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2023 중구청소년축제 야호’ 개최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28일 중구청소년센터와 공동으로 덕수궁길과 정동길 일대에서 ‘2023 중구 청소년축제 야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잠재된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야호’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마을과 지역에서 소통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돼 올해 9주년을 맞았다.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와 다양한 학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져진 관내 청소년들의 끼를 겨루는 경연 대회가 펼쳐진다. ‘체험부스 활동한마당’에선 웹툰 그리기 체험 요리 진로 탐색 드림캐처 등 제작 퍼스널컬러 진단 체험 등 청소년 동아리 27개 팀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야호 놀이마당’도 있다. 5:5 양궁 서바이벌 초크아트 버블 매직쇼 등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며 그간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돌담길 내 특설무대에선 ‘보컬 및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예선을 통과한 12여 개 팀이 노래와 댄스 실력을 뽐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소년기는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소중한 시기, 청소년들이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되는 중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충단길 불멍 캠핑, 상권에 불 지피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 장충단길 골목상권에서‘매출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2022년부터 지원하는‘로컬브랜드’ 골목상권 7곳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장충단길 상권의 매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상승하는 등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장충단길은 일 년 중 가을철에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산과 가까워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나들이객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장충단길의 매출 상승은 중구와 장충단길 로컬브랜드 사업단이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다. 민간 상권 육성기구와 상인회가 함께 올해 초부터 계절에 맞는 이벤트를 진행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 주효했다. 4월 ‘장충단길 즐겨~봄’을 시작으로 9월“장충단길 푸드페스티벌” 등 이색적인 행사가 잇따르자 입소문을 타고 고객이 모여들었다. 올가을에는 오는 27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장충불멍캠핑’이 장충단길의 매력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핀다. 울긋불긋하게 물든 남산을 배경으로 도심 속 이색 캠핑장, 장충 시네마, 거리 놀이방, 보물찾기, 장충 문방구 등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방문객들은 캠핑용품과 조명으로 장식된 아기자기한 객석에서 공연과 영화, 음식을 비롯해‘추억 돋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을 소풍 간 기분으로‘보물찾기’에도 도전해보자. 장충단 길 곳곳을 돌며 임무수행지에 표시된 ‘장스타’ 점포를 찾는 것이 목표. 점포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인스타 업로드 사진기에서 출력하면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유아동반고객, 대학생, 직장인 모두가 더 오래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보드게임, 해먹, 포토존 등도 마련했다.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캠프파이어’에 둘러앉아 부르는 노래가 아닐까. 장충단길 캠핑장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통기타 공연이 열려 ‘감성감성한’ 선율을 선사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며 “장충단길에서 지핀 불씨가 상권 성장과 매출 증대로 이어져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구가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서울 중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중구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도전 글로벌 탐험대”사업은 관내 고교 1~2학년 학생 10명을 선발해 미국 동부 지역을 5박 8일 동안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 겨울방학 기간 중 하버드 등 우수대학을 견학하고 뉴욕, 워싱턴 등을 방문해 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중구장학재단은 학생 1인당 소요경비의 약 80%에 해당하는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토록 추진 중이다. 중구장학재단은 지난 6월과 10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랜 논의 끝에 이번 신규 사업 도입을 결정했다. “책상 앞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인재’가 아니라 누구든 스스로 개척한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장학사업의 방향도 바뀌어야 한다”고 뜻을 모은 결과다. ‘재능멘토링 우수대학생’ 사업도 기존의 대학생 멘토링을 사업을 보완해 새롭게 진행한다. 대학생 멘토는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진로상담을 돕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구는 멘토 자격을 관내 대학교 재학생에서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재학생으로 확대하고 장학재단과 연계해 우수 멘토에겐 장학금 등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재단은 꿈드림, 성적우수, 특기 장학생 등 60명을 선발해 지원하는 정기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자세한 장학생 선발계획은 중구청 또는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장선 이사장은“지난 2012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 줄곧 ‘어떻게 하면 꿈나무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이 학생 개개인의 꿈에 효과적으로 가닿을 수 있도록 장학재단 위원들이 합심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중구 학생들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중구가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20일 황학재개발구역 내 구유지 매입 후 연부연납을 완료했으나 근저당권 설정 해지를 하지 않은 주민을 위해 ‘일일 현장 접수실’을 운영한다. 그동안 매각대금을 완납하고도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근저당권 설정 해지를 미루다가 부동산 거래 시급하게 신청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재산권 행사의 불이익을 방지하고자 올해 매각대금 연부연납이 완료된 롯데캐슬베네치아 아파트에서 2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 접수를 진행한다. 