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18개 모든 동 민·관협력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소외된 이웃 챙긴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동별 맞춤형 복지 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맞춤형 복지를 위해 각 동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7개 동을 선정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18개 모든 동 협의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늘렸다. 올해 주요 사업 내용은 ‘공통사업’과 ‘동별 현안사업’ 으로 나뉜다. ‘공통사업’은 “양천구 나눔가게 활성화” 사업으로 동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물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나눔가게를 적극 발굴해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함으로써 동 단위 나눔문화를 확산한다. 현재 구에는 식당, 학원, 병원 등 130개 나눔가게가 운영 중이나, 올해는 동별 복지수요에 맞춰 200개소를 목표로 추가 발굴해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대상자에게 맞춤 연결할 계획이다. 나눔가게에는 현판을 제공해 후원 참여의식을 강화한다. ‘동별 현안사업’은 동 협의체 중심 자체 기획사업으로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톡톡’ △한부모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여가 프로그램 ‘싱글 생글한 우리가족’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증명사진 촬영, 구강교육, 반려식물 등을 지원하는 ‘Happy Silver Day’ △발달장애인 청소년의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집단활동 프로그램 ‘너두나두우리두’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해 지역상점 냉장고에 반찬을 제공하는 ‘행복나눔 공유냉장고’ 등 18개 사업이 선정됐다. 구는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한 ‘따뜻한 겨울나기 기금’을 활용해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총 5천 4백만원의 사업비를 배분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장애인 등 안전취약가구에 가스레인지, 선풍기, 전자레인지 등 소형가전을 지원하는 ‘사랑의 빛·불·바람 더하기’, 사회적 고립위험가구의 안전보장을 위한 관계망 구축사업 ‘시그널’, 저소득 1인가구 등 주거환경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리정돈을 돕는 ‘슬기로운 정리생활’ 등 맞춤형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변화하는 복지환경 속에서 동 지역보장협의체가 지역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발굴·연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다음달 ‘Y교육박람회 2025’…기후위기 대응 교육모델 선보인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천구청 일대에서 ‘Y교육박람회 2025’를 개최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Y교육박람회는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주제로 열린다. ‘그린스쿨링’은 ‘홈스쿨링’의 개념을 자연과 연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기후변화와 미래교육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 포럼부터 미래 핵심기술 체험을 통한 실천적 교육모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박람회 △진로진학박람회 △교육포럼 및 강연 △전국청소년경진대회 △평생학습축제 △키즈플레이존 등 6개 분야, 3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심 분야에 따라 청소년, 학부모뿐만 아니라 미취학 아동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콘텐츠가 대폭 확대되어 세대와 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배움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그린스쿨링 체험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디지털 융합 창의수학존’, 생태 감수성을 길러주는 ‘미니 생태 동물원’, 독도의 생태환경을 생동감 있게 배우는 ‘디지털 독도 체험관’ 등을 신설해 직접 보고 만지고 참여하며 배우는 ‘체험’ 중심 콘텐츠가 강화됐다. ‘Y에듀콘서트’, ‘스타멘토’, ‘진로樂 토크콘서트’ 등 교육포럼·강연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기 연사들이 총출동한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배우 겸 환경 유튜버 ‘김석훈’, 교육입시 크리에이터 ‘미미미누’ 등이 강연자로 나서 환경과 교육의 가치를 새로운 시선으로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온 세대가 함께하는 ‘평생학습축제’ 와 영유아, 초등 저학년 등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플레이 존’, 천체관측교실, 에코시네마 극장 등 가족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구는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교육’을 중심에 둔 체험형 박람회를 출범시키며 ‘교육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 등 시대적 메시지를 반영한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했다. 2년간 총 8만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교육 담론을 형성하고 지역 기반 공교육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Y교육박람회는 환경과 교육이 만나는 미래 모습을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에서 시작된 교육 실천이 더 나은 미래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 골목·언덕길 스마트 교통신호…‘방향주의 알림이’ 본격 운영 [금요저널] 양천구는 골목길, 언덕길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다방향 위험 경고 신호 체계인 ‘방향주의 알림이’를 설치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천구의 골목길 비율은 약 88%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택배물류, 배달서비스, 개인형 모빌리티로 인한 골목 혼잡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노약자 골목길 교통안전에 대한 주민 요구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골목길 방향주의 알림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2개소에 시범 운영을 추진했으며 이번에 정식 운영을 위한 8개소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방향주의 알림이’는 차량과 보행자 등 이동 객체를 실시간 감지하고 위험 방향을 LED 램프로 표출해, 좁은 골목길이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급경사로에서 발생하기 쉬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레이더 센서는 최대 50m까지 감지할 수 있고 매립이나 지주구조물 등의 별도 시공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해 저비용·고효율의 장점을 지닌다. 