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18개 모든 동 민·관협력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소외된 이웃 챙긴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동별 맞춤형 복지 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맞춤형 복지를 위해 각 동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7개 동을 선정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18개 모든 동 협의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늘렸다. 올해 주요 사업 내용은 ‘공통사업’과 ‘동별 현안사업’ 으로 나뉜다. ‘공통사업’은 “양천구 나눔가게 활성화” 사업으로 동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물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나눔가게를 적극 발굴해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함으로써 동 단위 나눔문화를 확산한다. 현재 구에는 식당, 학원, 병원 등 130개 나눔가게가 운영 중이나, 올해는 동별 복지수요에 맞춰 200개소를 목표로 추가 발굴해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대상자에게 맞춤 연결할 계획이다. 나눔가게에는 현판을 제공해 후원 참여의식을 강화한다. ‘동별 현안사업’은 동 협의체 중심 자체 기획사업으로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톡톡’ △한부모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여가 프로그램 ‘싱글 생글한 우리가족’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증명사진 촬영, 구강교육, 반려식물 등을 지원하는 ‘Happy Silver Day’ △발달장애인 청소년의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집단활동 프로그램 ‘너두나두우리두’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해 지역상점 냉장고에 반찬을 제공하는 ‘행복나눔 공유냉장고’ 등 18개 사업이 선정됐다. 구는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한 ‘따뜻한 겨울나기 기금’을 활용해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총 5천 4백만원의 사업비를 배분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장애인 등 안전취약가구에 가스레인지, 선풍기, 전자레인지 등 소형가전을 지원하는 ‘사랑의 빛·불·바람 더하기’, 사회적 고립위험가구의 안전보장을 위한 관계망 구축사업 ‘시그널’, 저소득 1인가구 등 주거환경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리정돈을 돕는 ‘슬기로운 정리생활’ 등 맞춤형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변화하는 복지환경 속에서 동 지역보장협의체가 지역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발굴·연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다음달 ‘Y교육박람회 2025’…기후위기 대응 교육모델 선보인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천구청 일대에서 ‘Y교육박람회 2025’를 개최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Y교육박람회는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주제로 열린다. ‘그린스쿨링’은 ‘홈스쿨링’의 개념을 자연과 연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기후변화와 미래교육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 포럼부터 미래 핵심기술 체험을 통한 실천적 교육모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박람회 △진로진학박람회 △교육포럼 및 강연 △전국청소년경진대회 △평생학습축제 △키즈플레이존 등 6개 분야, 3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심 분야에 따라 청소년, 학부모뿐만 아니라 미취학 아동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콘텐츠가 대폭 확대되어 세대와 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배움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그린스쿨링 체험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디지털 융합 창의수학존’, 생태 감수성을 길러주는 ‘미니 생태 동물원’, 독도의 생태환경을 생동감 있게 배우는 ‘디지털 독도 체험관’ 등을 신설해 직접 보고 만지고 참여하며 배우는 ‘체험’ 중심 콘텐츠가 강화됐다. ‘Y에듀콘서트’, ‘스타멘토’, ‘진로樂 토크콘서트’ 등 교육포럼·강연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기 연사들이 총출동한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배우 겸 환경 유튜버 ‘김석훈’, 교육입시 크리에이터 ‘미미미누’ 등이 강연자로 나서 환경과 교육의 가치를 새로운 시선으로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온 세대가 함께하는 ‘평생학습축제’ 와 영유아, 초등 저학년 등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플레이 존’, 천체관측교실, 에코시네마 극장 등 가족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구는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교육’을 중심에 둔 체험형 박람회를 출범시키며 ‘교육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 등 시대적 메시지를 반영한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했다. 2년간 총 8만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교육 담론을 형성하고 지역 기반 공교육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Y교육박람회는 환경과 교육이 만나는 미래 모습을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에서 시작된 교육 실천이 더 나은 미래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목4동점’ 개관…연내 총 11개소로 [금요저널] 양천구는 저렴한 요금으로 양육자의 부담은 낮추고 아이들은 계절·미세먼지와 상관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점, 목4동점’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저렴한 이용료 외에도 아이들의 성장과 재능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시설에 돌봄 기능까지 갖춰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점’은 지역 내 민간 유휴공간을 활용한 첫 번째 시설로 신월동 성결교회 신나다비전센터 4층에 319㎡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 대상은 4세부터 8세까지의 아동이며 오는 28일 개관식을 갖고 