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몸값을 올리는 직장인 글쓰기] 송프로 / 알에이치코리아 / 324쪽 상사에게 부정확한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불호령을 듣고, 보고서 첫 줄을 쓰기가 막막한 새내기 직장인에게 글쓰기 능력을 전수해 줄 책이 출간됐다. 계약직 인턴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글쓰기 실력을 발판 삼아 대기업 마케팅 직군까지 승승장구한 저자는 책을 통해 회사에서의 글쓰기를 고민하는 직장인에게 성공의 비밀 무기가 될 몸값을 글쓰기 비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직장인이 글을 잘 써야 하는 이유를 설파한다. 또 자신이 쓴 글이 쌓여 재산이 되는 이유와 승진과 글쓰기의 연관관계를 설명하며 직장인이 글쓰기 실력을 배양해야 할 이유도 알려준다. 이어 직장에서 자신의 글이 돋보일 수 있도록 문해력, 설득력 등을 키워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문해력이 높은 사람이 직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승진 기회를 얻는다"며 "문해력이 더 높은 사람은 평균 시급이 60% 이상 높고, 취업 확률도 2배 이상 높다"고 강조한다. 또 직장 내 소통을 위한 글의 중요성도 강요한다. ‘직장인의 말은 문서’ 장에서는 직장인이 가져야 할 메신저 말투부터 상사를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획서와 보고서 기술까지 아낌없이 전수한다. 현시대 ‘일잘러’의 필수품, AI 프로그램과 노션 등 업무 관리 프로그램에 글쓰기 실력을 활용하는 방법도 설명한다. 저자는 챗GPT를 활용해 일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과 노션에서 자신의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열쇠 또한 글쓰기임을 강조한다. 글을 쓸 때마다 상사의 질타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이 직장 동료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높은 연봉과 승진의 묘안이 될 수 있는 참고서가 될 수 있다.
[조영순 작가] 사람으로 인한 환경파괴로 오염된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 식물들의 현실을 자각하고 본 모습을 되찾으려는 의지를 작품으로 이야기 했다. 현재 없는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하여 환경과 생명의 보존을 확대 부각시켜 관심을 유도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악화된 환경 속에서 병들고 찌들어가는 생물들은 스스로 이겨내고 극복하려는 강인함이 내면에 숨겨져 있는 상황을 예술로 풀어냈다. 생명을 유지하고 번식이라는 의무를 순환적으로 진행하는 자연의 신비를 인간에게 적용하여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도 선사한다. [포스터] 아프고 힘들었던 작가의 개인전 시간들은 스쳐지나갔던 자연과 생명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연결되어 공존이라는 주제가 형성되고 창작 작업으로 발전 되었다. 또한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동식물들의 위험을 보며 그들이 느꼈을 공포와 혼란, 고립감, 무력감, 절망감, 아픔과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 하는 공감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여 건강한 환경 복원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Look at me-1] 작품에는 환경오염을 이기고 적응하여 진화한 동물을 그렸으며, 그림 속의 생명체를 보고 오염에 대한 인식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생활에서 실천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것들을 찾으려는 호소이기도 하다. [Look at me-2] 인간들은 동, 식물을 배려하고 지켜야할 의무가 있고 지구 생태계 구성원 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보호와 공생을 도모한다. [Look at me-3] "환경과 생명" 개인전을 실시 중인 조영순 작가는 "강인한 생명력의 에너지는 힘들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가 되가 되며, 그림에 구현된 자연 속 생명체들은 파괴의 대상이 아닌 함께 지구 환경을 누려야할 대상으로 존중받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생명의 에너지 4]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동양화 전공 석사 출신으로 자연이라는 대주제로 동, 식물에 관한 연구와 미술 창작으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성나무5] [환경과 생명展 6]
정월대보름은 새해 첫 보름달을 맞이하며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던 민족의 큰 명절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에는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다양한 세시풍속 담은 체험과 공연이 개최되었으며,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무형문화재 ‘강화용두레질소리’에선 도호부관아 곳곳을 돌며 지신밟기를 진행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꽃맞이굿’에서 새해맞이 고사를 올리며 액운을 막고 가정마다 복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휘모리잡가’ 보유자와 전수자들이 나와 신명나는 민요 공연을 펼쳐 한 해의 힘찬 출발을 기원했다.