설치 구간은 목2동 5개소, 목3동 1개소, 목4동 4개소 등 총 10개소로 학교·어린이집 앞 주택가와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설치를 완료하고 3개월 간 주요 기능을 점검했다. 구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정식 운영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율과 차량 주행속도 저감 측정 등 효과 분석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좁은 골목길과 언덕 너머 시야 확보가 어려운 급경사로에서는 갑자기 나타나는 보행자, 차량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방향주의 알림이’ 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스마트한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에 문화·일자리 거점…‘창작공예센터’ 조성 [금요저널] 양천구는 공항소음대책지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콘텐츠 향유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작공예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신월동 내 사업 대상 유휴부지를 소유한 한국공항공사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예를 매개로 창작과 생산, 전시와 판매,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창작공예센터는 연면적 180㎡, 지상 3층 규모로 △1층 전시·판매장 △2층 공동작업장 및 교육실 △3층 루프탑카페, 비행기전망대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구는 센터 설치를 통해 공예작가를 위한 공예품 개발과 판로개척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험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공예문화축제,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를 추진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다양한 일자리 기회 창출에도 집중한다. 센터 옥상공간에 조성될 비행기전망대와 루프탑카페는 새로운 영감을 주고 받으면서 창작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휴식처가 될 예정이다. 구는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창작공예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관한 신월평생학습센터, 신월문화예술센터와 함께 교육과 문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국공항공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해 구체적인 협력사업 발굴과 제2창작공예센터 구축 등 중장기적인 주민 상생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대책지역에 새롭게 조성하는 창작공예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창작과 문화 향유, 일자리 기회가 폭넓게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센터를 중심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와 일자리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전통시장 살리기 나선다…안전·편의시설 개선 등 36억 투입 [금요저널] 양천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총 3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5개 시장에 대한 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주차환경 개선, 기타 시장에 대한 시설물 유지 보수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각종 안전·편의시설의 설치와 개보수를 지원한다. 먼저 ‘목사랑시장’은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아케이드 지붕재를 전면 보수하고 노후 공용전선·소방감지기 등 필수기반 시설을 교체해 안전을 강화한다. ‘목동깨비시장’에는 시장 내 CCTV를 설치·보수하고 ‘서서울골목형상점가’의 바닥재는 미끄럼 방지 역할을 하는 아스콘으로 재포장해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오목교중앙시장’에 고객지원센터를 신규 설치하고 ‘경창시장’에는 고객주차장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고객 친화형 전통시장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장 내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기존 시설물 점검과 유지보수를 연중 실시하고 시장별 특색을 살린 행사를 지원하는 경영현대화 사업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구는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무등록 시장·상점가에 대한 ‘골목형상점가’ 등록을 추진하고 6개소 등록을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3개소 확대 등록을 추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과 시설·경영현대화 공모 등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힘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높여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희망을 더하는 “꿈꾸는 공부방”…계층 이동 사다리 세워 [금요저널] 양천구는 지난 1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약자동행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희망플러스 꿈꾸는 공부방’ 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희망플러스 꿈꾸는 공부방’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쾌적하게 조성된 학습공간에서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배움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교육 사다리 복원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처음 추진, 당초 35가구 지원을 목표로 했으나 더 많은 가정을 지원하고자 서울시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총 60가구에 공부방을 설치했다. 지원 대상은 취학연령 학생이 있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다자녀, 한부모, 다문화 가정을 우선 선정하고 1가구당 200만원 한도에서 책상, 의자, 책장, LED조명, 암막커튼, 도배, 장판 등 7개 공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시행했다. 그 결과 사업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게 나왔다. 지원대상 60가구 중 조사에 답한 51가구 모두 공부방 조성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부방 조성을 지원받은 청소년 아버지는 “집에서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니 아이가 더욱 공부에 의지를 보인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이러한 지원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올해도 사업을 이어간다. 