다음달 4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목4동점’은 기존 목사랑시장 공유센터 2층 해우리공동육아방을 리모델링해 면적 180㎡ 규모의 실내놀이터로 조성됐다. 0세에서 6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각 시설 내부에는 △미끄럼틀, 클라이밍, 벌집놀이 등 건강한 신체 발달에 도움되는 신체놀이 공간 △인지능력을 키울 수 있는 블록·역할놀이 공간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미디어놀이공간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수유실과 아동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보호자의 사정으로 36개월 이상 아동의 돌봄 공백이 생길 경우, 회차별 운영시간 동안 놀이활동 중심의 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전문업체를 통한 시설 소독과 청소를 실시하고 돌봄요원 등 종사자가 배치돼 전문적이고 안전한 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이용일 기준 7일 전부터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아동 2천 원, 보호자 1천 원이며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신월3동점’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목4동점’은 평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양천구에는 2022년 조성된 ‘신정7동점’과 지난해 개소한 ‘오목공원점’, ‘시립 목동점’ 등 세 곳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운영 중이다. 특히 ‘신정7동점’의 경우 활용도가 낮아진 교통공원을 실내놀이터로 조성해 월평균 이용자가 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오목공원점’은 실내외 놀이공간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원형 키즈카페 명소로 자리잡았다. 구는 이번에 개소하는 ‘신월3동점’과 ‘목4동점’ 외에도 6개소를 추가 조성해 연내 서울형 키즈카페를 11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동이 놀 수 있는 환경적 제약이 많아지는 요즘, 양천구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아동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항공기 소음피해 주민 위한 ‘핀셋복지’…4종 맞춤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만성적인 항공기 소음에 노출되어 청력 이상,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피해를 겪고 있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청력 검사, 보청기 지원, 공항이용료 지원’ 등 4가지 맞춤형 건강·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구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복지증진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소음피해 주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 이다. 대상자는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심리상담 전문가에게 총 8회 무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희망할 경우 부부·가족상담이나 집단상담도 가능하다. 심리상담은 지난해 만족도 95.7%를 기록하는 등 실제 지원을 받은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높은 사업으로 구는 올해 지원 규모를 150명 모집에서 300명으로 대폭 늘리고 상담기관도 기존 5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거주 요건에 상관없이 해당 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난청, 이명 등 청력 이상이 있는 피해지역 주민에게는 ‘청력 정밀검사’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350명으로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양천구 공항소음피해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청력 이상 징후가 있는 구민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25개 의료기관에서 사전예약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1차 청력 기본검사 후 이상 소견이 있을 시 2차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청각장애 등록대상은 아니지만 심한 난청으로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구민에게는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난청으로 진단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을 위한 사업으로 중등도 난청 진단을 받은 구민 100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의 ‘공항이용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성인 기준 국제선은 1만 7천원, 국내선은 4천원의 공항이용료를 연 2회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이달부터 사업별 신청 장소와 구비 서류를 확인해 구청 환경과,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또는 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항이용료 지원 신청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330명에 심리상담을 지원했으며 청력 검사는 총 929명을 지원해 이중 92명에 대한 청각장애 등록을 완료했다. 보청기 지원과 공항이용료 지원은 지난해 처음 추진해 구민 100명에게는 보청기 구입비를, 김포공항을 이용한 1,164명에게는 공항이용료를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수십년간 항공기 소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에 개선책을 요구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주민을 직접 챙기기 위한 실질적인 보상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눈높이에 맞는 체감도 높은 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구민 건강 위한 또 하나의 공간 “보건소 별관” 개관 [금요저널] 양천구는 구민들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양천구 보건소‘와 함께 새로운 공간인 “보건소 별관” 조성으로 구민 건강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보건소 별관‘은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연면적 7,672.59㎡,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음 달 4일부터 구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 먼저, ’로비층‘은 