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혹시 뇌졸중? 심근경색증? 우리 가족 건강 위해 조기증상 기억해요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겨울철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환자나 가족에게 뇌졸중·심근경색증의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다음 사례는 조기증상과 대처 방법을 평소에 인지하고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함으로써 의식불명 등 초응급 상황 및 사망 발생을 방지한 실제 사례이다. ➊ A씨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 참여하는 고혈압 환자로 뇌졸중 관련 교육을 받고 증상을 기억하고 있다가 심한 두통이 발생하자 뇌졸중 증상을 의심, 119를 통해 응급실을 방문해 치료를 받은 후 대부분의 기능을 회복하고 퇴원➋ B씨는 어눌한 말투 등이 며칠간 지속되고 있었다. 보건소 상담 과정에서 뇌졸중을 의심, 관 내 종합병원에 방문해 빠른 시간 내 치료를 받은 후 대부분의 기능을 회복하고 퇴원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으로 생존한 경우에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해 환자나 가족의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추운 날씨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조기에 발견·치료해 사망과 장애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 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5~6명만 조기증상을 아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조기증상에 대한 인지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골든타임 내 신속한 치료가 중요한 만큼 조기증상 발생 시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환자가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표현할수록 골든타임 내 신속히 치료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평소에 증상을 숙지해 발생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무리 잘 관리한다고 해도 뇌졸중·심근경색증에 가장 좋은 대처는 ‘예방’인 만큼 금연·절주 등 생활습관 개선,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적절하게 치료·관리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꾸준히 실천해 주실 것”과 함께, 특히 “안전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어르신, 만성질환자, 과거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에도 보온을 유지하는 등 추위에 갑작스럽게 노출되지 않도록 겨울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교육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년 1월 21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험 및 점수 체제를 발표한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에 따라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통합·융합형 수능이 시행된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수능 시험 시행의 안정성과 대입전형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시간, 성적통지표 양식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 시간 2028학년도 수능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문항 수 및 시험시간이 현행 유지된다.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지만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45문항 80분으로 유지된다. ‘수학 영역’도 선택과목이 폐지되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30문항 100분으로 유지된다. ‘영어 영역’은 현행과 동일하게 45문항 70분이다. 필수 응시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20문항 30분으로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탐구 영역’ 중 ‘사회·과학탐구’는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출제과목이 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한 과목당 문항 수와 시험시간을 25문항 40분으로 운영하고 문항별 배점을 1.5점, 2점, 2.5점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두 영역에 모두 응시해야 하며 대학이 각각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도록 점수는 과목별로 산출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답안지를 분리해 운영하고 시험시간 사이에 문제지 및 답안지 회수·배부 시간 15분을 부여한다. ‘탐구 영역’ 중 ‘직업탐구’도 선택과목 없이 ‘성공적인 직업생활’ 만 출제한다. 사회·과학탐구와 동일하게 25문항 40분으로 운영하며 문항별 배점을 1.5점, 2점, 2.5점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028학년도 수능부터 20문항 30분으로 운영되며 문항별 배점을 2점, 3점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시험 시행 순서는 현행과 동일하게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한다. 수능 시험체제가 개편됨에 따라 수능 성적통지표 양식이 다음과 같이 변경된다. 성적 제공방식은 현행과 동일하게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고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 등급은 9등급 구분을 유지한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학생·학부모의 수능 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과목 등이 변동되는 국어, 수학 및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전체 문항을 개발해 2025년 상반기 중 안내할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통합·융합형 수능의 도입으로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공정한 수능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수능 체제에서도 학생·학부모가 걱정 없이 학교 수업 중심으로 수능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공교육 중심 수능 출제 기조 유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예산 17억원을 확보하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장애인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장애인스포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문체부와 과학원, 대장체 이천선수촌은 지난 3월 30일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현황, 사업 운영 방향성을 논의했다. 과학원은 과학원 내에 장애인국가대표 스포츠과학지원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유관기관들과 상호 협력하며 장애인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을 확대해나간다. 