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시민광장 일원에서 시민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특별 할인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퍼센트대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서민 밥상에 자주 오르는 일부 농축수산물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특별 판매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시중가 대비 15~3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부산지역 우수 농축수산물 외 인근 지자체 농산물도 산지에서 직접 유치해 다양한 품목을 할인 제공한다. 이날 40개의 판매 공간에서 농·축·수산물, 농축산물 가공품, 계란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지자체 외 농협중앙회 부산본부, 부산축산농협, 경남직거래장터협의회, 지역 수산업체도 이번 행사에 동참하며 행사 당일 시청 목요직거래장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시는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 운영을 통해 주요 품목의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직거래장터 품목 확대 및 구·군 확대 개최, 수산물 직거래 개최 등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 생활에 밀접한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생활물가 안정을 통해 서민경제의 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시민 생활 및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공공요금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동결하는 등 안정 기조를 유지한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통해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도 적극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는 이번 행사 외에도 직거래장터 개최와 농축수산물 할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시민들께는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판매전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시, 진화하는 부산형 공공정비사업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엔지니어링협회 등을 대상으로 '진화하는 부산형 공공정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공과 민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정비사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지금까지 주민 제안 위주로 진행된 대규모의 재개발, 재건축사업과는 다른 형태의 정비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설명회에는 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부동산원, 부산도시공사, 부산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엔지니어링협회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시와 한국부동산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화하는 부산형 공공정비사업'에 관해 설명한다. △[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과 ‘정비계획 입안요청제’에 관한 사항을, △[한국부동산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의 지자체 지원사항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참여형 관리지역 사업모델과 추진 계획에 관해 설명한다. '진화하는 부산형 공공정비사업'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수립과 △'정비계획 입안요청제'를 통해 추진된다. 민간에서 사업성 위주로 진행된 기존의 정비사업과는 달리, 개발잔여지나 신축과 구축이 혼재하고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노후·불량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한다. 공공이 도시 정비계획을 능동적으로 주도함으로써,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주민들의 용역 비용 부담을 완화해 정비사업을 활성화한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단지 개발사업의 잔여지나 신축·노후주택이 혼재돼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공동주택, 넓은 도로 주차장, 공원, 도서관, 어린이집 등을 조성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관리지역에 대해서는 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적용한다. 관리계획 수립 요건은 △대상 지역 면적 10만 제곱미터 미만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해당 지역의 전체 건축물 수의 2분의 1 이상인 경우다.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생략 △관리처분계획을 포함한 사업시행인가로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활성화되고 있으나, 부산에는 아직 관리계획이 수립된 지역이 없는 상황이다. 시는 예산확보 지원 등을 통해 소규모정비사업 관리계획 수립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비계획 입안요청제]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정비계획 입안요청제는 △주민이 구역계를 설정해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하면 △구·군이 입안을 결정하고 △시가 정비계획 기본방향을 제시해, 공공성과 사업성이 균형을 이룬 정비계획을 시와 구·군이 수립해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상지에 대해 ‘정비계획 기본방향 수립용역’과 ‘정비계획 입안 용역’을 시와 구·군이 추진해 주민의 초기 용역비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시와 구·군,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전담으로 정비계획 절차를 관리하고 지원한다. 향후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경관·교통·교육 등 통합심의를 지원해 정비구역 지정까지 소요 기간이 약 20개월로 기존 사전타당성 검토 절차보다 약 10개월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현재 정부도 노후저층주거지의 열악한 기반 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비 지원 공모 등을 통해 지자체의 관리계획 수립을 유도 중”이라며 “부산의 건축사, 엔지니어링 사업자 등에게 새로운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건설업 수주 물량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가 출시 이후 누적 31만 매 판매, 무료 가맹점 누적 이용 횟수는 165만 회로 부산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출시된 ‘비짓부산패스’는 지난해 연말까지 누적 31만 2천826매가 판매됐으며 판매 금액은 총 217억원이다. 판매실적은 지난해 22만 1천695매로 2023년 9만 1천131매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비짓부산패스'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로 별도 입장권을 구매할 필요 없이 패스를 통해 검증된 유명 관광시설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일석이조로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이다. 