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금요저널] 칠곡군은 지난 6일 오전 9시 55분, 칠곡군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국회의원, 군의장, 보훈단체장, 도·군 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참전유공자 및 유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추념식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편지 낭독,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추념사에서 “오늘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은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결과”며 “칠곡군은 이들의 뜻을 받들어 보훈과 안보의 가치를 지켜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은 현충일을 계기로 군민 모두가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보훈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활동과 추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영덕군청사전경(사진=영덕군) [금요저널] 영덕군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8,750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3일 영덕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41.79%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43.21%인 2,547억원이 증액된 8,44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1.44%인 32억원 늘어난 308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최근 대형 산불 피해로 인한 긴급 복구와 주민 지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추경안에는 산불 피해 복구에 필요한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 주택 피해 주민들의 주거비 지원에 883억원, 임시 조립주택 설치비 289억원, 건축 및 폐기물 처리 비용 415억원 등을 포함한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복구비가 총 1,956억원으로 책정되어 피해 지역의 신속한 재건과 안정적 생활 복귀를 돕는다. 또한 산불 피해 주민 긴급생활지원금 100억원은 추경성립전으로 집행된 사안으로 이번 추경안에 해당 비용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임시 조립주택 기반시설 설치비 109억원, 이재민 식비 및 주거비 지원 76억원, 산불 피해 농가 농기계 지원 39억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포함되어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생활 안정에 힘쓰고 있다. 영덕군은 산불 피해 복구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반 사업에도 균형 있게 예산을 편성했다. 풍력 현장 기술 인력 양성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에 52억원, 지역 관광 교통 개선 사업에 6억원, 어르신 등 농어촌버스 무료승차 손실보상금 2억원, 영덕사랑상품권 발행지원에 2억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입장료 환급에 2억원이 포함되어 주민 편의 증진과 지역 경기 활력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재난재해 대비 산사태 예방 사업 29억원, 재해우려목 제거사업 3억원을 반영해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산불 피해 복구와 함께 침체된 지역 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예산”이라며 “군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예산 집행과 사업 추진으로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의 2025년도 제1차 추경안은 영덕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13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군은 추경안 확정을 바탕으로 피해 복구와 지역 발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함께 해요, 감사 운동’의 하나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학교 관리자용 훈화 자료를 개발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학생들의 정서와 생활 속 실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된 인성교육 콘텐츠로 학교 관리자들이 조회 시간이나 교내 행사, 계기 교육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자료는 월별 감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3월 ‘생명의 달’, △6월 ‘호국보훈의 달’, △12월 ‘나눔의 달’ 등 계기교육과 연계한 주제에 따라 실제 인물 이야기와 사례 중심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감사의 가치를 공감하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일방적인 전달 방식이 아닌, 학생 참여형 대화식 훈화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학교 현장에서 인성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훈화 자료는 경상북도교육청 누리집’유초등교육과 자료실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훈화 자료는 감사의 가치를 삶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도록 돕는 따뜻한 교육 콘텐츠”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생들의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전한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2025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 대상별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자료를 개발했다. 연령대별 인식과 디지털 매체 활용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 이 자료에는 실제 사례 중심의 상황 대응 방법과 법적 처벌 정보 등을 포함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교사의 수업 시간을 고려해, 줌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연수도 운영 중이다. 신규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는 3월에,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는 5월 말에 진행됐으며 연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사안 처리 역량 강화를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적·법적 관점을 종합적으로 안내해, 교사들이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핵심 강사 양성 연수’도 운영하고 있다. 연수에서는 성희롱·성폭력 개념 이해부터 사안 발생 시 대처법, 회복적 관점에서의 지도까지 전 과정을 다루며 실질적인 지도와 자문을 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양성된 강사들은 향후 각 지역교육청 연수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6월 9일부터 20일까지를 ‘사이버 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예방교육 주간’ 으로 지정하고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집중 예방 교육활동을 전개한다. 이 기간에 전교생 대상 예방교육과 캠페인, 체험형 활동 등이 학교별 특성에 따라 운영되며 딥페이크 예방 ZERO 챌린지와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영상 시청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경찰서와 협업해 딥페이크 범죄를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영상을 공동 제작해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영상은 실제 수사 사례와 법적 절차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현실감을 높였으며 초등학생용과 중·고등학생용, 교사와 학부모용으로 구분해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디지털 성범죄 예방 실천을 약속하는 ‘나의 서약서’도 제작·보급한다. 서약서에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명확한 인식 △불법 촬영물 시청·공유 금지 △발견 즉시 신고 △2차 가해 금지 △피해자 보호 등의 실천 항목이 담겨 있으며 공동체 구성원이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왔음에도, 여전히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문제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욱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과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금요저널] 상주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월 6일 오전 10시, 상주시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추념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값진 헌신 덕분”이라며 “그 숭고한 정신이 세대 간에 이어질 수 있도록 기억과 예우, 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충혼탑을 새롭게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일 모범 보훈대상자 표창을 수여했으며 6.25전쟁 기념행사, 화령장전투전승 기념행사 등 다양한 보훈문화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노후한 충혼탑을 재건해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존엄하게 참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산시,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 훈련 실시 [금요저널] 경산시는 5일 남산면 사림리와 남산면 복지회관에서 지역 주민과 이장, 공무원, 소방·경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2025년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급경사지 재해위험도가 높은 지역인 남산면 사림리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을 가정해, 민관 협력이 중심이 되는 예방 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주도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산소방서와 경산경찰서가 참여해 미대피자 수색과 주민 대피 시 치안유지를 도왔다. 