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비 지원받고 국내 여행 떠나세요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1월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근로자가 소속된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에는 지난 7년간 중소기업 약 7만 곳과 근로자 67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작년에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 참여를 계기로 근로자 55.2%가 계획에 없던 국내 관광을 하게 됐으며 정부지원금 10만원 대비 약 8.9배의 여행 경비를 지출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함께 내수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러한 파급효과를 고려해 지난해 말에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민 여행수요를 촉진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당초 6만 5천 명 대상 규모의 사업을 확대해 15만명까지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올해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이다. 참여 신청은 1월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으며 총 15만명을 목표로 지원금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이후 선정된 기업과 근로자가 적립금을 조성하면 전용 누리집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숙박, 교통, 국내 여행 기획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사업 8년 차를 맞이해 더욱더 많은 중소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며 누적 참여 5년 차 중기업은 기업분담금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지난해 1만 6천 명 이상이 지원 혜택을 받은 동반성장 지원제도는 대기업 등의 참여를 더욱 독려해 민간 부문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 또는 기업 근로자의 적립금을 대납하는 제도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 기업에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여가친화인증,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등 각종 정부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으로 인정한다. 추후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에 수록해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 보안기업인 시스코사와 협력해 사이버보안 교육과정인 가상 직무실습 프로그램을 1월 13일부터 시작하고 교육과정 발대식을 1월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직무별·단계별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 22년부터 ’ 24년까지 약 5만7천여명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인 미국 데프콘 해킹방어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에 더해 청년들의 취업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 보안 기업인 시스코사와 협력해 가상 직무실습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했다. 가상 직무실습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직무실습으로 학생들은 시스코사의 사이버보안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취약점을 직접 해결하는 과제 수행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는 교육과정으로 시스코사에서는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관련 교육과정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정부의 정보보호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며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34명의 학생들로 약 8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과제 결과물에 따른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코 등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실전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발대식 종료 후 과기정통부는 참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의 애로사항 및 요청사항 등을 듣는 한편 정부의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방향을 소개했다. 유상임 장관은 “정부는 날로 지능화, 고도화 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사이버보안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취업 문제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우수한 인재들이 사이버보안 분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월 10일 2023년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 모집 공고를 내고 2월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최근 수시·경력 중심 채용이 확대된다. 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청년들의 직무 경험 및 기회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청년에게 다양한 유형의 양질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의 수요를 고려해 그간 추진해 온 기업탐방 유형 외에 프로젝트, 인턴 유형을 신설하고 유형별 특성에 따른 운영비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용을 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러한 일경험 프로그램 제공이 민간 주도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는 대한상공회의소를 ‘일경험 통합지원센터’로 선정해 운영기관 선정 등 사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도록 했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기업탐방형, 프로젝트형, 인턴형, 자율공모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간 추진해왔던 기업탐방형 프로그램은 기존과 같이 고용센터를 통해 먼저 운영기관을 선정했으며 올해 신설된 프로젝트형, 인턴형 및 자율공모형 프로그램의 경우 ‘일경험 통합지원센터’에서 이번 공고를 통해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프로젝트형 일경험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직무 기반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청년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기업 담당자, 운영기관이 선임한 멘토 등의 코치·피드백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은 기업에서 직접 과업을 수행하면서 실전형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맞춤 모델인 실무캠프와 상대적으로 중장기 과정인 인턴십이 있다. 기업제안형 프로젝트 유형과 마찬가지로 청년은 사전 직무교육을 받고 인턴에 참여하게 된다. 