패스는 △시간제한형 2종 △수량제한형 2종, 총 4종으로 카드형과 모바일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유료 관광시설은 42곳으로 △송도해상케이블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스카이라인 루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부산의 주요관광시설이 다수 포함돼 있다. 161곳의 특별 할인 가맹점에는 미쉐린가이드 음식점과 다양한 쇼핑시설 등이 가맹점으로 참여해 세계적 온라인여행사의 긍정적 사용 후기가 97퍼센트에 달하며 특히 가성비와 편의성이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패스 상품은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여행 스타일에 맞춰 구성됐으며 그중 48시간권의 판매량이 전체의 58퍼센트 이상을 차지해 2박 이상의 체류 연장 유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은 이어 24시간권, ‘빅5’, ‘빅3’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맹점 선정은 지역 균형을 고려해 해운대와 광안리 중심에서 벗어나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용객 증가에 따라 지역 관광업계인 패스 가맹점 홍보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 2회 상하반기 가맹점 모집·선정을 통해 신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영도구 2곳이 추가됐다. ‘아르떼뮤지엄’의 경우 3개월간 1천7백여명이 이용해 앞으로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분산시키고 지역 경제의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러한 균형 있는 가맹점 발굴이 동부권에 치우친 관광객의 발길을 서부권으로도 돌려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관광상품과 대중교통 연계, 시티버스 무료 이용 혜택은 관광객들의 동서 간 이동을 더욱 쉽게 만들고 있다. 가맹점 중 특히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서구 ‘송도해상케이블카’는 패스 이용객 비율이 높은 인기 가맹점이다. 아울러 시는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길 안내, 패스 선물하기, '부산페이' 연동 구입 등 웹/앱 기능을 추가했으며 지속적으로 시스템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출시된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 ‘부산페이’ 앱에서 ‘비짓부산패스’ 모바일 패스를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해, 소상공인 가게에서 ‘부산페이’로 결제 시 캐시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시의 올해 '부산비짓패스' 목표 판매량은 24만 매로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원 플러스 원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가별 다양한 수요에 맞춘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한 확대 운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비짓부산패스'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인해 글로벌 관광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관련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비짓부산패스'가 지역 관광업계의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지역경제와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국제 관광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전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증가… 부산시, 설 연휴 기간 예방수칙 준수 당부 [금요저널] 부산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10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올해 2주 차 372명으로 5주 전인 지난해 50주 차 142명에 비해 2.6배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계절적으로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직접적인 환자접촉 △환자의 구토나 분변으로 오염된 환경과의 접촉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환자 관리 방안으로 △가정 내에서도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분리해 생활 △보육시설, 학교 등 집단생활하는 경우는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자제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 접촉한 표면,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은 소독하는 것이 권고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한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익힌 음식 먹기, 끓인 물 마시기 등 안전한 음식 섭취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칼·도마는 소독해 사용하는 위생적인 음식 조리 수칙 등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가족·친지·지인 간 교류와 국내외 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 섭취하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연휴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미식도시 부산'을 위해… 부산시, ‘2024년 음식문화개선사업 성과대회’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도모헌에서 ‘2024년도 음식문화개선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난해 추진된 음식문화개선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가 ‘글로벌 미식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올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16개 구·군 업무 담당 직원, 한국외식업중앙회부산시지회 등 위생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 공연 △우수기관 시상 및 유공자 표창 △전문가 미식 특강 △우수사례 발표 △24년도 성과 및 25년도 시책 소개 순서로 진행된다. 시는 ‘미식 도시 부산’ 활성화를 위해 16개 구·군의 음식문화개선사업 업무 평가를 하고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최우수’로 중구와 해운대구 △‘우수’로 강서구, 수영구, 사하구가 각각 선정됐다. 중구는 산복도로 음식 카페거리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홍보물 제작과 소규모 음식점 방역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지역 내 건어물 시장을 활용한 ‘제2회 유라리 건맥축제’, ‘자갈치축제’에서도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홍보해 관광 특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해운대구는 ‘셰프가 알려주는’ 음식점 자문 지원사업, 구정 시책 홍보 내용을 담은 ‘밥상머리 틈새 홍보사업’을 통해 지역 음식점의 위생 및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외식 환경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했다. 