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중구에선 진로 탐색 골라서 한다 [금요저널] 중구가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로 탐색 기회를 활짝 열어주고 있다. 중구가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직접 챙기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학생 수가 가장 적어 다른 지역에 비해 사교육 기관 등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중구는 이러한 약점을 지역의 강점으로 극복하고 있다. 중구는 경제·산업·문화의 중심지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진로 직업체험의 여건이 좋다. 관내 학생 전체가 초·중·고 각 단계에서 필요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는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구는 서울대를 비롯한 전문적인 기관의 진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진로 캠프 등 교실 밖 체험을 확대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진로 역량을 키워주고자 하는 구의 노력은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의 주요 산업인 봉제업과 진로를 연계한 현장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봉제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 서울패션허브 창작뜰에서 패션디자인 그래픽 제작 프로그램을 이용한 의류 제작부터 라이브 판매까지 전 과정을 실습해 볼 수 있다.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마쳤고 10~12월에 순차적으로 체험이 진행된다. 영화 산업의‘메카’ 충무로에서는 영상 콘텐츠 제작을 배울 수 있다. 메타버스와 가상현실 촬영기법 등 첨단영상 기법을 배우고 직접 편집, 더빙, 마스터링의 과정을 실습한다. 구는 11월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대와 연계한 진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오는 10월 30일부터 5일간 덕수중학교에서는 ‘서울대 찾아가는 대학’이 개설된다. ‘자율주행자동차 몬스터 M’, ‘기후 위기 시대 쓰레기의 화려한 변신’ 등 중학교 교과 과정에서는 다룰 수 없는 체험, 실습형 과정을 학습할 절호의 기회다. 서울대를 탐방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진로를 설계하고 발표하는 자리인 ‘꿈꾸는 나의 미래’도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3일부터 에듀중구, 가정통신문, 중구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오는 12월 2일에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과 학부모 각 30명을 대상으로 원데이 진로캠프를 개최한다. 하루짜리 캠프지만 프로그램이 알차다. 학과직업 골든벨 퀴즈 캠퍼스 지도 만들기 사전 진로 검사 해석 강연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한 우리 아이 진로지도법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1월 초 에듀중구 등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아직 진로 교육이 이른 시기인 예비 초등학생에겐 남산공원에 있는 호현당 서당에서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3개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인사 예절, 바른 몸가짐 등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을 시범 진행한다.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으로 대상을 예절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다른 지역이나 교실 안에서는 접할 수 없는 특화된 자원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만큼, 모든 지역자원을 활용해 청소년의 진로 선택을 도울 것”이라며“구가 지원하는 다양한 체험에 참여해 흥미와 적성을 가늠해보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어르신께 ‘더 밝은 세상’ 보여드립니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150여명의 어르신께 더 ‘밝은 세상’을 선사했다. 대한안경사협회 중구안경사분회, ㈜신일광학, ㈜썬광학이 1,000만원 상당의 안경과 돋보기 300세트를 후원했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11명의 안경사가 어르신의 시력을 검사하고 도수에 맞는 안경과 돋보기 2개를 맞춰드렸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 중 한 분은“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중구와 안경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받은 새 안경 끼고 손주에게 책을 읽어 줄 생각하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이름 없는 건축물에 이름표 붙여준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올해 건축물 네이밍 사업을 신청한 56개 동 건축물에 ‘중구형 건물 번호판’을 이달 중으로 부착한다고 밝혔다. 이름 없는 건축물에 좋은 뜻을 가진 이름을 지어줌으로써 가치를 재창조하고 도시브랜드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의미가 담긴 이름은 건물의 이용객이나 주민에게 건축물의 가치를 되새겨준다. 건물에 이름을 붙여 부르며 건물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도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불러일으킨다. 건축물 이름에는 지역과 공간의 특성에 맞는 세련되고 좋은 의미의 순우리말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의 ‘다올주택’을 비롯한 56개의 건축물에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중구 BI와 건물 명칭을 기재한 번호판을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것이 인상적이다. 