수요자 중심의 ’ 원스톱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진료실과 대사증후군센터, 치매예방검진실, 금연클리닉 등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접수에서 진료, 검사까지 하나의 동선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 ‘에서는 체성분 검사, 맞춤형 운동·영양상담 외에도 장애특화 체성분 측정기, 휠체어 체중계 등 특수장비를 갖춰 장애인 맞춤 건강관리서비스도 가능하다. 1층에는 임신 사전 건강검진부터 난임·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아이맘센터 ‘와 건강한 출산·수유, 영양교육을 위한 ’ 영양플러스실‘이, 2층에는 저염·저당·저칼로리 요리교실을 통해 식습관 개선을 돕는 ’건강요리교육실‘ 등이 운영된다. 3층에는 ’건강증진센터 ‘가 마련되어 20~75세 대상 신체기능 평가와 근력·유산소 순환운동, 생애주기별 운동 프로그램 등 맞춤형 운동계획, 개인별 질환을 연계한 건강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구는 보건소 본관, 목동·신월보건지소와도 유기적인 업무 체계를 유지하고 각 공간의 특성에 맞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 보건소 본관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진료실, 물리치료실, 한방진료실 등을 운영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목동·신월보건지소에서는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대사증후군 관리,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거점형 건강관리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건소 별관 개관으로 기존 보건소 본관과 목동·신월보건지소까지 4개의 보건의료시설이 핵심 축이 되어 구민들의 건강과 보건의료서비스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새롭게 개관하는 보건소 별관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와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아파트 옥외주차장 400면 증설 지원…사업비용 80%까지 [금요저널] 양천구가 지역 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을 추진해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주차장 증설 지원 규모를 최대 400면으로 늘리고 사업비를 80%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 조례’ 개정으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공동주택 세대별 옥외주차장 증설 사업비를 70~80%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목동아파트 등 5개 단지에 옥외주차장 총 304면 조성을 완료했다. 특히 목동아파트 주차장 증설은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아닌, 인근 도로변의 버스 운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사고를 막고 소방차 전용도로 확보 문제도 해결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신정이펜하우스 3단지의 경우 전기차 전용 옥외주차장 조성으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위험으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했다. 올해도 구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옥외주차장 총 400면 증설을 지원한다. 단지별로는 최대 200면까지 가능하며 100세대 이상 단지에는 사업비의 70%, 100세대 미만 단지에는 80% 이하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8일까지로 구비서류를 갖춰 양천구청 주택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주차장 확충이 필요한 모든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방문 설명회’도 연중 추진한다. 추진반이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 확충 가능 여부와 관련 법령·절차 등을 컨설팅하고 공동주택 지원사업 연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관련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 부족에 따라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영세·소상공인 170곳에 간판교체비 최대 200만원씩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운영 점포에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 '영세·소상공인 간판개선 지원사업' 대상을 늘려 170개 점포에 가게당 최대 200만원의 간판교체비를 지원한다. 낡고 오래되어 미관을 해치는 간판을 정비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로 탄소 중립에도 기여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양천구에서 영업 중인 영세·소상공인이다. 업소당 1개의 자사광고물에 한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간판개선 설치비 10%는 자부담이 원칙이다. 간판교체 작업 수행업체는 지역 내 옥외광고사업자로 한정해 소상공인과 광고업자의 상생 협력을 도모했다. 간판 개선을 희망하는 영세·소상공인은 신청서 광고수행계획서 소상공인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건설관리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건물명 간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신청 건을 대상으로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기별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간판과 주인 없이 방치된 낡은 간판을 연중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사업장 폐업이나 이전 또는 업종 변경 후 방치된 낡고 훼손된 간판이다.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상가관리자 등은 '옥외광고물 정비요청서'를 작성해 해당 건물 소재 동주민센터나 구청 건설관리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부터 간판개선사업을 시작해 불규칙적으로 설치됐던 간판들을 규격에 맞고 개성 있는 간판으로 교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규모 자영업자 150개 점포에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했으며 31개 위험·무주간판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상황에 이번 간판개선 지원사업이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에 힘이 되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전교육 1번지’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 7만 5천여 “안전지킴이” 배출 [금요저널] 양천구는 구민들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일상 속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개소한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1급 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강사 3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심폐소생술 △외상응급처치 △안전체험 등의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스마트마네킹’을 통해 시각적인 피드백을 강화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특징이다. 