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2동과 기흥동에서 주민자치 작품발표회를 비롯한 지역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기흥구 동백2동은 21일 동백호수공원에서 ‘동백2동 행복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는 1부 주민자치 작품발표회, 2부 석성산 문화축제로 진행됐고 동백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1부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수강생들이 준비한 풍물·사물놀이, 합창,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수채화와 유화 캘리그래피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주민자치 작품발표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동백2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주시 용강동에서도 방문했다. [5-1. 기흥구 동백2동이 21일 동백호수공원에서 _동백2동 행복페스티벌_을 개최했다] 2부에서는 성종2년(1471년) 여주 영릉에 가기 위해 용인을 지나가는 것을 재현한 어가행렬을 시작으로 산신제, 할미성 탈춤 등 문화공연과 영화 상영이 이어졌다. 동 관계자는 “이번 행복페스티벌이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기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문환)는 21일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기흥동스토리 사진 콘테스트 시상식과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5-2. 기흥구 기흥동이 21일 기흥동스토리 사진 콘테스트 시상식과 주민자치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동은 기흥동의 아름다운 풍경이나 기흥동에서의 추억과 일상이 담긴 사진을 잘 담아낸 주민 49명의 작품을 선정해 공세천변에 전시했다. 작품발표회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댄스, 음악, 장구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정문환 위원장은 ”행사를 찾아와 즐겨주신 주민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사진 콘테스트와 작품발표회가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8일 미국 반도체 기업 등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자리잡은 텍사스주의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용인특례시가 미국의 시(city)보다 상위 행정구역인 카운티(county)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테일러시(city) 등 27개 시를 통할하는 지역이다. 매월 4000여 명씩 인구가 늘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텍사스주에서 인구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인구 70만 명의 도시다. [7-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용인시민의 날 행사 현장에서 빌 그래벨 미 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윌리엄슨 카운티 내의 테일러시엔 삼성전자가 150만 평 규모의 부지에 61조원(440억 달러)을 투자해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Fab)을 건설하는 대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8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1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장, 드웨인 아리올라 테일러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자매결연은 올해 2월 양 지역이 반도체와 IT 등 미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자는 뜻의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7-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용인시민의 날 행사 현장에서 빌 그래벨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당시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장은 대표단을 이끌고 용인특례시를 방문해 이상일 시장과 만났다. 이 시장은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에게 용인 세 곳에서 진행되는 502조원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의향서 교환 후인 올해 4월 자매결연 체결 등 교류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제개발청 국장을 용인특례시에 파견했고, 5월에는 자매결연 의사를 용인특례시에 먼저 타진했다. [7-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용인시민의 날 행사 현장에서 빌 그래벨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매결연 협약에 따르면 양 도시는 앞으로 상호 평등하고 호혜적인 입장에서 주민 간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행정·경제·문화관광·교육·민간 등 각 분야 발전을 위해 소통·협력하는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로 초대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양 지역이 반도체 생태계를 함께 확장하고,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기 위해 교류ㆍ협력하기로 했다. 양 지역은 앞으로 공식 대표단 상호 파견 등을 통해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교육‧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공공‧민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일도 추진키로 했다. 용인특례시는 윌리엄슨 카운티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와의 소통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윌리엄슨 카운티의 적극적인 교류 의지를 기반으로 자매결연이 이뤄진 만큼 반도체 등 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윌리엄슨 카운티와 올해 2월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이후 양 지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한층 더 활발히 교류ㆍ협력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자매결연을 맺는 것을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용인특례시와 윌리엄슨 카운티는 반도체 등 4차산업을 중심으로 발전을 하고 있는 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상호 협력을 하면 경제를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윈(win)-윈 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빌 그래벨 카운티장은 “용인특례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미래 세대가 반도체 칩을 생산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란 생각에서 이 자리에 참석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는 양 지역을 대표할 뿐 아니라 미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도 될 수 있다”며 “미국과 한국, 두 나라가 힘을 합친다면 세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윌리엄슨 카운티는 용인특례시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으려 한다”고 했다. 