아직 근저당권 설정 해지를 하지 않은 아파트 및 상가 소유자는 관련 서류를 가지고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처 옆에는 복잡한 세무 고민을 속 시원히 상담할 수 있는 무료 세무상담실도 운영된다. 주민 누구나 마을세무사에게 1:1로 상속세, 증여세, 소득세 등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장에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근저당권 해지 관련 중구청 재무과 마을세무사 상담 관련 세무1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재무·세무 분야는 실생활에서 많은 주민이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 중 하나”며 “앞으로도 주민이 느끼는 불편을 찾아내 해소하고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폐현수막, 새 쓸모를 얻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공유 우산 430개를 제작했다. 중구가 수거한 현수막은 2020년 4451개, 2021년 3832개, 2022년 5118개, 2023년 7월까지 2828개에 달한다. 구는 폐현수막을 장바구니와 마대로 재활용해 보급한 바 있으나 수요가 많지 않아 활용도가 높은 공유 우산 제작을 고려하게 됐다. 서울시 폐현수막 공모에 선정되어 확보한 예산 1천650만원을 투입해 보기 좋은 디자인으로 오래 사용해도 끄떡없는 우산을 만들었다. 이번에 제작한 공유 우산은 17일부터 15개 동주민센터, 구청 민원여권과, 보건소, 복지관 등에 배부 예정이다. 갑자기 비가 오거나 햇빛이 따가운 날 우산 및 양산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대여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폐현수막을 우산으로 만들어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폐현수막을 줄이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림동 398번지 재개발사업 조합직접설립 주민 동의 5% 남아 [금요저널] 중림동 398번지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조합직접설립'이 목전이다. 중구는 중림동 398번지 재개발사업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의 조합직접설립 동의율이 70%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동의율 75%가 되면 구는 조합직접설립 지원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 중림동 398번지 일대는 지난달 14일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다. 구역 면적은 2만8천315㎡로 최고 25층 높이의 공동주택 791세대가 들어선다. 지하철 충정로역에 바로 접해 있고 10분 이내면 도심부에 진입할 수 있는 요지 중의 요지다. 2020년 3월 재개발사업에 첫발을 들인 지 3년 만에 구역 지정까지 왔다. 다음 단계는 재개발조합 설립이다. 중구는 조합직접설립을 통해 사업기간 단축을 모색한다. 조합직접설립은 기존 절차에서 추진위원회를 생략하고 조합 설립까지 드는 비용을 공공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조합장 선출까지 정비업체 선정, 주민협의체 구성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수행한다. 통상 조합 설립 소요기간이 평균 5년인데 반해 2년 내로 조합을 만들 수 있고 사업비용도 아끼게 되니 주민 입장에서는 '모르면 손해'인 제도다. 그동안 중구는 조합직접설립 동의율을 올리기 위해 여러 노력을 들였다. 구역 내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제도를 알리고 주기적으로 설명회와 아카데미를 열어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여기에 구역 내 거주하지 않는 토지 등 소유자와도 일일이 연락하고 경우에 따라선 1대1 가정방문까지 감행하면서 '그물망 소통'을 펼쳤다. 그 결과 1년 전 49%에 머물렀던 동의율을 70%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중구는 지난 11일 저녁 중림동주민센터에서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직접설립을 주제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비사업 모범생으로 통하는 관내 신당10구역 사례를 자세히 소개하면서 주민들의 의지를 북돋았다. 현재 신당10구역은 조합직접설립 절차에 들어갔고 매우 이례적으로 36일 만에 조합설립 동의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지인 신당10구역은 조합직접설립도 1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구는 남은 동의율 확보에 매진해 중림동 398번지 재개발사업도 연내 조합직접설립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추진위원회에서의 주민 간 알력 다툼으로 재개발사업이 표류되는 경우가 수없이 많은데 이는 선량한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부담으로 돌아간다"면서 "중림동 398번지 재개발은 이런 갈등 없이 일사천리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동의율 달성에 주민 여러분의 참여와 단결된 모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최근 저출생 여파로 산후조리비용이 상승하는 등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구의 과감한 ‘산후조리·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주민 설문조사 결과, ‘칭찬하고 싶은 중구의 10대 정책’ 1위로 선정될 정도로 주민 체감도가 높고 현실적인 지원이라는 평이다. 구는 올해부터 출산양육지원금을 파격적으로 확대했다.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500만원, 다섯째 이상 1,00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 첫째아 기준 작년 대비 5배 늘어난 금액이다. 대상은 출생일 기준 12개월 이상 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신생아의 부모로 지원금은 전액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10월 현재까지 441가족이 출생 축하와 함께 혜택을 받았다. 올해 1월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도 출산 가정에 힘이 되는 정책으로 꼽혔다. 보건복지부의 ‘2021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후조리를 위해 가장 바라는 정책으로 ‘산후조리 경비 지원’이 1순위로 선정됐다. 그만큼 수백만원에 이르는 산후조리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출산 가정의 요구를 반영해 산후조리비 1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바우처보다 현금지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현금으로 지급한다. 대상은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중구에 거주하고 신생아 출생등록을 한 가정으로 올해에만 305가정이 지원받았다. 지난 9월부터는 서울시 산후조리비 100만원 바우처 지원을 더해 혜택이 더욱 커졌다. 중구에 거주하는 출산 가정은 산후조리 비용으로 최대 2백만원을 지급 받는다. 