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혹시 뇌졸중? 심근경색증? 우리 가족 건강 위해 조기증상 기억해요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겨울철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환자나 가족에게 뇌졸중·심근경색증의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다음 사례는 조기증상과 대처 방법을 평소에 인지하고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함으로써 의식불명 등 초응급 상황 및 사망 발생을 방지한 실제 사례이다. ➊ A씨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 참여하는 고혈압 환자로 뇌졸중 관련 교육을 받고 증상을 기억하고 있다가 심한 두통이 발생하자 뇌졸중 증상을 의심, 119를 통해 응급실을 방문해 치료를 받은 후 대부분의 기능을 회복하고 퇴원➋ B씨는 어눌한 말투 등이 며칠간 지속되고 있었다. 보건소 상담 과정에서 뇌졸중을 의심, 관 내 종합병원에 방문해 빠른 시간 내 치료를 받은 후 대부분의 기능을 회복하고 퇴원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으로 생존한 경우에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해 환자나 가족의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추운 날씨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조기에 발견·치료해 사망과 장애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 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5~6명만 조기증상을 아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조기증상에 대한 인지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골든타임 내 신속한 치료가 중요한 만큼 조기증상 발생 시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환자가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표현할수록 골든타임 내 신속히 치료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평소에 증상을 숙지해 발생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무리 잘 관리한다고 해도 뇌졸중·심근경색증에 가장 좋은 대처는 ‘예방’인 만큼 금연·절주 등 생활습관 개선,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적절하게 치료·관리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꾸준히 실천해 주실 것”과 함께, 특히 “안전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어르신, 만성질환자, 과거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에도 보온을 유지하는 등 추위에 갑작스럽게 노출되지 않도록 겨울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교육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년 1월 21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험 및 점수 체제를 발표한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에 따라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통합·융합형 수능이 시행된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수능 시험 시행의 안정성과 대입전형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시간, 성적통지표 양식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 시간 2028학년도 수능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문항 수 및 시험시간이 현행 유지된다.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지만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45문항 80분으로 유지된다. ‘수학 영역’도 선택과목이 폐지되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30문항 100분으로 유지된다. ‘영어 영역’은 현행과 동일하게 45문항 70분이다. 필수 응시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20문항 30분으로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탐구 영역’ 중 ‘사회·과학탐구’는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출제과목이 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한 과목당 문항 수와 시험시간을 25문항 40분으로 운영하고 문항별 배점을 1.5점, 2점, 2.5점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두 영역에 모두 응시해야 하며 대학이 각각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도록 점수는 과목별로 산출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답안지를 분리해 운영하고 시험시간 사이에 문제지 및 답안지 회수·배부 시간 15분을 부여한다. ‘탐구 영역’ 중 ‘직업탐구’도 선택과목 없이 ‘성공적인 직업생활’ 만 출제한다. 사회·과학탐구와 동일하게 25문항 40분으로 운영하며 문항별 배점을 1.5점, 2점, 2.5점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028학년도 수능부터 20문항 30분으로 운영되며 문항별 배점을 2점, 3점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시험 시행 순서는 현행과 동일하게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한다. 수능 시험체제가 개편됨에 따라 수능 성적통지표 양식이 다음과 같이 변경된다. 성적 제공방식은 현행과 동일하게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고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 등급은 9등급 구분을 유지한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학생·학부모의 수능 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과목 등이 변동되는 국어, 수학 및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전체 문항을 개발해 2025년 상반기 중 안내할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통합·융합형 수능의 도입으로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공정한 수능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수능 체제에서도 학생·학부모가 걱정 없이 학교 수업 중심으로 수능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공교육 중심 수능 출제 기조 유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여름 폭염대책 기간 시작 전 선제적인 폭염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17개 시·도에 폭염대책비 총 12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이상기후 심화 현상으로 이번 여름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년보다 1달 정도 빨리 폭염대책비를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고 지원 규모도 확대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는 편의시설 확충 등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 지능형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농업종사자 등 폭염 취약계층 예찰활동 강화,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안내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여름 폭염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할 예정이다”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는 폭염대책비의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5월 8일 오후 