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2025년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금요저널] 문경시는 4월 1일 정례조회를 맞아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문경시 공직자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공직자 스스로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함으로써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실천 퍼포먼스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청렴한 공직자상에 대한 다짐을 공유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전 직원이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의 주체로 적극 나서길 바란다”며 “청렴이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실천 중심의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는 청렴 실천 의지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1부서 1청렴시책’을 전 부서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각 부서는 자체적으로 반부패·청렴시책을 발굴해 실천하고 있으며 우수 시책은 전 부서가 공유하고 함께 시행함으로써 조직 전반의 청렴역량을 높이고 청렴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안동시청사전경(사진=안동시) [금요저널]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지역까지 확산되며 주택 및 농지 등에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안동시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수도 요금 일부를 감면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시는 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안동시 수도 급수 조례’를 근거로 이번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결정했다. 감면대상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신고 후 피해가 확정된 가구 중 상하수도를 사용하는 수용가 약 2,500여 개소다. 상하수도 요금은 기본료를 포함해 전액을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감면한다. 주민 편의를 위해 별도의 신청 없이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피해 등록된 주소를 기준으로 일괄 감면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갑작스런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줄이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년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자원봉사활성화사업’ 상담자원봉사자 기본교육 운영 [금요저널]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월 19일 ~ 3월 28일 수요일 금요일 4일간 하루 2시간씩 총 8시간으로 구성된 상담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상담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은 관내 상담자원봉사를 신청한 자원봉사자 대상으로 청소년발달문제, 청소년개인상담, 청소년집단상담, 청소년매체상담을 통해 청소년상담과 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향상 시켜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상담 수혜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운영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상담자원봉사자가 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전문적 자질을 향상 시키고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질적인 상담 및 활동을 지원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서옥자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을 위한 상담자원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참여한 상담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상담자원봉사자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시청 제2민원실, '어르신 민원안내도우미 사업' 큰 호평 [금요저널] 신현국 문경시장의 제1호 공약 사업으로 구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인근 주민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개소한 ‘문경시청 제2민원실’은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어르신의 민원안내도우미 사업’ 으로 시민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어르신 민원안내도우미 사업은 2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방문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창구 안내, 민원서류작성 안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 등 방문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차별화된 민원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 사업은 문경시니어클럽과 연계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면서 방문민원인에 대한 신속하고 친절한 안내를 통한 민원 편의 제공은 물론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기관 실버 도우미사업으로 어르신 2명이 오전·오후 1명씩 민원안내도우미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제2민원실은 깨끗하고 밝은 공간 분위기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꽃과 화분으로 사무실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제2민원실은 시장님의 제1호 공약으로 소외된 인근 상권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민원 처리 및 고충 민원 상담을 통해 든든한 힘이 되어 주고 있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더욱 친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시청사전경(사진=상주시청) [금요저널] 상주시는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건조경보와 강한 바람이 계속되고 있어 주말을 맞이해 산불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9일 주요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개회하고 산불예방 총력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지난 2025. 3. 22. 