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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산울림의 베이시스트 김창훈이 오는 11월15일 오후 5시 서울 거암 아트홀에서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단독 공연을 갖는다. 김창훈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30여년간 기업인으로 활동하다 2015년 귀국해 시에 노래를 붙이는 작곡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5년간 그가 한국의 대표 서정시에 멜로디를 붙여 만든 ‘시노래’는 1천곡에 달한다. 김창훈은 이번 공연에서 1천곡 중 25곡을 엄선해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김창훈은 ‘해남 가는 길’(박병두 시인, 수원영화인협회장·인송문학촌장), ‘방문객’(정현종), ‘정말 그럴 때가’(이어령), ‘당신 아프지마’(송유미) 등 시인들의 주옥같은 작품에 음악을 결합했고 이에 이번 공연은 시 노래의 향연이 될 전망이다. 김창훈은 18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120년의 세월을 함축했다. 김명순, 나혜숙 같은 근대 여성 시인들부터 윤동주, 이육사, 백석 같은 친숙한 민족시인들을 거쳐 나태주, 정현종, 문태준, 손택수 같은 동시대의 시인까지를 소환했다. 특히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 박병두 시인의 사모곡 ‘해남 가는 길’은 김창훈의 헌정곡으로 눈길을 끈다. ‘마른 가지처럼 야윈 어머니/ 그 주름진 손 한 번 변변히 잡아드리지 못하고/고향 떠나던 날 하늘이 대신 진눈깨비로 울어주었네/ 첫 월급 타서 내의 사드린다는 약속 미처 지키지 못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누런 상여 옷 한 벌 해드렸네/ 깃털처럼 가벼워진 어머니/ 찬 땅에 누이고 돌아오니/ 하늘이 먼저 아시고/ 흰 이불 덮어주셨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박병두 시인 제공 김창훈의 곡 해석으로 박병두 시인의 ‘해남 가는 길’은 한 편의 시적이고 감동적인 사모곡으로 탄생했다. 박병두 시인은 지난해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년’ 심포지엄과 지난 5월 ‘노벨문학상 수상과 한국문학’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에는 김창훈과 함께 ‘문학과 영화, 음악의 만남’이란 주제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창훈은 형인 김창완, 동생 고 김창익과 3인조 밴드 산울림을 결성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족적을 남겼다. 1977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샌드페블주의 ‘나 어떡해’를 비롯해 산울림의 ‘회상’, ‘독백’, ‘내 마음은 황무지’, ‘산할아버지’ 등 수많은 인기곡을 작곡했다. 김완선의 ‘오늘 밤’과 ‘나홀로 뜰 앞에서’도 그가 만들었다. 그는 또 시인들의 진솔한 이야기인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란 시에세이집을 최근 출간했다. 김창훈이 한국의 근현대시 1천편에 곡을 붙인 ‘시노래 1천’을 발표한 것을 기념해 신달자, 나태주, 도종환 등 23명의 시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산문이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이 밖에 감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은 음악에서 그림으로 이어지는 예술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산울림의 막내였던 고 김창익의 갑작스런 죽음, 요양원에 모신 어머니와의 추억, 미국 생활과 한국으로의 귀환 등 인생의 굴곡진 장면들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김창훈은 김완선과 함께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김창훈·김완선 2인의 특별기획전인 ‘명성 뒤에 숨겨진 인간적 감정표 표현’은 서울 갤러리 마리에서 지난 15일 오픈했다. 오는 11월13일까지 계속된다. 17일 오후 6시에는 공식 오픈식을 갖는다.
[지난해 열린 이천쌀문화축제에서는 초대형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지은 이천쌀밥을 단돈 2천원에 맛볼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자랑하는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맛과 멋이 어우러진, 쌀로 잇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이천쌀의 우수성과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천쌀문화축제는 1999년 ‘이천농업인축제’로 시작해 2001년 ‘이천햅쌀축제’, 2004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며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새롭게 재정비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돼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상생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2천명 2천원 가마솥밥’은 초대형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지은 이천쌀밥을 단돈 2천원에 맛볼 수 있는 행사로, 매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슬고슬 윤기 흐르는 쌀밥에 김치, 고추장, 들기름을 넣어 비벼낸 비빔밥은 영양과 맛, 그리고 정겨운 추억까지 담겨 있다. 