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열린 ‘2024년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한마당’에 참가한 가천문화재단 윤성태 이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내빈들이 공연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도호부관아 곳곳에선 다양한 정월 세시풍속 체험도 펼쳐졌다. 소원지 달기, 액막이 연날리기와 세화ㆍ입춘첩 만들기, 한 해의 운을 점쳐보는 윷점과 윷놀이, 겨울철 대표적인 놀이인 팽이치기도 즐겼다. 부스럼이 나지 않기를 바라며 견과류를 부숴 먹던 부럼깨기 체험과 약밥, 오곡밥 같은 정월 절기음식도 맛볼 수 있었다. 그 밖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활쏘기,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실력을 겨뤘으며,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 인형이 인천도호부관아 곳곳을 다니며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또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이 운영하는 체험도 즐길 수 있었는데, 시민들은 ‘궁시장-꿩 깃털 따기’, ‘단소장-단소 만들기’, ‘대금장-소금 만들기’ 등을 하며 무형문화유산의 소중함에 대해서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열린 ‘2024년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한마당’에 참가한 학생들이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서 매달고 있다 2] 행사의 마지막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는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강강술래가 펼쳐졌다. 다함께 손을 잡고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마당을 돌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가천문화재단은 올 한해 인천도호부관아에서 다양한 테마의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달빛음악회(6월), 추석 민속문화 체험마당(9월), 인천도호부관아 전통문화 대축제(10월) 등 축제와 더불어 관아 문화 체험프로그램, 차문화 교육프로그램, 인천도호부사 체험, 추억 남기기 등 주중ㆍ주말 체험도 운영해 인천도호부관아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남 수정구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장영하 예비후보가 총선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장 예비후보는 25일 수정구 태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보도자료) 240225_장영하 선거캠프_선대위출범식(1)] 국민의힘 공천자로 결정된 장 예비후보는 “수정구 발전을 위해 저와 함께 노력해 주실 선대위 구성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살기좋은 수정구를 만들기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4-10 총선승리를 통해 대한민국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일기당천(一騎當千)의 각오로 선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 240225_장영하 선거캠프_선대위출범식(2).] 장 예비후보 선대위는 고문, 특보, 운영위원, 지도위원, 여성위원, 청년위원, 동별 대책본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직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일제강점기, 5·18 광주민주화운동, 세월호 참사 등 아프지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한국 근현대사의 궤적을 설명한 책이 나왔다.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 근현대사’는 역사 수업시간에 조명 받지 못했던 우리 근현대사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저자는 오랜 시간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그는 교육 현장에서 최근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것을 느끼며 "오늘날에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새로나온책]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 근현대사] 또한, 우리나라는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됐을 때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였지만 현재는 경제 대국 10위 안에 들만큼 성장해 선진국에 진입했음을 들며, 이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일임을 말한다. 특히, "우리나라만이 유일하게 다른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어 수탈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만으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나라"라면서 "우리는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으로 잘못을 바로잡은 나라다"고 전했다. 