수영 국가대표 조기성 선수는 “2024년 파리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장애인선수를 위한 스포츠과학지원센터가 생겨 감사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5월 3일에는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전반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비롯해 체력, 기술/영상, 심리 등 분과별 스포츠과학지원 계획을 설명한다. 참석자들은 선수들이 꼭 필요한 과학지원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고 협력해 나가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이정미 체육협력관은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과 장애인국가대표 스포츠과학지원센터 운영이 대한민국 장애인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장애인체육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 대한민국이 장애인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5월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직후, 긴급상황점검반장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제4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이날 실시되는 13개 반대단체의 연가투쟁 및 부분휴진과 관련한 의료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진료 현황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전날 개최된 제3차 긴급상황점검회의 직후, 17개 시·도에‘의료계 부분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송부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료 공백 발생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대한병원협회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진료시간 확대·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대한 협조 요청을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응급의료기관의 운영현황을 파악했으며 의료기관 휴진으로 인해 응급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자원정보시스템을 통해 응급의료기관 운영상황을 지속 확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진료 공백 발생 방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시에 조치하기로 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되며 정부는 비상진료대응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병·의원급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중, 황사·미세먼지 저감 협력 강화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과 중국 생태환경부 소속 환경과학연구원은 4월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환경과학연구원에서 미세먼지 등 양국 간 중요한 환경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양국의 환경분야 고위급 대면 면담으로 의미가 있다. 한중 환경현안과 관련된 양국의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간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다. 한중 환경과학원장 면담에서는 최근 심각해진 황사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한중일+몽골의 국립환경과학원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아울러 2017년 이후 중단된 한중 환경건강포럼을 올해 안에 재개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양국이 겪고 있는 가뭄 등 물 공급과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중 환경건강포럼은 화학물질 보건분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환경과학원장은 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1년 양국 환경부에 의해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내에 설립된 한중 연합환경연구실험실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연합실험실 활용을 위한 이행 합의서를 빠른 시일 내 체결하기로 했다. 연합실험실은 한중 환경협력사업의 이행과 지원을 위한 과학연구를 실행하기 위해 2021년에 설립됐으며 대기·물·자연보전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 장비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중 환경과학원장 면담과 연계해 제16차 대기질 공동연구 연찬회와 제8차 대기오염방지 정책 및 기술교류회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 행사에는 양국 대기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천계획 합의에 따라 매년 2차례 열리고 있는 행사다. 연찬회에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해 온 공동연구 결과를 종합한 공동보고서를 올해 10월에 발표하기로 했으며 기술교류회에서는 양국의 사업장 대기오염 관리 정책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환경부는 중국 생태환경부와 양국 미세먼지 정책 교류를 위한 정부 간 회의도 같은 날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한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중국측은 작년 11월 발표한 ‘중오염 날씨 해소 행동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양국 간 협력 지속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호 공감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한중 환경과학원장 면담과 연찬회 및 기술교류회 등을 베이징 현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했던 대면 교류를 다시 시작하는 신호탄이 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황사 공동연구 등 합의된 협력 사업들을 실무회의 등을 통해 완성도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범죄예방시설 설치가 필요한 지역, 위성 데이터 분석으로 찾는다 [금요저널] 우범지역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범죄예방 시설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설치하는 데 활용될 데이터분석 모델이 개발됐다. 국민 일상생활 현장에서 각종 범죄 예방 시설물 설치가 과학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되어 범죄 예방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위성 이미지 데이터 등을 분석해 안심벨, 보안등, CCTV 등 방범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구역을 제시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5월 중순부터 전국 지자체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모델은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의 범죄 발생 조건과 가능성을 파악하고 인공위성 이미지 데이터 분석 결과와 결합함으로써 범죄 예방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구역을 제안하게 된다. 도심 내 범죄 예방시설물 설치를 위해 위성 이미지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사례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평가받는다. 