또한, 재난 상황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를 위해 지난 4월 29일 경산시와 ‘주민대피 긴급이송 업무 협약'을 체결한 관내 전세버스 운송업체 그랜드항공이 훈련에 참여해 사림리 주민들을 안전하게 사림리 마을대피소인 남산면 복지회관으로 이송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경산시는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드론 및 다중 AI 영상관제대응체계 구축 △마을순찰대 역량 강화 △마을대피소 점검 및 안전물품 지원 △위기관리 매뉴얼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채종덕 건설안전국장은 훈련강평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 협력 사전 예방체계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실제 재난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9일 구미혜당학교에서 재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2025 경북 찾아가는 농촌돌봄서비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농업 실천 현장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농업·농촌이 가진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지역 농촌 돌봄 거점농장인 농업회사법인 ㈜힐링공유팜 주관으로 경북도 내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는 농촌 돌봄 농장 8개 소와 농촌주민 생활 돌봄공동체 2개소가 참여했다. 이날, 참여 농장과 단체는 혜당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농장에서 운영하는 농촌 돌봄서비스를 소개하고 ▵말과 함께 힐링타임 ▵다육식물 심기 ▵딸기청 만들기 ▵압화 거울 만들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농촌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정혜경 구미혜당학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농업의 돌봄 기능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실천적 돌봄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더 포용적이고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돌봄서비스 단체와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농업과 관련한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농촌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매년 2~3개소의 신규 농촌 돌봄 농장과 농촌주민 생활 돌봄공동체를 발굴하고 있으며 올해는 12개소의 조직에 대해 농촌 돌봄농장은 개소당 2억 5,000만원, 농촌주민 생활 돌봄공동체는 개소당 3억 2,600만원의 예산을 5년 동안 나누어 지원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회적 농업은 농촌 고령화와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 연대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대안이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있는 농촌 조성을 위해 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도, 제22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 개최 [금요저널] 경북도는 제22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7일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위탁가정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념식과 위탁가정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체험 행사로 나눠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구미시 관계자, 위탁가정과 관계기관, 후원자와 단체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위탁부모와 위탁 아동에게 유공자 표창을 전수하고 후원기관·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도 전달했다. ‘가정위탁’ 이란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을 보호·양육하기를 희망하는 가정에 위탁 양육함으로써, 보호아동이 가정적인 환경에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꿈쟁이 아저씨 버블쇼 공연과 다양한 체험 마당이 마련되어 참여 가족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체험 마당에는 키즈카페, 과학전시 체험관, 레이저사격, 각종 체험 부스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구성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임원주 관장은 “위탁가정은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사랑을 제공하는 든든한 울타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위탁부모와 아동 모두가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이 가정위탁제도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아이들에게 보금자리를 내주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가정위탁 부모님과 후원자,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가정위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아동보호를 시설 위주에서 가정형 보호 위주의 방식으로 점차 확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에는 현재 위탁가정이 547세대 670명이 있으며 양육보조금, 대학 입학금, 학습 보조비, 자립정착금, 심리치료 등 가정위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9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2025년 경상북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대일 교육위원회, 김대진 문화환경위원회 도의원을 비롯해 도· 교육청, 안동시·예천군, 안동·예천 교육지원청 업무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인재 육성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교육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모델 구축과 지속 가능한 앞으로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 운영 방향은 ‘교육 지방시대 지역 상생 균형발전 실현’을 비전으로 K-인문교육을 통한 공교육 혁신모델 정립과 지역 기반산업 연계형 인재양성체계 구축을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와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교육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경북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교육 생태계 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방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양질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공교육 혁신 사업의 시작”이라며 “이는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에 외부 인재가 정착할 환경을 만들어 저출생 문제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이다”며 “특히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본 안동 지역의 회복에도 교육이 중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금요저널] 안동시는 6월 6일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념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지역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충혼탑 입구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보훈 가족과 참석자들을 맞이했고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에 맞춰 묵념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조총 발사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헌화 및 분향 △권기창 안동시장의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밑거름”이라며 “안동시는 그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 7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시행 [금요저널] 안동시는 고령층의 교통편의 증진과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민선 8기 주요 정책 중 하나로 고령층의 사회참여 확대와 더불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올해 5월 완료했으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3월 ‘안동시 어르신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1955년 이전 출생자이며 70세의 경우 주민등록상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사전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제도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65세 이상 69세 이하 어르신도 포함하고 있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복지카드는 6월 11일부터 해당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방문하면 발급할 수 있으며 대리발급은 할 수 없다. 안동시 관계자는 “어르신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고령 어르신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표단, 안동 공식 방문 [금요저널] 안동시는 6월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의 바바자노프 잠쉬드 부지사를 비롯한 공식 대표단 7명이 안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안동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을 모델로 조성된 우즈베키스탄의 ‘차슈마 민속관광마을’ 개소식에 안동시를 공식 초청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대표단은 안동시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개소식 초청장을 직접 전달했다. 대표단은 시청 방문에 앞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방문해 안동이 지닌 깊은 역사와 정신문화, 전통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바바자노프 부지사는 “안동시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신문화의 깊이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안동의 정신문화와 공동체 문화를 반영한 ‘차슈마 민속관광마을’의 개소식에 안동시가 함께 해주신다면 양국 간 우호 교류에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타슈켄트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안동과 타슈켄트 간 문화·관광 분야의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민속과 정신문화라는 공통 가치를 매개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