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 마을공동체 느루(이하 느루)와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이하 이야랑)은 12월 14일 카페 윤슬에서 낭독극 ‘수선화처럼 피어난 꿈’을 공연했다. 박남옥(1923~2017)은 1923년 경산 하양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영화 감독으로, 당시 비주류인 16mm 카메라로 「미망인」이라는 영화를 발표했다. [마을공동체 느루,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 단체 홍보 및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박남옥’을 알리기 위한 낭독융합극 1] 아프레걸을 표방한 「미망인」은 여성 영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2017부터 그를 기리기 위해 ‘박남옥 영화상’을 부여하고 있다. ☐ 그 당시 여성감독의 영화는 커녕 평범한 일자리에서도 여성이 차별받던 시대에 박남옥은 아이를 등에 업고 감독 겸 스태프로 온갖 일을 하며 영화를 촬영했다. 언니에게 돈을 빌려 ‘자매 영화사’를 세우고 사람도 장비도 부족한 상태로 영화를 찍었지만. 촬영지나 녹음실에서도 여성을 이유로 많은 차별을 받았다. [-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과 마을공동체 느루(청보리) 주최로 경산 태생 영화감독 ‘박남옥’에 대한 낭독극 2] 고생 끝에 완성한 영화 「미망인」은 극장에서 3일 만에 내려갔다. 「미망인」은 딸과 둘이 살아가는 한 여성이 사회적 책임보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게 행동하는 파격적인 내용이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여성 영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또한 현재와 맞닿아있는 여성역할과 고정관념에 대한 동시대적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과 마을공동체 느루(청보리) 주최로 경산 태생 영화감독 ‘박남옥’에 대한 낭독극 3]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당대 영화계에 큰 충격을 남기며 후대의 여성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주며 여성감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 그의 열정은 지역 청년들에게도 불을 지폈다.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은 우리의 시선으로 박남옥을 재조명하고 지역의 미디어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낭독극을 만들기로 했다. [-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과 마을공동체 느루(청보리) 주최로 경산 태생 영화감독 ‘박남옥’에 대한 낭독극 4] 자서전, 기사, 논문 등 자료조사부터 대본 작성, 연출, 기획 등 배우와 제작진이 협업하여 극을 만들었다. 당초에 낭독극을 기획했으나 극을 준비하는 동안 서로의 의견들을 수렴하여 낭독극에 라디오 드라마를 가미한 실험적인 융합극이 되었다. [-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과 마을공동체 느루(청보리) 주최로 경산 태생 영화감독 ‘박남옥’에 대한 낭독극 5] ☐ 청소년의 교육활동 지원과 마을문화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마을 공동체 느루의 마을주민 활동가들도 함께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온 마을이 연극을 만든다. 이야랑이 주도해서 제작한 극은 느루 활동가분들의 도움으로 완성되었다. 극에 필요한 재정은 경산시민분들의 후원으로 마련되어, 추산 1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과 마을공동체 느루(청보리) 주최로 경산 태생 영화감독 ‘박남옥’에 대한 낭독극 6] 여성 영화제에 큰 영향을 끼친 박남옥 감독. 그의 이야기를 그려낸 낭독극이 12월 14일 15시 ~17시 카페 윤슬(경산시 서상동5-4)에서 진행된 바 보도를 요청합니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문학동네 刊)] ■ 소설가가 뽑은 올해의 책…‘이중 하나는 거짓말’ 지난 8월 13년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한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교보문고의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김 작가는 지난 2017년 단편소설 ‘바깥은 여름’에 이어 7년 만에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비밀과 거짓말, 슬픔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시기를 통과해 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책의 제목인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소설 속 담임선생님이 만든 ‘자기소개’ 게임이다. 새 학기가 돼 학생들이 자신을 소개할 때 다섯 개의 문장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되 그중 하나는 반드시 거짓을 포함시켜 다른 학생들이 무엇이 진짜고 거짓인지 알아맞히게 하는 것이다. 거짓말엔 단순히 누군가를 속이기 위한 마음이 있기도 하지만, 현실에서 불가능한 어떤 일을 그렇게나마 이루고 싶은 마음도 슬그머니 섞여 있다. 소설의 세 주인공은 서로의 비밀을 엿본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비치기도, 서로를 의심하기도 하면서 우정을 다져나가며 성장한다. 소설가들은 이 책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았던 성장 서사에 의문을 표현하고 공감하게 한다”, “비애를 가진 인물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려고 하는 분투가 들어있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고 평했다.