자율공모형 일경험 프로그램은 공급 주체가 주도적으로 현장 맞춤 프로그램을 설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표적으로 청년의 글로벌 직무 경험을 지원하는 해외 일경험 프로그램이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참여하고자 하는 일경험 유형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수립해 2월 27일 오후 5시까지 일경험 통합지원센터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에 선정되는 운영기관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개인의 취업 준비 상황에 맞춰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말에는 성과 관리 연구와 일경험 콘퍼런스 등을 통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제도 발전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현옥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며 “청년들이 일경험을 통해 적성과 흥미에 부합하는 직무를 찾고 직무역량을 쌓음으로써 원하는 일자리를 갖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왕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장은 “대한상의 회원사 관계망을 최대한 활용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선도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일경험 통합지원센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청년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목소리로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이번 운영기관 모집공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사업 공고문의 세부적인 사항은 고용노동부 누리집과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며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설상 경기는 평창군과 횡성군, 빙상 경기는 강릉시, 춘천시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쇼트트랙의 7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2월 10일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이 참석해 각 시도 선수단을 격려한다. 200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장애인동계체전은 장애인하계체전과 더불어 국내 장애인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026년 밀라노 동계패럴림픽 운영 종목에 맞춰 컬링 휠체어 2인조 경기와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부문을 신설해 선수를 발굴하고 그들의 기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일정과 경기장 위치 등 상세한 정보는 장애인체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기와 뉴스는 공식블로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국발 해외유입 감소세, 방역 상황 지속 호전 [금요저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보건복지부 등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중국 코로나19 관련 해외유입 상황평가 결과 등을 논의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3,504명으로 8주 연속 지속 하락해, 3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감염재생산 지수는 0.90,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287명으로 5주 연속 감소세에 있다. 오늘 회의에서는 중국 코로나19 관련 해외 유입 상황평가 결과 및 1월부터 40일 동안 시행된 방역 조치에 대해서 논의했다. 중국발 단기 체류 입국자의 경우 지난주 공항에서 실시한 PCR검사 양성률은 1.4% 수준으로 1월 대비 크게 감소했다. 오늘 현재는 확진자 8명이 임시재택격리시설)에서 격리 중에 있다. 이러한 감소세는 춘절 연휴기간 이후에도 재확산 징후가 뚜렷하지 않고 신규변이가 발생하지 않는 등 중국 코로나19 상황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조기 해제하고 2월 11일부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사전 음성확인서 제출, 공항내 코로나19 검사, 결과 대기, 임시재택격리시설 운영은 유지한다. 정부는 앞으로도 해외유입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국내 방역 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접근성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수를 확대하고 위치정보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3,200개소인 담당약국 수를 지자체별 2배 이상 확대해 6천개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를 통해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위치정보서비스를 개시한다. 검색창에 ‘코로나 치료제 약국’을 검색하면, 내 위치 주변에 있는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2월 9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3,905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3.7%, 준-중증병상 22.9%, 중등증병상 14.4%이다. 2월 10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87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17명이고 60세 이상이 16명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3,677명이고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27.2%이며 최근 2주간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재택치료 배정 환자는 13,361명으로 수도권 6,365명, 비수도권 6,996명이다. 현재 84,361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4,338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0,620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6개소 운영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정보 접근성 향상에 발맞춰 의약품 첨부문서의 안전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활용하기 위한 ‘2023년 의약품 전자적 정보 제공 시범사업’ 대상 27개 품목을 2월 10일 공고했다. 이르면 올해 4월부터 시작하는 시범사업 대상은 전문의약품 중 ‘의료기관 투여 주사제’이다. 해당 제품의 제조·수입업체는 종이 첨부문서와 함께 의약품의 용기나 포장에 ‘QR코드’ 등 부호를 표시하는 전자적 방식으로 첨부문서 정보를 제공하거나, 종이 첨부문서를 대체해 전자적 방식만으로 의약품 안전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종이 첨부문서를 대체해 전자적 형태로도 의약품 안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됨에 따라 식약처는 선제적으로 ‘적극 행정 심사’를 거쳐 이번 시범사업을 전자적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2023년 의약품 전자적 정보 제공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1개 품목이 접수됐으며 식약처는 민·관 협의체와 의약 전문가 단체가 제시한 의견과 시범사업의 취지를 고려해 다양한 업체의 품목이 참여 종합병원 이상 다빈도 사용 품목 신속한 시범사업 착수가 가능한 품목 등으로 선정했다. 