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중구, 나눔바자회로 출발 [금요저널] 서울 중구는 11월 22일~23일 중구청에서 ‘나눔 바자회’를 열고 ‘2024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시작을 알린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매년 겨울마다 저소득 위기가구가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민·관 협력해 추진하는 모금 운동으로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구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단체, 기업체 등이 동참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물품 후원과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바자회 수익금은 홀몸 어르신,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과 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4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앞 광장에서 김길성 중구청장의 선포식 선언으로 막이 오른다. 각 동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이끄는 15명의 홍보대사가 나와 이웃돕기 후원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는 마음으로 인사를 나눈다. 이어서 모금 이벤트가 진행된다. 성금·품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 기업은 중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에 기탁하거나 온라인 입금하면 된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로 이웃돕기에 참여할 수 있다. 모금 행사는 2024년 2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바자회는 중구청 본관 1층 로비와 현관 바깥에서 펼쳐진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선 의류, 주방용품, 잡화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에서는 이불, 화장품, 생활용품 판매를 비롯해 70명의 임직원이 바자회 자원봉사도 함께 참여한다. 삼익패션타운, 남대문시장, 평화시장, 신평화시장, 동평화시장, 팀204, 테크로상가, 아트프라자,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와 ㈜영원아웃도어, 비비안, ㈜꼬망스, FOURB, ㈜수잔나의 앞치마에서도 의류와 신발, 이불, 잡화, 베이커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태극당, ㈜호텔신라,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 에서는 이동 푸드마켓에 물품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비씨카드에서는 빨간밥차를 보내 이동 푸드마켓 이용자들과 자원봉사자에게 어묵, 떡볶이 등 간식을 제공한다. 한편 중구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장애인복지관, 중구자원봉사센터 등 8곳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각 기관의 나눔 사업을 홍보하고 이웃 살핌 화분 만들기, 지구사랑 환경 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한다. 김길성 구청장은“이번 나눔 바자회에는 관내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후원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후원기업과 주민들의 정성으로 모은 기부금을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달해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가‘사교육’시켜준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겨울방학 동안 학력을 키울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제공한다. 구는 예비 중학생 ~ 고2 학생을 대상으로‘2023년 겨울방학, 중구 1:1 맞춤형 온라인 학습캠프’를 운영한다. 사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중구가 사교육에 버금가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특히 온라인 과외와 온라인 독서실을 학습 프로그램에 결합해 학원에 가지 않아도 공부 시간을 충분히 확보토록 했다. 구가 제공하는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습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다. 중구는 학생 150명을 대상자로 선착순 모집한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1:1 온라인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학습캠프 운영은 학습지도 경험이 많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가진 전문업체에 위탁·운영 예정이며 강사는 우수학력 및 경력을 갖춘 강사진들로 구성된다. 참여 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사전에 강사 선호도 조사와 테스트를 진행해 커리큘럼, 강사, 학습법을 모두 학생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강사와 학습 시간을 선택할 수 있고 강사와 상담 후 수준에 맞는 교재도 선정해 학습을 진행한다. 학습캠프 전과 후에 각각 실력을 테스트해 겨울방학 동안 학업 능력이 얼마나 신장했는지 보여주는 학업성취 평가서를 받아볼 수 있다. 학습성 검사를 통해 자녀에게 맞는 학습법도 알려준다. 참여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중구청 교육정책과 교육혁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중구의 아이들이 겨울방학 값비싼 학원, 과외 없이도 중구 학습캠프에서 남들보다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구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해 학생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늘은 내가 아이돌 스타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온종일 ‘들썩들썩’했다. 14일 신당누리센터에서는‘2023년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자치회관 수강생과 주민 400여명이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5년 만에 다시 찾아와 주민들에게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날 각 동 자치회관을 대표하는 15개 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공연을 펼쳤다. 