그런 우리나라를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려면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잘한 점은 이어가기 위해서 꼭 우리 역사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흥선대원군의 집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양의 한국 근현대사를 간단명료하게 담았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책은 ▶1장 흥선대원군(1863)~경술국치(1910) ▶2장 일제강점기(1910~1945) ▶3장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조직(1945)~10·26 사건(1979) ▶4장 12·12 쿠데타(1979)~6·29 선언(1987) ▶5장 88 서울올림픽(1988)~다문화가족지원법(2022) 등 시대별 흐름에 따라 100여 개의 주요 역사를 풀어냈다. 이와 함께 생동감 있는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과거의 어록, 문서, 법령도 실었다. 또한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한눈에 들어오는 한국 근현대사 연표’도 수록했다. 다만, 저자는 광복 이후 역사는 이견이 많아 매우 민감하다는 점을 짚으며, 최대한 객관적이고 잘잘못 모두를 서술하고자 노력했음을 프롤로그를 통해 밝힌다.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인으로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사랑하고,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책의 의미를 재차 강조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포스터. 용인문화재단 제공] 용인문화재단은 오늘 3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이금희와 함께하는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금희와 함께하는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는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의 상설 공연으로 ‘소통의 아이콘’ 이금희 아나운서의 소통과 인간관계에 대한 강연과 클래식 연주를 결합한 콘서트다. 3월 16일 진행 예정인 첫 공연은 ‘이야기가 있으면 당신은 용인 사람’을 주제로 용인의 역사와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봄’을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과 용인의 역사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사극 드라마와 영화 OST를 클래식 악기와 국악기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에게 들려준다. 5월 18일에 열리는 두 번째 공연은 ‘한마디 말로 우리는’을 주제로 말과 인간관계를, 9월 21일 세 번째 공연은 ‘더불어 살며 서로 헤아리며’를 주제로 행복한 삶의 기본 조건인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이와 관련된 고민을 들여다본다. 마지막 공연은 11월 23일에 ‘늦가을의 영화 음악’을 주제로 인생의 가을인 중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쇼펜하우어와 주역의 관점으로 전개하고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 OST와 대중음악을 함께 곁들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티켓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나의 인생] <수필가/시인/김성대> 평생 함께한 인연으로 조용히 감지덕지感之德之 늙어가고 있는 지금 지나왔던 길 뒤돌아보니 우리 서로 울고 웃던 무명無名의 그 시절時節 또다시 찾아올 수 있겠느냐 아쉬웠던 절절切切함 흩어진 마음으로 조물주造物主께 맡겨놓은 나의 인생 비록 나그네 같을지라도 꾹꾹 눌러 담았던 훈훈薰薰한 남은 사랑 아낌없이 주고 가는 거야 나지막한 언덕에 혼자서 외롭게 수백 년을 오가는 길목에 불어오는 비바람에도 꼼짝하지 않고 든든히 버티고 서 있는 노송老松 같으니 하루하루 사는 것을 바꿀 수 없는 어제보다 얼마든지 바꾸어 먼 길도 갈 수 있는 오늘 내일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多幸그러운가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강변포럼 고문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민수 국민의힘 성남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5일 국회의원 당선 시 ‘국회의원 세비 6억원 전액’을 요보호아동(보호 필요 아동)을 위해 전액기부할 것임을 밝혔다. 요보호아동은 ‘부모 및 그 밖의 보호자에게 여러 요인으로 인해 보호, 양육되지 못하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말한다. 다섯(4남1녀) 자녀를 둔 ‘분당 다둥이 아빠’로도 유명한 김민수 예비후보는 사랑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요보호아동들을 위해 국회의원 세비 6억원을 전액기부를 약속했다. [‘다둥이 아빠’ 與김민수, 국회의원 세비 6억 전액 ‘요보호아동’ 위해 기부 약속1]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은 사랑받고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나의 다섯 아이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사랑 속에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수 예비후보와 김민수 예비후보 부인은 ‘컴패션(국제어린이양육보호기구)’에 지난 2010년 3월부터 지난 2023년 4월까지 13년간 요보호아동들을 위해 장기간 후원(어린이양육금·생일선물금·크리스마스선물금)을 펼치며 후원 어린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했고,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보육원 봉사활동도 지속해 왔을 만큼 요보호아동에 대한 관심이 깊다. [‘다둥이 아빠’ 與김민수, 국회의원 세비 6억 전액 ‘요보호아동’ 위해 기부 약속 2] ◆김민수, 분당 아이들 위한 공약으로 ‘머내 별자리 공원’ 발표 김민수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세비 6억 전액 요보호아동 위한 기부’를 밝히기 전부터 아이들을 위한 공약에 많은 고심을 기울였다. 