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비 지원받고 국내 여행 떠나세요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1월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근로자가 소속된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에는 지난 7년간 중소기업 약 7만 곳과 근로자 67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작년에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 참여를 계기로 근로자 55.2%가 계획에 없던 국내 관광을 하게 됐으며 정부지원금 10만원 대비 약 8.9배의 여행 경비를 지출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함께 내수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러한 파급효과를 고려해 지난해 말에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민 여행수요를 촉진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당초 6만 5천 명 대상 규모의 사업을 확대해 15만명까지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올해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이다. 참여 신청은 1월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으며 총 15만명을 목표로 지원금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이후 선정된 기업과 근로자가 적립금을 조성하면 전용 누리집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숙박, 교통, 국내 여행 기획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사업 8년 차를 맞이해 더욱더 많은 중소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며 누적 참여 5년 차 중기업은 기업분담금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지난해 1만 6천 명 이상이 지원 혜택을 받은 동반성장 지원제도는 대기업 등의 참여를 더욱 독려해 민간 부문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 또는 기업 근로자의 적립금을 대납하는 제도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 기업에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여가친화인증,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등 각종 정부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으로 인정한다. 추후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에 수록해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 보안기업인 시스코사와 협력해 사이버보안 교육과정인 가상 직무실습 프로그램을 1월 13일부터 시작하고 교육과정 발대식을 1월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직무별·단계별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 22년부터 ’ 24년까지 약 5만7천여명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인 미국 데프콘 해킹방어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에 더해 청년들의 취업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 보안 기업인 시스코사와 협력해 가상 직무실습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했다. 가상 직무실습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직무실습으로 학생들은 시스코사의 사이버보안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취약점을 직접 해결하는 과제 수행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는 교육과정으로 시스코사에서는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관련 교육과정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정부의 정보보호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며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34명의 학생들로 약 8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과제 결과물에 따른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코 등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실전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발대식 종료 후 과기정통부는 참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의 애로사항 및 요청사항 등을 듣는 한편 정부의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방향을 소개했다. 유상임 장관은 “정부는 날로 지능화, 고도화 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사이버보안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취업 문제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우수한 인재들이 사이버보안 분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공공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공공기관이 이용하는 민간 클라우드의 안전성이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4월 12일 행정·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해 국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 기준 및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은 재해·재난 시에도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공공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공하는 재해복구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제공하는 재해복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행정·공공기관은 개별적으로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신속하게 재해·재난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행정·공공기관은 공공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서비스와 관련해 중요도가 높은 서비스는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행정·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해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직접 서비스의 운영상태, 운영시설의 안전성 확인 등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도록 했다. 또한, 계약정보, 서버정보, 이용요금 등 민간 클라우드의 이용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범정부 정보자원 관리시스템인 “범정부 정보기술아키텍처 지원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지난 1월 개편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 제도에 따른 보안인증 변경 사항도 반영한다. 