드웨인 아리올라 테일러시장은 “용인특례시와 윌리엄슨카운티가 자매결연을 맺는 훌륭한 자리에 테일러 시를 대표해 참석해 영광”이라며 “한국의 삼성전자가 큰 투자를 하는 덕분에 테일러시 미래 세대들은 도시 안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자매결연식이 미래 세대를 위한 협력이 된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두 지역의 미래 세대가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기틀을 열심히 닦겠다"고 화답했다. 빌 그래벨 카운티장은 이 시장에게 내년 초 윌리엄슨 카운티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의사를 밝혔고, 이 시장은 초대를 수락했다. 이 시장과 빌 그래벨 카운티장은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한 뒤 양 지역 기념품을 교환했다. 빌 그래밸 카운티장은 직접 제작한 ‘용인로(Yongin City Blvd)’라고 쓰인 도로표지판을 이 시장에게 전달하며 “미국에서는 도로 이름을 만드는 것이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며 “내년에 윌리엄슨 카운티에 오시면 텍사스 전통의 바베큐를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11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 테일러고등학교에선 삼성전자와 테일러시의 협력을 다지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양국을 대표해 조현동 주미한국대사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선 윌리엄슨 카운티와 용인특례시의 자매결연 이야기도 나왔고, 두 대사는 자매결연이 매우 뜻깊은 일이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빌 그래벨 카운티장이 전했다. 빌 그래벨 카운티장은 이 자리에서도 ‘용인로(Yongin City Blvd)’라고 쓰인 도로표지판을 선보이며 용인특례시와의 우정을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226만평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첨단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 6개를 건설하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반도체 단일 생산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이곳에 15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도 입주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용인에는 또 SK하이닉스가 122조를 투자하는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자하는 ‘기흥미래연구단지’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어 세계적 반도체 중심도시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침해 신고는 쉽게, 소송 부담은 낮춘다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기술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법률안은 중소기업기술 침해행위 신고방식을 기존 서면에서 전자문서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비용을 지원하는 ‘기술보호 정책보험 지원사업’ 추진 근거를 포함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침해 행정조사 제도 활성화를 위한 신고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전자문서로도 행정조사 신고가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그간 기술침해 행위 행정조사 신고는 서면으로만 접수할 수 있어 신고기업이 접수하기 불편하고 신고서 제출과정에서 자료의 유실이나 분실 등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전자문서 접수를 위한 전용 전자우편을 개설한다. 또한, 신청인이 시스템을 통해 행정조사 신고서와 관련 자료를 접수하고 진행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기술보호 울타리’ 내 행정조사 접수기능을 내년 초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속한 사건 접수와 조치 결과 등의 정보 편의가 제공되며 제출된 자료에 대한 보안관리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보호법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이 기술분쟁 시 법률비용을 보험으로 보상받아 재정부담을 줄이고 경영안정을 도모하도록 기술보호 정책보험 지원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2년도 중소기업기술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침해 피해 발생 후 ‘아무 대응을 하지 않는 기업’은 24%이며 이 중 ‘시간과 법적비용 부담’을 이유로 응답한 기업은 5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일수록 기술분쟁의 장기화, 법률비용의 부담 등을 우려해 분쟁을 당하고도 법률대응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 실정이다. 기술보호 정책보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예기치 않은 기술분쟁을 당하는 경우 법률비용 등을 보험금으로 보상받도록 보험가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험가입 기업은 기술분쟁을 사전에 대비하고 분쟁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 기술보호 정책보험의 보호대상과 보상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보호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고도화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노진상 기술보호과장은 “행정조사 신고 편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 피해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보호 정책보험의 홍보를 강화하고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보험사와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선하는 등 기술분쟁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10월 30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주 28회에서 주 56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국토교통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신속히 증편 운항을 실시하기 위해 일본 국토교통성과 긴밀히 협의를진행했으며 이번 증편운항은 6월 29일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및 7월 25일 증편 운항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한-일 정부 간 합의에 따른 것이다. 10월 30일 이후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각각 매일 2회 두 공항을 왕복 운항할 수 있으며 실제 증편 운항 시점은 항공사별로 수요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항공사별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각 항공사별 누리집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수요증가 추이 등을 고려해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 추가 확대를 위해 일본 국토교통성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최근 무비자 입국허용 발표 등으로 항공수요가 늘고 있는 기타 일본 노선 증편을 위해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가-교육청-학교가 함께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한다. [금요저널] 교육부는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국가 교육책임제 실현을 위해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기초학력 보장법’에 따른 이번 종합계획은 대국민 공청회, 관계부처·시도교육청 협의, 기초학력 보장위원회 심의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했으며 10월 11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해 확정했다. 