식약처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의약 전문가 단체와 제약 관련 협회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으며 올해 10월에 시범사업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계적으로 제도화할 예정이다. 참고로 전자적 정보 제공만 하는 경우 ‘전자적 정보 접근 취약계층’과 ‘통신 장애 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약 전문가 단체의 의견에 따라 환자나 의료전문가가 의약품 첨부문서 요구 시 대안을 마련해 의약품 안전 정보전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한다. ‘의약품 전자적 정보 제공 시범사업’은 식약처가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환자와 의료전문가가 의료현장 등에서 최신의 의약품 정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받아 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의 사회 환경 변화에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 최신의 의약품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정부는 2월 10일 전북도청에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중앙행정기관장, 17개 시·도지사, 지방4대협의체 대표회장 등이 모여 지방자치·균형발전 관련 중요 국가정책을 논의하는 회의이다. 오늘 회의는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렸던 윤석열 정부의 첫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이번에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개최됐다. 회의에 상정될 안건들은 지난 3일 관계부처와 지방4대협의체 및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모여 논의해 결정한 것이다. 지난 회의들은 중앙부처가 제출한 안건들을 논의하던 자리였는데, 이번에는 중앙부처와 지방4대협의체에서 제출한 안건들이 함께 상정됐다. 이를 통해 중앙-지방 간 쌍방향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중앙과 지방의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네 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그간 회의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방안에 대해 제시된 개선방안을 토대로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우선, 행안부에 설치된 ‘중앙지방협력회의지원단’을 ‘중앙지원단’으로 명칭을 변경해 회의 운영 및 중앙안건의 발굴·조정을 담당하도록 하고 지방4대협의체에는 ‘지방지원단’을 설치해 지방안건의 발굴·조정을 전담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중앙-지방이 대등한 관계로 회의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앙·지방간 조정이 어렵거나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의 경우 중앙-지방-전문가가 함께 모여 ‘과제별 자문단’을 구성해 해당 과제의 구체화 및 쟁점을 조율하도록 하는 근거를 신설했다. 그동안 풀지 못했던 다양한 과제들이 과제별 자문단을 통해서 논의되고 조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소멸 및 지역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제도 운영 및 기금액 배분기준을 보완키로 했다. 정부는 2022년부터 연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설치하고 시·도에 25%, 시·군·구에 75%를 배분하고 있다. 이 중 기초지원계정은 89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관심지역에 지원하며 기초자치단체가 투자계획을 제출하면 이를 평가해 배분금액을 결정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금 운영을 개선하기로 했다. 기금 배분기준에 인구감소지수 추가 방안을 살펴보고 향후 투자계획 평가 시 사업의 발전 가능성 및 지역의 특성 반영을 추진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기금사업 사례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사업 평가 전 지역에 공유해 내실 있는 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앙정부의 주요권한이 지방으로 과감하게 이양된다. 정부는 저출생과 수도권 집중 심화로 지방소멸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하게 이양하기로 하고 지방의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6개 분야 57개 과제를 선정해 우선 추진키로 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특성에 따라 사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지방4대협의체가 제안한 방안에는 지방정부 행정기구 설치·운영 자율성 확대, 부단체장 정수 자율화, 지방의회 권한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향후 행안부·시도·지방4대협의체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한 중앙-지방간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직관리 전반과 책임성 확보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 등을 거쳐 조직권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우리가 직면한 국가적 위기들을 극복하고 지방소멸의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앙과 지방간 긴밀한 소통·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지방의 최고 의사결정자들이 모여 국가와 지방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인 만큼,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10. ‘2023년 K-디지털 트레이닝 우수성과기관’을 선정·발표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우아한테크코스·스마트인재개발원 등 훈련기관, 서울대·한양대 등 대학교와 삼성·케이티 등 디지털 선도기업이 직접 설계·운영하는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훈련 사업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를 전액 지원하고 훈련에 성실히 참여하는 훈련생에게는 훈련장려금도 지급해 미래 노동시장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훈련기관과 기업이 협약을 체결해 함께 설계한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으로 모든 훈련생은 전체 훈련 중 30% 이상의 기업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훈련을 마친 훈련생들은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기업·현장 맞춤형 훈련과정 운영을 통한 K-디지털 트레이닝 수료생의 2021년 취업률은 67.4%를 달성했으며 2022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취업률은 68.4%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평가 대상 기관 72개소 중 특히 우수한 성과를 거둔 16개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을 우수성과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우수성과기관 선정은 사업 3년 차를 맞이해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훈련과정 성과평가 결과 평균 80점 이상 획득한 기관들 가운데 훈련 참여 인원·수료생 수 등 지난 2년간의 실적을 고려했다. 