10년가량 된 노후·낙후 번호판들이 세련된 번호판으로 교체되며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따라온다. 구는 오는 24년부터는 관내 이름 없는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과거 현판이 건물과 공간에 가치와 이상을 불어넣었듯, 중구의 건물 번호판도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정체성을 나타내는 표상이 되어줄 것”이라며 “정갈한 외관은 물론 가치와 의미까지 더한 디자인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을지로동에 새 행정복합청사 짓는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을지로동에 2025년 12월까지 새 행정복합청사를 지어 도심 개발의 신호탄이 될 변화를 이끈다. 을지로동 행정복합청사는 을지로3가 65-10 일대 736.5㎡ 부지에 세워진다. 지하1층 지상 11층 규모로 연면적은 4,466.77㎡에 이른다. 지상 2층에는 민원실, 3층에는 헬스장과 동장실, 4층에는 대강당과 프로그램실이 자리하며 5층부터 10층까지는 일반 업무시설이 들어온다. 지상 11층에는 을지다움 카페가 차려져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구는 노후화가 심한 을지로동 주민센터를 다시 짓기로 계획하면서 세운지구 재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를 고려했다. 동 청사의 규모를 확대해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최근 2030의 ‘핫플’로 떠오른 ‘힙지로’의 명성을 이어갈‘랜드마크’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중구는 을지로3가 10지구 정비계획을 12지구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로써 당초 4층 규모로 계획했던 동 주민센터가 11층 건물로 입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기부채납을 통해 충분한 행정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올해 5월에는 주민설명회 및 공람,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6월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와 구의 건축심의까지 마쳤다. 지난 10월 11일엔 을지로동 행정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공사의‘첫 삽’을 떴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200여명의 주민들은“을지로의 이름에 어울리는 새 고층 빌딩에 주민센터가 자리한다고 하니 무척 기대된다”며 공사의 시작을 축하하고 안전한 시공을 기원했다. 을지로동 이외에도 소공동 주민센터는 기부채납으로 회현동 주민센터는 민간투자 사업을 통해 구 재정 부담 없이 새로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 도심에서 청사를 새로 짓기 위해서는 큰 예산이 들어가는데 세수까지 줄고 있어 재정이 넉넉지 않은 때, 기부채납 등 공공기여로 주민의 보금자리가 마련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의 만족도와 기대감이 높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그동안 을지로동 주민들이 낡고 좁은 동 주민센터에서 불편함을 겪는 것이 늘 안타까웠는데 근사한 새 공간이 탄생한다니 기쁘다”며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점검해 을지로에‘행복’거점을 무사히 안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명동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유치’ 위한 민관협의체 출범 [금요저널] 명동관광특구에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체가 본격 가동된다. 서울 중구는 11일 중구청에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명동관광특구는 지난 8월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공모’에서 대상지로 1차 선정되어 다음 달 2차 심사를 앞두고 있다. 중구청을 비롯해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명동상인협의회, 주민대표, 사업 참여 업체, 소규모 광고 사업자 등이 함께한다. 문화·예술, 광고 영상 등 각 분야의 전문가도 자문단으로 위촉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협의체는 자유표시구역 선정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나가며 최종 선정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이날 발대식에는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명동상인협의회 명동, 소공동, 회현동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하나은행, 네이처리퍼블릭, 서울중앙의료의원, 대홍기획, 새론커뮤니케이션즈, 한국경제, 매일경제 등 한국전광방송협회, 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자유표시구역 업무 전반 세부 운영계획수립 논의 디지털 미디어 광고물의 콘텐츠 등 의사결정 기업 및 건물주 참여 유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명동 지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업·금융의 중심지이자 관광·쇼핑의 명소이다.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뿐만 아니라, 중심거리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상점가와 기업이 밀집해 있어 일 평균 유동 인구가 40만명이 넘는다. 구는 큰 건물과 작은 건물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조화로운 디지털 사이니지를 조성하고 기존에 대형 옥외광고물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롯데 백화점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소규모 옥외광고 사업자와도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명동이 자유표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도시 경관이 새롭게 디자인된다. 