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계선 지능 학생 대상 맞춤 지원 강화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11일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조례는 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 능력을 향상하고 원만한 학교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정됐다. 경계선 지능 학생은 지능검사에서 지능지수가 71~84로 측정되는 학생으로 지적 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교생활과 학업 등 여러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의미한다. 이들에게는 또래 관계 지원을 포함한 사회정서 학습이 필수적이며 단순 난독증과 학습지원대상 학생과는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 경북교육청은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선별검사와 심층 진단, 맞춤 지원,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경계선 지능 및 난독 학생 치료지원’ 사업을 확대해 개별화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원들의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연수를 제공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해 학생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연수와 상담 기회도 확대해 가정에서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과 적기 지원이며 학교 현장·가정 내,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경계선 지능 학생을 꼼꼼히 살피고 촘촘하게 지원해,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교육 현장의 노하우 가득한 책 발간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교사들의 생생한 교육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도서를 발간하며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교육 콘텐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교사들의 한 해 동안의 우수 교육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책으로 엮어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 ‘책 쓰는 선생님’ 프로젝트를 추진해 총 32팀을 선정했다. 선발된 팀은 △사제동행 △교육과정영역 △학습지도자료영역 △생활지도영역 △기타영역 등으로 경북교육청이 매칭한 7명의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원고 작성과 교정, 투고 출판 계약과 발행 등 책 발간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았다. 지난달에는 첫 번째 결과물로 ‘십대를 위한 신화 속 과학 인문학 여행’, ‘한흑구의 길’, ‘띵동 작은 학교이다’, ‘우리의 성장을 끌어당기는 비밀이 있었다’ 등 4권이 발간됐으며 나머지 팀의 도서도 12월 말까지 모두 발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도서는 경북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22개 관에 기증될 예정으로 교사들의 노하우와 교육적 가치가 담긴 책들이 널리 읽힐 수 있도록 보급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 학생과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는 ‘책 쓰는 교육 가족’ 프로젝트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사뿐 아니라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 책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참여형 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책이 현장에서 널리 읽히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 쓰는 선생님’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학교 건강증진 교육활동 공모전’ 최고 성과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2024년 학교 건강증진 교육활동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체험·참여 중심의 학생 건강증진 교육활동’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도교육청과 학교별 특성에 맞는 학생 건강증진 활동과 프로그램 중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15년째 열리고 있다. 지난달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상희학교는 ‘시각화 거.북.이 활동으로 쉽고 재미있게 건강 완주하기’를 주제로 학교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후포초등학교는 ‘다함께 STEP UP 건강증진 JUMP 프로젝트’로 학교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이버 학생건강증진센터 구축 운영’ 으로 기관 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2010년부터 이 공모전에서 15년 연속 수상하며 2016년 이후 9년 연속 최우수상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 등 학생 건강증진 교육활동 부문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이 9년 연속 건강증진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경북 학교 건강증진 활동이 세계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2024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 2명 배출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와 조선일보사, 방영일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에 류은실 구미문성초등학교 교사와 신영섭 유강중학교 교사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의 스승상은 사회의 귀감이 되는 스승을 발굴해 그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하는 교사들을 발굴·격려함으로써 교원 사기 진작과 스승 존경 풍토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왔다. ‘2024 올해의 스승상’은 △미래교육 △교수·학습방법 혁신 △교육회복 △인성교육·생활지도 및 진로교육 4대 영역에서 기관 추천과 국민 추천을 통해 7명을 선정했으며 오는 17일 오후 4시 조선일보 정동 별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수상자에게는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류은실 교사는 학생 주도형 과학교육과 STEAM 프로그램을 통해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과학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미래 교육을 선도했다. 특히 빗물 활용 수업 등 환경 교육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학생들이 과학과 환경에 관한 관심을 가지며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신영섭 교사는 나눔과 배려의 교육 활동을 통해 체·인·지 교육을 실천,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도했다. 