용인특례시는 오는 17~18일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촌테마파크에서 ‘곤충아, 친구하자! 용인 곤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용인곤충산업연구회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페스티벌은 ‘곤충아 친구하자!’를 주제로 살아있는 학습 애완곤충과 식용곤충 체험, 이색동물 전시, 곤충 DIY 체험, 곤충 그림 그리기 대회, 나비 날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곤충아, 친구하자! 용인 곤충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용인특례시청 미취학 아동(유치부)과 초등 저학년생(초등부)을 대상으로 하는 곤충 그림 그리기 대회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자유롭게 곤충을 그려 제출하고 당일 우수한 참가자를 선정해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4명), 장려상(10명)을 시상한다. 농촌테파마크 내 ‘충식이의 곤충 체험관’에선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곤충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등의 학습용 애완곤충 전시·판매 부스와 식용곤충 전시·시식과 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곤충 그림 그리기 대회와 곤충 골든벨, 곤충씨름대회, ‘눈을 감고 곤충을 맞춰라!’ 등의 곤충 경연대회, 곤충 전시해설은 사전 예약을 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곤충 피리 만들기, 곤충 스크래치 액자 만들기, 나비 키링 만들기 등의 DIY 체험 부스와 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의 부대 행사와 지역 내 예술가들이 만든 수공예품 전시 판매 장터인 ‘뚝마켓’도 열린다.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는 곤충 생태계와 관련된 교육 포스터 전시도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용인곤충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생소하게만 느껴지는 곤충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대구광역시 달서구 또바기 문학회(회장 전진식}의 제2회 [봄날은 간다] 시화전 및 시 낭송회가 2023. 06. 09. 오후 19:00에 김창봉님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시화전은 지경광님의 "에어로폰"이 석양을 젖어 가는 봄을 아쉬워 하며 분위기를 잡았고 시낭송과 대금 등 아름다운 음율들이 가는 봄날을 아쉬워하며 작별을 노래하고 있었고 시인들과 시낭송가 악사들이 어울어진 이번 시화전에는 대구의 많은 문학단체들도 함께 어울려 화기애애한 자리로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성료 했다 [또바기 문확회 시화전, 시낭송에 참여한 시인, 낭송가 콘서트 단체 사진 1] 시화전 참여 작가는 김성대, 김영숙, 박명호, 오두섭, 이승섭, 이철희, 이해리, 전진식, 지종석, 홍승우 시인이며, 시화전의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제1부] '꽃 저물고 사랑 시드니' 목련의 봄(박명호) 낭송 윤송/ 춘서(이승섭) 낭송 최남희/꽃도 아프다(오두섭) 낭송 성임이/ 꽃잎의 유언(지종석) 낭송 황경희/목련꽃 필 때면(김성대) 낭송 김정윤. [또바기 문확회 콘서트 행사 사진 2] [제2부] 대금 연주 장록수외 연주 황진호 [제3부] 축시 낭송 희망가(문병란) 낭송 박갑용 [제4부] 모두가 그리울때다' 카네이션 한 송이(김영숙) 낭송 김선자/수성못 실버들(이해리) 낭송 이해리 /바람이 차다(이철희) 낭송 이창하/ 그래도 오늘만은(홍승우) 낭송 김옥현/ 강(전진식) 낭송 오순찬 [또바기 문확회 콘서트 행사 사진 3] [제5부] finale 에어로폰 연주 그중에 그대를 만나 외 연주 지경광마지막으로 전진식 회장의 환영인사로 마무리를 하며 대 성황리에 끝나면서 봄을 아쉬워하고 다음 행사를 기약하며 대 단원의 막을 내렸다. [또바기 문확회 콘서트 행사 사진 4] 앞으로도 또바기 문학회에서는 시 창작과 시 낭송, 악기, 등으로 시민들에게 배움의 터전을 마련해 놓고 시를 쓰고 낭송도 하는 만남과 전화 상담 등을 기다리고 있다 ▶상담은 010-3138-8085[또바기 문학회장 전진식] 010-2368-0028[달구벌시낭송 협회장 오순찬]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집행위원장 신철)는 올해의 심사위원을 위촉, 9일 공개했다.