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겨울철 한파대비 취약계층 맞춤형 돌봄활동 추진 [금요저널] 금천구는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해 홀몸 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돌봄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활지원사, 통통희망나래단, 복지통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는 홀몸, 고령, 장애, 만성질환 어르신 4,000여명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특히 한파특보 시에는 방문하거나, 전화로 한파 대비요령 안내한다. 어르신이 전화를 받지 못하면 방문해 상황을 확인하며 한파가 지속되면 매일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집중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반려로봇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을 병행한다. 고독사 위험군 어르신은 움직임, 이산화탄소농도, 조도 및 습도를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우울감이 있는 어르신은 인공지능 반려로봇을 통해 모니터링한다.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가정을 방문해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한파 취약 어르신 333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 이불 또는 온풍기를 12월 말까지 지원한다. 온풍기를 지원할 때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사항을 충분히 안내할 예정이다. 기존에 지원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도록, 타부서 및 기관에서 유사물품을 지원받은 자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경로당 13곳에서 운영하던 ‘한파쉼터’는 주민센터, 복지관 등 15곳을 추가 지정해 총 28곳에서 운영한다. 한파쉼터 중 주민센터는 한파특보 시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한파에 한랭질환 없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석구석 살피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천구, 중3을 위한 학년전환기 문화·예술 체험활동 마쳐 [금요저널] 금천구는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년전환기 문화예술 체험활동의 하나로 청소년 뮤지컬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구는 뮤지컬 공연 관람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했다. 금천구 모든 중학교 10개교 학생 1,290여명이 관람했다. 학생들은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4회에 걸쳐 뮤지컬 작품 ‘THE오디션’과 ‘버디버디’를 감상했다. ‘THE오디션’은 가수 연습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공연과 함께 보여주는 작품이다. ‘버디버디’는 10대 청소년 사이에 일어나는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음주, 흡연 등 심각한 문제에 대한 극복과정을 신나는 노래와 화려한 공연으로 녹여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공연 중간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재밌었고 왕따 문제에 대한 교훈을 주는 점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학년전환기를 맞아 청소년들이 뮤지컬 관람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천구의 ‘스타’가 될 준비 되셨나요? [금요저널] 금천구는 3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제12회 나도스타 금천 아동·청소년 노래부르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나도스타 금천 아동·청소년 노래부르기 대회’는 아동·청소년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금천구 학교에 재학 중인 만 5세 이상 만 15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미취학아동 초등학생 독창 초등학생 중창 중등부 총 5개로 나뉜다. 참가곡은 3분 내외 동요 또는 가곡 장르 자유곡 1곡이다. 반주는 피아노만 할 수 있으며 예선은 무반주로 참가할 수 있다. 3월 24일까지 신청할 경우, 반주 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아동과 청소년은 4월 7일까지 금천구청 홈페이지 ‘금천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노래 영상, 반주 악보와 함께 전자우편 또는 구청 7층 아동청소년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4월 12일 예선으로 노래 영상 심사를 거쳐, 5월 10일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된다. 본선 경연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숨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경쟁보다는 다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천구, 2023년 금천마을대학 수강생 모집 [금요저널] 금천구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3월 10일까지 ‘금천 마을대학’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천마을대학’은 마을활동가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와 현장 워크숍으로 구성했다. 마을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활동의 시야를 넓히고 건강한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며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가지고 있는 자 중 마을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마을센터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금천마을 대학 강의를 모두 수료한 인원에게는 1박 2일의 마을공동체 워크숍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정은 3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9시, 총 6차 수업으로 진행한다. 로컬브랜딩, 지역연대, 커먼즈 등 마을활동가로 역량을 기르는 데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마을대학이 주민들이 마을활동가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마을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천구청 [금요저널] 금천구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신규대상자 발굴을 추진한다. 금천구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에게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복지사업이다. 