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6·25 전몰군경 미망인 문학집 발간…전국 최초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6·25 전몰군경 미망인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문학집 ‘북한산 큰 숲, 흰 국화꽃’을 발간했다. ‘북한산 큰 숲, 흰 국화꽃’은 6·25 전쟁으로 배우자를 잃고 난 후 지난 60년간 미망인들이 겪어야 했던 삶의 애환을 수필과 시로 담아낸 문학집이다. 보훈단체에서 발간한 문학집으로는 전국 최초다. 책 집필에는 하택례 은평구지회장 등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총 18명이 참여했다. 전몰군경미망인회는 6·25 전쟁으로 인해 배우자를 잃은 미망인이 모인 보훈단체다. 책 제작에는 총 3년이 소요 됐다. 참여 회원들의 연령대가 70~90대 고령으로 책 집필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집필 의지와 연세대 미래대학원 조영갑 교수의 적극적인 지도로 책 집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난 8일에는 ‘북한산 큰 숲, 흰 국화꽃’ 발간을 축하하기 위한 발간식이 은평구보훈회관에서 열렸다. 전몰군경미망인회 및 보훈 가족 등 7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발간식은 기념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공로 및 우수작품 표창패 수여, 축하공연, 낭송회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은 공로상 1명, 우수작가상 2명에 수여됐다. 낭송회는 사랑하는 당신들을 떠나보낸 임들의 삶을 조명하고 역경과 애환의 극복을 담은 이야기를 노래했다. 각자의 삶 속에 여성으로서 지난날을 인내한 임들의 용기와 사랑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 하택례 전몰군경미망인회 은평지회장은 “우리 이야기를 담은 문학집 발간하게 돼 기쁘다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은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 여성보훈단체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은평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모범을 보이고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들의 끝없는 용기와 담대한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제대로 예우받을 수 있도록 지역보훈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1동1대학 ‘은평대학’ 본격 추진…16개 전 동 협약 완료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16개 동 주민자치회와 대학 간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1동1대학 은평대학’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동1대학 은평대학‘은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 평생학습에 접목해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2024년 평생교육 신규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각 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특성에 맞게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 주제를 선정하고 대학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은평대학 추진을 위한 동과 대학 간의 업무협약은 올 4월 갈현1동-순천향대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7일 신사1동-서울기독대 협약을 끝으로 16개 전 동이 완료했다. 녹번동은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구산동은 농협대학교 산학평생교육원과 원예·조경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부 동에서는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 이후 바로 사업을 추진했다. 증산동은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과 다도와 솟대를 다룬 한국 전통문화, 응암2동은 명지대 미래교육원과 ’웰다잉‘, 응암3동은 10년간 지속했던 장 담그기 사업에 전문성을 더한 프로그램을 경기대 평생교육원과 협업해 운영했다. 구는 은평대학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은평대학운영협의체와 대학본부를 구성해 각 동캠퍼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연말에는 성과발표회를 열고 각 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며 주민 누구나 우수한 평생교육을 내 집 앞 주민센터에서도 배울 수 있도록 은평대학 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돌아온 은평구 파발제.“드론으로 문을 열다”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오는 10월 2일 진관동 구파발 만남의 광장에서 은평구 대표 문화축제 ‘파발제 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북쪽으로 의주까지, 남쪽으로는 부산까지 각각 천리가 된다고 해 과거 양천리라고 불리는 한반도의 중심 지역으로 한양에서 개성과 평양을 거쳐 중국으로 통하는 출발점이었다. ‘파발제’는 과거 북방의 문화와 문물이 전래됐던 중심 통로인 통일로를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한 축제로 통일 염원을 담아 지난 1996년부터 개최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에는 ‘파발제 개막행사’를 구파발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해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 파발제에서는 소식을 전하는 전령으로 말 대신 드론을 띄워 불광천 메인 무대로 이어지는 드론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남녀노소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활쏘기, 버나돌리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진행된다. 오후 3시 반부터 본무대 불광천 특설 수상무대에서 ‘세계 속의 은평’을 주제로 ’세계문화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서울 색소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 연주로 시작, 지역 주민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700여명이 세계 16개국 전통의상, 전통음악, 춤을 즐길 수 있는 ‘세계문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는 ‘파발제·은평누리축제 통합 개막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통합 개막식에는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드론 라이트쇼’와 함께 가을밤 정취에 어울리는 다양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뮤지컬 공연도 펼쳐진다. ‘더뮤직 스와니팝스’는 스페인 명곡 ‘La Paloma’과 아름다운 강산 등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를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연주한다. ‘은평 소년소녀합창단’은 가을밤 정취에 어울리는 성악과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평범한 일상 속 공간을 축제의 장으로 바꾸고 주민분들 자발적 참여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올가을 걷기 어때?”