기초학력은 개인이 사회적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필수 전제조건이며 근래 인권으로서의 의미도 부각되고 있다. 그간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초학력 부족 학생 비율이 매년 증가해 국가와 시도교육청 등의 책무성 확보가 절실하다. 학교별 객관적이고 일관된 기준에 따른 진단이 부족하고 현재의 진단도구로는 학생의 수준과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진단에 한계가 있다. 지원 대상 학생 선정을 위한 체계화된 절차가 미흡해 학교별 판단에 의존하고 있으며 낙인효과를 우려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지원 대상 학생으로 선정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도 존재한다. 수업 중 학생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수업모델 발굴 및 디지털 교수·학습 자원의 활용이 저조하고 지원 학생에 대한 이력관리나 상담 등도 미흡하다. 교원의 기초학력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등 지원이 부족하고 국가-지역사회의 교육자원 연계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정책 상황에 대응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국가 교육책임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했다.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과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의 응시 대상을 확대하고 두 평가도구를 연계해 단위학교에서 보다 표준화 된 도구로 심층적인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학습진단체계’및 ‘국가 기초학력 지원 포털’을 구축해 개인별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진단을 제공하고 학생·학부모·교사의 사용 편의성을 제고한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로 후보군을 선별하고 교사의 관찰·면담 등을 바탕으로 학교 내 협의회에서 지원 대상 학생을 확정할 수 있도록 선정 절차를 체계화해 단위학교에서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학교가 교육청 단위로 설치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등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할 수 있도록 안내해 경계선 지능, 읽기곤란 등 특수요인에 대한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진단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학습 프로그램, 디지털교과서 학습관리시스템등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해 기초학력 부족 학생의 수업 이해도를 제고한다. 1수업 2교사제를 정규수업, 정규수업과 연계한 교과보충 등 학교·지역 여건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모델을 다양화한다. 기초 문해력 강화를 위해 초등 1~2학년의 한글 익힘 시간을 확대하고 기초 수리력 함양을 위해 학습수준과 범위를 조정하는 등 교육과정을 개선한다. 학습·행동·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교장·담임·상담·특수·보건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습지원대상 지원협의회를 운영하고 협의회를 통한 학생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활성화를 위해 두드림학교를 2027년까지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확대한다.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학교 내 교육복지사업, 위기학생 지원 등과 연계해 학생성장통합지원을 추진한다. 낙인효과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로 인한 선정 기피를 해소하고 가정 내 연계지도를 위해 진단·지원과정에 학부모 참여를 활성화한다. 자녀의 진단 결과, 지원 내용 및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극복 사례 등을 안내해 학부모의 우려를 해소하고 상담 등 학부모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해, 학교 내에서 해결하기 힘든 경계선 지능·읽기곤란 등의 특수 요인에 의한 기초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가고 2027년까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위센터, 지역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 관련 전문기관을 연계해 학생을 통합적으로 진단·지원하는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학생의 수준과 희망에 따라 교사를 활용한 방과 후 소규모 교과보충 수업과 교원자격증 소지자, 대학생 등 보조인력을 통한 ‘튜터링’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한 단위학교 자율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다문화·탈북학생의 기초학력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읽기, 쓰기, 셈하기 진단 도구 및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차이로 인한 심리적 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체육·예술 분야 활동 또는 건강상 장기결석 등으로 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과 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 보호 학생, 소년원학교 재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관계부처 등과 협력해 학습 진단·보정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읍면·도서지역 대상학생을 위해 방과후·주말 교과보충 및 ‘튜터링’을 집중 지원하고 권역별 거점학교를 선정해 전문인력 교류와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간다. 교원의 현장경험 및 전문성을 고려한 역량강화를 위해 단계별 연수를 신규 개발하고 시도별 여건에 따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초학력 담당교원에게 업무가 편중되지 않도록 업무 설계 등에 대한 단위학교 대상 상담을 운영하고 기초학력 담당교원에게 지역여건에 따라 승진·전보 가산점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나간다. 예비교사의 기초학력 지도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에 대한 이해, 디지털 기반 개별화 학습 방법 등을 교직과목에 반영하고 교육실습·교육봉사와도 연계한다. 