행정·공공기관이 보안인증을 받은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때에는 ‘국가 클라우드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보시스템의 중요도 등급을 식별하고 ‘국가사이버안보센터’누리집에 게시된 해당 등급의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해야 한다. 보안인증을 받지 않은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정보시스템의 중요도 등급을 식별하고 사전에 보안적합성 등을 국가정보원장과 협의해야 한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관은 “이번에 개정된 고시가 시행되면, 행정·공공기관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민간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술이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더 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 디지털화, 지자체 아이디어로 실현한다.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 결과 성남시, 인천 동구, 충청북도에서 제안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간정보 우수사업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지자체 사업모델을 발굴해 행정 효율성 향상과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이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충청북도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충북형 공간정보 구축’, 인천광역시 동구의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파임 탐지체계 구축’, 그리고 경기도 성남시의 ‘MMS·드론 활용 新성장 3D 데이터 구축’ 사업이다. 충청북도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충북형 공간정보 구축’ 사업은 도내 호수·저수지 주변 관광지를 고품질 가상현실과 3차원으로 공간정보로 구축해 체험형 모바일 서비스 및 관광 콘텐츠 개발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충청북도지사 공약 사업으로 실시 중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관련 사업과 함께 추진해 모바일로 관광콘텐츠를 서비스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디지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인천광역시 동구의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파임 탐지 체계 구축’ 사업은 드론으로 인천 동구 관내 도로 표면 영상DB를 구축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도로파임, 맨홀 등을 분석한 위치분포도를 구축해 교통사고 사전예방 및 선제적 민원대응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드론 촬영으로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도로파임 등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술 혁신성이 있고 사업의 파급효과 및 확산 가능성 역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디지털헬스케어 규제 선도 위한 국제협력 강화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분야 국제 규제 조화에 기여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제 규제를 선도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23차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식약처는 이번 IMDRF 정기총회에서 국가간 규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우리나라 규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IMDRF 회원국인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일본, 브라질 등 의료기기 규제당국과 적극적으로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싱가포르와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심사 기준을 공유하고 향후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공동 개발을 위한 웹세미나를 개최해 상호 규제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고 캐나다와는 인공지능 가이드라인의 상호검토를 추진해 캐나다가 발간하는 가이드라인에 한국의 기여사항을 기재하기로 협의했으며 호주와는 양국 간 체외 동반진단 의료기기 허가현황과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규제 차이점 분석 등 협업을 위해 실무자간 영상회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일본, 브라질과의 양자 회의에서는 MDSAP 실무그룹에 한국이 참관국으로 가입하는 것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식약처는 향후 단일 품질심사프로그램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에 참여하는 등 MDSAP 가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K-의료기기 수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일본·싱가포르 등과 디지털헬스 규제현황을 활발히 교류하고 2024년 상반기에 예정된 HBD 공개 포럼에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이번 IMDRF 정기총회에서는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사이버보안 공통 가이드라인 2건 제·개정이 승인됐으며 또한 규제당국과 국제산업계간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규제현황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식약처는 이번 IMDRF 정기총회 참석이 해외 의료기기 규제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우리나라 규제의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K-의료기기의 우수한 국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메가 프로젝트와 GPS 전략을 적극 추진해 유망한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은 4월 11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소재 오봉역 시멘트 유통기지를 방문해 시멘트 출하 및 사일로 재고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멘트 수급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 오봉역 시멘트 유통기지는 3만평 부지에 7개 시멘트사의 유통기지가 모두 위치해 있어, 연간 시멘트 출하량이 268만 톤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시멘트 유통기지이다. 