또한 매일 한 차례 진행되는 ‘무지개 가래떡 퍼포먼스’는 약 600m 길이의 가래떡을 방문객들과 함께 뽑아 나누는 상징적 행사로, 협동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축제의 흥을 더한다. [지난해 열린 이천쌀문화축제의 ‘무지개 가래떡 퍼포먼스’ 현장. 약 600m 길이의 가래떡을 방문객들과 함께 뽑아 나누는 상징적 행사다.2] /이천시 제공 올해 축제는 ‘풍년마당’, ‘황금다랭이논’, ‘하늘마당’, ‘가마솥마당’, ‘먹거리마당’, ‘햅쌀장터’ 등 총 11개 테마 마당과 11개 주제 공간으로 구성된 ‘풍년한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내기, 탈곡, 떡메치기, 인형극, 붓글씨 퍼포먼스 등 전통 농경문화 체험은 물론, ‘농경마당’에서는 전통 농기구 전시와 짚풀 공예 체험이 마련된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이천쌀로 만든 향토 음식과 막걸리 시식이 가능하며 ‘햅쌀장터’에서는 갓 도정한 햅쌀과 이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을 새롭게 마련해 쌀과 반도체가 모두 미래를 책임지는 자원이라는 공통점을 조명하며, 농업과 첨단산업의 연결을 통해 축제의 의미를 확장한다.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친환경 운영도 눈에 띈다. 다회용기 전면 도입으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음식은 모두 다회용기에 제공되며 반납 부스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당 부스를 이원화해 혼잡도를 낮추고 대기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관람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교통 편의도 대폭 개선했다. 축제장에는 3천 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며 이천역·터미널 등 주요 거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평일 20분, 주말 15분 간격으로 상시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천 전역을 잇는 관광 테마 버스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시는 축제와 연계해 ‘모가권 테마관광벨트’를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축제 인증 방문객에게는 테르메덴 온천 50% 할인, 시몬스 그로서리 제조 음료 30% 할인, 라드라비 미술관 입장료 5천원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이천쌀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장”이라며 “모가권 관광벨트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11일 ‘2024학년도 HK StartUP&GO Audition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한경국립대학교 재학생들의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총 12개팀 56명의 학생들이 신청해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진대회 사진] □ 대상은 윤성진 학생이 제안한 ‘벨크로 소재를 활용하여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여행기념품 키링’이 차지했다. □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4개 팀은 ‘2024 G-HOP 대학창업연합 창업캠프’ 및 ‘2024 안성시 대학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타 대학 학생들과 교류하며 창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예정이다. □ 안승홍 한경국립대학교 학생취업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볼리비아 추키사파-파디야 지역 관개 시스템 관리 역량강화’ 글로벌연수사업(이하 연수사업)의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 연수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3년간 진행되며, 올해 연수는 1차년도 초청 연수에 해당한다. 볼리비아 농업부 관계자 및 정책 결정자, 시니어 엔지니어 등 볼리비아 추키사카주 관계자 총 15명은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2주간 한경국립대학교에서 다양한 연수에 참여했다. [볼리비아] 수료식 사진] □ 본 연수사업은 ▸볼리비아의 농업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 ▸볼리비아의 안정적인 농업생산 및 농작물 수출과 국민 복지 향상 ▸한국의 농업용수 관개시설, 시스템 관리 기술 도입 유도가 목표이다. □ 연수생들은 한국의 관개시설에 대한 이론을 습득하고 아울러 관개분야 시설(동진스마트관개관리시스템지구, 새만금대단위농업개발사업지구) 견학 등을 통해 이론과 실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만족도가 높았다. □ 연수생들은 이번 연수 기간동안 볼리비아 추키사카-파디야 관개 지구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국의 관개관리 관련 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볼리비아 농업용수 공급체계와 문제점, 해결 방법 도출에 목적을 두었다. □ 볼리비아 추키사카주는 물 부족 문제가 극심한 지역이다. 현재 30여 개의 농업용 댐이 건설되어 운영 중이나 대부분 소규모 저수지이다. 