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몸값을 올리는 직장인 글쓰기] 송프로 / 알에이치코리아 / 324쪽 상사에게 부정확한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불호령을 듣고, 보고서 첫 줄을 쓰기가 막막한 새내기 직장인에게 글쓰기 능력을 전수해 줄 책이 출간됐다. 계약직 인턴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글쓰기 실력을 발판 삼아 대기업 마케팅 직군까지 승승장구한 저자는 책을 통해 회사에서의 글쓰기를 고민하는 직장인에게 성공의 비밀 무기가 될 몸값을 글쓰기 비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직장인이 글을 잘 써야 하는 이유를 설파한다. 또 자신이 쓴 글이 쌓여 재산이 되는 이유와 승진과 글쓰기의 연관관계를 설명하며 직장인이 글쓰기 실력을 배양해야 할 이유도 알려준다. 이어 직장에서 자신의 글이 돋보일 수 있도록 문해력, 설득력 등을 키워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문해력이 높은 사람이 직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승진 기회를 얻는다"며 "문해력이 더 높은 사람은 평균 시급이 60% 이상 높고, 취업 확률도 2배 이상 높다"고 강조한다. 또 직장 내 소통을 위한 글의 중요성도 강요한다. ‘직장인의 말은 문서’ 장에서는 직장인이 가져야 할 메신저 말투부터 상사를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획서와 보고서 기술까지 아낌없이 전수한다. 현시대 ‘일잘러’의 필수품, AI 프로그램과 노션 등 업무 관리 프로그램에 글쓰기 실력을 활용하는 방법도 설명한다. 저자는 챗GPT를 활용해 일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과 노션에서 자신의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열쇠 또한 글쓰기임을 강조한다. 글을 쓸 때마다 상사의 질타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이 직장 동료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높은 연봉과 승진의 묘안이 될 수 있는 참고서가 될 수 있다.
[조영순 작가] 사람으로 인한 환경파괴로 오염된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 식물들의 현실을 자각하고 본 모습을 되찾으려는 의지를 작품으로 이야기 했다. 현재 없는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하여 환경과 생명의 보존을 확대 부각시켜 관심을 유도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악화된 환경 속에서 병들고 찌들어가는 생물들은 스스로 이겨내고 극복하려는 강인함이 내면에 숨겨져 있는 상황을 예술로 풀어냈다. 생명을 유지하고 번식이라는 의무를 순환적으로 진행하는 자연의 신비를 인간에게 적용하여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도 선사한다. [포스터] 아프고 힘들었던 작가의 개인전 시간들은 스쳐지나갔던 자연과 생명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연결되어 공존이라는 주제가 형성되고 창작 작업으로 발전 되었다. 또한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동식물들의 위험을 보며 그들이 느꼈을 공포와 혼란, 고립감, 무력감, 절망감, 아픔과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 하는 공감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여 건강한 환경 복원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Look at me-1] 작품에는 환경오염을 이기고 적응하여 진화한 동물을 그렸으며, 그림 속의 생명체를 보고 오염에 대한 인식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생활에서 실천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것들을 찾으려는 호소이기도 하다. [Look at me-2] 인간들은 동, 식물을 배려하고 지켜야할 의무가 있고 지구 생태계 구성원 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보호와 공생을 도모한다. [Look at me-3] "환경과 생명" 개인전을 실시 중인 조영순 작가는 "강인한 생명력의 에너지는 힘들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가 되가 되며, 그림에 구현된 자연 속 생명체들은 파괴의 대상이 아닌 함께 지구 환경을 누려야할 대상으로 존중받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생명의 에너지 4]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동양화 전공 석사 출신으로 자연이라는 대주제로 동, 식물에 관한 연구와 미술 창작으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성나무5] [환경과 생명展 6]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1.말하는 시 사람이란 말로써 생활과 축적된 문화의 옥탑을 쌓아 올리는 것이라 하겠다. 하나 시인은 말이 아니라 침묵으로 사물을 불러와 의식의 형상화를 축조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물의 이미지를 조탁(彫琢)하면서 새로운 사물 에로의 끈질긴 갈구에서 이미지의 구성은 탄생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인은 일상의 범인과는 달리 언어의 영혼을 투영하면서 사물을 살아나게 하는 것이 시인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야 하며, 말하는 법이 달라야 하고, 생각하는 길이 달라야 한다. 이런 조건들이 충족된다 해도 시는 항상 신기루의 몸짓만을 남기고 사라진다. 잠을 이루지 못하며 고된 생각, 인고의 나날을 끝없이 견디는 아픔, 혹은 생의 환희에 작약(雀躍)하는 기쁨 등은 모두 시혼(詩魂)을 이루는 요소들이면서 이러한 요소들이 모여 모여 한 편의 시를 향하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인의 기도는 신에게 올리는 기도에 필적한 만큼 깊이와 넓이에서 무의식을 만나야 그릴 수 있는 시라 하겠다. 