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호수교갤러리서 여름 감성 특별전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는 오는 9월 말까지 석촌호수 산책로 'Lake Bridge Gallery'에서 호주 작가 엘리자베스 랭그리터의 회화 작품을 특별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구가 지난해 5월부터 추진 중인 ‘호수교갤러리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자리다. 주민이 일상에서도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으로 마련한 공공미술 전시이다. 관내 전시 공간인 ‘MUSEUM209’ 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는 ‘Everyday can be Holidays 매일이 휴가’ 이다. 파라다이스 같은 여름 풍경을 담은 랭그리터의 작품 6점을 만날 수 있다. 에메랄드빛 해변에 누워있는 인물, 새파란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이 힐링과 여유를 전한다. 작가는 시드니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호주 출신 화가이다. 밝고 선명한 색조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버즈아이뷰’ 기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탁 트인 공간감이 관람객에게 시각적 해방감과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산책로에 들어선 갤러리’라는 호수교갤러리 취지에 걸맞게 석촌호수를 찾는 방문객에게 여행지 같은 일상과 감성적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작품 외에도 더 많은 랭그리터의 작품은 MUSEUM209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2023년부터 잠실호수교 교량 하부에 호수교갤러리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해 5월 북측에 회화 작품 공간을 조성하고 올해 3월 남측에 초대형 미디어아트 공간 구축을 완료했다. 이어 4월에는 잠실호수교 위 인근에 빛의 조각품 ‘더 스피어’까지 더해지며 석촌호수 일대는 감각적인 예술지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여름 감성을 품은 예술로 석촌호수를 찾는 방문객에게 작은 휴가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석촌호수 일대를 일상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감성 명소로 가꿔가겠다”고 밝혔다.
착한 소비가 만드는 따뜻한 변화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는 오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사회적경제 플리마켓 ‘착한 소비, 송파이음마켓’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IT벤처타워 정문 앞에서 열린다.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지향하는 소상공인 총 20개 사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회적경제’란 이윤 극대화보다 사람 중심 가치를 우선시하며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공동체 이익을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현재 송파구에는 250여 개 관련 기업이 있다. 이번 플리마켓은 이러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주민과 직접 만나는 자리로 제품 판매뿐 아니라 브랜드 홍보로 판로를 넓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구를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 △교통장애인들이 한땀한땀 정성들여 제작한 핸드메이드 가죽 공예품 △나만의 작은 정원을 가꿀 수 있는 테라리움 등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상품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또, 가정 내 간단한 수리·보수 등 주거편의 서비스제공 기업과 장애인활동을 지원하는 기업 등 여러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주민들에게 기업의 사회적가치를 소개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과 협업해 참여 기업 물품 구매와 기부 연계도 이뤄진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이음마켓은 사회적가치와 지역경제를 잇는 의미 있는 소비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0월 첫선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너의 이름은… 송파구, 정식명칭 공모 나선다 [금요저널] 송파구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하반기 완공되는 ‘석촌호수 아트갤러리’의 공식 명칭을 모집한다고 알렸다. 오는 10월 건립되는 ‘석촌호수 아트갤러리’는 구립 최초의 단독건물 미술관이다. 석촌호수 동호를 끼고 송리단길과 불과 1백여 미터 떨어져 있어 관광명소로서도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건물은 1,400㎡ 부지에 연면적 709㎡, 지하 2층, 지상 단층의 나지막한 높이로 호반의 풍광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2개의 전시관이 지하 1층 255㎡, 지상층 156㎡ 규모로 들어서고 주변보다 한적하게 호수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옥상 전망대도 생긴다. 갤러리는 공공성이 극대화된 단절 없는 ‘열린 공간’ 으로 조성된다.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지하 전시관은 석촌호수변 산책코스와, 지상 전시관은 도로변 보도와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누구나 부담 없이 둘러보고 갈 수 있도록 동선을 짰다. ‘명칭공모전’은 준공에 앞서 새 미술관에 대한 구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가 기획한 이벤트다. 구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민 포함 전국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1인 1명칭으로 제한된다. 구는 대상 1개, 금상 1개, 은상 3개 등 총 5명을 선정해 소정의 송파구 관광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향후 새 갤러리가 석촌호수의 명성에 부합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주민 삶 속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는 부족했던 전시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름다운 계절 10월, 석촌호수변에 들어설 새 아트갤러리에 대한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명칭을 선정해 새 문화시설이 석촌호수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 안전의식 높인다… 안전 일기장 제작·배부 [금요저널] 송파구는 관내 초등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생활 속에서 안전을 실천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 일기장’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구는 아이들의 올바른 안전 습관 형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어린이 안전 일기장을 제작·배부했다. 