추키사카주 정부도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저수지 건설과 용수를 통해 농경지 물 공급 관개 방법으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농업생산을 도모하고 있다. □ 김진택 사업 총괄책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농업용수 시설물과 관개 관리 정책, 기술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남은 사업의 기간동안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볼리비아의 안정적인 농업생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한경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홍) 주관으로 교직원 및 학생, 삼성전자 사내 봉사팀 등 40여명이 지난 11일 평택캠퍼스에서 취약 계층에게 나누어줄 수세미 만들기 봉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단체사진] ◦ 봉사단원들이 만든 제품은 친환경 수공예 수세미다. 가정에서 꼭 필요한 필수 생활용품이며, 환경보호까지 기여 해 일석이조다. 이번에 만든 제품은 평택자원봉사센터를 통하여 평택지역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전달될 예정이다. □ 한경봉사센터는 그동안 독거노인, 결손가정,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권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평택에 소재한 삼성전자와 연계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의미가 있다. □ 이원희 총장은 “경기도 유일한 국립대학과 일류기업인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지역발전의 순기능 사례로, 앞으로도 기업체와 더 많은 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노가빈 삼성전자 사내 자원봉사단장은 “장차 삼성 가족이 될 수도 있는 대학생들과 함께하여 더욱 즐거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명화 작가] 자연에서 만난 엉겅퀴 군락의 고요하고 소담스런 풍경에 매료되어 가슴 두근거리는 첫 만남을 잊을 수 없었다. 내제된 작가적 기질은 흰색 바탕에 흩뿌려진 선명한 색들의 환희로 바뀌어 엉겅퀴를 주요 소재로 작업에 매진하게 되었으며, 탐스럽고 풍성한 화병속의 엉겅퀴처럼 우리의 삶이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염원하는 선한 심성의 표현이 대부분이다. [The age flowers_소망 72.7x116.8cm Oil on canvas 2021 1] 서양화가 이명화 작가는 엉겅퀴의 특징적 자태를 섬세하게 구현하여 일상의 소재가 예술로 탄생하는 순간을 공유하고자 2024년 10월 11일(금) ~ 10월 17일(목)까지 갤러리서울아산병원에서 "엉겅퀴의 여정"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Thistle_생성 72.7x60.6cm Oil on canvas 2024 2] 생성과 소멸 이라는 의식 속에 인간들의 삶에 빗대어 철학적 향기를 불어 넣었다. 봄에 만난 풋풋하고 신선한 느낌의 엉겅퀴에서 여름에 만난 초록과 보랏빛의 명확한 색상을 지닌 꽃들의 만발에 여유, 치유, 평화, 쉼, 희망을 마주한다. 가을이면 빛바랜 꽃대에서 흰 가루 날리듯 뿌려지는 씨들의 비상은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다. [Thistle_존재의 행간1 60.6x90.9cm Oil on canvas 2024 3] 아름다운 조우에서 소멸 그리고 다시 생성이라는 과정이 순환되는 자연의 순리를 그렸다. 단순히 예쁜 꽃 봉우리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으며, 화면 전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원초적인 생명체의 속내를 솔직하게 만들어냈다. [Thistle_존재의 행간2 72.7x72.7cm Oil on canvas 2024 4] 유화를 중첩되게 바르고, 뿌리고, 밀어서 질감을 조성한 마띠에르 위에 점을 찍듯이 혹은 긁어내기도 하며 엉겅퀴의 형태를 잡아 사실적이다. 보라색의 농도에 따라 묘사된 꽃들에서 피어나는 에너지가 강열하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여백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를 더욱 부각시켜 준다. [Thistle_존재의 행간3 72.7x72.7cm Oil on canvas 2022 5] 하나로 집중하게 만들고, 흐트러짐 없는 생각으로 그림을 바라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시선을 오래 머물게 한다. 소멸 다음에 생성이 있음을 알기에 희망을 말하고자 하며, 자연의 시간에 몸을 맡긴 모든 생명체에 대한 위로이기도 하다. [엉겅퀴의 여정展 6] "엉겅퀴의 여정" 주제로 전시를 실시하는 이명화 작가는 "작품을 매개체로 살면서 겪게 되는 아픔과 시련을 강인한 생명력으로 자연 속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엉겅퀴의 모습처럼 크게 동요되지 않고 담담하게 이겨내는 우리들의 모습을 녹여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엉겅퀴의 여정展 7]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석사졸업 출신으로 개인전 26회 진행한 중견 작가로 과천국립현대미술관, 쉐마미술관, 강원도교직원수련원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삶에 활력이 되는 자연의 일부를 작품화하는 미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의도의 힘’ (빌리버튼 刊)] ‘의도의 힘’은 ‘행복한 이기주의자’를 전 세계에서 1억 부 이상 판매하며 ‘자기계발의 아버지’로 불리게 된 웨인 다이어 박사가 새롭게 출간한 책이다. 웨인 다이어 박사는 책을 통해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확신만 있다면 끝없는 잠재력을 지닌 우리는 얼마든지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의도’다. 책은 지금껏 성공의 필수 요소라 여겼던 개인의 의지력 대신 ‘의도’를 내세운다. 