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시, '2025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 기관 모집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 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2025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을 운영할 교육기관을 오는 1월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은 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준별·맞춤별 정보화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는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총 4곳의 교육기관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법령에 따른 비영리법인, 사회복지법인이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기관·단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면 가능하다. 교육기관은 10명 이상의 수강생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피시·인터넷 등 정보화 교육 제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 된다. 시는 선정평가 심의위원회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4개 기관을 확정하고 선정된 기관에 강사비와 교육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이나라도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매년 등록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화 전문 교육을 하고 있으며 특히 실생활 서비스 활용 능력 향상, 인터넷 뱅킹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인터넷 활용 능력 교육을 포함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간, 이번 공모에 선정된 교육기관 4곳에서 개별 홍보 등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해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시간은 기관별로 연 720시간 이상이며 교육 과정은 정보화 교육과정 공통 지침을 참고해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구성되며 모바일 과정은 전체 과정수의 50퍼센트 이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올해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4개 기관 중 가까운 곳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우리시는 장애인이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화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해, 장애인이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됨이 없이 평등한 정보 접근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은 1천894명을 목표로 실제 2천515명이 교육에 참여해 목표 대비 132.7퍼센트 달성했다.

부산시, 한파 대비 긴급 상황점검… 취약계층 피해 입지 않도록 보호에 최선

부산시, 한파 대비 긴급 상황점검… 취약계층 피해 입지 않도록 보호에 최선 [금요저널] 부산시는 어제부터 내일까지 이어지는 한파 예보에 따라 거리 노숙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한파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겨울 최강 한파 예보에 따른 박형준 시장 특별 지시에 따라 실시된다. 어제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노숙인들을 위한 쉼터 운영 실태와 급식 제공에 어려움이 없는지를 점검했다. 시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 3곳과 쪽방상담소 2곳을 쉼터로 운영하고 있으며 좌천동에 소재한 부산희망드림센터는 휴일 없이 매일 2회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특히 시는 내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한파 예보 기간에 거리 노숙인 보호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직접 야간순찰을 나가 한파에 노출된 노숙인들을 응급잠자리와 구호방으로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한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숙인 공동대응반’, ‘현장대응 전담팀’, ‘응급잠자리 및 구호방’ 운영, 경로당 운영비 20만원 추가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노숙인 공동대응반’은 시, 구·군, 경찰, 소방, 노숙인시설 관계자 등으로 ‘현장대응 전담팀’은 거리 노숙인의 현장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총 3개 팀, 16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현장대응 전담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또한, 겨울철 거리 노숙인들이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 잠자리와 인근 숙박업소와 연계한 응급구호방을 운영하며 고시원 월세와 교통비 등 임시주거비도 3개월간 지원한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갑작스러운 한파에 거리 노숙인과 쪽방주민이 생활하시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따뜻한 공동체 속에 함께 있다는 것을 느끼시도록 힘쓰겠다”며 “이들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 등도 한파 피해를 보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혁신상 역대 최다 수상, 부산에 Dive In” 부산시, ‘CES 2025’ 첫 단독관 운영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통합부산관'이라는 이름으로 부산시 명의 첫 단독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부산시 명의로 첫 단독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함께 부산의 스마트 기술 및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통합부산관은 ‘CES’ 행사장인 글로벌 파빌리온 내에 위치하며 8개 부서·기관과 협력해 총 25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통합부산관'은 1월 7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운영된다. 참여하는 부산의 혁신기업 23개 사의 전시를 지원하며 지역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7일 오전 10시 30분 박형준 시장, 킨지 패브리지오 미국소비자기술협회 회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관 개관식이 개최됐다. 시는 ‘팀 부산’ 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23개 부산 혁신기업과 함께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기업들의 세계적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기업활동, 일대일 밋업, 글로벌 투자자, 구매자 등과 교류하며 세계적 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한다. 시는 그간 적극적인 지원 결과, 역대 최다 규모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CES 2025’에서의 성공적인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 ‘CES’ 참여기업들로 구성된 ‘팀 부산’을 결성해 지난해 11월에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원기관과 협력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역량 강화 교육 △영어 기업 투자설명회 피칭 △글로벌 전략 설명회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CES 혁신상’ 지원기업의 모집 기간을 당기고 시가 적극적인 기업별 일대일 맞춤형 지원 전략을 펼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역대 최다 규모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6일 ‘CES 2025’ 현장을 직접 찾아, 첫 공식 일정으로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 젠슨 황의 기조연설에 참석했다. 젠슨 황 최고 경영자는 5년 만에 'CES' 무대에 올라 인공지능, 가속 컴퓨팅 기술 등 혁신적 기술의 진화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설은 인공지능 기술과 반도체, 데이터 중심 산업 생태계에서의 최신 유행과 적용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로 젠슨 황은 이날 인공지능 기반 기술이 세계적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으며 미래 도시와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CES 2025’는 부산이 추구하는 미래 비전과 글로벌 기술 혁신을 접목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험하고 형성할 글로벌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은 향후 부산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산 단독관 운영은 부산이 글로벌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올해 첫발을 내딛는 단계일 수 있으나 이를 발판 삼아 향후 'CES'의 주요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전담 조직 신설해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추진 본격화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담 조직인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추진팀'을 신설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회추진팀은 올해 1월 1일 자로 신설됐으며 앞으로 총회 전반에 대한 기획·사전 홍보 행사·유산사업 발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월 중 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글로벌 도핑방지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6년 주기로 개최된다. 올해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며 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국제패럴림픽위원·국제경기연맹대표·각국 스포츠 장관 등 191개국 2천여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도핑 방지와 관련된 전 세계 관계자가 모여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제·개정, 세계도핑방지기구의 5개년 전략 등에 대해 다루며 도핑방지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 도입 등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요 국제경기대회 유치 등에 필요한 스포츠 외교력을 더욱 강화하고 올해 다양한 형태의 '붐업' 행사를 기획해 총회 성공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회 기간 참가자들이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와 체험행사 등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는 지난 2022년 5월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회에서 경쟁국 도시들을 압도적인 득표로 제치고 부산시가 최종 선정됐으며 시는 이번 총회의 홍보를 위해 지난 2년여 전부터 매년 사전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23년에는 학술과 교육, 참여 등 3가지 프로그램에 3천3백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에는 바다런 마라톤 행사를 개최해, 전년 대비 다채로운 코스와 행사로 총 3천5백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김아랑, 기보배, 김동현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선수위원 등이 대거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우리시는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글로벌 스포츠 미래 설계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이번 총회의 부산 개최로 국제스포츠 도시, 국제외교의 장으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며 도핑방지 인식 제고와 함께 공정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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