선정된 16개 우수성과기관은 앞으로 1년간 더 많은 훈련생을 모집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훈련과정을 편성,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훈련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 성과평가를 간소화하는 한편 신규 훈련과정 선정 시 심사과정을 대폭 간소화하는 등 다양한 우대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된 16개 우수성과기관은 고유한 훈련방식을 통해 기업·개인 맞춤형 훈련과정을 제공함으로써 훈련의 성과를 높이고 우수한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우아한형제들’의 경우 모든 과제를 짝과 함께 해결하는 ‘페어 프로그래밍’을 통해 훈련생들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아한테크코스 웹 백엔드 과정’ 수료 후 취업에 성공한 최씨는 2주마다 짝이 바뀌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페어 프로그래밍’이 훈련 중 가장 좋은 경험이었다며 “다른 성격, 특성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 맞춰나가고 서로 다른 프로그래밍 습관을 흡수할 수 있어서 배울 점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JAVA Festival, Coding Festival, Kaggle 경진대회 등 훈련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훈련생의 흥미와 관심을 높여 적극적인 훈련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기업 인사담당자를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훈련 몰입도를 강화한다. 네이버커넥트 재단에서 운영하는‘부스트캠프’는 네이버 등 기업 수요에 맞춰 설계한 인공지능 커리큘럼과 동료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하는‘피어세션’을 특징으로 한다. 부스트캠프 수료 후 개발자로 취업한 김씨는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생각이 확장되면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경제 교육센터’는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최종 프로젝트 외모든 교과목마다 세미 프로젝트 활동을 편성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교육센터의 훈련생 문씨는 “매 과정이 끝날 때마다 배운 내용을 포함해 미니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이 취업 후 업무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엘리스’는 자체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서 학습부터 실습, 튜터링, 프로젝트 개발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훈련생들이 거주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엘리스 출신으로 연구개발 엔지니어로 취업한 오씨는 “독보적인 온라인 교육 플랫픔으로 각자의 학습수준에 맞게 학습 속도 조절 및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고 밝혔다. ‘경일게임아카데미’는 훈련과정에 기업의 참여비중을 높여 훈련생들이 현장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제시한 미션을 통해 실제 현장의 요구사항을 분석해보기도 하는 등 현업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영진직업전문학교’, ‘대덕인재개발원’과 ‘한국품질재단 평생교육시설’은 현장감 있는 훈련을 위해 현업에 종사 중인 실무자들을 적극 강사로 영입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현직자의 밀도 높은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높다. ‘부산인재개발원 부산IT교육센터’는 참여기업에서 직접 제공하는 빅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을 활용해 프로젝트 훈련을 진행한다. SK그룹의 ‘인포섹 아카데미’는 역량평가시스템을 활용해 훈련생 수준에 맞는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비전공자 훈련생들도 포기하지 않고 과정을 완주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한국소프트웨어 인재개발원’과 ‘케이아이씨 캠퍼스학원’은 전문 강사의 일대일 면담과 개별 맞춤 지도를 통해 진로와 학습계획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제공한다. ‘코드스테이츠’는 400여 개 파트너사의 채용공고를 코드스테이츠 수료생들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멤버 전용 커리어 플랫폼‘더코드십’을 통해 차별화된 취업지원 전략을 선보인다. 또한, 자체 커뮤니티 ‘코드아일랜드’를 통해 취업 후에도 개발자로서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멀티캠퍼스’는 훈련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정보기술 분야 전문 취업 컨설턴트와 훈련생을 일대일로 연결해 진로 설정부터 포트폴리오 설계, 면접기술 향상 등 취업 준비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더 나아가 정보기술 기업 채용연계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한국정보교육원’은 훈련생들의 최우선 목표가 취업임을 이해하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교육, 모의면접, 면접 클리닉 등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자체 운영하며 훈련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한국정보교육원 출신 임씨는 “한국정보교육원과 고용노동부의 지원 덕에 비전공자, 무경력,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정보보안 분야의 중견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태성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 우수성과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한편 우수기관의 성공사례와 기술을 전체 훈련기관에 공유해 훈련의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2023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직업훈련을 통해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은 정부의 대표적 훈련비 지원제도인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거주지 인근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거나 직업훈련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훈련과정별 세부 내용 및 모집 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직업훈련포털 또는 각 훈련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2월 10일 열린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의 제5회 졸업식에 참여해 128명의 해외건설 청년의 졸업을 축하하고 정부가 건설산업의 미래이자 희망인 영 마이스터의 꿈을 완성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행사로 각별한 의미가 있으며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이 직접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졸업을 축하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지원과 학생들의 취업 등을 통해 해외건설 인력양성에 기여한 현대건설, 대아이앤씨㈜, 글로텍엔지니어링, ㈜엠에이피건축 등 4개 기업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과 함께, 기업과 학생을 일대일로 연결해 멘토-멘티관계를 구축하는 멘토링 출범식도 개최되어 눈길을 끌었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플랜트 전문인력을 장기적으로 육성하고 전문기술과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4년에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를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로 지정한 이래, 기숙사 신축, 학교시설 개선, 교육 교재 연구 및 연수지원 등을 위해 50억을 지원했으며 해외현장 견학과 실습, EPC 등 실무교육을 위해 매년 2억 가량의 예산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현장 경험과 실무 역량을 강화해 왔다.