확신은 잠재력을 끌어내고 필요한 일을 실천하게 만들어 원하는 바를 구현해 낸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과학적 근거를 통해 ‘의도’가 지닌 현실의 힘을 증명한다. 특히 나와 내 주변의 모든 것을 의도적으로 좋게 생각하는 삶의 태도에 대해 알려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벨문학상 소설가 한강] 한국 문학이 드디어 노벨문학상을 품게 됐다.소설가 한강이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한국시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의 트라우마에 맞서는 동시에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시적인 산문”을 꼽았다. 한강은 한국문단의 거장, 한승원의 딸로 1970년 전남 광주시 중흥동에서 태어났다. 연세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뒤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돼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펴냈고 단편소설은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등이 있다.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 가 국제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세계적인 문학가로 주목받았다. 소설 ‘채식주의자’는 해외 40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소년이 온다’, ‘흰’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판매됐다. 이후2023년 ‘작별하지 않는다’ 로 프랑스 메디치상 등을 받았다.올해 초에는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강은 특히 글을 통해 80년대 광주와 제주 4.3 항쟁 등 한국사의 굵직한 상흔 속에서 인간의 본질과 고통, 상실 속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본연적 질문 등을 끝없이 이어왔다. 한편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4천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이날 문학상에 이어 11일에는 평화상, 14일엔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노벨상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사유와 공감 刊] 헤르만 헤세(1877~1962)는 시와 산문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의 시간 흐름을 청춘-중년-노년-죽음이라는 삶의 단계에 빗대 묘사했다. 헤세는 어린 시절에 ‘봄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미래의 꿈을 꿨다. ‘여름’을 가장 좋아하기도 했는데 자연의 순환상 어른이 다시 아이가 되고, 삶이 다시 기적이 되는 계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을’은 더 높은 삶으로 들어가는 계절, 죽음을 예비하는 계절로 정의했다. 그곳에서 헤세는 노화, 의미 있는 삶, 책의 의미, 행복, 당파심, 삶의 고통, 고통의 의미 그리고 자기실현의 길 깨닫기에 힘썼다. ‘겨울’은 삶이 또다시 창조의 광채로 빛나는 시기로 인식하며, 죽어도 끝이 아니며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지않아 우리는 먼지가 되리니’(사유와 공감 刊)는 이러한 헤르만 헤세의 노년과 죽음에 대한 단상을 소개한다. 책은 헤르만 헤세가 갖고 있는 가치관과 인생의 교훈을 담았다. 그의 생애와 작품, 지인과 주고받은 편지 등이 책에 기록돼 있다. 자연의 순환을 중시하는 헤세의 자연관에 따라 책은 춘하추동 4부로 구성했다. 헤세에게 가을과 겨울은 특히 더 특별하다. 청춘과 중년의 삶을 넘긴 그가 천천히 나이 들며,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 때문이다. 헤세가 남긴 시, 소설, 동화를 비롯해 에세이, 편지, 전기 등을 통해 그의 전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늙고 죽어 머지않아 먼지가 된다. 하지만 헤세는 “또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한다. “그러니, 제발 삶을 관조하고 세상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기뻐하며 무엇이든 하라고!”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 지역상생발전협의회(공동위원장: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이원희, 공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김학돈)와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10월10일 안성맞춤아트홀 4층 대회의실에서 동신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공동선언문을 채택·선포했다. □ 이번에 선포한 공동선언문은 국가산업단지(소부장 특화단지)의 기능을 하고 있는 동신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을 위하여 한경국립대학교와 시민단체, 지자체의 지속적 협력계획을 담고 있다. [안성시·한경국립대학교 지역상생발전협의회 공동선언문 선포식] ◦ 한경국립대학교 지역상생발전협의회는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협력, 지역사회 발전 및 공동연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 5월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동신 일반산업단지 개발의 당위성 확보를 위한 지산학 협의기구로써 지속가능한 농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동신 일반산업단지(‘30년 가동)는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23.7.20.)