최우수 기관 중 해운대구, 우수 기관 중 사하구가 각각 대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가자들과 사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사하구는 ‘‘미식 관광도시 사하’ 실현을 위한 노포 맛집 지정’에 관해 발표한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10월 개최한 '부산국제음식박람회·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올해 주요 시책으로 추진할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지원 사업 △부산 음식 축제 △'부산의 맛' 콘텐츠 제작 △부산음식 요리법 개발·보급 사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과대회 참석자들의 미식, 음식문화 정책 방향에 대한 직무 의식을 높이기 위한 특강도 마련됐다. 한국소믈리에대회 최초 2회 우승 달성 경력을 가진, 프랑스 와인 전문 수입업체 ‘와이너’ 이승훈 대표가 ‘와인의 종류와 역사 및 상황에 맞는 와인 매너’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각 자치구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식 도시 부산'의 비전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통해, 직원과 관계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부산의 음식문화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우리시는 '글로벌 미식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계 도시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고 더욱 다채로운 미식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부터 ‘2025년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사업’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시와 비엔케이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이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마련한 사업이다.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2년간 이자 등 금융비용 부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2년간 2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개의 시 중소기업에 59억5천만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시는 대출이자 전액을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보증료를 전액 지원하며 △비엔케이금융그룹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위한 저금리의 특별금융상품을 제공한다. 부산에 소재한 탄소저감기술 보유 중소기업이자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를 통해 탄소감축량 산출이 가능한 기후테크 기업이면 누구나 이번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고효율 부품·설비, 전기차 관련 부품,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품 생산하는 등 탄소감축 효과가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보증기금 디지털 지점 온라인 또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술보증기금에서 탄소가치평가를 받은 다음, 비엔케이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방법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우리시는 지역의 우수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저감 기술을 보유한 부산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해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를 통해 559억원의 예산 절감과 건설공사 설계 품질 확보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한 해 동안 ‘엄궁대교 건설공사 실시설계’ 등 각종 건설공사 설계 31건에 대한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 워크숍을 124회 시행해, 공사비 대비 4.37퍼센트의 예산 절감률을 보였다.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는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건설사업에 대해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토목구조 등 17개 분야 2백여명으로 구성된 각 분야 전문가 중 사업 특성에 따라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 조직을 구성해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기법이다. 시는 2006년 전국 최초로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총 5천3백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시설물의 기능 향상, 구조적 안전 및 품질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각종 건설공사 안전사고로 인해 그 중요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는 본청, 사업소, 구·군, 공사 등에서 추진 중인 43건의 건설사업들에 대한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를 수행할 예정이다. 민순기 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올해는 ‘벡스코 제3전시장 실시설계’를 비롯한 각종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를 시행할 예정이다”며 “여러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설계의 경제성과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시민들께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물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대내외적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역 중소수출입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5년 통상진흥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통상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목표로 단계적 디딤돌 역할을 위해 수립한 이번 통상진흥계획은 △글로벌 수출위기관리시스템 운영 △안성맞춤형 수출시장 다변화 △무역 기반시설 확충 및 통상 교류 강화 등 3대 분야 12개 과제로 구성해 7천 개 기업 대상으로 약 5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기업 현장의 의견 수렴 및 수출유관기관과의 다양한 논의 끝에 확정됐다. 시는 오늘 미국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예상되는 통상정책 변화를 예측하며 그간 통상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대응 전략을 모색해 왔다. 그러한 위기감 아래 지난해 12월 초 박형준 시장 주재 ‘민관합동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13개 수출지원유관기관 합동으로 ‘위기대응 통상대책반’을 구성한 바 있다. 