총 1억 1500만원을 투입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 희망 가구는 다음 달 7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꿈꾸는 공부방’ 사업은 아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희망을 주는 교육도시 양천구의 의지가 담겼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는 저소득 가정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예술인 꿈에 날개를”…문화진흥기금 개인별 최대 500만원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역량 있는 지역 예술인과 문화취약계층의 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자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이달 21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지원 규모는 총 1억 9천만원으로 모집 분야는 청소년·청년·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민간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소규모 문화예술동아리 활동 지원 등 5개다. 올해 구는 폭넓은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개인별 지원 한도를 기존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문화예술동아리’ 분야를 신설해 단체 등록 제약으로 지원받을 수 없었던 소규모 동아리도 지원한다. ‘청소년·청년·장애인’ 부문은 해외 문화예술교류사업 참가 경비, 국내·외 대회 참가 지원, 문화예술 창작활동과 공연·전시 등을 지원하며 ‘민간문화예술단체’ 와 ‘소규모 문화예술동아리’에는 문화예술 창작활동에 따른 직접사업 경비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양천구에 주소를 두고 문화예술분야 활동 실적이 2건 이상인 개인과 단체로 지원 분야별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관련 서류를 작성한 후 이달 21일까지 구청 문화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앞서 구는 문화예술인 활동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기금을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해 처음 공모사업을 시작해 청소년·청년·장애인 예술인과 지역문화예술단체 등 29개 개인·단체에 총 6천 8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청년예술가 정진아 작가는 30년 넘게 양천구 목동에서 살면서 목동아파트 단지의 다양한 풍경을 그림으로 남겼고 지난해 문화진흥기금 지원을 통해 ‘목동아파트 프로젝트’를 주제로 양천문화회관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이 밖에도 구는 발달장애 청소년의 첫 미술 개인전, 희귀장애 청소년의 국내 유수 피아노대회 출전, 청년 음악가의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쳄발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예술인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재능과 열정은 있지만 여러 제약으로 한계에 부딪혔던 예술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예술인의 창의성과 역량을 높이고 구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유아들이 숲에서 놀며 자연을 배우고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지역 아동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2025 유아숲체험원’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유아숲체험원은 신정산(2개소), 지양산, 용왕산, 매봉산, 갈산 등 6곳이 있으며, 모두 1만㎡ 이상 규모로 야외체험학습장과 안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각 시설에는 초등학교 취학 전의 유아들을 위해 인공 조형물 대신 바위나 나무, 흙 등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시설을 조성하여 자연을 소재로 놀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1) 양천구 신정산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 모습] 구는 올해 아이들에 대한 주기적인 숲체험 활동 지원을 위해 정기반(월~금)을 운영하고, 이용 기관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양천구 소재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20% 범위에서 타 자치구 기관도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기관은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유아숲 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족 단위 일반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며, 봄과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는 ‘유아숲 가족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사진2) 양천구 용왕산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 모습] 구는 번잡한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어린이들을 위해 2015년 신정산 우렁바위를 시작으로 유아숲체험원을 순차적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월부터 11월까지 1,768회에 달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에 4만 8천여 명이 다녀갔다. 유아숲체험원에는 전문자격을 갖춘 유아숲지도사들이 상주해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놀이 활동을 지도한다. 또,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반’도 운영해, 신체적 발달은 물론 사회적 관계성과 정서적 발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들이 숲체험 활동을 통해 신체 발달과 면역력 증진은 물론 마음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40억 융자 지원…연 0.8% 초저금리 [금요저널] 양천구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연 4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양천구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규모는 총 40억원으로 제조업은 최대 3억원, 도·소매업과 기타 업종은 최대 8천만원까지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조건이며 특히 대출 금리를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수준인 0.8%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 적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정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후 6개월 경과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단, 무점포 소매업, 담배 도·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금융업 등 일부 업종과 공고일 기준 기 수혜업체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14일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국세 및 지방세 납입 증명서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구청 일자리경제과 사무실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는 3월 말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양천구 중소기업 육성기금은 지난 1993년 구 출연금 10억원으로 처음 조성된 이래, 지난해까지 1,131개 업체에 750억여 원을 지원하며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기여해 온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12m 달집 태우며 을사년 복 기원”…8일 정월대보름 축제 [금요저널] 양천구는 8일 오후 안양천 신정교 아래 제1·2 야구장에서 을사년 한해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서 가장 높은 달집 태우기와 민속놀이체험, 전통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정월대보름은 설을 쇠고 맞는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 해의 안녕을 빌고 액운을 쫓기 위해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소원빌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행했다. 