왜냐하면 갈구하는 마음 혹은 절대의 진정성을 향한 순수의 마음은 함께 궤적을 그리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시인은 단순한 언어로 조립하는 건축물이 아니라 이미지의 성을 만들고 당당한 성주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임무는 정열과 신념의 나무를 내면에서 키울 줄 아는 선하고 상상력을 갖춘 사람이었을 때 비로소 시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의 출발에 앞서 설레는 의욕이 앞서고, 이미지 축조의 땀이 보여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처음 가는 길에 망설임과 헤매는 것을 보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시를 향한 순수한 열정은 오히려 내일을 열어가는 기대치로 인식될 때, 작은 흠결은 희망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더욱 정진하고 섬세한 정서가 남다름을 직시하게 된다. 왜냐하면 시의 이미지 사냥에 남다름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다. 꽃은 저만큼 지는데 이유 모른 채 애태우더니 잎 지는데 잎은 지는데 이유도 모른 채 가슴이 더 아파 작년은 그렇게 가더니 올해 또한 잎처럼 져버려 내후년 또 내후년 꽃피고 지면 알 수 있으려나 그러나 생을 다 살아야만 알 수 있으려나 꽃필 때 사랑이 들더니 잎 질 때 사랑 떠나가 꽃피던 그해 너무 아련하여 잎 지던 그해 너무 야속해 <꽃잎 지는데>중- 꽃이 피면 사랑의 감정이 일렁이고, 잎이 지면 사랑의 감정이 사라지는 아쉬움이 간명하게 시화되었으며, 감수성과 그리움과 아쉬움의 애증이 매우 여린 것 같고 섬세하다. 사물에 시심을 의탁하는 것은 시인의 내면 정서가 작용하면서 매우 감각적인 효과음을 내는 현악기와 같이 민감성을 들어내는 듯하다. 꽃이 지면 ‘가슴 더 아파’의 예민성은 시심을 불러오는 영감(靈感)의 촉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개인적 자산은 시인으로서의 먼 길을 예약하는 일이 될 것이다. 시는 인간의 정서를 포착하여 일체화를 이루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숲 속을 달려가는 한 자락의 바람이나 향기에 실려 가는 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고, 또한 얻을 수 있다면 시와 만나고 어울릴 수 있는 자동문의 열쇠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노력과 열정은 모든 어려움과 애로 사항을 커버하고 구체적인 정서의 흐름을 만나는 지름길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2.그리움은 만나기 인간에게 그리움은 또 다른 나를 찾아 나서는 방편이면서 대상과 하나로 결합하려는 발상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대상이 인간이거나 아니면 어떤 행동의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될 때, 거기에는 거리감이 있기에 이를 정신의 갈증 현상으로 지목할 수도 있는 것이다. 거리의 짧음과 긴 파장에 긴밀도 농도는 얼마나 간절한가의 여부 즉 열정으로 전환한다. 열정은 겉으로 드러나는 경우와 안으로 작용하는 두 가지 중에 대체로 후자일 경우 미지(未知)에 대한 거리를 좁히려는 발상을 갖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까움이 짙어질수록 그리움의 농도는 행동으로 나타날 여지를 갖고 있지만 항상 정적인 태도로 작용한 인상으로 남는 듯하다. 들키지 않도록 해야지 그리우면 스쳐 지나간 여운조차 숨기려 해도 감추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속 내를 비추지 말아야 한다. <짝사랑> 중- 오직 사랑이라는 제목에서 정서를 안으로 감추고 사랑의 깊이를 간직하려는 발심인 듯하다. 물론 짝사랑이라는 일방적 의미에서는 같을 것이다. 겉으로 같지 않고 진심을 표출하려 하지만 그런 행위까지에는 상당한 거리와 여백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들키지 않도록 해야지’에서 발각의 경우 놀랄 일은 아닐지라도 곱게 간직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상대에게 굳이 알리지 않으려는 생각인 듯하다. 아울러 ‘거울에도 속 내를 비추지 말아야 한다.’라는 서술에서 작심의 농도는 매우 강하나 그러나 감추는 일은 항상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리움의 마음은 향기와 같이 무언가 표정으로 드러나는 속성을 감출 길이 없기 때문이다.유종필은내면의 향기를 겉으로 발산하는 것이 아니라 안으로 감추면서 애가 타는 심성이다. 이러한 내성적인 정서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성품에서 보이는 특성이 아닐까. 한다. 이름으로 남는다는 것은 아주 작은 것조차 아름답기만 하네 우리 언젠가는 소소한 것으로 만나 다음 어느 날에 둘이라도 하나처럼 이름 짓고 싶네. 곁 바람, 겸 잎 같이 짝지어 가슴속 몸짓으로 하나일 것 싶은데 끝없는 그리움이 추억 보듬는 날 첫눈의 눈발도 맨가슴에 날아드는 기억뿐일지라도- <그리움은 끝이 없어>중 아름다움은 마음에서 발동하는 정서의 일종이지만 기억을 윤이 나게 하는 인자(因子)는 늘 가지고 있어 항상 내면에 숨어 있고, 언젠가는 나타날 순간을 포착하려 하는 것이다. 이는 시인의 심성이 그렇게 작용하기 때문에 의식의 얇은 층을 뚫고 나타나는 순간, 마치 봄날의 개화처럼 아름다움의 연상을 펼칠 수 있는 놀람 앞에 서 있는 듯하다. 그리움은 연속 작용이면서 이 연속성은 항상 아름다움을 채색하는 좋은 기억과 손을 잡으려 하는 모습이다. ‘소소한 것으로 만나’와 같이 작은 것- 여기서 발생하는 인연의 소중함이 점차 커지는 의식을 확장하기 때문에 작은 그리움들이 추억으로 쌓이면서, 아름다움의 옷을 입게 된다. 결국 유종필의 그리움은 ‘겹 바람’ 혹은‘겹잎’처럼 둘이 ‘하나일 것 싶네’의 소망을 달성하려는 정서로 앞축이 된다. 왜냐하면 ‘추억’이라는 시어가 ‘기억뿐일지라도’의 상상으로 배회하는 그리움- 멀리 있는 미지(未知)를 향하는 호소가 아닐까. 