이 밖에도, 구는 임신부터 출산·양육까지 다각도로 생활밀착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세부적으로 중구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 지원 임산부 1인당 교통비 70만원 지원 다자녀·맞벌이 가사 돌봄 서비스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출산양육지원금과 산후조리비 지원은 출산 가정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중구가 힘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지원금과 함께 보육, 주거환경 개선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호텔 종사자 양성과정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호텔에서 일할 전문인력을 양성해 실제 일자리까지 이어주는 ‘호텔 종사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구와 서울중장년내일센터, 한국호텔업협회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세 기관은 지난 7월 중구 일자리거버넌스에 합류한 후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뜻을 모으고 있다. 중구의 ‘호텔 종사자 양성과정’은 지난 8월 관광호텔 특화 일자리연합 구성을 위한 호텔업협회 사전미팅, 9월 호텔업 특화 전문가 자문회의, 10월 관광업 특화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마련된 특별한 교육과정이다. 중구와 서울중장년내일센터는 10월 17일까지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65세 미만 구직자 100여명 모집을 마치고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직업설명회부터 직무교육, 구인-구직 매칭까지 호텔 분야 구직자들의 취업을 전격 지원한다. 서울중장년내일센터는 호텔분야 직업 설명회와 중장년 생애경력 설계 등 총 10시간의 교육을 담당한다. 중구는 호텔 현장 업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초빙해 객실 관리와 기타 호텔 실무 현장에서 꼭 필요한 강의를 각각 12시간,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후 서울중장년내일센터는 모든 과정을 수료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인력이 필요한 호텔과 면접을 주선한다. 한국호텔업협회는 협회에 속한 호텔 중 인력이 필요한 호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호텔이 구인난을 겪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가 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즉시 호텔 취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구직자에 대해서도 구는 취업할 때까지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가 추가로 교육이 필요한 경우 서울중장년내일센터 교육과 맞춤형 경력개발 서비스까지 연계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호텔 종사자 양성과정’은 막연한 일자리 교육이 아니라 실제로 취업 기회를 확보한 후 일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콕콕 짚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지역의 일자리 기관이 머리를 맞대 고민한 결과”며 “중구와 협업하는 40여 개의 일자리 거버넌스가 앞으로도 이처럼 기업과 주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동 내 점포는 올해 11월부터‘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인센티브를 받는다. 서울 중구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점포에 인증 표찰을 달아주고 중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홍보하며 연간 70~100만원 상당의 소모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명동 상권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중구는 10월부터 명동 일대를 가격표시 의무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와 더불어 구는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해 지원한다. 대상은 외식업소와 개인서비스업소다. 제품의 가격이 명동 지역 동종업 평균보다 저렴하고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며 지역화폐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면 착한가격업소 지정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업소 지방세를 3회 이상 및 100만원 이상 체납한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 하지 않은 업소 법인이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업소 옥외가격 표시제, 원산지 표시제 등 중앙 및 지자체 의무시책을 미이행한 업소는 신청할 수 없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10월 31일까지 중구청 도심산업과 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중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현장 실사를 거쳐 대상 업소를 심사하며 지정 결과는 11월 중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명동에서는 가격표시 의무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업종이 가격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 최대 1천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10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현장을 점검해 행정 지도하고 가격표시에 미온적인 일부 상점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노점의 경우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대부분 A4 규격 게시대에 판매가격을 표시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 가격표시 준수 등 명동 상권의 질서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상점에는 혜택을 주고 그렇지 않은 상점에는 과태료 등을 철저하게 부과할 것”이라며 “명동을 찾는 관광객이 점포에서 표시한 가격을 보고 신뢰하며 쇼핑할 수 있는 날까지 중구가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찾아가는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 실시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자전거 전문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에게 자전거가 도로 이용자로서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 교통수단이라는 인식을 자리 잡게 하고 이해하기 쉽게 교통법규를 가르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장충초와 봉래초 3~5학년 298명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했다.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청구초 등 7개 학교로 확대해 다음 달까지 실시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이론 수업 시간에는 자전거 구조 등 자전거에 대한 이해, 올바른 통행 방법, 알아야 할 안전 표지와 수신호 등을 배운다. 실습 교육은 운동장에 준비된 체험장에서 진행한다. 헬멧과 조끼를 착용하고 실제처럼 횡단보도, 표지판 등이 그려진 코스를 따라 자전거를 타며 이론 시간에 배운 내용을 실습하고 브레이크 조작법·페달링·자세 등 주행법을 익힌다. 구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등교 시간에 맞춰 청구초, 광희초, 장충초, 신당초 일대에서 경찰·학부모·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자전거는 어렸을 때부터 안전한 이용 방법을 습관화하고 교통법규를 익히는 것이 사고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