2시 전국 처음으로 개소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방문해 돌봄 현장을 살펴보고 발달장애인 가족을 포함해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사업 수행기관장 및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사회적 약자복지 실천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회서비스 혁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은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으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 7일까지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사업이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한 낮 활동 프로그램과 야간 돌봄 등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1차년도인 2023년에는 전국 권역별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총 34개소가 단계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3월부터 전국 17개 시도가 수행기관 공모를 시작했고 수행기관 선정을 먼저 완료한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등 14개 시도는 기반시설 정비, 예비 이용자 조사, 홍보 등 시범 운영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방문한 충청남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돌봄서비스 공간 마련, 돌봄인력 채용과 교육을 차질없이 이행해,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한 곳이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에 대한 현판 수여식, 남·여 생활 공간 및 종사자 사무 공간 방문,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조규홍 장관은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가 당사자와 보호자에게 절실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체계로서 시범사업을 거쳐 본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긴급돌봄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중앙·지역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신청한 후, 대상자 선정 안내에 따라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는 지난 5월 4일부터 7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환경부 소관 34곳 댐의 저수량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가뭄단계로 관리 중인 11곳 댐 중에서 주암댐과 수어댐을 5월 8일 오후 가뭄단계에서 해제했다. 주암댐 유역에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약 154㎜의 비가 내려 댐의 저수량이 상승하고 있으며 주암댐 저수량은 5월 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가뭄 ‘정상’ 단계에 해당하는 저수량까지 상승했다. 이에 환경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가뭄 ‘심각’ 단계로 관리 중인 주암댐을 5월 8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가뭄단계에서 해제하고 주암댐과 연계 운영하는 수어댐도 가뭄단계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5월 8일 오전 7시 기준으로 현재 주암댐 저수율은 비가 내리기 전인 5월 4일 자정에 비해 8.3%p 상승한 29.1%을 기록했다. 수어댐 저수율은 25.5%p 상승한 90.4%이다. 한편 영천댐 유역에는 같은 기간 동안 약 81㎜의 비가 내려, 5월 8일 오전 7시 영천댐 저수율은 비가 내리기 전인 5월 4일 자정에 비해 4.1%p 상승한 41.6%을 기록했다. 환경부는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 중인 영천댐은 5월 10일이 지나서야 가뭄 ‘정상’ 단계에 해당하는 저수량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그날 이후 관계기관과 협의해 가뭄단계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섬진강댐과 평림댐 유역에는 각각 85mm와 147mm의 비가 내렸으나 평림댐과 섬진강댐의 저수량은 정상 수준의 저수량까지 회복하지 못했다. 이에 환경부는 평림댐과 섬진강댐을 가뭄단계로 계속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환경부는 섬진강댐 가뭄 상황의 큰 위기는 벗어났지만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조해 섬진강댐 가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 중인 합천댐, 안동댐·임하댐, 운문댐, 보령댐, 가뭄 ‘관심’ 단계로 관리 중인 대청댐 유역에도 약 71~97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나, 6곳 댐 모두 정상 수준의 저수량까지 회복하지는 못했다. 환경부는 이번 비의 영향으로 6곳 댐의 가뭄단계 격상 시점이 약 1개월∼3개월 정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당분간 댐 용수공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 6곳 댐의 가뭄단계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지난 연휴에 내린 비로 심각한 가뭄 위기에서는 벗어났으나, 가뭄단계로 관리 중인 8곳 댐의 가뭄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아울러 다가오는 여름철의 많은 비에 대비해 홍수 대응에도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고용노동부는은 5월 8일 오후 3시, 주요 실·국장, 48개 전국 지방관서장이 참석하는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정식 장관은 “올해는 노동개혁의 골든타임으로 노사 법치주의를 확고히 바로 세우고 그 위에 상생과 연대의 노동시장을 구축해야 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노동시장을 만들려는 우리의 비전과 가치에 많은 국민들께서 공감해주시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음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본부·지방관서 모두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를 통해 현장의 실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대책에 반영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5~6월에 지역축제 여행하고 경품도 받자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6월 11일까지 전국에서 개최되는 문화관광축제 방문 활성화를 위해 ‘오.축.완’ 이벤트를 실시한다. 본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5~6월에 개최되는 축제를 방문해 축제장에 구비된 인증 도장을 찍고 축제 통합 홍보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00명에게 숙박권,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세부사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축제 통합 홍보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공사는 작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 1,100여 개 축제 정보를 관리하는 축제 통합 홍보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축제별 개최정보 및 테마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영상과 이미지 제공을 확대했으며 정확하고 빠른 정보 제공을 위해 지자체 축제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정보 현행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운영 중인 축제 통합 홍보페이지는 연간 최대 2,460만 페이지뷰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공사 박대영 지역관광콘텐츠팀장은 “지역축제는 지역문화, 특산물 등 그 지역 대표여행 테마를 가장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축제 방문 이벤트로 많은 여행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아울러 이번에 개편한 축제 홍보페이지를 활용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축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보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는 5월 4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7개 기업, 12개 지자체, 7개 운수사와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올해 4월 수소 고상버스가 출시되면서 저상버스뿐만 아니라 광역버스, 통근버스 등 고상버스도 수소버스로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환경부는 수소 고상버스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통근버스를 점진적으로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간 수소버스는 지자체 수요를 중심으로 보급되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의 자발적인 수소버스 전환 선언을 담은 만큼 수소버스 도입 주체가 공공기관에서 민간기업까지 확대되는 전환점이자, 수소버스 대중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참여기업의 통근버스를 2023년까지 250대 이상,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협약기관별 역할은 다음과 같다. 환경부는 협약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버스의 구매 보조와 성능보증기간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수소충전 기반 확충과 관련 기업 및 운수사의 ‘환경·사회·투명 경영’ 확산을 위해 정책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지자체는 신속한 수소버스 전환을 위해 충분한 구매 보조금 확보와 적시 집행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소충전 기반 확충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7개 기업은 버스운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수사와 협력해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또한, 수소버스 제작사인 현대자동차는 협약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되도록 충분한 물량의 수소버스를 생산해 공급하고 에스케이 이앤에스는 수소 통근버스 운행 시 충전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액화수소 충전소를 적재적소에 설치해 운영한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업무협약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수소 통근버스 전환 사례를 대표적인 ‘환경·사회·투명 경영’ 모범사례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른 수송부문 목표인 무공해차 450만대 보급, 수소차 30만대 보급을 위해 올해 3월 ‘수소 상용차 보급 지원단’을 구성해 지자체, 제작사, 운수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수소차는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길다는 장점이 있어 충전불편 우려, 전기차 대비 낮은 인식 등 몇가지 진입장벽이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소되면 충분하게 보급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은 소통 노력의 첫 결실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단순 차량 보급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수소버스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운수사와 협력해 수소버스 상표 발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계부처와 협력해 수소 고상버스 지원 강화 등 제도 개선 노력도 병행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민들의 출퇴근길을 함께하는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으로 수소차 대중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항버스, 지역 시내버스까지 신속하게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등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5월 8일부터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된다 [금요저널] 정당현수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정당현수막 설치를 금지하고 2m 이하 높이에도 설치를 제한한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당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을 5월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당활동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정당현수막에는 신고 절차 및 설치 장소 제한을 적용하지 않도록 지난해 옥외광고물법이 개정 및 시행되었으나, 정당 현수막이 지나치게 낮은 위치에 설치되거나, 한 곳에 대량 설치되어 전국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당현수막에 대한 장소, 개수, 규격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현재까지 6건이 발의됐다. 행정안전부는 법안 통과 이전이라도 국민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즉시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설치 금지 사례를 수록하고 가이드라인을 정비해 5월 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가이드라인 정비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선거관리위원회 및 47개 중앙당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정당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는 정당현수막 설치가 금지된다. 또한, 현수막은 보행자가 통행하거나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우려가 있는 곳에서는 끈의 가장 낮은 부분이 2m 이상이 되도록 설치해야 한다. 정당 외의 단체명이 표기되거나, 당원협의회장이 아닌 일반 당원 이름이 표기된 현수막은 통상적 정당활동에 따른 현수막이 아닌 것으로 보고 설치가 금지된다. 이렇게 표시방법이나 설치방법을 위반한 정당현수막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철거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정당현수막 설치 시 현수막 지정 게시대나 정치 현수막 우선 게시대에 우선 설치할 것을 권고한다. 한창섭 차관은 “정당현수막 설치·관리에 대한 이번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정당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정당활동의 자유와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감염병 예방을 위해 동물과의 접촉을 줄이고 체험시설 이용 시, 예방수칙 준수해요 [금요저널] 질병관리청과 환경부는 어린이날 등 가족 단위 외출과 야외 나들이가 많은 가정의 달을 맞아, 동물원이나 야생동물 카페 등에서 동물과 접촉하고 체험하는 것은 가능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이용할 때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준수를 당부했다. 동물을 통한 감염병의 전파는, 동물에 물리거나 할퀴어지는 경우, 동물 또는 시설 내 기구를 접촉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경우 등을 통해 발생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살모넬라증, 바토넬라증, 결핵, 대장균증 등이 있다. 