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4060세대 인생2막 설계 지원…“인생이모작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양천구는 지역 내 중장년층이 은퇴 후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8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민간자원을 활용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운영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은 40~60대로 대표되는 중장년층이 퇴직 후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불안, 사회적 고립 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통해 ‘행복한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는 지역의 특성과 민간자원을 반영한 새로운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양천구 내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했으며 심사를 거쳐 목동어르신복지관 등 총 8개 기관의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라탄공예 △목소리 봉사단 △새활용 활동가 △보드게임 활동가 △정리수납 전문가 △웰라이프 상담사 △반려동물 전문가 △제2인생설계 등으로 총 123명의 중장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실질적인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활동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한 결과 ‘웰다잉 지도사’, ‘실버체조 강사’, ‘반려동물 패션디자이너’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139명의 일자리·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웰다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웰다잉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의 참여자 김 어르신은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에서 강의도 하고 노년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는 물론, 지역 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자발적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장년층의 경험과 재능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 운영…공사·용역 등 사전 자문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공동주택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사·용역에 대한 사전 자문을 통해 입주민간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자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구에는 공동주택 관련 공사·용역 분야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 23명이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 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공사, 용역, 공동체 활성화 등 3개 부문 18개 분야에 대해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며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자문 대상은 크게 ‘의무자문’과 ‘선택자문’ 으로 구분된다. ‘의무자문’은 △1억원 이상 공사 △5천만원 이상 용역 △1천만원 이상 양천구 지원사업 등에 해당하며 반드시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자문단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 이 외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가 필요에 따라 ‘선택자문’도 신청할 수 있다. 자문단은 공사·용역의 필요성, 시기 적정성, 규모와 비용의 적정 산출 여부 등에 대한 기술 자문 서비스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조언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지 않은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에도 견적서 상세내역에 대한 검토와 공사 완료 여부 확인까지 지원하고 있다. 자문을 원하는 경우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관리주체가 신고서를 작성해 양천구청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자문신청서 사업계획서 견적서 계약서 등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공동주택에서 시설 노후화로 인한 공사, 경비·청소 외주용역 등 발주 시 이에 대한 전문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자칫 입주민 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를 전문가의 사전 자문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천구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은 최근 3년간 도장, 승강기, 방수공사, 경비용역 등과 관련해 총 195건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동주택의 쾌적하고 안전한 여건 조성을 위해 전문적인 자문의 필요성은 점차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며 “우리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제도’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천구, “집수리 교육부터 일자리까지”…실내건축 기술자 양성 [금요저널] 양천구는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함께 배우는 ‘실내건축 기술자 양성교육’을 추진하고 다음달 2일부터 ‘기초과정’ 수업을 개강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실내건축 기술자 양성교육’은 구민들을 대상으로 단열, 전기 등 노후주택의 주요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주거복지 강화와 함께 자원봉사,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기초과정’부터 ‘심화과정’, ‘전문가 과정’까지 전문교육업체를 통한 맞춤형 강의로 운영된다. 먼저, ‘기초과정’은 4월 2일부터 5월 13일까지 총 6회 진행되며 주 1회 4시간씩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공구사용, 전기, 수도 설비, 생활수리, 창호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구민들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목동·신월동·신정동 3개 권역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교육시간을 평일 오후·야간, 주말 오후 등으로 다양화해 학생과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초과정 교육을 희망하는 구민은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60명으로 구는 신청자의 지속적인 참여의지, 교육수강 목적 등을 서면 심사해 교육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세 이상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수강료는 3만원이다. 