… 은평둘레길 챌린지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구민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걷기행사 ‘걷고 싶은 은평둘레길’ 챌린지를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은평둘레길 5코스 중 하나인 ‘봉산해맞이길’에서 진행한다. 약 6km, 2시간이 걸리는 코스로 오르막길 다음 바로 내리막길이 있어 산행 부담이 적다. 혼자 또는 함께 걷기도 좋아 지역 주민이 자주 애용하는 코스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모바일 ‘워크온’ 앱을 설치 후 ‘[은평구] 동별 걷기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걷고 싶은 은평둘레길‘ 챌린지를 선택하면 된다. 챌린지 기간 둘레길을 걸으면서 지정 장소에 도착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데, 6개 이상 모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스탬프 장소는 총 8곳으로 ’증산역‘, ’구립증산정보도서관‘, ’증산체육공원‘, ’생태경관보전지역‘, ’편백나무 치유의 숲‘, ’봉수대‘, ’수국사‘, ’서오릉녹지연결로‘다. 장소 1곳당 스탬프 1개를 받을 수 있다. ‘팥배나무군락지’와 ‘편백나무 치유의 숲’은 선선한 초가을의 아름다움과 풀내음을 맡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이다. ‘봉수대’와 ‘봉산정’이 있는 해맞이공원 정상에서는 은평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신체활동 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채널 ‘은평구보건소 운동라이프’를 추가 후 1대1 채팅으로 ‘봉수대 또는 봉산정’에서 찍은 인증 사진과 함께 이름·연락처를 남기면 선착순 30명에게 제공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건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이번 챌린지에 많은 주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행복한 걷기 문화조성을 위해 좋은 코스 발굴과 함께 다양한 걷기 사업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은평자준청 개소…‘자립준비청년 지원’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은평자준청’을 27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은평자준청은 정부 지원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빠진 자립준비청년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보호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이 연락이 끊기거나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는 등 불상사를 막고자 한다. 진관동에 마련된 은평자준청은 교육장, 사무실, 상담실로 구성돼있다. 상담실은 자립준비청년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공간이다. 앞서 은평자준청은 올해 4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추진했다. 프로그램은 3개 과정으로 아웃리치, 멘토링 지원, 심리상담 등 총 109회를 진행했으며 도움을 요청할 곳 없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긴급물품과 식품을 17회 지원했다. 오는 10월부터는 금융경제교육과 심리프로그램 등 자립을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구는 보호시설 나오기 전 혼자 살아가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자립체험주택’ 4곳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사회적응 기간을 줄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년부터는 은평자준청 확대운영을 위해 서울시립 꿈나무마을 위탁법인 기쁨나눔재단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사회 관계망 속에서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홀로 생활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자준청은 자립 준비 청년들의 사회 첫발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시설을 떠나 홀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이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구심점이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전통시장 페스타 ‘불광천 시장산책’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지난 24일 불광천에서 개최한 은평전통시장 페스타 ‘불광천 시장산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은평지역 시장상권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2회째를 맞았다. 2019년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3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은평구 전통시장 7곳과 상점가 2곳에서 대표 점포 30여 곳이 참여해 판매·체험 부스 등을 운영했다. 시장별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개회식에는 은평구상인연합회 회장단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경품추첨 이벤트 등이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에 LED조명을 이용한 포토존이 설치돼 행사장을 가득 메운 4천 5백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용균 은평구상인연합회장은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은평구 전통시장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시장상권은 은평구 경제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이번 행사가 지역 시장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분이 사랑받는 은평구 전통시장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공연 축제로 물드는 은평의 가을…“불광천에 놀러올래?”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가을 향기 가득한 불광천에서 축제 주간인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다양한 무대공연을 마련한다. 