실습 중 도출되는 수행 결과가 도표와 숫자로 프로젝터에 송출되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올바른 방법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서 6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 긴박한 순간 이 남성의 생명을 구한 건 비슷한 연배의 60대 시민이었는데, 그는 직장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비율은 2013년 9.1%에서 2023년 31.3%로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경우 환자 생존율도 13.2%로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은 경우보다 2배 가까이 높다. 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더라도 긴급 상황에 당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환자를 다치게 할까 봐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천구의 특화된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자신감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출혈, 화상, 개물림 등 사고 발생 시 ‘외상응급처치법’과 소화기 사용법, 연기 피난, 완강기 사용법 등 상황별 대처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안전체험장’도 상시 운영한다. 구는 올해 아동,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현장특강, 실시간 원격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또, 교육 수료증 온라인 발급을 도입해 안전교육을 마친 수강생에게 편리하게 수료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천구민 또는 양천구 소재 직장이라면 누구나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지금까지 총 7만 5,207명, 연간 9천여명의 교육 이수자를 배출했으며 특히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전체험교육 활성화 노력 등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안전교육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안전이 생활 속 습관으로 자리 잡으려면 반복적인 체험교육이 필요하다”며 “구민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실습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울타리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저장강박 주민에 새 삶”…집 청소·심리치료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저장강박’ 이 의심되는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클린하우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는 사례관리를 통해 신월동에 사는 중장년 미혼 가구 A씨를 찾았다. 대상자는 과거 사업 실패, 간암 수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고 집안에 온갖 물건과 쓰레기를 쌓아둬 본인 몸만 간신히 누일 수 있는 상태였다. 구는 지속적으로 A씨를 방문해 설득한 끝에 집 안에 방치된 쓰레기를 처리하고 방부터 싱크대, 냉장고 화장실까지 꼼꼼하게 청소했다. 청소 후에는 전문기관과 연계한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필요한 물품을 제공했다. 일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사례관리 종료 후에도 대상 가구의 청결 상태, 생활 습관 변화 등을 관찰하는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위생적인 환경에서 심적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처럼 ‘저장강박’은 안 쓰는 물건도 버리지 않고 모두 집에 모아 두는 강박장애의 일종이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장강박은 질병은 물론 화재 위험을 야기할 뿐 아니라, 인간관계 단절로 인한 사회적 고립도 뒤따른다. ‘클린하우스 지원사업’은 이러한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사회적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청소·정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리가 끝난 후에는 사후관리를 실시해 저장강박증 극복과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5가구를 시작으로 이듬해 ‘양천구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현재까지 총 32가구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가정 내 적치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사례관리 대상자로 결정된 가구로 적치물 수거·방역 등 긴급복구와 주거환경 정비, 심리치료, 재발방지 모니터링 등 가구당 100만원 이내의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올해에도 저장강박 증상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지속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사회와 단절된 채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던 주민들이 ‘클린하우스 지원사업’을 통해 다시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구직 단념’ 청년 사회진출 돕는다…최대 350만원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최근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구직 단념’ 청년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되살리고 사회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을 포기하거나 취업에 대한 의욕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자신감 회복과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사업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청년 120명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간다. 