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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금비, 연극 ‘프라이드’ 마지막 공연 성료 “다시 하게 된 연극 의미 있고 재밌었다”

사진 제공 = ㈜연극열전 [금요저널] 배우 홍금비가 연극 ‘프라이드’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홍금비는 22일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열린 ‘프라이드’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약 3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지난 3월 개막 이후 매 회차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과 호흡해온 그는 과거와 현재, 두 시대 속에서 중심을 잡는 인물 실비아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프라이드’는 연극열전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1958년과 2008년을 오가며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사랑과 자아, 그리고 사회적 억압과 수용을 그린다. 홍금비가 맡은 실비아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타인을 이해하고 보듬는 인물로 극 정서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무대 위 홍금비는 실비아라는 인물을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두 시대의 갈등과 감정의 균형을 잇는 연결고리로 풀어냈다. 시대적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의 태도와 내면을 섬세하게 조율하며 관객들에게 매 장면마다 뚜렷한 온도 차를 전달했다. 특히 2008년 실비아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는 극에 활기를 더했고 1958년 실비아의 복잡한 감정은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끌고 간 그의 연기는 “실비아를 재해석한 배우”라는 관객 평을 이끌어냈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홍금비는 “또다시 이렇게 하게 된 연극이 의미 있고 재밌는 작품이라 참 즐거웠다”며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극을 만든다는 게 기쁘다는 걸 느낀 시간이었다”고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헤드윅’, ‘리지’, ‘디어 에반 핸슨’, 연극 ‘아마데우스’, ‘사일런트 스카이’ 등 다수의 무대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홍금비. 다채로운 감정선과 탁월한 무대 집중력으로 관객을 몰입시킨 그는, 앞으로도 폭넓은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리영화’ 이설, 묵직한 서사 이끄는 열연…남궁민과 ‘묘한 긴장감’

사진제공 = SBS ‘우리영화’ 캡처 [금요저널] 배우 이설이 탁월한 완급 조절로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이설은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톱스타 여배우 채서영 역을 맡아 흔들림 없는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극 중 서영은 전 연인 제하의 복귀작 영화 ‘하얀 사랑’에 합류, 주연이 아닌 조연을 택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영은 주연 배우 다음에게 연습실을 내주고 화장실에서 쓰러진 그를 응급실에 데려가면서도 무슨 일인지 묻지 않으며 배려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제하에게 기습 입맞춤을 하는 서영과 이를 지켜보는 다음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안겼다. 여기에 영화 ‘청소’를 통해 데뷔한 제하, 서영의 과거 에피소드까지 공개되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서영은 제하를 향한 시선을 떼지 못하며 여전한 미련을 드러냈다. 그런 서영을 바라보던 정우는 제하와 다음 앞에서 서영과 연인 사이라고 밝히며 한층 복잡해질 서사를 예고했다. 이설은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때로는 다정하면서도 까칠한 서영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이설이 ‘우리영화’를 통해 보여줄 연기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설이 출연하는 ‘우리영화’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데뷔 D-3’ Baby DONT Cry, 데뷔곡 ‘F Girl’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사진제공 = 피네이션 [금요저널] 피네이션의 첫 번째 걸그룹 Baby DONT Cry가 데뷔 열기를 끌어올렸다. Baby DONT Cry는 20일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데뷔 타이틀곡 ‘F Girl’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무심한 표정으로 상점에 들어선 이현이 카운터에 ‘Baby DONT Cry’라는 문구가 적힌 사탕을 건네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현은 사탕의 포장을 뜯어 입에 넣으며 Baby DONT Cry의 첫 시작을 암시한다. 감각적인 영상과 더불어 흘러나온 ‘F Girl’음원 일부는 궁금증을 더하는가 하면, 네 멤버의 조화로운 비주얼 역시 순차적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말미에는 Baby DONT Cry의 로고와 체리 심볼이 나타나며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오후 멤버 미아와 베니의 트레일러 영상도 베일을 벗었다. 앞서 이현, 쿠미의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개성 넘치는 매력을 선보인 것에 이어 미아는 대체 불가한 밝은 성격을, 베니는 완벽을 추구하는 노력파 아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내며 데뷔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오는 23일 데뷔를 확정한 Baby DONT Cry는 기존과 다른 유니크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비주얼 속 단단한 자기 확신과 진정성 있는 음악을 예고한 Baby DONT Cry가 선사할 K팝씬 새로운 에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Baby DONT Cry의 데뷔 싱글 ‘F Girl’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아이엠, KBS ‘키스 더 라디오’ 하차 “음악-그룹 활동 집중하고자”

사진제공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금요저널]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라디오 청취자들과 작별한다. 20일 소속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아이엠이 앞으로의 음악 및 그룹 활동에 집중하고자 ‘몬스타엑스 I.M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하차한다”며 “그간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이엠은 지난해 7월부터 약 1년 여간 데니안, 슈퍼주니어, 이홍기, 데이식스 영케이, 비투비 이민혁 등 아이돌 DJ들이 이끌어온 ‘키스 더 라디오’의 명맥을 이어받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주며 라디오를 이끌어왔다. 특히 라디오 DJ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엠은 심야 시간대 에 걸맞은 특유의 보이스 톤으로 편안한 무드를 조성하는데 성공했고 청취자들의 사연에 공감과 따뜻한 위로까지 보내며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으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입증해 보였다. 아이엠은 올해 상반기에도 라디오를 비롯한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왔다. 올해 1월에 서울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와 더불어 일본에서도 투어를 진행한 것은 물론,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인 디지털 싱글 ‘Don’t Speak’를 발매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진가를 발휘하는 중이다. 한편 청취자들과 아쉬운 인사를 앞두고 있는 ‘몬스타엑스 I.M의 키스 더 라디오’는 오는 29일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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