또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진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반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는 데 이바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두 분 선생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선생님들이 제자 사랑과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학교 현장에서 헌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2001년부터 1438명의 난치병 학생에게 의료비 118여억원 지원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2001년부터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각종학교,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을 펼쳐오며 학생들의 건강 회복과 꿈을 응원해 오고 있다. 2001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총 1,438명의 학생에게 118억 1,8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이 중 141명의 학생이 완치의 기쁨을 누렸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도 25명의 신규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총 96명의 학생에게 6천 4백여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희귀질환과 소아암, 그리고 난치병 학생지원위원회가 추가로 결정하는 질환이다. 지원 항목은 △입원 의료비 본인부담금 △외래 진료비 중 재활치료비 본인부담금 등이며 1형 당뇨병 학생에 한해 약제비와 연간 12만원 한도 내 연속혈당측정기와 소모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다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보건소 등 타 기관과 단체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으며 의료비 청구 순서는 보험-보건소- 교육청 순으로 의료비가 이중 지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의료비 지원 희망자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신청 서식과 구비서류를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고 경북교육청은 난치병 학생 지원 소위원회를 개최해 신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액을 결정한다. 또한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고 의사와 약사, 교사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지원위원회를 상·하반기 연 2회 개최해, 소위원회에서 결정된 신규 지원자와 재활치료비 지원금 등을 심의하고 의료 보조기기 구매비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고액 의료비·고가 약품 구매비 등에 대한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한다.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위원회의 주요 결정 사항으로는 △2007년 방송통신고등학교 재학생 지원 △2008년 기초생활수급자 1형 당뇨병 치료비 지원 △2010년 백혈병, 저신장 학생 성장호르몬 치료비 지원 △2019년 의료비 지원 소득 기준 완화 △2020년 1형 당뇨병 인슐린 약제비 지원 △2021년 1형 당뇨병 학생 연속혈당측정기 및 소모품 구매비 연간 12만원 지원 등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원 대상자가 제때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선정 당시 입원 중인 학생은 지원 결정일로부터 1년까지 소급 지원하며 한도액 없이 완치될 때까지 의료비를 증액해 지원한다. 또한 적기에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중 수시로 지원 신청을 받고 매월 소위원회를 개최한다. 경북교육청은 2006년 세계 보건의 날에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하며 이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난치병 학생들이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계림중학교(교장 이승태)는 지난 12월 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개최한 2024년 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전국 1등,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41206_계림중_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대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보도자료 사진1] 이번 성과대회는 서울 LW컨벤션에서 개최되었으며 시도별로 1개 학교가 출전하여 보건복지부장관표창(1~5위), 보건복지부장관상(6~19위) 총 19개 학교가 수상하였으며,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시상식 이후 우수사례 발표 및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20241206_계림중_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대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보도자료 사진2] □‘모두함께 평생노담’이라는 슬로건으로 학교흡연예방사업 심화형을 운영하면서 학교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고, 모두함께 노담데이, 계림중 교육가족 행복캠프, 노담톡톡, 노담사피엔스, 사제동행 내가 노담 포토왕 등의 특화사업을 운영했다. 또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학교생활에 행복감을 느끼고, 흡연 호기심과 흡연욕구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노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이승태 교장은 “학생이 주도하고, 전 교직원이 협력하여 교육과정 전반에 노담교육을 녹여 흡연예방사업을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도 높고, 학생 흡연율도 감소시킬 수 있었다. 경북 1등에 이어 전국 1등,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라는 더 없이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담배 유혹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흡연예방 교육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박민아)은 12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각 체험실과 대공연장에서 2024 문화예술 한마당축제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열정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마당 축제1]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은 일 년 또는 한 학기 동안 토요문화예술교실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해온 학생들의 꿈과 끼를 한마당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이번 축제에서는 미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미술 강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음악 강좌에서는 합창, 바이올린, 