서울 중심에 맨해튼의 타임스퀘어와 같은 다이나믹한 랜드마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협의체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세부 운영 기본계획을 논의하고 의견을 반영해 2차 심사에 제출한다. 10월 말 자유표시구역 지정 관련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11월 대상지 현장 점검 등 최종 발표까지 철저히 대비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 거리를 미디어 콘텐츠·아트로 새롭게 디자인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장 소통 문자폰’ 시행 1주년 맞아 카카오톡까지 서비스 확대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구청장 소통 문자폰’ 민원 서비스 시행 1주년을 맞아 카카오톡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소통의 외연을 더 넓혀 구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하겠다는 중구의 의지가 엿보인다. 구청장 소통 문자폰은 민선 8기를 맞아 김길성 중구청장이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를 ‘구민과의 소통’에 두고 추진한 공약사업이다.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 문자로 민원을 제기하면 3일 이내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는 민원 서비스다.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민원 접수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0월 11일부터 두 달 반의 시범운영을 거쳤고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이달 23일부터는 1주년을 맞아 카카오톡으로도 확대해 구민들이 더욱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소통폰으로 접수된 민원은 총 2,415건. 도로파손이나 청소 등 생활형 민원부터 남산 고도제한 완화 등 정책사업까지 다양하게 접수됐고 평균 2.7일 이내 100% 답변을 마쳤다. 소통폰에 대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1.9%가 긍정적으로 답변하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구민들이 손쉽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어 소통의 폭을 대폭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원 처리에 대한 감사 및 안부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가 늘며 단순 민원 서비스를 넘어 구민과의 쌍방향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톡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구민과 구청장이 더욱 친근하고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1년간 소통폰으로 연락해주신 구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민원을 해결해드리고 싶었지만 법·재정상 어려운 경우도 있어 아쉬울 따름이다 더 가까이 구민 곁으로 다가가고 좀 더 고민해 구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체험하고 먹고 즐기는 유유자적 중림만리에서 놀자 [금요저널] 서울 중구 손기정 체육공원 일대에서 오는 14일 ‘유유자적 중림만리 축제’가 열린다. 중림동의 다양한 주체가 하나되어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손기정 체육공원에서는 여러 지역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시 연계 체험’ 중림사회복지관 ‘다육식물 체험, 환경 놀이 체험’ 중구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식 개선 퀴즈’ 만리동 예술인협동조합 ‘페이스페인팅’ 서울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 ‘전통술 빚기’등 각양각색 체험이 진행된다. 잔디마당에서는 유유자적 책을 읽으며 쉴수 있도록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손기정 문화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은 잔디마당에 빈백, 캠핑 의자, 파라솔과 다양한 책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맛있는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중림동 대표 손맛 새마을부녀회와 한사랑공동체가 전, 족발, 홍어 무침, 떡 등 풍성한 음식을 준비해 방문객을 맞는다. 축제의 백미는 ‘주민이 주인공 주민을 무대로’를 주제로 펼쳐지는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무대다. 난타, 밸리댄스, 웰빙댄스 축하 무대에 이어 주민 12팀이 노래, 기타 연주, 아코디언 연주 등 끼를 발산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우수 팀을 선정에 시상하고 축제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림만리 축제가 열린다”며 “다양한 체험 활동과 흥겨운 무대를 보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민관경 합동 순찰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지역치안에 총력 [금요저널] 서울 중구는 최근 잇따른 무차별 범죄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중부경찰서와 함께 “지역 치안”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양 기관 책임자들이 총 출동해 안전 사각지대인 후미진 골목 등을 돌며 주민 안전을 위한 합동 순찰에 나섰다. 