현황 조사, 성과관리, 정책개발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가 및 시도 단위 전문적인 기초학력 지원기관인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시도교육청에 안내될 예정이며 시도교육청은 종합계획의 내용과 해당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매년 12월 31일까지 다음 학년도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기초학력 보장법’시행 첫해로서 법과 시행령의 시도 적용을 위해 교육감이 정할 필요가 있는 사항을 포함해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향후 교육부는 기초학력 보장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매년 시도교육청의 전년도 실적을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정책 지원을 검토해 나가게 된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종합계획을 밀도있게 추진함으로써 기초학력 진단 및 지원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이번 종합계획 수립이 국가와 시도교육청의 책무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사이버범죄협약 가입의향서 제출 [금요저널] 외교부는 ‘사이버범죄협약’ 가입을 위한 첫 단계로 유럽평의회에 협약 가입의향서를 제출했다. ‘사이버범죄협약’은 사이버범죄 대응에 관한 국제협약으로 신속한 국제공조수사 체계 구축을 위해 사이버범죄 처벌대상 정의, 협약 가입국 간 국제협력 절차 수립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후, 우리 정부는 협약 비준을 위한 국내 절차가 완료되면, 가입서를 기탁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사이버범죄협약 가입 추진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이버공간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는 의미가 있으며 국제협력의 외연을 확장해 국제 공조 네트워크 공고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외교부는 조속한 협약 가입을 위해서 유럽평의회 및 협약가입국 대상 지지교섭을 해나가는 한편 협약 비준을 위한 국내절차 진행과정에서 관계부처와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부지방산림청, 산불예방 및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6일 순창군 용궐산 자연휴양림 및 등산로 인근에서 산불예방 및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예방의 필요성과 경각심을 높이고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에 의한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고 약초·버섯 등 임산물 수확기를 맞아 무분별한 임산물 굴·채취 등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은 산불조심 리플렛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산불예방 및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시행했으며 산림 내 오물, 등산로 내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지 정화활동도 함께 펼쳤다.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로부터 아름다운 숲을 지키기 위해서 국민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림이 주는 혜택을 미래세대가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국민 모두 산림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으로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재선충병 방제 총력대응과 향후 감소대책 논의 [금요저널] 산림청은 시·도의 산림관계국장과 지방산림청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중앙·지방 합동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 회의’를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o 이번 회의는 방제 현장 확인을 통해 밀양 등 일부 지역의 확산 추세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효과적인 방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별 예찰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한 방제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o 특히 다른 지역보다 피해가 심한 울산·경북·경남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 및 향후 중점 추진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확산 추세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경각심을 갖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 아울러 드론 예찰을 확대해 예찰을 철저히 하는 한편 나무주사, 매개충 구제 등 과학적 방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주시내일장애인보호작업장,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 사업‘내일카페 1호점’개점 [금요저널] 양주시내일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난 6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중증장애인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일카페 1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점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장애인 바리스타, 가족들을 비롯해 지역 장애인 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해 1호점 개점을 축하하며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내일카페’는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 민간기업 간의 상호 협력하에 양주시 최초로 마련된 장애인 일자리 모델이다.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는 카페공간을 제공하고 SK텔레콤 노동조합에서 고가의 커피머신을 후원했으며 양주시내일사회적협동조합 산하 양주내일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중증장애인을 고용해 운영·관리를 맡는다. 내일카페 1호점에는 현재 2명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정식 고용돼 근무하며 3명의 중증장애인이 장래 바리스타를 꿈꾸며 현장에서 교육훈련을 받고 있다. 