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연구원,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수원시정연구원은 10일 오후 3시 30분, 수원시정연구원에서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는 중국 시안교통대학교와 영국 리버풀대학교 협력으로 2006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설립된 연구 중심 대학이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연구협력 및 학술교류에 목적을 두고 △ 도시 개발·환경 등 도시 연구 협력 △ 도시 문제에 대한 데이터 공유 △ 도시 공간 및 정책 관련 학술 교류 △ 국제 가치 제고를 위한 국제 협력 확대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 및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수원시정연구원 제1강의실에서 ‘2050 SRI 수원미래비전 강연’도 열렸다.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교수이자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 연구소 부소장을 겸하고 있는 이주연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 교수는 ‘기술 혁신에 기반한 포용적인 공유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암스테르담, 포틀랜드, 서울, 호치민 등 다양한 도시 사례를 통해 스마트 포용도시의 개념과 실천 방안을 설명했다. 이주현 교수는 "스마트 포용도시는 기술이 기반된 사회 혁신 프로세스를 통해 모두를 위한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스마트 포용도시를 위해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제적 관점에서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포용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의 협력을 통해 수원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가운데)과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대학교, 기업, 소상공인 등 9개 기관과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경기대학교, 수원여객운수㈜,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협회, 영진환경산업㈜, ㈜21세기자동차정비공업사, 청하생고기, 김현희 온환경교육센터장, 원증연 환경영향평가사와 ‘새빛 기후공헌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시민이 스마트폰 앱으로 에너지 사용량, 탄소 배출량, 아파트단지 내 탄소배출 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탄소중립 시민 실천 사업이다. 현재 공동주택 75개 단지가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는 2030년까지 전체 공동주택단지의 절반가량인 200여 개 단지가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새빛 기후공헌프로젝트’는 탄소중립 실현과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개인이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참여하는 협력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새빛 기후공헌프로젝트를 총괄 운영하며 행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는 아파트 단지 네트워크 구축과 홍보를 담당한다. 대학과 기업·소상공인 등은 시민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재정 기반 조성 △기술 지원 △정책 자문 등 역할을 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훈 수원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회장, 김희열 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 부단장, 최진태 수원여객운수㈜ 공동대표, 김재호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협회 회장, 하은용 영진환경산업㈜ 대표, 이영호 ㈜21세기자동차정비공업사 대표, 박희자 청하생고기 대표, 김현희 온환경교육센터장, 원증연 환경영향평가사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전 세계에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처럼 효율적이고 강력한 정책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이 수원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 세계로 확산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수원시, ‘마을 리빙랩’으로 주민이 마을문제 해결하는 환경 만든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주민들에게 마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44개 동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마을 리빙랩 바로알기 교육’을 열었다. 강의를 한 김도영 수원시 정책실장은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리빙랩은 마을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혁신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일상생활 실험실’이라고 불리는 리빙랩은 시민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여러 가지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말이다. 시민과 수요자, 생산자가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실증하면서 혁신을 이뤄내는 현장 실험실로 실제 생활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문제 해결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사회혁신을 이끌 수 있다. 김도영 정책실장은 수원시의 리빙랩 사례로 ‘산의초 통학로 개선’을 소개했다. 수원시는 산의초 통학로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문가와 학교,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리빙랩을 운영했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험환경을 구축하며 자동제어 소프트웨어를 설계했다. 