사업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취업·창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지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등이다. ‘양천구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39세 이하 청년도 지역특화청년 유형으로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단기, 중기, 장기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밀착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기본으로 구직활동 전반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구는 6개월 이상의 구직 단념 기간으로 인해 삶의 목적과 방향을 진단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실효성 있는 도움을 주고자 마음상담, 건강, 커뮤니티, 구직기술 등 참여자들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이수 시에는 참여 과정에 따라 최대 350만원까지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수료 후에는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이 진행된다. 올해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모집을 시작해 3월부터 10월까지 기수별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사업 수행기관인 ‘서울청년센터 양천’ 또는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98명이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해 80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수 후에는 구직정보 안내, 연관 사업 참여 등 사후 관리를 진행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28명, 직업훈련 4명, 일 경험 1명 등의 구직활동 참여를 이끌었으며 19명이 취·창업에 성공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자신감을 되찾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구직 역량을 높이는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차량 진출입로의 파손된 보도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자 차량 진출입로 복구 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다음 달부터 구에서 복구공사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도로법」 등 현행 법령에 따르면 차량 진출입로 구간 내 파손이 발생하는 경우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점용권자가 직접 복구해야 한다. 이 경우 업체 선정, 시장가격조사, 행정절차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하거나 복구 기간이 지연돼 2차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잠재해 있었다. [사진1) 양천구, 차량 진출입로 보행 안전 강화 위해 도입한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차량 진출입로 복구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점용권자가 구에 복구 조치를 신청한 후 비용을 선납하면 구가 공사를 대행하는 방식이다. 구가 공사를 대행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파손된 부분을 복구할 수 있으며, 보완사항 등 준공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인 사항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사 대행 적용 대상은 양천구 내 차량 진출입로 허가구간으로, 이면도로 진입로와 비허가 구간은 제외된다. 주요 공사 내용은 보도블록 파손·침하, 경계석 파손 등의 복구이며, 대행을 원하지 않을 경우 기존 방법대로 점용권자가 직접 복구할 수 있다. 구는 이번 개선을 통해 점용권자에게는 행정적 절차를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민들에겐 파손된 보도를 신속하게 복구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 진출입로 파손 보도 복구 신청은 다음 달 20일부터 가능하며,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 건설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이기재 양천구청장 올해 첫 시정연설 “구민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 할 것“ [금요저널]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4일 제311회 양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5년 새해 시책을 설명하는 첫 시정연설을 했다. 이 구청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 힘든 취약계층과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가 힘든 분들에 대한 지원을 우선하고 경제 위축으로 직접 타격을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통해 지역경제가 회복되도록 지원할 것”임을 강조하며 “전체 예산 중 1,096억원을 1/4분기 내 신속히 집행하고 상반기 내 양천사랑상품권을 100억원 발행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금 지원도 4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취업자 지원 △빈틈없는 도시안전망 구축 △취약계층에 대한 꼼꼼한 지원 △학교 밖 공교육에 아낌없는 투자 △지역별 균형 있는 공공인프라 등 2025년에 추진할 5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공공형 공유오피스’ 신규 조성과 ‘오목교 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으로 지역상권을 살리고 ‘국가자격 시험응시료 지원금’도 2배로 상향해 청년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한다. ‘구민안전보험’을 통해 재난·사고로 피해를 당한 양천구민 누구나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해 사회 안전망도 더욱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생활밀착형 ‘의식주 레벨업 사업’ 강화로 취약계층에 대한 두터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경로당 중식 주5일제’ 확대로 어르신들의 복지도 꼼꼼하게 챙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설립된 ‘양천교육지원센터’ 와 권역별 ‘미래교육센터’에서는 아이들 모두가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월동 걷고 싶은 거리’ 및 ‘온수공원 연의지구’ 정비, ‘ 용왕산 전망테크’ 확장 등을 통해 구민들의 편의와 건강을 함께 지켜나갈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