해 행복한 입양가정으로서 주변에 귀감이 됨으로써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그 외에도 건전한 입양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해외입양인연대 소속 이동헌 사무총장, 입양을 기다리는 많은 아이들을 훌륭하게 돌봐주신 박승자, 입양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해오신 이주영 등 3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학생· 위탁모· 교사·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권익과 입양인 지원을 위해 노력한 9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입양은 태어난 가정에서 자랄 수 없는 아동에게 영원한 내 편을 찾아주는 가장 좋은 보호의 방법이다”고 말하며 “국내입양활성화를 위해 입양가족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병 휴대전화 사용’시범운영 확대 시행 [금요저널] 국방부는 병 휴대전화 소지시간 확대와 관련해 소지시간을 아침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로 하고 시범운영 부대를 추가해 ’23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범운영을 확대 시행한다. 국방부는 휴대전화 소지시간 확대 범위를 판단하고 임무수행과 보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각 군별 2~3개 부대를 대상으로 ’22년 6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유형을 시범운영한 바 있다. 국방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중간형‘이 병사들의 복무여건 개선 뿐만 아니라 초급간부들의 부대·병력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중간형‘을 시행할 경우 임무수행과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휴대전화 소지·사용 제한 기준을 구체화하고 위반 시 제재기준을 강화하는 등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다만, 국방부는 지난 시범운영 대상이 전 군의 5% 수준이고 ’중간형‘ 적용기간이 2개월에 불과하며 보완대책을 실제로 적용·검증할 기회가 없었다는 점에서 시범운영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현재 일부 군에서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병력관리 앱을 전 군에 보다 적극적으로 적용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다양한 유형의 부대를 대상으로 전 군의 20% 수준까지 확대해 6개월간 추가적인 시범운영을 시행하면서 문제점을 지속 식별하고 보완대책의 실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휴대전화 앱을 병영생활 및 병력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병 휴대전화 사용 관련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훈련병은 7월부터 모든 신병교육기관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1시간씩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시범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훈련병의 경우에도 휴대전화 사용이 심리적 안정 및 가족과의 소통에 긍정적이므로 군인화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방부는 병 휴대전화 소지시간 확대를 통해 장병 소통여건과 복무여건을 개선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군 본연의 임무수행과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신중하게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제436차 무역위원회에서 베트남 및 인도산 페로실리코망간의 반덤핑조사 건에 대해 향후 5년간 2.30~11.04%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연장하기로 최종판정했다. 동 판정은 지난 ‘17년 덤핑방지관세 부과 이후 ㈜디비메탈 등 3개사의 재심 요청에 대해, 이해관계인 회의, 서면조사 및 현지실사,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처 이루어졌다. 무역위원회는 베트남 및 인도산 페로실리코망간에 대해 덤핑방지관세를 종료할 경우 덤핑 및 국내산업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정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산은 전쟁으로 인해 생산설비 가동률 정상화에 장기간 소요되는 점, 현재 유럽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덤핑 및 국내산업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정했다. 이번 무역위원회의 최종판정 결과는 2023년 5월 21일까지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고 기획재정부장관은 덤핑방지관세 부과 연장여부를 2023년 7월 21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조사대상물품인 페로실리코망간은 철강 생산과정에서 산소, 유황 등 불순물을 걸러내고 철을 더욱 단단하게 하거나 진동, 소음을 줄이는 용도에 사용되는 부원료로서 국내시장 규모는 약 3천억원대에 달하며 이중 재심사대상 물품이 약 5%대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무역위원회 판정에 따라 기획재정부장관이 덤핑방지관세부과 연장을 확정하면 덤핑재발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공정경쟁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역위원회는 이집트산 백시멘트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관보에 공고했다. 이는 국내 유일의 백시멘트 생산기업인 주식회사 유니온이 이집트산 백시멘트의 덤핑수입으로 인한 국내산업피해 발생을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충분한 증거자료를 제시했다고 무역위가 판단함에 따른 것이다. 조사 참여를 원하는 이해관계자는 무역위원회에 조사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무역위원회는 가방 디자인권 침해 불공정무역행위에 대한 조사개시를 결정했다. 이는 ㈜마치인터내셔널이 국내기업 ‘A’를 상대로 자사 디자인권을 침해하는 가방을 수입하는 것이 불공정무역행위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조사신청을 했고 무역위원회가 조사개시에 필요한 요건이 모두 충족됐다고 판단함에 따른 것이다.