구는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발전시키고 구민 화합을 위해 매년 대보름 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구는 행사장을 찾은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푸드트럭을 기존 5대에서 10대로 확대하고 먹거리 쉼터를 새로 설치한다. 마을의 평안을 기원할 ‘북청사자놀이춤’과 다채로운 구성의 불꽃놀이도 펼쳐지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쥐불놀이는 불씨로 인한 화재·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떡메치기, 투호던지기, 널뛰기, 부럼깨기, 연날리기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어 4시부터 길놀이 풍물공연과 북청사자놀이춤 등 전통공연이 열린다. 축제의 대미는 12m 상당의 ‘달집태우기’ 가 장식한다. 행사에 참여한 구민들이 함께 달집을 태우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아름다운 ‘불꽃놀이’로 대보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구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양천소방서 양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실시하고 행사 당일 현장관리요원 150여명을 투입해 달집 주변 안전거리 유지와 질서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축제에서 선조들의 세시풍속을 몸소 체험해보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최고 49층” 목동 5·7단지도 재건축 속도…6~7일 주민설명회 [금요저널] 양천구는 목동 재건축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목동 5단지와 7단지도 최고 49층으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 공람을 실시하고 오는 6일과 7일 오후 3시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14개 목동 아파트 단지 중 8~9번째 공개된 것으로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5단지는 기존 15층 1천848세대에서 최고 49층 3천832세대로 목동 7단지는 기존 15층 2천550세대에서 최고 49층 4천100세대의 매머드급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목동 5단지’는 국회대로 초입 단지이자 목동의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상징적인 경관 형성을 위해 단지 랜드마크와 상징타워 주거동을 국회대로변에 배치하고 인접한 6단지와 함께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구축하는 건축계획이 주요 내용에 담겼다. 또 공공청사 위치를 고려한 도심공원 조성으로 상업가로변에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파리공원과의 보행동선 연계와 도심 완충기능 강화를 위해 목동동로변에 건축한계선을 설정해 단지 내 보행·녹지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목동 7단지’는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5호선 목동역과도 맞닿아 있는 역세권 입지의 특성을 살려 도시 맥락에 대응하는 가로중심의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전망이다. 목동역과 단지 사이 공원 배치를 통해 대규모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하고 안전한 통학로와 거점공간을 잇는 입체보행교와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해 보행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층수와 통경축 확보를 통해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형성하는 방안도 계획됐다. 정비계획 주민설명회는 6일 목동 7단지, 7일 목동 5단지를 대상으로 해누리타운에서 진행된다. 구는 다음 달 24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는 지난해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가장 빠른 6단지는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정비계획안이 공개되지 않은 5개 단지도 상반기 내 주민공람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민선8기 반환점이 지난 2025년은 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시점”이라며 “연내 14개 단지 모두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하게 이끌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호주학생과 1:1 대화”…공동화상수업으로 글로벌 인재 키운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3월부터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3곳에서 ‘글로벌 공동 화상수업’을 본격 운영하고 이달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동 화상수업에는 호주 명문 사립학교 힐크레스트 크리스천 칼리지가 참여하며 호주 학생들과 1:1 매칭을 통해 영어로 대화하는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수업은 회차별 주제에 관한 사전 독해와 토론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시선 추적 기술 등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분석과 지원으로 개인별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는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강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예비 초등학교 4학년 학생으로 센터별 12명씩 36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3월부터 6월까지 총 10회차로 권역별 미래교육센터에서 주1회, 2시간씩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2월 7일부터 21일까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의 공지사항을 참고해 온라인 접수 후 지원서와 자기소개영상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센터별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며 취약계층 우선 선발 등 내부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역 내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지역 학교인 힐크레스트 크리스천 칼리지, SL에듀케이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교육 콘텐츠 개발·연구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글로벌 공동 화상수업을 통해 다른 국가의 학생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쌓고 외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 사고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양천구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