국내외 감독·배우·프로듀서·작가·프로그래머·비평가 등 영화산업 각 분야 전문가16인이다. BIFAN은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다. 16인은▲부천 초이스:장편▲부천 초이스:단편▲코리안 판타스틱:장편▲코리안 판타스틱:단편▲멜리에스국제영화제 연맹(MIFF)아시아 영화상▲넷팩상(NETPAC)등을 나누어 심사한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올해의 심사위원을 위촉, 9일 공개했다. 국내외 감독·배우·프로듀서·작가·프로그래머·비평가 등 영화산업 각 분야 전문가 16인이다.1] '부천 초이스:장편‘은 국제경쟁 섹션이자BIFAN의 색깔을 드러내는 핵심 프로그램이다.심사는 리치 클린·키에르-라 재니스·김선영·코나카 카즈야·이원석(이하 영문 성 알파벳순) 5인이 맡는다.작품상‧감독상‧심사위원 특별상‧장편 관객상을 선정한다. 리치 클린은 영국비평가협회 회장이자 비평가로 다양한 매체에 영화 리뷰를 기고했다.베니스·베를린·런던·토리노 등 해외 유수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키에르-라 재니스는영화 작가이자 프로그래머‧프로듀서다.올해BIFAN ’포크 호러 특별전‘에서 상영되는 다큐멘터리<포크 호러의 황홀한 역사>의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코나카 카즈야는<울트라맨>시리즈의 연출로 잘 알려진 감독 겸 제작자다.아마추어 시절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린<싱글 에이트>를 올해BIFAN에서 선보인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조영각·리나 다마얀티·박대민·가진동·이진희·알렉산더 잘텐, 등 2] 국내에서는 김선영 배우와 이원석 감독이 참여한다.김선영은 영화<해피뻐스데이> <소통과 거짓말> <허스토리> <말모이> <세자매> <드림팰리스>등으로 주목받았다.특유의 섬세한 현실 연기를 통해 최고의’신 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들꽃영화상‧백상예술대상‧부일영화상‧청룡영화상‧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황금촬영상과 아시안필름페스티벌 등 다수의 시상식과 영화제에서 수상했다.영화<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원석 감독은 호평을 받은 장편 데뷔작<남자사용설명서>에 이어<상의원>까지우디네극동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특유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올해 개봉한<킬링 로맨스>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적인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준 바 있다. [▲ 호세미 벨트란·패트릭 반 하우워트·굴나라 아비키예바·김영우·이안3] ‘코리안 판타스틱:장편’심사는 조영각·리나 다마얀티·박대민3인이 맡는다.조영각은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인디포럼 프로그래머 등을 역임했다.독립영화계에서 활동, <영화로운 나날> <사이비> <돼지의 왕>등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리나 다마얀티는 자카르타 필름위크 집행위원장으로,장·단편 영화·다큐멘터리·광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다.박대민은<공중곡예사>를 통해 작가로 데뷔했고, 2009년 동 시나리오를 영화화한<그림자 살인>을 연출했다.이후<특송> <봉이 김선달>등 꾸준하게 장르 영화를만들고 있다. ‘부천 초이스:단편’과‘코리안 판타스틱:단편’은 는 가진동‧이진희‧알렉산더 잘텐이 심사위원을 맡는다.가진동은<그 시절,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금마장영화제 신인배우상을 수상하고,이후<만달레이로 가는 길> <머니보이스>등 작품에서 다재다능한 배우로 이름을알렸다.올해‘부천 초이스:장편’에서 상영하는<흑교육>을 연출,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이진희는2018년 제작사㈜씨앗필름을 설립해 영화<킹메이커> <모럴센스> <길복순>을 제작했고 시리즈<사냥개들>을 공동 제작했다.이 외에도 나의<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나의PS파트너>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다.알렉산더 잘텐은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 언어 문명학과 교수로,『일본 영화의 종말』을 비롯한 영화 서적을 집필했고 니폰 커넥션 필름 페스티벌의 등 다양한 페스티벌과 전시를 기획한 바 있다. 아시아 장르영화의 발굴을 위한'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아시아 영화상'은MIFF관계자2인이 심사위원을 맡는다.호세미 벨트란은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시의회 영화 부서 책임자로,다양한 영화 행사를 조직하며 영화 큐레이터로도 활약하고 있다.패트릭 반 하우워트는 벨기에 브뤼해의 레이저 릴 플랜더스 영화제 창립자이자,브뤼해 로열 극장의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 넷팩(NETPAC)이 수여하는‘넷팩상’은 넷팩 멤버와 문화·산업계 전문가로 구성한3인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는다.굴나라 아비키예바는 카자흐스탄의 영화 평론가 겸 연구자이다.