방학기간동안 어린이들이 일기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 수칙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올해는 여름방학 시작 전, 관내 14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키움센터 등 총 53개소에 어린이 안전 일기장 4,500부를 배부한다. ‘어린이 안전 일기장’은 교육부가 제정한 어린이 안전교육 7대 표준안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예방 및 신변안전 △약물·사이버 중독 △재난안전 △직업안전 △감염병 예방 및 응급처치 7가지 분야를 바탕으로 관내 초등 교사 3인의 검토를 거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했다. 또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수칙들을 글쓰기, 그림 그리기, 스티커 활동, 낱말 퀴즈, OX 퀴즈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들은 방학 동안 가족과 함께 안전 일기장을 쓰면서 쉽고 재미있게 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구는 여름방학 동안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작성한 안전 일기 중 우수작을 선정해 오는 11월 ‘2024 어린이 안전일기 우수작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린 시절부터 안전 인식을 심어주고 안전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안전일기를 통해 일상 속 여러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을 제공해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송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캐릭터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수료전시 개최 [금요저널] 송파구가 지난 19일 문화실험공간호수에서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을 위한 캐릭터 작가 양성 교육 수료식을 개최하고 오는 27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지난 2022년부터 총 44명의 캐릭터 작가를 배출한 ‘캐릭터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의 대표 취·창업 교육이다. 근로 탄력성이 중요한 경력단절여성의 상황과 교육수요를 기획단계부터 심도 있게 고려해 기획됐으며 교육비 전액 지원, 실제 취·창업 연계 등의 혜택으로 인기가 높다. 지난 4월, 16명의 여성 구민이 교육 대상으로 선발됐다. 경력단절 이유도 연령대도 제각기 다르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전원이 중도 포기 없이 지난 5월부터 10주간 총 145시간의 밀도 높은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교육은 캐릭터 개발부터 굿즈와 이모티콘 등 제품개발, 플랫폼 입점 과정, 저작권 교육까지 실무에 꼭 필요한 입체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 중 11명의 교육생이 네이버 메신저 ‘라인’,‘OGQ마켓’에 이모티콘을 직접 제작해 입점시키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실제 매매가 이뤄지면 전문 작가로서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게 되는 셈이다. 지난 19일 신생 작가들의 상업활동은 물론, 예술인으로서의 앞날을 응원하기 위한 수료식과 전시회가 열렸다. 10주간 교육에 매진한 결과인 캐릭터 작품 34점과 문구류, 키링 등 각종 굿즈, 포토존 등이 다채롭게 전시되어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날 기념식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결과물을 확인하고 축하인사를 나누던 수료생들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흘러넘쳤다. 한 수료생은 “새로운 도전으로 새 꿈을 꾸게 됐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구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구는 교육 이후에도 지난 1,2기 창업자들과의 1:1 멘토링, 취창업 연계활동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사회복귀를 위한 실질적이고 심층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출산과 육아로 단절된 커리어를 이어가려면 본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행정적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새 크리에이터들의 멋진 앞날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의 새로운 도전에 힘을 보태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지도 기반 기부채납시설 통합 DB 구축 [금요저널] 송파구가 관내 공공시설 현황과 기부채납 발생 예정지 등을 한눈에 지도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DB를 구축하고 오는 7월 말부터 용도 검토 등 행정실무에 활용한다고 알렸다. 최근 관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기부채납 예정 시설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새 공공시설의 쓰임새를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행정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지만, 시설현황을 관리하는 부서가 제각각 달라서 용도 결정 전 정보의 취합과 분석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에 구는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전 부서가 공공시설 현황을 손쉽게 공유하며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부채납시설 통합 DB를 구축했다.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데이터의 보편적 활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실무자들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구축된 DB에는 △문화시설, 주차장 등 관내 공공시설 현황 △정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현황 △기부채납 예정 시설 등 부서별 산재했던 기부채납시설 관련 정보들이 총망라됐다. 기존 구가 운용하던 지도기반시스템에 탑재되어 지도 위에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했다. 특히 열람 목적에 따라 여러 정보를 층층이 조합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항목별로 다층화했다. 기존 시스템 DB에 등록된 인구밀도, 통행량 등 각종 정보도 동시에 열람할 수 있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담당자가 새 기부채납시설 예정지 정보나 재개발 시점 등을 미리 파악하면 적시에 필요한 공공시설 건립·이전이 가능하다”며 “공공시설의 공급과 수요를 효율적으로 예측·관리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DB 구축의 의의를 전했다. 이 밖에도, 이번 사업은 기존 시스템 기능을 확장, 부서 간 협업해 예산 없이 이뤄낸 ‘비예산 솔루션’이라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구는 정보의 신뢰성 유지를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업데이트로 변동 사항을 지속해서 현행화하며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DB 구축은 별도의 예산 없이 공직자들의 협업으로 이뤄낸 창의와 혁신의 좋은 사례”며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의 공공부문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공익을 위한 스마트한 정책결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번 주말, 성내천 피서지 문고 운영 [금요저널] 송파구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성내천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2004년 개장 이후 매년 20만명이 찾을 만큼 구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 도심 피서지이다. 