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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봉 작가] 소나무의 구부러지고 휘어진 아름다운 형상을 한지에 생동감 넘치게 그려 나무 본연의 모습을 회화적 조형성으로 재해석시킨 작품으로 고재봉 작가는 오는 2025년 10월 29일(수) ~ 11월 3일(월)까지 서울 삼청각 취한당에서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우리 민족이 사랑하는 소나무는 사계절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절개의 상징이 되어 전통 한국화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 [포스터] 소나무를 단순히 그리는 대상이 아닌 상징적인 존재이자 경이로운 가치로 생각하여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다. 작품 속 소나무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삶과 철학이 투영된 존재로 해석하여 소나무에 대한 애착이 느껴진다. 자유로운 형태와 먹의 농도를 통해 강렬함을 표현하며, 교차되는 길고 짧은 선들이 사실감 넘치는 솔잎의 생명력을 만들어냈다. [고재봉作1] 웅장한 구도의 소나무는 오랜 세월 바람과 비를 견뎌낸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역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자신의 의연함을 지켜내는 소나무의 속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소나무가 보여주는 고독하고도 강인한 모습이 인간의 삶과 닮아있음을 표현하며 시간의 흐름과 인생 여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고재봉作2] 또한 소나무 그림으로 관람객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고,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달하는 공감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 소나무의 섬세한 솔잎 묘사와 나무껍질의 질감이 입체감 있게 구현되어 생생한 사실감이 매력을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고재봉作3] 번져오는 색채는 소나무 가지의 단단한 힘을 더하며, 풍성한 솔잎들은 소나무 특유의 청량함을 느끼게 한다. 자유롭게 뻗은 나무의 형상을 예술로 풀어내고, 한지 바탕의 흰색과 푸른 솔잎의 대비는 주제를 확대 부각시켜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고재봉作4]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을 실시하는 고재봉 작가는 "소나무의 매력을 회화적으로 구현하는 창작의 시간은 생명을 탄생시키는 순간들의 연작으로 나무의 좋은 의미들이 감상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독특한 소나무 작품 세계를 통해 (사)한국미술협회 문인화 초대작가 및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로서 매정 민경찬 선생에게 사사하여 수묵화의 동양적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산울림의 베이시스트 김창훈이 오는 11월15일 오후 5시 서울 거암 아트홀에서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단독 공연을 갖는다. 김창훈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30여년간 기업인으로 활동하다 2015년 귀국해 시에 노래를 붙이는 작곡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5년간 그가 한국의 대표 서정시에 멜로디를 붙여 만든 ‘시노래’는 1천곡에 달한다. 김창훈은 이번 공연에서 1천곡 중 25곡을 엄선해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김창훈은 ‘해남 가는 길’(박병두 시인, 수원영화인협회장·인송문학촌장), ‘방문객’(정현종), ‘정말 그럴 때가’(이어령), ‘당신 아프지마’(송유미) 등 시인들의 주옥같은 작품에 음악을 결합했고 이에 이번 공연은 시 노래의 향연이 될 전망이다. 김창훈은 18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120년의 세월을 함축했다. 김명순, 나혜숙 같은 근대 여성 시인들부터 윤동주, 이육사, 백석 같은 친숙한 민족시인들을 거쳐 나태주, 정현종, 문태준, 손택수 같은 동시대의 시인까지를 소환했다. 특히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 박병두 시인의 사모곡 ‘해남 가는 길’은 김창훈의 헌정곡으로 눈길을 끈다. ‘마른 가지처럼 야윈 어머니/ 그 주름진 손 한 번 변변히 잡아드리지 못하고/고향 떠나던 날 하늘이 대신 진눈깨비로 울어주었네/ 첫 월급 타서 내의 사드린다는 약속 미처 지키지 못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누런 상여 옷 한 벌 해드렸네/ 깃털처럼 가벼워진 어머니/ 찬 땅에 누이고 돌아오니/ 하늘이 먼저 아시고/ 흰 이불 덮어주셨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박병두 시인 제공 김창훈의 곡 해석으로 박병두 시인의 ‘해남 가는 길’은 한 편의 시적이고 감동적인 사모곡으로 탄생했다. 박병두 시인은 지난해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년’ 심포지엄과 지난 5월 ‘노벨문학상 수상과 한국문학’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에는 김창훈과 함께 ‘문학과 영화, 음악의 만남’이란 주제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창훈은 형인 김창완, 동생 고 김창익과 3인조 밴드 산울림을 결성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족적을 남겼다. 1977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샌드페블주의 ‘나 어떡해’를 비롯해 산울림의 ‘회상’, ‘독백’, ‘내 마음은 황무지’, ‘산할아버지’ 등 수많은 인기곡을 작곡했다. 