김도영 실장은 “리빙랩의 목적은 사용자 주도로 실험을 통해 사회를 혁신하는 것이고 마을만들기의 목적은 공동체 형성으로 지역의 자정작용을 이끄는 것”이라며 “주민자치회와 마을리빙랩이 결합한 주민자치회 중심의 마을문제 해결 시스템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교육 후 주민자치위원들에게 ‘민선 8기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계획’을 안내했다. 수원시는 ‘시민참여와 협치로 더 나은 수원특례시 완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돼 발굴한 각 동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수원시 모든 동이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회 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36개 동은 전환을 완료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마을리빙랩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사업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등 사업 과정 전반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마을리빙랩 바로알기 교육이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돼 마을자치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금요저널] 수원시는 11월 25일까지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와 유관 기관과 통합대응역량, 협력체계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공공기관에서 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훈련이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토론기반훈련, 실행기반훈련, 다중이용시설 대피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13개 협업부서와 유관 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유해화학물질 유출·화재 발생 상황 대응 훈련을 한다. 1차 훈련은 15일에 수원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황인국 제2부시장이 주재한 토론기반훈련으로 진행됐다. 재난상황 발생을 가정해 피해 현황 보고 등 상황판단 회의를 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토론을 바탕으로 재난상황의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이다. 수원시 협업부서와 수원소방서·수원남부경찰서 등 12개 유관 기관·단체, 도 평가위원, 국민체험단, 자체평가반 등이 참여했다. 11월 18일 진행되는 2차 훈련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재난현장을 대응·수습·복구하는 종합훈련과 긴급구조활동을 하는 실행기반훈련이다. 11월 24일에는 홈플러스 동수원점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에서 각 시설물 안전관리자와 함께 위기관리 매뉴얼인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통제·대피훈련을 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국민과 함께, 안전한국훈련 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안전한국훈련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며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공고하게 유지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일월도서관, 어린이도서 단체대출 서비스 운영 [금요저널] 수원시 일월도서관이 장안구 내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교육단체를 대상으로 어린이도서 단체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교육단체에서 단체대출 서비스를 신청하면, 도서대출 회원증을 발급한다. 1개소당 일월도서관 어린이도서를 최대 200권 대출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대 30일이고 어린이 교육시설 담당자가 방문해 대출·반납을 해야 한다. 단체대출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하고 12월 15일까지 일월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일월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일월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도서 단체대출서비스가 지역 어린이 교육시설의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서관 서비스 영역을 지속해서 확대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팔달구와 함께하는‘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연다 [금요저널] 수원시는 11월 1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팔달구와 함께하는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행사를 연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소규모 채용 행사로 팔달구에 근무하는 일자리 상담사가 주최한다. 청년,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층 등 일자리를 찾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엔타스 경복궁 영통점, 아태산업개발, 한국맥도날드, ㈜로지션, 대성무역, 케이에스팩 주식회사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거쳐 1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전문컨설턴트의 취업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등을 운영해 구직자들을 지원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터치수원’ 수능 응원이벤트, ‘모두 수고했수능’ [금요저널] 수원시가 ‘터치수원’를 활용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이벤트 ‘수고했수능’을 진행한다.