특색있는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발표내용도 다채로웠다. 명동은 그간 정화예술대학교와 협업해‘명동실버뷰티학교’를 운영했는데, 수강생인 실버 모델들이 직접 무대에 나서 ‘위풍 당당, 화려한 외출’ 모델쇼를 보여줬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들이 드레스를 입고 당당하게 무대 워킹을 선보이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소공동에서는 팝송모임 ‘소공팝’이 신나는 ‘잠발라야’ 컨츄리 송을 선보여 흥을 돋웠다. 신당동‘한우물풍물패’는 정월대보름놀이 ‘지신밟기’ 로 지역주민들의 결속과 평안을 기원했다. 장충동 ‘난타비너스팀’과 다산동 ‘난다공’은 신나는 북소리를 울려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외에도 청구동, 황학동, 약수동, 회현동의 댄스팀과 을지로의 한마음색소폰팀, 광희동의 하모니카팀이 친숙한 하모니와 리듬을 선사하자 흥에 못이긴 일부 주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중구는 어르신 비율이 20.6%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아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도 갈수록 노령화되고 있다. 어르신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을 때 자치회관만큼 문턱이 낮은 곳이 없다. 저렴한 수강료로 악기, 노래, 춤, 외국어, 그림, 공예,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익힐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자치회관은‘두 번째 학교’다. 또한 자치회관에는 이웃 등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친구’가 있고 발표회 등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무대까지 있어 자치회관 프로그램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중구 15개 동 자치회관은 15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만 5천여명의 주민이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민수요를 반영해 신규프로그램 25개를 신설했다. 인기 강좌는 분반하고 기존 수강생 등록 제한을 두어 더 많은 주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한동안 자치회관이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 적도 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주민들의 배움의 욕구가‘봇물 터지듯’ 다시 일어났고 14일 발표회에서 그간 꼭꼭 눌러왔던 끼와 열정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이날 함께 열린 전시회에서는 각 동 자치회관에서 출품한 20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그림, 공예품, 사진, 캘리그라피 등 소박한 솜씨부터 화려한 손재주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보는 이를 사로잡았다. 경쟁보다는 참여와 다양성에 의미를 둔 만큼 심사 결과에 따라 으뜸상 1개 팀을 비롯해 화합상·소통상·열정상을 수여했다. 45명의 주민 심사위원이 전문평가단과 함께 심사에 참여했다. 으뜸상은 우아하고 기품있는 한국무용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동화동 ‘동화무용’팀에게 돌아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자치회관은 지역주민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가장 친근한 공간의 역할을 해 온 만큼,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과 실력을 나누신 주민들이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세계 디에프, 쓰레기연구소‘새롬’에 기부금 전달 [금요저널] 서울 중구는 지난 13일 ㈜신세계 디에프로부터 기부금 3천만원을 전달받았다. 기부금은 쓰레기연구소‘새롬’의 자원순환 인식개선 교육 지원과 노후화된 교육 공간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새롬’은 지난 2021년 10월 개관 이후 주민들에게 자원순환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교육·체험을 제공하며 자원순환 활성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문현규 본점장은“‘새롬’의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자원순환과 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이번 ㈜신세계 디에프의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업그레이드된 ‘새롬’에서 자원순환에 대한 깊이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지구가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기업과 주민들이 더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아파트 단지마다‘홈즈리더’를 선발한다. ‘홈즈리더’란 구청과 소통하며 주민 의견을 대변하는 공동주택의 주민 대표다. 중구가 공동주택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좀 더 촘촘하게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아파트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입주민대표회의 추천을 받거나 입대의 소속 임원이면 홈즈리더가 될 자격이 주어진다. 홈즈리더 참여 신청은 17일까지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중구청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홈즈리더에 선정된 주민은 오는 30일 워크숍에 참여해 공동체 활성화 등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이웃 간 관계망 형성을 위한 의견 나눔의 시간을 가지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구는 공동주택 중 의무관리단지 30곳에서는 1명씩을 필수적으로 선발하고 임의관리단지 39곳의 경우 홈즈리더 활동을 희망하는 주민이 있으면 개별 신청을 받아 선발할 계획이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란 일반적으로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의미하며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일정한 의무와 책임이 부과된다. 