김완선의 ‘오늘 밤’과 ‘나홀로 뜰 앞에서’도 그가 만들었다. 그는 또 시인들의 진솔한 이야기인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란 시에세이집을 최근 출간했다. 김창훈이 한국의 근현대시 1천편에 곡을 붙인 ‘시노래 1천’을 발표한 것을 기념해 신달자, 나태주, 도종환 등 23명의 시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산문이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이 밖에 감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은 음악에서 그림으로 이어지는 예술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산울림의 막내였던 고 김창익의 갑작스런 죽음, 요양원에 모신 어머니와의 추억, 미국 생활과 한국으로의 귀환 등 인생의 굴곡진 장면들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김창훈은 김완선과 함께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김창훈·김완선 2인의 특별기획전인 ‘명성 뒤에 숨겨진 인간적 감정표 표현’은 서울 갤러리 마리에서 지난 15일 오픈했다. 오는 11월13일까지 계속된다. 17일 오후 6시에는 공식 오픈식을 갖는다.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6월 4일 안성캠퍼스에서 칠장사(지강스님)와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칠장사는 이날 한경국립대학교에 학생 장학사업을 위해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 칠장사는 국보 제296호인 ‘오불회괘불탱’과 보물 제1256호인 ‘삼불회괘불탱’이 보존되어 있는 유서깊은 사찰로 안성시 대표 문화유산이다. [한경국립대학교, 칠장사와 업무협약 체결 및 1억 원 발전기금 기탁] □ 협약은 △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지원 활동 △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회적 실천사업 모색 등 지역내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담고 있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안성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칠장사는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 칠장사 지강스님은 “불교의 교리는 나눔과 실천이다. 칠장사는 앞으로도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실천하며 불교의 정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정환 청송소방서장님 증명사진(제복)] 벚꽃이 피고 지는 따스한 봄을 지나서 어느덧 무더운 여름을 향해 가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강과 계곡으로 향하고, 그에 따라 수난사고 발생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최근 청송에서는 5월 초에 한 50대 남성이 다슬기를 주우러 갔다가 실종되었던 수난사고가 있었으며 물놀이 또한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기 때문에 예방법을 숙지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물놀이를 가기 전 그리고 휴가 중에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7월부터 9월까지 장마 또는 태풍의 영향이 집중되는 기간이다. 장마와 태풍은 강과 계곡에 있는 물을 갑자기 불어나게 만들며 또는 산사태를 발생시킨다. 사전에 날씨 정보를 확인 후 물놀이를 계획해야 하며, 장마 또는 태풍이 예상될 때는 계획을 변경하여야 한다. 둘째,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처하는 요령을 숙지한다. 수영 전에는 준비운동을 하고 입수할 땐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들어가야 한다. 물놀이 중 소름이 돋고 피부가 땅긴다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만약 주변에 긴급상황 발생 시 구명환이나 구명줄이 있다면 던져주고, 구명 기구가 없다면 주변에 긴 막대를 이용하거나, 페트병이나 아이스박스를 던져 부력을 이용하여 떠 있게 해주면 긴급상황에서 훌륭한 구조기구가 될 수 있다. 셋째, 물놀이 시 구명조끼 등과 같은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겨야 하며, 119구조대나 안전요원이 없는 계곡, 강변 등에서 물에 빠진 사람들을 발견한 경우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모한 구조를 금하고,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주위 사람들에게 사고 사실을 큰소리로 알려 도움을 요청한다. 