대상은 아동 발달과 성장에 도움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이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초기상담 및 양육환경 조사 후, 사례회의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할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자원 및 후원기관 연계를 통해 후원 물품 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생애주기 중 인지, 정서 행동 발달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달단계에 맞는 건강관리, 학습과 놀이 지원, 아동 발달 부모 교육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천구 드림스타트는 지난해 254명의 대상자에게 기초학습향상, 건강관리, 심리치료, 놀이동산 이용, 후원 물품 전달 등 4,104건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고 지역 자원발굴을 위해 어린이치과의원, 태권도 학원, 키즈카페 등 지역의 아동 관련 기관 17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든든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천구,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전달 [금요저널] 금천구는 2월 27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1,459,000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진 피해가 심각한 튀르키예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금천구청, 금천구 시설관리공단, 금천문화재단 공직자들이 이달 20일부터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큰 고통을 겪고 있을 지진 희생자와 유가족 등 튀르키예 국민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을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전해져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천구, 금동초교-벽산아파트 간 구름다리 개통 [금요저널] 금천구는 금동초교와 관악 벽산타운 아파트 5, 6단지를 잇는 수직형 엘리베이터와 보도교 설치를 완료하고 2월 27일 개통식을 개최했다. 시흥2동의 관악 벽산타운 아파트 5단지와 6단지는 주거지역이 산비탈에 조성된 탓에 주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어왔다.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과 같은 인근 주민 공동 이용시설을 오가기 위해 금하로를 통해 멀리 돌아가거나, 좁고 가파른 학교 앞 경사로를 학생들과 같이 이용해야 했다. 금천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동초교 안에 15인승 엘리베이터를 만들고 관악 벽산타운 아파트 사이를 잇는 56m 길이의 보도교를 설치했다. 또한 엘리베이터부터 금동초등학교 정문까지 분리 보행로를 설치해 일반인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불편을 없앴다. 금동초교-벽산아파트 간 구름다리 개통으로 주민들은 멀리 돌아가지 않아도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금동초교 학생들은 안전한 통학로 및 학습권을 보장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을 위한 서울시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시비 32억원을 마련해 진행했다. 사업 제안은 금동초 학부모 모임 ‘시흥골 뚜벅이’가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한 의미 있는 사례”며 “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당신이 기억하는 금천의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금요저널] 금천문화재단은 3월 1일부터 31일까지 금나래갤러리에서 금천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특별전시 ‘금천 다시, 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95년 3월 구로구에서 분구한 금천구의 생일을 기념해 열린다. ‘아카이빙’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서울의 막내 자치구인 ‘금천구’의 과거부터 현재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금천문화재단은 전시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주민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으로 찾아가 구민이 기억하는 금천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금천구의 변천사를 알아볼 수 있는 기록물 등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주민이 간직해오던 개인의 기억을, 금천구의 사회적 기억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진, 동영상, 필름, 구술자료 등 금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적 자료와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적 자료가 모여 금천만의 고유한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더해 금천구를 작업 대상으로 삼거나 금천구에서 꾸준히 작업해 온 작가 8인의 작품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 운영 시간은 3월 1일부터 31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홈페이지 ‘금천 아카이빙’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을 비롯해 누구나 키워드별로 분류한 전시 자료를 보며 금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종료 후에도 추가 자료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해 예술가와 연구자들의 2차 창작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구민의 기억과 작가의 시선에 담긴 금천의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며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천구청 [금요저널] 금천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식품 관련 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식품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식품진흥기금으로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융자 규모는 총 1억 5천만원이며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로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금천구에서 영업 허가를 받은 식품제조업소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영업소 등 식품접객업소다. 단, 호프집, 소주방, 단란주점, 유흥주점, 혐오식품 취급업소 영업자와 식품진흥기금을 이미 융자받아 신청일 현재 원리금을 상환하고 있는 자 또는 융자금 상환 후 1년 이내인 자는 제외된다. 