장영진 1차관은 올해 1분기 시멘트 생산량이 작년보다 늘었으나, 여전히 건설현장의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면서 업계에 기존 설비를 최대한 가동하고 수출 시기 조정 등을 통해 내수 물량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멘트 산업은 레미콘 및 건설산업 등 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초소재 산업으로 정부도 수급상황에 대해 업계와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및 시멘트협회에서는 동절기 시멘트 생산설비 보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4월 중순 이후 생산설비 가동이 증가함에 따라 시멘트 생산량이 일부 증가할 전망으로 건설현장의 어려움을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장 차관은 작업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안전 규정 준수 및 작업자의 업무환경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 08시 30분경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됨에 따라, “산림청, 소방청과 지자체에서는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또한,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확산 우려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지역 주민들은 재난문자 등 관련 정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필요시에는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09시 18분 소방대응 2단계, 09시 30분 산불대응 1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 [금요저널] 수도 프놈펜 외곽 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할 캄보디아는 소방안전 롤모델로 대한민국을 꼽았다. 소방청과 캄보디아 정부관계자는 10일 오후 소방청 세종 정부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예방·대응분야 소방안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캄보디아 수도 소방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Mao Sophan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과 소방 및 개발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직 등 13명의 캄보디아 공무원은 신도시 내 화재대응 협력 관계 구축 및 벤치마킹을 위해 소방청을 찾았다. 캄보디아 정부는 칸달주 내 급증하고 있는 인구문제를 해결하고 신도시 내 세수 증대요인을 창출해 경제성장을 견인할 목적으로 신도시를 구상 중이다. 칸달주는 수도 프놈펜을 둘러싸고 있는 도시로 캄보디아에서 프놈펜 다음으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소방청은 실질적인 논의에 앞서 “세종시는 대한민국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적 도시이자 소방청을 비롯한 국가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행정중심도시” 라며 “600여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기관인 금화도감을 설치한 세종대왕의 이름에서 도시 이름을 지었다”고 소개했다. 캄보디아 관계자는 “캄보디아도 수도 프놈펜 중심의 발전에서 나아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신도시를 구상하고 있다”며 “한국의 좋은 사례들을 벤치마킹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신도시 내 화재예방시스템을 비롯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소방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양국 간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대화채널 구성에 합의했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정부와 소방안전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수시로 소방안전분야의 자문을 제공하는 등 안전과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올해 첫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파스토 용인1센터’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심사를 거쳐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 터미널과 파스토 용인1센터를 올해 첫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 터미널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파스토 용인1센터는 서류심사 및 현장검증을 거친 후 최종심사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 장비·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이 우수한 물류센터를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받은 물류센터는 첨단화에 투자한 비용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21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CJ·한진 등 대기업부터, 세중해운·크레텍 등 중소·중견기업까지 다양한 유통·물류기업 총 33개소를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했다.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 터미널은 물류센터의 운영을 보다 효율화하기 위해 전체 터미널 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화물의 형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처리하는 AI 형상인식 분류시스템, 5면 바코드 스캐너, 물량 분산 최적화 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 파스토는 중소기업 최초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첨단 물류장비 및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등 물류 첨단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파스토 용인1센터에는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찾아 꺼내오는 피킹 시간을 줄이기 위해 로봇 피킹이 가능한 자동창고시스템과 분류 및 포장 작업을 고속 수행하는 최첨단 분류기를 도입했으며 물류작업 전반에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하는 등 생산성 향상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해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강주엽 물류정책관은“물류센터에 도입된 첨단기술로 물류효율성이 높아지고 물류 비용이 절감되는 등 물류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며 “스마트물류센터의 인증 혜택을 더욱 확대해 물류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물류산업 첨단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3천여 개의 출판물을 불법 복제한 PDF 파일을 대량으로 유통한 복사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최근 대학가 커뮤니티 사이트 등 온라인에서 출판물을 스캔한 디지털 파일을 영리 목적으로 불법 거래하는 행위가 성행함에 따라 출판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어 문체부가 가진 저작권 특별사법경찰권에 근거한 수사를 통해 엄중히 단속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이 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지면서 학생들의 디지털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종이책 대신 PDF 파일 형태의 디지털 스캔본 이용이 많아졌는데, 대학가 인근 일부 복사업체가 이를 상업적으로 악용하면서 출판물 불법복제의 온라인 거래가 늘어나는 배경이 됐다. 구입한 책을 집에서 스캔해 디지털 파일로 만들거나, 필기를 위해 복사본을 만들어 혼자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 하지만 저작자의 허락 없이 전문 복사 업체에 맡겨 스캔하는 것은 법적으로 허용된 사적 복제의 범위를 벗어나게 된다. 