추가로,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후에 의식 및 호흡이 없다면 무엇보다 119에 빠른 신고가 중요하며 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영상통화로 119상황실 근무자가 방법을 잘 알려주는 경우가 있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예방수칙을 모두 숙지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항상 조심 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언제나 안전사고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여름철 물놀이를 떠나기 전 충분한 대비와 물놀이 안전 수칙을 지켜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We are one in art - 왼쪽부터 캐나다 작가 Taisha Teal, Lisa Wolfin, Sky Lilah, 정은하(아트인동산대표), 신철웅(스타필드고양점 부점장), 조성호(스타필드고양점 부장)] 금속 재질 바탕에 두드리고, 갈아내고, 찍어내는 반복 작업으로 시간과 소리의 흔적을 남기며 환상적인 추상 이미지를 만들어 독창적인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치는 한국의 최소리 작가와 캐나다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공동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Beautful BC - Sky Lilah作 1] 미술작품을 매개체로 양국의 문화를 알리며 친선을 도모하는 "우리는 하나(We are one in art)" 행사가 2024년 6월 1일(토) ~ 6월 30일(일)까지 스타필드고양점 4층(점장 김형인) 작은미술관에서 진행 중으로 아트인동산과 밴쿠버 비주얼 아트 재단(VVAF)이 공동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다. [Conception - Catharine Gellings作 2] 두 단체는 2023년부터 지속적이고 친밀한 미술교류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 두 국가 간의 예술협업을 해 오고 있으며, 일례로 아트인동산은 지난 4월 제8회 Art Vancouver 2024에 참여하여 캐나다 밴쿠버 현지인과 예술인들에게 한국 미술의 독창성을 소개한 바 있다. [Mary - Laura Noonan作 3] 스타필드고양점 작은미술관에서 열리는 "우리는 하나(We are one in art)" 전시는 VVAF 창립자인 Lisa Wolfin과 재단 소속 작가들의 초청 전시회로 5명의 캐나다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들이 개성 있는 이야기들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최소리 작가와 아트인동산 대표가 특별협업작가로 참여한 콜라보레이션 작품전시가 더해져 다채로운 시각예술의 융합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Silent Contours of the Soul - Taisha Teal作 4] 전시를 주관하는 아트인동산(대표 정은하)은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국내외 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하며, 스타필드고양점 작은미술관과 서울 소공동의 은하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외 아트페어 참여로 한국작가와 미술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예술가들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여 미술로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의 권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소리 작가와 캐나다 작가들이 밴쿠버와 한국에서 공동으로 협업한 작품 5] "우리는 하나(We are one in art)" 전시를 기획한 아트인동산 정은하 대표는 "소통과 공감을 통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완성하여 예술로 하나 되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예술 축제로 언어가 아닌 그림으로 문화를 서로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Whispers of the Soul - Lisa Wolfin作 6] 본 행사를 아트인동산과 공동 주관하는 밴쿠버 비주얼 아트 재단(VVAF)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에서 각종 문화 예술 행사와 시각예술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지역사회의 문화적 소양과 역량을 높이는데 뜻을 둔 비영리 단체이다. [포스터]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안성시 양성면 반투위 현수막 설치와 주민들 1] 지난 8년여간 걸쳐 안성시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고속도로가 안성을 관통하여 나들목이 건설되면서 향후 발전이 기대되고 있으며 안성맞춤의 도시, 특산품의 관광지, 성지 호수 등이 있고 농·축산이 함께하는 복합 도시이다.아직은 오염되지 않는 친환경적인 명품의 수도권 도시로 변모하고 있으나 안성시도 머지않아 환경오염과 교통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이때 또다시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선다니 안성시 양성면협의회장(안성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투쟁위원회) 이천우 위원장, 진범화 사무국장 외 임원진 인근 장서리1리, 2리 이현리주민들, 궁도장, 기업체 인근 축산농가 등 100여명이 모여 소각장 업자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환경청 담당자에게도 이곳은 분지형 지역으로 사계절 공기가 정체되고 인근에 궁도장, 주민 거주시설,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축산시설, 농경지 등이 있어 소각장 입지 조건으로는 부적합하다고 강력히 전달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면담을 요청하였다. [한강유역환경청 관리자와 이천우 반투위 위원장 및 주민 면담 현장 2]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올 시 발암물질 등 자연경관 훼손 농축산 지하수 오염 등 향후 이로 인한 환자 발생, 1차 2차 3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에 절대 입지가 선정될 수가 없다고 주장하며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투쟁위원회를 결성하여 시위에 들어갔다. 