앞서 김민수 예비후보는 분당의 아이들을 위한 공약으로 ‘머내 별자리 공원’ 공약을 발표해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해당 공약엔 ▲어린이 천문대 건립 ▲우주천문도서관 건립 ▲숲속 놀이터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김민수 예비후보의 ‘머내 별자리 공원’ 공약은 그간 분당에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부족해 제기됐던 민원의 연장선상이기도 하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분당이 고향이 될 아이들이 분당에서 별과 하늘을 보고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자연과 함께 성장하며 천문학적 다각도의 지식을 쌓아나가며 우리 아이들이 가슴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에서 고민하고 생각했던 정책이 ‘머내 별자리 공원’”이라고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문화재단의 문화도시 수원에서 주관하는 인문·문화 행사가 올해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플랜테리어·그림책·신진 작가 등 트렌드에 발맞춘 소재를 활용한 풍부한 프로그램이 1년 내내 펼쳐지면서 2030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도 기대된다.봄의 한가운데인 오는 5월 개최하는‘수목원에서 펼쳐지는 문화도시 시민축제’는 올해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문화도시 콘텐츠다. 수목원을 축제 장소로 만들어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플렌테리어(식물과 인테리어를 합친 말로, 식물을 활용한 공간 꾸미기)를 접목해 도심 속 수목원에서 전시·공연·체험 등을 펼친다. 장안구의 일월수목원과 영통구의 영흥수목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문화도시 수원에서 진행한 ‘2023 인문도시 시민축제 인문도시포럼’ 행사 모습.1] /수원문화재단 제공 작품성 높은 그림책을 활용한 북 페스티벌‘보그보그(보고 싶은 그림책,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는 오는 9월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 때 열리는 행사다. 그림책 콘텐츠를 활용한 여러 예술 작품과 무대를 감상하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 아트마켓을 표방한다. 기획전시는 물론, 그림책에 등장하는 일러스트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마켓·작가의 굿즈를 판매하는 플리마켓·공연 등이 마련됐다. 특히 아동용 그림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일러스트 작품까지 두루 선보이면서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지난해 진행한 ‘수문장 아트페어’의 모습. 2] /수원문화재단 제공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작가의 작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미술품 장터도 지난해에 이어 찾아온다. 오는 10월 수원 롯데몰에서 열리는‘수문장(수원형 문화직거래 장터) 아트페어’는 수원 청년작가의 작품을 둘러보면서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다. 창작자와 소비자가 지역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문화의 장을 형성하면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광교 호수공원·복합문화공간 111CM·지혜샘어린이도서관 등 생활권역별로 나눈 주요 장소에서 열리는 ‘같이공간’ 프로그램과 수원 내 85개 공방·작은 책방 등과 연계한 ‘동행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문화도시 수원에서 펼친 ‘2023 동행공간’ 프로그램 진행 모습. ‘동행공간’은 지역민들이 예술·인문을 토대로 소통하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한다. 3]/수원문화재단 제공 한편,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문화를 가깝게 접하는 올해 사업들은 지난해 진행된 연구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획됐다. 가장 많은 수요를 기록한 항목은 축제·문화·플리마켓으로, 28.7%를 나타냈다. 이어서 국·내외 유명공연, 전시회 유치가 20.1%로 2위를 차지했다. 이형복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센터장은 “수원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올해는 3년 차로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더욱 발전시켰다”며 “문화도시 사업이 생소한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축제를 열고, 일상 속 문화예술 공간인 ‘동행공간’을 개선해 수원 시민의 수요에 귀 기울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서울예대 극예술연구회 45주년 연극 ‘선인’ 포스터. ]사진=서울예대 서울예술대학교는 극예술연구회의 45주년 기념 제83회 동계 워크숍 연극 ‘선인’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소극장 보노마루’에서 총 4회차에 걸쳐 공연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예대 극예술연구회는 1980년 창립 이후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한 서울예대 1대 연극 동아리로, ‘동랑 유치진’선생 외 초창기 연극인들이 주축을 이뤘던 단체 ‘극예술연구회’의 뜻을 이어받아 사실주의 극을 바탕으로 극예술을 연구하며 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서울예대 재학생이 모여 있으며, 현재는 전통적인 사실주의 연극뿐만 아니라 뮤지컬, 실험극, 창작극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극예술연구회 출신 동문으로는 박희순, 정해균, 정성호, 임원희, 이동휘, 금새록, 조병규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연극 ‘선인’은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사천의 선인’을 각색한 작품이다. 