되었으며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의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입지규제 합리화가 필요한 실정이며, 이번 지역상생발전협의회 개최를 통해 동신 일반산업단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타당성과 반도체 인력양성 확대 필요성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와 인식을 같이하는 계기가 되었다. □ 한경국립대학교 지역상생발전협의회와 안성시의 동신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으로 인해 인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27년 가동) 및 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30년 가동) 등과 함께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있어 한경국립대학교의 역할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안성캠퍼스는 동신 일반산업단지 사업부지 내 인력양성 및 친환경 연구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앙노동경제연구원(이사장 설상영)과 근로평화상후원회의 주최로 제16회 근로평화상 및 노사관계분야 현상 논문 시상식에는 국회의원 이언주의원과 정동영의원의 축하메세지와 노동관계 유관단체 기관 내빈, 수상자가족이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중앙노동경제연구원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었다. [제16회 근로평화상 및 노사관계분야 현상 논문 시상식 개최 1](설상영 이사장) 설상영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고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세계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생활을 극복해야 했고 이에 따라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국내외 경제 여건은 고물가, 고금리, 부동산 가격 폭등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지만 이러한 때에 특히 노사관계는 협력적 관계로 산업평화가 실현되어야 하며 산업 현장의 근로자들도 초심을 잃지 않고 스스로 더욱 근면 성실하고 아름다운 근로자상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하고. [제16회 근로평화상 및 노사관계분야 현상 논문 시상식 개최 2](근로평화상 논문 시상식)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우리 근로자의 일자리도 급변하니 만큼 우리 중앙직업전문학교 처럼 직업전문학교에서 국가자격을 취득하여 평생준비를 주문하고, 앞으로 재단법인 중앙노동경제연구원의 근로평화상이 근로자들의 큰 격려가 되고 보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근로평화상 시상식이 더욱 크게 발전하여 많은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근로평화상은 1990년 법인 창립을 기념하여 격년제로 금년까지 산업현장에서 성실히 일하는 근로자들 128명을 발굴 격려.시상하여 노동발전에 기여해왔으며, 노사관계분야 논문 39편을 공모하여 건강한 노동정책에 반영하는 데 기여해왔다. 2024년 수상자:(시상금과 상패수여) ◆ 근로평화상 : 8명 (대상1명, 우수상6명, 장려상1명) 대상(연구·개발·교육분야) : 최윤석 (한국생산성본부) 우수상(노사화합 분야) : 이지수 (팔달새마을금고) 우수상(장인정신 분야) : 배영민 (한국철도공사) 우수상(근면성실 분야) : 이지윤 (㈜유성산업) 우수상(고객서비스 분야) : 공민수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우수상(농촌활성화 분야) : 박현애 (장흥미래소재연구소) 우수상(근면성실 분야) : 안용균 (㈜창조건설에프앤아이) 장려상(근면성실 분야) : 전순찬 (소연드레스룸) ◆현상논문 우수작: 3편 노동정책분야: 선한승 (한국사회노동연구원/원장) 성공사례분야: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 상임고문) 협력적관계분야: 이규영 (대한민국바른통일포럼 공동대표/행정학 박사)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10월 10일 안성캠퍼스에서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ESG학회는 ‘융합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학문의 연구·발표·응용 활동을 지원함으로서 대한민국의 ESG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협회이다. [- 지역상생과 다양한 물적 · 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 협약 체결 주요 내용은 △ ESG 교육협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콘텐츠 개발 △ ESG 교육협력을 위한 교육 네트워크 구축 △ ESG 경영 발전을 위한 교육사업 및 포럼, 행사 개최 협력 등으로 양 기관의 ESG 발전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ESG 연구와 교류를 확대하여, 대학이 ESG 확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ESG학회 고문현 회장은 “지속적인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ESG 확산 및 실질적인 사회적 실천이 중요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경국립대학교와 함께 ESG 확산 및 사회적 실천을 위한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