송영진 이사장과 은기원 원장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욕구에 기반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참여기회를 높이는 동시에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카페 개점을 축하하며 “양주시 중증장애인들이 능력을 발휘해 바리스타로서 역량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 창출해 경제적 자립능력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주민 1000명 큰잔치, 영덕천에 사랑이 흐른 날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 영덕1동은 지난 8일 동민의 날을 맞아 '영덕천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영덕1동 체육회가 주최, 주관하고 동 통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노인회·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청소년지도위원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버드리 난타장구, 주민자치센터 줌바댄스 사전공연으로 시작해 영덕1동 모범시민 표창 수여식, 영덕천 걷기대회, 먹거리장터, 가수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먹거리 장터 등 이날 행사에서 얻은 판매금 약 117만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동은 전달받은 성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동민의 날을 맞아 열린 영덕천 걷기대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취임 100일 김동근 의정부시장 기자회견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10월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 8기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의정부의 시정방향과 목표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했다고 밝혔다. 7월 1일 민선 8기 제33대 의정부시장으로 취임한 김 시장은 현장 중심,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취임 첫날 굳게 닫혀있던 시청사 출입통제 시스템을 개방하고 시민 갤러리로 단장해 시민들에게 돌려줬고 매주 수요일 현장출동과 매주 금요일 현장 시장실을 정례적으로 운영해 시민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시정철학을 이어갔다. 또한 조직 내 혁신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공약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 숙의하는 정책혁신 플랫폼을 만들어 11개의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그간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월례조회는 ‘미래가치 공유의 날’로 개편해 시장과 직원들이 의정부의 미래를 꿈꾸고 설계하는 토론의 장으로 바꾸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에 대해 주제별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민선 8기 시정 목표 중 핵심은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이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미군 공여지를 값어치 있게 활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디자인 클러스터, 캠프 스탠리에 IT 기업 유치 및 바이오 첨단 의료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그 실행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의정부는 원도봉산, 수락산 등 명산으로 둘러싸이고 곳곳에 하천이 자리 잡은 유리한 자연경관을 가진 도시이다. 김 시장은 이러한 환경적 이점을 다듬고 개선해 푸르름이 가득한 생태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력 사업으로 장암 수목원을 조성해 의정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센트럴 파크 조성으로 수준 높은 도심 속 녹지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치수와 관리의 대상인 하천을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걷고 싶은 명품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지하철 8호선 연장을 위해 관련 시인 남양주와 긴밀히 협력하고 민락-탑석-고산을 잇는 친환경 순환트램에 대해 철도·교통 분야의 교수, 연구원, 업계 전문가와 연구해 구상해갈 예정이다. 민락~고산지구 연결 도로 및 국도 3호선~서부로 연결 나들목 개설사업 등은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빠르고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의 역량을 쏟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가 풍성한 도시’ 또한 김 시장은 의정부 시민들이 문화를 일상다반으로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구상 중이다. 지역 주민의 문화 예술 기회를 확대하고자 의정부 동부권역에 대공연장을 만들고 문화감수성 형성을 위해 어린이 전용극장을 만들 예정이다. 민간 예술인의 예술 창작 활동 지원에 힘써 지역 문화가 풍성해지도록 하고 무엇보다도 2022년 말 결정되는 경기북부 최초 문화도시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김 시장은 지역 내 복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사회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의정부 시니어 위원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돌봄통합 플랫폼을 만들고 24시간 돌봄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사업에 힘쓰는 한편 시민건강을 위한 스포츠파크와 파크골프장 조성 등 체육 복지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전 세대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리는 복지가 촘촘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취임 전부터 의정부 현안 사항이었던 고산동 물류센터의 백지화,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취소에 대해 김 시장은 다시금 그 의지를 확고히 했고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및 소각장 이슈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민선 8기 의정부시의 시정방침은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말뿐인 시정이 아니라 끝까지 변함없이 진솔하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며 “47만 시민 여러분들께서 믿고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022년 제9회 갈미한글축제 개최 [금요저널] 의왕시는 지난 9일 의왕시 갈미한글공원에서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2022년 갈미한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 이날 한글축제에는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기리기 위해 400여명의 시민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축제는 행사 기획부터 추진까지 전 과정을 주민들이 주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식전행사로 이하루 작가의 한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한글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또한 한글 겨루기, 자음모음 보물찾기, 순우리말 문제 풀이 등 한글을 주제로 한 현장참여 프로그램은 물론 빛그림자 놀이, 태권도 공연, 세종대왕과 사진 찍기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백승연 갈미축제위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글 사랑실천을 위해 방문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터넷 신조어와 은어가 남발하는 요즘이지만, 우리의 아름다운 한글을 두루두루 널리 사용해 한글의 우수한 명맥이 우리 후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