서울예대 극예술연구회의 연극 ‘선인’은 원작의 텍스트를 기반 삼아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며 인간 본연의 모습을 표현한다. 연극 ‘선인’의 연출을 맡은 43기 남주현 씨는 "이번 공연은 평범한 우리의 이야기"라며 "연극 ‘선인’은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관객에게 스스로를 반문할 수 있는 사유의 시간을 마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예대 극예술연구회의 45주년 기념 제83회 동계공연 연극 ‘선인’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전석 1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9[새로나온책] 여행 드롭0 ‘여행 드롭’은 ‘냉정과 열정 사이’, ‘도쿄 타워’ 등으로 국내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에쿠니 가오리의 여행에세이다. 여행과 관련된 시 3편과 단편 36편, 번외 편 1편이 실렸다.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자신이 여행지에서 가져온 소중한 기념품과 같은 추억들을 독자와 함께 나눈다. 여행했던 장소와 공기, 음식,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과 동물에 대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우리에게 들려준다. 여행을 떠날 때면 ‘언제나 꼬맹이로 돌아가는 기분이다’면서 여행이 주는 기분 좋은 긴장감과 호기심 가득한 마음을 전한다. 발 닿는 대로 떠났던 아프리카행 기차에서 일어난 일, 화랑을 찾아 1시간이 넘도록 걸어 다닌 일, 낭독회에 갔다가 들렀던 놀이공원에서 겪은 일 등 다채로운 일화가 수록됐다. 이와 함께 여행지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느낄 법한 긴장과 낯섦 또한 에세이의 주제가 돼, 소소한 이야기까지 책에 담았다. 작가는 남편이 회사에서 받아오는 여행 기념품을 볼 때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의 여행을 떠올린다. 또 낯선 백화점에 가서 익숙지 못한 구조와 사람들에게 긴장할 때면 여행지에서 느꼈던 것과 비슷하다며 기시감을 느끼기도 한다. 화려한 표현이 아닌 작가만의 담담하고 섬세한 문체로 일상 속 이야기를 친근하게 건넨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최보이 수필집, 문학과 사람] 행복과 불행, 기쁨과 고통이 서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듯 삶과 죽음 또한 함께 붙어 있는 존재 방식이다. 이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혹은 나이듦으로 어떤 이에겐 마지막일지 모르는 공간. 그 곳에서 일상을 보내는 이들이 자신들이 직접 부딪히며 담아낸 삶에 대한 시선이 글로 옮겨졌다. 요양원에서 써내려 간 요양보호사의 이야기와 대학병원 종양내과 의사가 기록한 마지막 순간들이다. ■ 끝까지 꽃을 피우는 것은 선택이 아니다 지난 2016년부터 요양보호사 업무를 시작한 최보이씨가 어르신을 모시며 살아온 7년의 세월을 수필집으로 꾹꾹 눌러담았다. 신간 ‘끝까지 꽃을 피우는 것은 선택이 아니다’(문학과 사람 刊)는 누군가에게는 삶의 종착지인 곳, 세상과는 동떨어졌지만 그럼에도 하루하루 희로애락이 펼쳐지고 또 다른 인생의 나날들이 펼쳐지는 요양원에서의 매일을 담은 기록이다. 20대부터 수원에서 거주해 온 그는 ‘수원문학아카데미’에서 문예창작을 수학하고 요양원에서 일하며 만난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글로 썼다. 그 공간이 자칫 두렵고 때론 몸을 짓누르는 듯한 무게감이 밀려올 법도 하지만 그는 그 7년의 세월을 “마치 천국 속의 길을 걷는 것 처럼 꿈길 같았다”고 표현했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삶 속에서 어르신들과 하루하루를 보내는 날들은 무언가 형언할 수 없는 많은 삶의 의미를 던져주고 있었다”며 “애틋하기도 하고 아리기도 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생활 속에서 멈추지 않고 그 느낌을 적어나가기 시작했다”고.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받고 이틀 만에 출근한 그는 먹는 치매에 걸린 어르신, 요양원을 찾은 아들에게 집에 돌아가고 싶다며 다리를 놓지 않는 어르신을 달래기도 한다. 때론 그를 기다리고 있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출근하는 발걸음이 가볍고 경쾌했다는 기록, 요양원에서 노년의 아름다운 사랑을 목격했다는 이야기 등 요양원에서 또 다른 매일을 살아가는 자신과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듯 생생하게 그려낸다. 한 인간의 삶이 다하면 그와 함께 한 역사도 사라진다고 했던가. 오랜 세월 각각 자신만의 역사를 쌓아 올린 어르신들이 삶의 종착지인 요양원이란 곳에서 또 다른 일상을 살아내는 이야기. 또 작가가 직접 이들을 보살피고 마주하며 느낀 감정과 소통법, 다짐 등은 지금 우리의 가족이, 혹은 언젠가 내가 마주할 일이기에 더 눈을 뗄 수 없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