모델 개발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를 표본으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등록인구와 유동인구, 1인가구 수, 유흥업소 위치 및 범죄유형별 발생건수, CCTV 밀도, 주택유형, 야간 인공위성 이미지 등 20여 종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분석모델 개발과정에서는 기존에 지역 내에서 범죄가 발생했던 구역과 인구, 가구형태, 유흥업소 인접여부 등 환경적 특성의 유사성을 분석해 그 수준을 지수화했다. 이후, 해당 지역의 위성 이미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야간 조명이 부족해 어두운 구역을 추출함으로써 방범 시설물 설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구역을 도출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개발된 모델이 지자체가 우범지역에 방범 시설물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민원이나 담당공무원의 직관적인 판단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모델 개발과정에 참여한 안산시와 화성시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제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이번 모델을 전국 지자체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보급할 방침이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분석기술과 경험 없이도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편리하게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방범 시설물이 과학적 데이터분석에 기반을 두고 설치되는 만큼 앞으로 방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국민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제를 발굴·시행해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는 등 정수장의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5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전국의 정수장 483곳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7개 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4개 유역수도지원센터, 지역별 외부전문가와 지자체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한다. 합동 점검단은 483개 정수장을 직접 방문해 정수장으로의 유충 유입·유출 및 서식 가능성과 위생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수처리 공정별 세부 운영·관리 현황, 수도사업자별 유충 감시 여부 및 방법 등을 점검한다. 정수처리 환경이나 관리실태가 미흡하거나 수돗물을 공급받는 가정집으로 유충 유출 우려가 있는 정수장은 시설개선 또는 정수장 위생관리를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개선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정수장 유충 발생 및 방지를 위해 2021년부터 2년에 걸쳐 총 1,942억원을 투입해 정수장에 깔따구 성충 또는 유충 유입을 방지하는 미세차단망을 설치하는 등 위생관리개선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에도 153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475억원을 투입해 정수장 내에서 유충이 발견되더라도 수돗물을 공급받는 가정집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형생물 유출 차단설비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점검을 통해 각 지자체별로 정수장 위생관리개선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 밖에 올해 2월 광주광역시 덕남정수장의 노후 밸브 오작동에 의한 단수사고를 계기로 3~4월에는 전국 483개 정수장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특별점검한 바 있다. 당시 특별점검을 통해 정수장내 주요 공정별 시설 안전성과 기계설비류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으며 노후설비는 교체·정비를 유도하고 경정비 사항과 운영관리 미흡사항은 즉각 개선조치를 이행하도록 했다. 박재현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위생관리개선사업과 실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하거나 운영·관리가 미흡한 정수장에 대해는 기술 진단 및 지원과 더불어 정수장 운영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년 4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공개 [금요저널] 2023년 4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가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 28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80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윤리위는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3건은 ‘취업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5건은 ‘취업불승인’ 결정했다. 한편 취업심사대상임에도 윤리위의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7건에 대해서는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뛰고 놀고 보고 모두의 과학놀이터 [금요저널] 국립중앙과학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뛰고 놀고 보고 모두의 과학놀이터’행사를 5월 5일부터 7일까지 중앙 광장과 어린이 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중앙광장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고 놀 수 있는 대형 에어 바운스가 설치되고 공연예술가가 비눗방울과 풍선을 사용한 공연도 수시로 진행한다. 아이들은 상시로 설치된 비눗방울 놀이구역에서 직접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과학관TV 구독이벤트와 연계해 우주인 복장 등 다양한 의상도 대여할 수 있다. 어린이 과학관에서는 전시관을 돌아보며 완성할 수 있는 활동지를 제공하고 활동지를 완성한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 행사는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이 기간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시공간으로 떠나는 영화여행’특별전과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다’ 특별전이 개최되어 창의나래관, 미래기술관에서 볼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이석래 관장은 “어린이들이 과학의 꿈을 갖는 것은 과학관의 중요한 사명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겨 찾을 수 있는 과학관이 되도록 이 행사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분께서 오셔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 다르파형 도전·혁신 연구개발 ‘한계도전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최고의 관리자, 책임 프로젝트관리자 공모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책임PM을 공모한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시스템을 선도형으로 재설계하는 새정부 연구개발정책의 첫 시도로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적 성과창출을 목표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담대하고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위원회 방식을 탈피해 민간전문가인 책임PM 주도의 사업체계로 운영된다. 