임의관리단지는 법적 책임이 완화된 소규모 아파트를 말한다. 홈즈리더는 입주민을 대표해 프로그램 운영, 공동주택 내 공간 활용 등에 입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구청과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월 1회 이상 정기 간담회에 참석하고 평상시엔 온라인 채팅방에서 구와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파트는 중구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및 문화예술강좌의 우선 지원 대상이 된다. 중구의 전체 인구 12만명 중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5만5천여명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이 붕괴되고 핵가족을 넘어 ‘핵개인’의 사회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서로 돕고 소통하는 공동체를 이끌자는 의미를 담아 중구는 ‘중구씨와 함께해홈’브랜드를 출시했다. 내년부터 홈즈리더와 함께 안전한 아파트 재미난 아파트 깨끗한 아파트 함께 하는 아파트 등 4가지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씨와 함께해홈’과 ‘홈즈리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공동주택 입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혜택을 얻어갈 수 있다”며 “공동주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내년도 예산안 5천 764억원을 편성해 11월 9일 중구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의 0.13%인 7억 7천만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3억원이 감소한 5천 24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억 7천만원이 증가한 516억원이다. 일반회계의 예산 규모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대·내외 경제 상황 및 부동산 경기 악화로 구 자체 세입과 정부·서울시 교부금 등 세수가 감소 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구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 지역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선택과 집중’했다. 특히 약자 배려, 미래 대비 투자, 지역경제 활력, 안전 및 주민화합, 도심 재개발 등‘언제나 든든한 내 편 중구’ 실현을 위한 필수 사업에 균형 있게 재원을 배분하는 등 효율적으로 편성하고자 고심했다. 경기 위축, 고물가 등 경제위기에 직격탄을 맞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복지·건강 분야 예산은 올해 1천 573억원 대비 11% 증가한 1천 750억원을 편성했다. 기초연금, 생계·주거 급여, 어르신영양더하기 사업,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어르신 교통비 지원, 중구 건강마일리지 운영,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등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예산을 배정했다. 서울시 참전명예수당 대상일 경우 중구보훈예우수당을 받지 못했던 관내 586명의 국가유공자에게는 월 7만원의 보훈예우수당 지급을 위해 4억9천만원을 증액해 총 10억원을 편성했다. 중구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미래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출산부터 돌봄, 교육에 이르기까지 총 713억원을 편성했다. 저출산 대응을 위한 출산양육지원금 지원사업, 아이돌봄 지원, 산후조리비용 지원과 관내 학교 교육프로그램 및 학교환경 개선,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 지원, 학교 안팎으로 양질의 공적 돌봄을 제공하는 중구 모든아이 돌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중구청소년센터 운영, 중구교육지원센터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일자리 사업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관광·호텔, 패션 분야 등 일자리 신규 발굴·연계, 노인일자리 확대, 동행일자리 사업 어르신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운영등 총 161억원을 편성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및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58억 6천만원을 편성했다. 세부내역은 모바일 서울중구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시설현대화 지원, 패션·봉제 활성화 지원, 도심산업 활성화 거리 조성과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및 시설개선 지원 신규사업 등이다.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는 총 129억원을 투입했다. 재난 사전예방 및 응급복구 공사, 지중화사업, 범죄예방 강화를 위해 자율방범대 활동 지원, 주민재산 안전망 강화를 위한 풍수해 보험료 지원, 전 중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구민생활안전보험, 구민 자전거 보험 등 생활 속 안전을 보다 꼼꼼하게 챙긴다는 계획이다. 12만 구민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소통·화합 역량이 중구의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보고 관련 사업도 예산에 반영했다. 정동야행과 마을축제 활성화 지원, 생활체육 육성, AI 기술을 적용한 중구형 모바일 민원서비스 기능강화, 주민이 직접 영상을 촬영해 편집·제작할 수 있는 공간인‘영상제작 지원센터’신규 조성, 주민의 알 권리를 위한 구정 콘텐츠 제작 등 사업비를 비롯해 구민이 직접 제안해 정책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등을 세심하게 챙겼다. 