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구 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연내 구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제3회 추경 예산안의 규모는 총 41억원으로 일반회계 39억원, 주차장 특별회계 1억 9천만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 4일 구의회에 제출돼 10월 중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공시가격이 하락하며 재산세가 대폭 감소해 구 재정 여건이 어려워진 가운데 이자 수입의 초과 세수와 부진한 사업의 예산 감액 등 구조조정을 통해 추경 재원을 마련했다. 이번 추경 예산에서는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취약계층 지원·주민 편익 증진 사업 등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 내로 조속히 추진해야 할 중구의 현안 사업인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5억 2천만원 서울 백병원 폐원에 따른 대책 마련의 일환인 도시계획시설 결정 추진에 2천 7백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중구시니어클럽 설치 및 운영에 2억 1천만원 신당역과 신당지하상가 연결 공사비 부족분 2억원을 확보해 사업 지연을 방지하고 공사를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겨울철 대비 제설 대책 2억 9천만원 관내 주택·상가 등의 풍수해 보험료 지원 4억원 경로당·국공립어린이집 개보수 6천 2백만원 전통시장 시설물 안전 점검에 5백만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 예산으로는 기초연금 20억 4천만원 생계급여 7억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2억 7천만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억 7천만원 장애인 활동 보조 가산 급여 6천만원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예산으로 재활용 폐기물 처리 용역 5억 6천만원 중구 걷기 마일리지 우수 참여자 인센티브 2억원 청구동 작은 도서관 노후 시설 개선 2천 3백만원도 반영했다. 그 외 특별회계 예산으로는 청구동, 신당사거리 공영주차장 보수 및 도색 1억 9천만원 등이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대내외적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줄일 부분은 줄이고 적기에 꼭 필요한 예산은 반영하며 짜임새 있게 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달 말부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한 공무원에게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업무 과정에서 이루어진 의미 있는 실천과 작은 성과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우선 행정관리국, 기획재정국, 복지환경국, 도시관리국, 안전건설교통국에서 선정된 13개 부서 및 4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한다. 마일리지 적립 대상은 6급 팀장 이하 실무자이며 부서장이 마일리지 적립 기준에 따라 개인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전담부서가 승인한다. 주요 평가항목은 행정안전부 표준안을 참고해 적극적 아이디어 제시 관계 부서 협업 이해관계자 설득·민원 해결 등 14개이다. 항목마다 1~10점으로 배점해 차등을 뒀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점수에 따라 도서 커피, 케이크 등으로 교환 가능한 모바일 교환권으로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제도가 공정하고 적정하게 운영되도록 평가단도 구성한다. 부구청장과 국장단 등으로 구성된 마일리지 평가단이 부서별 마일리지 운영현황을 검증하고 평가한다. 올해는 일부 부서 및 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지만 2024년부터 전 부서 및 동 주민센터로 확대해 적극행정을 장려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일상 업무 과정에서 직원 한 명 한 명의 적극적인 노력이 주민 불편 해소와 구정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며 “이번 마일리지 제도 운영이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쓰레기연구소 새롬에서 ‘새롬을 즐겨라’ [금요저널]서울 중구가 오는 10월 ‘새롬을 즐겨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확 달라진 ‘새롬’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꾸렸다. ‘새롬’은 2021년 10월 개관한 전국 최초의 쓰레기연구소로 자원순환 측면으로 접근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한다. 지역 내 쓰레기는 그 지역에서 처리한다는 원칙 아래 자원순환에 대한 각종 교육을 제공하고 자원순환 거점 공간의 역할도 수행해왔다. 지난 9월엔 2층 REZN105 친환경관의 리모델링도 마쳤다. ㈜두산유통BU와의 협약을 통해 마련된 공간으로 업사이클 제품들을 전시해 생활 속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친환경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새롬을 즐겨라’는 오는 5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새롬에서 진행된다. 앞으로 한 달간은 주중에만 운영되던 새롬이 토요일에도 활짝 열린다. 평소 방문이 어려웠던 주민들이 새롬을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새롬을 즐겨라’는 방문하는 사람들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업사이클 체험 스탬프 투어 포토존 그림 응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스탬프 투어’를 통해서는 각 층을 돌며 미션을 해결하고 친환경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다. 새롬의 곳곳을 다니며 분리수거와 업사이클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업사이클 체험’을 통해서는 우유팩 등을 활용해 직접 파우치나 카드집을 만들어볼 수 있다. 아울러 ‘포토존 그림 응모전’에 참여해 선정되면 1층 플라스틱 뚜껑 포토존에 내가 만든 도안이 걸리게 된다. 토요일에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도슨트 운영 업사이클 수업 옥상장터가 있다. 11시와 오후 3시에는 ‘새롬 도슨트’가 새롬의 체험·전시 공간과 자원순환에 대해 설명해준다.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업사이클 수업’에선 카드지갑, 비닐 팔찌, 라탄 바구니 등을 만들 수 있다. 모두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옥상 휴게공간에서 열리는 ‘옥상장터’에선 주민 셀러들이 직접 깨끗한 중고 물품을 판매한다.