구는 ‘기초과정’ 이후 집수리 전문가를 희망하는 수강생들을 위해 ‘심화과정’과 ‘전문가 과정’도 단계별 운영한다. ‘심화과정’은 목공, 전기, 도배, 욕실 타일 등 심화기술 습득과 주거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실습으로 진행되며 ‘전문가 과정’에서는 실내건축 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과 취·창업을 위한 전문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취약계층 집수리 자원봉사 참여와 다양한 실전 활동 등과 연계, 실내건축 기술자 양성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민들이 집수리 기술을 습득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제2의 직업으로도 이어져 지역공동체 동반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목동11단지’ 최고 41층 2575세대 재건축…18일 주민설명회 [금요저널] 양천구는 목동 재건축 정비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목동 11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안 공람을 실시하고 오는 18일 오후 3시 양천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11단지는 기존 15층 1595세대에서 최고 41층 2575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11단지는 지난해 2월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이후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통해 1년여 만에 재건축 밑그림을 구체화하면서 정비사업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목동 11단지는 양천구의 관문이자 공원, 학교 등을 품은 입지 특성을 살려 △가로활성화 △주변과 연계한 배치계획 △조화로운 단지경관 등 영역별 특화디자인을 통해 목동을 대표하는 명품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인접단지와 공원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와 남북 보행축을 만들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가로변에는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공공개방 커뮤니티를 조성해 ‘가로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학교나 도로와의 단차를 고려한 배치계획으로 보행의 연속성과 안전을 확보하고 계남근린공원 등을 향한 열린 배치로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입체적 스카이라인과 통경축 확보를 통해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형성하는 방안도 계획됐다. 구는 다음달 14일까지 목동 11단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시행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구의회 의견 청취와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목동아파트는 지난해 8월 6단지를 시작으로 최근 8·12·13·14단지를 포함 총 5개 단지의 재건축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그 밖에 4·5·7·9·10단지가 정비구역 지정 주민공람을 완료했으며 구는 정비계획안이 공개되지 않은 1·2·3단지도 상반기 내 주민공람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목동 11단지 재건축사업 진행 과정과 정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추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재건축이 신속히 추진되어 안정적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현장에서 빛나는 소통행정” 이기재 양천구청장, 111개 민원현장 직접 챙긴다 [금요저널] “구민들께서 피부로 느끼던 불편을 해소할 때 보람이 크고 마음이 가벼워진다. 구민들이 바라는 ‘체감할 수 있는 변화’ 가 이런 게 아닐까 싶다” 지난 10일 ‘2025년 동 주민센터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건의되었던 민원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들이 계남공원 현장을 찾았다. 최근 이곳의 산책로와 노후 펜스를 정비했지만, 쉼터 확대와 보행자 안전시설 정비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어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다.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 의견을 들어보니, 실현 가능한 것만 반영해도 더욱 좋은 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였다. 좁은 도로를 더욱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전신주도 눈에 띄었다. 이 구청장은 불편사항이 조속히 해소되도록 현장에서 관계부서에 조치를 지시했다. 올해 초 18개 동을 순회하며 추진한 ‘동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은 총 111건으로 공원·녹지, 교통·주차, 도로·하수 등 구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불편이 대다수를 이뤘다. 이에 구는 지난달 27일 신월3동 ‘양원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조치’ 점검을 시작으로 현장행정을 본격화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직접소통, 현장중심’의 구정 철학 아래, 구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다양한 현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빠르고 똑똑한 양천구의 소통행정은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해 5월, ‘정목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일방통행 지정’ 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지역은 가파른 경사와 좁은 보행 공간에 비해 차량통행이 잦아 학부모들의 불안이 컸던 곳이다. 이에 구는 2023년부터 양천경찰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일방통행로 지정 절차에 착수했다.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복잡해질 수 있었지만 1년간 끊임없는 소통으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었다. 이를 통해 일방통행 지정을 확대하고 교통표지 등 안전시설을 정비해 등하굣길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지난해 6월과 10월,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이웃 간 갈등까지 야기됐던 수명산 인근 주택가에 주차구역을 확보한 것도 현장행정의 결과다. 주민들과 수차례 면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가 하면, 인근 군부대와도 심도있는 협의를 거쳐 자투리땅에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조성하고 접근이 어려웠던 군부대 공간에는 맨발황톳길 등 주민휴식공간과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의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민선8기 이후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동 신년 업무보고 등을 통해 총 239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이 중 204건이 처리·완료됐다. 구는 올해 접수된 111개 건의사항과 관련된 지역현안 현장방문을 순차적으로 이어나가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책상에서는 결코 알지 못했을 현장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마주칠 때마다 ‘현장에 답이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며 “구민들의 의견을 소중히 들으며 책임감 있는 태도로 최적의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60세 이상 일자리 맞춤 지원…‘은퇴자·고령층’ 전문성 키운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은퇴 후에도 활발한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구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무교육부터 취업연계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올인원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초고령사회에서 중장년·고령층 일자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일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60세 이상 구민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과정을 마련해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취업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구는 80명의 참여자를 선발하고 △바리스타 양성 △노인인지·신체활동 지도사 △건강도시락 조리 △텃밭관리 지도사 등 4개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분야는 전문교육과 실습, 자격취득 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바리스타 양성 과정’은 전문 바리스타로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에스프레소 추출, 라테아트 등 이론·실습훈련과 2급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노인인지·신체활동 지도사’는 뇌체조, 힐링건강체조, 푸드테라피, 치매예방수칙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지도사 과정으로 교육과정 수료 후 장기요양기관 등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건강도시락 조리과정’은 샌드위치, 샐러드 등 