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이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터치수원 이벤트 구글폼’에 접속한 후 수험표를 등록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12시간 안에 쿠폰코드가 적힌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터치수원앱에 쿠폰코드를 입력하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터치수원 제휴점 125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받은 날부터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터치수원’은 지난 7월 1일 출시된 수원화성 통합관광 플랫폼 앱이다. 앱을 ‘터치’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관광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수능을 치르고 수원 행궁동 일원의 다채로운 맛집과 공방을 찾아 휴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수험생이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청결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수원을 넘어 세계로 [금요저널] 11월19일은 화장실 등 위생시설 마련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UN이 지난 2013년 선포한 ‘세계 화장실의 날’이다. 화장실은 위생의 핵심이다. 인류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존엄성을 지키는데 화장실은 매우 중요한 도구로 기능한다. 위생적인 화장실로 인류의 삶을 바꾸고 세상이 변화하길 바란 수원시의 화장실 문화 사업을 짚어본다.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해우재박물관 1층 ‘해우재화장실’은 지난 11일 ‘제24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은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해우재화장실은 변기모양을 형상화해 만들어진 건물로 일반적인 화장실과 달리 내부에 곡선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변기의 둥근 모양을 따라 내부에 대변기 칸을 배치했고 천창을 만들어 자연채광과 환기가 용이하다. 흰색과 나무색을 적절히 활용해 편안한 느낌으로 내장을 마감하고 직관적이고 익살스럽게 표현한 외벽 픽토그램도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수원시는 화려한 수상내역을 자랑한다. 1999년 첫 공모 및 시상이 시작된 후 단 3회를 제외하고 21번의 공모에서 수상작을 배출했다. 대상 3회를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다양한 훈격으로 총 28번의 수상 기록을 기록하고 있다. 아름다운 화장실의 첫 테이프를 끊은 제1회 대상은 ‘반딧불이화장실’이었다. 화장실 이름이 드러내는 것과 같이 광교산 입구의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화장실이다. 앞쪽으로 넓은 저수지가 시야를 틔우고 뒤편에 든든한 산이 감싸는 형상으로 내부에서도 외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유리천장이 햇볕을 내부로 끌어들여 따뜻한 느낌을 주고 중앙 홀에는 ‘작은 도서관’이 설치돼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1회 대상 외에도 2000년 전국 공중화장실 베스트5에 선정됐고 지난 2017년에는 은상을 재수상하는 등 수원의 아름다운 화장실 중 대표격으로 여겨진다. 이후 수원에서 대상작품은 2015년 제17회 공모에서 탄생했다. ‘광교중앙공원화장실’은 색을 활용한 픽토그램으로 안내 효과를 높이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양광시스템과 물 재이용 시설, 절전 센서 LED 사용 등 곳곳에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갖추며 환경을 고려한 화장실이었다. 2020년 제22회 공모에서는 수원시립미술관 바로 옆에 미술관을 꼭 닮은 형태로 만들어진 ‘미술관옆화장실’이 대상작의 영예를 또 한 번 수원에 안겼다. 언뜻 화장실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대적인 외관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한 공간 배치와 구성, 영유아 맞춤형 기구와 시설을 갖춰 호평을 얻었다. 대상작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화장실은 곳곳에 있다. 칠보산 입구에서 7개 보물 중 맷돌을 형상화 해 만들어진 맷돌화장실 수원화성의 이미지를 차용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창룡문외성화장실 광교호수공원 잔디광장에 목재와 자연벽돌 등 자연친화적 재료로 편의와 안전까지 챙긴 재미난밭화장실 등 수원 전역에서 아름다운 화장실을 마주할 수 있다. 수원시는 명실공히 화장실 문화의 중심지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지저분한 곳으로만 여겨지던 화장실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수원을 넘어 국내 다른 도시로 화장실 개선사업을 확산한 것은 물론 해외 개발도상국에도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어 문화를 전파하는 최일선에 수원시가 있었다. 수원에서 화장실 문화의 씨앗을 뿌린 것은 초대 민선 시장을 지낸 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다. ‘미스터토일렛’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을 정도로 화장실 문화 사업에 헌신한 인물이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 경기를 유치하기 위한 시·군의 경쟁이 활발하던 1996년부터 화장실 관련 TF팀을 만들었다. 불결한 공중화장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외국 손님들을 맞겠다는 생각으로 화장실 개선사업을 이끌던 그는 1999년 한국화장실협회를 창립해 화장실 문화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갔다. 덕분에 우리나라 고속도로와 주요 관광지 곳곳의 화장실에 음악이 흐르고 꽃과 그림이 놓이고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이후 2007년 11월 화장실 전문 국제기구인 세계화장실협회를 창립한 뒤 초대 회장을 맡아 활약했다. 심재덕 전 시장은 30여 년간 살던 집터에 변기모양을 본뜬 '해우재'를 지었고 사후 유족들이 2009년 수원시에 기증했다. 이후 해우재에는 세계화장실협회 사무국이 위치하게 됐다.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는 화장실 관련 포럼과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화장실 관련 기술과 문화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노력으로 수원을 화장실 문화의 본거지로 만들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꽝시폭포나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유적지 등 유명 관광지에는 ‘Suwon Public Toilet’이라는 현판이 달린 화장실이 있다. 