한다. 3.동화(同化)와 변화 이미지 아이덴티티는 대상과 하나로 결합하는 일체화를 뜻한다. 시를 쓰는 것은 본질적으로 대상 즉 사물과 시심을 결합하는 데서 미감(美感)을 획득하는 일니다. 그렇기에 아이덴티티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언어 장치와 필요로 하고 여기서 시인의 재능은 확실한 담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물 자체의 본질로 향하기 위함에서 시어의 모순이 발생하지만, 이는 시적 허용이라는 말로 정리가 될 수 있다. 그리움이나 사랑에서는 대상과 하나의 결합이 동화의 이름이 되고 시에서도 그런 집념이 초점을 맞추게 되면 시는 완성의 문패 즉 성주가 되는 것이다. 녹음의 임자 여름 지고 따라나선 푸름이 변색하여 요염해지거든 가을이 오니 유혹에 넋을 잃고 찬 서리, 날리는 어느 날 때쯤. 간다는 말도 없이 떠나, 하염없이 높이만, 높이만, 오르나 너 닮은 마음이라 나 또한 치솟기만 하네. <하늘>중- 하늘과 시인이 하나로 결합을 이루면 푸름이라는 물이 든다. 이런 일체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짙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열망이 결합하는 것은 시인의 마음속에 간직된 순수와 투명한 정서가 열린 마음 필요로 한다. 여름의 푸름과 녹음, 그리고 하늘의 이미지가 오버랩되면 두 개의 사물은 전혀 새로운 발상으로 변모가 된다. 이런 시의 변화는 화학적인 결합이고 변모이기 때문에 신선함과 언어의 탄력을 동시에 수용하면서 시의 성공을 이룰 수 있게 된다. ‘높이만’의 반복이 주는 뉘앙스에서 치솟는 마음의 상태는 정화된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하고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4.자아(ego)찾기 나를 찾는 것 철학의 시작이며 철학의 종점이라고들 한다. 즉 나를 아는 일은 곧 시의 입구이며 철학도 결국에는 시의 가슴에 안기는 절차가 아닐까? 시란 그런 넓이와 깊이가 있기에 철학도 시의 표정을 수용하는 상관관계를 갖는 것이다. 결국 종국에는 사는 것, 그것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물음은 철학이지만 시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시인은 방랑의 걸음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지 관리를 포착하여 의미의 성을 구축하려는 노력과 열정이 있기에- 내 속에 내가 없다. 내가 없는 속에서 존재하는 나는 이미 몰가치의 상념만 존재하고, 은행나무 곁을 지나는데 잎은 지고 가로수 본연의 충실함으로 길가를 노랗게 물들여놓았는데 ... 중략... 의지와 상관없이 살아가는 내 속에 내가 출타하고 기약 없는 세월은 흘러갈 일이고 그렇게 또 흘러가겠지. 그때쯤이면 나에게 돌아와 무엇이라 말할 것인지 궁금하구나. 자아여 <내 안에 없는 자아>중- 만약 내가 여행을 떠난다면 어디로 갔을까? 찾아 나서도 어디로 가야 할 방향이 없을 때, 망연함과 절망의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절망은 항상 희망의 이름을 부르는 길을 만들기 때문에 나를 찾는 여정은 계속할 수밖에 없다. 자아가 없는 내 인생은 이미 인생이 아니라 허울을 뒤집어쓴 마네킹과 같다면 여기서 개성의 기대는 불가능한 것이다. 시는 참된 인생이 무엇이고 참된 삶의 길이 무엇인가를 말하는 일이고, 감동으로의 호소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그 어떤 지난한 난관이 있더라도 내가 무엇이고 내가 어디로 가는 방향의 가늠은 삶의 가치에 직결되기 때문에 알아야 할 영원한 숙제로 남는 것이다. 자아 즉 내 안에서 나를 찾는다는 일은 절망이다, 그러나 거울 속에서 나를 찾는 일 또한 공허의 이름일지라도 나를 향하는 그림자 찾기는 필연으로 엮어진다. 왜냐하면 내 그림자를 떼어 버릴 수 없는 운명이기에- 이 슬픈 여정은 생의 이름으로 진행형일 때, 삶의 이유는 분명해진다. 유종필은 자기(ego) 찾기의 숙제를 달성하기 위해 물음을 던지는 일- 그렇게 시는 이어져 가는 듯하다. 시는 그런 여정을 포착하는 이름일 뿐이기에 길을 묻는 여정은 곧 시로 가는 길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산다는 것 달콤한 꿈 속에 놓인 불안한 몽환처럼 알 수 없음이라 <인생의 여정?>중- 인생의 맛 삶의 맛을 분류한다면 아마도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오욕 칠정(七情)에 따라 인생에 대한 희비는 생성할 것이다. 그러나 쓴맛과 단맛의 구분은 가장 평범한 구분이라면 결국 생에 대한 각자의 구분에 한정될 수밖에 없다. 어떤 사람에게는 단맛이 타인에게는 쓴맛으로 다가올 수 있는 구미(口味)의 문제는 개인차로 한정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불안한 몽환처럼/알 수 없음’이라는 말로 정리가 될 것 같다. 개개인은 하나의 완전한 우주라 보기 때문에 비교로 우열을 가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산다는 것은 그 자체로 고귀한 삶이기에 그렇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이고 어디서 나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오로지 개개인 자신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찾는 것도 아니면 버리는 것조차 개인의 문제로 터널을 건널 때, 욕망이라는 자기 확장의 방법만이 있는 것이다. 원래가 생각하는 동물이 아니겠는가? 마음 한구석 식지 못할 열정 남아 자꾸 먼 산 엿보네. 머리 깃털 날리면 길을 가다가도 하늘을 보며 ‘날자꾸나, 날아보자꾸나, 하며 하늘만 우러러보지요. 하늘만 우러러봅니다. 오늘도 <메말라 가는 자아>중 누구나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이 자리한다. 그러나 날 수 없는 제약의 그물에서 해어 나오지 못하고 다만 날갯짓이, 고작인 슬픔의 일상은 누구나 갖고 있는 욕망의 현실 앞에서 고뇌의 모습을 연출한다. 이러한 현상을 돌파하고 자기 자신을 확립하는 것은 의지와 신념 그리고 지혜라는 도구를 통해 남보다 다른 개성의 성주가 될 수 있다. 