또한 이 파일을 중고장터나 대학가 커뮤니티 등에서 판매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따라 시정 권고 대상이 되며 저작권자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받거나 형사고소를 당할 수 있다. 이에 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23년 3월 한 달간 신학기 대학가에서 불법 출판복제물의 유통을 근절하고자 온·오프라인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온라인에서는 4개 커뮤니티 사이트를 집중 점검해 PDF 파일 불법 거래 게시물 총 342건을 확인, 시정 권고했고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267개 대학 인근의 600여 개 복사 업체를 대상으로 계도·홍보 활동 689건, 수거·삭제 46건 등 출판 저작권 침해 예방 및 보호조치도 시행했다. 나아가 이 중 일부 복사 업체에서 PC, 대형복사기, 제본기 등을 갖추고 3천여 개의 출판물을 불법 스캔한 후 이를 제본하거나 이메일 등으로 전송해 영리를 취하는 방식으로 저작권자의 복제권을 침해한 혐의가 확인됨에 따라 ‘저작권법’ 위반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 4월부터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전국 대학교의 교직원과 대학가 복사업체,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법복제 PDF 파일 거래는 저작권 침해임을 알리는 계도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운영자에게 PDF 불법복제물 온라인 불법 거래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판 저작물 저작권 침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임성환 저작권국장은 “미래의 저작권자가 될 수 있는 학생들이 올바른 저작권 보호 인식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학생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해 온라인 불법 거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정 권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5 지능형교통체계 아태총회 수원에서 열린다 [금요저널] 국토교통부와 수원시는 오는 2025년 5월에 개최되는 제20회 ITS 아태총회 개최지 선정 경쟁에서 뉴질랜드를 제치고 대한민국이 유치했다고 밝혔다. '25년 수원 ITS 아태총회 유치준비단은 4월 11일 중국 쑤저우 컨벤션 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최종 제안발표에서 뉴질랜드를 제치고 아태총회를 한국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로써, 한국은 '25년 ITS 아태총회와 '26년 ITS 세계총회를 연속 개최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ITS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ITS 산업 활성화하는 한편 국내기업 해외 진출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ITS 아태총회는 '96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해 아태지역 ITS 기술 교류, 시장동향 파악, 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은 '02년 제5회 서울 ITS 아태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 날, 제안평가에서 수원시는 MaaS, DRT, UAM, 자율주행,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등 첨단 ITS 서비스 등을 통한 대도시의 미래 ITS 비전을 제시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차, LGU+ 등 민간기업의 적극적 지원과 함께 중앙정부 ·지자체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경합을 벌인 뉴질랜드 오클랜드는 지역의 자율주행차 운행과 같은 ITS 혁신사례와 도시의 미래 비즈니스 기회, 신규 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강조했으나, 대도시 미래 ITS비전을 제시한 한국을 넘지 못했다. '25년에 개최될 수원 ITS 아태총회는 약 20개국, 2,500명, 50개 이상의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ITS 중심도시인 수원의 테마에 맞게 MaaS, DRT, UAM 등의 기술시연과 기술시찰 및 고위급 면담, 특별세션, 전시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수원시는 2026년 ITS 강릉 세계총회와 연계한 코리안 패키지 Ticket 등을 제공해, 많은 국내외 관계자의 참석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이용욱 도로국장은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의 연속적 개최를 통해 대도시와 중소도시 모두를 위한 ITS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첨단 ITS,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역사, 이제 확장가상세계로 체험한다“ [금요저널] 국가보훈처는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아 국민들이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역사를 보다 생생하게 몰입경험 할 수 있는 확장가상세계 기반 체험 공간인 ‘이어온’을 11일 정오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임시정부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오고 이어가다”라는 의미의 ‘이어온’은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을 주어진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알아가는 게임형 가상 체험 공간 ‘독립로’와 다양한 정보와 소통의 가상공간 ‘독립광장’, 그리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가상세계에 옮긴 ‘가상기념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는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가상 분신을 통해 활동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소통도 할 수 있다. ‘이어온’은 11일 정오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임시정부기념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이어온’을 선보이는 공개행사를 누리소통망을 통해 진행한다. 이날 공개행사에서는 대한민국민회의기념재단 클라라 원 이사장과 서재필기념재단 최정수 회장, 재일본한국와이엠시에이 2·8선언 기념자료실 타즈케 가즈히사 실장이 ‘이어온’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영상으로 전할 예정이다. 특히 싱가포르, 영국 등 재외 동포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기념관 접근이 어려운 장기 입원 환아 등도 참여, 가상 분신을 통해 전시해설자의 실시간 해설에 따라 기념관 전시장과 전시품들을 둘러보며 ‘이어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확장가상세계에서 녹음된 음성을 통해 관람 또는 체험한 경우는 있었지만, 전시해설자가 실시간으로 상설전시물을 해설하는 것은 임시정부기념관이 국내 처음이다. 이후 공개행사는 참가자들과 함께 게임형 가상 체험 공간인 ‘독립로’를 체험한 뒤, 보물찾기와 불꽃놀이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이번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확장가상세계 ‘이어온’을 마중물로 임시정부를 비롯한 우리 선열들의 독립운동 역사와 가치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알리고 소통하는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