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는 개시 후 통상 6-10개월 동안 서면조사, 기술설명회 등을 거쳐 불공정무역행위 여부를 판정하고 불공정무역행위가 인정되면 피신청인에게 시정조치 및/또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전병왕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5월 11일 전라북도 사회서비스원을 방문해, 사회서비스원의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사회서비스원은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되어 현재 1개 중앙사회서비스원과 16개 시·도 사회서비스원이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사회서비스원을 통한 민관협업 활성화 및 사회서비스 혁신 지원 강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빠르게 다양화·다변화되는 사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서비스원의 민간기관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2021년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해 다양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민간기관의 회계·인사·노무 분야의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고 체계적인 안전점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에 대응해 173명에게 1,166건의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사회서비스 분야별로 특화된 종사자 교육을 통해 돌봄서비스의 질을 제고해 왔다. 전병왕 실장은 민간기관의 역량강화와 지역사회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서비스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사회서비스의 다양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사회서비스원이 사회서비스 진흥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도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서비스원이 사회서비스 혁신을 위한 민관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천 하설산 등 455ha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확대 지정 [금요저널] 산림청은 5월 11일 한반도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보호지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자 하는 곳은 충북 제천의 하설산 등 30곳으로 총 455ha이며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달한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한편 국제적으로도 보호지역이 갖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학술진흥 등 다양한 가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유엔생물다양성협약에서 작년에 체결된 쿤밍-몬트리올 프레임워크에서는 보호지역 면적 확대 및 보전·관리를 권고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백두대간은 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가 내재된 곳으로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해 꼭 보전해야 하는 지역이다. 이번에 확대 지정한 곳은 산림복원사업 등을 통해 생태계 경관과 다양한 생태서비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2차관은 5월 11일 오후 2시 30분 디지털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챗지피티 등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에 대응해 인공지능 윤리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제네시스 랩에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무회의 안건이었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모든 간담회 과정을 기자단에게 공개하는 동시에 기자단이 함께 토론에 참여해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언론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챗지피티의 등장으로 인해 인공지능이 사람 수준의 지적 능력을 보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누구든지 체감하게 되면서 거짓정보 생성, 편향성 강화 등의 의도하지 않은 인공지능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도에 사람중심의 인공지능 구현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 유럽연합 등의 인공지능 권고안을 반영해 3대 원칙·10대 요건으로 구성한 인공지능 윤리기준을 수립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인공지능 개발에서 활용까지 전 단계에서 함께 지켜야 할 내용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윤리기준 제시에서 더 나아가 윤리규범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정부와 민간에서 윤리원칙을 적용한 사례와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산을 위한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과기정통부 최동원 과장이 정부의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인공지능 윤리기준 제정부터 실천방안 마련, 윤리정책포럼 운영 등 민간 자율적 윤리체계 확립을 위한 그간의 정책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문정욱 센터장은 인공지능 윤리기준의 준수 여부를 기획자·운영자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개발한 ‘자율점검표’의 내용을 소개하고 대화로봇·작문·영상 분야별 기업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이강해 단장은 인공지능 윤리기준 중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한 4가지의 핵심요건을 기반으로 개발자가 참고할 수 있는 기술적 요구사항을 담은 ‘개발안내서’의 내용과 공공사회·의료·자율주행 분야별 개발안내서가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발표했다. 