이는 나이라는 켜가 아니라 열정의 에너지를 얼마나 충전하고 먼 길을 갈 수 있을 것인가의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다. 유종필은 이런 현상을 일찍 터득하고 인생의 삶에 서 있는 듯하도다. 그도 이상이 슬픈 고백처럼 현실의 장벽을 돌파하고 창공의 주인이 되고 싶은 열망을 피력한다. 그러나 하늘은 누구나 오르고 싶은 공간이지만 쉽게 도달의 열쇠를 가질 수는 없다. 하여 ‘하늘만 우러러본다’라는 체념의 언덕에 주저앉아 높이만을 동경하는 모습이다. 이는 사람과 사물에 대한 성찰의 조숙한 인상이 대답을 마련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5.나를 대면하기 시인은 세속을 버려야 하고 묵언의 진리를 이미지로 만들 수 있는 경지를 방문해야 할 듯하다. 다시 말하면 말의 운용지가 아니라 글을 재료로 인생이나 우주를 담아야 하는 창조자의 임무가 주어지는 존재이기 때문에 『무명 시인』 『시의 배고픔』 등은 스스로가 위치와 처지를 알고 시에 대한 소회를 대변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비 오는 날의 신호등은 홀로 서서 봐주는 이도 없는데 연신 몸짓 간절하여 아무도 없는 밤 장대비가 오는 그런 날에는 내 모습 같아 처량하여 애달프기만 하네 <무명 시인>중 무명의 설음은 어느 분야에서나 인간은 같다. 춥고 외롭고, 그리고 무관심의 냉정함이 서럽다. 그러나 세상만사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것은 무명에 대부분의 삶이다. 평범한 시인이 쓰는 간절함의 애달픈 시어가 필자 또한 겪었기에 느끼는 바가 너무 크다. 싹이 나올 무렵의 신산한 고통을 혼자 견디고 나서 그런 연후에 비로소 자존의 문패를 달 수 있는 것이다. 처절함과 외로움을 견디는 시간이 없다면, 웃자란 식물의 운명을 감수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초기의 고통을 어떻게 견디는가의, 여부는 결국 성장의 동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춥고 때로는 참담한 경지를 벗어날 때 건강한 존재로 일어설 수 있다는 진리와 이치를 알아야 할 것이다. 6.에필로그 새는 창공을 날고 싶어 한다. 그러나 비상하기 위해서는 땅에서 걷는 법을 알아야 하고 땅의 이치를 알고 하늘의 이치를 대입하면 두 공간은 다름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하나의 이치가 둘의 이치를 포괄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삼라만상 우주의 이치가 아닌가? 시인은 모두를 위한 노래의 가락을 인간에게 바쳐야 할 이유- 오늘은 내일을 향하는 징검다리이면서 결코 생략으로 처리되는 것이 아닌 꿈을 위한 노력이 배가 되어야 한다. 때로는 고개를 숙이고 미래를 염원하는 기도를 해야 하며 오늘에 겸손할 줄 아는 일은 시의 건강을 위한 몫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설계의 이미지 구축을 완료했다면 이다음은 건축의 마무리를 확실히 하는 발성이 기대되는 소이(所以)가 위의 논지를 재촉이 된다는 것을 말하며 더는 숙제가 될 것 같아 설계도의 마무리해 줄 것을 기대하며 나가려 한다. 2024. 03. 대중문화평론가/칼럼니스트/이승섭시인 [필자 저서] [필자 저서]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부승찬 민주당 예비후보 ] 부승찬 용인시(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동후원회장을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맡는다. 부승찬 예비후보는 2일 이한주 전 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한주 원장님은 이재명 대표님이 성남시장을 역임할 때부터 이 대표님의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 핵심 정책을 입안해온 멘토로, 폭넓은 시각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학자다”라고 소개했다. 이 후원회장은 이날 선거사무소를 찾아 부 예비후보와 함께 김성수 시사평론가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의 한 코너 ‘찐명’ 후보 소개 컨텐츠를 촬영했다. 부 후보는 유튜브 방송 말미에 이한주 후원회장에게 공동후원회장 위촉을 요청했고, 이 후원회장은 “정말 싸울 사람이 필요하다”며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 [부승찬 민주당 예비후보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공동후원회장 위촉] 이 후원회장은 “모두 다 자기가 친명이라고 하는데, 제가 가는 곳에 진짜 친명이 있다고 생각해주시라”며 “누가 진짜 진정성을 갖고 해왔고, 앞으로도 할 것이냐가 중요하다. 부승찬 후보께 감사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김성수 평론가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고 이재명 대표님과 함께 윤석열 폭정을 막고, 국가의 위신이 바로 서는 시대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부승찬 민주당 예비후보 ] 이 자리에서 부 후보는 수지구 지역과 관련해 “어느 지역 정치인도 하지 못했던 신분당선 요금인하, 3호선 연장 반드시 임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라며 지역 발전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부 후보는 ▲신분당선 재구조화를 통한 요금 인하 ▲3호선 연장 정치협의체 구성 ▲용서고속도로 등 도로·IC 개선 등을 핵심으로 하는 지역공약을 발표해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오늘] <수필가/시인김성대> 매끈매끈한 초근목피草根木皮에 어여쁜 옷 입히려고 비바람에 덩달아 쏟아지는 눈물이 어제의 어지러움을 깨끗이 치우고 있네 두 눈을 감았다 떠도 오늘이 가혹苛酷하게 힘들더라도 내일이라는 밀알에 기대어 견디어 내는 오늘이 있음에 감사感謝하자 버려져 가두었던 오늘은 늘 거친 세상 밖으로 거리낌 없이 이탈離脫하는 심성心性이 가득하여 있지만 매정하게 돌아서는 그 사람이 아쉽더라 하루를 살면서 교만驕慢하여 거만倨慢한 욕심欲心 쏟아지는 비바람에 전신全身을 깨끗이 씻고 겸손謙遜한 사랑의 가치價値가 용솟음치는 샘물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강변포럼 고문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사)가야연구원 원장 김성문] 단석산은 신라 화랑들의 숨결이 잠들고 있다. 