김영우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서울독립화제 등 다양한 국내의 영화제와 영상기관에서 프로그래머와 큐레이터를 맡았고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레드씨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이안 위원장은 서울국제실험영화제·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 프로그래머와 운영위원을 역임했다.현재는 싸이파이안 페스타 위원장으로 새로운 독립SF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제27회BIFAN은6월29일부터7월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XR전시‘비욘드 리얼리티’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로 우리나라에서 큰 명절이다. 이에 한국민속촌은 7종의 도심 속 농번기 체험과 10종의 시연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 모든 콘텐츠는 교육적 가치가 높고 온 가족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양기철철 단오’의 대표적인 농사체험은 감자캐기다. 민속마을 큰 밭에서 민속촌 농부들이 심은 감자를 수확하는 체험으로, 주말 및 공휴일 간 진행된다. [한국민속촌 진행하는 도심 속 농번기 체험 ‘양기철철 단오’ 포스터.] 비 오는 날의 농번기를 대비해 도롱이와 갓을 써볼 수 있는 체험도 준비됐다. 민속마을 염색천거리에서 조선시대 우비인 도롱이를 입고 인증사진을 남겨보자. 아울러 염색천거리 옆 밭에서는 오일장 분위기를 연출해 짚신 신어보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단오의 대표 풍습인 창포물 머리 감기와 모내기를 체험할 수 있다. 모내기 체험은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총 2일간만 진행된다. 한국민속촌은 원활한 행사를 위해 6일 진행했던 시범운영에 참여한 가족들이 ‘도심에서 농사체험을 해보니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동탄호수공원 인근 동탄7동 송방천 5교 밑 행사장에서 화성시 청년예술단과 함께하는 ‘다리밑 영화관 시네마 콘서트’를 연다. 화성시 청년예술단은 2020년 8월 창단된 공공예술단체로 화성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은 관현악, 국악, 보컬 총 3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기획·제작해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 화성시문화재단이 '다리밑 영화관 시네마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화성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8월 처음 개최한 ‘다리밑 영화관 시네마 콘서트’는 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무더위가 오기 전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조금 더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1부 공연과 2부 영화 상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화성시 청년예술단의 공연을 약 1시간 동안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 ‘웰컴 투 동막골’, ‘스타워즈’,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한 영화 속 주제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이어지는 2부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 ‘소울(SOUL)’을 상영한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더 퍼스트 슬램덩크’ 엔딩 주제가의 주인공인 일본 록밴드 10-FEET(텐피트)가 7월 15일 KBS 아레나에서 내한 공연을 선보이는 가운데 8일 오후 4시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는 ‘10-FEET “COLLINS” TOUR 2023 in Korea’ 단독 내한공연의 공식 포스터와 티켓 오픈 정보를 SNS 채널과 각 예매처를 통해 공개했다. 공연은 단 1회만 열리는 만큼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4월 10-FEET가 이벤트 형식의 짧은 내한을 한 이후 곧바로 성사된 단독 공연인 만큼 국내 슬램덩크 팬과 락 팬층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실제 지난 5월 19일 내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은 SNS 등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10-FEET’ 8일 내한공연 티켓 오픈] 10-FEET 멤버들은 일본 현지에서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다채로운 공연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더했다. 단독 공연으로 마련되는 만큼 많은 곡을 국내 팬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멤버 미타무라 타쿠마(三田村 卓真, Takuma Mitamura)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번 무대인사와 비슷한 형식으로 3곡 정도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무려 단독공연”이라며 “환영해주신 만큼 또 가고 싶었다. 