제조·포장·판매 기술을 익혀 취·창업 기반과 경험을 키우고 ‘텃밭관리 지도사 과정’은 텃밭 가꾸기와 작물재배 전문교육을 통해 초등학교 텃밭 강사 등 도시농업 지도사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올인원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31일까지 양천시니어클럽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바리스타, 종이접기지도사, 동화구연지도사 과정을 운영해 52명의 선발인원 중 94%의 자격증 취득과, 81%의 구직 성공을 이끈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은퇴자와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일하고 싶은 60세 이상 구민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 발굴해 누구나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안양천에 내가 만든 정원이”…주민참여정원조성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양천구는 안양천 유휴 녹지대를 활용해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꿀 수 있는 ‘안양천 주민참여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정원조성에 참여할 ‘Y가드닝크루’를 1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정원 조성사업’은 정원에 관심 있는 구민들에게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로 해금 지역 내 공원·녹지·정원 가꾸기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생활반경 내의 유휴 녹지대를 분양해 구민이 직접 정원을 조성·관리하고 정원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실습까지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목동교에서 양평교 사이에 위치한 ‘안양천 힐링가든’ 으로 총 20구획을 주민참여형 정원으로 분양한다. 구는 지난해 하천생태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안양천 힐링매력가든의 일부 유휴 녹지대를 구민과 공유해 주민참여형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안양천 주민참여정원 조성에 참여할 ‘Y가드닝크루’는 양천구민으로 이루어진 3~5명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동체당 면적 3.5㎡의 1구획을 분양받을 수 있다. 초보 가드너도 자유롭게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습을 포함한 월 1회 정기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정원 조성을 위한 식물과 도구도 제공한다. 정기교육일 외에는 양천구 정원 분야 자원봉사자인 ‘정원친구’를 매칭해 자율 가드닝을 진행하고 정원 조성 후에는 오픈정원 피크닉, 우수정원 콘테스트 등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정원 가꾸기에 관심 있는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격적인 실습과 교육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안양천 정원 가꾸기 사업을 통해 정원이 주는 여가와 행복을 더 가까이,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목동 재건축 급물살’ 14단지 정비구역 지정 [금요저널] 양천구는 ‘매머드급’ 재건축 규모로 꼽히는 목동14단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이 6일 고시됨에 따라, 최고 49층, 5123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동 재건축 단지 중 6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1987년 준공된 목동14단지는 34개 동, 31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안양천과 양천공원, 양천해누리체육공원 등 주민 휴식공간과 초·중·고등학교에 둘러싸여 있고 2호선 양천구청역도 가까워 주거 입지가 좋은 단지로 손꼽힌다. 2023년 1월 안전진단 통과 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안을 마련했으며 이후 주민 공람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라 14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이하 5123가구로 탈바꿈한다. 당초 정비계획안 공람공고 당시 계획했던 최고 층수는 60층이었지만 신통기획 자문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 49층 이하로 조정됐다. 재건축 시 목동중심지구변과 내부 도로의 폭을 넓혀 자전거도로와 보행공간을 확보해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하고 주변단지와 2호선 양천구청역을 연계한 보행자전용도로와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보행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인접한 안양천로변에는 근린공원을 설치해 그린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단지 중앙에는 열린 공간을 확보해 근린생활시설과 연계한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지역 내 어르신 공공 돌봄서비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공공기여를 통한 노인요양시설도 들어선다. 구 관계자는 “목동6단지에 이어 14단지도 재건축 시행 절차 중 가장 어렵다는 정비구역 지정의 문턱을 넘었다”며 “향후 사업시행 방식을 결정하고 시공사 선정 등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목동아파트는 14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잇따라 정비계획안을 공개하면서 재건축 사업의 닻을 올리고 있다.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6단지의 경우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두고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하고 있으며 구는 정비계획안이 공개되지 않은 나머지 4개 단지도 상반기 내 주민공람을 목표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14단지는 목동지구 내 규모가 가장 큰 단지로 해당 단지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 14개 단지 모두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하게 이끌어 안정적 주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양천사랑상품권’ 1분기내 100억원 푼다…민생경제 살리기 총력 [금요저널] 양천구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살리고 구민들의 가계 부담도 완화하고자 40억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60억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40억원을 예정보다 앞당겨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1분기 내 100억원 규모를 전체 발행해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타격을 입고 있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양천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5%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최대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약국, 음식점, 시장 등 지역 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9,410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규모 점포나 유흥·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사전에 내려받아 회원가입 등을 해두면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원활한 시스템 운영과 앱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고객센터도 상시 운영한다. 한편 구는 양천사랑상품권 발행 외에도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연 4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0.8% 초저금리로 지원하고 영세·소상공인에 간판교체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사랑상품권 조기 확대 발행으로 구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됨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힘이 되는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밤샘 긴급돌봄부터 보육교사 처우개선까지 ‘든든한 돌봄’ [금요저널] 양천구는 안정적인 보육환경과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보육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 양천구가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서 부모가 출장, 야간 근무, 사고·입원 등 긴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심야 시간에도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양천구의 특화된 보육서비스다.