유적지 답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하늘이 청명하여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단석산으로 출발! 경주시 건천 단석산에는 신라 시대 화랑들의 수련장이 있던 신선사(神仙寺)와 국선 화랑인 김유신이 신검으로 바위를 잘랐다는 단석바위(斷石岩)가 유명하다. 자동차는 어느덧 경부고속도로 건천 톨게이트이다. 단석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 우중골로 오르는 길을 택했다. 벌써 송선2리 우중골 계곡을 지나고‘오덕선원’도 지났다. 5분 정도 더 올라가니 단석산‘산불감시초소’에 간이 주차장이 있다. 신선사까지는 사륜구동 자동차만 올라가는 좁고 가파른 산길이다. 여기서부터 걸어서 가야 한다. 길옆은 이른 봄이라서 나무들이 새 옷으로 갈아입으려고 준비가 한창이다.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낸 회색 청설모 한 마리가 귀를 쫑긋하게 세우고 상수리나무 밑으로 재빨리 내려온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도토리를 어디에 두었지? 한참을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낙엽 속에 있는 도토리 한 알을 앞발로 입에 넣고 초당 10번쯤 오물오물하는 것 같다. 인기척을 알고도 그냥 도토리를 물고 눈알을 굴리며 쳐다본다. 천진난만하고 겁이 없다. 약 1시간 정도 올라가니 노란빛이 많은 돌에 세로로 쓴 신선사라는 간판 글씨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간판에서 신선사까지는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 염불 소리가 지난 가을 남아 있는 단풍잎 사이로 퍼진다. 법당과 요사채만 있는 아담한 사찰이 서향인데 햇빛을 받아서 온화한 느낌을 준다. 새소리와 녹음된 염불 소리뿐이고 산사는 조용하고 평화롭다. 법당에도 부처님만 있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절 남쪽 가까운 거리에 큰 바위가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발길을 유혹한다. [▲신선사 간판 글씨] 우와! 경주 석굴암 같은 바위굴이다. 높이가 30m인 암석이 ‘ㄷ’자형으로 생겨 석실을 만들고 있는 것을 상인암이라 부른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북쪽 바위벽에는 여래상을, 동쪽 바위벽에는 보살상을, 남쪽 바위벽에는 보살상과 명문(銘文)을 조각했다. 이 마애불상군은 국보로 지정됐고, 신라 최초 석굴 사원으로 전문가들은 인정한다. 명문은 서기 1969년『한국일보』가 주관한 신라오악조사단에 의해, 이 석굴의 본래 이름이 신선사임이 밝혀졌다. [▲단석산 중악 석굴] 신선사의 내력을 더 알고 싶어 주지 스님을 찾았다. 거실에 있는 주지 스님은 80세가 넘어 보인다. 따뜻하게 맞이해 준다. 정감이 간다. 주지 스님은“신라 시대 화랑들의 수련 장소로 이용했던 곳으로 그들이 석실을 만들고 불상을 새기고, 그 위에 지붕을 덮어 석굴사원을 만든 것”이라 한다. 이 석굴이 신선사라는 것을 스님께 들어 더 깊이 알게 됐다. 화랑들이 부처님께 기도하며 심신을 단련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한창 혈기 왕성한 화랑들의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한 숨결이 들린다. 김유신은 17세 때, 고구려, 백제, 말갈이 신라를 침범하는 것을 보고 의분이 북받쳐 적도들을 평정할 뜻을 가지고 홀로 이곳 석실로 들어와 하늘에 고하고 맹세하니, 나흘 후 홀연히 한 노인이 거친 베옷을 입고 나타나, “나는 신령이다. 이곳은 독충과 맹수가 들끓어 두려운 곳인데 귀한 소년이 무슨 연유로 왔느냐?” “나라의 원수를 보니 마음이 아프고 머리가 근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방술을 일러 주십시오.”라고 유신은 요청한다. 계속 요청하니, 신령은 이윽고 비법을 주면서, “삼가 함부로 전하지 말고 의롭지 못한데 쓴다면 도리어 그 재앙을 받는다.” 라고 하면서 곧 떠나 버린다. 유신이 따라가니 신선은 보이지 않고, 오직 산 위에 오색 빛만 찬연했다. 석굴에서 유신은 가지고 간 검(劍)에 신(神)의 힘을 얻었고, 시험 삼아 그 칼로 큰 바위를 자르니, 그 잘린 돌이 쌓여 산과 같았다. 그때의 돌이 아직 남아 있다. 그 아래에 절을 짓고 단석사(斷石寺)라 했다는 기록이 1669년 민주면 등이 집필한『동경잡기』에 전하고 있다. 단석사는 지금 터만 남아 있다. 칼로 자른 바위인 단석암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했다. 스님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내가 젊을 때는 등산객과 함께 단석이 있는 곳에 가서 설명도 하고 위치를 알려 주었다. 그런데 지금은 거동이 불편하여 직접 같이 가지는 못하고 위치를 묻는 등산객에게는 설명해 주고 있다.” 라고 한다. 설명을 듣고 자른 바위를 보기 위해 단석산 정상을 지나 동쪽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길은 꼬불꼬불하고 가파르다. 올라갈수록 시야가 넓어지면서 진달래 군락지가 있고 정상이 코앞에 와 닿는다. 드디어 해발 827.2m인 단석산 정상이다. 정상석 표지석 옆에 갈라진 바위가 있다. 이것은 김유신이 시험 삼아 자른 바위가 아니다. 자른 바위는 단석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비좁은 등산로를 따라 약 1km쯤 내려가면 오른쪽 가파른 곳에 강원도 추암 촛대바위처럼‘송곳바위’로 알려진 바위가 우뚝하게 솟아 있다. 이 바위가 잘생긴 단석바위이다. [▲단석산 단석바위] 단석바위에서 내려다보이는 광경은 이른 봄이라 나뭇잎이 없어 가시거리가 꽤 멀다. 바위 밑은 낭떠러지다. 설화로 전해오는 단석사는 터만 보인다. 단석사의 옛 모습을 생각하면서 다시 정상으로 올라왔다. 저 멀리 건천읍 시가지와 금척리 고분군이 눈앞에 있다. 정상에는 몇몇 등산객이 갈라진 바위에서 기념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그들은 이 바위를 단석바위로 잘못 알고 있다. 