이어 네이버 송대섭 이사가 서울대 인공지능 정책 이니셔티브와 함께 만든 ‘네이버 인공지능 윤리준칙’을, 엘지 인공지능연구원의 김유철 부문장이 ‘엘지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강화를 위한 기업의 자율적 노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제네시스랩 이영복 대표가 공정성이 중요한 채용 분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안내서를 적용한 현황을 발표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립 방안에 대한 집중 논의를 위해 먼저 간담회 참석 기업들의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실천을 위한 자율적 노력을 공유하고 윤리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으로 현재 인공지능의 위험성 정도를 평가하고 현재의 위험이 통제 가능한 범위인지도 검토했다. 박윤규 2차관은 “챗지피티 등장 이후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이 산업과 일상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쟁점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기술의 개발부터 활용의 전 단계에서 인공지능 윤리·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만큼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와 관련해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김성용 씨 임명 [금요저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성용 댄스컴퍼니 무이 대표를 5월 11일 자로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임명했다. 신임 단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성용 신임 단장은 현대무용을 전공한 전문무용수로 한양대학교 무용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거쳤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인 동아무용콩쿠르의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일본 나고야 국제 현대무용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무용가로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무용수 출신 안무가로서 특유의 소통과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작품을 만들어 왔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무용수들의 뛰어난 역량을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구시립무용단의 예술감독 및 상임 안무가를 역임하며 행정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준 바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신임 단장이 예술가로서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젊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통해 국립현대무용단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인이 모든 분야·장르의 K-컬처에 갈채를 보내고 있는 만큼 신임 단장이 한국 현대무용도 세계 무대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은 11일 서울 그랜드센트럴에서 한국직업자격학회와 ‘해외 NCS 최신동향 공유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포럼에는 고용노동부, 한국직업자격학회 등 정부와 학계·연구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영국과 호주의 NCS 주요 동향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최근 해외 NCS와 국내 NCS의 비교 및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포럼 주제는 외국의 NCS 운영체계 영국의 직업능력표준 동향 호주의 직무능력표준 동향 외국과 우리나라 NCS 현황 비교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외국의 NCS 운영체계’ 연구 대상 국가는 영국, 호주, 독일 프랑스 등이다. 포럼에서는 이들 국가의 직무능력표준 도입 사례와 도입 과정에서의 이해관계자 참여 비중을 분석했다. 그리고 각 국가의 NCS 도입 전후로 발생했던 주요 논쟁 사항과 현안을 공유했다. ‘영국 직업능력표준과 호주 직무능력표준 동향’은 최근 산업환경, 노동시장 변화 등에 따른 영국과 호주의 NCS 운영체계 및 개발 절차 변경 등 동향이 주된 내용이다. 영국은 노동·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NOS 전략을 발표했다. NOS를 신규 기술에 신속히 연동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영국 전역에서 활용할 수 있게끔 개선·운영해 노동 이동성을 강화함으로써 현장의 인력수급을 원활히 할 전망이다. 호주도 직업훈련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NCS의 직접 수요자인 산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노력했다.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계의 의견수렴 및 이해충돌 조정 과정을 체계화한다. 또한 융복합 기술 등 변화에 대응하고자 NCS 개발 및 승인기관을 변경하며 운영체계를 개편한다. 그밖에 훈련패키지를 현행화 및 간소화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해 개발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 ‘외국과 우리나라 NCS 현황 비교’에서는 위 2개 국가와 우리나라의 국가별 직무능력표준 운영체계를 비교하고 향후 국내 NCS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공단은 포럼을 통해 NCS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품질관리로 연계해 산업현장에서 활용·확산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어수봉 이사장은 “산업구조 변화는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그에 맞춰 NCS의 변화도 필요하다”며 “해외사례를 검토해 우리 사정에 맞게 적용해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과 자격체계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가상현실로 미래직업을 실감 나게 체험해보자 [금요저널] 가상공간디자이너, 친환경 건축설계기술자 등 미래 신직업을 가상현실로 실감 나게 체험해볼 수 있게 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미래직업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 2종을 제작해 공공 취업정보 사이트인 워크넷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상공간디자이너는 가상현실 공간을 창의적으로 설계하는 디자이너로 본 체험에서는 박물관을 가상공간으로 꾸미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설계했다. 