벌써 5회째 입지 선정이 반려가 된 상황에서 재차 입지를 선정하려고 하는 것은 무슨 의도가 있지 않고는 도저히 납득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민들은 하소연을 하고 있다.지금도 의료폐기물 소각장 허가 지역에서는 금품, 상품권 등을 미끼로 주민을 매수하고 각종 설들이 있으며 주민들 이간에 서로의 불신들이 커지고 있는 상태이다.또한 안성시 서부권은 더욱 심각하다. 인근에 변전소, 물류센터와 (5.4km) 떨어진 용인시 남사면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증축한다는 설이 난무하다. [의료페기물 소가각장 반대시위 현수막3] 요즘에도 교통이 막혀 대형차량, 냉동차, 콘테이너 차량이 수시로 다니고 있어 마을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한다.안성시 양성면 장서리 519-63, 현장을 답사하려 했으나 입구에서 장정들이 막아서며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현실이다. 본 기자는 2022년에도 입지를 정한 519- 63을 답사하였고 그때 당시에도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인하여 반려한 곳임에도 사업자 명의만 변경하여 2023. 05. 08.에 허가를 신청한 것이었으며 23. 05. 20. 오전 10시 30분경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현장을 방문한다기에 본 기자도 참석해 담당자와 반대투쟁위 위원장 면담과 주민들 약 100명 이상이 모여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를 위해 현수막을 들고 있었다. 지금 주민들은 한창 농번기에 모내기 등 일손이 모자라 허덕이고 있는 이때 또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하기 위해 1인시위를 하게 되었다고 좌불안석(坐不安席) 조바심에 농민들만 애가 타들어 가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반려되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오늘도 주민, 기업, 궁도장 등은 『의료폐기물 소각장』만은 결사반대한다며 강력한 투쟁 의지를 밝히며 주민 어르신들은 눈물과 함께 엎드려 빌고 있다는 사실에 본 기자도 드릴 말이 없었다. 1개 사업자의 허가를 위해 주민들은 얼마의 비용과 인력을 소모해야 하는지 참으로 답답할 뿐이다. 다시 한번 안성시청 관계자 여러분과 안성시 의회에 강력히 주문을 요구하는바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조속히 반려시켜 줄 것을 바란다. 2024. 06. 03.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천시는 대한민국 동요의 중심지다. 동요를 통해 순수하고 아름다운 문화도시를 꿈꾼다. 동요는 우리 민족의 빛나는 유산이자 가장 순수하고 맑은 노래다. 태어나 처음 경험하는 예술적 체험으로 엄마에게 처음 들어보는 노래이다. 엄마가 되어도 부르고, 할머니가 되어도 함께 부르는 3세대 노래다. 어린시절 누구나 친구들과 함께 불렀던 동요는 평생 내 안의 어딘가에 살아있다. 동요는 언제라도 뛰어나오는 동심의 무한한 힘을 가진 노래다. [이천시 동요역사관1] 우리나라 최초 동요역사관 운영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소중한 민족 유산인 동요가 박물관 하나 없이 전국에 몇 군데 동요 작곡가 기념관만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시기 이천시는 동요 문화 확산을 위해 2009년 7월 이천아트홀 개관 기념음악회로 ‘동요콘서트’ 개최하고, 시민의 큰 호응을 얻게 되면서 2010년 (사)한국동요문화협회(회장 윤석구)와 협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동요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들을 시작했다. 지난 2014년에는 한국동요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 동요역사관을 개관하여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내 운영중이며,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동요 역사를 연대별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과 한국 창작동요의 대표적인 인물인 윤극영 선생과 윤석중 선생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동요 500여 곡을 수록한 동요 영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료는 무료로 동요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관람을 할 수 있다. [이천시 동요역사관2] 어린이 합창단 ‘서희중창단’ 창단 이천시는 2012년 어린이 동요합창단인 ‘서희중창단’을 창단해 운영 중이다. 