장황한 내 설명을 들은 후에야 단석바위가 동쪽에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곳으로 향한다. 단석산 정상 표지석 옆에 있는 한시(漢詩) 한 구절인,‘화랑이 남긴 흔적 계곡 중에 가득하고’를 음미하면서 산 중허리에 있는 신선사 법당에 다시 들렀다. 부처님은 그 당시 화랑들의 수련 모습을 아는 듯 밝은 미소를 보낸다. 미소 속에 화랑들의 숨결도 함께 느껴본다. 청년, 청소년 화랑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수련했던 역사의 현장에서 1,500여 년 전 그들이 남긴 자취에 취했다. 김성대 기자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6월 용인에서 개최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지하 1층 로비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현판 제막식을 갖고 국민배우 이순재 선생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 [1-1.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된 국민배우 이순재 씨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엔 연극제 대회장을 맡게 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순재 선생, 손정우 대회조직위원장(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원식 대회 집행위원장(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 김희영 용인시의회 부의장, 노승식 용인예총회장 등 내빈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이순재 선생에게 위촉장을 전달했고 내빈들이 함께 사무실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1-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지하 1층 로비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개소식과 명예대회장 위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존경하는 이순재 선생님께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명예대회장을 맡아 주셔서 연극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이 선생님께서 오래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실 때 저는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로 뵙고 취재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ㆍ대학교 대선배이시기도 해서 명예대회장으로서 모셨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극제를 용인특례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연극제를 계기로 용인에 문화적 르네상스가 꽃피우고 용인이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극제와 함께 제1회 전국 대학생 연극제도 개최해서 연극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일도 함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무국에서 최선을 다할 테지만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3.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지하 1층 로비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개소식을 열었다.] 이순재 선생은 “말석을 줘도 마다하지 않고 뛰어와 힘을 보탤 생각이었는데 과분하게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해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용의 해인 만큼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를 통해 용인이 용의 비상하는 기운을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이름을 날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선생은 “‘문화’가 ‘무형’이다 보니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없어 성장과 발전이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지방자치단체나 정치권의 도움과 뒷받침이 꼭 필요하다”며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우리 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많은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4.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지하 1층 로비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은 내빈들 기념촬영 모습.]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용인시에서 개최된다. 16개 광역시·도 예선을 거친 지역 대표 본선 경연을 비롯해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시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국 대학생 연극제를 개최해 연극에 소질 있는 이들이 전문연극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주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사무국은 수지구 용인포은아트홀에 자리 잡았다. 