수원시 화장실 사업과 문화가 수원을 넘어 세계를 향해 뻗어나간 덕분에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개선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세계 곳곳의 수원화장실은 수원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개발도상국 공중화장실 설립 지원사업으로 설립됐다. 라오스 방비엥을 시작으로 유명 관광지와 학교, 공원, 터미널 등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에 공중화장실이 만들어졌다. 수원화장실은 라오스,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방글라데시, 필리핀, 터키, 미얀마, 몽골, 잠비아 등 10개국에 25개소에 달한다. 수원화장실 대상지는 설비와 위생시설이 열악한 다중이용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낙후한 시설로 불편을 겪는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어 깨끗한 화장실의 본보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가장 최근인 올해는 잠비아에 수원화장실이 문을 열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월8일 준공한 치볼야마켓 수원화장실은 남·여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 등을 갖춘 공중화장실이다. 잠비아에는 치볼야마켓을 포함해 총 3곳의 수원화장실이 있다. 지난 2021년 루사카 차이나마 힐스 칼리지 병원과 총궤 카덴데 시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수원화장실이 세워졌다. 수원시는 개발도상국에 설치된 수원화장실이 선진적인 화장실 문화가 전파되고 화장실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장실 문화와 정보, 관련 기술을 공유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는 것은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숭고한 가치”며 “수원시는 전 세계 모든 이가 안전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화장실 문화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의회, ‘수원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 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원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 연구회’가 14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지난 9월부터 도시특화 브랜드 개발 및 의료특구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의료관광 이해당사자 간 의견수렴과 수원시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을 도출하는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개월 동안 연구한 의료관광 환경과 수원특례시 의료관광 기반을 분석한 내용을 보고하고 수원특례시 의료관광 중장기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로 참석한 연구의원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권기호 의원은 “의료특구 지정된 곳 뿐 아니라 병원경쟁력으로 의료관광이 활성화 된 강남구도 벤치마킹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조미옥 의원은 “지구단위계획을 지정함에 있어 서수원쪽 지역균형화에 대한 문제와 홍보, 병원 참여 유도 같은 문제도 같이 고민해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박영태 의원은 “수원만의 특징적인 의료특구를 목표로 해야할 것이며 관광을 접목할 것인지의 여부를 최종보고회에서는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고 제안했다. 김미경 대표의원은 “수원은 여러 병원의 전국 명의도 계시고 수원왕갈비, 통닭 등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 등의 요소가 접목된다면 의료특구지정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클것이다”며 “오늘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이 연구 진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 연구회’는 김미경 대표의원을 비롯한 권기호·김경례·김소진·김은경·박영태·박현수·오세철·윤명옥·유재광·조미옥 등 11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독일 ‘플라자 쿨리나리아’ 음식박람회 참가해 ‘K푸드’ 알렸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11~13일 열린 ‘2022 Plaza Culinaria 음식박람회’에 참가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음식을 알렸다. 라틴어에서 유래된 Plaza Culinaria는 ‘미식을 즐기는 장소’라는 뜻이다. 전 세계 요리사들이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소개하는 ‘요리 발표회’ 같은 행사로 유럽 각지에서 방문한 수 많은 미식가들이 음식을 품평한다. 2004년 시작됐고 매년 4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관광경제공사가 주최한 2022 Plaza Culinaria 음식박람회는 메세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렸다. 수원시는 자매도시인 프라이부르크시 초청으로 플라자 쿨리나리아 음식박람회에 참가해 6개 자매도시가 운영한 ‘요리 기행’ 섹션에서 한국음식 부스를 운영했다. 한국조리사 협회 수원시지부 소속 한식 전문 조리사들이 불고기·잡채·비빔밥·김치를 만들어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관람객들에게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11일 250여명이 한국음식 부스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12일 550여명, 13일 200여명 등 3일 동안 1000여명이 방문해 한국음식을 맛봤다. 수원시는 13일 오후 독일 언론 ‘바디쉐 차이퉁’이 촬영하고 주최측에서 진행한 음식 시연·시식 행사에 초대받았다. 김치만들기 시연·시식 행사를 열었는데, 품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음식부스를 운영한 자매도시 중 시연·시식 행사를 한 건 수원시가 유일했다. 