각종 대회와 행사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동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의 창작동요제에 참가해 40여 차례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각종 음악회 등에 특별공연을 진행하고, 2023년에는 오스트리아에서 빈소년합창단과 함께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에서 합동공연을 펼쳐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노래인 동요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천시어린이축제3] 전국병아리창작동요제, 동요교실, 동요강좌 등 운영 이천시는 2012년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내에 동요팀을 만들어 다양한 동요강좌(찾아가는 동요교실, 서희중창단 운영, 악기 연관 동요 프로그램 등) 개설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재)이천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으로 동요역사관(센터)를 신설해 동요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천시가 동요보급을 위해 2010년 시작한 미취학 아동을 위한 ‘제1회 전국병아리창작동요제’는 올해 13회째를 맞고 있으며, 병아리창작동요제에서 만들어진 창작동요 중 2011년 2곡(쏙쏙 쑥쑥쑥, 쑥쑥자라라)과 2012년 1곡(엿장수)이 국정교과서에 수록돼 창작동요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천시어린이축제2 (4) 한국 창작동요 10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 추진 - 기획전, 전국실버동요제, 전국유아동요부르기대회, 기념음악회 우리나라 첫 창작동요인 윤극영 선생님의 ‘반달’이 태어난지 100주년을 맞아 이천시는 ‘반달이 준 선물’기획전을 5월 2일부터 9월 22일까지 이천시립박물관에서 진행한다. 동요 100년 역사의 흐름과 동요 이야기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천시어린이축제(5) 또한, 제1회 전국실버동요제를 전국 최초로 6월 5일 개최하여 동요문화 역사의 산증인이며 식민지, 해방, 전쟁, 산업화, 민주화의 질곡을 헤쳐온 우리 어르신들을 위한 세대를 뛰어넘는 동요문화 축제를 진행한다. 전국 60세 이상 어르신 중창‧합창단 50팀이 접수돼 실버동요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20팀이 대회에 참여한다. 전국대회답게 서울, 경기도, 전라도, 충청도 등 다양한 지역팀들이 선정되었으며, 금혼식을 맞는 부부팀, 유방암 환우 합창단, 초등학교 친구 중창단, 퇴직 교사모임 중창단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팀들이 출연하여 웃음과 감동의 눈물을 보여줄 멋진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 [반달이준선물(6) 이 외에도 오는 9월 26일 제13회 전국병아리창작동요대회, 11월 9일 전국유아동요부르기 대회, 12월 19일 창작동요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100주년 기념답게 특색있는 동요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 동요센터’ 건립 추진 이천시는 지역 내 영유아·어린이들이 근거리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과 ‘아동이 행복한 나라’를 실현하고 동요문화 체험 활성화를 위한 시설로 '어린이 동요센터'의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서희 해외공연(7) 국내 유일의 ‘동요’ 관련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각 시설에 테마를 부여하여 동요와 관련된 각종 전시물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기존의 단순한 전시형·관람형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 -실버포스터 고해상도(8) ‘어린이 동요센터’는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동요 등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창의성·사회성 등을 계발하고 성장시키는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이천이 동요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은 5월 31일 몽골생명과학대학교(Mongolisan University of Life Science, 이하 MULS)를 방문하여 몽골 축산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 이 행사에는 이원희 총장을 비롯해 최진원 주몽 한국대사, 김준모 KOICA 몽골 사무소장, 볼로르출룬(Bolorchuluun.Kh)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 장관, 엥크암갈란(Enkh-Amgalan.L) 몽골 교육부 장관, 바산수크(Baasansukh.B) MULS 총장 등 6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몽골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 첨단 연구 기자재와 한경국립대학교의 축산 연구노하우 융합 유목축산에서 과학축산으로 나아갈 것 ] □ 한경국립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2022~2026)’추진을 위해, 그동안 교수급 전문가를 파견하여 축산기술지원센터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해왔다. □ 이에 따라 이번에 개관한 축산기술지원센터는 총 4개의 실험실 (유전 및 번식, 사료 및 영양, 유가공, 육가공)과 취‧창업 지원실, 세미나실, 연구원실 등으로 구성되었다. 실험실은 가축 유전자원 분석 및 확보, 가축 개량, 가축 번식, 사료 개발, 사료 가치 평가, 축산식품 개발 축산식품 품질·안전 등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분석기기와 생산설비를 두루 갖추고 있어 향후 몽골 축산산업 발전에 등대 역할을 할 것이다. □ 더불어, 한경국립대학교는 개소식에 앞서 지난 30일 ‘축산대학 특성화 전략 및 중장기 발전 계획’ 비전 선포식도 개최했다. 