지역대표 축제 ‘파발제·은평누리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막을 올리는 가운데 축제 주간을 맞아 콘서트, 사물놀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불광천 수상무대를 찾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10월 1일 오후 6시 구민의 날을 맞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은평구 홍보대사이자 국민가수인 김연자를 비롯해 김현정, 박강성, 박남정, 조관우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며 멋진 축하 공연 무대 한마당을 펼친다. 같은 날 오후 7시 ‘통합 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 무용, 오케스트라, 합창 등 가을밤을 수놓을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어 불광천 밤하늘을 은하수 별빛처럼 장식하는 ‘드론 라이트 쇼’를 선보인다. 드론 300대를 띄워 다양한 이미지 8개를 연출한다. 10월 3일 오후 3시 ‘본산대 연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과거 산대놀이와 연희의 중심지였던 '은평'을 재조명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총 5개 팀이 출연해 양주별산대놀이와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창작연희 등 공연 한마당을 펼친다. 길놀이, 토화, 판굿, 애사당법고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 놀이, 창작연희 버나더스리턴즈, 사자탈춤, 메나리축원굿 등 재미난 무대를 선보인다. 10월 7일 구민 노래자랑을 진행한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각 동을 대표하는 주민과 직장인 등 총 22명의 쟁쟁한 실력자들이 참가한다. 복면가왕 형태로 진행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10월 8일 오후 6시 불광천 수상무대에서 ’통합 축제 폐막식‘을 연다. 스트릿 댄스의 선두주자이자 은평구 홍보대사인 아이키를 비롯해 김태우, 송대관, 더원, 라포엠 등 스타들의 멋진 공연으로 가을 축제의 막을 내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축제는 가까이 있는 사람은 기뻐하고 먼 곳의 사람은 찾아오게 하는 것”이라며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공연과 함께 평소에 보고 싶던 스타들도 만날 수 있다 가을 향기가 물씬 나는 불광천으로 놀러 오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갈현초 복합화사업 본격 추진……“주차장, 다목적체육관 설치”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26일 서부교육지원청과 ‘갈현초등학교 복합화 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갈현초등학교 복합화사업’은 학교 공간에 공영주차장과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예산 규모는 총 220억여 원으로 국·시·구비 195억, 서부교육지원청 25억을 투입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양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다. 구와 서부교육지원청은 협약을 통해 갈현초 복합화 건립 추진에 상호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복합화 사업을 통해 갈현초등학교 지하 1·2층에는 연신내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150면이 들어서고 지상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이 설치된다. 복합화 사업은 노후화된 갈현초 개축사업과 함께 진행되며 올해 도시계획시설 결정후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년 8월부터 설계용역에 들어가 2025년 착공이 목표다. 앞서 구와 교육지원청은 지난 2019년부터 갈현초등학교 개축과 복합화 시설 건립을 위해 학부모 설문조사와 교육청 개축심의 등을 진행해왔다. 학교 개축계획 변경과 협약내용 합의가 쉽지 않았으나, 이번에 협약 쟁점 사항을 최종 합의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주민 편익 증진과 함께 2024년 GTX-A노선 개통 후에는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남은 행정절차 마무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불광천서 ‘주민자치회 어울림 한마당’ 첫 개최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다음달 1일 불광천서 ‘제1회 주민자치회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주민자치회 활동과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16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불광천 특설 수상무대와 산책로 일대서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주민자치회 홍보부스와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가 주된 내용이다. 홍보부스는 불광천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다. 16개 동 주민자치회에서 특색있는 자치사업을 홍보하고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외 먹거리 부스,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스마트폰 사진 인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했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는 낮 12시 30분부터 4시까지 불광천 특설 수상무대서 연다. 자치회관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발표회에서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댄스, 악기, 각종 공연 등 솜씨를 맘껏 뽐낼 예정이다. 발표회와 함께 초대 가수 설하윤과 지역 가수 김미화, 이주연, 박광식이 축하공연을 꾸민다. 한편 은평구 주민자치회는 2019년 시범 5개 동에서 시작해 지난해 3월 16개 전 동의 주민자치회 구성을 완료했다. 올해 6월 주민자치회 사무국 체제로 전환해 은평의 색을 띠는 ‘은평형 주민자치회’ 기틀이 마련됐다. 이달 24일까지 개최한 내년 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는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주민자치회 어울림한마당을 통해 주민자치회와 지역주민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자치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파발제·은평누리축제 10월 1일 개막…“가을 풍악을 울려라”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불광천과 구파발 만남의 광장에서 ‘2022 파발제·은평누리축제’를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을 대표하는 축제 ‘파발제’와 ‘은평누리축제’를 통합해 마련한 축제다.