이러한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동물을 만졌을 때 반드시 손 씻기, 동물 주위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 마시지 않기 등의 간단한 내용인 만큼,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5세 미만 아이의 경우에는 면역력이 약하고 다치기 쉬운 만큼, 부모님들은 동물 주변에 있는 아이들에게 절대 눈을 떼지 말기, 파충류, 양서류, 가금류 등은 만지지 말기 등을 특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동물과 접촉하는 체험형 시설에서의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련 학회 및 단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부와 공동으로 예방홍보 사업을 적극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12월 14일부터 시행되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원·수족관으로 허가받지 아니한 시설에서는 살아있는 야생동물의 전시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다만, 금년 연말까지 하위법령 개정으로 일부 위험하지 않거나 인수공통감염병 전파 우려가 적은 종, 공익적 목적의 시설은 예외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야생생물법 공포 당시 이미 영업하고 있는 기존 전시자의 경우 이 법 시행일 전인 ’23년 12월 13일까지 전시시설 소재지, 보유동물의 종, 개체수 등을 명시해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면, 신고 동물에 한정해 ’27년 12월 13일까지 전시가 유예된다. 질병관리청과 환경부는 “금번 ‘동물 전시시설 대상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홍보사업’을 계기로 동물원 전시시설 근무자 대상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교육 및 시설 내 감염병 예방수칙 게시 등을 통해 인수공통감염병으로부터 국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겉보기에 건강한 동물도 감염병을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동물 관람 시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케이-연구장비 수출 확대 힘 모은다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제1차관은 5월 4일 연구장비 기업인 파크시스템스에 방문해 기업의 제품과 생산·연구현장을 둘러보고 연구장비 산업계와 해외진출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의 경기 반등 없이는 당분간 수출회복이 어렵다는 전망 속에서 연구장비산업계의 해외진출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기업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원자현미경 분야로 1997년 설립과 함께 원천기술을 다듬어온 파크시스템스의 박상일 대표가 ‘22년 수출액 1,076억원 실적, 원자현미경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성공요인으로 꾸준한 기술개발 투자와 산업제조공정에 첨단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스케일업 기술개발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또한, 약 30년 전 생명과학 분야 불모지인 국내시장에서 벤처 창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는 국산 연구장비를 활용한 시험결과를 사용해서 해외 우수논문 발표를 통해 연구자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전략이 통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유전체 분석 등 분자진단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보유해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2,617억원의 수출액 달성과 함께, 해외 우수 연구기관에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어서 지난 1월 발족한 ‘연구장비 해외진출협의체’를 통해 연구장비산업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마련한 연구장비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 연구장비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민·관 협력 기반 수출지원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연구장비 해외진출에 가장 필수적인 요인으로 연구자들의 신뢰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국산 연구장비를 활용한 우수논문 축적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협소한 연구장비 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국내 반도체, 이차전지 등 규모 있는 산업제조공정에 첨단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스케일업 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실험실 기자재, 원자·전자현미경, 질량분석기, 분자진단기 등 다양한 장비를 조합해서 특정 분야에 맞게 패키지化하는 전략 필요성과 해외마케팅·전시회 공동 진출과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기업진출 교두보 확보 등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차관은 “연구장비산업은 과학기술의 성공을 뒷받침 할 중요 산업으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반드시 진흥시켜야할 핵심 분야다”며 "연구장비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전략기술과 연계한 연구장비 R&D를 더욱 강화하고 연구장비에 특화된 해외마케팅·국제협력사업 진출지원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도 적극 반영해서 연구장비 기업이 해외진출에 필요한 부분을 밀착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멸종위기종 따오기 30마리, 우포늪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금요저널]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은 창녕군 유어초등학교 학생, 주민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30마리를 5월 4일 오후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늪 자연으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5월 따오기 40마리를 우포늪에 처음 돌려보낸 후 7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2021년부터 봄과 가을 연 2회씩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으며 총 270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냈다. 기념행사와 함께 총 30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내며 15마리는 방사장 문을 열어 자연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나머지 15마리는 야생적응 훈련장 문을 개방해 자연에 점진적으로 적응해 스스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사장 문을 열어 자연으로 내보낸 따오기 15마리에는 위치추적기가 부착되어 따오기의 단순 증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야생으로 돌려보낸 따오기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따오기의 추적관찰을 통해 다양한 생태정보를 수집해 복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에 내보내는 따오기가 야생에 잘 적응해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꾸준한 복원을 통해 국내 생물다양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포 따오기 복원사업에 주는 많은 관심 덕분에 내보낸 따오기가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에 내보낸 개체들도 자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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