해당 가상현실 콘텐츠에서는 가상공간에 전시할 유실된 문화재를 확인하고 문화재 복원 전문가에게 복원 업무를 지시한 후, 다양한 가상공간 환경과 배경음악 등을 설정해 문화재 전시 박물관을 꾸며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친환경 건축설계기술자는 건축설계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위해 환경요소를 제거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설계하는 직업이다. 가상현실 속 체험환경은 친환경 놀이터를 설계하는 상황으로 놀이터 공간에 놀이기구 3종을 선택해 배치시키고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직무를 체험한다. 도료의 위해성 검증하기, 친환경 에너지 만들기, 바닥재 위험성 분석 및 해결하기 같은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두 직업은 고용정보원 연구진이 수행한 신직업 및 미래직업 발굴 관련 연구 결과에 근거해, 온라인 설문조사, 체험 대상 현장 설문조사, 진로교사 등 전문가 자문의견 검토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고용정보원은 2017년부터 가상현실에서 미래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해 박람회나 진로교육 행사 등에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나 가정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워크넷에 게시하고 있다. 신규 추가된 2종을 포함해 식용곤충요리사 기후변화전문가 웨어러블 로봇공학자 해양드론전문가 스마트도시기획자 동물재활공학사 스마트팜전문가 나노로봇전문의 VR게임개발자 자율주행차개발자 등 총 12종의 미래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나영돈 원장은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온라인 영역으로 교육환경이 크게 확대됐고 진로교육과 직업체험 영역도 온라인 및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 향후 학교에서 미래직업 VR 콘텐츠의 활용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비대면 교육과 게임 콘텐츠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미래직업 가상현실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폴리텍, 고수준 반도체 인재 양성 나선다 [금요저널]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기술인력 양성 수준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산업계가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1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반도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주제로 ‘반도체 교육 특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폴리텍의 반도체 인력 양성 기본방향을 알리고 추진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산·학·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에 나선 이동철 하나마이크론 대표는 “현재 반도체 기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찾기도, 교육을 할 수도 없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며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고 했다. 뒤이어 주제 발표한 심헌 폴리텍 반도체학과설립추진단 팀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업계의 고수준 전문 기술인재 수요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 팀장은 산업현장에 맞게 반도체 소재-설계-전·후공정-장비 시설·장비를 집적화해 아산캠퍼스를 ‘폴리텍반도체대학’으로 전환하고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을 개편해 인력 양성 수준을 학사, 준석사 수준까지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토론에는 권진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장, 박근오 KSP 부사장, 설병찬 코아시아 전무, 윤통섭 비전세미콘 대표, 설병찬 코아시아 전무가 패널로 참여해 인재 양성 해법을 논의했다. 산업계 전문가들은 일부 공정만 선택적으로 가르치는 기존 교육 방식으로는 현장과 괴리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교육 인프라와 교과를 통합공정형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연구개발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고급 기술인력을 키우려면, 유기적인 생산공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에서다. 윤통섭 비전세미콘 대표는 “기존 반도체 교육은 일부 공정만 선택적으로 가르치다 보니, 배출 인력도 설계, 제조, 테스트, 패키징 등 생산공정 연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며 “반도체 가치사슬에 기반한 통합 설비를 활용해 교육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은 이날 포럼에 앞서 충청남도, 아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남지역 반도체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충남은 무역수지흑자 규모가 전국 1위로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지역이다. 협약식에는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 전형식 충남 정무부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남·아산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메가시티’를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고 폴리텍은 이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또한, 지자체는 충남지역 기업과 연계한 반도체 특성화 맞춤형 교육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는 “폴리텍반도체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 교육을 확장해 기업이 요구하는 고수준 엔지니어 양성에 속도를 내겠다”며 “지역별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하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실무 기반의 특성화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