손정우 대회 조직위원장, 한원식 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행정감독 등을 포함해 한국연극협회 사무국 직원, 용인문화재단 협력운영TF팀, 용인특례시 문화예술과 직원 등 20여 명이 상주하며 연극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클래식 음악 수업┃김준희 지음. 사람in 펴냄. 200쪽. 1만7천원 클래식 음악에 관심은 있으나, 왠지 느껴지는 엄숙함이나 어렵다는 선입견 등으로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인천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인 저자 김준희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데 절대적 기준은 없다고 강조한다. 클래식 음악을 학문적으로 보면 무척 방대하기에 공부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단계는 일단 클래식 음악과 친해진 다음의 일이라는 것이다. [■ 클래식 음악 수업┃김준희 지음. 사람in 펴냄. 200쪽. 1만7천원] '클래식 음악 수업'은 3개의 장으로 구성한 클래식 종합 안내서다. 1장 '클래식에 다가가는 시간'은 악기별·장르별 클래식 감상법을 알린다. 2장 '클래식을 알아가는 시간'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역사를 살피고, 바흐·모차르트·베토벤 등 알아두면 좋은 작곡가 10명과 그 대표곡을 이야기한다. 3장 '클래식을 듣는 시간'은 꼭 들어봐야 할 명곡 52곡을 소개한다. 1주일에 한 곡씩, 1년 동안 52곡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가령 저자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집'에 대해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세미 파이널 무대는 그야말로 프란츠 리스트의 환생을 보는 듯 했습니다. 12곡에 담긴 각각의 서사를 완벽하게 풀어나가는 19세의 피아니스트에게 전 세계가 반해 버렸습니다"라고 임윤찬을 소환해 소개한다. 저자는 다양한 매체에 음악에 관한 글을 써왔으며, 유튜브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클래식 전문 패널로 꾸준히 출연하며 쉽게 음악을 소개해왔다. 그만큼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클래식 입문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그리움 하나] <수필가/시인/김성대> 맛바람 불어오는 노을길 걸어 가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인생의 여행길旅行路에 내가 외롭지 않게 당신이 함께 있어 줘요 소리 없이 흩어졌던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선택選擇받은 인연因緣 감사感謝하며 갈 때면 얼마나 고마운지 당신은 알고 있을까요 사소些少한 일에도 얽매이지 말고 눈빛 하나로 너는 내게 애절哀切하게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방랑자放浪者같더라 마냥 기다리며 깊어진 사랑도 혼탁混濁한 세상 옅어져 달콤한 말소리에도 남겨진 삶의 무게가 무거울지라도 홀로 지고 가는 것이라오 울퉁불퉁한 돌담에 깔끔하게 새겨져 서리서리 피어나는 그리움 하나 뒤집어 보니 내리막길로 떠나가는 거친 나그넷길이더라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강변포럼 고문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화성시문화재단은 연극계 거장 박근형, 신구의 ‘고도를 기다리며’, 국악계 만능 엔터테이너 이자람의 ‘노인과 바다’ 등 다채로운 상반기 기획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네마 파라디소’는 영화 ‘모던 타임즈’, ‘미션’, ‘티파니에서 아침을’, ‘노팅힐’ 등 명작 속 잊히지 않는 선율들을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다. 첼리스트 홍진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출연하며, 이번 화성시 공연에서는 더블 베이스와 드럼을 추가 편성해 더욱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영화 음악의 전설 엔니오 모리꼬네를 추억하는 ‘엔니오 모리꼬네 모음곡’을 선보인다. [콘서트 ‘시네마 파라디소’ 포스터. ]사진=화성시문화재단 R석 3만5천 원, S석 2만 원이며, 만 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코믹함으로 중무장한 연극 ‘수상한 집주인’은 집주인 ‘에릭’이 전 세입자 앞으로 온 사회복지료를 챙기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2011년 초연 후 꾸준한 공연을 이어오는 연극계 스테디셀러로, ‘라이어’, ‘오 마이 달링’ 등을 통해 특유의 유머를 선보여 온 레이 쿠니의 아들 마이클 쿠니의 작품이다.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해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에릭은 우연히 보험제도의 허점을 발견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복지료를 챙기게 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사회복지사로 인해 모든 상황이 꼬인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내뱉었던 거짓말은 끝이 없고, 새로운 세입자까지 횡령에 가담시킨다. 극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에릭의 거짓말을 통해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모순과 아이러니를 해학으로 풀어내며, 85분간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연극 ‘수상한 집주인’ 포스터]. 사진=화성시문화재단 전석 2만 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가 판소리로 재탄생됐다. 판소리극 ‘노인과 바다’는 이자람이 대본을 쓰고 작창과 소리까지 모두 도맡은 작품으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원작을 재해석했다. 