선포식에서 ‘축산기술지원센터 중장기 발전 계획’과 함께 ‘축산대학 특성화 전략’ 및 ‘축산대학 교과목 개선 방안’도 공포됐다. ⭘ 또한 축산기술지원센터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지구촌나눔운동(GCS), 바융걸(Bayangol)군 농민협동조합, 몽골 우유협회, 몽골 육류협회 등과도 MOU를 체결하며 네트워크를 튼튼히 했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몽골 축산산업과 생명과학대학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경국립대학교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향후 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 바산수크(Baasansukh.B) 생명대 총장“축산기술지원센터는 몽골 축산분야 산학협력의 국가 표준모델이 될 것”이며“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만철 작가] 이번 전시는 Covid-19 이후 치열하게 작업했던 약 35점의 신작들로 새로운 도자회화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한 작가의 야심작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도자회화에서 볼 수 없었던 100호 크기의 대작들도 새롭게 선보이는 중요한 전시이다. [포스터] 작가의 도자회화는 평면의 백자도판에 그림을 그린 뒤 1330°C의 특 고온의 가마에서 5일 동안 구워내는 방식으로 작업하는데 회화의 색감과 도자의 은은한 기품을 느낄 수 있는 융합아트로 작품의 고고함과 기품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영원히 변치 않는 장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저부조 달항아리는 상감을 통해 디테일을 살리고 흙의 물성을 불과 함께 융합하여 새로운 도자회화를 지속하고 있다. [_The Signature 1330°_ 초대 개인전1] 또한 무엇 한 가지도 쉽게 허락되지 않는 흙과 불의 물성과의 싸움은 30여년을 이어가며, 문화와 연관된 사물과 이미지들을 화폭에 정리하여 새로운 도자회화의 세계로 펼쳐 보이는 끝없는 연구와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작업엔 옻칠과 조각보라는 새로운 모티브를 이용해 우리의 문화를 더욱 확장했다. _The Signature 1330°_ 초대 개인전2] 작가는 코로나 이후 2023년 영국 초대전에서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2024년 3월 영국 콜랙트페어 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트페어에서 단독 부스로 참여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Sold Out에 가까운 판매와 함께 국내외에서 여러 미술관 및 갤러리의 러브콜을 받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인 도자회화의 세계를 구축했다. [반추(反芻)-달항아리(2) 백자도판 1330℃ 환원소성 81x81cm 2024. 3] 'The Signature 1330°' 전시를 진행 중인 오만철 작가는 "조선의 도공과 화공들의 혼과 조선인의 절제미를 배우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자부심을 느끼며, 흙의 물성을 불과 함께 융합해 새로운 도자회화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것이 미술철학의 근원이자 작품의 모태가 되었다.“고 말했다. [반추(反芻)-달항아리(2) 백자도판 1330℃ 환원소성 후 옻칠 81x81cm 2023. 4] 가마 속의 불은 조용히 높은 곳으로 흐르고 돌면서 많은 걸 변화시키고 있듯이 흙과 불을 연결시키며 좀 더 아름답고 맑은 영혼의 존재를 표현하고 있다. [반추(反芻)-달항아리(3) 백자도판 1330℃ 환원소성 후 옻칠 81x81cm 2023. 5] 깎고 파고 찍고 긁고 칠하고 흙의 속살을 두드리며 모든 것이 응용표현 되면서 작업들이 이루어진다. [세한삼우(歲寒三友)-송(松) 백자도판 1330℃ 환원소성 173x83cm 2023. 6]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화성시는 지난 31일부터 6월2일까지 화성 전곡항 일원에서 화성 맷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1] 2024.6.2 /화성시 제공 지난달 31일 개막해 2일까지 화성 전공항 일원에서 열린 화성 뱃놀이 축제는 고급 요트부터 소형 유람선까지 다양한 승선 체험과 각양각색의 해양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양 축제다. 화성시는 이번 축제를 기획하면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개최를 위해 수차례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상권을 되살리는데 힘을 실었다면 올해는 ‘다시 찾고 싶은 화성’을 만들기 위한 축제 발전 방향을 논의, ‘쓰레기·안전사고·바가지’ 없는 3무 축제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축제 시작 전 민·관 협동으로 행사장 주변 정화에 나서고 안전관리 담당부서와 유관기관에서 축제 기간 중 수시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또 지역상인회에서는 자발적으로 음식 사진과 가격, 원산지를 표시해 행락객들이 편리하게 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성시는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2] 2024.6.2 /화성시 제공 지난해에 이어 가족들과 함께 화성 뱃놀이 축제장을 찾았다는 양모(46·서울 마포)씨는 “화성시의 아름다운 바다 풍광과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장은 어디를 가든 포토스폿이었다”며 “음식점 안내판을 통해 메뉴나 가격을 비교할 수 잇어 지난해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아 내년에도 축제를 찾을 계획”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축제 이튿날인 1일에는 열정적인 ‘바람의 사신단’ 댄스 경연과 젊은 세대를 공략한 야간 이디엠(EDM NIGHT)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화성시는 지난달 31일일부터 