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연중 상시 운영한다.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협업, 야간 보육이 가능한 22곳에 ‘원스톱’ 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당일에도 신청할 수 있고 아동 1명당 최대 월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육료는 시간당 1000원으로 민간 보육 도우미보다 훨씬 저렴하다. 구는 올해 원장 관리수당을 신설해 지원하고 보육교사의 야간 수당과 운영비를 증액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맞벌이 부모의 돌봄 공백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시행 2년 간 국악인의 지방 공연, IT 기술자의 야근, 경찰 부부공무원의 당직, 감정평가사의 지방 출장 등 맞벌이 가구에게 밤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고 상담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당장 이용하지 않더라도 필요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점이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는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처우개선 확대를 추진한다. 먼저 올해부터 보육교사의 복리후생비, 장기근속수당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복리후생비는 그간 지원이 되지 않았던 국공립·법인, 서울형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도 지급하고 일반형 보육교사 지원액을 월 7만원으로 상향한다. 민간·가정, 서울형 어린이집에만 지원되던 장기근속수당은 국공립, 법인 어린이집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보육교직원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연수비와 생일격려금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처우를 개선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잦은 한파·폭염과 에너지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냉·난방비 지원도 확대한다. 민간·가정어린이집 103개소를 대상으로 냉·난방비 지원 기간을 기존 연 5개월에서 7개월로 늘려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낮춰줄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돌봄에 대한 지원은 ‘행정의 책무’인 만큼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민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가입…‘구민안전보험’ 시행 [금요저널] 양천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구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민안전보험’은 각종 사고에 대한 보장체계를 마련해 피해 구민을 위로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보장 내용은 ‘상해의료비’ 와 ‘상해사망장례비’ 2종이다. 재난에 따른 사망 또는 후유장애 중심인 서울 시민안전보험과 달리 상해치료비 중심으로 지원해 보장 항목이 중복되지 않는다. 또한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지원이 가능해 구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금액은 상해사고로 인해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X선 검사, 입원 등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발생한 경우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고 사망 시 최대 500만원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상해 유형은 떨어짐, 넘어짐, 감전, 부딪힘 등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신체에 상해를 입은 경우로 일상생활 중 발생한 대부분의 상해사고가 보상 범위에 포함된다.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양천구에 주소를 등록한 구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고 보험료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양천구민이 타 지역에서 상해를 입은 경우에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보험금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양천구에서 계약한 보험사로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구민안전보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구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양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목4동점’ 개관…연내 총 11개소로 [금요저널] 양천구는 저렴한 요금으로 양육자의 부담은 낮추고 아이들은 계절·미세먼지와 상관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점, 목4동점’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저렴한 이용료 외에도 아이들의 성장과 재능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시설에 돌봄 기능까지 갖춰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점’은 지역 내 민간 유휴공간을 활용한 첫 번째 시설로 신월동 성결교회 신나다비전센터 4층에 319㎡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 대상은 4세부터 8세까지의 아동이며 오는 28일 개관식을 갖고 다음달 4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목4동점’은 기존 목사랑시장 공유센터 2층 해우리공동육아방을 리모델링해 면적 180㎡ 규모의 실내놀이터로 조성됐다. 0세에서 6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각 시설 내부에는 △미끄럼틀, 클라이밍, 벌집놀이 등 건강한 신체 발달에 도움되는 신체놀이 공간 △인지능력을 키울 수 있는 블록·역할놀이 공간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미디어놀이공간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수유실과 아동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보호자의 사정으로 36개월 이상 아동의 돌봄 공백이 생길 경우, 회차별 운영시간 동안 놀이활동 중심의 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전문업체를 통한 시설 소독과 청소를 실시하고 돌봄요원 등 종사자가 배치돼 전문적이고 안전한 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이용일 기준 7일 전부터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아동 2천 원, 보호자 1천 원이며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신월3동점’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목4동점’은 평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양천구에는 2022년 조성된 ‘신정7동점’과 지난해 개소한 ‘오목공원점’, ‘시립 목동점’ 등 세 곳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운영 중이다. 특히 ‘신정7동점’의 경우 활용도가 낮아진 교통공원을 실내놀이터로 조성해 월평균 이용자가 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오목공원점’은 실내외 놀이공간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원형 키즈카페 명소로 자리잡았다. 구는 이번에 개소하는 ‘신월3동점’과 ‘목4동점’ 외에도 6개소를 추가 조성해 연내 서울형 키즈카페를 11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동이 놀 수 있는 환경적 제약이 많아지는 요즘, 양천구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아동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