바다 위에서 외줄낚시를 하며 평생을 살아온 한 노인 어부와 거대한 청새치와의 일생일대 한판 승부를 이자람만의 목소리로 담아냈다. 여기에 고수 이준형의 추임새가 더해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을,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무대, 조명, 의상)를 맡았다. [판소리 ‘노인과 바다’ 포스터.] 사진=화성시문화재단 전석 4만 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장안의 화제작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도 화성을 찾는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극작가 사뮈엘 베케트의 작품으로, 부조리극의 대명사로 불린다. 국내에는 1969년 초연 후 약 1500회 공연을 이어오며 22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온 배우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이 원 캐스트로 출연하며 더욱 화제가 됐다. 지난 18일 50회차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국립극장에서 막을 내리고, 화성을 비롯해 고양, 대전 등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간다. 공연 내내 두 명의 방랑자 에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르(디디)가 실체가 없는 ‘고도’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작품은, 고도가 누구인지 그리고 왜 기다리는지도 알지 못한 채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한편으로는 슬픈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포스터.] 사진=화성시문화재단 R석 6만 원, S석 4만 원이며, 만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화성시문화재단 상반기 공연 예매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공연 할인 등 자세한 정보는 재단 SNS(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 포스터. (사진=화성시문화재단 제공)]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는 오는 3월 4일부터 18일까지 2024 찾아가는 마을미디어 교육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는 시민이 직접 지역의 이야기를 아카이빙하고 지역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마을미디어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총 5개 팀을 모집하며, 신규단체이거나 기존 마을미디어활동가 양성과정 2회 미만 참여단체만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에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지원과 제작활동에 필요한 미디어센터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교육은 단체가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미디어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하며, 마을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유튜브, 팟캐스트 등 유통채널 운영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및 화성시미디어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승원 후보(더불어민주당,수원시갑)가 제105주년3.1절을 맞아 수원시3.1독립기념탑에서 참배했다. 김 후보가 직접 국화꽃 한 아름을 준비해 찾은 이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수원시의회 오세철 의원,김동은 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승원 3.1 절 참배 … “3.1 운동 정신으로 올곧게 서겠다 ”]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3.1운동은105년 전 역사이지만,그 정신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면서“어떤 불의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는 정신은 민주화의 상징이 되고 어떤 외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신은 산업화의 저력으로도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3.1운동 정신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승원 3.1 절 참배 … “3.1 운동 정신으로 올곧게 서겠다 ”2] 김 후보는“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대변인으로 전락해3.1운동 정신마저 훼손하고 있다”면서“윤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고,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일본 정부가 공식사과했다는 거짓 의견서를UN인권이사회에 제출했을뿐 아니라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피해 배상 책임을 면책시키고,일본이 원하는 독도의 분쟁화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나섰다”고 상기시켰다. [김승원 3.1 절 참배 … “3.1 운동 정신으로 올곧게 서겠다 ” 3] 이어 김 후보는“3.1운동 정신이 위협받는 시대일수록3.1운동 정신으로 올곧게 서겠다”면서“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폭압과 폭정에 맞서 장안과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