지난 10일 오후 5시부터 김길성 중구청장, 최은정 중부경찰서장, 중부 자율방범 연합대원 등이 을지지구대에 모여 중구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하철역 등 인파 밀집지역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민관경 합동 순찰을 강화하고 각종 주민 안전사고 대응 협력 체계 구축 등 중구 지역 치안 현안에 대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공동주택 공사 현장을 방문해서 현장 근로자와 시설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여성안심귀갓길과 서애로 등 필동 일대를 함께 순찰하며 안전사고 발생 요인은 없는지, 안심 비상벨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필동에서 만난 한 주민은 “평소 주민 순찰대가 주기적으로 동네를 점검하는 모습을보고 안심하고 골목길을 다닐 수 있어 든든했다”며 “이렇게 구청장과 경찰서장 직접 동네를 돌며 주민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주민 안전시설을 점검해 주시니 더욱 안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오늘 순찰 내용을 참고해서 밤길이 어두운 골목엔 지능형 CCTV와 안심 비상벨을 보강하는 한편 관내 전 지역 설치된 안전장비 작동 여부를 추가 점검하고 향후 범죄 예방 디자인을 도입하는 등 주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골목을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민·관·경 협력해 위기가구 찾고 돌본다 [금요저널] 앞으로 서울 중구에서 가정폭력이 발생하면‘링가링센터’의 민·관·경 협력 기구가 출동해 효율적인 위기가구 지원에 나선다. 가정 내 폭력 및 학대 사건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중구에서도 2021년 526건이었던 신고 건수가 2022년 582건으로 1년 사이 10%가량 증가했다. 한 가정에서 배우자, 자녀, 부모 모두를 폭행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는데 아동학대와 노인학대 담당 기관이 달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보호 전문기관으로 먼저 신고하기 때문에 처벌과 보호 위주로 사건이 마무리되곤 한다. 긴급 지원이나 돌봄, 사례 관리 등 구가 초기 단계에서 개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지만, 이러한 후속 조치까지 이어지도록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없었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링가링센터’를 개관했다. ‘링가링’은 가족을 잇는 연결고리라는 뜻으로 민·관·경이 손을 맞잡고 가정 내 폭력 및 학대에 적극적, 체계적으로 대응하자는 의미다. 중구는 7월부터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서울특별시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서울특별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서울특별시동부아동보호전문기간, 양실가정상담센터, 서울시중구정신건강보건센터를 방문해 협업을 제안했다. 이후 8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열고 종합학대예방센터 설립에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8개 기관이 어떻게 협력할지 구체적인 방법도 논의했다. 그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지난 9월 26일에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각 기관의 대표는 가정 내 폭력 및 학대 위기가구 발굴과 재발 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경찰서와 보호전문기관에 학대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을 때 통합 사례 관리가 필요한 위기가구가 있는 경우 대상자의 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중구로 사례를 의뢰하는 것이 협약의 주요 골자다. 중구는 의뢰를 받은 즉시 협약을 맺은 기관들과 솔루션회의를 열어 대상자를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률, 정신건강 등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구에서 해당 기관으로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사례 관리는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추적 관리한다. 링가링센터는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노인과 아동, 장애인 등 학대를 받아도 스스로 신고하기가 어려운 취약 계층을 살피고 이들이 폭력을 당하고 있는 징후가 무엇인지, 학대받는 이웃을 발견하면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구는 향후 구청 홈페이지에 신고 방법, 예방 교육 교재 등의 정보도 게시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위기가구를 구하는 데는 기관별 장벽이 불필요하다”며 “중구 링가링센터에서는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 폭력과 학대로 상처 입은 주민들을 찾아내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신건강 강좌 열어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오는 12일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강좌를 개최한다. 개그맨이자 샌드아티스트인 임혁필이 강사로 나서 오후 6시부터 ‘생명사랑’ 샌드아트 공연을 펼친다. 샌드아트가 부드럽게 그려내는 그림을 보면서 마음이 잔잔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어서 7시부터 베스트셀러 ‘자존감수업’의 저자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소진증후군의 예방과 자존감 회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일상생활에서 상처받고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길을 안내해준다. 강연 신청은 마감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안내문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민의 정신건강을 보듬어 줄 명 강사 두 분을 초청했다”며 “직장인도 수강할 수 있도록 저녁에 강의를 열었으니 퇴근길 잠시 들르셔서 마음 건강 들여다보는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