낙후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도심 재정비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오장동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 명동관광특구 및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 용역비를 올해에 이어 반영했고 노후·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성 향상 등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 지원을 확대했다. 올해 호응도가 높았던 ‘정비사업 아카데미 및 주민 공론장’도 이어갈 계획이다. 또‘내 주택’의 도시계획정보를 맞춤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 주거용 오피스텔 사전점검 실시 및 품질점검단 운영비, 남산 고도 제한 완화 이후 토지 등 소유주를 대상으로 초기 기획설계비용을 지원하는“내 집 설계 전문가 사전검토 서비스”사업을 신규 편성하는 등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도시 분야에 총 24억원을 편성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2024년은 주요 핵심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나 세수 감소 등으로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고심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후 구 의회 심의에서 본 예산이 통과되면 주어진 예산의 범위 안에서 최고의 실적을 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해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예산안은 오는 중구의회 정례회의 심의 후 12월 12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건전한 부동산 질서를 확립하고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 위반사항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고가의 허위 거래 신고 명의신탁, 장기미등기 의심행위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우선 지난해 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부동산 거래신고를 조사해 ‘집값 띄우기’용 허위신고가 의심되는 매매게약 268건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했다. 매매계약서 계약금 지급 여부 등 실제 계약체결 여부를 확인해 부동산거래신고법을 위반한 3건을 발견해 과태료 1천6백만원을 부과했다. 또, 부동산실명법 위반 과징금이 누락되지 않도록 ’19~’23년 판결문 검인자료에 대한 일제조사를 추진해 명의신탁약정 1건, 부동산 장기미등기 4건을 적발해 과징금 2억 4천만원을 부과했다. 관련 사항에 대해서 국세청에 통보하고 법 위반 사항은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구는 부동산의 실제권리자가 아닌 다른 사람 명의로 등기 시 부동산 가액의 30% 이하 과징금 부동산 계약 체결·해지 후 30일 이내 미신고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소유권 이전 후 60일 이내 소유권이전 미등기시 과세표준의 0.6% 이하의 과태료 3년이 넘은 장기 미등기 위반은 부동산 가액의 30% 이하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다. 부동산 거래 신고는 구청 홈페이지 및 민원실 방문을 통해 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부동산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관리하겠다”며 “위반행위 단속으로 징수된 과태료와 과징금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세원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건립지 인근 통행 제한 '안전에는 예외 없어’ [금요저널] 중구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건립지 인근 보행통로 폐쇄와 관련, 통행 제한은 주민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적 조치로서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영그룹 측의 근거 없는 트집 잡기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중구는 1971년 준공된 소공동주민센터를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소문구역 제11·12지구 재개발사업에 따른 기부채납으로 지상 11층 규모의 행정복합청사를 서소문 공영주차장 부지에 건립한다. 지은 지 50년 넘은 노후 공공청사를 이전·신축해 주민 편의를 높이려는 숙원사업이다. 행정복합청사에는 동주민센터, 주민 커뮤니티 시설, 경로당,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부영과 인근 상인들이 문제 삼고 있는 통행 제한 예정지는 지목이 대지로 대지임에도 인근 건물 배치상 관습적으로 보행로로 사용되었을 뿐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공공도로는 아니다. 게다가 부영빌딩 후문으로 통하는 유일한 보행로도 아니다. 부영빌딩에는 엄연히 정문 출입로가 있고 다른 통행로도 있다. 제한 대상지 바로 옆으로는 폭 5m의 통행로가 버젓이 나 있다. 통행 제한을 해도 인근 통행로를 이용해 부영빌딩으로 출입이 얼마든지 가능하며 대피에도 지장이 없다. 오히려 통행 제한을 하지 않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이 훨씬 크다. 최근까지 법원은 판례를 통해 별도 출입로가 있다면 주위 토지통행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법적인 하자도 없다. 중구는 부영의 억지 주장을 납득하기 어려우며 오는 20일 행정복합청사 착공과 통행 제한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통행 제한 기간은 최대한 단축하고 공사 기간 중이라도 통행이 가능한 시점에는 제한 범위를 조정해 주민과 상인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부영이 통행 단절을 주장하는 부영빌딩 후문 출입로가 최초 내부 통행로 개념으로 조성된 후 타인의 대지에 외부 출입하는 용도로 변칙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아닌지를 놓고 위반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한편 중구는 부영에서 제기하는 설계 하자, 기부채납 부적절 등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공사 연기 요구도 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은 관련 법규에 따른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면밀한 설계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추진 중이다. 