2일까지 화성 전곡항 일원에서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요트 승선체험.3] 2024.6.2 /화성시 제공 마지막 축제날인 2일에는 화성 뱃놀이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풍류단의 항해-버블퍼레이드’가 펼쳐지고 화성장애인합창단, 화성시티발레단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의 풍성한 공연도 함께 했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준비한 축제를 전국 각지에서 오신 분들이 관람하신 것에 대해 감격스럽다”며 “뱃놀이 축제가 매여름 꼭 찾고 싶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뱃놀이 축제 폐막식은 2일 오후 5시부터 전곡항 메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폐막 축하 무대에는 대중가수 노라조가 공연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격동의 대한민국 100년 살피는 ‘20세기 한국학술총서’ 첫 권 발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은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20세기 한국학술총서’의 첫 작품으로 ‘제5공화국’(강원택 지음)이 발간됐다고 30일 밝혔다. ‘20세기 한국학술총서’는 근대화 이후 우리나라가 겪은 아픈 과거와 어두운 면을 성찰함으로써 21세기 대한민국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1901년부터 2000년까지 지난 100년간의 식민지시기, 분단과 전쟁, 권위주의, 산업화 등을 주제로, 2029년까지 총 50권의 총서를 완간할 계획이다. 한국학진흥사업단에서는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을 통해 ▶20세기 한국사의 명암을 다루는 ‘20세기 한국학술총서’ ▶21세기 한국 사회의 각종 화두를 살펴보는 ‘21세기 한국문화총서’ ▶한국 예술의 제 분야를 살피는 ‘한국예술총서’ 등 여러 전문 학술서의 집필을 지원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출범한 ‘20세기 한국학술총서’의 첫 작품으로 ‘제5공화국’이 이번에 출간된 것이다. 이 책은 8년의 제5공화국 시간 동안 우리 사회가 겪은 변화, 현재 우리의 삶에 남겨진 제5공화국의 흔적을 살핀다. 군사정권과 억압체제의 형성 그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한국 정치사의 관점에서 파악한다. 이를 통해 제5공화국이라는 역사적 실체를 우리가 어떻게 마주하고 극복해 갔는지 또 그 결과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조명한다. 한편, 한국학진흥사업단은 이외에도 ‘식민과 냉전의 해방전후 한국문학-남북협상파 문인의 통일독립에의 열망과 좌절’, ’일본제국의 식민지 토지조사와 동아시아‘ 등 현재까지 총 25개 과제를 선정했다. 2029년까지 매년 5개 과제를 선정해 책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제33회 처인성문화제 포스터. 용인문화원 제공] 제33회 처인성문화제가 6월1일부터 2일까지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처인성 일대에서 열린다. ‘처인에서 세계로! 승첩지에서 평화마당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고려와 몽골의 역사적 관계를 되새기며, 전쟁을 넘어 평화와 화합을 강조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특히 6월1일 ‘의병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김윤후 승장과 함께 몽골을 막아낸 처인 부곡민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그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열린다. 둘레 425m의 자그마한 토성 처인성은 1232년 몽골의 제2차 고려 침략 때 한강을 넘으려던 몽골군을 막아낸 대몽항쟁의 전승지이자 지역민들의 얼이 담긴 곳이다. 당시 충주로 남하하던 몽골 사령관 살리타이는 처인성에서 김윤후 승장의 화살에 맞아 전사했다. 전문 병력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똘똘 뭉쳐 일궈낸 승리를 통해 몽골군은 더이상 남하하지 못하고 철수했다. 이 같은 역사를 매개로 시민들과 소통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이번 축제에서는 처인성에 관한 역사, 문화 등의 영역에서 가까워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고려 도자기와 음식, 한복 체험이 가능한 ‘고려존’, 몽골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몽골존’, 숲속에서 역사 이야기를 듣는 기회인 ‘처인성 해설존’에 이어 처인부대 훈련 놀이터, 국궁·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용인교육지원청 청소년 Y로드 톡파원, 용인시민 활동가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역사교육관과 산성 주변에서 진행되는 부스 및 프로그램에 동참한다.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을 추념하는 전통 불교 다례재 및 사생대회도 열린다. 전통 불교 의식을 통해 지역에 얽힌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33회째를 맞는 이번 문화제는 지금껏 진행됐던 축제들과 다르게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콘셉트로 구성된 만큼,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중장기 발전 기획과 비전을 구체화해 더욱 지역민들 사이에 녹아드는 축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