이에 구는 ‘하하호호와 함께 떠나는 여름 북캉스’를 주제로 성내천 물놀이장에 피서지 문고를 준비했다. 주민들이 신나는 물놀이와 함께 독서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자리이다. 물놀이장 내 벽천분수대 옆에 마련되며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에서 주최, 주관해 각 동 문고 회원 및 임원들이 자원봉사로 함께 한다. 상세 프로그램은 △도서 및 물놀이용품 무료 대여 △어린이용 비즈팔찌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및 부채 꾸미기 △스티커 타투와 보드게임 즐기기 △하하호호 포토존 등이다. 특히 독서 부스에서는 2,000여 권 이상의 방수 도서를 비치한다. 아동·교양·소설 등 분야도 다양하다. 대여료는 무료이며 1회 2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폭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계획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주말,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성내천을 방문하셔서 독서와 함께 다양한 체험으로 즐겁고 시원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내천 물놀이장’은 총길이 158m로 지하철 용출수를 활용해 수심 30~80cm로 조성됐다. 워터슬라이드, 트릭아트존 등 놀이시설과 탈의실, 몽골텐드,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오는 8월 31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지은 작가와의 만남…송파책박물관 7월 책문화 강연 [금요저널] 송파구는 송파책박물관에서 오는 19일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지은 작가를 초청해 책문화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개관한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설립한 국내 최초 공립 책박물관이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전시, 강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책문화 강연은 작가·출판기획자 등이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로 관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개관 후 5년간 지속되고 있다. 7월 강연 주인공은 이지은 그림책 작가이다. 작가는 ‘털숭숭이 생명체’, ‘마시멜로 마을’ 등 그림책 속 독창적인 세계를 통해 독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전하기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팥빙수의 전설’, ‘친구의 전설’, ‘빨간 열매’, ‘종이 아빠’ 등이 있다. 2021년에는 그림책 ‘이파라파냐무냐무’로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아동출판계의 노벨문학상이라 꼽히는 상이다. 이번 강연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진행된다. 창작 과정, 영감의 원천, 후속작 희망 주제 등 폭넓은 이야기를 질의응답 방식으로 나눌 예정이다. 독자들에게는 작가와 깊은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7월 19일 오후 2시 송파책박물관 1층 어울림홀에서 진행된다. 책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은 관람객 누구나 책과 독서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생각을 나누는 열린 공간”이라며 “이번 책문화 강연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을 다시 한번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7년 만에 새단장한 ‘오륜청소년공부방’ 문 활짝 [금요저널] 송파구가 오륜동 지역주민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오륜청소년공부방’ 열람실과 새마을문고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16일 재개관한다고 알렸다. 지난 1997년 완공된 오륜동주민센터 건물 3층에는 학습과 독서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공부방과 새마을문고가 자리해 있다. 다만, 27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시설 노후로 누수가 발생하고 공간효율이 떨어지는 등 이용주민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새단장의 본격적인 계기가 된 것은 연초인 지난 1월, 구청장의 동 행정방문이다. 당시 오륜동을 찾은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학습공간의 재정비를 요청하는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한 바 있다. 문고 운영주체인 새마을문고 측에서 공간확보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한 것도 환경개선공사 추진에 힘을 실었다. 이에 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1억 5천만원을 확보하고 지난 5월 대대적인 새 단장을 시작했다. 특히 낡은 건물 보수와 3층 공간의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설계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우선 옥상 방수공사로 고질적인 누수를 해결하고 추가적인 단열공사를 실시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전체적인 재배치가 이뤄진 3층 공간은 문고 회원들의 바람이던 새마을문고 면적을 넓혀 보유 장서를 확대하고 남·여 화장실을 각각 1칸씩 확충했다. 유휴 좌석이 많던 공부방은 개수와 면적을 줄여 공간효율을 극대화했다. 낡은 책상 교체, 사물함 신설 등 내실 있는 물품 정비도 실시해 주요 이용층인 청소년들에게 한층 편리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려 노력했다. 재개관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오륜동주민센터에서 서 구청장과 지역주민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소식이 개최됐다. 주민들은 새단장을 전폭 지원한 구에 대한 감사와 소감을 전했으며 서 구청장도 문고운영으로 지역 봉사에 앞장서는 분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7월 16일부터 운영되는 공부방과 새마을문고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설, 추석 당일 등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면 휴관 없이 운영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청소년과 주민의 오랜 사랑을 받아 온 오륜청소년공부방의 재개관을 축하한다”며 “이번 새단장으로 더 많은 오륜동 주민들이 편리하게 애용할 수 있는 학습·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내 꿈은 방송인 송파구, 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금요저널]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 여름방학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어린이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고 방송미디어에 꿈을 가진 어린이들이 현장을 체험하며 관심 분야를 탐구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방송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수업은 ‘송파TV’ 방송국 현직 PD와 작가, 아나운서에게 방송이론부터 실습까지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매년 수강신청이 조기 마감될 만큼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4~6학년 24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일정은 7월 29부터 8월 1일까지 총 2회에 걸쳐 하루 2시간씩 생생한 방송체험을 하게 된다. 