뮤지컬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한마당 축제2] 이번 문화예술 한마당축제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발표의 장을 넘어, 꾸준한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또한,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교육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마당 축제3] 박민아 원장은 학생들에게 축제를 통해 얻은 자신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멋진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응원하며,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열정을 불태우는 학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유학생 법무부에 직접 취업 의지 전하다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안동시에 있는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열린 ‘광역형 비자 도입 대비 정책 세미나’에 유학생들이 참석해 취업비자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경북형 비자 계획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에서 유학생들은 학교생활에 대한 소감과 한국 기업으로의 취업과 정착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직업계고에 입학 후 아직 1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대학 졸업 요건에 해당하는 TOPIK 4급을 취득한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에 법무부 출입국정책부단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 관계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경북 직업교육 성과공유회에서 유학생의 학교생활 영상을 시청한 기업체와 학교장들은 유학생의 한국어 역량과 빠른 적응에 찬사를 보내며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직업교육을 선도한 경북교육청에 감사를 전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민정책 전문가는 “국가 산업화를 위한 직업 기술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서 직업계고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출생률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기술교육은 물론 사회 통합교육까지 받은 고등학교 유학생은 국가 생산력의 중요한 자산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민정책 분야에서 경상북도가 전국을 선도하듯,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유학생을 유치해 순항하고 있는 경북교육청을 타 시도교육청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경상북도의 광역 비자 표준 모델에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이 포함돼 혁신적인 이민제도가 안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9일 예천군에 있는 경북일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딥페이크 세이프 틴을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 교육은 진화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학생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학생들은 ‘딥페이크 범죄 안전 OX 퀴즈’를 통해 딥페이크 범죄의 위험성을 배우고 생성형 AI가 만든 음성과 이미지를 원본과 비교하며 AI 기술의 실제 사례를 체험했다. 체험 부스도 큰 관심을 끌었다. AI 템플릿을 활용한 맞춤형 스타일리스트 포토 이벤트와 퍼스널컬러 분석을 통해 나만의 컬러를 진단해 보는 체험 활동도 펼쳐졌다. 특별 강연에는 범죄심리분석 전문가 표창원 소장이 초청돼, 딥페이크가 가짜뉴스와 디지털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범죄심리와 예방책을 제시했다. 표 소장은 학생들에게 딥페이크 기술이 불러올 윤리적 문제와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상세히 설명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딥페이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관련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와 타인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봉화와 영양, 청송, 울릉 등 영유아 수 300명 미만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25곳을 대상으로 국악·클래식·인형극 등 문화공연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의 교육환경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유보통합 운영 방안의 하나로 영유아의 정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문화 공연 사업은 다 함께 모여 즐기면서 따뜻한 마음을 키운다는 의미를 담은 ‘모樂모樂 온맘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추진됐다. 모樂모樂 온맘놀이터는 경상북도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으로 구성된 ‘경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매회 50분 정도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9일에는 울릉군에 있는 울릉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도동유치원 유아들이 함께 국악과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악 공연은 가야금과 대금, 해금, 장구 등의 소리를 듣고 음색에 따라 생각나는 동물 맞히기 퀴즈를 통해 유아들로 해금 우리나라 악기에 대한 관심을 끌며 시작됐다. 또 ‘천년만세’, ‘아리랑 메들리’, ‘아름다운 나라’를 국악기 연주로 들으며 우리나라 악기가 주는 아름다운 음색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클래식 공연은 바이올린과 첼로 클라리넷 등으로 유아들이 좋아하는 ‘곰 세 마리’, ‘바나나 차차’, ‘아기 상어’ 등의 음악을 들려주며 유아들의 흥미와 호응을 끌어냈다. 이후 유아들이 리듬악기로 클래식 앙상블 팀과 함께 연주하는 시간을 마련해 직접 공연을 만들어가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을 앞두고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에 상관없이 양질의 교육·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의 지역적인 환경을 고려해 영유아의 정서·사회·심리 발달을 위해 취약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사업을 펼치고 있어 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사업이라는 현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런 문화공연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유아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됐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보통합을 준비하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따뜻한 인성과 정서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