올해 통상진흥계획 수립에 즈음해서 시 통상대책반과 부산수출원스톱센터, 부산FTA통상진흥센터 등이 합심해 통상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등 ‘수출위기 관리시스템’을 적극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대내외적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지역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 애로 지원 방안을 강구했다. △해외물류비 지원사업비 1억8천만원을 신규 편성하고 △수출입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비를 지난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무엇보다 해운 운임 급등에 따른 수출 물류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 더욱 촘촘한 수출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중소기업 수출신용보증료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미주 수출물류네트워크 지원을 확대해 미주지역 공동물류창고를 현재 3곳에서 최대 5곳까지 확대하며 지역기업의 현지 시장 물류 기반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 중화권 및 아세안 지역 중심으로 추진하던 △규격인증 및 지적재산권 확보 지원사업을 전 세계로 확대해 수출 규격인증 획득, 특허출원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수출기업의 대외신인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안성맞춤형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을 담았다. 어려운 통상여건 속에서도 기존시장의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잠재시장의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기 위해 이른바 안정의 ‘안’과 성장의 ‘성’의 균형을 ‘맞춰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안성맞춤’을 화두로 삼았다.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유망프랜차이즈 무역사절단 △일본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신규 지원하고 케이-프리미엄 기반 안전한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 주력 품목인 기계설비, 조선기자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 텐진·선전 환경분야 기계설비 무역사절단 △인도 뭄바이 조선해양 전시회 등을 신규 지원한다. 또한 케이-프리미엄을 기반으로 든든한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한류를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식품, 미용 분야 등을 중심으로 △태국 방목 식품 전시회 △인도네시아 코스모뷰티 전시회 등을 새롭게 편성해 지원한다. 또한, 잠재시장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성장형 잠재시장 공략을 통한 신 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 환경 에너지산업 사절단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독립국가연합 지역시장 판로개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사업 △아마존 닷컴 입점 지원사업 등 기존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올해 최초로 코트라에서 개발한 덱스터를 활용해 △2025년 부산시 덱스터 연계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해 디지털 수출 기반 확충을 통한 온라인 시장 확대 지원을 강화한다. 수출 초보기업들의 성공적 자립을 지원하고 통상전문인력을 양성해 세계적 통상허브도시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소상공인 수출기업화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기존 통상인력교육 프로그램을 과감히 통합해 △무역실무·수출마케팅 종합 연수과정으로 재편해서 인력양성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국내외 교류 확장으로 통상허브도시의 위상을 강화코자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지역기업 참가를 지원하고 △해외구매자 초청 무역상담회 △해외통상자문위원 초청 상담회 등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왕성히 무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통상인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는, 수출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는 부산이 글로벌 통상 허브도시, 나아가 글로벌 핵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특히 대내외적으로 불리한 통상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수출중소기업들이 안정감을 가지고 도전과 성장을 해 나가는 데 필요한 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시행해 말 그대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살려 더 많은 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기를 둔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형 산후조리 경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출산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소득과 무관하게 산후조리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출생아 당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며 쌍둥이를 낳은 가구는 최대 200만원, 삼태아 이상 출산 가구는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 본인의 병의원 진료에 사용할 수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산후조리원비, 산후 회복을 위한 병의원 진료비까지 지원해 출산가정의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꼼꼼한 지원, 수요자 중심의 포괄적인 지원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해 부산시에 출생신고를 마친 아이로 출산일 및 지원 신청일 기준 출생아와 부 또는 모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소득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월 10일부터 정부24 누리집 출산관련 서비스 통합처리신청에서 온라인으로 또는 출생신고한 보건소를 방문해 산후조리경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방법과 자격요건에 대한 문의 사항은 출생신고한 관할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시는 산후조리와 관련된 폭 넓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하고 빠른 회복을 돕고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출산율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올해 임신·출산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임신사전건강관리를 위해 20~49세 남녀 가임력 검사비를 생애 주기별 최대 3회 지원한다. 난임부부지원 확대를 위해 난임 시술비를 출산당 최대 25회 지원하고 공난포 등 난임 시술 실패 시, 시술비를 지원해 난임에 대한 불안감을 사전에 해소하고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부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형 산후조리경비 지원은 임신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모의 빠른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출산가정에서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운영을 종료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대학의 특성화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대학을 오는 2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대학이 지역발전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체계로 ‘라이즈’ 시범지역은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운영됐다. 