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에게는 무료로 커피와 주스도 제공하므로 텀블러를 지참해 방문할 것을 권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구의 자원순환 교육·문화센터 ‘새롬’이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자원순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당오길 골목형상점가 도시락페스티벌 개최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신당오길 골목식당에서 오는 6일 도시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신당오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는 서울시‘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도시락 제품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요리를 통한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이 메뉴 개발, 위생 교육, 패키지 개발 등 분야별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식당 8곳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식당별 주요 메뉴를 활용한 도시락을 개발했다. 도시락 품평회도 열어 시식단의 평가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상인들은 새 메뉴 개발이 매출로 이어지도록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와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도 받았다.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는 '신당오길 도시락 로드' 를 출시한다. 오는 6일 11:00~오후 5시 신당오길 골목형상점가 일대에서는‘도시락 페스티벌’이 열려 새로 개발된 도시락 메뉴가 대중에 선 뵌다. 행사장 방문객은 이날 도시락 2개를 구매하면 온누리 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받을 수 있다. 초대 가수, 주민이 펼치는 공연과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상인회는 행사 당일 2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5천원권, 5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1만원권, 10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2만원권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무료 옷수선, 패션페인팅 체험, 민속놀이 체험,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구는 향후 기업 연계를 통한 취약계층 도시락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티앤씨재단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저소득층에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신당오길 골목식당 활성화 프로젝트가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신당오길의 숨은 맛집이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도시락 페스티벌을 계기로 신당오길 골목상권에 활기가 돌고 그 혜택이 주변에 고루 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근대의 꿈과 낭만, 정동의 밤을 ‘켜다’ [금요저널] 근대의 꿈과 낭만이 살아있는 정동의 밤거리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서울 중구는 10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정동야행’을 개최한다. 정동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근대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자 나라 잃은 아픔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전성기의 정동은 신문물이 제일 먼저 들어오는‘핫플’이었다. 최초 신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 최초 사립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 최초 서양식 개신교회 정동제일교회, 최초 서양식 건물인 덕수궁 석조전 등 각종 ‘최초’ 기록도 풍성하다. 정동야행은 정동 곳곳에 자리한 기관과 시설이 저마다 품고 있는 희로애락의 역사를 시민과 나누는 역사문화축제다. 올해에는 ‘중심에서 만나다, 꿈의 랑데부’를 주제로 내걸고 근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보듬었던 정동을 조명한다. 10월 13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14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야화를 중심으로 야로 야사 야경 야설 야식 야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는다. 밤에 꽃 피우는 정동의 근대 역사문화 시설 이번 정동야행에는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국립정동극장, 서울역사박물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이화박물관, 주한캐나다대사관, 주한영국대사관 등 33개 시설이 참여해 야간 개방과 공연, 전시, 특강 등으로 정동의 밤을 수놓는다. 축제의 문은 10월 13일 저녁 7시 덕수궁 중화전 앞 고궁 음악회의 웅장한 선율로 활짝 연다. 루네이트, 경기 소리꾼 이희문, 국악인 하윤주, 테너 존노, 피아니스트 조영훈, 소프라노 이해원이 출연해 가을밤을 물들인다. 을사늑약이 체결된 현장, 덕수궁 중명전도 들러보자. 다양한 시각 자료와 사실 그대로 재현한 인물 모형 등을 관람하면서 을사늑약의 배경, 헤이그 특사파견, 고종 황제의 국권 회복 노력을 살펴볼 수 있다. 평소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는 시설을 탐방할 수 있는 것도 정동야행의 매력이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13일 저녁 7시부터 40분간 공개된다. 주한 영국대사관은 14일 오후 3시, 4시, 5시에 30분씩 개방한다. 영국 대사관저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외교관 관저로 서울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영국식 정원을 갖추고 있다. 청소년 가족 대상 역사 강연도 마련된다. 14일 오후 3시와 6시에는 송용진 강사의 ‘쏭내관 특강’이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주한캐나다대사관, 주한영국대사관, 쏭내관 강의, 이화여고 내부 투어는 정동야행 홈페이지 사전 신청과 추첨을 거쳐 관람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동제일교회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정동야행의 백미로 꼽힌다. 