구는 지난 10월부터 행정복합청사 착공과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고 인근 상가 상인들과 꾸준히 면담하며 소통해왔다. 이렇게 부영의 무리한 주장과 요구가 알려지자 대기업에서 주민 편의 사업에 제동을 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공동 주민자치위원회 이명기 위원장은 "알만한 대기업이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주민 숙원사업을 방해하는 행태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공사 철회까지 요구한다는데 지금이라도 억지 주장을 중단하고 협조하는 것이 도리"고 말했다. 구는 부영의 최근 통합 개발 제안도 이미 때가 지나 의미 없는 제안으로 판단한다. 부영은 서소문 개발이 급물살을 타던 2019년 구에 사업 참여 신청을 했다고 주장하나 당시 구는 신청 자체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중구는 중구의회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일부 구의원들이 부영의 주장을 여과없이 받아들여 그들의 횡포를 대변하는 노릇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 편에 서서 숙원사업 실현을 위해 힘쓰기는커녕, 대기업 이익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8일 구의회 의장 등 구의원들은 부영을 방문해 최양환 부영 대표와 면담한 바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안전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음에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를 무시하고 나아가 공익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공사 연기 역시 주민과 상인 불편만 초래할 뿐으로 중구는 계획대로 안전하고 꼼꼼하게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11월 한 달간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약 1억 9천만원을 구민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세무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국세 경정 등으로 지방소득세가 환급되거나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폐차·소유권이 이전되는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 지난 6일 기준 구에 누적된 미환급금은 총 2,933건으로 약 1억 9천6백만원이다. 이 중 3만원 이하 소액 환급 건은 77.82%다. 구는 카카오톡·중구광장·홈페이지 등을 통해 환급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신청분에 대해서는 3일 이내에 신속하게 계좌로 입금하겠다는 방침이다.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문자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 서울시 세금 납부 정부민원포털 팩스 우편 등을 통해 가능하다. 현금 수령을 원하는 경우 본인 신분증과 지급통지서를 가지고 신한은행으로 방문해야 한다. 환급금을 기부할 수도 있다. 지급통지서에 동봉된 기부신청서를 작성해 중구 카카오톡 환급 채널로 전송하거나, 구청 세무과로 팩스·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기부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소액이라도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일제 정리를 추진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세무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방세 환급금은 5년 안에 청구하지 않으면 환급 권리가 소멸되니, 납세자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평생학습 성과나눔회 개최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평생학습 성과나눔회를 열어 일 년 ‘배움 농사’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 7일 을지로 대림상가 3층에서는 그간 중구가 운영한 동네배움터와 평생학습 동아리의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작품전시와 공연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마저 녹였다. 행사장 한쪽에는 ‘다온캘리그라피’ 동아리 회원들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글씨체를 따라 써 보면서 캘리그라피의 멋과 매력을 맛볼 수 있었다. 도심산업그라운드 공간 ‘을’에서는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동네배움터 10곳과 동아리 7곳에서 정성스럽게 제작한 공예품, 그림 등 작품 70여 점이 15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 한해 중구에선 소요서가, 담소공방, 중림창고 만리동예술인협동조합등의 동네배움터가 활발하게 운영됐다. 꼼지락손글씨, 공방다눔생활, 비누방울, 청구책다방 등의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빛초롱오카리나 동아리의 한 회원은 “회원들이 장충동에서 산 기간을 모두 합하면 무려 300년”이라며 “동네 주민들이 모여 팬플룻을 연습하는 시간이 바로 행복이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중구는 주민들의 ‘배움의 이력’을 엮어 2023 중구 평생학습작품집 ‘순간을 모으다’를 펴냈다. 모임명과 활동 내용, 작품명과 만든이의 이름을 넣고 간단한 설명을 곁들인 책자다. 동네배움터 담당자는 “작품집을 넘길 때마다 주민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취미, 더 나아가 삶에 대한 애정까지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대림상가 야외데크에서는 주민들이 갈고 닦은 악기 연주 실력을 무대에 올렸다. ‘공간하제’ , ‘빛초롱오카리나’, ‘바람이 전하는 말’이 각각 통기타, 오카리나, 팬플룻 연주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나이를 잊고 배움에 도전한 연주자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600년 역사의 도시답게 유·무형의 배움 인프라가 곳곳에 포진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배움의 자료로 제공하고 주민의 학습 욕구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구 전체를 거대한 평생 배움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