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는 학생들이 해외건설 현장과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신의 설비와 기자재를 활용해 산업계 수요 맞춤형 교육과 외국어 및 현지문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축사를 통해“지금 전 세계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뉴노멀 시대로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고 타 업종과의 융복합이 필수적인 시대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기일수록 여러분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졸업식을 마친 원희룡 장관은 졸업생과 재학생, 교사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나누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해외플랜트 공정운용과 학생은“해외 플랜트 시공현장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아 우수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 해외 취업처가 더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라크 건설현장에 파견되어 근무 중인 졸업생은 영상통화에서 “가족과 떨어져 낯설고 외롭기도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고 열심히 배워서 사람들이 알아주는 해외건설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오늘 간담회는 해외건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선생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정부도 험지를 마다하지 않고 열정을 바쳐 일한 청년 해외건설인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택 특별공급, 소득세 감면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앞으로 마이스터고를 비롯한 청년들의 해외 현장훈련과 인턴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건설에 특성화된 교과과정을 개발해 청년층에 대한 전문교육을 강화하겠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해외현장 실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공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다양한 인프라 공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청년들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세종수목원, ‘동백꽃 필 무렵’ 전시 개최 [금요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3월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희귀·특산식물온실 및 사계절전시온실 로비에서 기획전 ‘동백꽃 필 무렵’을 개최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산림생명자원 중복보전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동백나무는 화려한 꽃과 진녹색의 아름다운 잎으로 사랑받는 식물로 전세계적으로 3,000종이 넘는 재배품종이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번 동백나무 특별전을 통해 100여 종의 동백나무를 선보인다. 희귀·특산식물온실에서는 동백나무 수집종 273종 중 개화한 동백나무 70여 종을, 사계절온실에서는 풀빛 박정순 대표가 수집한 동백 분화와 함께 남부 숲을 주제로 한 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품종 전시를 통해 국민들이 생물다양성과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국립세종수목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 전시를 통해 국민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산림청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국내외 산림생명자원을 수집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며 수집한 식물자원을 활용한 전시, 교육 및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해어업관리단, 한⋅일중간수역 긴급환자 후송 [금요저널]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2월 9일 04:35분 경 포항 호미곶 동방 약 123km 떨어진 해상에서 포항 선적 연안자망 어선 J호에서 조업 중 양망기 끼임 사고로 발생한 긴급환자 선원 1명을 구조 및 후송했다고 밝혔다. 어선 J호는 2월 8일 경북 구룡포항을 출항해 동해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 중, 선원이 어구줄에 손이 감겨 과다출혈 및 골절이 발생하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동해어업관리단은 인근 해역에서 활동 중이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17호를 현장으로 급파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 실시 후 무궁화 1호에 인계해 포항 구룡포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전우진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단은 우리 어업인의 긴급 후송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어선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신의 과학 수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시중 유통 의약품 중 2021년 10월에 공고한 점안제 등 4종 322개 품목을 대상으로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 결과를 2월 9일 공개했다. 이번 결과공개 대상은 286개 품목으로 105개 품목은 재평가 공고에 따라 의약품 동등성을 입증 127개 품목은 ‘임상시험성적에 관한 자료’ 등을 제출해 재평가 공고 전 이미 동등성 입증, 공고 이후 생물학적 동등성 대조약 지정 또는 생물학적 동등성 인정 공고로 재평가가 갈음됐으며 54개 품목은 품목 취하 등으로 처리됐다. 참고로 36개 품목은 제형 특성으로 인해 업체의 자료 보완 기간이 추가로 소요돼 이번 결과공개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추후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신규 허가 시 ‘동등성 입증 자료 제출’ 대상이 확대된다.에 따라, 이전에 허가된 품목에 대한 동등성 재평가를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향후 2025년까지 캡슐제·시럽제 등 경구용 제제에 대해 재평가를 완료하고 2026년 이후 무균 제제와 나머지 기타 제제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이번 재평가 결과 공개가 국내 유통 중인 의약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