미국과 영국에서 만든 각각 다른 소리의 파이프오르간 선율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4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오후4시와 5시 30분간의 음악회가 끝나면 로마네스크 양식과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성당 내부를 20분간 둘러볼 수 있다.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는 그림과 음악, 춤, 영상, 인문학이 융합된 ‘화통 콘서트’가 열린다. 소리꾼, 무용수, 랩퍼가 장르를 넘나들며 ‘화끈한’ 소통을 선보인다.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앞에서는‘모브닝’이 ‘음악을 통해 본 정동’을 주제로 흘러간 팝송을 재해석해 추억‘돋는’ 공연을 펼친다. 구세군 역사박물관 앞에서 펼쳐지는 구세군 브라스밴드 연주는 정동야행의‘스테디셀러’다. 국립정동극장 야외마당에서는‘정동다향’이 꾸려진다. 커피와 차를 곁들인 공연이 관객의 오감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립미술관, 순화동천,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도 다양한 기획전시와 공연이 방문객을 붙잡는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산책 정동 탐방 프로그램 ‘다같이 돌자 정동한바퀴’는 축제 기간 중 매시 정각, 매시 30분마다 운영되며 한국어 해설이 20회, 영어해설이 4회 진행된다. 국립정동극장, 중명전, 구러시아공사관, 이화박물관, 정동제일교회,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을 둘러보는 90분 코스다. ‘고종의 길’해설 프로그램은 14일 오후 4시와 6시에 출발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세실마루, 구세군역사박물관, 고종의 길, 구러시아공사관, 이화박물관, 중명전,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을 걷는 코스로 역시 90분이 소요된다. ‘다같이 돌자 정동한바퀴’와 ‘고종의 길’ 해설은 정동야행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배재어린이공원 내 해설사본부에서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덕수궁 중명전 해설은 13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14일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 매시 정각, 매시 30분마다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전개되는 야경, 체험, 이벤트 덕수궁 돌담길에선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다. 대한제국의 지도 만들기, 독립선언서 쓰기,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계에 호소한 고종황제의 밀서에 답장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근대와 현대를 매개한다. 빛이 빚어내는 야경의 정취도 만끽해보자. 그림자 포토존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그림자 사진찍기’를, 구러시아공사관이 있던 정동공원에는 ‘달빛으로 빛나는 LED 화원’을 즐길 수 있다. 분수대가 있는 정동 로터리에는 고보조명이 연출하는 갤러리가 펼쳐지고 덕수궁 돌담길에는 다양한 색조의 조명이 빛을 뿜어내 아름다운 경관을 뽐낸다. 대한제국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연기자들의 의상 퍼포먼스와 이화여고 동아리 학생들의 퍼레이드도 개최된다. 덕수궁 돌담길 상설 무대에서는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이 정동을 낭만의 선율로 가득 채운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 중구의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판매 부스 ‘정동 잡화점’도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80만명 다녀간 야행의 원조 2015년 서울 중구가 시작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으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전국 곳곳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성공한 지역축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2018년까지 매년 5월과 10월에 행사를 열었고 이후 서울시에서 운영하다가 5년 만에 다시 중구의 품으로 돌아왔다. 원조의 명성을 이어받고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힙’한 감성이 더해져 정동야행은 새롭게 거듭났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덕수궁 돌담길에서 수줍게 마주치던 배재학당, 이화학당 학생들, 파이프오르간 뒤에 숨어 독립선언서를 등사하던 학생들의 모습을 상상하면 정동야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며 “100여 년 전의 역사적 순간이 현재와 맞닿는 접점, 정동야행에서 새로운 ‘만남’을 구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한가위 앞두고 기업과 함께 소외계층 살펴 [금요저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중구 곳곳에서 기업들의 이웃돕기 나눔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뉴화청 여행사 & 에클라셀, 하누에뜰과 뜻을 모아 지난 12일 독거 어르신 120명을 하누에뜰 식당에 초대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갈비탕을 대접하고 잡곡, 곰탕 등이 들어있는 추석 선물도 전달했다. ㈜호텔신라는 식사대접 외에 장충동, 다산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 100명에게 제주수산물세트를 별도로 지원했다. 파라다이스그룹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에서도 22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 100명을 모시고 설렁탕, 모듬전, 잡채 등 명절 음식을 대접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조리하고 배식해 나눔의 의미는 배가 됐다. 식사 대접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이번 명절에는 이웃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먹으면서 한가위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는 쌀과 한과 등의 선물도 250명에게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해 식당에 오지 못한 어르신께는 댁을 방문해 선물을 전해드리며 안부 인사도 드렸다. 중구 소재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후원품도 속속 도착했다. 