첫째 날은 △방송 아나운서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더빙 △아이디어 회의 및 대본 작성 등 조별 뉴스 제작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은 조별로 재치 있고 신선한 뉴스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송파책박물관 등 지역명소에서 야외촬영 △스튜디오 녹화 등 주제에 맞춰 필요한 장면을 촬영한다. 완성된 영상은 구 대표 유튜브 채널 송파TV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교육 후 8월 9일 진행하는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수강생이 직접 만든 영상을 가족과 함께 시청하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수료증을 수여해 성취감을 높인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송파런 교육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방송아카데미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방송미디어 기술을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방향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외부재원 3억원 확보…국내 최초 정신장애인과 함께 ‘공동체 정원’ 가꾼다 [금요저널] 송파구가 운영 중인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올해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한 정신장애 지원사업 공모에서 지원기관에 선정되어 총 3억원의 사업지원금을 확보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의 공모사업 중 ‘정신장애인 및 사회적 고립계층 지원사업’ 부문은 사회적 낙인과 편견으로 오랫동안 고립돼 온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새로운 복지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5단계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9개 기관을 선정해 연 1억원씩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제안한 공모사업 ‘인생정원’은 ‘덴마크 얼로트먼트가든’, ‘미국 커뮤니티가든’ 등 세계적인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해 기획된 국내 최초 정신장애인과 함께하는 ‘공동체 정원’으로 인정받으며 올해부터 재단의 지원을 받게 됐다. 대면접촉이 부족했던 정신장애인이 정원을 가꾸며 이웃과 소통하고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감과 활기를 되찾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골자이다. 특히 구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개방된 녹색공간을 협업해 관리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인생정원은 정신장애인의 건강한 인간관계 형성을 돕는 효과적인 사회통합 모델로 기능할 것”이라며 “새로운 장애인 복지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확보한 재원으로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 구상과 함께 홍보, 참여자 선정, 교육 등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정신장애인, 정원조성 전문가, 일반주민, 전담 사회복지사를 한 팀으로 본격적인 정원조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2005년 개소한 송파구정신건강센터는 올 초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정신질환의 예방부터 조기 발견, 사례관리, 위기 대응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쟁쟁한 경쟁을 거쳐 공모에 선정된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축하를 보내며 확보한 3억원의 재원이 정신질환자가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구의 사례가 전국적인 복지모델이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대국민 강좌 실시 [금요저널] 송파구가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대국민 공개강좌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18세 미만 아동 대상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아·청소년 중 16.1%가 태어나 한 번은 정신장애를 경험했고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아동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실제로 심각한 우울감을 경험한 아동도 4.9%에 달했다. 이에 지난 10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학부모, 교사, 관련 기관 실무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자해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까요?'를 주제로 공개 강좌를 열었다. 주최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했다. 이번 강좌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현장 경험이 많은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와 김주연 전문의를 강사로 초청해, 아이들은 어떻게 우울감을 표현하는지, 성인과 다른 특징은 무엇인지 이해하고 자해·자살 생각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처 방법 등을 교육했다. 먼저, 김효원 교수는 1강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우울해하는 아이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김주연 전문의가 진행한 2강 △‘자해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에서는 자해 문제를 호소하는 아동·청소년에 대해 잘 대처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아이들의 우울증으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따뜻한 조언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진료에 대한 편견이나 부담 등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위험을 발견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돕고자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근 우울과 불안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써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