신청금액 한도는 1개 업체당 2천만원부터 1억 5천만원까지이며 대출금리는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2%다. 1년~3년 거치, 2년~5년의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사용 용도는 위생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 영업장의 수리, 개·보수 비용 또는 영업상 필요한 기계·설비 등을 설치·보유하는 데 소요되는 ‘시설개선자금’이며 총 소요 금액의 80% 내에서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범업소는 위생관리시설 개선 및 메뉴 개발 등 음식점 운영에 필요한 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융자를 희망하는 업소는 구청 위생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융자 종류별·업종별 신청할 수 있는 금액, 상환 조건 등은 금천구 보건소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이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식품 관련 업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소년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금요저널] 금천문화재단은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금나래아트홀에서 창작뮤지컬 ‘나를 닮은 여름에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의 진짜 메시지를 담고 더 나아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을 만들자는 취지로 제작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창작지원사업 뮤지컬 부문에 선정된 음악극 창작그룹 엠제이플래닛의 시리즈 중 하나다. 주요 내용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중학생 ‘하록’이 의문의 그림을 따라 우연히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선옥’이라는 인물과 동행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도입하면서도 현실적인 내용을 다뤘다. 금천문화재단은 이번 뮤지컬을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창작뮤지컬 클래스를 운영해, 뉴진스, 오디션, 웹툰, 친구 등 이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뮤지컬 소재로 발굴했다. 이를 전문예술단체와 함께 대본 작업을 거쳐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후 작품을 계속 발전시켜왔다. 작품의 연출은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로 알려진 연출가 오준석이 맡았다. 여기에 ‘삼양동화’의 작가 유자홍, ‘사슴 코딱코의 재판’ 넘버의 작곡가 노선락과 ‘한국사 대모험’ 안무가 정윤 등 아동·청소년극 전문 창작진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티켓은 전 석 2만원이며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월 28일까지는 조기 예매 이벤트로 전 석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작품은 공연의 소재부터 창작, 홍보 과정까지 수개월 간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담은 ‘진짜 청소년의 이야기’다”며 “작품이 주는 진실한 메시지가 청소년을 비롯해 성인 관객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천구청 [금요저널] 금천구는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및 돌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이란 길고양이를 안전한 방법으로 포획해서 중성화 수술한 후 제자리에 방사해 번식기 공격성 감소, 발정기에 발생하는 소음 공해 감소, 장기적으로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사업이다. 금천구는 중성화 사업자로 시흥동 소재 은행나무 동물병원을, 길고양이 포획 및 운송 담당 사업자는 독산동 소재 조아 동물병원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45마리를 목표로 해 혹서기·혹한기를 제외하고 예산소진 시까지 연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신청은 3월부터 12월까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금천구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길고양이가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한 ‘길고양이 돌봄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길고양이가 중성화 수술 후 건강하게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구내염 예방 식품보조제 교부, 응급치료 지원, 중성화 수술 부작용 예방을 위해 고급항생제를 투여하는 사업이다. 길고양이에게 구내염은 입속 전체와 식도까지 큰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섭식을 중단하게 돼 죽음에 이르게 한다. 재발률 또한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구내염 예방 식품보조제는 금천구 거주 주민이면 모두 교부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밴드를 가입해 보조제 급여 사진을 밴드에 첨부해야 한다. 중성화 수술하기 전 포획된 길고양이 중 건강 상태가 열악한 개체를 대상으로 응급치료가 치료가 진행되고 중성화 수술 받은 모든 개체에게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고급항생제를 수의사가 직접 투여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통해 생활 민원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길고양이가 중성화 수술한 후 건강히 정착해 사람과 길고양이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금천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천구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수립 앞서 주민 의견 받는다 [금요저널] 금천구는 10개 동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총회에 상정할 자치계획 수립에 앞서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에 개최 예정인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자치계획을 동 단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실질적으로 주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만든 민주주의 장을 말한다.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동 지역사회에서 주민 최고의 의결 기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계획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의 참여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각 동 주민자치회는 3월 말까지 설문조사, 1 위원 3 주민 만나기, 찾아가는 주민 상담, 현장 탐방, 주민자치회 방문 접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의견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민의 의견 수렴 활동을 거쳐 발굴한 의제는 주민 공론장, 주민자치회 사업계획 수립을 거쳐 6월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게 된다. 주민 공론장은 3월 중순부터 운영하며 골목 단위 소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금천구는 공론장이 주민 숙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의 공론장 시연’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 의견 수렴과 공론장 운영은 자치력 향상에 꼭 필요한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