명동새마을금고에서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라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햅쌀 538포를 쾌척했다. ㈜비비안에서는 속옷 등 의류 10종을 쪽방 주민 및 노숙인 시설 등에 전달했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제2지역·10지역에서는 식품 선물세트 350개를, 코레일로지스에서는 샴푸, 치약 등 꾸러미 250개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는 카놀라유 세트 235개를 전달해명절 소외계층에게 마음을 전했다. 중구도 저소득 가정에 드림하티 성금으로 마련한 명절준비금을 한 가구당 3만원씩 500가구에 전달해 명절 나기에 보탰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경기침체로 나눔을 실천하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선뜻 도움을 주신 기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긴 연휴로 이번 명절 특히 더 외로운 소외계층들에게 지역 사회가 전한 온정이 가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명절 음식은 이웃과 나눠야 제맛 [금요저널] 서울 중구 곳곳에서 명절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행사가 열렸다. 26일 황학동 공유주방에서는 1인 가구 주민들 5명이 모여 요리 강사와 함께 불고기와 전을 만들었다. 만든 요리는 도시락에 담아 취약계층 7가구에 전달했다. 요리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둘러앉아 손수 만든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같은 날 다산동 주민들 10명도 담소정 주방에 모여 동그랑땡, 호박전, 꼬치전 등을 만들어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등 5가구에 나눠드렸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청장이 들려주는 청렴한 공직생활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 26일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본관 대강당에서 특별한 강의를 열었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일일 강사로 직접 나선 것.2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 김길성 중구청장이 ‘언론에 비친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례’를 강의했다. 2부에선 반부패 청렴과 관련된 영화를 함께 시청하며 직원들이 실제 사례를 통해 반부패 청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에선 갑질뿐만 아니라 새로운 갈등 형태인 ‘을질 행위’에 대해 언급됐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갑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부당한 업무지시가 있듯이, ‘정당한 업무지시는 갑질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을의 마음가짐’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성세대와 MZ세대가 고루 섞여 있는 공직 사회에서 세대 간 소통과 신뢰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구청장님께서 ‘나부터’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하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소신껏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상반기 청렴 교육을 시작으로 청렴 골든벨, 간부 공무원 대상 갑질 예방 교육 등 직원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청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 중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익명 내부 제보 시스템 중구 ‘올바로’를 운영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조직 내 갑질 예방을 위해서는 직위와 무관하게 갑과 을 모두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자유롭게 논쟁하는 건전한 조직 분위기를 토대로 ‘소통·공감·신뢰로 하나 되는 중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도로명주소 안내도 제작·배부 [금요저널] 서울 중구는 도로명주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새롭게 제작해 배포한다. 이번에 발행된 도로명주소 안내도는 국가주소정보시스템 최신 자료를 반영해 도로명주소, 지번 주소, 도로구간 및 통 경계 등을 나타냈다. 또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문화·체육시설, 의료기관, 공원 등을 강조해 표시했다. 각 동의 상세도와 중구 전도를 앞 뒷면에 인쇄해 사용 편의를 높였다. 경찰서 우체국, 소방서 등 공공기관의 현장 근무 직원이 업무 자료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형태는 접지형과 책자형 두 가지다. 구는 오는 10월부터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무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해당 동 주민센터 또는 중구청 부동산정보과에 방문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청 부동산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로명주소 안내도에 빠르게 변하는 중구의 지리 정보를 최신으로 제공해 주민 실생활에 유용하도록 제작했으니 많은 활용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아트벤치 설치해 문화 휴식 공간 제공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벤치에 앉아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아트벤치’공간 5곳을 조성한다. 구는 지역기업 솔라고개발로부터 총 1억원 상당의 아트벤치를 기부채납받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25일에는 기증서 전달식도 가졌다. ‘솔라고 호텔 명동’ 개관기념으로 제작되는 아트벤치에는 작품명과 기업명이 새겨진 명판이 부착될 예정이다. 중구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세련되고 품격있는 조형물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문화와 휴식의 공간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말까지 벤치 설치가 완료되면 주민들은 삭막한 도시 환경 속에서 뜻밖의 ‘쉼표’를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뜻하게 확 바뀐 도시 풍경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앞으로도 중구는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해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