이번엔 노래를 많이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7년 교토에서 결성된 10-FEET는 2022년 데뷔 25주년을 맞은 일본의 인기 3인조 밴드다. 현재 10-FEET의 음악성은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10-FEET “COLLINS” TOUR 2023 in Korea’는 약 55개 일본 투어 일정 중 한국에서 열리는 단독 공연이다. 10-FEET의 앨범명이면서 투어명이기도 한 ‘COLLINS’는 덜 알려져 잊힌 우주비행사로 불린 아폴로 11호 조종사 중 한 명인 ‘마이클 콜린스’를 의미한다. 또한 원어 발음을 일본어 발음으로 확장해 40대 중반이 넘어서도 여전히 질리지 않고 계속 락을 울리겠다는 10-FEET의 의지를 담았다. 티켓은 8일 오후 4시부터 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또바기 문학회 제2회 [봄날은 간다] 시화전 및 시 낭송회 개최 1] 또바기 문학회(회장 전진식)에서는 제2회 [봄날은 간다]라는 주제로 시화전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가 6월 9일 오후 7시 대구시 달서구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2층 '또바기 북 카페'에서 김창봉 시인의 사회로 열린다. 또바기 문학회는 제1회 꽃피는 봄. 시의 향연 [4월29일] 시화전에 이어 40일 만에 [봄날은 간다]로 제2회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봉산 문학의 80년대 신춘문예 출신 작가들도 다수 참여하고 시 낭송가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시인들의 애틋한 한을 노래하며 대금 연주와 에어로폰이 가는 봄을 아쉽게 심금을 울린다 시화전 참여 작가는 김성대, 김영숙, 박명호, 오두섭, 이승섭, 이철희, 이해리, 전진식, 지종석, 홍승우 시인이며, 시화전의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제1부] '꽃 저물고 사랑 시드니' 목련의 봄(박명호) 낭송 윤송/ 춘서(이승섭) 낭송 최남희/꽃도 아프다(오두섭) 낭송 성임이/ 꽃잎의 유언(지종석) 낭송 황경희/목련꽃 필 때면(김성대) 낭송 김정윤. [제2부] 대금 연주 장록수외 연주 황진호 [제3부] 축시 낭송 희망가(문병란) 낭송 박갑용 [제4부] 모두가 그리울때다' 카네이션 한 송이(김영숙) 낭송 김선자/수성못 실버들(이해리) 낭송 이해리 /바람이 차다(이철희) 낭송 이창하/ 그래도 오늘만은(홍승우) 낭송 김옥현/ 강(전진식) 낭송 오순찬 [제5부] finale 에어로폰 연주 그중에 그대를 만나 외 연주 지경광 마지막으로 전진식 회장의 환영인사로 마무리를 한다. [또바기 문학회 제2회 [봄날은 간다] 시화전 및 시 낭송회 개최 2] "비에 젖어도 스며들어야 사랑이 되고 떨고 있구나 너를 보면서 봄비가 얄밉다 외로움은 당연한 것이다 이유도 없이 너에게로 가서 함께 비를 맞는다 전진식의 [수선화]중에서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너도 아프구나 왜 아픈지 서로 묻지도 않고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하는 구나 오두섭의 [꽃도 아프다] 중에서 꽃 저물고 사랑 시드니 내 봄날은 다 갔나 보다 비오는 저녁 어디선가 들려오는 들고양이 울음소리 참 처량도 하다 박명호의 [무제] 중에서 위 시에서 보듯이 가는 봄날의 아픔을 애가 타는 시인의 간절한 눈빛으로 시화가 전시되어 있다 지금도 또바기 문학회에서는 시 창작과 시 낭송, 악기, 등으로 시민들에게 배움의 터전을 마련해 놓고 시를 쓰고 낭송도 하는 만남과 전화 상담 등을 기다리고 있다 <상담> 010-3138-8085[또바기 문학회장 전진식] 010-2368-0028[달구벌시낭송 협회장 오순찬]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남양주시 별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태식)는 지난3일 별내면 청학리에 소재한 육군 제5799부대에서‘제11회 별내면 손 편지·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평소 방문이 어려운 군부대 시설의 문호개방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유치원,초·중학교 학생200명과 학부모,내빈 등 약200여 명이 함께했다. [“창작과 병영체험이 어우러진 꿈나무들의 축제는 계속된다”] 대회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됐으며,손 편지 부문은‘감사’,그림 부문은‘별내면’으로 각각 정해졌다.참가한 학생들은 정해진 주제에 맞는 창작 작품들을 제출해 심사를 받았고,유치부·초등부·중등부 부문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총32명의 학생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군부대 병영 체험도 함께 실시했는데,전후 세대인 어린 학생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중령김승환5799부대장은“저희 군부대도 별내면에 소속감을 갖기 위해 노력중이다.