15:30 산불재난 국가위경보가 ‘심각’ 으로 격상되자 상주시는 ‘산림보호법시행령 제23조제2항’에 따라 즉시 소속직원의 1/4이상을 산불계도활동에 투입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시는 공무원 180여명과 산불감시원, 마을순찰대, 자율방재단, 마을이장 등 가용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산불취약지역 예찰 및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산림인접지 소각행위에 대해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상황실 25개소, 대형 산불진화헬기 1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6명, 산불감시원 150명, 무인감시카메라 2개소를 운영하며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한순간에 소중한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고 있다”며 “산림주변 소각행위 금지, 화목보일러 무단 투기 금지, 성묘 및 입산 자제 등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시청사전경(사진=상주시청) [금요저널] 상주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4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대상은 2024년 12월 결산법인으로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4월, 한달 이내에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첨부서류를 사업장 관할 시군구에 자진신고·납부하는 기간이다. 또한, 신고방법은 위택스를 통해 전자신고하거나 시청 세정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4월말에는 신고가 집중되어 위택스 접속 지연 등 납부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미리 신고·납부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시청사전경(사진=상주시청) [금요저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4월 14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총 10회에 거쳐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농업 미래인재 육성 현장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폭넓은 진로 탐색을 위한 실습위주 기회의 제공과 상주시로 신규 청년 농업인이 유입될 수 있도록 청년 창업농 육성 기반 조성을 목표로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업기술센터의 현장보급형 스마트팜 소득작목 R&D 교육센터 및 스마트 테스트베드 교육장 등에서 포도재배와 스마트팜과정 교육이 추진될 계획이다. 스마트팜 과정은 5회 10시간으로 딸기 및 오이재배 기초, 작물관리, 생육조사, 복합환경제어등으로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어 진행된다. 포도재배 과정은 포도 화수정형, 생장조절제 처리, 포도 알솎기 및 봉지씌우기, 포도 착색기 영양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김정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본 프로그램을 통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현장 실무경험과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추후 농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젊은 청년 농업인들의 상주시 정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시청사전경(사진=상주시청) [금요저널] 상주시가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tvN 이혼보험’의 제작을 지원하며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 홍보와 지역 특산물‘상주쌀, 미소진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이혼보험’은 이동욱과 이주빈이 주연을 맡은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로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있는 플러스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기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이원석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이태윤 작가의 흥미로운 스토리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드라마 속에 상주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명소들이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기면서 시청자들의 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 방문객 증가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 긍정적 파급력이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상주시는 2023년부터 드라마를 활용한 지역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드라마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번 드라마의 인기를 통해‘상주쌀 미소진품’ 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소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tvN 드라마‘이혼보험’은 매주 월 ·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영되며 쿠팡플레이, 티빙,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국내에도 300g 포장 쌀 5천 원? 칠곡이 도전장 [금요저널]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니가타현을 방문한 ‘농업 드림팀’은 현지에서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쌀 산업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고품질 쌀 생산의 해법을 찾은 것이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 농협, 농민, 외식업,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시히카리로 대표되는 일본 프리미엄 쌀의 본고장에서 단순한 기술이 아닌 ‘철학’을 배웠다. 품종 하나에 40년을 투자하고 손바닥만 한 포장에도 이야기를 담는 방식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영규 북삼농협 조합장은“일본 쌀이 왜 비싼지 늘 궁금했는데, 현장을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 이제 칠곡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왜관읍, 북삼읍, 동명면 등 3곳에 프리미엄 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품종은 단일화하고 재배 매뉴얼은 고도화한다. 수확된 쌀은 진공 포장과 소포장 시스템을 적용해 고급 브랜드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일본에서 프리미엄 쌀 3kg이 5만원을 넘기는 시장 구조는 단순히 가격이 높은 것이 아니라, 농가 소득을 높이고 외식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박성권 쌀전업농 칠곡군연합회장은“질소 비료를 덜 주고 단맛 있는 품종 하나에 집중해야 진짜 경쟁력이 생긴다”고 했고 강대웅 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장도“식당도 결국 밥맛이다. 칠곡에서 생산되는 좋은 쌀 쓰면 손님은 다 알아본다”고 말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300g, 500g 단위의 소포장과 진공 포장이 일반화된 일본 쌀 시장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신선도 유지와 품질 보존, 그리고 가격 프리미엄 형성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었다. 