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첫날 10월 1일 불광천에서 ‘은평구민 걷기대회’, 16개 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주민자치회 어울림한마당, ‘구민의 날 기념식’ 등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6시 예정된 전야제에선 은평구 홍보대사 김연자를 비롯해 김현정, 박강성, 조관우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하 공연 무대를 펼친다. 축제 기간 내내 운영하는 행사 부스는 총 80여 개로 주민참여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다양한 전시·홍보·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불광천 보행로에 따라 이색 파발 게임부터 전통놀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주민 등이 직접 꾸린 다양한 체험행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10월 2일 오후 1시 ‘파발제 개막행사’를 구파발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한다. 길놀이, 모듬북, 출정식 등 각종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 출정식은 말을 대신해 드론을 띄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구파발에서 출발한 드론은 불광천으로 연결돼 이날 오후 4시부터 ‘세계 속의 은평’라는 주제로 16개 동과 16개 국가를 연결한 세계문화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파발 의미를 시대에 맞게 재조명해 세계와 소통하는 은평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통합 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 무용, 오케스트라, 합창단의 개막 축하 공연과 함께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개막 기념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인다. 10월 3일부터 7일까지는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한마당‘을 불광천 수상무대에서 개최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됐던 문화예술 활동을 해소하고자 관내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들의 공연을 마련했다. 50여 팀이 참여해 오케스트라, 재즈, 사물놀이, 무용, 악기연주, 댄스 등 다양한 무대를 선사한다. 10월 7일 구민 노래자랑을 진행한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각 동 주민과 직장인 등 총 22명의 쟁쟁한 실력자들이 참가한다. 복면가왕 형태로 진행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축제 마지막 날 10월 8일 오후 6시 불광천 수상무대에서 ’통합 축제 폐막식‘을 연다. 폐막 공연으로 은평구 홍보대사 아이키와 송대관, 더원, 김태우, 라포엠 등 스타들의 멋진 공연으로 가을 축제의 막을 내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온전히 대면으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새로운 시도와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가을 정취와 함께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청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 은평평화공원에서 '제5회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 추진위원회에서 은평구 배경으로 직접 제작한 배리어 프리 영화 ‘데칼코마니’를 선보인다. 영화 ‘데칼코마니’는 장애인의 삶은 불편하고 다를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장애를 정면으로 마주 보고 인정함으로써 당당히 비장애인과 차별 없는 생활을 영위하는 모습을 다룬다. 다른 것 같지만 다르지 않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의 입장이 똑같이 하나로 겹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수어 통역은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이 포함된 장벽 없는 ‘배리어 프리’ 영화다. 화면해설은 은평구 주민인 영화배우 이원종이 재능나눔으로 참여했다. 배리어 프리 영화가 다소 어색한 관객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데칼코마니’ 감독과 출연 배우를 모시고 영화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상영작과 토크콘서트 영상은 영화제 다음날인 6~7일에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는 ‘다르지만 다르지 않은 우리‘를 슬로건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다른 것 같지만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음을 이야기하고자 마련했다“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불광천 신사교에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불광천 신사교에 스마트기술이 접목된 맞춤형 옥외전광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옥외전광판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송출 정보를 원격 관리할 수 있다. 구는 불광천 방송문화거리 조성사업의 하나로 미디어아트와 구정 정보 등을 디지털 LED 전광판으로 송출할 수 있는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방송문화거리는 불광천 신사교부터 증산교까지 약 3km에 달하는 구간에 문화·예술과 미디어가 아우러진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사교 난간에 설치한 사이니지는 폭 2m, 길이 30m, LED 스크린 면적이 60m²에 달한다.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좋고 온도·습도 등에 강하며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고화질 미디어를 실시간 송출할 수 있다. 관제센터와 원격 연결돼 있어 관리도 쉽다. 다음달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각종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출된다. 표출 내용은 예술사진·영상 등 미디어아트, 재난안내, 각종 행사·생활정보 등 구정 홍보 등이다. 불광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구는 지난 2018년부터 방송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시작해 불광천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불광천미디어센터 건립, 불광천 산책로 정비, 별빛거리 조성, 수상무대 확충, 그린테라스형 관람석 및 공공미술작품 설치 등을 추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구정 홍보와 재난정보를 효과적으로 신속히 알리고 미디어아트 상영 등 주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불광천 방송문화거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