프라이부르크시는 2017~2019년 수원음식문화축제 ‘자매도시 조리사 초청전’에 참가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제자매도시와 음식문화를 꾸준히 교류해 우호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2022년 수원시 최고의 협치 정책은‘보호종료 청년 셰어하우스 CON’ [금요저널] ‘보호종료 청년 셰어하우스 CON’이 2022년 수원시 최고의 협치 정책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2 수원시 협치 정책 축제’에서 ‘시민이 뽑은 올해의 협치 정책’을 선정했다. ‘보호종료 청년 셰어하우스 CON’이 수원시 풀뿌리 협치 대상, ‘노후 저층 주거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자원회수시설 운영 시민공론화 추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2040 수원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마을복지계획 수립’은 장려상을 받았다. 11월 1~9일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와 현장 투표를 합산해 수상정책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보호종료 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수원시의 청년 주거복지정책이다. 중앙정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노후저층주거지 쓰레기 문제 해결’은 주민들이 모임을 만들어 쓰레기 문제를 공론화하고 선진 사례를 답사하며 노후저층주거지역의 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2022 수원시 협치 정책 축제는 1부 ‘2022 수원시 협치 정책 한마당’과 2부 협치 정책 토론회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수원시 시민협력국 설치의 의미와 방향’, ‘수원특례시 협치 기본계획 수립안’을 주제로 한 발제와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날 협치정책 축제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저의 시정 철학은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고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은 ‘협치와 참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직접민주주의가 꽃 피는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정연구원 “균형발전을 위한 신규 역세권 복합개발 전략과 과제”학술 세미나 통해 모색 [금요저널] 경기도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시 균형발전을 위한 신규 역세권 복합개발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수원특례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학술세미나를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세미나에는 김선희 원장, 김종서 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 원장과 박종현 노무라종합연구소 이사, 이재송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 김미옥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김대성 어반인사이트건축사사무소 소장을 비롯해 관련 주무부처 관계자와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북수원의 개발 비전을 모색함으로써 수원시 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신규 역세권 복합개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최적의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관계 분야 전문가 및 수원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수원시 균형발전’을 위한 수원종합운동장 현황과 정비방안 모색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 균형발전을 위한 신규 역세권 복합개발 전략과 과제’를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수원시정연구원은 11월 11일 수원시 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균형발전을 위한 신규 역세권 복합개발 전략과 과제’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열고 수원종합운동장 현황 및 개발 방안을 논의하고 타 지역 역세권 복합 개발 사례를 분석하고 주택도시기금 활용 방안 등을 모색했다. 세미나는 허경재 , 박종현 , 이재송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의 허경재 연구위원은 수원종합운동장 현황 및 개발방향이라는 주제로 수원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과 과제로 수원종합운동장 현황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개발방향 기본 구상에 대해 발표했다.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세권 복합개발 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발제한 박종현 노무라종합연구소 이사는 가까운 사례인 일본의 역세권 복합개발 사례를 통해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공유했다. 역세권 복합개발의 방향성은 지역적 가치, 공간적 가치, 공공적 가치, 심리적 가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한 복합개발이 궁극적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이라 말했다. 주택도시금융연구원의 이재송 연구위원은 역세권 복합개발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복합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시사점으로 주택도시기금과 HUG가 제공하는 다양한 유형의 금융상품 활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HUG는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간으로 기금 출자, 투자, 융자 및 HUG 보증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금융상품으로 지자체의 복합개발사업을 지원한다. 지정토론에는 김대성 어반인사이트건축사사무소 소장, 김미옥 한국체육대학 교수,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 김희원 ㈜한화건설 상무, 이호석 BNK투자증권 상무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 후 수원시청 및 수원도시공사 등 세미나 참석자들의 자유·질의 토론 시간을 가졌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