책임PM에게는 기존 PM과 달리 기획, 선정, 평가, 성과관리 등 연구개발 전단계에 걸친 종합적인 관리자로서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할 계획이며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우수한 책임PM 선발을 위해 파격적 연봉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반도체, 바이오, 기후·에너지, 재난대응, 기타 과학기술 분야 등 5개 분야이며 분야별 1명 내외로 총 5명 내외를 선발한다. 아울러 한국연구재단 내 별도의 지원조직인 ‘한계도전 전략센터’을 신설해 책임PM의 활동 및 도전·혁신적 연구개발 생태계의 정착 등을 집중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계도전 전략센터’는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도록 책임PM 중심의 수평조직 구조를 특징으로 하며‘한계도전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운영을 통한 도전·혁신성 강화 제도 개선 사항 등은 국책연구의 타 사업에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책임PM 선발을 위한 공고는 5월 2주차부터 3주간 실시한다. 세부 내용과 제출 양식 등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 내 PM초빙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및 책임PM 공고 관련 주요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산·학·연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5월 10일 5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한다. 5월 10일 설명회는 참석자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월 4일 원격협진 시범사업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선발된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상 허용되어 있는 원격협진에 대해서는 ‘20.7월 원격협의진찰료를 신설해 일부 시스템을 활용하는 경우에만 제한적 수가를 적용하고 있으며 일부 의료기관의 경우 자체적 수요에 따라 원격협진 시스템을 개발·활용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원격협진 시스템을 이용해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의료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한다. 기존의 제한적인 서비스 모형 외에도 다양한 원격협진 서비스 사례를 확보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원격협진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종 선발된 3개 기관에서는 원격협진 전용시스템인 독립형, VPN 연계형 원격협진 시스템과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활용한 원격협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원격협진 시스템 인증기준 검증 및 서비스 시범운영’을 통해 원격협진 서비스가 지역중소병원의 의료자원 공백·부족 개선에 효과적이며 환자 회송·전원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에 유용하다는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원격협진 시범사업은 원격협진 전용시스템 외에도 7,509개소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원격협진에 활용해 시스템의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과 원격협진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원격협진은 불필요한 이송을 감소시키고 적절하고 안전한 환자 전원, 지역 중소병원의 의료자원 공백 개선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수가 산정·지급은 일부 시스템 활용 시에만 국한되어 있어, 의료기관의 적극적 활용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모범 사례를 확보해 안전성과 효용성 등을 분석함으로써, 원격협진이 환자 편의와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로컬여행 더 깊이 더 새롭게 즐기는 방법 ‘생활관광’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 ‘살아보기 생활관광 프로그램 13선’을 선정, 연말까지 운영한다. 살아보기 생활관광이란 최소 3일 이상을 지역에 머물면서 현지인이 된 것처럼 그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 먹거리 등 생활양식을 체험해보는 체류형 여행상품으로 엔데믹 이후로도 지역 맛집이나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 등 지역 고유의 여행 경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공사는 체류 관광을 통한 지역 방문 및 생활인구를 증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부터 생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22년에는 숙박과 체험, 투어로 구성된 2박 이상의 살아보기형 프로그램 11개, 2023년에는 지역 고유의 문화, 먹거리 등이 포함된 13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운영, 홍보한다. 마을 부녀회가 특산물로 만들어주는 조식과 현지 주민의 마을 스토리투어가 있는 강원 속초의 ‘속초오실’, 텃밭 체험, 바나나농장 체험 등 촌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해남의 ‘땅끝마실’, 고즈넉한 한옥에 머물며 심마니꾼과 산삼캐기, 개평마을 노참판댁 종손며느리가 직접 준비한 장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경남 함양의 ‘온데이’ 등 총 8개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작년 선상낚시 체험으로 인기를 얻었던 경남 통영의 ‘슬기로운 섬생활’은 욕지주민밴드 공연을 추가하고 5월에는 전복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만지도 살아보기’를 확대 운영한다. 또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할머니들이 손수 만든 커피를 마시며 마을 설화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풍류사랑방, 와이너리 방문이 있는 풍류투어로 구성된 충북 영동의 ‘풍류스테이’, 나주읍성 내 시설 좋은 한옥에 민박하며 골목길 인력거 투어, 황포돛배체험, 나주배양갱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을 즐기는 전남 나주의 ‘나주읍성 살아보기’ 등 5개는 올해 신규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각 프로그램은 숙박과 조식, 일부 체험비 등을 포함해 정상가보다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세부내용은 각 운영사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생활관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생활관광 특집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김영미 국민마케팅실장은 “생활관광은 마을 숙박과 여행체험, 그 지역만의 이야기가 더해진 것으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특별한 국내여행 경험을 주고자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며 “오래 머무는 체류여행이 활성화되고 지속가능한 지역의 대표 여행상품이 될 수 있도록 생활관광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