시는 2025~2029년 5개년 부산발전계획에 기반해 대학이 지역산업 등과 긴밀한 연계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끌어냄과 동시에 대학별 역량과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혁신전략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사전에 검토하고 오는 2월 말 부산형 라이즈 본사업 공고 시행에 앞서 대학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에 사전공고를 시행한다. 예비검토는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과의 정합성, 대학의 혁신 및 특성화 전략, 부산형 라이즈 대표모델 ‘Open UIC’ 추진전략 등 지역발전계획과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재정투자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예비검토 결과는 대학별 등급을 부여하지 않고 검토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며 대학은 예비검토 결과를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본 공고 시 제출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부산시 소재 대학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2월 7일 오후 3시까지 예비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부산라이즈혁신원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나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부산형 라이즈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학별 특성화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설명회도 준비 중이다. 설명회는 내일 오전 9시 30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며 라이즈 사업 신청 및 제안서 작성 방법, 향후 라이즈 본 공고 등 추진 일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예비 사업계획서에는 대학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비교우위 분야와 지역기업 등 수요자 관점에서 지역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대학별 특성화 전략이 핵심적으로 제시돼야 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지역이 주체가 돼 스스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우리시는 대학별 특성에 맞춘 혁신역량을 키워 혁신대학을 만들고 그 혁신대학이 우리 부산을 가장 강력한 혁신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영어방송'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돌파… 글로벌 미디어로 자리잡다 [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부산영어방송재단의 '부산영어방송'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부산영어방송’은 지난해부터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난해 초 4천6백여명이었던 구독자 수가 1년 만에 10만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부산지역 라디오 방송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로 부산지역 방송사 중 개국이 가장 늦었다는 점과 외국어 라디오 방송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구독자의 인구통계학적 분포를 살펴보면, 부산보다 서울지역에 더 많은 구독자가 분포하고 있으며 국적별로는 대한민국 82.9퍼센트에 이어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영어권 국적의 시청자가 10퍼센트를 넘었다. 이는 '부산영어방송' 유튜브 채널이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공공외교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한편 '부산영어방송'은 유튜브를 통해 매일 5개의 라디오 생방송을 중계하고 라디오 방송 콘텐츠를 재가공한 뉴스, 세계 문화정보, 영어 교육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빅토르 앰브로스 △아니야 모리스 △에드워드 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를 유튜브 콘텐츠로 재가공해 영어 및 한국어 자막으로 제공하는 등 세계적 소통 매체로서의 확장에 주력했다. 또한,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해 가수 김조한과 개그맨 이상훈의 ‘영파워’ 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시각장애인의 인생을 소개하는 라디오 다큐멘터리 ‘손끝 요리사, 인생을 요리하다’ 및 각종 ‘BeFM 특집공개방송’을 라디오와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등 주파수 한계를 벗어난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특히 화제가 됐던 콘텐츠는 영향력자와 함께 영어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인 ‘올스타 잉글리시’로 꼽힌다. 이 중 프로그램 진행자인 가수 김조한과 신민수의 ‘스페이스와 유니버스의 차이’ 영상은 187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6천1백 명이 넘는 구독자를 유입시켰으며 진행자 캠벨 에이시아의 생활 영어표현에 관한 콘텐츠는 6천4백 명이 넘는 구독자를 유입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영어방송'은 지상파 라디오 또는 유튜브 채널, 휴대전화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이번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돌파를 계기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세계에 다방면으로 알리기 위한 부산영어방송의 선도적 역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2010년 지방소비세 신설 이후 처음으로 행정안전부의 '2025년도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돼, 앞으로 1년간 약 81억원의 이자수입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납입관리자 지정에 따라 2월 1일부터 1년간 약 28조 원에 이르는 전국 지방소비세를 관리하게 되며 지방소비세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1년 동안 81억원 정도의 이자수입을 추가로 얻게 되어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는 매월 20일 세무서장과 세관장으로부터 부가가치세의 25.3퍼센트를 지방소비세로 받아 안분기준에 따라, 각 시도와 시군구, 교육청 등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하며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지정 고시한다. 지방소비세는 지방재정의 취약성 보완과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수의 감소보전을 위해 국세인 부가가치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한 것으로 2010년에 신설된 세목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재정을 총괄하는 시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인구 대비 지방소비세 비율이 높은 점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지정을 위한 유치 노력을 지속해 온 결과, 타 시도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방소비세 신설 이후 처음으로 올해 지정 유치에 성공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지정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로 지방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약 81억원의 세입을 추가 확보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