정현모 경북과학대학교 교수는“포장 하나가 쌀값을 바꾸는 시대다 이제는 소포장 전략을 도입해 시대 흐름에 맞추고 신선도를 함께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으로는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방안도 제시됐다. 이기식 특수미생산작목반 회원은“니가타가 짱구 캐릭터로 차별화를 꾀했듯, 전국적으로 알려진 칠곡할매 캐릭터를 칠곡 쌀에도 접목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연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다시 머리를 맞대고 분야별 실천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민은 고품질 생산을 맡고 농협은 유통과 판로를 설계하며 외식업과 행정은 소비자 접점을 넓혀 유기적인 구조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번 연수는 단순한 해외 견학이 아니라, 칠곡 농업을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실험이었다”며“고품질 쌀을 중심으로 각 분야가 하나로 움직인다면, 칠곡 쌀은 전국 어디에서든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소비 위축, 쌀값 하락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해법은 결국 차별화된 고품질에 있었다. 칠곡군 드림팀은 그 답을 논과 밥상 사이, 그리고 하나의 쌀알 속에서 찾아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 산불피해 속 빛난 시민들 [금요저널] 안동시를 포함한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주민과 단체들의 따뜻한 손길과 헌신적인 행동이 감동을 주고 있다. 풍산읍 새마을부녀회는 산불 피해자 및 소방대원을 위해 400인분의 국밥과 간식을 제공하며 이웃과 소방대원들을 위로했으며 중구동 통장협의회는 대피소 내 청소, 식사 배식, 간식 배부, 피해자 위로 등 대피소 업무를 자발적으로 수행하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피소 지원 등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인원도 줄을 잇고 있다. 소방대원과 이웃 주민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예안면, 남후면, 임동면, 평화동, 송하동, 옥동 등 각 읍면동의 개인 및 단체, 기업들이 산불 피해자뿐만 아니라 산불 진화를 위해 안동으로 모인 소방인력을 위해 각종 생필품과 양말, 수건 등을 기부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급박한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낸 시민영웅들도 있었다. 풍천면 김지영, 김처수 부자는 산불이 다가옴에 따라 대피를 준비하던 중 전복된 트럭을 발견하고 트랙터를 가져와 차량을 세워 주민을 구조했다. 임하면 후계농업경영인회 회장 임이재 씨는, 불씨가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SS기로 물을 뿌리며 민가 10채를 지켜내는 헌신을 보여줬다. 역대 최대의 산불이라는 재난 속에서도, 서로를 돕는 따뜻한 마음과 희생정신을 보여주며 안동시 지역사회는 재난 극복을 위해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청사전경(사진=안동시) [금요저널] 지난 24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관내 여러 읍면이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사과나무를 비롯한 여러 과수원도 피해를 입어, 시는 빠른 복구를 위한 과수원 관리법 등 구체적인 사후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산불피해로 인해 죽거나 심하게 손상된 나무는 회복이 어려워 뿌리째 제거하고 새로 심어야 한다. 경미한 피해를 입은 나무는 불에 탄 가지와 줄기를 깨끗하게 잘라내고 살균제를 살포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수피가 일부 벗겨진 나무는 도포제를 발라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뿌리가 살아 있는 경우 지상부를 강하게 전정해 수세 회복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토양 내 수분 유지 및 뿌리 활착을 돕기 위한 충분한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한편 화재로 인한 고온으로 토양 내 유기물이 소실됐을 가능성이 커 토양검정을 통한 산도 및 양분상태를 분석 후, 이에 맞는 적절한 시비 관리가 필요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많은 시민이 큰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며 “복구를 위해 알려드린 안내대로 과수원을 관리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관내 과수산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청사전경(사진=안동시) [금요저널] 안동시가 경북산불 피해 대응 및 이재민 대책 마련을 위해 의회 소집을 요구하고 ‘원포인트’로 1,430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과 3개 군으로 확산된 산불이 일주일만인 3월 28일 주불이 잡혀 산불피해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 민생 안정을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을 결정했다. 먼저, 경북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에 발맞춰 안동시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을 편성했다. 경북 재난지원금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 30만원을 지급하는 데 반해, 안동시 재난지원금은 실제로 주택 피해를 본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를 대상으로 3백만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도비 457억원, 시비 43억원을 반영했다. 주택 전소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용 조립식 주택 설치 예산 323억원도 담았다. 특히 자체 재난지원금과 임시 주거시설 확보 예산을 합하면 360억원이 넘는데, 그동안 적립해 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됐다. 민선 8기 들어 건전한 재정운용으로 기금을 잘 관리해, 예기치 못한 전대미문의 재난에도 시민을 위해 적기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불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비, 생계비, 구호비 등 330억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 지급도 서두른다. 피해 조사 후 국비가 지원되기까지 1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시비를 먼저 투입해 주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산불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도 꼼꼼히 챙겼다. 영농철을 맞아 불타버린 농기계로 시름을 앓고 있는 농민들의 적기 영농을 위해 관리기, 분무기, 트랙터, SS기 등 임대 농기계 구입비 55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산불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즉시 투입해야 하는 피해주택 철거와 잔해물·폐기물 처리 등을 위한 예산 113억원도 놓치지 않고 챙길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가용 재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사태의 조기 정상화에 전념할 것”이라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