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시, 전담 조직 신설해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추진 본격화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담 조직인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추진팀'을 신설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회추진팀은 올해 1월 1일 자로 신설됐으며 앞으로 총회 전반에 대한 기획·사전 홍보 행사·유산사업 발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월 중 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글로벌 도핑방지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6년 주기로 개최된다. 올해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며 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국제패럴림픽위원·국제경기연맹대표·각국 스포츠 장관 등 191개국 2천여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도핑 방지와 관련된 전 세계 관계자가 모여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제·개정, 세계도핑방지기구의 5개년 전략 등에 대해 다루며 도핑방지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 도입 등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요 국제경기대회 유치 등에 필요한 스포츠 외교력을 더욱 강화하고 올해 다양한 형태의 '붐업' 행사를 기획해 총회 성공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회 기간 참가자들이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와 체험행사 등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는 지난 2022년 5월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회에서 경쟁국 도시들을 압도적인 득표로 제치고 부산시가 최종 선정됐으며 시는 이번 총회의 홍보를 위해 지난 2년여 전부터 매년 사전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23년에는 학술과 교육, 참여 등 3가지 프로그램에 3천3백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에는 바다런 마라톤 행사를 개최해, 전년 대비 다채로운 코스와 행사로 총 3천5백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김아랑, 기보배, 김동현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선수위원 등이 대거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우리시는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글로벌 스포츠 미래 설계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이번 총회의 부산 개최로 국제스포츠 도시, 국제외교의 장으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며 도핑방지 인식 제고와 함께 공정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중기부 공모사업 등 3개 사업 국비 71억원 확보…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등 총 3개 사업에서 국비 71억원을 확보, 지방비 59억원 등 총 134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와 침체된 상권의 재도약을 위해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전통시장, 상점가 등 31곳에 총 30억원을 투입한다. 선정된 5개 사업은 △특성화시장 육성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지역상품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포함돼있다.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화 요소를 집중 육성·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에는 △충무동새벽·해안시장 △망미중앙시장이 선정됐다. 이 시장들은 2년간 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충무동새벽시장과 충무동해안시장은 공동으로 신청해 선정됐으며 두 시장은 협력을 통한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는 △남천해변시장이 선정됐으며 결제 편의 개선 등 서비스 혁신으로 문화관광형 시장 등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을 1년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는 △총 26곳이 선정돼 각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공동 마케팅, 상인 교육 등 시장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으로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전통시장 6곳에 총 4억원이 주차장 개보수 비용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남구 못골골목시장 노후 공영주차장은 시설 개보수를 실시하고 신규 주차장 건설 부지 확보가 어려운 △5곳에는 인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보조금 지원을 해 시장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는 ‘상권활성화 사업’에는 최대 100억원이 투입되며 침체된 지역 상권을 재도약시켜 지역의 대표 상권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동구 ‘초량이음 자율상권’과 △남구 ‘유앤남구 대학로 자율상권’ 이 선정됐고 올해 본격적으로 1차년도 사업이 추진된다. 이들 상권에는 올해부터 5년간 최대 50억원씩 투입되며 상권환경개선과 특화상품·브랜드 개발 등으로 지역 대표 상권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인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전통시장과 상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국비 확보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민간부문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본격 추진

부산시, 민간부문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본격 추진 [금요저널] 부산시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부문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을 올해 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은 인근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상생형 소비 캠페인으로 민간기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소비 촉진을 일으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캠페인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부산소재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월까지 매주 착한결제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9일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후, 박형준 시장은 안성민 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영도 남항시장을 방문해 첫 주자로 착한결제 릴레이에 참여했다. 민간기업 캠페인에는 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이 첫 주자로 나선다. 내일 사하구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점심 식사 후 미리 결제를 실천하며 착한결제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두 번째는 시민참여를 독려하는 붐업 이벤트로 오는 4월 6일까지 13주 동안 시 누리집에서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동네 단골가게 등 자주 이용하는 부산시 소재 업소에서 10만원 이상을 미리 결제한 후 영수증과 인증사진을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소상공인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참여자 중 매주 70여명을 선정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천300만원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부터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선순환 경제 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이번 캠페인에 많은 시민과 기업의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시,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 저금리 융자 지원… 최대 3억원 대출

부산시,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 저금리 융자 지원… 최대 3억원 대출 [금요저널] 부산시는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식품제조업소, 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융자는 △위생관리시설개선자금 △음식물쓰레기감량화기기 구입자금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이다. △위생관리시설개선자금은 식품제조가공업,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까지 △음식물쓰레기감량화기기 구입자금은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1천5백만원까지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은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이자율은 △위생관리시설개선자금과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의 경우 연 1.5퍼센트며 △음식물쓰레기감량화기기 구입자금의 경우 연 1퍼센트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는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융자자금이 필요한 업소는 관할 구·군 환경위생과에서 융자신청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관할 구·군 환경위생과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군 환경위생과로부터 융자지원 대상 결정 통보를 받아야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심사 시, 개인의 신용도, 담보, 매출액 등에 따라 지원 한도가 축소되거나, 대출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마련된 재원이 모두 소진되면 신청이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이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분들의 시설개선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설개선이 필요한 식품위생업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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