한마을의 일원이 되고자 인근 주민들과 자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장태식 주민자치위원장은“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아울러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신형 무기인K9-A1화포 기동시연과 자주포탑승 체험,병영급식 체험 등 뜻깊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신 김승환 부대장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김현태 별내면장은“더운 날씨에 땀과 열정으로 손 편지와 그림을 완성해 경쟁을 벌인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이번 창작 활동을 통해 우리마을‘별내면’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길 바란다.비록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은 다음 기회에는 꼭 입상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성맞춤아트홀이 오는 17일 오후 3시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1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도서이자 초등학교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고정욱 작가의 도서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17일 선보이는 안성맞춤아트홀 전경.]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알려주는 이야기와 라이브 음악, 신나는 춤이 있는 이번 공연의 티켓가는 전석 2만원으로 안성시민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안성맞춤아트홀로 문의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그의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는 그림 속을 수놓는 ‘비어 있는 얼굴’ 덕분이다. 그림 속 사람들을 보면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에 얼굴이 없다. 얼굴이 사라진 자리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마주해야 할까? 하정희 작가 초대전 ‘소소한 발견’이 팔달문화센터 전시장에서 오는 20일까지 방문객을 맞이한다. ‘모호함’을 추구하는 작가의 지향점 때문인지, 하 작가의 작품은 직관과 선명함의 대척점에 서 있다. [팔달문화센터 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하정희 작가 초대전 ‘소소한 발견’에서 작가가 작품들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왜 얼굴을 비워 놓았을까. 하 작가는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직접 자기 자신을 그림 속 사람에 투영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의 그림들 속 사람들은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획일화된 군중의 일부다. 얼굴을 비워 놓은 탓에 얼굴 외의 신체가 더 눈에 잘 들어온다. 하지만 시선을 옮기다 보면 꺾이고 뒤틀려 있거나 온전하지 못한 신체를 만나게 된다. 이처럼 ‘zero’와 ‘응답4’는 기이한 사람의 형상에 과연 관람자 본인의 어떤 면모를 투영할 수 있을지 가늠해볼 기회를 만든다.하 작가는 ‘portrait’의 배경을 공들여 작업했지만, 그 위에 덧바른 검은 형상은 충동과 즉흥으로 둘러싸인 결과물이다. [하정희作 ‘응답4’. 작가 제공] 검은 선이 만들어내는 원 속엔 여전히 얼굴 없는 군중만이 보인다. 이 그림은 과연 누구의 초상일까? 거기서 하 작가는 관객과 소통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그는 “거울을 보며 자아를 마주할 때보다 빈 얼굴을 바라볼 때 자아를 탐색하기에 더 좋다고 느낀다”면서 “쉽사리 하나의 키워드로 환원될 수 없이 모호한 상태를 끊임없이 진동하는 빈 얼굴이야말로 진정한 자신을 마주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하정희 작가가 ‘portrait’(오른쪽)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원래 그의 그림 속 경직된 군중들은 신체의 일부만이 표현된 채로 하나같이 똑같은 군상으로 표현됐지만, 올해 완성한 작품인 ‘작은거인1’ 속 사람들은 감상자와 조금 더 가까워진 그림이 됐다. 하 작가는 “사람들이 서로 모여 서로를 치유하고 위로하고 나지막이 속삭이고 있다. 졸려서 잠에 들어버린 이들도, 힘들어서 옆 사람에게 몸을 기댄 이들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다”면서 “그림을 바라보는 이들이 각자 누구에게 마음을 줄 수 있을지, 어떤 모습을 나와 가장 가깝다고 여길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정희作 ‘작은거인1’. 작가 제공] 그의 말처럼, 우리는 서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있을까?하 작가는 “요즘 사람들은 과도하게 거리를 두고 경계를 나눈다. 하지만 예전엔 우리 많이 엉겨 살지 않았나. 그런 엉김이 어떻게 보면 답답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거기서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시작되고, 마음을 나누는 치유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작품을 보는 이들이 각자 자신을 투영시켜 자신만의 서사를 꾸려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